루시드 드림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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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꿈신호(DS, Dream Sign)를 찾아보자!

 

글 : 은하수

보완 : 정이슬

감수 : 김윤아

 

루시드 드림 강의 - 7. 꿈신호를 찾아보자!.jpg




꾸준히 써온 꿈일기의 분량이 제법 된다면그 다음에 할 일은 꿈신호(DS, Dream Sign)'를 찾는 겁니다.

 

꿈신호라는 용어는 스티븐 라버지가 20여 년 전에 만든 용어입니다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경험이 꿈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신호(Sign)를 뜻하죠. 간혹 '꿈표식'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같은 용어입니다.

 

꿈신호에는 세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큰 꿈신호와 작은 꿈신호’ 그리고 흐름 꿈신호입니다.

 

큰 꿈신호는 확실하게 꿈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신호입니다오직 꿈에서만 가능한 일들이 큰 꿈신호에 속합니다예를 들면 하늘을 날아다닌다거나 물위를 걸어 다닌다거나 하는 것들이죠이러한 것들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고 오직 꿈에서만 가능한 일들입니다그래서 큰 꿈신호라 불립니다큰 꿈신호가 나타날 경우에는 어렵지 않게 자기가 꿈을 꾸고 있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작은 꿈신호는 현실에서는 쉽게 일어나지 않지만 꿈에서는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예를 들면 유명한 연예인을 만난다거나 복권에 당첨된다거나 하는 경험이 그렇습니다이러한 것들은 가능성은 낮지만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신호입니다꿈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신호이므로 작은 꿈신호라 불립니다.

 

흐름 꿈신호는 여러 개의 꿈일기를 동시에 비교해 보면 발견되는 일련의 흐름입니다꿈은 무의식의 메시지입니다무의식에는 목적과 의도가 있습니다이 목적과 의도는 꿈이라는 무의식의 메시지를 분석하면서 은연중에 드러나게 됩니다위에서 말한 흐름이란 무의식의 목적과 의도입니다무의식이 나에게 무슨 말을 건네오며 나를 어디로 이끄는지이 흐름을 알게 되면 루시드 드림을 꾸기가 훨씬 수월해 집니다.

 

이러한 크고 작은 꿈신호를 이용해서 루시드 드림을 꾸려면어떠한 꿈신호가 나타나도 놓치지 않고꿈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서 루시드 드림을 꾸겠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자나 깨나내가 인지하는 사물이나 현상이 꿈신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잠자리에 들 때그리고 잠이 들때에도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독일의 심리학자 폴 톨리 박사에 의하면이렇게 의심의 끈을 놓지 않으면 대개 한 달 안에 루시드 드림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자주 등장하는 꿈신호를 알아보는 작업을 해봅시다.

 

우선 최근 한 달 이내에 쓴 꿈일기 10편을 준비합니다그리고 색깔이 다른 볼펜 두 개도 준비합니다.

 

꿈을 적어놓은 내용 중에 큰 꿈신호와 작은 꿈신호를 색깔이 다른 볼펜으로 구분해서 밑줄을 그어줍니다예를 들어서 큰 꿈신호는 붉은색으로 작은 꿈신호는 파란색으로 밑줄을 그어주는 겁니다.

 

흔한 꿈신호의 예시

 

찾는 장소가 안 나온다.

-소변이 급해서 화장실을 찾는데 화장실이 나오지 않는 경우.

    

신화나 상상속 동물이 등장한다.

-유니콘이나 불사조 같은 신화 속 동물이 나오는 경우.

-트롤이나 오크같은 괴물이 등장하는 경우.

 

알몸

-길거리 한 복판에서 자신이 알몸으로 있다는 사실을 번뜩 깨닫는 경우.

 

어린시절의 추억

-어린시절에 살던 집어린시절에 있었던 일어린시절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장소 등.

 

부자연스러운 동작

-누군가와 싸우는데 자신의 몸동작이 너무 느린 경우.

-누군가가 쫒아와서 도망쳐야 하는데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 경우.

 

날아다니기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경우.

 

추락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경우.

 

죽음

-자신이 죽는 경우.

-과거의 자신의 모습이 죽는 경우.

 

-이가 빠지는 경우

-이를 새로 심는 경우

 

목소리

-무서운 것을 봐서 소리를 질러야 하는데 목소리가 안 나는 경우

 

 

꿈신호에 밑줄을 긋는 작업을 하면서 나의 꿈에는 이러한 꿈표식이 등장하는구나!” 라며 약간의 감탄이 섞인 느낌을 받아가며 밑줄을 그어줍시다.

