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1]지구의적인간
늙은 아저씨들도 읽을수 있게 글자 줄간격 좀 늘려라. 눈이 아파서 못보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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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0 00:35:17
[레벨:1]남방쌍라도병신들
아재 연금받지말고 걍 편히 지금 뒤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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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0 00:55:06
[레벨:1]지구의적인간
니는 안늙을것 같노? 인생은 두루마리화장지처럼 뒤로 갈수록 빨리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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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0 01:14:50
[레벨:16]내머리속의도서관
....어그로에 당하셨습니다 ㅠㅠ


   

LA에서 2년째 살고 있는데

이렇게 추운 날은 처음이네요

고어텍스 장갑 300달러 주고 살게요. 누구 없어요?

진지하게 말하는 겁니다. 돈 드릴게요.

시작하기 전에

지금 제 뒤에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이자 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이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도 케이블 티비쇼 진행자인 제가 선정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축사를 통해 지혜를 전하기 위해

더 이상 미국이 왜 이 모양인지 보여주는

이 같은 사례가 없었으면 합니다.

졸업생분들,

교수진분들, 학부모님들, 친지 여러분, 재학생분들

그냥 이런 데에 구경하러 오는 나이 드신 분들...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2011년도 다트머스 대학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특별한 것을 이루어내셨습니다.

그 나이 또래 미국인의 92% 만이 얻을 수 있는 것..

대학 졸업증이죠.

네, 여러분은 이제 엄청난 우위에 서있는 것입니다.

노동인구 중 8%에 비해서 말입니다.

8%라 하면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같이 자퇴한 루저들을 말합니다.

마크 저커버그 얘기가 나온 김에

하버드에서가 아니고서야

거대한 SNS를 개발해야 할 필요는 없었을 것입니다.

바로 옆방 사람이랑 얘기하기 위해서 말이죠.

졸업 축사자로서 제가 하고자 하는 첫 번째 말은

삶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여러분은 4년간 쉼없이 노력했을 것입니다.

이번 주말에 받을 졸업증을 위해서요. 참 잘했구나.

그리고 다트머스 대학은 저에게도 학위를 줍니다.

트와일라잇의 4번째로 비중있는 캐릭터를 인터뷰했기 때문이죠.

받아들이세요.

삶이 공평하지 않다는 또다른 예로

만약 비가 온다면

여기 있는 위에 힘 있고 돈 많은 사람들에게만

텐트를 쳐줄 겁니다. 받아들이세요.

오늘 저를 초대해준 김용 총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김학장님과 전화 통화를 한 후에

저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김총장님, 김박사님이라고 부르죠.

친구들은 그를 짐 킴, 제이 to the 케이, 스페셜 케이, J.K. 롤링

Just Kidding(JK) 킴스터

그리고 이해하기 힘들지만 스팅키 피트라고 부릅니다.

 

 

그는 하버드 의대 국제 보건의약부서 의장이고

세계 보건기구에서 국제보건 프로젝트 팀을 이끌었고

맥아더 지니어스 그랜트 상을 받았으며

2006년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세상에, 도대체 뭐 때문에 그러는 거죠?

네 알겠습니다. 정말 똑똑하시군요.

김박사님은 다트머스를 이끌기 위해 이곳으로 왔고

세계적인 인류학자로서 고용되었습니다.

왜 이 모든 졸업생들이

캠프파이어 주위를 111번이나 달렸는지 알아내기 위해...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팅키 피트

정말 영광입니다.

몇몇 분들은 저를 연예인으로 보실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아셔야 할 것은

지금 여러분이 앉아 있는 곳에

저도 한 때 앉아 있었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어제 저녁에 저는 몰래 숨어들어와서

모든 자리에 한번씩 앉아봤습니다.

제가 똑똑하지 않다는 것과

시간이 남아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죠.

이 행사는 아주 훌륭한 행사고

이곳 뉴햄프셔에 와서 저는 정말 기쁩니다.

명예 학위와 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차 트렁크에 꽉 찰 정도의 폭죽을 받게 되었거든요.

아시다시피 뉴햄프셔는 정말 특별한 곳입니다.

이곳에 도착해서 뉴잉글랜드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생각했죠.

와, 나 지금 벤앤제리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진 주

바로 옆에 있는 주에 있어!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오늘 저의 임무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개월 전 축사자로 와달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

저는 결심했습니다.

여러분이 중요한 기말과제에 쏟는만큼의 노력으로

축사를 준비해야겠다고.

그래서 저는 어제 저녁 늦게 시작했습니다.

 

레드불을 두 캔 마시고

애더럴을 흡입하고

콜오브듀티를 몇시간 하다가 검색창을 켰죠.

위키피디아는 정확히 말했죠

“다트머스 대학은 아이비리그 사립대학으로

미국 뉴햄프셔 하노버에 있다.“

고마워요 위키피디아, 행운을 빕니다.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저는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쓰는 말을 그대로 익히기 위해 애썼죠.

실은 바로 오늘 아침

저는 새내기대학 친구 배리랑 중도에서 나와

라운지에서 빌리밥을 먹고 있었는데

제가 프란체스카를 꼬시려고 보낸 이메일을

같이 교환 갔던 어떤 멍청이가 해킹했더군요.

네, 미리 공부 좀 했습니다.

이 대학의 이름은

다트버스 백작 2세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그는 UC산타크루즈 백작 3세와

바르비종 미용대학 공작의 친한 친구였죠.

다트머스 대학의 모토는

Vox clamantis in deserto이고

이는 “황야에서 소리치는 목소리”라는 뜻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들은 모토 중에 제일 한심하네요.

제가 듣기로는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고 합니다.

“덤불 속에서의 조용한 울음”과

“바지 벗은채 축축한 나뭇잎 속에서 훌쩍이기”와의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다트머스대의 색깔은 초록색입니다.

프레드릭 매더는 1867년에 이 색을 정했는데

그 이유는, 이건 진짜에요, 제가 찾아봤습니다.

“다른 색들은 다른 대학들이 이미

다 가져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것보다 더 슬픈 얘기를 들어본 기억이 없군요.

다트머스는 다른 대학들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여기만큼 위대한 가상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대학은 없거든요.

그레이 아나토미의 메러디스 그레이,

매드맨의 피트 캠벨, 대부의 마이클 꼴레오네

실은 저는 내년 졸업 축사가 정말 기대됩니다.

여러분의 존경받는 동문

초큘라 백작으로부터의 축사 말입니다.

물론 다트머스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가상 인물은

재무부 장관 티모시 가이트너죠.

진짜 재무부 장관이 그런 결정들을 내린다고

상상이나 하겠어요.

자, 저는 여러분이 뭐라고 말할지 압니다.

“닥터 수스 우리 학교 출신이잖아”

닥터 수스 얘기 이제 지겨워요, 까놓고 얘기해봅시다.

닥터 수스는 이런 식으로 라임을 맞췄다고요.

fafloozle이랑 saznoozle

문학계에서는 이런 걸 사기라고 부르죠.

다트머스는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제대로 된 강단을 세울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하죠.

 

미안하지만, 이게 대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서바이벌 세트에서 훔쳐 온 것 같이 생겼네요.

진심으로 곰이나 쓸 것처럼 생겼어요.

알콜중독 치료모임에서요.

아뇨, 다트머스

여러분은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고개를 들고 자랑스러워 하세요.

왜냐하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이

자기에게만 관심 있고 잘난 체 하고

유명한 사람들이랑 친한척 하는 형들이라면

당신은 쿨하고, 이성 앞에서 자신감 있고

라크로스를 하는 동생이기 때문이죠.

파티도 열 줄 알고

패딩조끼를 멋있게 입을 줄 아는 동생 말입니다.

브라운은 물론

방에서 절대 안나오는 여러분의 레즈비언 동생이고

펜실베니아, 콜럼비아, 코넬은 솔직히

누가 신경이나 씁니까?

네, 저는 늘 다트머스에 특별한 유대감을 느껴왔죠.

사실 오늘이 제 두 번째 방문입니다.

제가 대학투어를 다니던 1980년 17살 가을에

저는 다트머스에 온 적이 있습니다.

다트머스는 그 당시 지금과 매우 달랐습니다.

저는 보스턴에서 노새를 타고 왔고

웨스트 레바논의 대장장이에게 길을 물어서

이 아름다운 캠퍼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땐 아직 기숙사가 없었고

화이트강 나들목에서 모피 상인 가족과 함께 지냈죠.

방문 당시에 눈이 많이 와서

저는 이곳에서 4개월 간 갇혀 있었습니다.

저는 노새를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주일 전에 노새는

모피 상인들을 먹을 수밖에 없었지만요..

아무튼 저는 다트머스를 사랑했고

다시 돌아오리라고 맹세했습니다.

하지만 운명은 가혹했습니다.

돈이 없었던 저는

작은 지방대에 입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끈거리는 상처 같은 곳이죠.

찰스강의 진흙 묻은 팔꿈치에 생긴,

저는 비참하고 불쌍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질문하게 됩니다.

내가 다트머스에 갔다면 어땠을까?

만약 다트머스를 다녔다면

대학생활 중 일부라도 야외에서 보냈을 수도 있고

지금 모든 식물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진 않을 거고

대부분의 바위 알러지도 없었겠죠.

제가 만약 다트머스를 다녔다면

지금 플리스 팬티를 입고 있겠죠. 데이스 팬티를 입는 대신.. 

제가 만약 다트머스를 다녔다면

그래도 Dear Old Dartmouth의 2절은 모를겁니다.

인정하세요. 여러분 중 누구도 모르죠.

그냥 다 웅얼웅얼 거릴 뿐,

제가 만약 다트머스를 다녔다면

제 간은 쿠션형 의자처럼 부풀어올랐다 가라앉았다 했겠죠.

마지막으로 제가 만약 다트머스를 다녔다면

오늘 저는 하버드에서 명예학위를 받고 있었겠죠.

얼마나 멋진 일일지 상상해 보세요.

다트머스는 위대한 학교이고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졸업 축사를 받아 마땅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는 오늘 저의 축사가 영원히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을 바꾼 축사로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획기적인 정책을 제안하려 합니다.

윈스턴 처칠은 그 유명한 철의 장막 연설을

1946년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했고

존F 케네디는 핵무기 감축 대략적인 계획을

1963년 아메리칸 대학에서 발표했습니다.

오늘 저는 저의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이곳 다트머스에서요.

저는 이를 코난 독트린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코난 독트린 하에서는

모든 학사학위는 석사학위로 업그레이드 되고

석사 학위는 박사학위로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MBA 학생들은 당장

회사라는 지옥으로 보내질 것입니다.

코난 독트린 하에서

다트머스 겨울 축제는 리우데자네이루로 옮겨가

겨울 카니발이 될 것입니다.

옷을 입든 안 입든 선택사항이며

모든 비용은 동문회에서 지불할 것입니다.

다트머스의 별명인 “녹색 거물”은

보다 강렬한 것으로 바뀔 것입니다.

“비취색 칼날”이나

“바다거품 어벤져”나

그냥 “라임색 고질라” 같은 것으로요..

4학기 제도는 64학기 제도로 업데이트 될 것이며

3일이 한 학기일 것입니다.

학생들은 48학기 동안 휴학을 하도록 권장되지만

2학년 독립기념일에는 반드시 캠퍼스에 있어야 합니다.

코난 독트린에 따라

저는 튜브스탁 행사를 다시 시행하겠습니다.

또 필드스탁으로 바꾸려 했던 이들을 처벌하겠습니다.

튜브 타면서 맥주 마시는게

풀밭에서 맥주 마시는 것보다 훨씬 낫죠. 제가 압니다.

2년 뒤 그들은 필드스탁을 바꾸려 할 겁니다.

데스크스탁으로 말입니다.

책상에 조용히 앉아 7시간 동안 즐기는 행사죠

그놈들이 그런 짓을 하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난 독트린 하에서

졸업 축사자들은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박수를 받기 위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졸업생들을 띄워주는 행위에 대해서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졸업생들인.

2011년 다트머스 졸업생들을 위하여!

   

정책 외에도, 좋은 축사의 특징은

깊이 있고 무게 있는 조언을 준다는 것이죠.

“별들을 향해 손을 뻗어라” 같이요

자, 오늘 저는 그런 의미없는 클리쉐들에

여러분의 시간을 뺏고 싶지 않습니다.

대신 저는 진짜 실용적인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몇 년간 살아남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먼저, 성인 여드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오래 갑니다.

이틀 전에 저는 눈에 여드름이 나서 이 행사를 취소할 뻔 했습니다.

남성 여러분, 이건 중요한 조언입니다.

셔츠를 입고 있는 동안 다림질을 할 수 없습니다.

조언 하나 더, 너무 오랫동안 라면만 먹으면

손에 감각이 없어지고 흰 설사가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색색 컨버스 하이탑을

졸업가운 아래 신는 것은

동기들에게 보여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건 단지 앞으로 내가 할 많은 구린 선택들 중

그 첫 번째 선택에 불과하다고.

물론 여기에는 학부모님들도 계십니다.

그들에게도 실용적인 조언이 드릴 게 있습니다.

받아 적으세요.

4년간 자녀를 보지 못한 부모님들도 있을 겁니다.

지금부터는 매일 볼 예정입니다.

와이파이 안된다고 집 지하방에서 올라올 거니까요

자녀가 순수예술이나 철학을 전공했다면

걱정하셔도 좋습니다.

그들이 직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고대 그리스일테니까요.

순수예술, 철학 전공자들에게 행운을 빕니다.

이스트 휘록의 길은 살인적으로 막힐 예정이니

학위수여를 시작하면 나가시는게 좋을 겁니다.

K로 시작하는 이름을 반쯤 불렀을 때...

이것도 말씀 드려야겠군요.

졸업증을 액자에 넣고 장식하는 데에

6개월 동안 아이들이 벌어오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입니다.

취업 시장이 만만치 않으니 참을성을 가지세요

요즘 직원을 구하는 건 파네라 브레드랑

멕시코 마약 범죄 조직밖에 없으니까요.

네, 학부모님들은 참을성을 가져야 합니다.

취업시장 상황이 정말 암울하기 때문이죠.

직장 구하기가 너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기를 거부하기 때문이죠.

제 말을 믿으세요.

그들이 5년 뒤에 은퇴할 거라고 방송에서 말해도

지금 바로 유투브 틀어서 그렇게 말하는 걸 볼 수 있더라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얘기는 아닙니다.

됐습니다. 지금은 암울한 예언이나

부정적인 말들을 할 타이밍이 아니지요.

제가 이곳에 온 것은, 믿기 힘들겠지만,

제가 여러분에게 드릴 진짜 조언이 있기 때문입니다.

11년전 저는 하버드에서 졸업 축사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졸업 축사를 한 적이 없는데

더 이상 해줄 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2010년을 보내게 되었고

저는 집에서 3000마일 떨어진 이곳에 와있습니다.

작년에 힘들었지만 그 속에서 깊은 교훈을 얻었고

그 교훈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00년에 저는 졸업생들에게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서 저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되지만

실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니체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어려움을 겪고도 살아남으면 그로 인해 더 강해진다.“

그러나 그가 실수하여 강조하지 않은 것은

그 어려움이 우리를 거의 죽일 뻔했다는 것이지요.

실망하는 것은 뼈아픈 일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처럼 의욕있고 성공적인 사람들은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니체가 말했어야 하는 것은

“어려움을 겪고도 살아남으면

그 어려움으로 인해 카툰네트워크나 계속 시청하고

중저가 포도주를 아침 11시부터 들이키게 된다“는 겁니다.

보편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에 졸업 축사자로 슨다는 것은

그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1년 좀 전에

매우 공개적으로 깊은 실망감을 느껴야 했습니다.

저는 제가 원한 것을 얻지 못했고 떠나야했습니다.

저를 성장하게 하고 저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하도록 한

지난 17년이란 시간동안 속해 있던 시스템에서

저는 바둑판의 중심에서 벗어나

바둑판에서 떨어졌습니다.

바둑판이 올려져있는 테이블도 아닌 그 밑으로,

바둑판이 올려진 탁자 밑 거친 카페트에서 길 잃은 채

그때부터 커리어 재앙이 시작되었으며

이 형편없는 비유도 시작되었지요.

그러나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안개에 갇혀 나침반도 없이 방황하던 저는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상한 계피색 수염을 길렀습니다.

저는 소셜미디어의 세계에 들어가

트위터에 제 코미디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전국 투어를 다니면서 기타를 치고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고

몸에 딱 붙는 파란 가죽 수트를 입었고

앨범을 냈고,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제 친구들과 가족들을 겁먹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저는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이전까지 생각해온 모든 커리어 계획을 말이죠.

저는 케이블 방송국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이 각종 재방송과

나이든 흑인 여자처럼 옷을 입는

키큰 흑인 남자가 만든 시트콤인 방송국에서요.

저는 여러 가지 바보 같고 이전과는 다른

즉흥적이로 비이성적으로 보일법한 일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파란 가죽 수트를 제외하고는

지난 1년이 가장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말입니다.

지금도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이해되지 않지만

이보다 재미 있었던 적이 없었으며

도전의식을 느낀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사실 간단합니다.

가장 걱정하던 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만큼

우리를 더 자유롭게 만드는 일은 찾기 힘듭니다.

대학시절을 제 주위 많은 이들은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어딜 향해 가는지 정확히 안다는 것에 대해...

하버드에서 저는 5명이나 되는 동기들이 각자 자신이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되리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중 4명은 모텔에서 서로 총격전을 하다가 죽었고

마지막 한 명은 잠시동안 블루의 클루를 진행하다가

또다른 모텔 총격전에서 의미없이 죽었죠.

22살에 당신이 정한 진로계획은

32살이나 42살에도 그대로이진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끊임없이 진화합니다.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그 방향을 바꾸어나가지요.

이러한 현상은 모든 직업에서 발생하지만,

25년간 코미디를 해온 저로서는

제 직업에 대해 가장 확실히 얘기할 수 있겠지요.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 1940년대에

잭 베니라고 정말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엄청난 스타였고

그 세대의 가장 성공한 코미디언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훨신 어렸던 조니 카슨이란 청년은

정말 간절히 바랐습니다. 잭 베니처럼 되기를...

그는 어떤 점에선 잭 베니와 비슷했지만

많은 점에서 그와 달랐습니다.

그는 잭 베니를 따라했지만

그 자신의 특이한 점들과 버릇은 매체의 변화와 함께

그를 또다른 방향으로 이끌었지요

그 롤모델을 똑같이 따라하지 못했기 때문에

카슨은 그 세대에서 가장 웃긴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레터맨은 조니 카슨이 되고 싶어했지만

그렇게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제 세대의 코미디언들은

데이비드 레터맨이 되고 싶어했죠.

그렇지만 누구도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제 동료들과 저는 그 목표물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무수한 다른 이유들로 말입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이상향에 도달하는 것에 실패함으로써

우리는 결국 스스로가 누구인지 정의하게 되고

그 실패가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그 실패를 받아들이고

잘 다루기만 한다면

실패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5년간 꿈을 향해 앞뒤 안보고 달려왔지만

나이 47살에 그 꿈은 바뀌었습니다.

지난 몇 십년 동안, 쇼 비즈니스에서

코미디언들에게 있어 최상의 목표는

투나잇쇼를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성배였고

다른 이들처럼 저 역시 그 목표를 이루면

성공적인 코미디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직업이나 커리어 목표도 제가 누구인지 정의할 수는 없고

그건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000년에 저는 졸업생들에게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그랬고

저는 아직도 그 말을 믿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든 말든

실망스러운 일들은 생길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멋진 점은

그 실망을 통해 스스로를 명확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되며

그로부터 나 자신에 대한 강한 신념과

남들과는 다른 독창성이 함께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곳에 앉아있는 많은 분들께서

아이비리그 대학 졸업증을 받게 된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졸업식에서 “너의 꿈을 쫓아라” 만큼 진부한 말은 없겠지요.

저는 여러분이 지금 자신의 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든지

그 꿈은 아마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괜찮습니다.

4년전, 이중 많은 사람들은 구체적인 비전이 있었을 것입니다.

대학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이며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정하리라 확신합니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상상한 것과는 많이 달랐다는 것을요,

룸메이트가 바뀌었고, 전공도 바뀌었고

몇몇 사람들은 성적 취향도 바뀌었을 겁니다.

축사를 하는 제 모습을 보고

성적 취향이 바뀐 이들도 분명 있겠죠.

저라면 그랬을 겁니다.

좋았던 일들과, 특히 안 좋았던 일들을 거치면서

지금의 여러분은

2007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사람으로 바뀌었을 겁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많은 말을 했습니다.

대부분은 바보같은 얘기였지만, 몇가지는 분명 사실이지요.

저는 금기를 깨고

17개월 전 제 자신이 한 말을 인용하면서

연설을 끝맺고자 합니다.

NBC에서의 마지막 방송에서 저는

‘열심히 일하라.’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라’

그러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다트머스 2011년 졸업생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이 나무 기둥뒤의 저는

그 어느 때보다 그 말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졸업 축하드립니다.

 유튜브 MJ KANG동영상에서....


nus.egloos.com/5772056

자기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싫어하는 일이 있고, 사람들은 이를 두고 '동족혐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왜 동족혐오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지 학문에 따라 자신들만의 설명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학문도 아닌 셈이고.

생물학에서는, 자기가 택한 생존전략의 희소성이 줄어들고 이것이 특정전략의 효과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나아가 자신의 전략을 수정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동일생존전략을 택한 동종을 혐오, 나아가 도태시키려고 노력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설명할 수 있다. 처세서를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저 설명을 그대로 가져와서 자신의 독창적인 생각인 듯 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평범함은 잘못이니 특별해지라고 매일 짖지 않는가.

심리학에서는, 최근 심리학은 잘 모르고 구닥다리 옛날 심리학이라면, 동족의 존재는 자신으로 하여금 기피하고픈 내면을 마주하게 하고 이는 자연스럽게 동족혐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예쁘고 건전한 생각만 하고 살지도 않고 실제 모습 자체도 그렇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기에, 그런 오점들을 박스 안에 구겨넣고 터지지 않게 혼자일 때 가끔 열어보는데, 자신을 연상시키는 이가 자신은 어떻게든 피하고픈 실수를 한다면 돌아버릴지도 모르지. 이런 설명은 뻔하면서도 만고의 진리인 한 줄로 마무리짓는다. "당신은 하나 뿐인 사람이에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사회학에서는 어떨까. 정체성의 위협이라는 설명 하나로 끝난다. 그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또한 온갖 예술 장르의 소재로 다루어졌다. A를 추앙하다시피 하는 B가 A옆에 붙어 있다가 A의 코스프레를 하더니 A의 인간관계까지 잠식, 급기야 A를 고립시키는 이야기는 세부요소만 바꿔 아직까지도 우려지는 사골이다. 우리는 우리 존재 자체로는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하고 사회의 관계에서 부여된 역할에 의해 의미를 얻는데, 이 고리가 깨지는 끔찍한 상황이 소위 동족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셈이다.

종교학이라면, 자신의 활력회복 모델이 자신의 동족이 갖고 있는 그것과 다를 경우 일어날 불안감을 근본원인이라 지적할 수 있다. 확실하게 성과 속으로 구분되어 있던 자신의 세계가 동족의 존재로 인하여 상당히 애매모호하게 변해버리고 이 모호함은 새로운 무엇의 가능성임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활력회복 모델이 전혀 작동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동족이 등장하여 성의 세계로 이어지는 연결을 끊어버리고 삶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셈이다.

흥미로운 점이라면 마지막에 설명한 종교학의 경우 동족과 자신과의 불일치 가능성 때문에 동족혐오가 일어난다고 본 반면 다른 학문은 완전일치가능성이 높을수록 동족혐오의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학문적 논쟁은 이때 등장하며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설명이나 주장을 하고 때로는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이를테면 종교학에서도 '일치가능성이 동족혐오를 부른다'고 새로운 주장을 할 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은 다수에 속할수록 이익이 커지는 전략을 따르지(그냥 닥공하라는 부모님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굳이 소수에 속하려고는 하지 않는다고 생물학을 공격할 수도 있다. 물론 생물학에서는 동족혐오가 소수의 이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반박할 수 있을테고, 이 주장을 들은 사회학에서는 정체성의 위협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고 발끈해야겠지. 심리학은 자기애와 동족혐오가 갖는 부의 상관관계를 들어 '사회가 있고 나서 사람이 있다'는 전제 자체를 부정하고 싶을테고.

그런데 주목할 점은, 동족혐오라는 현상 자체가 없는데도 저렇게 논쟁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문제의 존재유무를 판단할 기준을 정립하는 과정은,

실은 아주 정치적이다.


천재들 특징: 연설을 잘함

천재는 일반인들이 뭘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그 생각을 이용하거든
댓글
2014.06.15 20:09:45
[레벨:1]유라시아제국
그게 사기꾼
댓글
2014.06.15 20:10:40
[레벨:3]고대철학
ㅋㅋㅋㅋㅋㅋㅋ 다 세상이 그렇고 그런게 아니겠냐??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인드 컨트롤까진 아니더라도 마인드 리딩 정도만 할수있어도 어디가서 쪽박은 안차지
댓글
2014.06.15 20:25:03
[레벨:1]thgi
맞다. 천재들은 진짜 전지적작가시점에 살음.
댓글
2014.06.15 20:39:32
[레벨:1]운눞절운지절
문돌이임?
댓글
2014.06.15 20:40:12
[레벨:1]thgi
그냥 살면서 느끼는거임. 머리 좋은 새끼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심리를 다 꿰뚫고있다.

그중에서 사기꾼과 그나마 세상에 도움이되는 진정한 천재가 나뉘는듯.
댓글
2014.06.15 20:04:05
[레벨:2]본성
성격 행동거지 이상한새끼가 성공하면 천재 괴짜 타이틀 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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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등!! 수석!!

 

곧 있으면 수능 시험을 보지?

 

수능에서 어느학교에 누가 수석을 했는지는 매년 이슈인 것 같아.

 

특히 수능에서 1등을 했다는건 우리나라 전체 학생 중 1등을 의미하는 거기 때문에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지.

 

물론 그 시험 하나로 1등을 결정짓는다는게 조금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대단한건 사실이잖아..

(과학고 조기졸업 이런거로 태클은 ㄴㄴ)

 

반에서 1등하기도 힘들고, 전교 1등도 힘들고, 한 지역의 1등도 힘든데..

 

전국 석차 1등 ㅅㅌㅊ??

 

 

여튼 전국 수석을 검색하면 몇몇 기사와 블로그에서 정보를 볼 수 있는데, 몇가지 틀린것도 있고 확인이 불분명한 것도 있어서

내가 좀 정리를 해보고자해.

(틀린 정보라는 건... 보통 연도가 안맞거나, 서울대 수석을 전국 수석으로 했다던가...)

 

 

몇탄까지 연재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1탄은 예비고사(1969~1981년) 시절의 전국 남녀 수석을 알아보고자 해.

 

간단히 설명하면

- 예비고사 : 1969-1981

- 학력고사 : 1982-1993

- 수학능력평가 : 1994-현재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 이번 1탄은 예비고사 시절의 수석을 알아볼거야.

 

연도는 시험을 치른 연도를 의미해. 즉 1969년이라는건 1969년에 시험을 봐서 1970학번으로 입학하는 사람들이야.

 

그리고 남녀수석 모두 알아볼거야.

 

만약 남자가 전체 수석이면, 여자 중에서 수석자는 누구인지.. /  여자가 전체 수석이면 남자 중에서 수석자는 누구인지 모두 알아본다는 의미야.

 

그리고 수석을 인문계에서 했는지, 자연계에서 했는지도 살펴볼거야.

 

 

그럼 시작할게.

 


1969년

* 전체수석(자연계,남) 

임지순 1951.07.04 

서울 경기고 

서울대 물리학과 

- 부: 임선재 평안광업부사장    
- 현직: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석좌교수

-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원 물리학 석,박사

- 임지순 서울대 교수님은 아직도 굉장히 주목받는 물리학자야.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이 나온다면 임지순 교수님이 될거라는 기사도 많아.

- 작년에는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을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어.

-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가는 정말 학구적인 분이야. 역시 수석답노??

 

* 여자수석(자연계) 

장남수

- 서울 이화여고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 부: 장준성 신광화학 사장    
현직: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미국 럿거스대학교 영양학 석,박사 취득 

- 아빠가 사장님 ㅍㅌㅊ?  내가 따로 분석할테지만, 여자 수석들은 집안이 다들 빵빵한 편이야. 다루는 악기도 바이올린 막 이런거고..

- 여튼 장남수 이화여대 교수님은 여자 수석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대가 아닌 이화여대를 진학해.. 이때만 해도 여자는 이화여대가 최고라는 인식이 강했나봐.

- 이화여대 졸업할때도 수석으로 졸업하지.. 한번수석은 영원한 수석?ㅋㅋ

   
1970년

 * 전체수석(자연계,남) 

오세정 1953.02.17 

서울 경기고 

- 서울대 물리학과 

- 부: 오창환 오구통한산업 상무    
- 현직: 기초과학연구원장, 서울대 교수     

-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물리학 박사    

- 오세정 서울대 교수님도 1969년 수석을 했던 임지순 교수님과 거의 비슷해. 경기고 졸업 후 전국 수석, 그리고 서울대 물리학과 진학.. 그리고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 아무튼 서울대 물리학과가 이 당시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어. 

