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들 중에 영어공부 제대로 하고 싶은데 사실 귀찮아서 근성의 부족으로

영영 초보를 벗어나지 못하는 녀석들이 많을 거라고 본다

형도 영어 고수하곤 거리가 멀지만

걍 길에서 외국인한테 길 알려줄 정도는 되니까 나보다 잘하는 놈은

니 방식을 공유하던가 아니면 짜져라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개념을 잡자면 다음과 같다

즐기는 놈>>>>>>>>재능있는 놈>>>>>>>>근성으로 하는놈

언어같이 존나 양치기 노가다 해야하는 경우엔 재능보다 근성이 우선하리라고 판단되지만

즐기는 놈이 짱먹는다는 것은 불변이다 그러면 형은 대체 어떻게

영어 초보의 늪을 벗어났는가? (여기서 영어 초보란 토익 850점 이하를 말한다)

no.1 rule은 간단하다. 접촉 빈도를 높여야 한다. 누구 말로는 3000시간을 영어에 노출되어야

리스닝의 개념이 잡힌다고 하는데, 단순히 근성만으로는 힘든 시간량이다. 즐기면서 접촉 빈도

높이는 법이 뭐가 있을까?

1. 야설 읽어라

-> google.com 가서 erotica라고 치고선 열심히 읽어라. 영어도 배우고 문학적 재능까지 키울 수 있다

 주요 용어 가령, doggystyle, to bend over, to give head, slutty bitch, boner 등등의 표현은 한쪽에

싹 정리해놓구선 막힘 없이 술술 읽길 바란다. 중간에 흥이 끊기지 않게 인터넷 사전 켜놓고

재빠른 검색하길 바란다. 안타깝게도 형은 erotica는 별로 안읽었다

 2. 만화 쳐봐라

-> 디즈니 자막 켜놓고 보는 거 솔직히 힘들다. 정신세계가 조낸 7세 이하로 떨어지는 느낌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잼나는 만화를 봐야 한다. 정평이 나 있는 걸로는

south park, family guy, the simpsons, futurama 등등이 있다만 난 심슨즈는 보지 않았다.  다만

이거 자체가 쉽지 않아서 영어자막 끼워놓고 봐야하는데 이 수준도 어려운 사람에겐 아직 좀 돌아가야

할 것 같다.

 3. 영어 랩으로 노래방 간지를 세워라

-> 노래방에선 가사 안보고 랩 조낸 좔좔 하는 게 간지가 좀 난다. 이걸 영어로 할 수 있으면 간지인데

사실 영어에 리듬을 부여하면서 제대로 flow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발음이 조낸 좋아질 수 있는데

너무 거한 갱스타 쪽으론 안가는게 좋지 않나 싶다. 걍 백스트릿보이즈나 리애나, 기타 등등의

팝을 들으면서 그 가사들 다 외워보고 따라 부르는 것도 도움이 적지 않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Michel Jackson 의 you're not alone같은 거 들어보면서 정신 차리면

대체 "L"발음의 간지는 어떻게 세울 것인가 등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 발음 간지는 L, R, 큰 A발음, f 발음 하고 전체의 자연스러움에서 결정난다.

4. pick-up material을 접하라

-> p2p나 youtube.com 가서 david deangelo나 mehow, daygame, PUA, inner game등의

검색어를 넣어보면 내용은 좀 허접하지만 간단하게라도 접할 수가 있다. 여기에서

여러개 짧은 클립 찾아보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되고, p2p에서 오디오 프로그램을 받아서

mp3에 넣어서 조낸 듣고 다니는것도 도움된다. 개인적으로 형은 데이빗 디 본좌 인터뷰 시리즈를

거하게 듣고 토익을 관광시켜버렸다

5. 미드 쳐봐라

-> 될 수 있음 영어 자막 깔고. 아님 자막없이.

6. 이건 근성 요청

-> 영자 신문이나 EBS의 이지 혹은 파워 잉글리시를 장기간 계속 구독/청취 하길 강추한다.

굉장히 도움되는데 이게 문제가 근성이 요구된다. 형도 근성 부족으로 이거 실천 잘 못했는데

그래도 리스닝 말고 스피킹 관련해선 EBS파워 잉글리쉬의 덕이 제일 컸다고 봐야 할거 같다.

미안하지만, 여기엔 답이 없다. 그냥 근성으로 버텨라.


자, 형이 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물론 외국인 친구를 만나거나 애인을 만들면 꽤 도움이

되긴 할 것인데 대부분의 한국 남자는(남자 기준으로 보자) 외국 여자를 잘 못만난다.

왜그럴까. 친구는 그럭저럭 사귀는데.

형이 외국 여자애들 상대로 여러번 물어봤는데 대개의 경우 한국남자가 좆이 작아서도

어깨가 좁아서도, 키가 작아서도, 동양간지가 멋이 안나서 등등의 이유가 아니었다

제일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는 "they don't understand my jokes/sarcasm" 였다

다시 말해, 농담을 해도 이해를 못한다, 영어식 반어법이 안통한다 등의 의미였는데

한국남자들이 "pardon?" "come again?" 이 쥐랄 하는 통에 애들이

자신의 농담을 일일이 분석, 설명해줘야 하니 존나 피곤하고 재미가 없는것이다

입장 바꿔서, 학교에서 농담하는데 어떤 놈은 계속 "왜 웃기는건데? 설명좀 해봐" 하면

존나 분위기 깨지지 않냐? 그 색히는 필히 좆병쉰꼴이 나는것이지


그렇담 이런 부분에서 wit를 어떻게 선진간지화 시킬 것인가. 아무래도 sarcasm을

이해하기 위해선 드라마나 만화를 많이 봐야 할 것 같은데... david D의 글을 읽어보거나

family guy를 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아님 youtube.com가서 SNL검색해서

미국 유명 코미디 Saturday night live를 존나 쳐보면서 외국조크간지를 체험하길 바란다.

무슨 conan o'brien쇼나 late night show종류도 좋고, 특히 youtube에서

triumph the comic insult dog검색해서 조낸 닥치고 10번씩 복습해서 봐라.

이런 거 알려주는 형은 정말 얼마나 천사냐. 이렇게 간지 세우려고 애쓰는 사이에

알게 모르게 토익 900을 넘게 될 것을 형은 자신한다.  덤으로 나중에 백인엘프 여친 생기면

그 언젠가 선지자 본좌토스 대좌께서 친히 이 글을 씀으로서 너희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했음을 잊질 말길 바란다. 그럼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