 

이렇게 찾아낸 꿈신호를 따로 보기좋게 정리해 두고 매일 밤 자기 전에 확인해 줍니다그러면 다음에 꿈을 꿀 때 그런 신호들이 나타나면 자신이 꿈을 꾸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루시드 드림을 꿀 수 있게 됩니다이렇게 루시드 드림을 경험하는 방식을 딜드(DILD, Dream Initiated Lucid Dream)'라고 합니다딜드는 꿈을 꾸는 동안에 자기가 꿈을 꾸고 있음을 인식하는 방식의 루시드 드림입니다.

 

    

 

기억하기

꾸준히 써온 꿈일기의 분량이 제법 된다면, 그 다음에 할 일은 꿈신호(DS, Dream Sign)을 찾는 것이다.

'꿈신호'와 '꿈표식'은 같은 용어다.

꿈신호는 가장 최근의 꿈일기 여러개를 가지고 찾는 것이다.

꿈신호에는 세 가지 부류가 있다. ‘큰 꿈신호와 작은 꿈신호’ 그리고 흐름 꿈신호’다.

큰 꿈신호는 오로지 꿈에서만 가능한 현상들을 말한다.

작은 꿈신호는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은 현상들을 말한다.

흐름 꿈신호는  여러개의 꿈일기를 놓고 관찰할때 발견되는 일련의 '흐름'이다. 이 흐름은 무의식의 '목적과 의도'다.

자신의 꿈에 나오는 꿈신호들을 따로 정리한 노트를 만든다. 그리고 이 노트를 매일 밤 자기전에 읽는다. 

꿈신호를 염두에 두고 잠을 자고, 꿈에 관련된 꿈신호나 나타나면 자신이 꿈을 꾸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꿈 속에서 꿈신호 등을 통해 자신이 꿈을 꾸고 있음을 알아차리며 루시드 드림을 경험하는 방식을 '딜드(DILD)'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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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꿈신호(DS, Dream Sign)를 찾아보자! ②

 

글 : 은하수

보완 : 정이슬

감수 : 김윤아

 

루시드 드림 강의 - 8. 꿈신호를 찾아보자! 2.jpg




지난 글에서는 큰 꿈신호와 작은 꿈신호를 찾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흐름 꿈신호에 대한 것은 잠깐 언급만 하고 슬쩍 넘어갔습니다사실 흐름 꿈신호를 찾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입니다이 글은 루시드 드림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를 위한 글입니다사실은 초보자를 위한 글이기에 흐름 꿈신호에 대한 것은 살짝 언급만 하고 다루지 않으려 했습니다게다가 흐름 꿈신호를 찾는 특정한 방법론이나 지침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왜냐하면 사람마다 꿈은 다 제각기 다르니까요.

 

하지만 슬쩍 언급해서 궁금증만 불러일으키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흐름 꿈신호를 다루는 글을 쓰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다시피흐름 꿈신호를 찾는 특정한 방법론이나 지침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고로 이번 글에서는 비유를 많이 사용하게 될 겁니다흐름 꿈신호에 대한 간략한 윤곽을 잡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지난 글에서 배웠던 큰 꿈신호와 작은 꿈신호를 찾는 것은 숲 속에서 나무 하나하나를 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반면에 흐름 꿈신호는 나무가 아닌 숲 전체를 보는 조감풍경(鳥瞰風景, Birds eye view)이라고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큰 꿈신호와 작은 꿈신호를 찾을 때는 가장 최근의 꿈일기 10개가 필요했습니다.

 

반면에 흐름 꿈신호를 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100개 이상의 꿈일기가 필요합니다뒤죽박죽 일관성 없어 보이는 꿈이라도 최소한 100개 이상 모아놓고 보면 일련의 흐름이 보입니다진정한 루시드 드림가 되려면 이 흐름을 꿰뚫어야 합니다.

 

이런 설명을 들으면 여러분은 분명 어이쿠, 100개가 넘는 꿈일기를 언제 다 본담?’ 이라며 벌써부터 머리에 쥐가 나실 겁니다그렇습니다. 100개가 넘는 꿈일기의 내용을 일일이 살펴보고 그 안에서 흐름을 찾는 것은 상당히 고난도의 작업입니다사고감정감각직관을 모두 총동원해야 하는 고난도의 수준 높은 작업입니다.

 

이 엄청난 고난도의 수준 높은 작업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각각의 꿈일기에 붙이는 제목입니다.