- 지금은 서울대 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의 원장으로도 일하고 있어.

 

* 여자수석(자연계) 

김영순

- 서울 경기여고 

-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 부: 김병서 풍문여고 영어 교사
- 현직: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 명지대 부총장    

-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이학 박사    

- 남자는 경기고, 여자는 경기여고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 김영순 부총장님은 앞서 1969년 여자수석의 장남수 교수님이 여성의 상징인 이화여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것과는 달리, 서울대 원자력공학과에 들어가서 공학자가되..

- 아버지는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님이야.

 


1971 

* 전체수석(자연계,남)  

한태숙 1953.08.04 

서울 경기고 

- 서울대 전자공학과 

- 부: 한석환 한국은행 국고부장    
- 현직: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교수    

- 한국과학원 입학 수석

- 카이스트 석사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박사 

- 한태숙 카이스트 교수님은 대입 수석 이후에 한국과학원 입학할때 또한번 수석을 해서 이슈가 되시는 분이야.

- 굉장히 연구지향적인 분이지...

- 원래 물리학과로 지망할까 하다가 경기고 선배였던 1969,1970년 수석이었던 임지순, 오세정 교수님이 모두 물리학과에 진학을 했기 때문에,

- 이미 물리학과에는 쟁쟁한 선배들에게 자리잡고 있으니 응용과학인 전자공학과에 진학해서 뜻을 펴겠다고 했어.

- 그리고 그 뜻을 이루셨지...

  


* 여자수석(인문계) 

전경희

- 서울 경기여고

- 이화여대 영문과

- 부: 전장한 신영화학 대표(대한재향경우회부회장겸사무총장)    
- 한예종, 이화여대, 한림대 등 강사(미술)    

- 이화여대 미술사학과에서 서양미술사로 석사 및 박사학위    

- 이분은 좀 독특한 케이스야. 인문계 수석으로 서울대가 아닌 이화여대에 가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 석사와 박사를 이대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했어. 그리고 지금은 미술사학 전문가로 활동중이야.

- 대학에 소속되어 교수로 있는건 아니고 여기 저기 학교의 강사로 나가고, 미술 관련 서적을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어.

 


1972 

* 전체수석(인문계,남) 

허익렬 1955.05.24 

서울 경기고 

- 서울대 법대 

- 부 : 허동섭 광제의원 원장    
- 현직: 김앤장 변호사   

- 21회 사법시험 합격 (1979)

- 서울대 법학석사

- 미국 콜롬비아대 법학박사    

- 전국 수석출신 법조인 중에 김앤장 소속 법조인 비율이 좀 높은 것 같아.

- 이분도 역시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어.

 

* 여자수석(인문계) 

최은희  

- 서울 경기여고 

- 서울대 법대 

- 현직: 장안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  25회 사법시험 합격 (1983)

- 서울대 법학석사

- 이분은 대학을 졸업하고 은행 등에서 직장생활을 했다고해.

- 그러다가 대학원에 들어가서 다시 공부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뒤늦게 사법시험에 합격해.. 뒤늦게라고 해봤자 28살...

- 아무튼 1983년에 사시에 패스했는데, 이때 사시 패스한 여자는 이분 포함 2명밖에 되지 않았어.

    

1973 

* 전체수석(인문계,남) 

오내원 1956.08.02 

전남 광주제일고  

- 서울대 경제학과 

- 부 : 오시록(광주제일고 교련담당 교사) 

- 현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지방 출신으로는 최초로 수석을 하신 분이야. 

- 이분은 그냥 연구원에 있어. 다른 사람들은 유학도 많이 가고 박사도 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안하고 그냥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열심히 연구하시는 듯

 


* 여자수석(공동) 

이선홍  

- 재수생(전남여고)  

- 부 : 이신양 전남 묘량서초 교장   

- 지금 뭐하시는지 모르겠어.

- 2번이나 서울대에 떨어져서 삼수 끝에 수석을 했다고해.
- 가족들도 다들 쟁쟁해. 오빠도 서울대, 언니도 서울대.. 근데 계속 서울대에 떨어지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겠어?

- 그래도 열심히 해서 나중에 수석했으니 대단한 것 같아.

- 그리고 1973년은 전체수석과 여자 수석 중 한명.. 이렇게 2명이나 전남에서 수석이 나왔어. 그래서 전남도가 완전 축제 분위기 였다고 해.

 

*여자수석(공동)

김희진  

- 서울 경기여고 

- 부 : 김규송 동광전자 대표   

- 서울대 의대를 지망한다고 했었는데.. 서울대 의대를 갔는지 모르겠어. 지금도 뭐하는지 잘 모르겠음.....

- 뭐 수석까지 했으니 잘 살겠지ㅋㅋ

  
1974 

*전체수석(인문계,남) 

송기호  

- 대전고 

- 서울대 국사학과 

- 현직: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박물관장   

- 송기호 서울대 교수님은 아버지가 첫 돌에 돌아가시고, 가정형편 노무노무 어려웠다고 해.

- 그래서 대학 원서 쓰는 5000원도 없어서 빌리고 그랬데..

- 이분 학비 마련하느라 전국에서 성금도 모금하고 그랬어. 근데 그 와중에 사기꾼이 어머니한테 접근해서 사기쳐서 없는 형편에 사기까지 당하고ㅠㅠ

- 정말 고생고생하며 열심히 공부하신 분이야. 대단하지?

- 더 대단한건 인문계 수석은 거의 법대를 진학하는데, 특이하게 국사학과를 갔어. 그리고 국사학과에서도 독특하게 거의 사람들이 관심 갖지 않는 발해사를 전공해.

- 가정형편도 노무노무 어렵고ㅠㅠ 물질적인 것 생각 안할 수 없을텐데..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하신 분이야.

   


* 여자수석(자연계) 

- 이혜선  

- 서울 경기여고 

- 부: 이경화 사법서사  

- 서울대 의대를 지망한다고 했었는데.. 서울대 의대를 갔는지 모르겠어. 지금도 뭐하는지 잘 모르겠음.....

- 뭐 수석까지 했으니 잘 살겠지ㅋㅋ

 

1975 

* 전체수석(인문계,여) 

임희근 1958.01.12 

서울 경기여고 

-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 부 : 임방현 청와대 대변인  
- 현직: 불서총판 운주사 대표   

- 프랑스 파리3대학교 불문학 석사학위, 박사수료    
- 여태까지는 다 남자가 전체수석했는데, 최초로 전체수석을 여자가 한 분이야.

- 아버지가 임방현 청와대 대변인... 알 사람은 알지? 집안도 ㅅㅌㅊ고 수석까지하고.. 프랑스에 유학까지 가고...

- 그렇게 쟁쟁한 스펙을 갖고 지금은 남편과 함께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어. 불교 관련 서적 출판하는 곳인듯...

 

 

* 남자수석(자연계) 

여인환 1957.12.14 

경북고 

- 서울대 물리학과 

- 부 : 여석구 공군준위  
- 현직: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     

-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 물리학과 박사    
- 여인환 연세대 교수님의 아빠는 군인이었는데 노무노무 가난했다고 해.. 암튼 1969,1970년 수석들처럼 물리학과에 진학하고 유학도 가고..

- 그런데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는 이미 자리가 꽉찼는지... 모교가 아닌 연대에서 교수를 하고 있어.

 

1976 

* 전체수석(자연계,남) 

신상훈  

- 서울 보성고 

- 서울대 의대 

- 부 : 신동철 천경해운기관장    

- 서울대 의대에 들어가서 의사가 됬겠지?? 어느병원 의사인지는 모르겠어.


* 여자수석(인문계) 

이혜영  

- 서울 경기여고 

- 부 : 이용균 무학여고 교사    

- 무슨과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어. 여자들은 정보가 잘 없더라ㅠㅠ


1977 

* 전체수석(인문계,남) 

박석원 1959.08.15 

서울고 

- 서울대 경제학과 

- 부 : 박재지 상업(동대문시장)    
- 현직: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 부사장        

- 동대문시장에서 장사하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어. 금성에 입사해서 차곡차곡 승진해서 지금은 LG 북미지역본부 부사장으로 있어.

- 따로 대학원 공부는 안하고, 그냥 졸업하자마자 대기업 입사해서 열심히 사신듯


* 여자수석(자연계) 

이춘화  

- 대구 정화여고 

- 아빠가 없이 홀어머니 밑에서 공부했다고 해ㅠㅠ 서울대 의대 가고 싶다고 했는데, 갔는지 모르겠어. 뭐 갔겠지?? 여자는 정보가 잘 없어ㅠ

- 그리고 여자들 찾을 때 보면 미국에 이민간 케이스도 많은데, 그럴때 성을 남편 성을 따라가면서 더 찾기가 어렵더라고..


1978 

* 전체수석(인문계,남)  

김용재  

- 재수생(대전고) 

- 서울대 경제학과 

-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ㅠㅠ 나이 많은 어머니가 농사 지으면서 어렵게 살았데..

- 지금 뭐하는지는 모르겠어ㅠㅠ


 * 여자수석(자연계) 

박영아 1960.06.18. 

서울 상명여고 

- 서울대 물리학과 

- 부: 우경산업대표 박광호(서울대 법대 출신)

- 모: 김서령(서울대 법대 출신)
- 현직: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   

-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물리학 석,박사    

- 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던 박영아 의원 기억해??? 이 분이 진정한 여자수석이지. 이정희처럼 인문계 중 여자수석이 아니라ㅋㅋ

- 암튼 엄마 아빠 둘다 서울대 법대 출신이야.. 집안 ㅆㅅㅌㅊ??

- 공부잘하는 수석들이 물리학과에 진학하듯, 자연스럽게 물리학과에 들어가고..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 하다가 국회에 입성 

- 지금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으로 있어.

 


1979 

* 전체수석(인문계,남) 

김기영  

- 부산 해동고 

- 서울대 법대 

- 부: 김준상 부산진구청장   

- 모: 이영희 문현여중 교사
- 현직: 김앤장 변호사    

- 제27회 사법시험 합격 (1985)

- 서울대 법학석사    

- 김앤장 변호사야.


 * 여자수석(인문계) 

한은주 1960.10.18 

재수생(강릉여고) 

- 서울대 영문과 

- 부 : 한재호 강릉대 경영학과 교수 

- 현직: 서울여자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 서울대학교 영문학 석사

- 스탠퍼드대 박사   

- 강원도에서 수석을 했는데도 서울대에 한번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되..

- 지금은 서울여대 교수님으로 있어.

 
1980 

* 전체수석(인문계,남) 

오관석  

- 부산진고 

- 서울대 법대 

- 현직: 김앤장 변호사

- 25회 사법시험 합격(1983)

- 컬럼비아대 법학 석사   

- 아빠가 북제주군청에서 근무하셨는데, 일찍 돌아가셨데ㅠㅠ 그래서 어머니 고향인 부산으로 와서 힘들게 사셨데..

- 졸업하기 전에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대학 졸업할때도 수석으로 졸업해. 입학-졸업 수석 ㅍㅌㅊ??

    
* 여자수석(자연계) 

백은옥 1963.09.22 

서울 이화여고 

- 서울대 전자계산기공학과 

- 부 : 백창기 태양철관공업사장 
- 현직: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 스탠퍼드대 전산학 박사    

- 작년까지 서울시립대 교수로 있다가, 한양대로 옮겼어.


1981 

* 전체수석(인문계,남) 

원희룡 1964.02.14 

제주 제일고 

- 서울대 법대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 제34회 사법시험 수석 합격(1992)     

- 제주도의 자랑 원희룡 전 국회의원은 다들 알지?

- 학교다닐때부터 공부를 너무 잘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가만히 쳐다보면 선생님이 속으로 '내가 뭘 틀렸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데.

- 물론 제주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겠지.

- 그런데 서울대 입학해서 운동권쪽으로 빠지게 되고.. 학생운동을 하다 제적, 복학, 휴학, 복학 하면서 제주도에서는 이상한 소문들이 만들어져.

- 떡하니 수석으로 입학했는데, 아직도 졸업안하고 별 소문이 없으니 그랬겠지?? 

- 아무튼 지방의 신학대학에 입학했다는 썰, 학생운동하다가 매 맞고 정신이상자가 됬다는 썰, 노숙자가 됬나는 썰 들이 돌아다녔어.

- 어째튼 제주도민들의 기대가 참 컸는데.. 그렇게 안되서 차츰 사람들한테 잊혀지고 있다가..

- 전국 수석으로 합격한 지 정확히 10년이 되던 해, 원희룡이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했다는 기사가 모든 일간지의 사회면을 장식했던거야.

- 제주도민들은 역시 원희룡을 연발하며 천재성을 칭송했다고 해.


* 여자수석(인문계) 

한승미 1964.03.07 

서울 예일여고 

- 서울대 인류학과 

- 부 : 한만년 일조각 대표  
- 현직: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하버드대 인류학 석, 박사   

- 유진오박사라고 아는지 모르겠네.. 아무튼 유진오 박사의 외손녀야.

 

 

 

진학한 학과, 출신지, 유학진학 여부... 통계 내려고 했는데.. 귀찮다.

그냥 오늘은 여기까지...

시간 노무 많이 걸리노ㅠㅠㅠㅠㅠ

워터마크 박고 싶은데 text라서...

암튼 수석에 대해 궁금한 게이들은 참고하길 바래.

 

3줄 요약.

1. 옛날 옛날에 수석들이 살았다

2. 그들은 지금도 잘 산다.

3. 나도 수석하고 싶다.. 나는  왜.....

 

댓글
2013.10.24 03:19:03
[레벨:1]댓글만한다
경기여고 클라스 돋네
댓글
2013.10.24 03:21:37
[레벨:2]조흥라사
오히려 못살았던 옛날이 꿈을찾아 소신지원하는 경향이 있네.
댓글
2013.10.24 07:15:48
[레벨:3]자연스러운지
그렇지는 않지... 당시 설대 물리, 법이 제일 높으니까 지원한 거임
요즘으로 치면 의대가는거
사학과 가신분은 특이케이스지 요즘에도 그런사람은 있음
댓글
2013.10.24 03:24:54
[레벨:3]정치학
야이 븅시나 불서가 불교 관련 책이냐? 프랑스어 전공이라는 거 안 보이냐? ㅡㅡ
댓글
2013.10.24 03:56:31
[레벨:6]희숙대리
불서라는 단어 때문에 불교 관련 책이라고 한게 아니라, 저 출판사 자체가 불교 관련 출판사야
댓글
2013.10.24 04:06:14
[레벨:2]짬푸왕로무현
네다음 난독
댓글
2013.10.24 03:25:48
[레벨:6]우끼끼하이
의원뱃지가 최고아니냐 ㅋㅋ
댓글
2013.10.24 03:35:05
[레벨:1]자지타운
수능만점도 1등으로 쳐주나?.. 나는 아님ㅋㅋ 다맞은 과목은 있지만...
댓글
2013.10.24 09:05:37
[레벨:1]승선사관
과목별 표준편차까지 고려해야할듯
댓글
2013.10.24 03:37:31
[레벨:6]성폭행
ㅋㅋㅋㅋㅋ전체수석은 다 남자고 ㅋㅋ 계집년들 열등한거 숨길라고 여자수석 이렇게 해놨노ㅋㅋ
댓글
2013.10.24 03:38:27
[레벨:6]성폭행
근데 아버지들이 다 괜찮노ㅋㅋ
댓글
2013.10.24 04:05:21
[레벨:3]구라라
남자가 우월한건 사실이네
댓글
2013.10.24 03:41:48
[레벨:3]조동림
좆고딩때 수능 죽쒔는데 아픈기억을 상기시켜서 ㅁㅈㅎ
댓글
2013.10.24 03:50:38
[레벨:2]이글이글불보지
송기호 발해사 전공하고 지금 대한민국 발해사 최고권위자잖아
댓글
2013.10.24 03:55:15
[레벨:6]희숙대리
ㅇㅇ맞아
댓글
2013.10.24 03:56:23
[레벨:2]이글이글불보지
전국수석하고 남들이 안가는 좀 마이너한분야가서 그거만파면 솔까 한분야 최고권위자로 어디뭐다른거하는거보다 훨 ㅅㅌㅊ인듯
댓글
2013.10.24 10:47:43
[레벨:2]정의의6사단
저분이 발해사를 거의 최초로 연구해서 교과서에 실린내용도 모두 저분 연구결과라고 말해도 무방함 ㅇㅇ. 신라도 일본도, 발해라 고구려를 이어받은 증거(온돌사용, 성벽축조서 옹벽의 형태 등등) 여튼 대단한 분이지, 더 대단한건 학부졸업하자마자 학부졸업증으로 정교수임명 20대 중반에 최연소 서울대 교수 등등.. 굉장히 존경하는 인물이다.
댓글
2013.10.24 11:53:49
[레벨:2]철통불알
진짜존나멋지시다시발
댓글
2013.10.24 03:55:59
[레벨:2]해커스어학연구소
부모님 거의 다 잘사네 씁쓸하구마
댓글
2013.10.24 03:57:25
[레벨:2]이글이글불보지
ㄴㄴ 2편봐라 한쪽돌아가시고 가난한집애들도 존나많음. 거의 극과극인듯 보통집애들이 거의없는거같다. 존나 잘살든가 아예 한쪽뒤지든가
댓글
2013.10.24 03:56:59
[레벨:2]년수명늘어남
재밋노
댓글
2013.10.24 04:08:32
[레벨:2]좌빨이정말싫어요
이휘소님이 하품하고 계십니다
댓글
2013.10.24 06:42:34
[레벨:3]피와이
보면 집안이 좋은 수석들이 교수니 뭐니 현직 직업도 현재 기준에서도 좋더라. 같은 학교 나왔는데도 교수 아버지 둔 친구들은 죄다 유학가서 교수. 나머지는 그냥 삼성 녹 받는 직장인 ㅋ
댓글
2013.10.24 06:46:44
[레벨:3]용팝성님
한태숙이 수석이었구나 ㄷㄷ 근데 지금 물리학과 운지하시노 ㅜㅜ 서울대서 물리학과다니면 다 수석교수들이네 시발 ㅋㅋㅋㅋ
댓글
2013.10.24 08:30:36
[레벨:5]주모타이거즈
2편 링크 앙망
댓글
2013.10.25 12:44:27
[레벨:6]희숙대리
댓글
2013.10.25 14:08:41
[레벨:5]주모타이거즈
대리님 이미 다 제가 찾아서 봤습니다.
댓글
2013.10.25 14:21:12
[레벨:6]희숙대리
네 거즈님 청웅 사타부언 거즈덮어놓으세효.. 드립 재미없노..ㅡㅡ
댓글
2013.10.25 14:25:42
[레벨:5]주모타이거즈
대리 failed
댓글
2013.10.24 08:37:37
[레벨:2]댓글달려고가입
그럼 69년 이전에는 대입시험제도가 없엇음?
댓글
2013.10.24 08:55:24
[레벨:3]하퐁어
고생한거같고 재밌어서 ㅇㅂ줌
댓글
2013.10.24 09:56:31
[레벨:6].18폭돌
게이들아 전국수석인데 왜 서울대에 떨어지냐?
이유 앙망한다
댓글
2013.10.24 10:42:20
[레벨:1]너구리모양ㅡ
이화여대?
댓글
2013.10.24 13:07:49
[레벨:2]무서운홍어
ㅇㅂ
댓글
2013.10.24 15:32:13
[레벨:1]雜學多識
모교 경북고 ㅇㅂ
댓글
2013.10.24 15:34:45
[레벨:10]대통령오세훈
아! 내가 경기고다
댓글
2013.10.24 15:45:44
[레벨:3]쿄코쨩
클라쓰 좆지리네
댓글
2013.10.24 16:00:54
[레벨:1]헬코드
한태숙 교수님은 전자과 교수가 아니고 전산과 교수다. -_-;;
학부만 보고 전자과 교수라고 썼나;;; 석사부터 CS 전공임.
댓글
2013.10.24 19:21:19
[레벨:6]희숙대리
ㅜㅜ 수정하고 싶은데 수정을 못하네.. 나중에 한번 다시 수정본 올리든가해야겠다. 올리고 나니 고칠게 왜 자꾸 보이노..
댓글
2013.10.24 16:43:12
[레벨:2]JoeyKing
임지순쌤 그.. 탄소나노튜브발견하신분아닌가?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본듯한데
댓글
2013.10.24 19:35:08
[레벨:1]샤먼
한태숙 교수님 지린다..... 전국수석 볼때마다 놀랍네
댓글
2013.10.24 22:27:07
[레벨:1]덕후ㅗ
내 생각엔 이렇게 한명한명씩 나열하는것보다 이런 경향이 많고 이런 학교 나왔고 지금 대부분 뭘 한다 이런식으로 정리하는게 더 깔끔할거 같다
댓글
2013.10.24 22:38:34
[레벨:2]야기분좋니
와 연세대 여인환교수님한테 공학물리수업 들었는데 시발 여인환교수님 영어강의인지 모르고 그냥들었다가 물리개망하고 추억... 와 근데 여인환교수님이 수석인지 처음 알았네 ㄷㄷ해
댓글
2013.10.25 08:22:15
[레벨:3]건강한삶
73년 라도가 휩쓰네
댓글
2013.10.26 07:48:01
[레벨:2]팔라독
송기호 교수님 인성적으로도 매우 훌륭하신 분이다. 국사에 대해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설명하기 위해 책도 읽기 좋게 쓰시려고 노력하셔서 연구 논문 뿐만 아니라 역사 교양서 또항 많이 집필하심. 특히 동아시아의 역사분쟁이라는 책은 시간 나는 게이들 꼭 읽어보길 앙망한다.

[1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http://www.ilbe.com/2233582390

 


1탄 올리고 반응도 없고 호응도 없어서,

 

2탄은 안올리려고 했는데 이미 자료 조사한게 있어서.. 그거까지 올리려고.

 

 

다시 한번 더 설명하면 대학입학시험은 크게

- 예비고사 : 1969-1981

- 학력고사 : 1982-1993

- 수학능력평가 : 1994-현재

 

이렇게 나눌 수 있다.

 

1탄에서 1969-1981 수석을 알아봤었고,

이번 2탄에서는 학력고사 시대에서 1982-1986 까지 알아보고자해.

 

 

그럼 시작할게.

 

 

1982
* 전체수석(인문계,남)
- 홍승면
- 1964년 5월 20일
서울 고려고
- 부: 홍창선 서울 종암중 영어교사
- 취미: 바둑(바둑 4급)
서울대 법대
- 현직: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28회 사법시험 합격
- 학력고사 전체에서 영어 딱 한문제 틀렸다. 1969년 예비고사 부터해서 가장 고득점을 얻은 수석자야. 만점에 거의 가까웠으니까. 

- 만점 목표했는데 1개 틀려서 실망했다고 한다. 게다가 아빠가 영어 선생님인데  하필 영어에서 틀려서 속상했단다. 수석 수준 ㅍㅌㅊ?
- 아빠가 학생들에게 칭찬에 인색한 교사로 유명했는데, 이는 아들이 수석이라서 뭐 딱히 칭찬을 왜 해야하는지 못느꼈나보다(추측)
후배 변호사들이 선정한 최고의 법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여자수석(인문계)
민유숙
- 1965년 1월 31일 
서울 배화여고
- 부: 민정근 사업
- 오빠: 서울대 전자공학과
서울대 법대
- 현직: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 압구정 현대아파트 살았었다. 집안 좋노.
- 지금 남편은 서울대 법대나온 민주당 국회의원 문병호(전남 영암 출신)다.  
- 민유숙 부장판사는 몇달전인가, 국가보안법 재판에서 종북 성향 방청객에 법정 발언권 준 판사로 이슈된 바 있고,

- 그때 피고가 민주당 이미경 의원의 보좌관인 신미숙 보좌관 남편이었다.
- 방청객들이 신성한 재판장에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외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법원은 아수라장이 되고..
- 이거때문에 일부 안보단체에서는 민유숙 판사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사과하라는 항의 집회도 열고 그랬었다.

 


* 자연계 수석(남)
서영석
- 인천 선인고
- 서울대 물리학과

- 부: 서정록 캐나다 9년간 자동차 정비업 하다 귀국
- 국어랑 생물에서 2문제, 영어랑 물리에서 1문제 틀려서 자연계에서 수석했다.
- 서울대 물리학과 입학했는데 1986년 5.3 인천사태로 1년 6개월 복역했다.
- 1989년 대학 졸업하고 10년 동안 학원강사 하다가 1999년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했다.
- 현: 경희희망한의원 원장
- 지금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얼마전에는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에서 '한의학과 물리학의 만남'이라는 강의도 했다. 전공 잘 살리노??

 


* 자연계 여자수석
김현아
- 서울 상명여고
- 서울대 의대

- 부: 김영철 한미화장품 상무이사
- 현직: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전체 여자들 중에 수석했던 민유숙과 중학교 동창이자 가장 친한 친구란다. 전국 수석 친구 쩌노..
'나는 미국이 싫다'라는 책 들어봤노? 하긴 일게이들은 책을 안읽으니 모르노? 여튼 그 책의 저자다.
- 서울대 의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류마티스 연구를 위해 미국 케이스웨이터리저브대학교 생의학 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했고,

- 돌아와서 1998년에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취득.
남편이 정천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의사인데, 그 집안도 만만치않다. 
- 정천기 교수 아빠도 한양대 의대 교수였고, 그 집안 전부 의대 교수..

김현아.jpg

김현아 교수 외모 ㅍㅌㅊ??

 

 

1983
* 전체수석(공동수석,인문계,남)
장순욱
- 1965년 10월 27일
대구 영신고
- 서울대 법대

- 부: 장영호 대구 성광중 기술 교사
- 모: 조명수 송원초등학교 교사
- 현: 수원지법 부장판사

 

 

* 전체수석(공동수석,인문계,남)
황덕순
- 1965년 11월 7일
- 서울 경성고
- 서울대 경제학과

- 서울대 경제학과 석사, 박사
- 현직: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가 대학에서 잡역부로 일하면서 빠듯하게 자녀들 뒷바라지 했다고 한다.
- 지금도 연구하는 직업을 갖고 연구, 연구, 연구하는 인생을 살고 있다. 대단하노...

 

 

* 전체수석(공동수석,자연계,남)
송병호
- 경북 김천고
- 서울대 의대

- 현직: 미래이비인후과의원 원장
- 부: 송재옥 김천상고 상업 교사
- 동네에서 공부 잘하기로 아주 아주 유명했다고 한다. 근데 지금은 동생이 더 유명하노? 
동생이 배우 송윤아다. 
- 그래서 그런지 송병호 원장도 한인물 한다.

송병호.jpg

송병호 교수 인물 ㅍㅌㅊ?

 

동생 송윤아와 함께

6000122760_20081104.jpg

 

 

 

* 여자 인문계 수석
이승은
- 서울 수도여고
- 서울대 법대

- 부: 이철환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
- 할아버지: 이수원 변호사
- 언니: 이대 법대
- 집안이 전부다 법조인, ㅎㄷㄷ??

- 초등학교때는 한일친선미술사생대회에서 대상받고 그림잘그린다고 경향신문에 기사도 났었고,

- 예원여중 다닐때는 이화콩쿨에서 플루트 부문 은상을 받은 적도 있고... 이런걸 보고 팔방미인이라고 하냐?
- 대대손손 두뇌와 재력이 부럽다. 
- 근데 결정적으로 지금 뭐하는지 모르겠다. 미국 이민갔나??

 


* 여자 자연계 수석
조정아
- 서울 예일여고
- 서울대 전자공학과

- 서울대 교육학 석,박사
- 현재: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부: 조지현 한국투자신탁 부사장
- 역시 여자 수석자들은 집안이 ㅎㄷㄷ하다.
- 특이하게 공학 전공하고 지금은 통일연구원에서 북한과 통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한다. 갑자기 통일에 대해 관심이 생겼나봄.

 

 

 

1984
* 전체수석(자연계,여)  
- 이미령  
- 서울 미림여고

- 부: 이창호 흥진금속대표
서울대 물리학과
- 여자로 전체수석을 했다.
- 미국에 유학갔었는데, 아직 안왔는지 정보가 없다.   

 

 

* 인문계 남자수석
정준화
- 1967년 5월 3일
경북 경주고
- 서울대 법대

- 부: 정진영 회사원
- 현: 서울고등법원 판사


  
* 자연계 남자수석
송현주
- 제주 제일고
- 서울대 전자공학

-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 현: 동아방송예술대 음향제작학과 교수
-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허리디스크로 몸져 누워서 엄마가 호텔 객실청소부로 일해서 먹고 살았다고 한다. 
- 가정 형편 어려운데 전국 수석한 사람들 진짜 대단하노ㅠㅠㅠ
 

  
* 인문계 여자수석
김은미
- 서울 은광여고   
- 서울대 신문학과

- 부: 김영종 건설실업 전무
- 할아버지: 시인 김광균  
- 미국 노스웨스턴대 커뮤니케이션학과 박사
- 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서울대 연합전공 정보문화학과 주임교수
- 연세대 신방과 교수하다가 서울대로 옮긴듯..