 

여러분은 앞서 저의 글 꿈일기 쓰기의 실례(實例)’를 보셨을 겁니다그 글에 보면 꿈일기에 제목을 붙이는 작업을 맨 나중에 합니다아마 여러분들은 어라제목을 왜 나중에 붙이지맨 먼저 붙여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제목은 꿈일기를 다 쓰고 나서 붙여야 합니다반드시 맨 나중에 붙여야 합니다왜냐하면 제목은 그 자체로 꿈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한 편의 꿈일기를 다 쓰고 나서야, 그 꿈일기의 내용 전체를 아우르는 제목을 붙일 수 있는 겁니다나중에 제목만 보고도 그래 내가 이런 꿈을 꿨었지!’라며 생각이 바로 날 정도로 함축적인 제목을 붙여줘야 합니다. 제목은 그 자체로 꿈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야합니다.

 

꿈일기에 제목을 붙이는 것은 간단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작업입니다꿈일기를 쓰면서 제목을 맨 먼저 쓰거나,제목을 아예 안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이런 사람들은 간단한 작업방식의 차이 하나로 굉장한 손해를 보는 겁니다이왕에 쓰는 꿈일기다 쓰고 나서 제목을 꼭 붙여줍시다.

 

그리고 제목만을 따로 모아둔 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제목만을 따로 모아둔 노트가 흐름 꿈신호를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겁니다.

 

100개의 꿈일기를 가지고 흐름을 찾으려면 굉장히 어렵고 고됩니다하지만 ‘100개의 제목을 가지고 흐름을 찾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겠죠?

 

자신의 꿈속에 내포된 흐름이 무엇인지는 여러분이 이 작업을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이것은 다른 누군가가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스스로 직접 이 작업을 시행할 때, ‘아하드디어 무의식이 나에게 무슨 말을 건네오며 나를 어디로 이끄는지 일련의 흐름이 보인다!’라며 깨닫게 되는 겁니다.

 

꿈일기를 퍼즐조각에 비유 해봅시다. 한 개의 꿈일기는 한 개의 퍼즐조각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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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 조각들이 무슨 그림인지 감이 오시나요전혀 모르실겁니다.

 

하지만 조각을 더 추가하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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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멋진 독수리와 함께 하늘을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여인이군요
!

 

100개가 넘는 꿈일기 속에서 흐름 꿈신호를 찾는 것은 이렇게 퍼즐조각을 맞추는 것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하답니다조각을 맞추기 전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것이 조각을 맞추자 보이는 거죠.

 

 

흐름 꿈신호를 찾는 작업을 직접 해보지 않은 여러분들은 제가 이런 비유를 써서 설명하는 것이 잘 와닿지 않을 겁니다. 이해합니다. 당연합니다. 흐름 꿈신호를 찾는 작업은 고난도의 수준높은 작업이라 초보자에겐 권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언젠가 실력이 높아지면 흐름 꿈신호를 찾는 작업을 직접 실천하고, 체험해보고, 가슴으로 느껴보길 바랍니다.

 

제가 심리치료쪽에서 종사하다가, 건강상의 문제로 은퇴하기 십 수 년 전저에게 루시드 드림과 꿈을 다루는 이론과 기법 등을 배워나간 제자들이 제법 많았습니다그 제자들이 일선에서 루시드 드림 세미나와 개인지도 등을 하다가, 나중에 저에게 실토하기를 “선생님저는 그냥 이론과 기법만 배우면 되는 줄 알았어요하지만 결국엔 자기가 체험한 만큼 보이고체험한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거더군요.”라며 자신이 깨달은 바를 고백해온 제자들이 많습니다.

 

그렇습니다꿈을 대하는 작업에서는 이론과 기법보다는 자신의 체험이 중요합니다체험한 만큼 보이고 들리고 아는 겁니다. 저에게 저런 고백을 했던 제자 중에는 꿈 관련 서적만 수백권을 독파한 매우 우수한 제자도 있었습니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이론과 기법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결국엔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인 셈이었던 거죠.

 

 

흐름 꿈신호를 찾는 작업 뿐만 아니라, 다른 작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제 글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가슴으로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기억하기

'큰 꿈신호'와 '작은 꿈신호가' 나무를 보는 거라면, '흐름 꿈신호'는 숲 전체를 보는 것이다.

흐름 꿈신호를 찾기 위해서는 최소한 100개 이상의 꿈일기가 필요하다.

100개의 꿈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제목'이다.

제목은 그 자체로 꿈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야 하며, 이런 제목들을 따로 모아두는 노트를 만든다.

꿈일기장과 제목을 모아둔 노트를 살펴보며 일련의 '흐름'을 발견해야 한다.

흐름 꿈신호를 찾는 작업은 고난도의 수준 높은 작업이므로 초보자에겐 권하지 않는다. 초보자는 그냥 이런게 있다는 것만 알아둔다.

나중에 실력이 좀 되면 반드시 흐름 꿈신호를 찾는 작업을 시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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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현실성 검사(RC, Reality Check)를 해보자!

 

글 : 은하수

보완 : 정이슬

감수 : 김윤아

 

루시드 드림 강의 - 9. 현실성 검사를 해보자!.gif




    앞서 우리는 꿈신호에 대해 배웠습니다꿈신호에는 큰 꿈신호와 작은 꿈신호’ 그리고 흐름 꿈신호가 있었습니다이 중에서 큰 꿈신호와 작은 꿈신호는 여러분이 밤에 꾼 꿈 내용 속에 하나 혹은 여러 개가 들어있기 마련입니다.

 

자각할 수 있는 능력을 일정 수준 이상 키우기 전에는꿈에서 겪는 이상한 현상들(꿈신호)을 인식하지 못한 채 꿈을 꾸게 되고깬 뒤에서야 꿈신호를 보고도 꿈임을 알아차리지 못하다니!’ 라며 자책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실수는 루시드 드림 초보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초보자들은 꿈신호를 놓쳤다고 좌절하면 안 됩니다오히려 이러한 실수를 통해 꿈신호를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고 확고히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물론 꿈신호를 보고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실수를 다시 범할 수도 있습니다인간이니까 실수도 할 수 있는 겁니다이는 어쩔 수 없는 겁니다하지만 그럴수록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을 떠올리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꿈신호를 놓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실성검사(RC, Reality Check)’를 자주 연습해야 합니다현실성검사란 자신이 현재 꿈을 꾸고 있는지 아닌지 의심하고 몇 가지 방법을 통해 해답을 찾는 기법입니다.

 

참고로 현실성 검사는 영어 '리얼리티 체크(Reality Check)'의 번역어 입니다. 번역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리얼리티 체크'라고 쓰기도 합니다. 이니셜만 따서 'RC'라고 간결하게 표기하기도 합니다. 모두 같은 말이니까 헷갈리면 안 됩니다. 

 

현실성검사'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하게 되면 습관이듭니다꿈인지 현실인지 종종 확인하려는 습관이듭니다.다른 말로 하자면 현실성검사란 우리의 사고방식을 루시드 드림을 쉽게 꿀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바꿔놓는 겁니다.

 

또한 현실성검사는 꿈신호를 찾았을 때확실하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위한 확인방법으로도 사용됩니다확실하게 꿈이라는 것을 확인해야 안심하고 루시드 드림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정도 설명을 했으면 현실성검사가 무엇인지 대략 감이 오시나요이제 본격적으로 현실성검사를 배워보도록 합시다.

 

우선현실성검사는 이럴 때 합니다.

    

 

언제 현실성검사를 하는가?

 

꿈신호를 발견했을 때

갑자기 강렬한 정동(情動)에 휩싸일 때

(꿈 자체가 강렬한 정동체험입니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할 때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라는 생각이 들 때

스스로 정해놓은 현실성검사를 할 상황이 올 때

ex)‘나는 시계를 볼 때마다 현실성검사를 하겠어

ex2)‘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올 때마다 현실성검사를 하겠어

ex3)'나는 TV를 켤 때마다 현실성검사를 하겠어

 

 

    

꿈신호를 발견했을 때는 당연히 현실성검사를 통해지금 이 상황이 꿈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루시드 드림을 해야 하죠.

 

꿈 자체가 강렬한 정동체험입니다고로 꿈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강렬한 정동을 체험한다면 현실성검사를 통해꿈인지 현실인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상황과 마주했을 때도 당연히 현실성검사를 해봐야 하지요.

 

스스로 정해놓은 현실성검사를 할 상황이 올 때도 현실성검사를 해야 합니다이건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나는 시계를 볼 때마다 현실성검사를 하겠어’, ‘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올 때마다 현실성검사를 하겠어라는 식으로 말이지요.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당연히 현실성검사를 해야 합니다꿈인지 현실인지 검사를 해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거니까요.

 

지금까지 언제 현실성검사를 하는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현실성검사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차례겠지요?

 

현실성검사를 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다양한 방법 중에 마음에 드는 방법 세 개 정도만 골라서 확실하게 익혀두면 충분합니다.

    

 

현실성검사를 하는 방법

 

손가락 꺾어보기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방법이죠손가락을 가볍게 뒤로 꺾어서 손등에 닿나 안 닿나 확인하는 겁니다꿈이라면 손가락이 손등에 닿겠지요처음으로 꿈속에서 손가락을 꺾어봤을 때의 그 느낌은 좀처럼 잊을 수 없답니다.

손바닥 뚫어보기

손가락 한 개를 치켜세워 손바닥을 뚫어보는 겁니다뚫린다면 꿈입니다.

귓불 잡아당겨보기

귓불을 살짝 잡아당겨 봅니다꿈이라면 쭉 늘어날 겁니다.