 

 

1985
* 전체수석(공동수석,인문계,남)
오석태 
- 1968년 3월 8일 
서울 숭실고 
- 서울대 경제학과

- 현: 한국SG증권 이코노미스트
- 부: 오경락 청와대 정무제2비서관(행정고시 출신)
- 하버드대 경제학 석사
- 씨티은행 부장이었다.

 

 

* 전체수석(공동수석,자연계,남)  
이준걸  
- 서울 경성고 
- 서울대 물리학과

- 현: 홍익대 수학교육학과 교수
- 부: 이원복 선진축산
- 미국 텍사스대에서 박사를 받았다.
- 2009년에 시국선언 한 교수 중 한명이다. 시국선언 ㅍㅌㅊ?

 

 


* 여자수석(공동수석,자연계) 
- 이희선 
- 1967년 12월 10일 
서울 예일여고 
- 서울대 의대

- 서울대 산부인과학 석, 박사
- 부: 이재등 농협조사부 차장(서울대 졸업)
서울라헬여성의원 원장
- 얼굴 ㅅㅌㅊ??

 

이희선.jpg이희선2.JPG

아부지도 서울대 출신, 본인 서울대 의대 출신에, 전국 여자 수석...ㅎㄷㄷ

 

 

 

* 여자수석(공동수석,자연계)  
정혜경  
- 대구 남산여고 

- 부: 정병기 한일합섬 구미공장 사원
이화여대 의대 나와서 지금 이화여대 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내과학 교수) 하는 정혜경 교수가 여기 나온 여자 수석자인거 같은데..

확실치가 않다..

 

 

* 인문계 여자수석  
- 최수정  
- 재수생(대구 남산여고) 
- 서울대 법대

- 서울대 법학 석사, 박사
- 현: 서강대 법대 교수
- 부: 최종윤 대구 영신중 교사
- 1지망인 서울대 법대에 한번 떨어지고 2지망인 서울대 불문과에 입학해서.. 1학년 다니던 중에 다시 시험봐서 수석했다.

 

 

1986
* 전체수석(공동수석,자연계,남)  
김동균   
- 서울 단대부고   
- 서울대 물리학과

- 부: 김성희 육군대령 예편, 청와대 비서실 비상계획관
- 모: 방은숙: 중대부고 보건교사  

- 정보가 없다. 아마 미국에 공부하러 간듯 싶은데.. 확실히 모르겠노ㅜㅜ

 

 

* 전체수석(공동수석, 자연계, 남)
- 김영용  
- 부산 동래고
- 서울대 전자공학과

- 미국 텍사스대에서 박사
- 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 부: 김성진 화공약품상
- 모: 조현자 약사

 


*여자수석(공동수석, 자연계) 
김영아  
- 서울 금란여고  
- 서울대 의대

- 서울대 의학 석사, 박사
- 현: 유앤미산부인과 원장


 
*여자수석(공동수석, 자연계) 
오정아  
- 부산 성모여고  

- 서울대 화학과
- 서울대 석사

- 미국 하버드대 환경공학 박사

- 현: 특허청 5급 기술직으로 들어감


 
*여자수석(공동수석, 자연계) 
방수미  
- 인천 신명여고  
- 서울대 의대

- 서울대 의학 석사, 박사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여자수석(공동수석, 자연계)
김수정  
- 제주 서귀포여고 
- 서울대 미생물학과

- 서울대 미생물학 박사
바이로메드 연구총괄 팀장

 

 

 

* 인문계 남자수석 
강기언  
- 대구 달성고  
- SJ 공사 법무팀장(변호사)

-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하고 시국선언한 변호사다.. 뭐 이때 서울대 법대는 전체적으로 난리가 났었나보다. (이때 동문으로는 이정희... 말안해도 알겠노?)
  


* 인문계 남자수석
김영수  
- 경북 포항제철고  
- 서울대 법대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변호사였던거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아닐수도 있고. 이름이 흔해서 못찾겠음
  

 

 

*인문계 여자수석
- 이정희
- 1969년 12월 22일
서울 서문여고 
- 서울대 법대

- 현: 통합진보당 대표    
- 전국 여자 수석이 아니고 인문계열 중의 여자수석이라 안 넣을까 하다가 넣었다. 다른 연도와 비교해서 형평성에서 차이나노??

 그래도 그냥 정보차원에서 넣었으니 참고해라.
- 이정희는 따로 설명안해도 되겠지만, 굳이 얘기하면, 통합진보당의 대표다.
변호사, 전 국회의원, 그리고 우리나라를 남쪽정부라고 부르며 단식을 자주하는 여자. 남편 심재환 변호사.

 

 

 

 

2탄은 여기까지.

앞으로 3탄, 4탄은 없을듯 싶다.

한사람 한사람 정보 찾는거.. 시간 투자에 비해서..... 관심도 종범.

 

그냥 사진 한장 올리고 드립 한줄 쓰면 쉽게 일베가는데.

뭐하러 정보 araboja 이러면서 올리는지 모르겠다.

 

나도 참 한심ㅋㅋ
 

 일베저장소 - 개드립, 짤방



[1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 1969~1981

http://www.ilbe.com/2233582390

 

 

[2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 1982~1986

http://www.ilbe.com/2236260849

 

 

 

죽어가는 글에 산소호흡기 달아준 게이들 덕분에

운지 안하고 일베가서 기분 노무노무 좋타~

그래서 3탄도 이어서 올릴게.

3탄은 수능이 도입되기 전인 1992년까지야. 즉, 1987~1992년에 시험보고 1988~1993학번으로 대학 입학한 사람들에 대한 자료야.

2013년 현재 기준 나이로 대략 따지면 45세~40세까지야.. 1탄 2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지..

그래서 아직 사회적으로 경지에 오르진 못했어..

올라가는 과정이겠지??

지금은 판사지만, 5년 후에는 변호사 겸 국회의원이 될 수도 있는거고....

그래서 이 분들이 앞으로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몰라.. 지금은 일개 의사지만, 대학병원장이 될 수도 있고...

그걸 감안하고 보길 바래.

뭐 전국수석까지하고 저것밖에 못됬노??? 이건 아니라는거지... 아직 사회적으로 충분히 더 올라갈 나이라는 거지. ㅇㅋ??

 

 

1987
* 전체수석(공동수석,자연계)
정성태
- 부산 충열고
- 서울대 물리학과

- 초등학교 5학년때 아버지가 간경화증으로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파출부, 화장품 외판원, 고무 공장 공원 등으로 일하면서 뒷바라지 했다고 한다.
- 원래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는데, 아빠가 막노동을 해서 서울에 아빠 따라 올라와서 초등학교 다니다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 다시 어머니 따라 부산가서 학교다니면서도 초-중-고 전교 수석을 놓치치 않았다고 한다.
- 아이큐도 140으로 높다고 한다. 저런 형편에도 수석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 현재 인텔 본사에 근무한다고 한다.

- 역시 수석 하면 물리학과인가??? 아직도 물리학과가 대세라는 걸 알 수 있어.

- 그러고보니 연예인 중에 이상윤이라고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한 배우... 새삼 대단해보인다ㅋㅋ

 

 


* 전체수석(공동수석,자연계)
이일완
- 서울 서초고
- 서울대 전자공학과

- 서울대 전기공학 박사
- 현: : GCT Semiconductor, Inc 
- 부: 이정대 공인회계사(삼덕회계법인)
- 중학교때까지는 별로 두각이 나타나지 않다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부터 계속 수석을 했다고 해.
- 이분은 좀 특이 케이스인데.. 보통은 외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서 일을 하잖아.

- 이 분은 서울대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친 후에 미국으로 넘어가.
- 그래서 지금은 미국에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 회사에서 근무 중..

 

 

* 인문계 수석
- 문유석
- 서울 경복고
- 서울대 법대
- 현: 인천지방법원 판사

- 부: 문창학 공무원

 

 

* 인문계 수석

송옥렬
- 서울 경복고
- 서울대 법대
- 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하버드대 법학 박사
- 부: 송상회 상계중 물리 교사
- 서울대 법대 수석 졸업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 = 고시 3관왕 기록
- 고시 3관왕한 사람 중 한사람이야.
- 그것도 사법고시 보고 한참 있다 행시보고 그런게 아니라, 거의 스트레이트로 붙어서 이슈가 되었지.
- 90년 사시합격, 92년 행시합격, 93년 외무 합격. ㅎㄷㄷ하노?
-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 인문계 수석

서승렬
- 1969년 1월 7
- 마산 창신고
- 서울대 법대
- 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 부인도 부장판사야(이헌숙 한양대 법대 출신)
부부 판사 지리노.



1988
* 전체수석(자연계)
이종진
- 재수생(서울 대신고)
- 서울대 화공학과

- 부: 이송헌 서대문구청 청소원
- 모: 이공순 파출부
- 서울대 화공학과에 1지망 했었다가 떨어지고 2지망으로 임산가공과에 합격했는데, 화공과가 너무 가고 싶어서 재수했다고 한다.
- 아빠가 청소원으로 일하다가 86년 겨울에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집에서 봉투 붙이며 살고

- 아빠가 화물트럭으로 채소장사하다가 교통사고로 허리를 크게 다쳤서 집에서 봉투 붙였다는 썰도 있어. 둘 중에 뭐가 진짜노.. ㅡㅡ

- 여튼 그렇게 힘들게 사셨데ㅠㅠㅠ
- 그래서 엄마가 막노동으로 파출부로 일하면서 뒷바라지 했다고 한다.
- 집도 8평이고 지은지 20년도 넘어 철거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 
- 그래서 차비아끼느라 학원까지 매일 4km를 걸어다녔다고 해.
- 봉투 붙이느라 투박해진 부모님 손에 비하면 수석합격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지.
2004년 기준 S-OIL에 근무한다고 되어 있는데, 현재도 거기서 근무하는지는 모르겠음

 

 

 

* 인문계 수석(남)
이옥주
- 경남 통영고
- 서울대 외교학과

- 일본 히토스바시대학 MBA
- 전: 프린스턴리뷰어학원 GMAT 전임강사
- 현: YBM유학센터 대표
-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누나가 공부를 매우 잘했는데도, 장학금 타려고 전문대에 갔데(물론 누나도 수석으로)
- 그래서 수석 발표 난 후 어머님이 많이 우셨데ㅠㅠ 딸 생각나서.. 딸이 가고싶어하던 4년제에 보내지 못한게 엄청 속상했었나봐.

 


* 여자 수석(공동,인문계)
오정후
- 부산 금정여고
- 서울대 법대

- 현: 서울대 법대 교수
- 프라이부르크대 법학 박사
- 부: 오강욱 남선곡산 사장
- 수학문제에서 실수를 많이했는데 수석을 해서 부끄럽다고 말한 사람이야.
- 그리고 1986년에 '오정아'라고 부산 성모여고 출신 서울대 화학과 입학한 여자수석자 기억나? 
- 당연 기억안나겠지?ㅋㅋ 암튼 오정아라고 있었어(2탄에 나옴)
오정아가 친언니야. 집안 두뇌 ㅎㄷㄷ??

 


* 여자 수석(공동,자연계)
- 석차옥
- 부산 학산여고
- 서울대 화학과

- 현: 서울대 화학부 교수
- 시카고대 석사, 박사
- 부: 석남수 부산대성방직 보일러공
- 아이큐도 120으로 평범하고 집안 형편도 어려웠다고 해. 
- 그렇지만 충실히 공부해서 수석을 차지했다고 해.
- 88년도는 전체적으로 수석합격자들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운것 같아ㅠㅠ 그래도 지금은 다들 성공해서 살고 계시니 대단함

 

1989
*전체수석(인문계)
양신호
- 대구고
- 서울대 경제학과

- 현: 랜드마크자산운영 주식운용1팀
- 부: 양재완 양복지 판매상(대구 서문시장)
- 주위 사람들은 서울대 법대를 권유했지만 또다른 시험에 심한 거부감을 느껴 경제학과를 가게되었데
- 그냥 평범한 보통 가정에서 자랐고, 성격도 우유부단하고 부모님 간섭 없이 자랐데.
- 지금은 그냥 평범한(?), 수석 중에서 평범한 회사원인듯해.

 


*자연계 수석
윤여환
- 서울 휘문고
- 서울대 전자공학과

- 부: 윤석영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
- 고 2때까지는 반에서 3~4등하다가 3학년 올라와서 계속 전교 1등을 했다고 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첨단교통연구실장으로 있는 윤여환이 아마 이 윤여환인듯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윤여환 연구실장도 서울대 학사,석사,박사했으니 동일인물 맞겠지??

- 연도가 없어서 100% 확증은 못하지만, 심증으론 90% 동일인임..

 


* 여자수석(인문계)
강윤정
- 서울 이대부고
- 서울대 영문과

- 현: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http://www.yoonjungkang.com/index.html
- 부: 강탁 서울지검 부장검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야.
- 아빠가 검사니까 역시 딸도 ㅎㄷㄷ하다는걸 알 수 있어.

 


*여자수석(자연계)
최윤라
- 재수(서울 미림여고)
- 서울대 의대

- 서울대 의학박사
- 현: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성균관대 의대 교수)
- 부: 최금동 화장품 대리점 운영
- 서울대 의대를 가고 싶었는데 성적 때문에 포기하고 서울대 섬유공학과에 가서 2학년 까지 다녔어
- 그런데 적성이 안맞아서 결국 휴학하고 1년 재수해서 수석을 했어. 결국 의사의 꿈도 이뤘노.. 쩌노..ㅋㅋ

 

1990
* 전체수석
한확
- 목포 덕인고
-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 부: 한태조 쌍룡세차장 고용원
- 수석이었던것도 놀랍지만 16살 최연소로 수석합격해서 더 크게 이슈가 되었어
- 5살에 누나의 취학통지서에 이름을 고쳐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한 덕분에 서울대 수석합격자 중에서 최연소 합격을 기록해.
- 누나 한명은 중앙대 전산학과 출신, 또 다른 누나는 서울교대.
- 집안형편이 너무 어려워 수석합격 소식이 과대포장될까봐 염려했다고 해. 쓸데없는 걱정 ㅍㅌㅊ?
- 여튼 어린나이에 진짜 대단한거 같아.
- 졸업하고 바로 서울대에서 석사를 했어.

- 서울대 석사 마치고 나서는 정보가 아직 없어.. 박사하려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던지, 아님 그냥 회사에 입사해서 근무를 하던지..

- 내 생각에는 미국으로 박사하러 간거같아.. 몇년후 짠하고 나타날지도..

 


* 인문계 수석(공동)
김지홍
- 1972년 8월 12일
대전 대신고
- 서울대 법대

- 미국 콜롬비아 로스쿨 법학 석사
- 37회 사법시험 합격
미국 뉴욕주 변호사
- 법무법인 지평지성 변호사

- 부: 김인중 변호사(서울대 법대 출신)

- 아빠가 서울 법대 출신이야... 부전자전..ㅋㅋ

- 이런사람들이 나중에 국회에 입성하는거겠지?? 미리 잘 봐두자~

김지홍.jpg

김지홍 변호사.. 얼굴도 말끔하노..

 

* 인문계 수석(공동)
정석종
- 1972년 11월 18일
대구 능인고
- 서울대 법대
- 현: 대법원 재판연구관

- 부: 정성기 변호사(고대 법대 출신)
- 형도 서울대.
- 90년도 인문계 수석 아버지 들이 으리으리하노. 공동 수석자 2명의 아버지가 모두 변호사야.

 


* 여자수석
손지원
- 재수(서울 서초고)
-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

- 서울대 석사
- 미국 스탠포드대 박사
- 현: 카이스트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연구원 
- 역시 초-중-고 수석만 했던 수재야.
- 근데 서울대 의대에 떨어져서 재수해서, 서울대 수석을 얻게되.

- 미국에서 박사까지 하고 왔으니.. 나중에 카이스트 교수로 가겠지??

 


1991
* 전체수석
이학호
- 서울 양정고
- 서울대 물리학과

미국 하버드대 의공학 전공, 박사

- 현 하버드대 의공학 교수 https://csb.mgh.harvard.edu/hakho_lee
- 부: 이용귀 한국통신 구로전화국 전자실장대리
- 모: 성모란 한국통신 서울안내국 안내과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수석으로 졸업
- 아이큐도 156으로 높다고 해.
- 중학교 2학년 물리시간에 물리 공식이 술술 증명되는 과정에 흠뻑빠져서 그때부터 물리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해.
- 워낙 평소 모의고사 점수가 높아서 주변에서는 수석할거라고 기대도 높았다고 해.
- 부모님은 모두 한국통신에 근무하는 맞벌이 부부였어
- 동생이 2명있는데, 동생들 역시 전교 1등이라고 해.

 

* 인문계 수석
- 이윤조
- 서울 경기여고
- 서울대 법대
- 현: 김앤장 변호사

- 아빠가 수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망시켜드리지 않아 무척 다행이라고 해.
- 평소에 얼마나 잘했으면 수석을 기대하고 있었노...
- 서울대 법대를 17살에 최연소 수석으로 입학했어. 
- 대학 입학해서 1학년때 토론토대로 유학가서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95년에 복학해서 서울대 법대 수석으로 졸업해..

- 서울대 법대 수석 졸업으로 신문에까지 실렸어... 남들 가기 힘들다는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입학해서 수석으로 졸업.. 으리으리하구만...
- 김앤장 변호사 자격 ㅍㅌㅊ?

 

1992

* 전체수석
- 민세훈
- 서울 가락고
- 서울대 법대

- 부: 민봉식 민애드어소시에이티즈사 경영(외국인투자상담회사)
- 국어에서 딱 한문제 틀려서 아쉽게 만점을 못받았어.
- 지금은 뭐하는지 모르겠어. 사법고시는 패스하지 않은거 같은데.. 
- 혹시 뭐하는지 아시는분??ㅋㅋㅋ

- 설마 이름 개명한건 아니겠지?ㅠㅠ 아니면 미국가서 공부하거나..

 

* 자연계 수석
이덕선
- 재수(서울 상계고 졸업)
- 서울대 물리학과

- 서울대 석사, 박사
- 현: 인하대 물리화학부 교수
- 부: 이재신 건축자재 생산업
- 모: 송순희 부동산중개사무실 직원
- 3수 끝에 서울대 수석을 차지하게 되. 물리학을 노무노무 공부하고 싶어서 3수를 했다고 해.
- 이 당시 서울대 물리학과의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는걸 예측할 수 있어.

이덕선.png

인하대 이덕선 교수님..

 


* 여자수석(인문계)
장효정
- 부산 해운대여고
- 서울대 법대

- 48회 사법시험 합격
- 현: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장효정.jpg

 

 

* 자연계 여자수석
정혜승
- 서울 여의도여고
- 서울대 의대

- 서울대 의학 석사, 박사
- 현: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의사(서울대 의대 교수)
- 부: 정제일 의사(서울대 의대 졸업)

- 아빠가 의사고 딸도 의사인 케이스가 많은 것 같아.. 머리는 타고나야 하나봐ㅋㅋㅋ

 

여기서부터 수능으로 보는 사람이야.

1993
*전국수석
- 배호필
- 대구 성광고
- 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공학군

- 스탠포드대 박사
- 부: 배원호 알루미늄새시공
- 모: 박종선: 구멍가게
- 모의고사때부터 전국수석을 해서 주위에서는 예견하고 있었데
- 당사자는 문제가 너무 쉬워서 본인보다 성적 좋은 사람이 많을거라 예상했는데, 수석을 해서 뜻밖이라고 했어.
- '나는 이렇게 공부하여 대학에 합격했다'라는 허름한 책을 출간하기도 해.
- 2003년도에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박사를 하고 있었는데..

- 지금은 애플사 에 근무한다고 한다. http://luciano.stanford.edu/index.php?page=people&type=formerstudent

 

* 여자수석
조희연
- 재수생(서울 명덕여고)
- 서울대 의대

- 서울대 의학박사
- 전: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
- 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부: 조시형 가내봉제업 및 참기름집 운영
- 서울대를 썼다 떨어져서 재수를 하고 수석을 하게된 케이스야.
- 재수를 하면서 초라해보일때가 가장 힘들었데. 재수생 게이들 공감하노?
- 오빠는 포항공대 출신.

 


87부터 91년까지는 전국 수석 합격자를 따로 공지하지 않고 서울대 수석 입학자를 전국 수석으로 칭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87년도 전국 수석자는 서울대 수석을 의미한다.

왜 그렇게 된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되있다고 참고로 알아두길 바란다.

 

그래서 이번 3탄은 약간 서울대 수석과 전국 수석이 혼재되어 있다.

근데 공식적인 자료도 다 혼재되어 있어서 나도 어쩔 도리가 없었음....

이래서 기록이 중요한건데,

수석자를 발표하는게 무슨 사회 위화감 조성이라고 공식적으로 알리지를 못하게 해가지고......

 

이제 게이들이 기대하는 수능 세대의 등장이 시작되었어.

빨리 준비해서 4탄으로 돌아올게~~

댓글
2013.10.24 18:41:00
[레벨:2]솔이남친
12수능 좆나 쉬웠어
댓글
2013.10.24 17:48:25
[레벨:2]무현보지에삽입!
설법이 진짜 좆간지지
댓글
2013.10.24 18:30:06
[레벨:1]탑오브더월드
설법나와서 사시까지붙어야지
더나갈려면 판검사까지가고
댓글
2013.10.24 17:51:18
[레벨:5]친절한놈
외고출신 하나도없네
댓글
2013.10.24 19:21:56
[레벨:6]희숙대리
4탄에 나온다
댓글
2013.10.24 19:57:11
[레벨:5]친절한놈
하긴 외고부흥역사가 이십년좀넘으니 ㅋㅋ
대원도 있냐?
댓글
2013.10.24 20:01:54
[레벨:6]희숙대리
ㅇㅇ 대원도 있다
댓글
2013.10.25 05:51:24
[레벨:6]희숙대리
4탄 http://www.ilbe.com/2242834918
댓글
2013.10.25 11:53:39
[레벨:5]친절한놈
존나친절하넹 ㅋㅋ
댓글
2013.10.24 18:03:12
[레벨:1]홍팍토익
대전고 명성이 갈수록 줄고있다.. 난 대고자부심 존나느끼며살고잇는데 쩝..
댓글
2013.10.24 19:44:26
[레벨:2](=^노^=)
1탄부터 재미있게 잘봤다 게이야ㅇㅂ
댓글
2013.10.24 19:45:53
[레벨:3]Apt23시즌3
[댓글 삭제되었습니다]
댓글
2013.10.25 05:51:16
[레벨:6]희숙대리
4탄 http://www.ilbe.com/2242834918
댓글
2013.10.24 20:50:54
[레벨:9]국밥먹고시퍼요
ㄹㅇ공부잘하는애들보면 잘생김
댓글
2013.10.24 21:08:38
[레벨:21]애박령'ㅡ'
야 빨리 4탄써라 목빠지게 기다리고있셈ㅋㅋ
댓글
2013.10.25 02:52:53
[레벨:6]희숙대리
야 4탄은 한 일주일쯤 걸릴거 같아. 
나눠서 올리니까 간잽이라고 하는 애들 때문에, 한꺼번에 올리려고 하는데.. 만만치가 않아ㅜㅠㅜ
2011년 수능 본 애들 중 만점자만 30명이야..
한 해에 30명을 정리하려니 쉽겠노??
그래서 아마 일주일 더 걸릴 수도 있다ㅋㅋㅋㅋ
댓글
2013.10.25 05:51:13
[레벨:6]희숙대리
4탄 http://www.ilbe.com/2242834918
댓글
2013.10.25 07:26:40
[레벨:21]애박령'ㅡ'
ㄱㅅ
댓글
2013.10.24 23:07:33
[레벨:1]코와붕가붕가
자료는 어디서 구하는거냐??
댓글
2013.10.25 02:51:51
[레벨:6]희숙대리
여기저기에서 찾고 있어, 힘들다..
댓글
2013.10.25 04:52:03
[레벨:1]코와붕가붕가
ㅅㅂ 힘들겠다 ㅇㅂ준다
댓글
2013.10.25 03:13:37
[레벨:2]개치유개취미
글쓴게이야 1988년 전체수석이 송옥렬 교수인데 제대로 쓴거 맞노? 검색해봐 이분 유명한분이다
댓글
2013.10.25 04:06:37
[레벨:6]희숙대리
그분 서울대 인문계열 수석입학하신 분이지? 저건 전국수석 기준으로 써서그래...
1987년에 내가 인문계열을 빼먹긴했네,,(내글은 1988학년도 입학자를 1987년으로 써서 송옥렬 교수님은 내 글로 따지면 1987년에 해당)
댓글
2013.10.25 04:07:55
[레벨:6]희숙대리
암튼 1987에 인문계열은 모링이한테 말해서 추가할게, 고마워~
댓글
2013.10.25 04:25:58
[레벨:6]희숙대리
수정 함
댓글
2013.10.25 09:07:07
[레벨:2]1명씩숙청
한확인가 목포홍어는 어릴 때부터 통지서 통수 클라스 보소
댓글
2013.10.25 11:47:29
[레벨:2]쿨쿨오지
마산 창신고 ㅇㅂ
댓글
2013.10.25 19:23:16
[레벨:2]무서운홍어
한명 아는여자가 눈에 띄는거 같다................신림동의 그여자인가?.
댓글
2013.10.25 19:35:31
[레벨:2]무서운홍어
나 실력없다고 존나 쿠사리 주던 여자분 지금은 법조인이 되셨구나............합격한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1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 1969~1981

http://www.ilbe.com/2233582390

 

                                              

[2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 1982~1986

http://www.ilbe.com/2236260849

 

                                                       
[3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 1987~1993

http://www.ilbe.com/2238774539

 

 

                

여기서부터 수능으로 보는 세대야. 드디어 등장하노. 수능 ㅆㅂ.....


수능시대의 특징은, 학교가 그 사람의 출신지역을 나타내지 못한다는거야.

물론 예전에도 경기도 사는 사람이 공부를 너무 잘해 서울로 유학가서 서울 경기고등학교에 다니는 경우도 더러 있었지,

하지만 극소수였고,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어.

지금은 과학고, 외고, 자사고 등등으로 지역 이전이 심해.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전라도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실제로는 그 지역 출신이 아닌 경우가 꽤 많아.

우수한 고등학교는 대부분이 다른 지역 학생들이 '지역'과 상관없이 우수한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 입학했다고 보면 될 것 같아.(한일고, 성산고 등등)

어차피 좋은 학교는 기숙사가 다 있으니까, 그냥 3년 고생한다는 심경으로 멀리가는거지. 어째튼 1993년에 시험본 사람부터 시작할게

아, 그리고 1탄에서 말했지만, 다시한번 얘기하면 여기서의 연도는 시험본 해의 연도를 의미해.

즉, 1993이라고 써있으면 1993학년도 수능이 아니라,

1993년에 시험을 본 1994학년도의 수능을 의미해.

 

 


1993(1994학년도, 94학번)
*전국수석
배호필
- 대구 성광고
- 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공학군

- 스탠포드대 박사
- 부: 배원호 알루미늄새시공
- 모: 박종선: 구멍가게
- 모의고사때부터 전국수석을 해서 주위에서는 예견하고 있었데
- 당사자는 문제가 너무 쉬워서 본인보다 성적 좋은 사람이 많을거라 예상했는데, 수석을 해서 뜻밖이라고 했어.
- '나는 이렇게 공부하여 대학에 합격했다'라는 허름한 책을 출간하기도 해.
- 2003년도에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박사를 했다
- 지금 애플사에 근무

 

 

* 여자수석
조희연
- 재수생(서울 명덕여고)
- 서울대 의대

- 서울대 의학박사
- 전: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
- 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부: 조시형 가내봉제업 및 참기름집 운영
- 서울대를 썼다 떨어져서 재수를 하고 수석을 하게된 케이스야.
- 재수를 하면서 초라해보일때가 가장 힘들었데. 재수생 게이들 공감하노?
- 오빠는 포항공대 출신.

 


1994(1995학년도, 95학번)
* 전국수석(자연계,남)
- 정성택
- 부산과학고
- 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공학과군

- 현: 모보탭 총괄사장
- 스탠포드 전기공학석사, 박사
- 부: 정구용 소아과 의사
- 모: 이복순 교사
- 이제 과학고 출신 수석이 등장해.
- 이 사람은 과학고 입학할때도 수석으로 입학해..ㅎㄷㄷ
- 고등학교때 수학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도 받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도 동상을 받지..
- 형도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서울대 컴공에 진학하게되.. 
아빠는 의사, 엄마는 교사, 아들은 서울대 수석ㅋㅋ
- 나중에 서울대 수석 조기졸업으로 또 한번 이슈가되..(4.3 만점에 4.24)

 

* 인문계 수석(남)
권기대
- 1976년 12월 11일
경북 안동고
- 서울대 법대
- 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 부: 권상기 대우자동차 안동지점장
- 전국 외국어경시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적도 있고, 모의고사에서도 경북 전체 1등하고, 뭐 모의고사 때부터 수석할 거 같았데.. 
- 잘하는 사람들은 편차없이 난이도 상관없이 그냥 쭉 잘하는거 같다..