코 막고 숨쉬기

말 그대로 코를 막고 숨을 쉬어보는 방법입니다꿈이라면 코를 막아도 숨을 쉴 수 있습니다.

글자나 숫자 재확인

요즘은 누구나 휴대폰을 들고 다닙니다휴대폰의 시계나 달력기능을 봅니다그 다음에 시선을 다른 곳으로 잠깐 돌렸다가 다시 휴대폰의 화면을 봅니다그 짧은 사이에 숫자나 문자가 바뀌었다면 꿈이겠죠루시드 드림에서는 어떤 단어나 숫자를 두 번째로 바라볼 때 단어는 75%가 바뀌고숫자는 95%가 바뀐다고 합니다그러므로 휴대폰의 문자나 숫자가 바뀌었다거나 정상적이지 않다면 분명 꿈을 꾸고 있는 겁니다.

글씨 써보기

자신이 쓴 글씨를 자신이 읽을 수 없다거나글씨가 제대로 써졌어도 시선을 잠시 다른 곳에 뒀다가 글씨를 보면 전혀 이상한 글씨로 바뀌어 있다거나 하면 꿈입니다.

주변 상황 확인하기

신화나 동화 속 캐릭터들이 나온다거나돌맹이가 젤리처럼 말랑말랑 하다거나던진 물건이 공중에 멈춰있거나청국장 냄새가 향기롭다거나컴퓨터나 휴대폰의 평소처럼 잘 작동하지 않고 화면이 이상하다거나거울 속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보인다거나화장실 변기 물이 끊임없이 내려가는 등등의 주변상황을 확인하고 꿈인지 현실인지 확인을 해보는 겁니다.

목소리 내보기

목소리를 내봤는데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면 꿈입니다.

 

 

 

참 다양한 방법들이 있죠마음에 드는 세 가지 방법을 골라 확실하게 익혀두세요.

 

다시 말하지만루시드 드림을 꾸기 위해서 현실성검사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하세요습관이 들도록 하세요이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루시드 드림을 쉽게 꿀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바꿔놓습니다.

 

기억하기

꿈신호를 놓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실성검사(RC, Reality Check)’를 자주 연습해야 한다.

'현실성 검사', '리얼리티 체크(Reality Check)', 'RC' 모두 같은 말이다.

현실성검사란 자신이 현재 꿈을 꾸고 있는지 아닌지 의심하고 몇 가지 방법을 통해 해답(꿈인지 현실인지)을 찾는 기법이다.

현실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사고방식을 ‘루시드 드림을 쉽게 꿀 수 있는 사고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므로 루시드 드림을 꾸기 위해서 현실성검사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해야한다. 습관이 들도록 해야한다.

언제 현실성검사를 하는가?

-꿈신호를 발견했을 때

-갑자기 강렬한 정동(情動)에 휩싸일 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할 때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

-스스로 정해놓은 현실성검사를 할 상황이 올 때

현실성검사를 하는 방법 (마음에 드는 3가지 방법을 골라 확실하게 익혀둔다)

-손가락 꺾기

-손가락 뚫기

-귓불 잡아당기기

-코 막고 숨쉬기

-글자나 숫자 재확인

-글씨 써보기

-주변 상황 확인하기

-목소리 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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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수면주기의 이해

 

글 : 은하수

보완 : 정이슬

감수 : 김윤아

 

 

루시드 드림 강의 - 10. 수면주기의 이해.jpg




   이번 글에서는 수면주기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나중에 '모닝냅(WBTB, Wake Back To Bed)'이라는 루시드 드림 유도기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수면주기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내용이 좀 어렵더라도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수면은 렘(REM)수면과 논렘수면(NREM)으로 나누어집니다우리가 밤새 잠을 자는 동안 렘수면과 논렘수면 이라는 두 가지 수면상태가 반복됩니다.

 

(REM)은 ‘Rapid Eye movement(급속안구운동)’의 약칭입니다수면중에 눈이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사실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역설수면(paradoxical sleep)과 렘수면은 같은 용어입니다렘수면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용어지만과학적 엄밀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역설수면이라는 용어를 고집하기도 합니다두더지 같은 눈이 없는 생물도 잠을 자고 꿈을 꾸는데이 경우에 렘수면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는 없으니까요.

 

렘수면시의 안구운동은 뇌에 떠오른 영상인 꿈에 반응하는 겁니다꿈은 렘수면 때 꿉니다.