 


* 여자 수석
조원경
- 76년 3월 10일
서울 한영외국어고
- 서울대 법대
- 현: 서울중앙지법 판사

- 부: 조규진 삼양금속 상무
- 서울중앙지법 최초의 여자 공보판사
- 문과에서는 외국어고 출신이 수석을 하게되었어.

- 이제 본격적 외국어고의 등장이 되는건가.....
- 이 사람도 대단해.. 고등학교 3년 동안 수석을 놓친 적이 없고, 모의고사에서도 이미 여자 전체수석을 한 적이 있어 다들 수석을 기대했었데..
- 그러고 보면 수석한 사람들은 수능대박 나서 수석한게 아니라, 평소에 보는 실력 자체가 수석인거 같아..
- 1999년에 사법시험을 차석으로 합격 하고 사법연수원도 수석으로 수료 했어.

조원경.jpg

조원경 판사야.

 

 

* 예체능계 수석(남)
이용신
- 재수생(서울 경신고)
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
- 프랫 인 스티튜트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
- 부: 이관희 경남 마산 수산물가공업체 근무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는데, 화가의 꿈을 버리지 못해 다시 수능을 봤다고 해..
- 타이포그래피 에세이 라는 책을 번역해서 출판해.

 


1995(1996학년도, 96학번)
* 전체수석(자연계, 남)
이정원
- 서울과학고
- 서울대 전기공학부

- 서울대 의용생체공학 석사
- 현: 카이스트 신경과학 박사 과정중
- 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 부: 이병찬 동대문시장 원단도매상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능력있는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학회에서 최우수포스터상도 수상하고.. 
- 그 와중에 대덕넷이라는 곳에 이정원의 문화산책이라는 글을 연재하는데.. 장난 아니야.
- 모든 예술을 두루 망라해서 글을 쓰는데, 이런 예술적 글을 쓰는 사람이 공대 박사가 맞나? 할 정도로 박학다식한 면모를 유감없이 나타내고 있어..

 

* 여자수석(자연계)
- 김은기
- 서울과학고
- 서울대 의대

- 부: 김지일 MBC PD(서울대 미학과 졸) -> 지금은 JS 픽쳐스 사장
- 모: 남정우(서울대 미학과 졸)
- 현: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사
서울과학고에서 사상 처음으로 6학기 내내 전과목 만점을 받으며 수석을 독차지했데..
- 전과목 만점 ㅍㅌㅊ??
- 지금은 성형외과 의사로 있는데, 미용 그런 성형아니고, 외상 성형이야. 섞은 유방 고치고 그런거..

- 아빠는 유명한 드라마 피디 였어..

- 일가족 서울대 클라스... 지리노

 


* 인문계 수석
허영훈
- 대구 능인고
- 서울대 경제학과

- 부: 허술이 나전칠기 판매점
- 고등학교 3년동안 수석을 차지했데.
- 지금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뭐 꿈이 세계적인 경제학자라고 했으니 유학 갔을수도..

 

* 인문계 여자수석
구효정
- 서울 이화외국어고
- 이화여대 경제학과

- 부: 구광호 국민은행 부산덕천동지점장(부산대 졸업)
서울대 입학을 포기하고 이화여대 수석으로 들어가.
- 이화여대에서 4년 전액 장학금, 해외유학 경비보조, 박사학위 취득 시 교수 우선 임용을 보장 받고 이대로 가게되지..
- 게이들은 저런 보장하면 서울대 포기 가능??
- 지금 동국대에서 미시경제학 강의하는 구효정이라는 강사 있는데 그 사람이 이 사람 아닌가 싶기도하고... 확실히 모르겠네..
- 아직 정교수가 아니라 프로필이 없음...

 

* 예체능계 수석
김정이
- 재수생(서울 정의여고)
이화여대 약대 졸업하고 약사를 하다가, 그림에 관심이 생겨서 약사 그만두고 미대 준비를 했데.
- 그래서 서울대 미대 썼는데, 수능은 잘봤는데 실기에서 부족했는지 한번 떨어졌다고 해.

- 그리고 다시 수능 봐서 예체능계 수석함. 
- 약대는 부모님 권유로 간건데, 적성에 맞지 않고 전공공부에도 전혀 관심이 없어서 약사 하면서도 진로에 대해 계속 고민했다고 해.
- 나중에 아버지가 후회를 하면서 이렇게 말해

- "10년 전 딸이 가고 싶어하던 학과에 진학하도록 내버려뒀어야했다는 후회가 든다. 그동안 딸이 겪었던 갈등을 보상해주기 위해서라도 힘닿는데까지 뒷바라지 하겠다"
- 아버지 멋찌노~

 

* 서울대 인문계 수석
장승수
- 1971년 8월 15일
서울대 법대
- 재수생(대구 경신고)
- 현: 장승수 법률사무소 변호사
- 이 분은 전국 수석은 아니지만 원하는 게이들이 노무노무 많아서 그냥 넣어봤어. 
-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락실홀맨, 신문배달, 가스배달, 택시기사로 일하고 그랬어
- 그리고 고려대에 입학한 동생 학비를 벌기위해 토목공사장 인부로 일하기도 했어.
- 동생이 고려대에 입학했을때 장승수는 고려대 썼다 떨어지고ㅠㅠ 그 다음에 서울대 법학과 또 떨어졌어..
- 그러다가 서울대 인문계 수석으로 당당히 합격하지.
- 5년만에 대학에 들어간거야.
- 나중에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책을 내서 크게 유명해지지.
- 2001, 2002년 사법고시에서 2차에서 떨어지고ㅠㅠ 2003년에 드디어 합격하게되.
- 그리고 고대에 합격했던 동생은 행정고시 패스하고 지금 기획재정부에서 일하고 있어.. 동생도 만만치 않노..
- 총선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거론됬는데, 출마하지 않았지..
- 몇년뒤 국회 입성하는거 아니노?? 
- 아무튼 공사판을 전전하다가 공부해야겠다는 결심하고 공부로 성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준 사람이지.

 

1996(1997학년도, 97학번)
* 전국수석(자연계)
서준호
- 제주 대기고
- 서울대 물리학과

MIT 유학중
- 부: 서우종 제주시의회 전문위원
- 모: 제주도여성회관 상담계장
- 원희룡 후배..
- 모의고사때부터 수석을 계속 했었데. 부모님은 부부공무원이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한번도 빠짐없이 전교 1등을 했다고 해.
- 2013년 수능 수석한 서준호랑 이름이 같아.

 


* 여자수석(자연계)
윤지완
- 재수(분당 서현고)
- 서울대 의대

- 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내분비내과 교수
- 부: 윤한종 진명 대표이사
- 서울대 치대, 연세대 치대 지원했다가 한번 떨어지고 재수해서 합격했다고 해.
- 결국 치대가 아닌 의대에 가서 의사가 되었네~

 


* 인문계 여자수석
김재은
- 서울 개포고
- 서울대 법대

- 서울대 사회학과 석사
미국 유학중
- 부: 김화곤 무역업(서울대 졸업)
- 모: 강미혜(서울대 졸업)
- 0.6점 차이로 여자 전체 수석 자리를 놓쳤다고 해. 그래도 인문계에서 수석이 어디노..
- 원래 사회학과나 법학과를 가고 싶다고 했는데, 학부는 법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은 사회학과를 갔네..
- 석사 논문은 정치쪽으로 썼어. 정치에도 관심이 많은지..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정치쪽의 논문씀.. 
- 여튼 미국에서 박사하고 돌아오지 않을까?? 와서 교수나 연구원이나 하겠지..

- 여기도 일가족 서울대 클라스...

 

* 인문계 남자수석
정용식
- 창원 중앙고
- 서울대 법대

- 부: 정광호 수선전문 양복점
- 고등학교 3년 내내 전교 1등을 했다고 해.
- 누나가 마산 제일여고를 수석 졸업했는데, 집안이 가난해 4년제를 못가고 세무대학에 갔다고 해..
- 2001년에 사시 1차 합격까지 한거 같은데... 그 이후에는 소식이 없어.
- 어디선가 잘 살고 있다는 소문만 있어.

 

1997(1998학년도, 98학번)
- 이 해는 교육부에서 수석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도록 해..
- 수석 발표가 과열 입시 경쟁을 부추겨 성적 위주의 교육 풍토를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 수석 합격자들을 광고 모델로 이용하는 업체들도 많아져 이런 저런 후유증으로 이런 지침을 마련한 것같아.
- 그래서 공식적인 수석합격자는 알 수 없어ㅠㅠ
비공식적으로는 서울과학고 출신의 한상현이라는 사람이 수석으로 구전되어 오고 있어(전래동화 아님ㅋㅋ)

 


한상현
- 서울과학고

- 서울대 산업공학부라는 사람도 있고, 
- 서울대 전기공학부라는 사람도 있고.
- 어째튼 서울대 공대를 진학 했다는걸 알 수 있어.

 

1998(1999학년도, 99학번)
* 전국수석(수능만점)
오승은
- 서울 한성과학고
- 서울대 물리학과

- 매사추세츠 공대 물리학 박사(MIT)
- 현: 하버드대 연구원(포닥)
- 부: 오형환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서울대 법대/행정고시 수석 출신)
- 고 3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고해.
- 이사람은 사상 최초 수능 만점으로 엄청나게 이슈가 되었어.. 만점이라니!!!! 단 1개도 틀리지 않은거지.
- 얼마전에는 네이처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서 또 한번 이슈가되.. 
- 무슨 뼈 성장의 비밀을 풀었데... 연구 ㅎㄷㄷ??
- 한성과학고 선생님들은 오승은 박사가 가끔 딴생각하듯 창 밖을 자주 내다봤다고 해. 그렇지만 이해가 안가는 건 이해 될때까지 파고들어 성적이 매우 좋았다고..
- 그래서 교무회의 때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딴짓해도 혼내지 말자고 결의한 적도 있다고해(창밖을 바라보면서 딴생각하는거 같아도 전교 1등하니까..)
-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님은 공부벌레 타입은 아니고 즐겁고 명랑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앞으로 어떤 기발한 연구를 할지 기대가 많이 되었다고 해.
- 어머니는 의대를 갔으면 하고도 바랬었는데, 본인이 그런 공부는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의대 대신 물리학과를 진학했데.
- 결혼은 아직 안했어. 공부하느라 못한거 같아..

 

1999(2000학년도, 00학번)
* 전국수석(수능만점)
박혜진
- 1981년 6월 13일
서울 대원외고
- 서울대 법대
- 김앤장 변호사

- 47회 사법시험 합격(2005)
- 서울대 법학 석사 수료

- 부: 박종성 변호사
- 모: 김경일 교사 출신
- 오승은 박사에 이어 두번째로 만점을 받은 사람이야.
- 올해 초까지 판사로 있다가.. 
- 역대 수석 출신 변호사들이 김앤장 많이 간거처럼.. 박혜진 변호사도 올해 김앤장으로 옮겼어...
- 만약 직전에 오승은 박사가 만점을 안받았으면, 최초 만점이 됬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울듯.

- 어째튼 수능 최초 만점자, 두번째 만점자 모두 여자라는게 신기해..

박혜진.jpg

 


2000(2001학년도, 01학번)
- 2000년대는 일대의 혼란의 사태가 벌어진 시기야.
수능 만점자만 66명.. 그래서 따로 명단은 없어
- 시험이 변별력을 잃어서, 공부 잘하는 수재들 상당수가 재수를 선택하기도 해ㅠㅠ

 


- 심지어 수능에서 만점을 맞고 서울대를 떨어지는 경우까지 있었어.
- 그리고 공부를 노무노무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실수로 1개 틀려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재수를 한사람도 있고 ..

 

- 어째튼 수능만점자 66명 중에 58명이 서울대를 지원했고, 경희대 3명, 고려대 1명, 성균관대 1명, 해군사관학교 1명, 경찰대 1명, 1명은 확인되지 않음. 
- 만점맞고 경희대 ㅍㅌㅊ??
- 어째튼 확인되지 않은 1명을 제외한 만점자 65명 중에 1명빼고 다 합격했어..
- 1명은 서울대 지원했다 떨어진 남자인데.. 더 가슴아픈건 재수생이였어ㅠㅠ 결국 수능 만점 받고도 3수생이 되었겠지??
- 2007년 수능 본 학생들에서는 수능만점자 149명이 서울대에 떨어지는 사건이 생겨...
- 이래서 변별력이 중요한것 같아.

 

2001(2002학년도, 02학번)
* 전국수석(자연계)
박기범
- 재수(대구 덕원고)
- 서울대 의대
- 부: 박용훈 영남대 의대 교수
- 모: 정성희 산부인과 의사
- 할아버지: 박동수 경북대 물리학과 교수
- 형: 서울대 의대 출신
- 고등학교 내내 2등이었는데, 수능시험 때 답을 밀려써서 원서조차 내지도 못하고 재수를 했다고 해ㅠㅠ
- 수석 중에 답안지 밀려쓰는 사람도 있다니ㅋㅋ 뭐 우리야 재밌는 에피소드지만, 1년동안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
- 어째튼 재수해서 수석했으니.. 뭐 대단하지.
- 부모 형제 모두 의사 집안이야.
- 02학번이니까 지금쯤 전공의를 하고 있든지 아니면 공보의로 있겠네..

 


* 인문계 수석
윤석준
- 익산 남성고
- 서울대 법대

- 서울대 법대 석사
- 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 
- 부: 윤덕근 중학교 생물 교사
- 모: 양은영 초등학교 교사
- 47회 사법시험 합격
- 졸업도 수석으로 하게 되. 서울대 법대 수석입학, 수석졸업.. 스펙 ㅍㅌㅊ??
- 해군법무관으로 복무했고, 지금은 변호사로 있어.
- 독학사로 경영학 학사도 취득했어.. 대.다.나.노.

 

2002(2003학년도, 03학번)
- 윤재희
- 분당 서현고
- 서울대 경영학과

 

2003(2004학년도, 04학번)
전국수석
채희동
- 재수(청주 청석고)
- 서울대 의대

- 최초로 충북에서 수석을 한 케이스야.
- 원래 97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이때도 충북에서 전체 수석했음)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갔어.
- 학교 다니다 군대갔다가 제대하고, 다시 수능을 봐서 수석한거야.
- 암튼 의대가려고 재수를 했다고 해..
- 부모님하고 선생님들에게 "한창 사회인으로 역할을 해야하는 시기에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서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했어..
- 뒤늦게 수능 공부한 사람들의 심경을 대변한거 같아.
- 어째튼 뒤늦게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의사가 된다면 뭐 좋겠지.. 
- 그래도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4학년까지 다닌거 좀 아깝노....
- 서울대 의대에 붙어서 지금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로 있어

 


2004(2005학년도, 05학번)
이때 자료가 없어ㅠㅠ

대원외고에서만 수능만점자 써놨길레, 대원외고 출신 수능만점자만 퍼오고..

수능만점자 몇명인지 조차 잘 모르겠어.

 

아는 게이 있으면 알려줘~

 

* 수능만점
1) 홍효옥
- 대원외고
- 서울대 법대

 


2) 이준화
- 대원외고
- 고려대 법대

 


3) 성지윤
- 대원외고
- 고려대 법대


 

 

2005(2006학년도, 06학번)
- 원점수 보다 표준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을 수석이라고 한다네..
- 그래서 표준점수 기준으로 공식적인 수석은 이수진이야.
- 그래도 원점수 기준으로 1등한 사람도 아쉬우니 넣어주자ㅋㅋ

 


(자연계)
박찬순(원점수 498/표준점수 694)
대구 경북고
- 서울대 의대

- 현: 서울대병원 내과 의사 
- 한문제 틀려서 만점을 못 받았어, 한문제 아쉽노..
- 중학교 수석졸업, 고등학교 수섭입학, 고등학교 수석 졸업을 한, 수석매니아야. 대단해 정말.
- 형도 고등학교 수석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 들어갔어..

 

강지호(원점수 498/표준점수 694)
- 재수(경기 과학고)
- 서울대 의대

- 경기과학고 조기졸업하고 내신이 안좋아서 의대를 못갈것 같아서 재수해서 의대감.
- 지금 서울대병원에 있는듯

 

(인문계)
이수진(원점수 497/표준점수 709)
- 여자
서울 대원외고
- 서울대 법대

- 부: 이건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대검찰청 공판송무부 부장
- 아빠가 검사.. 뭐 이거면 스펙 끝이라고 보여ㅋㅋ
- 한문제 틀려서 안타깝게 만점을 못받았어.

- 사시를 떨어졌는지, 안봤는지 지금은 서울대 의전원에 진학했다고해

 

김정수(원점수 498/표준점수 680)
- 서울 현대고
- 서울대 법대

 

권일성(원점수 498/표준점수 686)
- 1988년생
- 경기 돌마고
- 서울대 법대

- 53회 사법시험 합격
현재 사법연수원생

 


김우재(원점수 497/표준점수 680)
성남 서현고
- 서울대 법대

 

2006(2007학년도, 07학번)
* 전국수석(원점기준)
- 조희진
- 서울 한가람고
- 서울대 법대

- 500점 만점에 499점.... 1점 짜리 딱 한개 틀려서ㅠㅠ 아쉽게 만점은 못받았다.

 


* 전국수석(표준점수 기준)
유연정
- 대원외고
- 서울대 사회과학

 


* 전국수석(표준점수 기준)
김종문
- 재수
- 서울대 법대
- 원점수에서는 차석이야. 2점짜리 틀려서...
- 원래 고려대 법대 갔는데, 자퇴하고 다시 공부해서 서울대 법대에 갔어

 


* 전국 차석
김정명
- 전북 상산고
- 연세대 경영학과

- 조희진과 1문제 틀린건 똑같은데, 김정명은 2점 짜리 틀려서.. 500점 만점에 498점으로 수석은 아니다.
- 그렇지만, 한개 틀린거 아쉬우니 넣었다.
- 상산고 학생들 공부 노하우 담은 책 '이기는 공부법'을 썼다. 혼자쓴건 아니고 6명이서 같이 씀.
- 나중에 서울대간다고 반수했다고 들었는데, 반수 성공해서 서울대 갔는지는 모르겠다.

 

* 전국 3등
- 한예슬
- 서울 숙명여고
- 서울대 법대

- 부: 한봉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 조희진과 1문제 틀린건 똑같은데, 한예슬은 3점 짜리 틀려서.. 500점 만점에 497점으로 3등..
- 그렇지만, 한개 틀린거 아쉬우니 넣었다.

서울대 로스쿨 진학했다더라.

 

2007(2008학년도, 08학번)
- 수능 등급제로 추정 불가....

 


2008(2009학년도, 09학번)
* 수능만점
박창희
- 서울 환일고
- 서울대 의대

- 2008년 시험 본 유일한 수능만점자였어
- 지금 서울대 의대 다니고 있겠네..

 


2009(2010학년도, 10학번)
*원점수 수석
이준원(원점 498/표준 701)
- 재수(서울 한영외고)
-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아니면 경영)

- 강남대성에서 재수
- 연세대 경영에서 4년 전액 장학금, 유학보장, 교수보장을 내걸어서 서울대 포기했다는 썰과,
- 연세대 경영 다니다 서울대 가려고 반수했다는 썰이 있는데..
- 내가 보기엔 후자같아. 그래서 서울대 사회과학대 간 거 같아.

 


* 표준점수 수석
김유진(원점 495/표준 710)
서울 대원외고
-서울대 경영학과

 

2010(2011학년도, 11학번)

* 전국수석
- 오슬기(원점 494, 표준 701)
- 남자
- 재수(창원 창신고)
- 서울대 경영학과

- 4년간 장학금 줄테니 들어오라는 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 입학제안을 고사하고 과감히 재수를 했데.
- 부: 오철하 수퍼마켓 운영
- 원래 아빠가 원자력발전소 건설 관련 협력업체에서 일을 했었는데, 오슬기가 초등학교 6학년때 그만두게되.
- 왜냐면 직장때문에 이사가는 일이 많았다고 해.
- 초등학교 6년동안 9번을 이사갔다니..ㅎㄷㄷ
- 그래서 아들의 교육을 위해 과감히 직장생활 접고 진해에서 슈퍼마켓을 했다고해.

 


2010년도 시험을 본 사람 중에 언,수,외 만점자는 모두 11명이라고해.
그래서 2010년 수능 만점자 총 11명!! 이렇게 말하기도해.

그럼 아쉬우니까 이 사람들도 잠깐 살피고 가자.

 


1)이수현
- 경남 충렬여고
- 서울대 경제학과

 

2)최승호
- 원주고
- 연세대 경영학과

 

3)오은주
- 덕원고
- 서울대 경영학과

 

4)윤정욱
- 광양제철고
- 서울대 경영학과

 


5)정병력
- 고양외고
- 서울대 경영학과

 


6)김다은
- 용인외고
- 서울대 사회과학부(경제학부) 
- 이 사람이 바로 1:100에서 유명해진 그 사람이야.
- 1단계 탈락 ㅍㅌㅊ??

김다은.JPG

- 캐나다로 유학갔다고 해.

 

7)김시완
- 성남외고
- 서울대 경영학과

 

8) 이기우
- 동두천외고
- 서울대 사회과학부

 

나머지는 모르겠네@@

 

2011(2012학년도, 12학번)
- 2011년은 수능 전과목 만점자가 30명 이야.(언수외만 만점받은 사람은 171명......ㅎㄷㄷ)
- 제2외국어 제외하고 만점 받은 사람이 30명인데, (사실 제2외국어까지 만점 받은 사람이 진정한 만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말이야)
- 참고로 제2외국어까지 만점받은 사람은 2명.
- 어째튼 나는 2명이 진정한 만점자라고 생각하지만, 언론에서는 30명이라고 하니, 그냥 언론에서 밝힌대로 30명이라고 하고 볼게.
- 30명을 다 찾지는 못했고, 대충 찾은 사람만 보자.
- 아, 참고로 30명 중에 27명이 인문계, 3명이 자연계야.

 


- 일단 학교별로 먼저 보면


- 경기 용인외고 : 6명
- 서울 대원외고 : 3명
- 대구 대구외고 : 3명
- 서울 명덕외고 : 2명

- 경기 수원외고 : 1명
- 전북 전북외고 : 1명
- 안양 양명고 : 1명
- 경기 고양외고 : 1명
- 전주 상산고 : 1명
- 부산 동인고 : 1명
- 서울 숭문고 : 1명
- 제주사대부고 : 1명
- 일산동고 : 1명
- 전남 곡성고 : 1명
- 서울 경기고 : 1명
- 울산 현대청운고 : 1명
- 공주 한일고 : 1명
- 경남 보광고 : 1명
- 서울 강서고 : 1명
- 부산 브니엘고 : 1명

 

진학학 학교를 보면

(인문계)
- 서울대 경영학과 : 11명
- 서울대 사회과학 : 8명
- 서울대 자유전공 : 2명
- 서울대 사범대학 : 1명
- 서울대 인문대 : 1명
- 연세대 경영학과 : 2명
- 고려대 경영학과 : 1명

 


(자연계)
- 서울대 의대 : 2명
- 서울대 자연과학대 : 1명
- 경희대 한의대 : 1명

 

성별로 보면

- 남자 24명
- 여자 6명

 

* 7과목 모두 만점자(2명)

1) 김승덕
- 전주상산고

- 93.11.17
서울대 경영학과
- 제2외국어 포함해서 총 7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퍼펙트 올킬.
- KBS 1대 100 퀴즈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꽃미남으로 칭송을 받게 되지.
- 수석 외모 아우라 ㅍㅌㅊ?
- 키도 180이라고 해... 키작은 일게이들 다 죽는소리나노..

김승덕.PNG

김승덕 2.GIF

일게이들이 노무노무 부러워할 김승덕 성적표

김승덕 성적표.jpg

Kia~ 지리노..

 


2) 윤남균
- 용인외고
- 서울대 경영학과

- 부: 한의사
- 누나: 연세대 의대(대구과학고 출신)
- 고 3때 수능공부만 하는 애들과 달리 한국물포럼에서 주최하는 물절약 방안 대회에 나갔다고 해.
- MIT 댄 애리얼리 교수의 경제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발표했는데 아쉽게 입상을 못했다고 해.
- 그만금 경제학에 관심이 많아다고해.
-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님 홈페이지 가서 경제학 관련 질문을 하기도 하고,
- 이준구 교수님 책리뷰도 보고 그 책을 사서 정독하기도 하고..
- 그러다 보지 수능 만점이랑은 거리가 멀어지겠지?
- 근데 수능을 앞두고 9월달에, 모의고사 성적표가 나왔는데 전교 20등인거야.
- 갑자기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데, 전교 20등으로 서울대는 못가니까,
- 그래서 정신차리고 수능 공부시작해서 결국 만점에 이르렀다고 해.

 


* 6과목 만점자

3) 김홍준
- 용인외고
- 서울대 경영학과

- 7살때부터 고2때까지 근처 구민회관에서 빌려본 책이 4천권이 넘는다고 해.
- 고 3때도 학교 도서관에서 꾸준히 책을 읽었고.. 특별한 조기교육은 없고, 독서가 교육이 된거라고 해.
- 신문도 열심히 봐서, 고 2때까지 하루에 2-3개 신문을 꼬박꼬박 챙겨봤다고해.
- 저 위에 있는 윤남균과는 같은 학교뿐 아니라 같은 반 친구이고, 같은 동아리였어.
- 경제동아리인데, 암튼 전국 수석이 2명이나 있는 동아리인데 오죽했겠어?
- 그래서 그 동아리는 테샛 고교생 동아리대항전에서 전국 1등을 해. 
- 동아리에서 모여서 경제원론에 대해 토론하고, 맨큐의 경제학을 활용해서 공부했다네...

 


4) 이은도
- 용인외고
-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 경제학과 인듯.

 


5) 이현민
- 용인외고
- 서울대 사회과학

 

6) 김가람
- 재수(용인외고)
- 서울대 사회과학

- 경제학과인듯.
- 고교 경제한마당에서 장려상 수상, 매경테스트 우수상

 


7) 신주상(남)
- 재수(용인외고)
- 서울대 인문대

- 언,수,외,사탐3개 만점을 받았는데도, 서울대 경영에 떨어지게되ㅠㅠ(외고라서 내신때문에 그런듯?)
- 그래서 치대(강릉대인지 원광대인지 하여튼)에 진학을 해(문과 교차지원으로)
- 그런데 적성에 노무노무 안맞아서 결국 그만두고 반수를 선택하게 되지.
- 그리고 서울대 인문 합격.

 


 

8) 박재성
- 재수(부산 동인고)
- 연세대 경영학과

- 한의대를 다니다가 적성에 안맞아서 그만두고 경제학과 교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재수를 했다고 해.
- 재수학원 1달 다니다 그만두고 독학으로 EBS로 공부해서 만점을 받았다고 해 
- 서울대 가고 싶어했는데, 수시에 연대가 붙어버려서 연세대를 갈수밖에 없었다고해..

박재성.jpg

 


9) 강동준
- 재수(서울 숭문고)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 3수 끝에 만점을 했다고 해.

- 원래 이과여서 경희대 공대합격했는데, 문과로 전향해서 재수를 했대
- 재수하고 서울시립대 전자전기 합격했는데, 시립대 만족할 수 있겠노?
- 결국 3수를 선택하고 만점... 자유전공학부를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해.

 

10) 박승훈
- 공주한일고
- 연세대 경영학과

- 부: 박선갑 공주교육지원청 장학사(공주대 사범대학 졸)
- 수시로 연세대 경영학과에 들어갔어.

 


11) 허진무
- 전북외고
- 서울대 독어교육과

-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엄마 혼자 생산직으로 돈을 버셨다고해.
- 게임 롤 하면서 약간 일게이 스러운 삶을 살고 있어. 
- 광주출신이지만, 실제로 일베할지도 모름ㅋㅋ 그렇다면 탈라도가 될텐데..Kia~

 

12) 백주홍
- 전남 곡성고
- 서울대 사회과학
(경제학 전공)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수시합격했다고 들었는데, 아닌가봐.
- 수시합격하면 무조건 가야되는거 맞지?? 요즘 입시제도를 잘 모르겠네@@

 


13) 장지원(여)
- 제주 사대부고
- 서울대 경영학과

-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학원에 다닐 수가 없다고해.
- 존경하는 사람이 안철수야.. 지리노.