 

렘수면 시 우리 신체는 이완되어 있습니다이때 뇌파를 관찰하면 파형이 깨어 있을 때와 흡사합니다뇌가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뇌는 깨어있지만 몸은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면마비'라 불리는 현상도 렘수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앞서, 렘수면은 뇌는 깨어있지만 몸은 쉬는 상태라고 제가 설명했죠? 이런 렘수면 때 의식이 깨어있는 경우가 바로 수면마비입니다. 다른 말로는 '가위눌림'이라고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의식은 깨어있지만 몸이 쉬고 있어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는 겁니다. 여러분도 살면서 한 번쯤은 가위에 눌려본 경험들이 있을겁니다. 가위눌림 상태는 우리 의식의 절반은 현실에, 나머지 절반은 꿈에 있는 절반짜리 루시드 드림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위눌림 상태를 잘 이용하면 루시드 드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 다른 수면상태인 '논렘(non-REM)수면'은 신체는 깨어있지만 뇌는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학창시절 수업시간 때 앉은 채로 꾸벅꾸벅 졸아본 적이 있나요이 경우가 바로 논렘수면입니다뇌는 자고 있어도 근육의 힘이 남아있어서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게 가능한 겁니다우리 뇌는 깨어있을 때 엄청난 정보를 처리합니다이렇게 피로해진 뇌는 논렘수면 때 쉬는 거랍니다.

 

논렘수면은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면의 질이 좋아야 아침에 "잘잤다!" 하면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죠. 논렘수면이 깊고 길어질 수록 수면의 질도 높아집니다. 논렘수면은 4단계로 나뉘는데, 단계별로 조금씩 뇌의 수면이 깊어집니다.

 

논렘수면은 고령이 될 수록 얕아집니다. 고령이 될 수록 이 논렘수면이 얕아저 2~3단계 정도에서 멈춰버립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거지요. 그래서 나이를 먹음에 따라 불면증이 늘어납니다. 저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갈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져 갑니다. 늙으면 여러모로 서럽습니다.

 

다음의 그림은 우리가 잠잘 때 반복되는 5단계 수면주기를 보여줍니다. 여태까지 설명한 내용이 아래 그림에 다 나와있습니다.

루시드 드림 강의 - 10-1.png


잠자리에 들면 우선 논렘수면이 먼저 나타납니다우리 몸이 뇌를 가장 먼저 쉬게 하는 겁니다논렘수면에서70~80분 정도가 지나면 잠이 얕아지면서 렘수면으로 바뀝니다우리는 밤새 논렘수면 ↔ 렘수면을 5회 정도 반복하게 됩니다반복되는 주기는 대략 90분 정도입니다.

 

논렘수면 ↔ 렘수면을 2회 반복될 때까지는 깊은 논렘수면이 길게 이어저서 우리 뇌는 양질의 수면을 취하게 됩니다. 3, 4회 부터는 논렘수면은 짧아지고 꿈을 꾸는 렘수면이 길어지게 되면서 수면의 초점이 몸의 휴식으로 이동해 가는 겁니다.

 

논렘수면은 모두 합쳐서 약 6시간렘수면은 약 2시간 정도가 됩니다이것은 표준적인사례라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복잡한가요간단하게 정리해 봅시다수면에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이 있습니다꿈은 렘수면 때 꿉니다. 루시드 드림도 렘수면때 일어나는 현상이고요. ‘논렘수면 ↔ 렘수면이 반복되는 수면주기는 하룻밤사이 5회 반복됩니다. 1, 2회 주기에서는 논렘수면이 많고상대적으로 렘수면은 적습니다그러나 3, 4회 이후부터는 논렘수면이 짧아지고대신 렘수면이 길어집니다.

 

 

기억하기

수면에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이 있다.

사람은 렘수면 때 꿈을 꾼다.

루시드 드림도 렘수면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렘수면과 논렘수면은 잠을 자면서 교대로 찾아온다. 

렘수면과 논렘수면이 반복될 수록 논렘수면은 짧아지고 렘수면은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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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수면마비의 이해

 

글 : 은하수

보완 : 정이슬

감수 : 김윤아

 

루시드 드림 강의 - 11. 수면마비의 이해.jpg



여러분은 가위에 눌려본 경험이 있나요?

 

한밤중에 살짝 잠을 깼는데몸이 안 움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환각 등이 보이는 경험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겁니다.

 

몸의 가운데 혹은 목이나 가슴이 눌려 힘이 들거나누군가가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이것 때문에 가위눌림은 귀신의 소행이라는 속설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무서운 경험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천사가 등장해서 축복을 해준다거나보고싶었던 사람이 나온다거나 하는 환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 가위눌림을 전문용어로 수면마비(SP, Sleep Paralysis)'라고 합니다많은 루시드 드림 기법들은 수면마비를 기본으로 삼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루시드 드림을 배우기 위해 수면마비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실험심리학 용어사전의 명쾌한 설명을 봅시다.

 

잠들기 직전이나 아침에 깨어났을 때 움직이지 못하는 현상으로렘수면 시의 근육 마비가 각성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경우에 따라서는 환각이 보일 수도 있다.

-실험심리학 용어사전 

 

용어사전의 설명이 어렵나요쉽게 말해서 수면마비란, “나는 깨어있는데몸이 움직이지 않아어라 환각도 보이네?” 라는 현상인거죠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수면을 위해 뇌가 몸의 근육을 마비시키기 때문이죠. 


렘수면기에는 뇌가 몸의 근육을 마비시켜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은 말짱하게 깨어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실제 자신의 침실과 거의 유사한 방을 보는 경우가 많죠. 이때 보이는 광경은 실제 눈으로 보고 있는 광경이 아닙니다.  무의식이 만들어낸 꿈 속의 영상을 보고 있는 거죠. 수면마비에 걸렸을 때 보이는 자신의 방을 자세히 살펴보면, 현실의 방과 다른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령, 창문의 위치가 다르다던가, 책상위에 없던 곰인형이 있다던가 말이죠. 

 

수면마비는 대개 무서운 내용의 꿈을 동반하기 때문에불안과 공포를 같이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의식은 깨어있지만 꿈이 이어져 환청이나 환각도 경험할 수 있는데귀신을 봤다는 오해도 여기서 비롯됩니다.

 

여러 가지 신기하고 기이한 현상을 동반하기 때문에오컬트적인 영역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죠신비한 예언을 듣는다거나천사가 축복을 내린다거나악마가 위협한다던가유체이탈을 한다던가 등등.

 

여러분이 앞으로 루시드 드림을 하시려면 가위눌림’ 혹은 수면마비라는 현상에 대해 친숙해 지셔야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동영상 자료를 첨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수면마비(가위눌림)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기억하기

가위눌림을 전문용어로 '수면마비(SP, Sleep Paralysis)'라 한다.

수면마비란 쉽게 말해서, “나는 깨어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아! 어라 환각도 보이네?” 라는 현상이다.

많은 루시드 드림 기법들은 수면마비를 기본으로 삼는다. (특히 WILD 유도 기법의 경우에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루시드 드림을 배우기 위해 ‘수면마비’를 잘 알고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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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완의 이해

 

글 : 은하수

보완 : 정이슬

감수 : 김윤아

 

 루시드 드림 강의 - 12. 이완의 이해.jpg


 

이번 글에서는 이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타 루시드 드림 커뮤니티를 보면 여러 가지 이완 테크닉들이 중구난방으로 산재해 있습니다.그러한 것들을 보면 이완이 어떤 테크닉이라는 고정관념과 오해를 가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러한 고정관념과 오해를 바로잡고자,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완이란 뭘까요이에 대해 답하기 위해선 먼저 이완의 반대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완의 반대는 긴장입니다.

 

예를들어 설명하겠습니다여러분이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시험을 칩니다긴장이 되어서 시험을 치기도 전부터 밥도 안넘어가고손이 달달달달 떨립니다. 긴장되어서 공부했던 내용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상태로 시험을 치면 분명 탈락이겠지요그러나 심호흡을 해가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공부했던 내용을 떠올려 차분하게 시험에 임한다면 합격을 할 것입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무엇을 했죠긴장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킨거죠.


긴장은 우리가 시험공부한 내용이 무의식에서 나오는 것을 방해합니다. 


반면, 이완은 우리가 시험공부한 내용이 무의식에서 '드러나'도록 도와줍니다.   


이완이라는 것은 긴장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겁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긴장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무의식의 내용이 '드러나'게 해줍니다. 


같은 이유로 최면가들은 최면을 걸 때, 제일 먼저 '이완'을 유도하여 무의식의 세계가 '드러나'게 합니다.


같은 이유로 루시드 드리머들은 깊은 이완을 통해 꿈(무의식)의 세계가 '드러나'게 합니다. 

 

루시드 드리머에게 있어서 숙련된 이완능력은 중요합니다이완은 루시드 드림의 세계를 여는 문이기 때문이죠.

 

끊임없이 가라앉히고비우고버리며이완하는 가운데 '드러나'는 그 무엇이완이라는 문 뒤편에는 수많은 세계가 있습니다.

 

루시드 드림은 물론이거니와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하며모든 숨겨진 비밀이 이완의 뒤편에 숨어있습니다.



기억하기

이완이란 긴장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루시드 드리머에게 있어서 숙련된 이완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완은 루시드 드림의 세계를 여는 문이다. 