 


14) 문상원
- 재수(경남 양산 보광고)
- 서울대 경영학과

- 부: 문학철 보광고 교사(시인)
- 삼수해서 수능 만점을 받게되.
- 처음 서울대 경영학과 썼는데 떨어졌데..
- 재수해서 고대 경영학과랑 공군사관학교 두개 붙어서
- 공군사관학교에 갔는데, 적성에 안맞았는지.. 다시 수능을 보고 만점을 받게되.
- 공사 다닐때도 공부는 잘해서 우등상을 받았데.
- 암튼 수능 만점 받고 서울대 경영, 연세대 경영, 원광대 치대 다 합격했는데 서울대로 갔다네.
- 나같으면 치대 갈텐데.. 서울대 경영이 더 장난 아닌가봐ㅋ

 

15) 김경환
- 재수(대원외고)

- 연세대 경영 떨어지고, 서울대도 떨어지고(서울대 경영학과는 아니라고 함) 경찰대만 붙었는데..
- 경찰대가 도저히 적성에 안맞을거 같아서 할 수 없이 재수를 했데.
- 공부하다가 갑자기 친구들은 대학가있는데 나는 왜이러고 있나라는 생각으로 우울하기도 했었데..
- 이때 휴대폰 바탕화면에 있는 부모님 사진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무조건 책상에 앉아있었데(잠깐 기분전환한다고 쉬기시작하면 공부할 마음이 안생겨서)

- 그래서 결국 수능 만점

- 지금 서울대 경영학과 간것 같은데, 확실히 모르겠노.........

 

16) 함대영
- 안양 양명고
- 서울대 수리통계학부

- 고 2 겨울방학때부터 수능을 준비했대
- 친구들은 고3 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논다고 했지만, 치열하게 수능을 준비하며 고 2 겨울방학을 보냈대
- 하루 종일 공부만 한건 아니고 오후 5시반부터 7까지 밥먹으면서 좀 쉬고, 오후 11시부터 1시간동안 간식먹고 티비 보거나 인터넷을 했다네.
- 하지만 7-11시까지는 무조건 집중해서 꼼짝도 안하고 공부만 했대..
- 고등학교때 포항공대 수학경시대회에서 수상한 적도 있어. 
연세대 의대합격했는데, 안가고 서울대로 ㄱㄱㄱ
- 소신지원 ㅍㅌㅊ?

 


17) 김서영(남)
- 울산 현대 청운고
- 서울대 의대

 


18) 정현교
- 대구외고
- 경희대 한의대

- 평소 학교에서 성적은 그저그랬다고 해.
- 평소 내신 5등급..ㅍㅌㅊ??
- 그런데 수능에서 만점을 받아서 학교에서 다들 놀랐다고 해..
- 국사가 많이 약했는데, 경희대 한의대는 국사를 안보니까 수능에서 국사를 안봤던게 수능 점수가 잘 나온 이유라고해.

 


19) 조미희(여)
- 대구외고
- 서울대 사회과학

 


20) 이현배
- 재수(대구외고)

- 한경 테샛에서 상받은 적도 있어.

- 어디갔는지 모르겠네..

 


21) 서영교
- 일산동고
- 서울대 사회과학

- 특목고 입학에 실패하고 더 공부에 몰입했다고 해
- 일찌감치 금융전문가의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매진했다고 해..
- 그리고 장애인 시설에서 학습멘토 봉사활동도 하고, 고등학교 3년 내내 선행상을 받았다고 해.
- 예의가 바르고 착해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해.

 


22) 주현우
- 재수(고양외고)
- 고려대 경영학과

- 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고 해.
- 그래서 내신 비율이 높은 서울대는 못쓰고, 연세대와 고려대를 쓰게되.
- 재수하면서도 재수학원에서 그다지 상위권은 아니었다고 해.
- 심지어 고등학교때 반(스페인어과)에서 영어 문법 시험 꼴찌를 한 적도 있다고 해.
- 주변 친구들이 그렇게 공부를 잘하니, 내신이 엉망일수밖에..
- 특히 소설책에 빠져서 부모님 눈피해 소설책 볼때가 많았는데, 그게 가장 후회스러운 점이라고해.
- 어째튼 재수를 하는데 같은 반 친구가 한과목에 한개씩 틀렸는데 망쳤다고 절규하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아서 공부에 대한 오기가 생겼대.
- 왜냐면 그 친구는 한과목에 한개 틀려도 망했다고 생각하는 절실함이 있었는데, 본인은 그런 절실함이 없었다는 반성이 들은거지..
- 그래서 마음가짐이 달라지니까 공부하는 태도가 확 바꼈데.
- 원래 '공부하다 졸리면 잠깐 졸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졸리면 서서라도 공부해야 한다'라고 바뀐거야.
- 또 '모르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라는 생각은 '만점을 받으려면 모르는게 없어야 한다'로 바뀐거지.
- 그래서 수능을 100일 정도 앞두고는 고개 한번 들지 않고 책만 파고 들었다고 해.
- 남들보다 일찍 학원에 가고, 늦게 집에가서 집에서는 잠만 잤다고 해.
- 주말에도 다섯시 반에 일어서 공부하고 잤다고 해.
- 잠이 많아 힘들었지만, 어떤때는 졸지 않으려고 하루 종일 서서 공부하기도 했대.

 


23) 이창원
- 재수(부산 브니엘고)
- 서울대 경영학과

이창원.jpg

 

나머지 7명은 못찾겠다 ㅆㅂ

애초부터 30명 수능 만점을 찾지말걸ㅜ

노무 힘드노....

 


2012(2013학년도, 13학번)
- 이때는 만점자가 총 6명(인문계 3명, 자연계 3명)이라고하는데, 내가 조사한 정보에 의하면 7명이야.
- 그래서 7명을 기준으로 쓸께(인문계 4명, 자연계 3명).

 


* 인문계 만점자(남)
- 이충영
- 대전외고
- 서울대 경영학과

- 부: 이정표 SK이노베이션 연료전지개발(서울대 화학교육 전공)
- 모의고사에서도 전국 1등을 한 적이 있었데.
- 지금은 대학 1학년으로 새내기 대학생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겠지?
- 얼마전에는 KBS 오늘의 이슈에도 출연했데.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42986&ref=S
- 아버지도 충주에서 명문으로 손꼽히는 충주고 출신에 서울대 출신이야..
- 어릴때부터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기위해 독서 훈련을 시켰데.. 서점에 자주 갔다고 해.
- 그리고 책을 읽고 읽은 책에 대해 요약해서 얘기하고,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교육을 했데.
- 장래희망은 기자야.

 


* 인문계 만점자(남)
이승규
- 대구 대륜고
- 서울대 자유전공

- 중학교 시절만해도 컴퓨터 게임에 정신이 팔렸었데. 이건 일게이들이랑 비슷하노?ㅋㅋㅋ
- 그래서 하루 3시간 이상 컴퓨터만했데.
- 고등학교 입학때 성적은 약 500명 중 170등..
- 수능 만점을 절대 예상할 수 없는 석차였지.
- 그런데 어차피 공부를 해야 한다면 수능 만점 한번 맞아보자고 독하게 마음을 먹고 공부를 시작했데.
- 그래도 갑자기 게임을 끊을 수 있겠노??
- 점차 게임을 줄여나가는 식으로 공부에 집중했데.
- 매일 하던 게임을, 시험이 끝나는 날과 휴일에 가끔하는 식으로 하는식으로 말이야.
- 그래서 고3때 모의고사 점수가 400점 만점에 390점대로 올라가고 내신성적도 1등급 중반대로 올랐데.
- 그래서 수시로 서울대에 합격했어.

이승규.jpg

 

* 인문계 만점자(남)
서준호
- 포항 동성고
- 연세대 경영학과

-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서 사우디에서 건설노동자로 일을 하시고ㅠ 어머니는 대구에서 식당 일을 하시고.. 
- 본인은 포항에서 할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데
-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수능 만점을 받아 더 의미있는거 같아.
- 형편이 노무 어려워서 학원이나 과외는 못하고 EBS 교육방송을 중심으로 공부했데.
- 중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하고, 큰 성취감을 느껴서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데.
- 존경하는 인물은 반기문 총장.
- 수시에서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떨어지고 정시로 다시 지원했다고 해.

- 근데 정시에서도 떨어졌는지 연세대 경영학과를 갔어ㅠ 안타깝노.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국립대가 절실했을텐데 말이야.
- 얼마전에 YTN의 뉴스인에 출연했었어
http://www.ytn.co.kr/_ln/0103_201307301519581189
- 김범수 닮아서 연애를 못했데ㅋㅋ 일게이 스럽노.
- 1학기 때 학점이 4.3점 만점에 4.2점..ㅎㄷㄷ
- 경영학보다 행정 쪽에 관심이 많다고 해.

서준호.jpg

진짜 김범수 닮았노....ㄷㄷ

 


* 인문계 만점자(여)
조자경
- 재수(전주 상산고)
- 서울대 경영학과

- 부: 갓김치사업 및 식당운영
- 모: 어린이집 운영
- 처음 수능을 잘 못봐서 메가스터디기숙학원에서 재수를 준비했데.
- 경찰대도 합격했는데 서울대 경영학교를 갔다고 해.
- 여자로는 유일한 만점자야.

 


* 자연계 만점자(남)
이민홍
- 강원 원주고
- 연세대 의대

- 부: 이유호 변호사 사무장(변호사가 아니고 변호사의 사무장 ㅇㅋ?)
- 수시로 연세대 의대 썼다가 떨어지고, 정시로 합격해서 연세대 의대에 갔데.
- 선택과목으로 화학1이랑 화학2를 치르는 바람에 서울대는 못썼다고해(서울대는 같은 과목 연계선택하는 경우 지원제한) 
- KBS 1대 100에도 출연했었어.
- 이때 무슨 꽃미모니 뭐하며 언론에서 극찬을 했었지.

이민홍.jpg

 

* 자연계 만점자(남)
- 이원형
- 재수(공주 한일고)
- 서울대 의대

- 부: 한의사
- 재수할때 강남 대성학원에서 공부했대
- 심험때마다 점수 기복이 심한 편이었대.
- 그리고 의대를 간건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의대를 간거래ㅡㅡ
- 고등학교 수학까지는 어찌어찌 했지만, 대학가서도 수학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해.
- 그렇게 공대랑 자연과학대를 빼니까 제일 가고 싶은과가 의대라서 의대에 갔다고 해.
- 아빠가 한의사라서 한의사를 해보고 싶다고도 했는데, 아빠가 의대가라고 했데ㅋㅋㅋ
- 재수하면서 스트레스는 늦잠으로 해소했데

이원형.jpg

 


* 자연계 만점자(남)
- 강한성
- 재수(서울 명덕외고)
- 연세대 의대

- 강한성은 원래 한림대 의대에 붙었는데,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겠다는 큰 목표가 있어서 2학기에 휴학하고 다시 수능을 본 케이스야.
- 재수할때 강남 대성학원에서 공부했대.
-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심장질환을 앓아서 병원을 자주 드나들면서 의사가 되는 꿈을 키웠데.
- 아버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인거 같아. 정상기업이라는 건축회사에 다니시는 듯.

강한성.png

 

일단 여기까지야..

노무노무 시간 많이 걸리노..

찾다보니 재수생은 거의 다 강남대성 출신이더라고..

계속 강남대성 출신이라고 쓰면 뭔가 학원 홍보같아서, 따로 넣진 않았어.. 몇몇만 그냥 썼고..

수능 세대로 넘어오면서 확실히 재수생 비율이 높아진것 같아.

그리고 과거에 보이던 서울대 물리과 전기의 영광이 점차 사그러들고 의대가 대세로 떠올랐어.

댓글
2013.10.25 17:34:54
[레벨:1]딕셔너리
시발 나도저기이름올리고싶다
댓글
2013.10.25 19:07:05
[레벨:5]청깨구리
원형이일베갓네
댓글
2013.10.25 19:08:56
[레벨:4][무개념저장소]
충남진짜 졸라없넼ㅋㅋㅋ
댓글
2013.10.25 19:27:06
[레벨:1]징무유기아잉니꾜
최상위층이들이ㅔ
댓글
2013.10.25 19:29:10
[레벨:2]Apology
강남대성 홍보해봤자 일게이들 들어가지도 못함 ㅋㅋㅋㅋㅋ
거기 가려면 적어도 중앙대 이상은 되야함 ㅋㅋㅋ
댓글
2013.10.25 19:51:04
[레벨:1]ThorZaIN
데 주화 새끼야
댓글
2013.10.25 21:42:31
[레벨:3]5성코치
아!내가 수능만점자 최승현 이민홍과 같은.원고다!
댓글
2013.10.26 01:10:55
[레벨:1]친척누나혜령
이민홍 씹존잘이네
댓글
2013.10.28 00:30:27
[레벨:3]5성코치
실물이 개 존잘까진아님 그래도 그형 ㅍㅌㅊ이상은됨 수능만점자중에서는 제일잘생기긴한듯 ㅋ 키는좀작지만... 여친도있다고했고 축구도하고 좋은성격이라고하더라 연대의대 의사공부불만족스러워서 반수한다는소문도있다
댓글
2013.10.28 00:49:05
[레벨:1]친척누나혜령
댓글 존나 지나고 다네 그래도 바로 읽는 일베만 잡고사는 엠창인생 ㅍㅌㅊ? 너도 선배따라 잘되라 게이야
댓글
2013.10.30 02:43:35
[레벨:3]5성코치
고3이라 바빠서 그럼.... 수능8일남아따ㅋㅋㅋ ㅅㅂ.ㅠㅠ 암튼 감사
댓글
2013.10.25 22:09:28
[레벨:6]행운의남자
정성 ㅇㅂ 야 내 후배가 수능만점이라니~키야~
댓글
2013.10.26 01:31:28
[레벨:5]몰라두되
하지만 선배라는 놈은 지잡에 일베츙 ㅁㅈㅎ
댓글
2013.10.26 00:36:39
[레벨:1]뿌리깊은고무통
ㅇㅂ
댓글
2013.10.26 00:49:07
[레벨:3]관상슨무
고생했다. ㅇㅂ 진짜 대한민국을 이끄는 수재들인데..의대가 넘 많노 ㅠㅠ 물리도 많았으면...ㅠㅠ
댓글
2013.10.26 01:31:07
[레벨:5]몰라두되
내 후배도 있네 시발 근데 선배라는 놈은 지잡에 일베중ㅠ
댓글
2013.10.26 02:16:16
[레벨:2]지오핫
대게 고생했네.. 뭔가 얘네들은 처음부터 공부를 잘 했었네 

바닥에서 올라온놈이 없노. 그래도 이글 보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드노
댓글
2013.10.26 02:23:37
[레벨:4]에너지절약
드디어 나왔다ㅋㅋㅋㅋㅋ 

시발 나랑 똑같은 과외선생한테 과외해놓고 왜 니만 서울대 의대가냐 이기야
댓글
2013.10.26 04:03:42
[레벨:1]고쾌경락c
고경게인데 이거보니까 수능다시치고싶노 씨발ㅠㅠ 설대못간게 진짜 한맺힌다
댓글
2013.10.26 08:02:18
[레벨:2]RBJS
이민홍 지금 반수해서 서울대 준비중이라고 들음
댓글
2013.10.26 08:02:30
[레벨:2]RBJS
원주고 2명 ㅇㅂ
댓글
2013.10.26 09:47:49
[레벨:2]팔라독
05년도 1개틀린 김우재형 같은수업 들어서 좀 알고지냈음
-이 형 원래 04년도 시험쳐서 고법갔다가 반수해서 설법 온거임
사시 계속 치다가 안돼서 지금은 뭐하는지 모르겠다 11년도에 떨어지고 한 해만 더 하겠다던데 12년도 사시합격자 명단에 없더라...아마 사시접고 로스클 가지 않을까 싶음
입학할때 수석한 형도 사시가 이렇게 안되는거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우재형 힘내라! 
나는 원광대 치대랑 서울대 붙고 주위 선생 부모 모두 치대가랬는데 원광대가 라도라서 안갔다 진성 일게이 ㅍㅌㅊ??
댓글
2013.10.26 18:01:18
[레벨:1]하이퍼소닉
빠진사람들이너무많네ㅋ 03수능자연계수석 05수능자연계수석(원점, 표점모두) 다들 그냥 전공의하고잇음

박찬순은 대학졸업도 공동수석ㅋ
댓글
2013.10.26 18:04:04
[레벨:1]하이퍼소닉
아맞다 05 표점수석은(으로 불리던 또한사람은) 연치갔어 3수생

참고로 이건 닉바꾸기 전에 내가 썼던 대학입학시험 수석글인데,

고생한거 묻히는거 아까워서 이어서 링크단다.

 

[1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 1969~1981 http://www.ilbe.com/2233582390      

[2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 1982~1986 http://www.ilbe.com/2236260849 

[3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 1987~1993 http://www.ilbe.com/2238774539

[4탄] 전국 대학입학시험 수석을 알아보자.araboja  http://www.ilbe.com/2242834918

 

 

여기부터 이제 시작!


먼저 이 글을 쓰게된 동기부터 간단하게 썰풀고, 시작해보려한다.

 

중학교때 반에서 15등 정도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부모는 둘다 서울대 출신에 교수였다.

이 친구가 초등학교 때는 그래도 성적이 ㅅㅌㅊ였는데, 중학교때 맨날 DDR에 빠져가지고 오락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그러고보니 이 당시 DDR, 펌프 엄청 유행했었는데.. 아직도 그런거 하는 애들 있나모르겠다)
 
어째튼 나는 걔보다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살짝 걔를 무시하는 경향도 있었고, 
부모님 학력은 ㅆㅅㅌㅊ인데도 자기관리 엉망으로 하는거 보면서 그 친구가 참 한심하다 싶었다.(좋은 머리를 왜 안쓰냐이기야~)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걔는 인문계 간신히 갈 정도로 해서 나랑 같은 학교에 갔다.

 

솔직히 그때까지도 걔네 부모님도 이해안됐었다.

본인들은 ㅆㅅㅌㅊ 학력 갖고 있으면서, 왜 자식이 오락실에서 맨날 사는데도 안말리지? 이런 생각 했었다.

 

근데, 고 1 중간고사 딱 보고나니까 갑자기 걔가 그러는거다.
"아, 이제 공부 좀 해야겠다. 이러다가 대학 못가겠다."

고등학교 와서 공부해봤자, 성적 얼마나 오르겠나 싶었다.
거의 꼴지로 입학했으니까.

 

근데 고1 기말부터 성적이 쭉쭉 오르더니, 1년만에 반 5등 안에 들어가서.
결국 고2때부터는 반에서 1,2등 하더라ㅡㅡ

암튼 문과에 갔는데, 결국 SKY 영문학과 진학했다.
 
나는 오히려 성적 운지ㅜㅜ

중학교때랑 달리 고등학교 때는 순간 방심하면 100등씩 떨어지는건 일도 아니더라.

 

그 사건 이후로, 부모가 ㅆㅅㅌㅊ 학력을 갖고 있는 애들은 타고난 두뇌 유전자때문에, 머리가 워낙 좋아서,
집중하기로 마음 먹는 순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거랑 비슷한 사례를 또 몇몇개 보면서..
노력보다는 타고난 두뇌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됐다.

 

미안한 말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두뇌가 ㅍㅌㅊ인 애들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더라.

그래서 난 이런 가설을 세우게 되었다.
"유전자는 노력보다 강하다."


솔직히 부모가 공부못했으면, 자식도 공부 못하고(대신 다른 재능이 있겠지)
부모가 공부 잘했으면, 자식도 공부 잘하는게 대부분이더라.

 

물론 이런 얘기하는 애들도 있겠지.
"내가 아는 애는 아빠가 막노동 하는데, 서울대 갔다"
뭐 있을 수는 있다.

근데 그건 그 아빠가 가정형편, 그당시 상황 등에 의해 학교를 못 다닌거지, 
마음 먹고 공부했다면 ㅆㅅㅌㅊ 학교 갔을거라 생각한다.

이 정도로 나는 부모 두뇌를 자식이 극복하는건 어렵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됐다.
 
그래서 내 자식도 나 정도 수준에서 못 벗어날 거라는 걸 이미 짐작하고 있다(내 자식 불쌍하노ㅠ)

암튼 이런 가설을 갖고 쓰는 글이다.


쓰는 이유는 이정도로 설명했으니 됐고,
쓰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한국에서 공부하고 해외 명문대 간 사람들의 공부 방법을 알아보자.
2. 해외 명문대 간 사람들의 부모 직업 및 학력을 알아보자.

 

 

내가 쓰는 사람들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졸업했으며, 대학 진학을 해외 명문대에 간 경우
2. 유년시절 및 청소년기에 몇년간 해외에서 살았던 경험은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한국에서 학교다닌 기간이 많은 경우


이렇게 단서를 단 이유는, 한국 명문대는 조사하기가 광범위할 뿐 아니라,
아무래도 수능은 좀 암기위주라서 그렇다..

 

솔직히 수능은 재수 삼수하면서 수능공부만 파고들면, 두뇌가 ㅍㅌㅊ인 사람 중에도
운빨+노력빨로 ㅅㅌㅊ대학에 갈 수 있는 여지가 있기때문에..
해외 명문대로 한정했다.
(솔직히 말하면, 국내 명문대는 조사할 수가 없어서가 더 맞는 말이긴 하지만ㅋㅋ)

 

그리고 원래 해외에 살고 있는 애들이, 해외 명문대 진학한건...

그것도 워낙 사례가 많고 특별한 케이스는 아니니 패스..


서론이 너무 길었나? 쏘리

이제 부터 시작한다. 홍홍홍

 

 


1. 천혜림 (하버드대)

천혜림.jpg

대원외고 중국어과 졸업
- 하버드,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웨슬리, 웨슬리안, 듀크, 버지니아, 조지타운 등 미국 명문 대학 8곳에 동시 합격
부: 천룡 전 조달청 국장(당시 재정경제부 국유재산과장), 육군사관학교, 대만 정치대 공공행정대학원 법학 석사, 행정고시는 아니고 특채로 공직에 입문함(사무관부터 시작)  
모: 김창금 생물교사 출신

 

 

- 공부 방법 및 특징
1. 영어
모든 상황에서 무조건 열심히 했다. 남보다 뒤처지면 무척 자존심이 상했다. 
영어 공부를 시작한 것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친한 친구가 영어발표대회에서 상을 타는 것을 보고 나서 시작한것임.
친구 중에 엄마가 영어선생님인 애가 있었는데, 걔가 영어발표대회에서 상을 탄게 너무 부러워서 부모님한테 영어 공부시켜달라고 졸라서, 영어 학습지 하고 회화 학원 다님.
덕분에 영어발표대회 나가서 상 많이 받음

 

 

2. 암기
부족하다 싶은 과목은 교과서를 모조리 암기함.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상하이로 발령이 나면서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떠났음. 
2년 동안 중국에 있는 미국인 학교에 다녔는데, 한국에서는 나름대로 영어를 잘한다고 자부해왔지만 원어민들과 부닥쳐보니 수준 차이가 현격했음. 
'악바리 근성' 불타오름.
하루 종일 영어 테이프를 듣고 살고 매일매일 영어일기 쓰고, 집에서는 동생과 영어로만 이야기함. 
학교 도서관에서 영어책도 많이 읽음.

시험 본다고 하면 교과서를 모조리 외움. 
그렇게 3개월 하자, 말문이 트고, 그렇게 1년여를 지내자 미국인 친구들이 ‘한국계 미국인이냐’고 묻는정도가 됨.

 

 

3. 중국어
'중국에 살면서 중국어를 못할 수 없다'는 생각에 중국어 공부도 열심히 함.
초반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중국인 가정교사에게서 회화 수업을 받고 중국어 테이프를 끼고 살았음

 

 

4. 대원외고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홀로 한국에 돌아옴.
아버지 임기가 1년 남았는데, 아버지 임기 마칠 때까지 미국인 학교에 다니면 수능이 아닌 특례로 대학시험을 봐야 하는데, 그러기 싫어서 혼자 입국함.
수능 봐서 당당하게 한국 대학에 가든가 아니면 미국 대학에 바로 입학하고 싶었음.
그래서 해외 유학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대원외고에 들어가게 됨.

 

 

5. 수학공부
영어와 달리 수학엔 재미를 느끼지 못했음.
하지만 내신 반영비율이 커서 주말 저녁에는 수학만 공부함.
매주 공부할 분량을 정해놓고 그것만은 꼭 지키려고 노력한 결과 내신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고 SAT 수학에서는 만점을 받음

 

 

6. 독서 및 독후감 작성
어머니는 혜림양이 어릴 때 각종 도서연구회에 연락해 추천도서 목록을 받아 읽게 했을 정도로 자녀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짐
도서 관련 단체의 추천도서 목록을 모조리 받았음. 그 추천도서 목록에서 공통적으로 추천한 책은 모두 읽게 함.
방학이 시작되면 자녀와 함께 서점에 가서 보고 싶다고 하는 책들 모조리 사줌. 
그렇다고 그냥 아이만 읽게 한게 아니라, 엄마도 같이 읽고 책에 대해 토론함.
또 책 읽고 독후감 쓰라고 한 다음에, 그 밑에 소감을 매번 달아줬음. 
이렇게 해서 중학생이 됐을 때 20세기 초반 한국 근대소설을 대부분 읽음.

 


2. 김별 (예일대)

김별.jpg

- 민족사관학교 졸업
부 : 김준기 강원대 수학과 교수, 공주대 졸업, 서울대 석사 및 박사
모 : 임석영 고등학교 수학교사
(부모 둘다 공주대 수학교육과 출신인듯 한데, 확실치가 않아서.. 엄마 학력은 기재 안하겠음)

 
- 공부 방법 및 특징
1. 영어
초등학교 5학년 때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환교수로 가게 된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잠시 살다가 중학교 1학년 때 한국으로 돌아옴.
어렸을 때부터 영어 학습지 공부를 했는데, 막상 미국에 가보니 실생활 영어와는 큰 차이가 있었음.
특히 읽기와 쓰기가 너무 어려워서 3개월 동안 영어 읽기 공부에 매달림.

짧은 동화책 여러 권을 반복해서 소리내어 읽고, 모르는 단어는 옆에 적어놓고 외움.
그 결과 나중에는 두꺼운 책을 어렵지 않게 읽게 됨.

 

 

2. 독서
원래 책읽기를 좋아하던 터라 쉬지 않고 책을 읽음.
영어소설을 열심히 읽는 동안 자연스레 영어 실력도 늘었음.
1년6개월에 불과한 미국 생활 동안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집중력과 독서 때문임.
책읽기를 좋아하게 된 것은 이모 덕분임. 글자도 깨치지 못한 다섯 살 꼬마에게 이모는 책을 선물했고, 이때부터 책읽기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됨,
어렸을 적 꿈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책을 읽는 것’이었음.

민사고 2학년 1학기때 까지 인터넷에 빠졌는데....
일게이들과는 다르게 일베 같은데 빠진게 아니라,

제인 오스틴, 헨리 제임스, E.M. 포스터, 오스카 와일드 같은 작가의 팬 페이지에 접속하는 거였음.
그렇게 영어로 된 웹 페이지를 주로 탐색하면서, 외국 작가 팬 페이지에 실린 엄청난 양의 팬픽을 읽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됨.
또 선생님 몰래 인터넷을 한거라서 눈치를 살피며 읽다 보니 영어 읽는 속도가 빨라짐.
다양한 글을 읽으니 영어 작문에도 도움이 되었음.

 

 

3. 수학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때 인터넷 끊고 공부에만 집중함.
수학은 중학교 때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됨.
수학에 큰 흥미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부모님 둘다 수학 전공이라서, 부모님이 수학을 공부하시기에 당연히 해야 되는 줄 알고 열심히 함.

 

 

4. 학원
학원은 다녔는데, 대부분 중도하차 함.
학습지는 초등학교 시절 한문, 수학, 영어 학습지를 했지만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한 것은 영어뿐이었음.
영어 학습지를 열심히 한 이유는 재미있었기 때문. 
영어 공부를 위해 방학 동안 대학에서 운영하는 어학원에 다녔는데 며칠 만에 흥미 잃고,

논술, 영어, 과학 과외 등을 했는데, 흥미 없어서 오래 못하고 그만둠.

 

 

5. 집안 분위기
부모가 공부의 최대 적인 TV 시청 시간을 정해두고 엄격하게 제한했음.
부모님 모두 집에서 책읽기를 즐겨했고, 집에서 누가 책읽으면 다같이 그 사람 배려해서 조용한 분위기 만들어 줬음.

 

 

6. 과제
과제물 작성에 공을 들임.
과제물을 작성할 때 남들보다 두세 배는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더 오랫동안 다듬는다. 
그러다 보니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과제물을 끝낼 수 있었다.
이 덕분에 작문 실력 늘었음.

 

 

7. 민사고 진학
민사고가 적성에 안맞는 애들도 많은데, 민사고 참여식 수업 방식이 잘 맞았음.
학원과 과외에서 효과 못봤는데, 민사고 방식이 적성에 맞았음.
그래서 학교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음.
친구들 중에는 민사고 교육방식에 적응 못하고 오히려 학원이나 과외하는 애들도 있었다고 함.

 


3. 박원희 (하버드대)

박원희.jpg

민족사관학교 2년만에 조기졸업 (졸업 시 5.0 만점에 수석으로 졸업)
- 미국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퍼드, 코넬, 듀크 등 10개 명문대학에 합격
- 부: 박영규 안과 의사
- 모: 이가희 시인

(참고로 나 저 병원 가봤다. 그때 저 의사 딸이 저렇게 수재인줄 몰랐음.

의사는 왠지 엉성했던 기억이남ㅋㅋ. 막 의사같은 엘리트적인 이미지는 아니었음.

근데 병원에 할머니들 진짜 바글바글했었음) 

 

- 공부 방법 및 특징
1. 영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영어일기 쓰고 영어 공부하는 등 영어공부 본격 시작함.
해외에서 장기 체류한 적은 없음.
초등학교 5학년 때 어학연수 3주 동안 미국 LA에 갔었고,

중학교 2학년 때 시 교육청 행사에 뽑혀 열흘 동안 시애틀을 방문한 것,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2주 동안 미국 동부 지역의 명문대 탐방한 것이 전부임.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한국인이 운영하는 학원 한 곳을 선택해

매일 1시간씩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지속적으로 다님.
영어 학원에 다니는 동안 어머니 역시 영어 회화를 공부해서, 모녀가 수시로 영어로 대화하면서 학원에서 배운 표현 연습하고 활용함.
SATⅡ 작문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영어작문 실력을 갖출 수 있었던 건 영어 회화 공부와 함께 시작한 영어일기 쓰기 덕분임.
처음엔 ‘I’m going to institute(나는 학원에 간다)’처럼 간단한 몇 문장으로 시작함. 하루는 영어일기를 쓰고 그 다음날은 한글일기를 쓰다가,

6학년 되서는 일어로 일기를 씀.
그 무렵 체리나 세일러문같은 일본만화 읽고 싶어서 일어 공부 시작했다고 함.
영어 발음은 국내에서만 자랐다고 보기 놀라울 정도로 거의 원어민 발음에 가까운데,

이는 6학년 때 ‘영어 스피치 대회’에 나가기 위해 학원에서 발음 교정을 철저히 한 덕분이라고 함.
중학교에는 연극반 활동을 하며 영어 연극을 한 것 또한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됨.
고등학교때는 자기가 영어로 대본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천안외국어대 주최로 열린 전국고교영어역할극대회 등

3개 영어연극대회에서 대상·금상·은상 등을 수상함.

 


2. 독서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함.
유치원 때도 또래들이 레고 가지고 놀 때, 혼자서 책 읽고, 글씨 연습함.
1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을 재울 때 엄마가 자장가 불러주는 대신 책을 읽어주거나 구연동화를 들려줬다고 함.
그러다 보니 원희양도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해 이책 저책 가리지 않고 읽었는데 특히 안과의사인 아버지 해부학책을 즐겨 봤다고.
초등학교 1학년 때쯤 학교에서 심장을 그리는데 다른 아이들이 모두 하트 모양을 그릴 때

해부학책에서 본대로 심장 모양을 그리고 심방, 심실, 대동맥, 정맥까지 표시해서, 애늙은이란 소리를 듣기도 함.
또 엄마는 관심 있는 책 모두 읽게 함.
안방을 서재로 꾸며서 4개 벽면을 책으로 다 채우고 방 한가운데에 큰 탁자 놓고 가족끼리 두루 앉아 책 읽게 함.
방에는 의학서적 부터 다양한 책이 있었는데, 원하는 책은 뭐든 읽게 함.

 


3. 승부욕
대전 전민중학교에서 전교 1등을 도맡아하다가

중2때  학교 시험과 수학경시대회, 영어연극대회 총 3개가 비슷한 시기에 치러지는 바람에 딱 한 번 1등을 놓치게 됨.
매일 수업 끝나고 오후 6~7시까지 영어연극대회 연습하고, 끝나고 학원가서 수학경시대회 준비하고..
이렇게 기말고사 성적이 뚝 떨어져 3등을 하게됨(뚝 떨어진게 3등이노ㅠㅠ)
친구들이 '쟤, 공부 잘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 하는 소리 듣고 억울에서 바로 다음 시험에서 1등 함.
그때 나갔던 영어연극대회에서는 1등, 수학경시대회에서는 동상을 받음.


엄마도 딸이지만 승부욕 대단하다고 인정함.
영어 연극 연습이 끝나면 밥 먹고 학원에 가서 수학경시대회 수업을 듣는데, 저녁 8, 9시면 한창 졸릴때였음.
안 졸려고 샤프 펜으로 손톱밑을 찌르면서 졸음 참음.
엄마가 그러다 파상풍 걸린다고 주의 주자, 주먹으로 허벅지 때리면서 졸음 참고 새벽 3~4시까지 공부함.


이때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자정 무렵에 잠들어 등교시간이 다되어 일어날 정도로 잠을 충분히 잤음.
잠을 실컷 자는 대신 일단 책상에 앉으면 집중해서 공부했다고.
공부를 할 때는 누가 옆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를 정도로 집중함.
입 벌리고 공부 하다가 침이 흘러서 떨어져도 잘 모를 정도였음.

 

 

4. 민족사관학교
부모 권유로 민사고에 감.
딸이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면, 다음에는 대전시에서 1등을 해라 라고 하면서 보다 큰 꿈을 꾸도록 조언했던 어머니가

‘세계 무대를 겨냥해 공부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했던 것.
민족사관학교에 들어가면 엄마도 생활한복을 입고 지내고, 아빠도 1주일에 하루는 생활한복을 입고 진료를 하겠다고 해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음.
중 2 때부터 민족사관학교를 목표로 혼자 공부해 무난히 합격은 했지만

막상 입학하고 보니 다른 친구들은 2시간 만에 읽는 영어 원서를 꼬박 일주일이 걸려야 뗄 수 있었음.
그래서 꼴찌 3명 중 한명이 됨.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잠을 줄이고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헤밍웨이 등의 작품을 이해될때까지 매일 반복해서 원서로 읽음.
1학년 말부터는 점심시간에 밥 먹으로 기숙사 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도시락 싸서 다님.
민사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하는데, 보온도시락 준비해서 아침마다 식당에서 점심에 먹을 밥을 챙겨 담아서,

친구들이 점심 먹으러 간 사이에 혼자 도시락 먹으면서 공부함.

 

 

5. 우선순위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선 순위는 꼭 지키도록 했음.
학교에서 돌아오면 하고 싶은 일이 많아도, 늘 숙제와 공부를 마쳐야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했음. 
낮에 실컷 놀고, 밤에 눈 비비며 숙제하는 일이 없도록 함.
어려서부터 일에 우선 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을 먼저 마쳐야 놀 수 있다는 것을 몸에 배도록 함.

 

 

6. 질문
엄마는 짜증이 날 정도로 질문을 많이 해도 다 받아줌.
성가실 정도로 질문해도, 귀찮았지만 성실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함.
아빠도 시간 나는데로 아이들과 유적지 탐방을 다니며 안내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줌.

 

 

7. 일기
매일 일기를 쓰면 엄마가 매일 소감을 달아줌.
감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는 데는 일기가 중요한 역할을 함.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임.

 

 

8. 학원
일단 학원을 선택하면 다른 학원을 기웃거리지 않는다
개인 과외는 거의 하지 않고, 중학교 1학년 때 괜찮은 학원 한 곳을 정해 줄곧 그 학원을 다녔고 그곳을 중심으로 생활을 했음.
학교갔다와서 저녁먹고 학원가서 수업듣고, 자정 무렵까지 학원 자습실에 남아 공부하고 옴.
학원 수업이 없는 주말에도 학원에서 공부가 더 잘 된다며 학원에 가서 공부하기도 함.

 

 

 

4. 이승윤 (영국 옥스퍼드대 /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유니언 회장)
이승윤.jpg

- 대원외고 
- 부 : 정형외과 의사 (고려대 의대)
- 모 : 정성혜 인하대 의류디자인과 교수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학,석,박)


- 공부 방법 및 특징
1. 어린시절
어려서 평범했음.
초등학교 5학년때 강남으로 이사왔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영어학원을 못갔음.
중학교 때 내신 성적도 들쑥날쑥함.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어서 부모님이 늘 걱정하곤 했음.

 


2. 방임교육
부모가 맞벌이해서 애들을 늘 지켜줄 수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게 함.
자율성 길러주기 위해 방임교육을 고수함.
스스로 좋아하는 일, 해야 할일 찾아서 하게끔 기본 틀만 잡아줌.
대신 본인이 한 말과 행동에 대해선 반드시 책임을 물었음.
또 내면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아이가 스스로 끄집어낼 수 있도록 했음.
공부 스킬 얻는 데 몰두하기보다는, 여러 놀이활동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잠재된 자질과 적성을 발견하는 데 힘을 쏟음.
초등학교 때까지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게 하는 데 투자를 많이 함.
집에서 하루종일 퍼즐놀이, 레고 등을 즐기고, 주말에는 박물관, 주말농장 등을 찾아 즐겁게 놀았음.
많은 부모들이 퍼즐이나 레고는 일반 장난감이라 여기고, 외부 활동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함.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놀이는 조직적인 사고나 집중력,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은 아이들의 정서적, 육체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함.

 


3. 꿈, 여행, 독서
엄마가 특히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아이의 꿈을 키워주는 것이었음.
꿈을 꾸지 않는 아이에겐 1백 가지 훌륭한 자녀교육법이 무효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정말 자기가 원하는 꿈을 찾아내면 꿈 자체가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주기 때문에 일일이 잔소리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임.

아이들은 보는 만큼 꿈을 꾼다고 생각함.
우물 안 개구리가 우물 밖 세상을 꿈꾸지 못하듯이 본 것, 경험한 것이 없는 아이가 큰 꿈을 꾸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자녀와 틈틈이 여행을 다님.
초등학교 2학년 때 한 달 동안 유럽으로 역사투어를 갔었는데, 거기서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음.
독일 가면 경제학을 전공하신 분이 나와서 가이드해주고,

프랑스 가면 소르본에서 연극을 전공하신 분이 나와서 설명해주고,

이탈리아 가면 건축을 전공하신 분이 나와 궁금증을 해결해주는데,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발견하게 됨.


유럽여행 이후 자연스럽게 세계사에 빠져들기 시작함.
레고만 갖고 놀던 아이의 집중력은 책으로 옮겨져서,

세계사와 관련된 책은 모두 읽고 각 나라 위인들의 책도 찾아가면서 인문학, 고전을 섭렵했고, 그렇게 독서광이 되었음.

 

 

4. 특성에 맞는 교육, 영어
아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교육법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함.
아무리 좋은 공부법이라 하더라도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
실제로 이씨는 남들이 모두 효과를 봤다는 유명 영어유치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 달 만에 그만둠.
조기교육 열풍에 엄마가 욕심 부려봤는데, 아들이 적응을 못함.
그래서 학원은 피아노 학원 다니고, 학습지 몇개 하고 숙제는 엄마가 봐줌.
학교 성적은 별로 였음.
남들 다 100점을 받는 받아쓰기조차 100점을 받아온 적이 없고,

 5학년 때 영어학원을 보내기위해 수강신청을 했으나, 기초반 시험에서조차 떨어져 학원에도 들어가지 못함.
그때 엄마가 충격받음. 교수 생활 하면서 너무 바빠서 자녀교육에 소홀했다고 느낌.
그 후 우선순위를 자녀교육에 두기 시작함.
이 사건을 계기로 아들과 함께 두 달 동안 미국 동부의 주요도시를 돌았음.
영어 한 마디 못했지만 외국인이 말을 걸어와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서 한 학기만 미국에 남아 공부하겠다고 해서 생각지도 않게 아들을 미국에 사는 친척의 지인 집에 남겨두고 오게 됨.
그런데 2주 후 9·11 테러 사건으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고,

워싱턴 우체국에서 발견된 탄저균 백색가루 우편물로 인해 탄저균 테러에 대한 공포심이 퍼지면서

아들은 정치와 사회문제에 눈뜨기 시작했음.
미국에서 4개월 있다 왔는데, 꾸준한 노력으로 영어 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됨.
한국에 와서 영어학원 최고급반에 들어갈 정도가 됨.
 
미국에 있을때 테러때문에 공항이 폐쇄되고 총격, 폭탄 테러 등 미국 전역이 한동안 바람 잘 날이 없었음.
9·11 테러 사건의 용의자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면서 떠들썩했음.
그런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는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됨.
4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하는 말이 우리나라를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강한 나라로 만들고 빈부격차가 없는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 데

앞장서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함.
그러려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전교 회장을 나가서 경험을 쌓고 싶다고 함. 
그렇게 점점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뀜.
결국 초등학교에서 전교 부회장을 함.

 

 

5. 조기유학, 대원외고
고등학교 때 미국 버지니아주의 우드베리고로 조기유학을 갔다가,

건강과 개인적인 사유로 고교 후반 때 한국에 돌아옴.
대원외고에 가서 대원외고 졸업함.

 

 

6. 프레젠테이션
소위 말하는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한번 발동이 걸리면 다른 것은 안 보이면서 한 가지 목표에만 깊이 집착하는 집중력과 독립심이 매우 강했음.
공부든 뭐든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화해야 하는 스타일임.
미국 고교 시절 모든 수업이 토론과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되는데, 처음엔 말 한 마디를 못함.
그래서 오바마 등 좋아하는 정치인들의 연설을 다운로드 받아 똑같이 구사할 수 있을 때까지 1백 번이고 따라 하며 연습함.
나중에는 고급 영어의 정치 연설을 미국 아이들보다 더 잘할 수 있게 됐고,

결국 프린스턴대학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정치캠프에 미국 전역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아 뽑힌 4백 명 학생 중에 '베스트 스피커’로 연설을 하는 영광도 안게됨.
이런 정치캠프와 미국 국회 인턴십을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취한 경험을 통해 단단해짐.

 

 

7. 엄마의 믿음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던 점에 대해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었다고 함.
엄마는 영어학원 기초반조차 합격하지 못했을 때, ‘승윤이가 영어유치원을 안 다니겠다고 했을 때 강제로라도 영어 조기교육을 시켜야 했던 것은 아닐까, 내가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너무 방임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회의로 오랜 기간 고민했다고 함.
하지만 결국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의 연속이고,

그 역시 훈련이 필요하며, 어릴 때의 실패와 좌절은 보다 아이를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했음.
그래서 부모가 할 일은 아이를 내 생각대로 끌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경청해주고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많이 대화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일을 추진해 나가도록 도왔음.

 

 

 

5. 이준석 (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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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고
- 부: 이수월 전 굿모닝신한증권 강남 지점장 및 국제영업부장(서울대 경제학과)

- 모: 모르겠다. 아는 게이 댓글 달아줘.

공부법은 잘 모르겠는데, 없으면 왠지 일게일들 섭섭할까봐 넣어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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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하니까 과거사진도 넣어주자!

 

 

 

6. 김지완 (하버드)
대원외고
- SAT I 만점
부 : 김태정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카이스트 석사, 미시건대 박사)
- 초등학교 4학년때 1년간 미국에서 생활함

 

 

7. 성소라 (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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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일반고 최초 하버드대 진학 
- 부 : 성수일 전 수원대 생명과학과 교수, 퇴직해서 현 바이오토피아 대표(서울대 학사, 도쿄대 석사? 박사? 이건 잘 모르겠네)  
- 모 : 권계화 서울여대 수학과 교수(연세대 학사, 도쿄공업대학 석사, 박사)

 

- 공부방법 및 특징
1. 경기여고
바이올린 하려고 중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미국 줄리아드 음대 강효 교수에 바이올린을 사사함.
음악이 안맞는것 같다고 느껴서 다시 입국해서 대원외고 입학했는데, 공부 분위기가 괴로워서 집근처 경기여고로 전학감.
내신은 반에서 1등, 전교 3% 안에 들었음.
전교 석차가 떨어진건 미국 대학입시 준비하느라 학교 시험에 약간 소홀했기 때문임.

 

 

2. 창의성
엄마가 어릴 땐 한글도 빨리 안 가르침.
어릴 때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때 동화책을 읽으려고 보면 엄마 눈에는 글자 밖에 안 보임.
그런데 아이들은 글을 모르니까 구석구석 짚으면서 이야기 하는 것을 발견함.
그래서 일부러 아이들에게 글을 늦게 가르치고 동화책을 보고 구석구석 얘기하게 만들었음.

 

 

3. 칭찬
잘못된 걸 지적하는 건 아이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함.
아이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임.

 

 

4. 시험준비
미국 대학 간다며 다른 공부를 할 때 수능지옥에 시달리는 친구들에게 미안했음.
솔직히 미국 대학가는 것은 부모님 잘 만난 특권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아주 친한 친구들한테만 얘기함.
그리고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한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주변의 은혜를 갚는 길이라고 생각함.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공부도 잘해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반장도 함.
하지만 학교에 미국 대학 진학 특별반이 없고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친구도 없어, 외로웠고, 특히 입시에 도움되는 정보를 얻기가 무척 힘들었음.
하지만 인터넷을 검색하고 관련학원을 찾아다니면서 해결해 나감.
방에는 '하버드 수재 1600명의 공부법'   '서울에서 하버드까지'   '하버드대학 입학생들의 글쓰기는 어떻게 다른가'   등 하버드 대학 관련 책들이 가득함.
중학교때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대학은 꼭 미국으로 다시 가겠다고 결심했었기 때문.

 

 

8. 성경식 (예일대)
- 경기고
- 저 위에 있는 하버드대 성소라의 남동생임

- 예일대와 프린스턴대에 동시 합격
- 부 : 성수일 전 수원대 생명과학과 교수, 퇴직해서 현 바이오토피아 대표(서울대 학사, 도쿄대 석사? 박사? 이건 잘 모르겠네)  
- 모 : 권계화 서울여대 수학과 교수(연세대 학사, 도쿄공업대학 석사, 박사)

 

1. 가정교육 
아이들에게 되도록 늦게 한글을 가르치려고 노력했다고 함.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은 그림책 한 권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똑같은 책에서도 매일 새로운 것을 발견해냈기 때문에,

글자를 너무 일찍 깨우치면 그림책에 있는 문장만 읽고 넘어가 버린다고 생각해서

그림책을 보면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게 하는 것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값비싼 장난감 대신 점토, 붓, 물감 등 미술 도구를 집안에 늘어놓고, 아이들이 손을 많이 움직여가며 놀도록 함.
주말은 물론 평일 저녁에도 온 가족이 나들이를 가고, 시간이 없을 때는 가까운 한강 공원에 나가 바람을 쐼.
아이들이 직접 찬바람을 맞아봐야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쓸 수 있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학원에 보내 글쓰기 수업을 받게 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몸으로 느끼고 감동하게 함.


가정교육을 수능에 맞추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고 시행함.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학원에 보낸 적도, 선행학습을 시킨 적도 없음.
한 번은 초등학교 4학년이던 딸이 학교 대표로 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게 뽑혔는데,

학교에서 나눠준 올림피아드용 문제집을 보니 4학년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식이 즐비해서, 결국 학교 대표를 포기하기로 함.
철저히 학교 진도에 맞춰 공부하도록 했음.


방과 후에는 '악기, 테니스, 숙제'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자유로이 뛰놀게 했고, 학원에 다니지 않는 만큼 수업시간에 더 충실하도록 함.
교육은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매일 변하는 입시제도에 어떻게 맞출까 급급해 하지 말고 '세계는 지금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를 더 고민함.

 

 

2. 다양한 과외활동
딸은 탈북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위안부 할머니와 자매결연을 맺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함.
온 가족이 가나안농군학교에서 1주일간 훈련을 받기도 했고, 베트남 통일 연수에도 참가함.
아이들이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를 비롯한 국제 사회에 관심을 갖게됨.
또한 연구교수로 1년간 남아공으로 떠날 때도 온 가족이 함께 갔음.
당시 중3이었던 경식군은 1년간 아프리카 곳곳을 돌아보고, 빈민지역 유치원에서 봉사활동을 했음.

경식군은 대학 지원서를 쓰면서 남아공에서 본 빈부의 격차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했음.

 

 

 


출처; 여성동아, 우먼센스 등등 써치.

 

 

10명은 채우려고 했는데.. 참.. 쓰다보면 귀차니즘이 발동한다ㅠㅠ

 

암튼 쓰면서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1. 역시 부모님 학력 ㅆㅅㅌㅊ. 그냥 서울대다. 아니면 의대. 직업도 교수 아니면 의사.

근데 이건 사실 쓰면서 든 생각인데.. 집이 못살면 아무래도 유학은 힘드니까.. 당연한게 아닌가 싶다.

머리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집 자체가  일단 잘살아야 유학을 가니까..

그래서  초반에 내가 쓰겠다고 했던 글의 방향과 나의 가설이, 본문 내용과 매치되지 않는 방향을 초래하게 되었다ㅠ

그래서 쓸 맛 떨어져서 여기까지만 쓰고 그만두는 거 ㅋㅋㅋㅋ

초반 내용과 본문 내용의 상이함은 그냥 그러려니 해주길 바람.

 

2. 영어를 즐기고 매달린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따라올 수 없다고.. 영어를 저리 좋아하니 글로벌 인재가 되는갑다. 

 

3. 독서를 생활화한다.

책을 정말 많이 읽더라.

역시 사고력과 창의력엔 독서만한게 없지.

 

 

여기까지.

 

암튼 그리고 내가 찾다가 보니, 한국에서 명문대 간 애들 말고.

이민가서 명문대 간 교포2세들도

부모들 학력 ㅆㅅㅌㅊ더라.....

머리가 좋은것도 그렇지만, 부모 자체가 평생 공부하는 습관과 그런 태도가 형성이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를 타는것 같다.

 

 

 

3줄 요약.

1. 머리 좋은 애들 부러움

2. 영어 잘하는 애들 부러움

3. 나도 ㅆㅅㅌㅊ 부모 되야겠다.

 

맨날 3줄 요약은 허접하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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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2000년도 중반, 논술학원 강사로 활동하였고, 많은 입시 논술 과외를 하였다.


따라서 논리력의 수준이 입시논술을 상회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아는 바 한에서 최대한 어떻게 해야 좋은 글쓰기가 가능한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대입 논술'에 대하여 알아보자.



대입논술은 가이드라인이 명백하다. 주제에 어긋나지 않았다면(어긋나면 과락) 감점요인을 없게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지, 화려한 문체를 구사하는 것은 오히려 극약이다.


예전에 필자가 적어 둔 글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선 논술은 기본적으로 크게 셋을 봅니다. 

1.논지의 정확성 

2.문장의 표현력 

3.글의 짜임새 

여기에 추가하자면 맞춤법과 원고지 표기법, 글자수, 글씨체 등이 더 들어가겠지요. 

논지의 정확성은 시험 후 곧 나오는 논술의 취지를 읽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이고요 


문장의 표현력은 간단히 말해서 아래의 예시가 감점 사유입니다. 

?나 ! 등의 설의적 표현(기피해야 합니다. 논술은 연설이 아니기 때문) 

소설적 표현( 그래서 바로 이것이 - 비록 벅차고 힘든 과제이지만 - 우리가 이뤄야 하는 가장 큰 명제다 와 같은 표현:절대기피!), 

문단을 건너뛰는 대명사 남발(문단 첫머리 대명사 ㄴㄴ) 

문장 군더더기 (ex>불안함, 즉 편안하지 못함은 사실 문명간의 문제뿐 아니라 나라 간, 개인 간, 심지어 개인의 내면에도 항상 존재한다. -> 불안함은 사회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 문제이기도 하다.) 

구어적 표현 (~하는게 -> ~하는 것이) (인해->인하여) 

결론의 식상한 마무리 (~하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같은 내용을 얼마나 짧고 간결하게 표현하느냐! 이게 최적의 문장이라 할 수 있지요. 



글의 짜임새는 개요 보는 것이죠. 서두-본론-결론. 가장 좋은 짜임새는 논술 맨 위에 주어진 문제를 두개나 셋으로 나누어 보아서 그 각각을 본론의 한문단씩으로 대응시키는 것입니다. 

대충 이정도 보셔도 자신이 어느정도 점수를 받았는지 감은 잡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참신하게 쓰려고 형식을 무시하며 쓴 글보다 감점 안 당하게 쓴 글이 잘 쓴 글입니다.(채점 기준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쓴 내용만 모두 맞췄어도 S급은 몰라도 A급은 나옵니다. 

한두개 어긋났다고 큰 걱정하지 마세요. 



+up S클래스로의 도약 

서두 부분에 자신이 읽은 책을 인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회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논하는(실제로 이런 쉬운 주제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글일 경우 

->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을 보면 "만국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우리가 잃을 것은 족쇄 뿐이요, 얻을 것은 세상 전체이다." 라는 구절이 있다. 

라는 식으로 도입해주면 제대로 좋아합니다. 수험생의 배경지식을 알아 볼 수 있기 때문. 


결론 부분은 되도록 ~보다 나은 조국~ 이런 것보다는 사설 종결형식으로 끝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지난해보다도 못하리라는 것이 올해 경제의 암울한 전망이다. 경 제의 제1주체인 기업의 활력을 북돋워야 투자와 일자리가 선순 환한다는 김 법무와 이 총재의 기업규제완화론은 그나마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다. [문화일보 2007-01-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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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써둔건데 어차피 니들 안 읽잖아? 그래서 나도 간만 볼거다.



이제 실전 사례로 들어가서 내가 썼던 글을 보면서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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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학교에서 국정원의 댓글사건 때 민주주의를 해치는 일이라며 시국선언을 날치기 해버린 총학에 대항하여 썼던 글이다. 


살면서 대자보는 처음이었고, 위에 말한 가이드 라인에 충실하여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논술형 글로 작성되었다.




규 탄 성 명 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Focus on Story(이하 총학)는 지난 6월 19일, 공식적인 합의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일방적으로 국정원 문제에 대한 시국선언을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분개하였고 세연넷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반대의사를 개진하였다. 당시 학생들 반대의사의 주요 골자는 ‘민주화를 외치는 집단이 비민주적인 태도’로 학교명의 혹은 총학생회 명의의 시국성명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총학은 절차상의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은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불과 4일 동안 인터넷으로만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는 785명 참여, 609명 입장표명 찬성이라는 표를 받게 되면서 시국성명에 명분을 확보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투표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시국선언 반대 연합(http://www.facebook.com/groups/populistout/) 일동 203명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총학의 시국선언을 반대하며 조속히 대안을 모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아 래

1. 절차상의 문제
첫째, 투표 참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30,000여 명에 달하는 연세대학교 학우들 중 단 785명만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총학 관계자를 제외하면 600명에 불과한 학생들만이 이 투표에 참여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2% 미만의 투표율밖에 되지 않는다.

둘째, 사전공시가 매우 불충분했다. 기업에서도 주주총회 시 주주에게 최소 2,3주 전에 소집을 사전 공지하도록 되어있다. 물론 학생자치단체가 상장기업의 형식을 따를 필요는 없지만 투표를 한다는 사전공지를 제대로 걸지 않은 채 열흘도 안 되는 기간 만에 투표를 강행해 버리는 악수를 저질렀다. 그리고 그 결과 위의 언급한 저조한 투표율이 나타나게 되었다.

셋째, 오프라인 투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총학은 온라인+오프라인 중복투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오프라인 투표를 실행하지 않았다. 심지어 온라인 투표에서 학번, 이름, 연락처를 모두 공개하라는 비밀투표의 원칙조차 저버리는 행위를 하여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였다. 이에 대해 총학은 외부인의 참여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으나 어차피 공개투표라면 학생증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오프라인 투표와 병행하였다 하더라도 충분히 중복투표를 걸러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행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투표는 오히려 지인의 학번과 연락처만 알면 누구나 대리투표가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넷째, 학생 총투표의 절차를 완전히 무시하였다. 1/10 이상의 재학생의 총투표 찬성 성명을 받아 1/2이상의 학생이 참여, 참여자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안건이 통과되는 것이 학생 총투표의 절차다. 그러나 총투표 찬성 성명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투표율은 2% 미만에 불과했다. 시국선언은 대학생이 사회에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학생회의 경상적인 활동범위에서도 크게 벗어나는 지극히 특수한 활동이다. 당연히 학생 총투표의 절차를 갖추었어야 했다.


2. 설문조사 자체의 문제
첫째, 설문조사의 객관성을 상실하였다. 질문 이전에 논의의 배경을, 그것도 한쪽 입장만 적은 배경을 한 페이지 가까이 올린 후 설문조사를 시작한다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 평가될 수밖에 없다.

둘째, 설문조사의 질문지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첫 번째 항목에서 ‘위 설명에 근거한 내용으로 입장 표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잠시 보류한다.’라는 질문지가 포함되어야 했다. 또한 두 번째 항목에서 ‘입장표명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에는 시국선언을 세분화 하여 ‘총학생회 명의의 총체적 시국선언’, ‘찬성자 이름만 모두 망라하는 개별적 시국선언’으로 설정했어야 했다. 현재의 질문지는 총학이 원하는 의도가 명백해 보이는 잘못된 설문지였다.

3. Focus On Story 해명에 대한 추가 반론
첫째, 총학은 방학기간이라 학교에 학생들이 많이 없고 더구나 농활기간이라 확운위 소집도 어렵기 때문에 총투표가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총투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무리하게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학교 이름과는 별개로 개별 시국선언을 했어야 옳다.