최면가들이 이완을 유도해서 무의식의 내용이 드러나게 하는것 처럼, 루시드 드리머도 이완을 통해 꿈(무의식)의 세계가 드러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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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깊은 이완을 위한 '바디스캔(Body Scan)' 명상법

 

글 : 은하수

보완 : 정이슬

감수 : 김윤아

 루시드 드림 강의 - 13. 깊은 이완을 위한 '바디스캔' 명상법.jpg


이번 글에서는 '바디스캔(Body Scan)'이라는 명상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디스캔이란, 스캐너가 인쇄물을 스캔하듯, 마음의 눈으로 우리 몸을 쭈욱 살펴보는 방식의 명상법입니다.


바디스캔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이완의 효과가 있습니다. 바디스캔 명상법을 하면 마치 온 몸이 없어진 듯한 느낌이 들며, 오직 호흡만이 느껴집니다.


둘째, 집중의 효과가 있습니다. 바디스캔 명상법은 자신의 몸을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대개 자신의 몸에 대해 잘 모르고 삽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주의깊게 살피고 이완하는 명상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며, 자신을 소중히 여깁니다.


자, 이제부터 실제 바디스캔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디스캔은 짧으면 15분에서 길게는 1시간가량 걸리는 기법입니다.


 바디스캔(Body Scan)

 



1. 편안한 침대나 요가매트에 눕는다.

 아주 편안한 자세여야 합니다. 이때 실내온도는 따뜻하여야 합니다. 베게를 베도 좋고, 무릎 아래에 바나나 베게를 대도 좋습니다. (옆의 그림을 참고하세요) 


2. 누워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한다.

숨을 폐 가득히 들이마셨다가 끝까지 내뿜는 격한 호흡을 하다가, 점차점차 가늘고 얇은 호흡을 쉬어줍시다.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죠.

머리가 살짝 띵~ 하며 아찔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3. 눈을 감은 상태로, 발가락 끝부터, 머리 끝까지 온 몸의 구석구석을 '마음의 시선'으로 집중해서 바라보며, 긴장을 시켰다가 이완한다.

처음에는 발가락부터 시작하는 편이 무난합니다.

발가락을 '마음의 시선'으로 집중해서 관찰합니다. 그리고 힘을 주어 발가락을 긴장 시켰다가 힘을 풀고 이완합니다.

'발등',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등.. 몸의 아래쪽부터 위쪽까지 순차적으로 같은 작업을 해줍니다.

한마디로 몸의 구석구석을 '관찰하고 긴장시켰다가 이완'하는 겁니다.

특별히 아프거나 병든 부위가 있으면, 그 부위에게 속으로 말을 걸어 봅시다.

ex) 무릎아, 내가 너무 무리해서 미안해.

요즘 신세대 용어로 ‘오글’거릴지도 모르지만, 상당히 효과가 좋습니다.

 

4. 정수리에 숨구멍이 있다고 상상하고, 정수리를 통해 호흡을 한다고 생각한다.

몸의 아래쪽부터 시작해서 맨 마지막 머리 쪽까지 전신을 충분히 이완시켰으면, 마지막에는 정수리에 집중을 해보세요.

정수리에 숨구멍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상상으로는 정수리의 숨구멍으로 공기를 들이마신다고 느낍니다.

코로 숨을 내쉬면서 상상으로는 발가락 끝으로 나간다고 느끼는 겁니다.

상상을 좀 더 확충해서, 정수리로 들이마시는 공기는 우주의 생명에너지이고, 나가는 공기는 몸 안의 더러운 기운이라고 상상해보세요. 그러면 몸과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5. 바디스캔을 모두 끝내고, 얼마동안은 침묵과 고요 속에 그대로 머물며 편안한 감각과 고요함을 즐긴다.

바디스캔을 모두 끝내면, 마치 온 몸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호흡 외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상태를 즐겨보세요.

 

6. 천천히 조심스럽게 일어난다.

손과 발을 가볍게 움직이거나, 목을 가볍게 돌려주며 천천히 조심스럽게 일어납니다.

 


저는 바디스캔 명상법을 하루 1회 이상 꼭 합니다. 여러분도 바디스캔 명상법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고요한 평화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꼭 위에 명시된 방법대로 할 필요는 없으며, 이완에 대한 감을 잡고나서는 여러분이 마음껏 응용하고 개량하셔도 됩니다. 


기억하기

이번 글에서는 널리 알려진 이완요법인 '바디스캔 명상법'을 소개했다. 

편안하게 누워서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세밀하게 느껴가며 이완을 시키는 방법이다. 

매우 좋은 건강요법이니 매일 실천하는 것이 좋다. 

꼭 정석대로 따라할 필요가 없으며, 이완에 대한 감을 잡고나서는 마음껏 응용하거나 개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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