둘째, 오프라인과 온앺 등을 여러 가지 이유로 배제하였는데, 비록 총학의 의견처럼 모두가 접근 가능한 방법은 아니지만 한 표라도 늘려야 되는 상황에서 온앺이나 오프라인 등의 모든 수단을 강구했어야 맞다. 앞서 말했듯이 공개투표인 상황에서 중복투표 방지를 위해 다른 투표 방식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셋째, 총학은 미리 결론을 내놓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 투표가 아니며 특정 정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정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위의 내용으로 비추어 보면 총학 측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는 오히려 양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빈약한 총학의 해명글로 인하여 더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결 언

총학은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고려하여 재투표를 시행하라. 다시 말하지만 총투표가 어렵다면 그것은 개별 시국성명으로 갈 일이지 총투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무리해서라도 강행한다는 것은 날치기에 불과하다.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총학은 학생의 대표성을 잃었다고 볼 수 있다. 공학원 식당 문제 등 교내의 일도 처리하지 못한 채 정치활동에만 여념이 없는 총학은 이미 연세대학교 학생의 대표가 아니다.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본다.

필자와 뜻을 같이하는 연세대학교 학우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진짜 민주주의다.




글을 읽어보면 참 멋 없게 썼으면서도 할 말을 최대한 간결하고 정확하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논술에서 좋아하는 글은 바로 이런 글이다. 


특히, 서두/본론/결론이 명확히 나뉘면서 두괄식, 첫째,둘째 등으로 소팅 하는 것을 굉장히 선호한다. 알아보기가 편하거든.


다른 글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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弔 意 文


삼가 故人의 넋을 기리며...

인간해방을 향한 가장 진솔한 시위로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故성재기 대표를 여러분과 함께 추모 할 수 있음을 위안으로 생각합니다.

2001년 1월, 대한민국 여성으로 하여금 해방의 영광을 누리게 해주리라 믿었던 위대한 양성평등의 기지 아래 여성부가 창설되었습니다.
이것은 불평등과 억압 속에서 고통 받던 이천만 대한민국 여성에게는 희망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가부장적 압제의 긴긴 밤을 종식시키리라 여겨졌던 즐거운 여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십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여전히 평등하지 못합니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여성의 권익 신장과 함께 진전되었어야 마땅한 남성들의 권익은 오히려 역진했습니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 남성들은 가부장제의 의무에 종속된 채, 권리만을 잃고 있습니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여성부는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남성들의 권익을 탈환해야 얻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故성재기 대표는 우리가 처한 이 부끄러운 상황을 극화하기 위해 2008년, 남성연대를 설립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양성평등을 지향 하는 이유는 홍익인간 개념 이래부터 있어온 오래된 평등의 약속어음을 결제받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를 세우신 분들이 독립선언문과 헌법 속에 그 찬란한 말들을 적어 넣었을 때는 모든 한국인들이 물려받을 약속 어음에 서명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어음은 모든 사람들, 그렇습니다,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까지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평등주의를 추구할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오늘날 한국은 남성에 대해서는 약속 어음을 부도낸 게 분명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지켜준다는 허울뿐인 명목 아래, 남성층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결제 잔금이 불충분합니다.’란 도장이 찍혀서 돌아올 부도수표를 써 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의의 은행이 파산했다고 믿기는 싫습니다. 이 나라가 가지고 있는, 거대한 자유 평등주의의 금고에 평등이 역린했다는 것을 믿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故 성재기 대표는 이렇게 어음을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언젠가 요구하기만 하면 그 즉석에서 자유에 기초한 풍요로움과 평등에 기초한 안정을 가져다 줄, 그런 어음 말입니다.

故 성재기 대표는 또 정부에게 지금 당장 결제해 줘야 한다는 촉급함을 깨우쳐주기 위해 이 처절한 시위를 행하였습니다. 여타의 정치인과는 달리 자신의 입으로 내뱉은 말을 주워 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은 냉정을 되찾으려고 노력할 여유도 없고 점진주의로 가는 진정제를 취할 시간도 아닙니다.
지금이 바로 故 성재기 대표가 그토록 바라던 양성평등을 실현할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여성우월주의라는 그릇된 페미니즘과 왜곡된 유교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진정한 양성평등이라는 햇빛 비치는 길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역차별이라는 수렁으로부터 우리나라를 건져 경제대국이라는 견고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양성평등을 모든 국민들에게 실현시켜 줘야 할 때입니다.

이 순간의 절박함을 무시하는 행위는 이 나라에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다줄지도 모릅니다.
대한민국에 양성평등으로 활기를 되찾은 가을이 오지 않는 한 남성들의 정당한 요구로 가득 찬 이 무더운 여름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故 성재기 대표의 남성연대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이전에는 여성들이 정책과 사회를 규탄할 필요가 분명히 있었지만 이제는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라가 평등을 되찾은 뒤에도 갑작스레 놀라서 깰 일이 생길 것입니다.
남성들이 정당한 부유층으로서 권리를 인정받을 때까지 한국에는 휴식도 평온도 없을 것입니다.
양성평등주의와 인간해방의 밝은 해가 솟을 때까지는 우리나라의 기반을 흔들어 놓을 회오리바람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해방의 궁전으로 가는 따스한 문턱에 서 있는 우리 남성들에게 반드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정당한 자리를 되찾는 과정에서 옳지 못한 일을 하는 죄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부정과 폭력의 술잔을 마심으로써 평등에 대한 갈증을 풀려고 하지 맙시다.
우리는 언제나 품위와 절제의 드높은 평원에서 우리의 투쟁을 전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창의적인 저항이 사회적 강자의 횡포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나아가고 또 나아가 궁극적인 양성평등 실천할 수 있는 찬란하고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 사회에 깊이 침투한 새로운 호전성이 우리로 하여금 모든 여성들을 불신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여성들 역시 평등만이 살아남을 길임을 깨닫고 자신의 운명과 남성들의 운명이 함께 묶여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혼자 걸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걸으면서 우리가 앞장서 걸을 것을 맹세해야 합니다. 돌아서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양성평등 운동에 몸 바친 사람들에게 “당신은 언제 만족할 거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역차별적 사회구조가 여성해방주의라는 명분을 내건 채 계속되는 한 우리는 결코 만족할 수 없습니다. 남성들이 기껏 유교 이데올로기적 의무를 다 하더라도 조금만 실수하면 손가락질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는 결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아니죠, 정말 아니에요, 우리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인권의 의미가 수정처럼 투명해지고 양성평등의 진의가 급류처럼 대한민국을 쓸고 지나갈 때까지는 결코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울로 돌아가십시오. 경기도로 돌아가십시오. 전라도로 돌아가십시오. 경상도로 돌아가십시오. 강원도로 돌아가십시오. 충청도로 돌아가십시오.
어쨌든 지금의 상황은 바뀔 수 있고 또 바꿔야 한다는 것을 믿은 채 말입니다. 우리가 낙오의 골짜기에서 나뒹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남성들이여, 그리고 여성들이여. 그대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순간 많은 어려움과 좌절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해방의 가치에 깊이 뿌리박힌 꿈입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이 나라의 진정한 사회적 약자들이 굳건히 일어서서 ‘대한민국은 살기 좋은 나라다.’라는 외침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남성연대와 여성가족부가 서로에게 유대감을 느끼며 함께 손을 잡고 세계를 향해 인간해방으로 달려 나갈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왜곡된 평등주의’의 열기로 사막처럼 뜨겁고 역차별을 당연시 하는 사막처럼 뜨거워져 있는 일부 인권단체조차 인간해방, 양성평등의 오아시스로 변할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故 성재기 대표의 유언처럼 연애, 결혼에 있어서 ‘더치페이하기 좋은 날이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이것이 당연하게 받아지는 그런 꿈이 있습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여성들 역시 마찬가지로 잘못된 사회구조 속에서 성차별을 겪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날개를 펼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만들어지는 꿈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의 희망입니다.
이것이 내가 이번 故 성재기 대표의 조문을 쓸 때 가지고 있는 신앙입니다.
이 신앙으로 우리는 차별의 산에서 평등의 돌을 다듬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신앙으로 우리는 남녀 간의 시끄러운 불협화음을 아름다운 인간평등의 교향악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습니다.
이 신앙으로 우리는 함께 달려 나갈 수 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고, 함께 인간평등의 물결에 큰 여파를 남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느 날엔가는 이 이상이 이룩될 것이라는 것을 믿고, 함께 해방을 누리기 위해 남성연대의 故 성재기 대표를 추모합니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의 시초일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이 땅의 모든 아들딸들이 새 마음 새 뜻으로 다음과 같이 달려 갈 수 있는 날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이여, 그대를 위하여, 인류해방의 땅 그대를 위하여 내 노래하리. 불합리한 억압에 맞서 신성한 자유를 꿈꾸다 흩어진 故 성재기 대표의 기지를 어려워하지 말고 인간해방의 기를 높이 쳐들며 세계 속의 초일류 양성평등국가 한국을 건설하리.”
그리고 만약 한국이 양성평등국가가 되려면 이것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청와대의 푸른 기와 위에서부터 양성 평등주의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십시오.
서울의 중심 남산으로부터 양성 평등주의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십시오.
한국의 젖줄 한강, 故 성재기 대표가 그토록 모진 시위를 벌일 수밖에 없던 그 한강으로부터 양성 평등주의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십시오.
대한민국의 척추 태백산맥으로부터 양성 평등주의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십시오.
이 나라의 모든 동산과 야산, 모든 들에서부터 인간해방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게 하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될 때, 우리가 양성 평등주의의 종을 울릴 수 있을 때, 우리는 모든 마을과 모든 벽촌으로부터, 그리고 모든 도와 모든 도시로부터 인간해방의 종을 울릴 수 있을 때,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나 손에 손을 마주잡고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세계 속에 중심이어라.”를 외치게 될 날을 재촉할 수 있을 것입니다.





Martin Luther King 목사의 I have a dream을 각색하며




성재기 대표 빈소에 화환과 함께 전달했던 글이다. 역시 필자가 작성하였다.


이 글은 목적 자체가 다르다. 애초에 감성팔이용으로 쓴 글이다. 


윗 글과 비교했을 때 무엇이 더 나은 글이라 생각하는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래 글의 형식으로 논술을 썼다간 F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멋진 수사구와 라임의 표현은 논술에서 절대 하지 마라! 특히 연설형으로 !, ? 등의 종결어미 표현 자주 하는데, 니 논술 ㅎㅌㅊ 인증인 셈임 ㅇㅇ 절대 하지 말아라.


다음 글로 넘어가보자.



진실은 거짓보다 느리지만, 그것을 집어 삼킨다.

 

요즘 대학가가 떠들썩하다. 바로 주현우 노동당 청년대의원의 ‘안녕들 하십니까’의 대자보가 고려대학교에 걸리면서 이에 화답하는 수많은 대자보가 전국 각지의 대학에 붙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 대의원의 글을 요약하면 ‘요즘 노동자들은 힘들게 파업하고 여당에선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데 너희들은 어째서 안녕 하느냐’이다. 그러나 이 글의 반대 진영이 가진 훨씬 더 중대한 문제는 한마디 언급조차 안 할 만큼 편중되어 있음을 차치하고서도 내용 자체도 의도적으로 왜곡된 선동문이었다. 이에 한탄하여 글을 남긴다. 주 대의원의 글은 크게 세가지 면에서 왜곡되어 있다.


 첫째,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수천 명의 철도 노동자들이 실직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사실관계의 왜곡이다. 철도 노동자들은 실직을 한 것이 아니라 직위해제가 된 것이며, 월급도 계속 나오고 있다. 파업이 끝나면 대부분이 원래의 직위로 돌아가게 된다.

또한 이것이 결코 과도한 처분도 아니다. 노동자들은 노동관계조정법에 나타난 파업의 합법화 조항인 ‘노사 간 교섭 조성 목적/단체교섭 거부 후 파업 개시/파업의 비폭력화’ 중 노사 간 교섭 조성 목적을 위배하였다. 2003년 철도 노동자들이 민영화에 반대하여 파업을 하였을 때, 대법원에서 “철도민영화가 이뤄질 경우 근로자의 퇴직금 및 연금 등에 다소 변화가 있긴 하지만 주된 부분은 정부의 정책사항으로 근로조건 결정에 관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이미 판결한 바 있다. 현재 코레일의 파업은 2003년의 과오를 그대로 밟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레일 측은 원대복귀를 원하여 직위해제만 했을 뿐이다. 혹자는 직위해제 후 6개월이면 자동 해고이기 때문에 해고나 다름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만약 국민의 편리성을 담보로 6개월이나 파업을 지속할 생각이었다면 그것 자체로도 문제가 있다.

묻고 싶다. 의도적으로 직위해제와 실직을 동일시하려 했던 것인가, 아니면 몰랐던 것인가.

 

둘째, 정부와 자본에 저항하면 불법파업으로 몰아서 탄압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역시 의도된 왜곡이다. 파업권은 엄연히 인정되고 있으며, 파업이 합법화되기 위한 조건은 위에 말한 세 가지로 충분하다. 심지어 현재의 철도 노동자들은 민영화가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공기업 자회사 설립을 민영화로 규정짓고 민영화를 반대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재의 독점체제를 옹호하며 6,200만원의 연봉을 6,800만원 수준으로 올리라고 요구하고 있다.

묻고 싶다. 의도적으로 합법파업과 불법파업을 동일시하려 한 것인가, 아니면 몰랐던 것인가.

 

셋째, 대학생들이 정치적 무관심을 강요받는다고 주장하는데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촛불시위나 SNS의 확산 등으로 청년층의 정치참여가 월등히 높아지고 있으며 특정 세력에게 이용당하기도 하였다. 그들은 사실관계의 확인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글에 더 이끌렸으며, 냉혹한 진실을 들이대는 측을 매도하는 대학생들도 많다. 오히려 10대까지 촛불시위에 나오는 등, 청년층의 정치참여는 보다 더 확산되었으며 연령대도 낮아졌다.

묻고 싶다. 청년층의 참여가 정말 낮아졌다고 생각했는가, 아니면 자신들의 지지율이 낮아진 것에 대한 불만이었던가.


자유주의 진영은 보수진영과는 다르게 주 대의원의 글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이 사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며 자신만의 담론을 펼쳐야 할 필요가 있기에 이어서 글을 쓴다.

 

첫째, 민영화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한다. 민영화라고 하면 막연히 나쁜 것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민영화를 말하기 꺼려한다. 그래서 이번 코레일 사태 같이 민영화가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공기업 자회사 설립’이라는 ‘언 발에 오줌 누기’식의 대응을 일삼고 있다. 자회사로 설립하게 될 경우 모회사와 연결재무제표로 처리되어야 하는데, 자회사와 모회사를 경쟁을 시킨다니, 이것은 마치 몸통과 오른손이 경쟁을 해보라는 셈이다. 민간이든 공기업이든 코레일과는 별도 자본의 타 회사가 들어와야 경쟁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지, 자회사와의 경쟁은 나눠먹기 경쟁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 상태라면 자회사조차 막대한 적자만 낼 것이 분명하고 그 때가 되면 또다시 자회사의 자회사를 친다는 식의 눈속임을 다시 한 번 펴거나 정말 민영화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 그 때가 되면 더욱 더 돌이킬 수 없다. 민영화 반대의 여론을 두려워 숨길 것이 아니라, 민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논리와 사실로 바꾸어 나가야 마땅하다.

이미 스웨덴과 네덜란드 등의 복지국가들까지도 철도 민영화가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전기도 민영화 하였다. 한계비용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하여 생긴 적자 분을 전액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공기업의 특성 상, 방만한 경영이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방만한 경영을 하던 독점 공기업이 민영화 된다면 공기업 직원들에게는 불행하겠지만, 납세자들에게는 훨씬 더 유리해진다. 독점체제를 지키는 것은 ‘공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사익’을 지키는 것이다.

둘째, 코레일의 귀족 노조들을 사회적 약자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의 교묘한 프레임에 넘어가서 그들을 사회적 약자인 양 보호하면서 그들의 문제를 청년층 실업문제와 동일시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여기서 그들에게 묻고 싶다. 평균 연봉 6,300만원에 매표소 직원 평균 연봉조차 4,300만원이 넘는 공기업의 직원이 당신들이 볼 때 어느 정도 클래스의 직장이냐고. 연봉, 고용안정성, 근무강도, 복지혜택 등의 지표로 따지면 국내 굴지의 대기업보다도 한수 위로 평가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오히려 귀족노조를 옹호하는 것이야 말로 청년층의 실업문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모르겠다. 훌륭한 대학생인 당신들이 받아가야 할 월급과 직장이 그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셈이다. 진짜 불쌍한 사람들은 청년 구직자이지, 강성귀족노조가 아니다.

 

마지막, 이 글을 마치며 주현우 노동당 청년대의원에게 방송토론을 제안한다. 주제는 이번 사태의 핵심인 노사관계와 민영화 문제로 하기로 하자. 대학가에 정치세력이 개인으로 위장 참여하여 선동하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다. 우리는 퍼퓰리즘과 거짓 선동에 맞서 싸우는 자유주의 단체 ‘자유대학생연합’이다. 진정으로 청년들의 미래를 걱정하여 대자보를 붙였다면 이 제안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2013년 12월 17일

자유대학생연합 대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미만씹잡



 이 글은 알다시피 KTX 사태에 대해 '안녕들하십니까'가 퍼지면서 그 원문이 된 고려대 경영학과 주현우 군의 대자보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다. 


 처음 보여준 대자보의 문체와 거의 유사하지 않은가? 논술의 글쓰기란 이런 것이다. 특히 제목 선정이 중요한데, 나름대로 잘 뽑은 제목 같다고 생각한다.


'안녕들 하십니까' 에 대응하여 '그래 난 안녕하다' 라는 식으로 간다면, 결국 걔네 프레임에서 놀아주는 꼴 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런 표현은 일절 하지 않았다.


글이 다소 딱딱할 수 있으나 정보가 압축되어 있고 논리적인 전개가 있다.


논술의 기본은 너의 의견을 가장 짧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지, 멋있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건 웅변문이다.




몇개 더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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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거 쓰고 욕 많이 쳐먹었다. 왜? 니들같은 일게이 쉴드 쳐준다고. 


암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 본문 내용을 살펴보자..


구시대적인 사이트 금지법, 누구를 위한 발악인가.

- 디시/일베 폐쇄법 규탄 성명서 -

 

지난 3월 13일, 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보수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와 디시인사이드에 관련, 엄중한 수사가 필요함과 함께 이들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김영록 의원의 주장은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언론을 막겠다는 지극히 구시대적인 발상일 뿐만 아니라 그 논리도 법리에 어긋난다. 이에 자유대학생연합(http://www.facebook.com/groups/populistout) 일동 2,420명은 김영록 의원에게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바이다.

 

첫째, 김영록 의원은 사이트 자체를 하나의 세력으로 보는 우를 저질렀다. 디시, 일베는 개개인의 집합일 뿐이지, 세력화 된 집단이 아니다. 심지어 일베의 경우는 닉네임이 드러나면 곧바로 아이디를 정지시키는 등 세력화에 대해 어느 곳보다도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으며, 양 사이트 모두 온라인에서 소모적 발언만 일삼을 뿐, 오프라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나의 구심점 없이 개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배설하는 곳일 뿐이고 이에 대하여 운영자 역시 법률이 정한 바대로 신의성실 원칙에 의거하여 사이트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모욕/명예훼손을 범한 개개인에 대한 처벌 강화 요구가 아닌, 사이트 자체를 폐쇄하라는 것은 파쇼적인 생각이다. 실제로 디시, 일베에서 신고된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되고 있으며, 김의원이 문제로 삼은 ‘홍어택배’ 글 같은 경우, 별도의 게시물 신고 없이 곧바로 삭제되는 등 엄격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특히 명예훼손과 모욕죄는 피해자의 처벌의지를 중시하는 반의사불벌죄, 친고죄인데, 이것이 이렇게 입법된 이유는 피해자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무분별한 고발을 막아 표현의 자유를 어느정도 보장해 주고자 한다는 것에 있다. 김의원은 이러한 법률의 취지를 완전히 무시하였다.

 

둘째, 모욕죄와 명예훼손은 커뮤니티 전반적인 특징이지 디시, 일베의 특징이 아니다. 실제로 자유대학생연합 시위가 기사로 나갔을 때, 이에 대해 수많은 입에 담기 어려운 인신공격이 가해졌다. 대부분이 네이트, 다음, 여성시대, 오늘의유머 등의 소위 좌파적 성향의 커뮤니티였다. 자유대학생연합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법에 어긋나는 악플은 경멸하기에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였고 기사 하나에서만 152명을 사법처리하였다. 이 성명서를 작성하는 본 연합에서만 이만큼의 사례가 집계되는데, 김의원은 명예훼손과 모욕죄가 디시, 일베만의 전유물인지 포털 전반적인 분위기인지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셋째, 디시, 일베 폐쇄의 근거로 악플 피해자의 인권을 생각한다며 신안 염전노예 사건을 통한 악플의 재생산을 꼽았는데, 이는 적반하장격인 태도다. 정말로 인권을 생각했다면 그 지역 경찰에 의원들까지 연루된 염전노예 사건의 인권을 문제 삼고 ‘노예금지 특별법’을 발의할 일이지 단순 일개 사이트에서의 악플을 규제할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악플들은 모욕죄의 성립요소인 ‘공연성’, ‘비방성’, ‘특정성’ 중 특정성을 충족시키지 않기에 애초에 법률에 저촉되지도 않는다. 즉,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사건이기에 합법적인 글이지만 자기 스스로 화가 나기에 새로운 법을 만들어 처벌하고자 하는 발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김의원은 현재 전라남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황으로 본인과 염전노예 사건이 결코 무관하다 할 수 없다.

 

넷째, 김의원은 2013년 2월 12일, ‘사상 또는 정치적 차별에 대한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의원이다. 그러나 자신이 발의한 법안 내용은 잊었는지 스스로 보수성향이라 말한 디시와 일베에 대해서만 자신이 발의한 법안을 배제한 채 역으로 정치적 차별을 파쇼적으로 펼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명예훼손과 모욕은 인터넷 전반에 걸친 문제점이지 특정 사이트의 문제가 아니다. 똑같은 명예훼손, 모욕에 대하여 사이트별 성향에 따라 차별적인 언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렇게 되면 김의원의 사상과 배경에 눈을 돌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 천안함 폭침을 정부의 소행으로 몰던 사실이 눈에 띄었다. 현재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거부한 것도 눈에 띄는 전적이었다.

따라서 자유대학생연합에서는 묻는다. 구시대적 차별금지법, 누구를 위한 발악인가.

 

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구시대적이고 파쇼적인 사이트 폐쇄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이에 대한 사과문을 공표하길 바란다.

 

 

2014년 3월 17일

자유대학생연합 대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미만씹잡



이 글 역시 위에 말했던 '논술형'글쓰기의 기본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내가 못 쓴게 아니라 원래 논술형으로 쓰면 재미 없어.;; 딱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독자 자체를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합리적 인간'으로 가정하고 쓰기 때문에 저런 글이 나오는거다. 물론 현실은 대부분 감성팔이에 놀아나지만 ㅠ


마지막으로 최근에 쓴 글 보여준다. 이 글은 기존 글들과 확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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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크로멘서들이여, 그대들은 정녕 슬퍼하는가.

-세월호 사건으로 살펴본 대한민국 선동의 행태-

 

 

     T.S 엘리어트는 말한다. 4월은 잔인한 계절이라고. 4월 16일 오전 8시 48분, ‘세월호’ 침몰이 대한민국의 4월을 더욱 더 잔인한 계절로 만들었다. 전 국민은 가슴아파했고 유가족은 오열했다. 그리고 세월호 침몰의 거센 소용돌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활력도 침몰했다. 구조대는 목숨을 걸고 구조를 했고, 대통령과 총리는 머리 숙여 빈소를 방문했다. 국민들은 조용히, 그러나 침울한 마음으로 구조대를 응원하고 실종자들의 생환를 바랬지만, 언제나처럼 죽음을 정치로 승화시키는 정치-부두술사, 폴리크로멘서들은 절대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렇다.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사고였다. 그리고 그 누구도 원치 않았던 결과다. 하지만 그것은 폴리크로멘서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진실이 아니다. 그들은 진실을 왜곡하고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로 돌려버렸다. 그럴 필요가 있다. 그들의 사명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갈아엎어야 실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바로 저곳에서 노래를 부르며 문화제라는 이름으로 그 임무를 유려하게 수행하고 있다. 그 누구도 쉽사리 느끼기 힘들게. 또 그 누구도 반박하기 어렵게. 그렇게 그들은 능숙한 마술사처럼 유족들의 슬픔을 분노로, 그리고 그 분노의 화살을 서서히 북쪽, 400km 위로 조준케 하였다. 400km 위, 바로 그들이 원치 않던, 자기들은 부정선거 독재자라 매도하는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사는 곳으로.


  더더욱 무서운 점은 죽음을 정적 제거용 전가의 보도로 활용하는 폴리크로멘서들이 세월호 참사를 대통령 탓으로 몰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나 쉽게 예견되었다는 것이다. 유가족도 아닌 자들이 진도 앞바다, 그 황톳빛 차디 찬 물결, 죽음을 도구로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이 개탄스러운 상황조차도 예측이 가능하였다. 예측이 가능하다. 광우병 사태 때 그리하였고 천안함 폭침 때 그리하였다.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과 KTX 민영화 사건에도. 우리는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대통령 퇴진이라는 단어와 체제 전복 시위에 익숙해져 왔고 길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생떽쥐페리는 어린왕자에서 ‘길들인다’라는 것은 날마다 조금씩 다가가 앉는 것이라고 표현하였다. 어째서일까? 우리는 왜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를 통째로 뒤집으려는 세력들에게 우리의 옆자리를 이리도 쉽게 내어 준 것일까? 우리는 1960년도 세계 2위의 최빈국에서 현재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온 대한민국이 그리도 못마땅했던가. 지난 윗세대들의 50여 년 간의 노력은 전부 지금 세대들은 원치 않았던 헛고생이었을 뿐인가? 그렇지 않다. 세월호에서 흘린 피의 수 만 배, 수십만 배가 넘는 피와 땀으로 일궈낸 이 땅이다. 자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그것들이 자랑스럽지 않다고 속삭이는 자들이 당신들의 바로 옆까지 왔다. 혁명을 위해! 그들은 유가족들을 헛된 희망에 빠지게 하여 더 큰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린 언론과 실종자 수색작업에 대한 비합리적인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 자칭 구조전문가에 대한 비판에는 구두쇠처럼 대단히 인색하다. 그러나 목숨 걸고 구조작업을 펼치는 민관합동 구조단에 대한 비난에는 결승전을 앞둔 경마장의 기수처럼 맹렬하다. 마치 세월호가 잠긴 맹골수도의 거센 조류처럼. 더더욱 맹렬한 비난은 400km 떨어진,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도 없는 곳에 집중되고 있다. 심지어 세월호와 아무런 연관고리가 없는 미국에 대한 혐오 감정을 부추기도 한다. 왜냐? 그들의 목적은 현행 국정질서의 타파이니까! 언제나처럼 죽음을 이용하는 당신들 ‘네크로필리아’들과 같은 공기를 마신다는 것이 통탄스럽다. 죽음의 미학을 이용하여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를 무너뜨리려는 당신들은 정말로 비겁하다. 이 어찌나 궁색한 노릇인가! 사람들의 죽음을 팔아서 정권을 찬탈하려 드는 것이! 그들은 안티-테제만 형성할 뿐, 자신들의 대안은 없다. 대안은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반 국정질서! 그리고 이를 위해 피 끓는 혁명만이! 그들의 미션이고 비전이다.


  청년좌파들이여! 그대들은 대통령이 유가족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책임하게 오로지 선장에게 책임을 돌린다고 말하는가? 그대들은 대통령처럼 부모 모두를 흉탄에 잃어봤는가! 그대들은 진정 가족을 잃은 고통을 아는가! 당신들은 유가족의 심정을 이해하는 척하며 그들의 분노와 오열을 양분삼아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려는 더러운 족속들이다. 하물며 금수들도 죽음을 이용하지 않는다. 당신들보다 박근혜 대통령은 가족을 잃은 고통을 누구보다 십분 헤아렸을 것이다!


  청년좌파들이여! 진정으로 유가족을 위한 것은 가슴으로 울며 애도를 표하는 것이다.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해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 더 발전시키는 것이다. 당신들처럼 국민들을 선동하며, ‘박근혜 퇴진’을 외친다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유가족을 광분케 하며 대한민국 전체를 우울증에 빠뜨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유가족에 대한 그리고 정부에 대한 각자의 여론을 멀어지게 만든다. 알고 있다. 그것이 당신들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목표라는 것을. 당신들은 세월호라는 작두 위에 맨발로 딛고 서서 칼춤을 추고 있다. 신명나게. 그리고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복채를 강요한다. 정권이라는 복채를. 진심을 담아 마지막으로 남아있으리라 추정되는 당신들의 양심에 묻는다! 당신들이 원하는 박근혜 퇴진은 진정으로 유가족을 위한 것인가?


  어둡고 침침한 절망의 터널 속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의 횃불이다. 그 희망의 횃불은 생기와 활력이고 새로운 생명을 뜻한다. 당신들이 말하는 것은 희망의 횃불이 아닌 끝없는 혼돈과 고통 그리고 죽음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들이 거짓으로 도배된 대자보로 벌이는 날카로운 작두 위의 서릿장 같은 죽음의 굿판이 아닌 냉철한 법치와 이성적인 성숙된 자세다.


 껍데기는 가라. 어린 넋들의 죽음을 정치로 승화시키려는 더러운 껍데기인 폴리크로멘서는 가라. 성숙한 국민들은 가슴으로 슬퍼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다시 활기를 찾아야한다. 당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성숙한 일반 국민들을 선동하지 말지어다! 4월은 ‘잔인한 계절’이지만, 5월은 아니다. 청년좌파여! 그대들은 ‘저놈들을 당장 쫓아내자!’라고 했다. 우리들은 그대들에게 고한다. 쫓아낼 놈들은 미개하고 더러운 폴리크로멘서들인 당신들이다!

 

 

2014년 5월 10일

자유대학생연합


이 글과 기존 글들의 차이점이 확연히 느껴지는가!


그렇다. 이것은 논술이 아니다. 내 전공분야(?)인 논술이 아닌 선동형 글쓰기다.


왜 이렇게 썼냐고??....


위에도 썼지만 논술은 경제학의 가정과 마찬가지로 '이성을 갖춘 합리적 인간'에게 보여지기를 기대하는 글이거든.


근데 알다시피 안 그렇잖아?? 죄다 선동질에 감성팔이;; 


니들도 아니라고 하지 마라. 윗 글보다 이 글이 잘 쓰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애들은 다 비슷한 부류임;;...


선동문의 경우, 설의법이나 도치법, 수사한 문구를 많이 집어넣고 비유를 많이 할수록 좋다. 대명사를 많이 넣어도 좋다(반대로 논술에선 앞서 말한거 쓰면 안된다!!)


이번엔 감성팔이 좀 해보려고 아예 폴리크로멘서라는 신조어의 창출과 함께 데스사이드 그림까지 큼직하게 붙여서 가시성을 높였다.


저 대자보 여기저기 붙이고 신촌 세월호 집회 때 맞은 편에서 맞시위 했다가 기물 파손되고 욕 쳐먹고 ㅋㅋ 알 게이들은 알리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논술 강의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을 언급하고 글 마치겠다.

논술 강의를 듣는 목적은, 그 당시까지 알고 있던 자신의 지식을 명쾌하게 표현하기 위함이지, 멋진 글을 쓰거나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함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DC/일베 대자보에서 내가 썼던 것처럼, 정보통신망법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 같은 것은 대자보를 쓰면서 찾아와서 쓰는게 아니라 원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글 자체의 흐름을 그 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거다!!(니들이 사법시험 칠 때 오픈북으로 봐도 절대 통과 못하는 이유도 이거임.. 어디에 무엇이 있고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를 알아야 세부사항 잘 모르면 그 때 그 때 책 펴거나 검색해서 보충이 가능하지, 아예 모르면 걍 아무 소용 없음)


그러니 배경지식은 니들이 살아오면서 수십년동안 스스로 쌓여왔어야 한다. 이게 보통 어려서 독서량으로 좌우되지... 필자는 책 참 많이 읽었던 것 같다.


논술 강사 시절에 돈 얼마 받았냐고?... 7~8년 전, 첨삭 한 건당 10만원 ㅇㅇ


이만 끝!





3줄 요약

1. 논술은 표현 가다듬기일 뿐임

2. 멋진 글 쓰려면 논술 ㄴㄴ 선동문or 웅변문 배워라

3. 배경지식은 니 태어나면서부터 쌓이는거지 학원으로 커버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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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확히 알려줄께.. 너보다 직장생활 많이 했을 거다.

1. 서연고 소위 명문대 나온 새끼들은 또라이, 싸이코가 많다. 일단 가까이 하지 않는게 몸에 좋다. 걔들 자체도 사람은 신의와 의리로 대하기보다는 이해관계로 대하는 겉치레 인간들이 많다. 가까이해서 좋은 덕볼일 없으니 서연고 나온애들은 대체로 멀리해라 (예외는 있겠지. 100명이상 겪어본 결과 대체로 그렇다는 말이다. 중위권 대학 나온애들이 인성도 좋고 사람됨됨이가 훨씬 낫다.)

2. 한국회사로 온 건 실수다. 국내 1위 대기업, 9위 대기업 다 다녀봤다. 국내 대기업이란 간판만 멀쩡하고 안에 들어가면 그냥 군대 논리다. 넌 한국의 군대에 입대한 거랑 비슷한 거다. 일없어도 퇴근 안한다. 왜? 선임이 일을 하고 있는데 어딜 감히 퇴근하냐는 식의 대가리 빠가 논리가 지배하는 곳이다. 형식논리상 퇴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 퇴근보고하고 먼저 들어가면 되지.. "응, 그래 잘 들어가" 해놓고 그 새끼 마음속에 새겨둔다. 업무상 불이익 주거나 인사고과때 때려버린다. 
왜냐하면 군대 논리하고 똑같거든... "어..씨발 나는 이등병때 개고생했는데? 저 씨발놈보소? 선임이 삽질을 하고 있는데 퇴근을 해? " 이런 대가리 빠가 논리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꼴에 대기업이라고 표면상 뭐라고 못하고 뒤에서 사람 병신만들거나 아니면 인사 고과로 조진다.
댓글
2014.06.08 13:06:00
[레벨:14]좌익효수
+3
3. 한국 기업에는 합리라는 것이 없다. 이건 내가 1위 대기업을 다녀봤으니까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지금은 다른 곳 다님) 겉으로는 무슨 첨단, 글로벌 대기업 지랄하지? 안에 들어가면 업무는 다 주먹구구야.. 한마디로 병신 육시럴들 하고 자빠졌지.. 
인사고과라는 건 그냥 자기들끼리 인기투표하는 걸로 착각한다. 외국기업에서 performance assessment라는 것은 팀의 팀원으로 그사람이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했을때 그 기여도와 그 사람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점수를 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일을 했다 + 나랑 친하다" 그럼 A고과, "일을 안했다 + 나랑 안친하다" 그럼 D고과 이렇게 준다.
그런데 일을 안한거 자기가 assignment를 일부러 안줘서 그렇게 된 것인데 performance check을 하지 않아놓고 D고과를 
때리는 것이다. 해외 기업의 경우, 이런 경우 PM의 책임을 칼같이 묻는다. 
프로젝트가 망가졌을 경우, assignment가 없어서 일을 안한 사람의 책임은 묻지 않는다. 단, assignment를 하지 않고 
팀원을 놀린 Project Manager는 고과에서 저평가를 받는 정도가 아니라 해고다.
댓글
2014.06.08 13:07:46
[레벨:2]좌빨시뮬레이터
좀더풀어봐 ㅋㅋ
댓글
2014.06.08 13:09:44
[레벨:2]강제일밍
인사고과=인기투표 ㄹㅇ
댓글
2014.06.08 13:10:37
[레벨:1]자유낙하으아아
신기하네

PM 책임 묻는 시스템은 도입 시급하다

우리도 노는새끼는 존나 놀고 일하는 새끼는 개같이 일함

물론 나는 노는 새끼임 ^^
댓글
2014.06.08 13:13:48
[레벨:1]타쌍피
3번이 젤 좆같은거다.. 내가 그렇다 지랑 술대응 잘 안해주고 안친하다고 일을안시킴ㅋㅋㅋㅋ
댓글
2014.06.08 13:14:43
[레벨:2]네프
고칠부분이 많긴하네 ㅇㅂ
댓글
2014.06.08 13:06:44
[레벨:2]좌빨시뮬레이터
2번은 존나 공감간다. 죽여버리고싶다 ㅋㅋㅋㅋ
댓글
2014.06.08 13:08:29
[레벨:4]일베는잠깐씩만
야 댓글말고 짤게에 글로 새로 하나 싸봐
댓글
2014.06.08 13:12:40
[레벨:1]크레타의암소.
아재 그냥 썰풀이를 부탁해여 ㅎㅎ 심히 공감되서 그럼;;; ㅇㅂ드림

나 천조국 회사 다니는 게이다. 인간 1000명 넘는다. 
한국사람 10명 미만이다. 김c 이c 박c 만 검색 해서 나온 결과다.
혹시 이씨중에 짱깨 있을 수도 있다.
내가 느낀 점은 미국 회사가 한국 회사 보다 월급도둑 너 많이 있다.
나 한국 회사도 한 10년 넘게 다녀 봤는데.... 한국에 있는 한국 회사나
미국에 있는 한국 회사나 노는 것은 비슷하다.
다만 한국 사장이 한국 경험 없으신 분이면 분위기 완전 다를 수 있다.
내 친구 회사의 경우...
미국 회사 사고치면 경고 후 바로 짤라 버린다.
아침에 출근 하면 조그마한 박스 하나 책상위에 있고
컴퓨터 접속 막아 버린다.
꼴리면 한부서 통째로 잘라 버린다.
작년에 40명 정도 동시에 잘라버리고 한달 동안 회사에 주차장 입구 부터
현관 뒷문 전체에 경비 세운 적도 있다. 물로 출입문 암호 바꾸고..

글쓴 게이 존나 좋은 회사 였나 보다.

나는 야근문화가 제일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정시 퇴근 시간내에 끝낼수 있는 일을 일부러 천천히 해서 남겨뒀다가 8시, 9시까지 하는거를 당연하게 여김
댓글
2014.06.08 13:02:41
[레벨:2]왕좌의게임봐라
ㅇㄱㄹㅇ
댓글
2014.06.08 13:03:29
[레벨:2]Dr.뉴클리어
ㅇㅇ 진짜 병신시스템이야
일본도 그래
댓글
2014.06.08 13:05:13
[레벨:1]자유낙하으아아
나는 짬찌새끼라서 일부러 분위기 파악 못하는 척 하고 그냥 다해버리고 

사수한테 도와줄꺼 있냐고 물어본담에 없다고 하면 걍 가버림 ㅋ
댓글
2014.06.08 13:12:01
[레벨:1]후장탐닉
일부러 천천히하는 사람도 있지만.

존나게 시스템이 정착이 안되서 노가다성 임무가 쏟아지는 바람에 야근을 해야하는 경우도 많음.

엑셀 개노가다로 데이터 입력하고 실적 정리하고 생지랄.

일본도 한국병신새끼들처럼 그렇다 
하나잘못하면 존나게 갈군다
갈궈야 다신 그런 실수 안한다고 생각함
근데 난 좋은 말로 하면 더욱 좋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밑에 애들한테 엄청 잘해줌
이게 2년지나니 윗대가리보다 내가 더 파워가 막강함
물론 애들 일도 잘하고
병신 동양새끼들은 답이 없다 칭챙춍
댓글
2014.06.08 12:51:28
[레벨:2]김치년보지랖
사람을 내편만드는게 최고인듯..
댓글
2014.06.08 12:55:11
[레벨:1]복끈짱
아프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합니다. -시그루이-

니말도 맞긴하다.헌데 잘해주면 통수치는 인간들 꼭 있다. 오? 이새끼 만만한대? 이럼시롱.
중요한건 각자의 성향을 파악해서 성향에 맞게 해줘야지.
칭찬이 효과적인 놈...존나게 갈궈야 효과적인 놈...
또는 이새끼한테는 첨부터 그냥 잘해주는 게 좋을까,아니면 존나게 갈구다가 나중에 잘해주는 게 좋을까...
사람마다 다 다른거 같더라. 칭찬이 효과적인 놈들은 알아서 잘하더라.더 잘할려고 하고....
근데 갈궈야 잘하는 새끼들은 칭찬 좀 해주면 자만하고 게을러 지더라.개병신같은 놈들....이런 놈들은 존나 패야 된다.
결국 칭찬이 효과적인 놈들이 위로 올라가고 패야 말듣는 놈들은 밑에서 박박기고 잘풀렸다 싶으면 겨~우 한직에서 장해먹곤 하더라.

원래 한국새끼들 계집년들처럼 남 뒷담화 까고 구라치고 이런거 좋아함
옷도 존나 게이처럼 입고다니고
걍 여자애들 같음 
인격이 덜 되었음 ㅋㅋ



서유럽 애들은 기본적으로 협력하려는 마인드가 되어 있고
시발 못산다는 동유럽 애들도 그러지는 않는데
심지어 헬이라는 소말리아 출신도 그러지는 않았음 ㅋㅋ


야 나도 ㅅㅌㅊ 외국기업에서 직장생활 해봤지만 레알 냉정하다

회사 위험해져서 사람들이 난리났었는데

어제까지도 괜찮다 괜찮다 너만큼은 회사에서 잡고있는다 하고 

호호아줌마처럼 웃던 상사새끼가

다음날 가니까 존내 냉정한 눈길로 책상 빼라고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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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이건 자신감도 자신감이지만

말빨 센스 지려야하고 회화도 잘해야하고

저런 말장난하려면 ㅅㅂ 외국에 얼마나이서야하냐


이 영상 자신감보다는 말빨에 비중이 더큰거같은데

그리고 애자처럼 잘난것도 아니고 

찌질이들이 백마 매달리지말고

걍 한국에서 사겨라



저 와중에 동양년 하나 나와서 난 백인남자와만 데이트 한다는거 봤지? 저런 김치년이나 동양년들이 줄잡아 절반 이상이다. 즉, 니가 미국에 있고 길가는 아무 동양년중에 수작을 걸었을때 난 백인남자와만 데이트 한다 이 열등한 동양인이 란 반응을 들을 확률이 절반 이상이란게 현실. 

어쨌던 지금 보다 최소한 10배이상 더 많은 한국남이나 동양남자들이 저렇게 깡따구로 무장하고 두루 여러 인종의 여자들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할 정당한 이유는 책으로 써도 모자랄 정도로 너무나도 많다.

아 그리고 실제로 백인 여자친구나 아내를 가진 동양남성들 상당 수가 한국식 꽃미남류 보단 오히려 좀 보기에 작아보이고 잘 생겨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뭔가 활기나 자신감을 가진 애들이 더 많다. 물론 잘생기고 키큰 동양남자는 더 손쉽게 ㅍㅌㅊ나 그 이상 백인여자들과 더 쉽게 사귀는건 솔직히 인지상정 이지만

보장하는데 정말 많은 정도가 아니라 그냥 저런 김치년이나 동양년들이 메이져 그룹이고 아닌년들이 되려 소수민족이다. 여기서 김치년은 주로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릴때부터 자란년들.

미국 티비에서도 저런 동양년들 진짜 엄청나게 나온다. 자긴 절대 동양남성과는 연애는 커녕 데이트도 결코 안한다는 동양년들 (역겹덴다). 물론 그냥 한국에서 성장한 김치년들도 외국나가 살다 보면 최소한 동양남 보단 백인남자 더 좋아한다. 니가 김치년들을 굳이 같은 민족이나 국민으로 생각할 하등의 이유는 정말 없다. 그냥 한국에서 살다보면 절대 잘 안보이는 김치년들의 참모습이다.




내가 몇페이지 뒤에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미국서 태어나거나 아니면 어릴때부터 자란 한국계 남자 35%가 백인여자와 결혼한다. 같은 조건의 김치년들은 대략 60%가 백인남자와 결혼하고. 차이는 꽤 나지만 어쨌던 동양남자들도 상당히 백인여자들과 결혼 많이 한다. 

다만 백인 전체로 봤을땐 내가 아는 통계론 백인들의 80% 정도가 같은 백인들과 결혼한다. 노력하면 백마 (이렇게 부르지 마라 김치씹년들도 아니고) 와 연애나 결혼도 가능할거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언어도 안통하는데 될거라곤 믿진 않겠지? 덤으로 영어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자기계발+영어공부 해라

." 고정관념이 사람을 멍청이로 만든다."



" 생각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성품을 만들고, 성품은 인생의 운명을 결정한다."


"이봐, 난독이! 

해보기나 했어?"



- 故 정주영 왕회장 -


10번 찍으면 9번 발등 찍을 놈인데 동영상 편집하니까 존나 능력자로 보이는거지

내주위에도 저런놈들 많다 결국 윗물은 못먹는 감 찔러보는걸로 끝나고 그수준이나 그 아랫수준이랑 원나잇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월래 그런거여 저런말빨로 먹는간 한계가 잇으
와꾸로만 먹을라면 내가 b급으로 봣을때 여자는 c-
와꾸+말빨 이면 내가b급에 b급먹는거다
이게 클럽/나이트 원나잇세계여.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기등급 이상의 여자를 당일홈런치지못함.


ㅎㅌㅊ 년들은 오히려 성격이 존나 꼬이고 피해의식 있어서 먹기 힘들지. 먹기엔ㅍㅌㅊ가 가장 무난하다


1. 너가 잘생기면 어딜가든 먹혀, 외모 보는 눈은 다 똑같아. 그래서 너가 잘생겼으면 백인여자들도 좋아한다 "아 동양남자 인기 없어" 이러는 애들은 자기가 잘생겨본 적이 없어서 그걸 경험 못해본 거니 말 듣지마.

2. 외국 여자들은 한국에 몇몇 여자들처럼 남자 외모에 미친듯이 집착안해서 저기 아저씨처럼 말 위트있게 잘하는 재밌는 남자, 몸 좋고 성격 상남자, 똑똑한 남자 등 다양한 매력 보고 좋아해. 그래서 너가 딱히 잘생기지 않아도 충분히 백인 여자 만나.



아니, 그냥 보는 눈 똑같에.
대놓고 잘생긴 애들 보면 he's damn hot 그러고
또 귀엽게 잘생기고 그런 애들한텐 he's pretty cute 그러지
둘다 여자가 남자 호감적으로 생겼을때 많이 쓰고.

동양애들중에 잘생긴 애들이 잘 없어서 그렇지
엄청 잘생긴 애들 어딜가든 여자들이 좋아하고 또 동양인이라 더 희귀하고 (영어까지 잘하면) 좋아하는 애들 많아


응 그냥 한국서 잘생기면 외국서도 똑같이 잘생긴거야.
꼭 안잘생긴 애들이 괜히 자기가 인기 없으니 동양인 싸잡아서 인기없다니 개소리하는거지.
근데 잘생긴 동양애들 잘 못보니까 평소에.
거기다가 영어 잘하는 애들도 꽤 없잖아?

1. 잘생긴 애들은 외국여자들이 잘생겼다고 느껴도 다가가도 서로 언어든 문화든, 또 한국애들은 '백인여자는 나 안좋아할거야...' 하는 말도 안돼는 벽을 쌓으니 서로 안이뤄짐 (여자가 먼저 좋아하는 기회가 주어져도 안이뤄지는 케이스)

2. 영어 잘하는데 생긴게 그냥 ㅍㅌㅊ ㅎㅌㅊ 눈 -_- 이렇게 작고 얼굴 크고 뭐 그냥 평범한 애라 여자들이 매력 못느껴 안다가가는 케이스 (영어 잘해서 벽이 없어도 여자들이 안다가감)

근데 영어잘하면서 잘생기기까지 한 동양애 잘 없잖아.
그러니까 경험담 듣기가 힘든거고 내가 일베에서 이렇게 아무리 적어봐야 질투쟁이들 개소리라고 시비거는거지
공감할 수 있는 애가 잘 없으니.



유학생입장으로 써보겠다
여기 천조국년들은 한국김치년들과는 달리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천조국년보다 잘하는게 있어야한다
수학을 잘하면 그걸로도 호감사고 대화가 이어진다
아니면 운동을 잘하던가
그리고 얼굴보단 몸을 더 보는것같다
대부분의 백마년들은 동양인의 소즁이가 작다는 걸 알고 잇고 좋아하지 않는다
저딴 영상보고 달려들지마라
주변에서도 사긴새끼들 1달도 안가서 다 헤어졋다
사이즈는 맞아야되지 않겟노
참고로 흑누나들 존나 이쁘다
백마랑 손도 못잡아본 유학생게이를 살..,.
댓글
2014.06.08 10:42:26
[레벨:1]객관적인사내
13이면 거기서 명함도 못내미냐
댓글
2014.06.08 10:45:32
[레벨:1]부산으로이사가욧
ㅇㅇ
너가 말한거 어느정도 맞는데 백인 흑인들이 항상 밑에 큰거 아니고
외국여자들이 동양남자 별로 안좋아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얼굴이든 몸이든 ㅅㅌㅊ이상이 잘 없어서야.

너가 한국앤데 얼굴 ㅅㅌㅊ거나 몸 좋으면 어딜가든 먹힌다.
댓글
2014.06.08 11:06:41
[레벨:1]원정녀31호
얼굴ㅅㅌㅊ와 몸 ㅅㅌㅊ의 기준이 궁금하다 혼란스러움
댓글
2014.06.08 11:09:34
[레벨:1]얼굴딱!작노
얼굴 ㅅㅌㅊ ㅆㅅㅌㅊ는 그냥 어딜가든, 남녀노소 다 잘생겼다고 하면 알거 아냐 ㅋㅋ
몸 ㅅㅌㅊ도 알테고.
미국은 덩치 크고 몸 좋은 상남자 좋아하는 애들 한국보다 많지만
그냥 한국이든 미국이든 캐나다든 (유럽은 안살아봐서 모르겠는데 거기도 한국처럼 좀 옷 잘입고 섬세한 애들 많으니까)
가장 무난한 건 늘씬하면서 잔근육 예쁘게 있는거 (여기다 어깨가 자연적으로 넓으면 더 예쁘지)

상남자 스타일도 좋아하지만
잔근육 몸에 얼굴은 귀엽게 생기거나 잘생기면 여자들 그것도 엄청 섹시하다고 난리나.
헐크들만 좋아하면 저스틴 비버 원디렉션이 이 세계에서 여자팬 왜 제일 많냐?
미소년 얼굴에 몸이랑 성격은 남자다우니까 반전매력 좋아하는 거지.
괜히 남자들이 판녀들처럼 자기보다 어린게 얼굴 잘생기고 인기 많고 돈 잘버니까 부러워서 질투하고 시비거는 거고.



내가 자신있게 말해줄 수 있는건 분명 미국이란 나라는 공식적으론 물론 아니지만 분명히 잘 보이지 않는 제도적으로나 여러가지 매체등을 통해 범세계적으로 봤을때도 유색인종 남자들, 특히 동양남자들이 살아가기에 아마도 세계 최악의 환경을 만들어논 나라중에 하나인건 확실하다. 그 이유야 뭐 기본적으로 지네 백인여자들 단속과 동시에 동양년들 포함 유색인종 여자들도 자기네 인종남성을 혐오하고 백인남자들을 숭배하게 만들어서 지네 백인들이 따먹고 포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게 가장 근간이 아닌가 개인적으론 생각한다.

그런 미국에서도 확실히 지난 10년 사이에 동양남자들의 입지가 많이 달라졌고 현재도 달라지고 있는게 체감적으로도 느껴지고 통계적으로도 보여진다. 대학 캠퍼스나 10대후반-20 대까진 분명히 거리에서도 그렇고 동양년-백인남자 커플만 보이지만 (이것도 변해서 예전보단 동양남-백인녀 커플도 아주 심심친 않을 정도는 보임), 실제로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ㅈㅅㅌㅊ 이상의 입지를 만든 동양남자들이 점점 더 많이 백인여성을 연인이나 배우자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국서 자라거나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경우엔 대략 35%가 아내가 백인여자다. 뭐 씹김치년들 및 열폭종자 양뽕 새끼들은 도저히 수긍을 못하겠지만. 뭐 내가 미국을 경험했네 어쨌네 하면서 안된다고 푸념놓는 애들 내 장담컨데 안봐도 면상이나 체격 뭐 성격이나 자신감등등 그냥 대강 어떤지 보인다

예전엔 성공한 동양남성도 자국에서 ㅅㅌㅊ 동양년 데려다 살고 같은 인종녀만을 고집했지만, 점점 김치년들이나 동양년들 하는 꼬라지들에 동양년들 treacherous Asian whore 이라 부르며 배척하는 동양남자들 점점 늘어나는것도 사실이고. 유튜브에도 천조국 사는 동양계 남성들이 그런 류 영상들 많이 올리곤 하지. 여하튼 이런 비디오를 보면서도 열폭이나 하면서 푸념이나 늘어놓으면 영원히 그냥 열등열폭종자로 썩은 김치년 후장이나 빨다 뒈지는거고 아닌 놈들은 백인여친이나 부인도 갖고 뭐 세상이 다 그런거지. 다 잘나고 똑똑하고 정신박히면 세상 살기가 더 빡시고 무섭지 않겠어? ㅎㅎ

1 2번은 공감가는데 3번은 그닥?
난 kpop 좋아하고 동양문화에 관심 있는 여자들은 너무 치트키 쓰고 만나는 것 같아 재미도 없고
그런 여자들 아니고 오히려 동양남자나 문화에 관심 하나 없는 여자애한테 '동양애도 잘생긴 애 있다' '동양애도 잘생기면서 영어 잘하는 애 있다' 뭐 이런거 심어주려는 생각? 모험심이라고 하냐 한국말로? 아맞다 오기 ㅋㅋ 그런게 있어서
난 동양인 관심 없는 여자 꼬셔 만나는데.



댓글
2014.06.08 13:06:25
[레벨:4]나를
그렇게 물어보니 흠.. ;

어떤년은 눈빛이라고 하고 어떤년은 주눅들지않고 거침없는~ 뭐 이렇다더라



여자는 자신감이다
물론 자신감이라는 정의가 무엇인지 명확히 안다면 말이다


천조국 사는데 번호 물어봐도 정말 병신같이 생기거나 여자쪽에서 남자친구 없는이상 주긴 다 줘. 다만 에프터에서 갈리는거지.
댓글
2014.06.08 11:07:45
[레벨:2]노답ㅅㄱ
ㅇㄱㄹㅇ
댓글
2014.06.08 11:11:43
[레벨:1]원정녀31호
천조국 애프터는 어떻냐 우리나라처럼 카페가서 얘기하고 식당가서 밥먹고 그러냐?
댓글
2014.06.08 11:15:21
[레벨:3]훈민정음.
댓글 위에쓴 놈인데, 
ㅇㅇ. 레스토랑 가거나 카페에서 일단 가까워지는 시간 갖는거지. 동양여자보단 괜찬은 부분은, 예내들도 밀땅이란게 있지만 워낙 지랄같이 밀땅하는 한국여자에 익숙한 김치맨으로써 존나 허접하게 느껴지는 밀땅임.
댓글
2014.06.08 11:17:21
[레벨:1]원정녀31호
그래? 미드나 영화봐도 별사이도 아닌데 뽀뽀하고 스킨십 하고 그러던데? 우리나라는 아무사이 아니면 그렇게 안하잖아.

그러고 영어 존나못하고 그러면 네이티브들은 대화 안이어갈라고 하는거 같던데 맞냐?
댓글
2014.06.08 11:21:23
[레벨:3]훈민정음.
친하면은 남녀끼리도 껴안긴 함. 여자애들끼리는 뭐, 서로 친근함 표시로 뽀뽀나 스킨쉽 많이 하는데, 남녀가 별 사이도 아닌데 껴안거나 뽀뽀하는건 한번도 못봄. 미국이 평균적으로 성적으로 더 개방되어 있지만 예내도 사람이야. 그런건 남녀사이에 어느정도 친분이 있어야 가능해

글쎄. 안이어갈려고 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영어를 못하니 못이어 나가겠지. 사람성격 인종성별나이 불문 재각각이긴 하지만, 한국사람보단 순수하고 나긋한 성격이라 영어 못한다고 개무시는 않함
댓글
2014.06.08 11:29:09
[레벨:1]원정녀31호
나는 여태 무시하는 느낌만 받았는데ㅡㅡ 암튼 젊은 애들말하는거는 존나 빨라서 경직된다 나 영어 못하는데 천천히 해줘 이런식으로 하면 다 받아주고 배려해주냐?
댓글
2014.06.08 11:32:15
[레벨:3]훈민정음.
ㅇㅇ. 근데 병신같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러면 널 무시하할꺼고 그래도 당당히 말 하면 무시는 하지 않겠지. 이건 한국이건 미국이건 같은 이치.

너도 천조국사노?
댓글
2014.06.08 11:34:09
[레벨:1]원정녀31호
ㅇㅇ 연수충이다 말이 존나빨라서 경직이 된다 시발 영어 못한다고 떳떳하게 얘기해봐야겠다 영어잘하냐 못하냐가 문제가 아니었구만.
댓글
2014.06.08 11:40:36
[레벨:3]훈민정음.
학창시절 생각해봐. 자신감 종범인 새끼들이 반에서 어떤 취급 당하는지 ㅇㅇ.

전 여자친구가 사귀는 동안 나한테 했던말이, 한국남자가 세계에서 가장 로멘틱 하다면서 여기남자들(양키들)은 한국남자의 로멘틱함의 반도 못해준다고 하던데. 한국남자 보빨은 세계최강이다.
댓글
2014.06.08 11:42:48
[레벨:1]원정녀31호
난 보빨못해서 그런데 뭐가 보빨이냐?
댓글
2014.06.08 11:48:11
[레벨:3]훈민정음.
드라마에서 남주들이 여주들 꼬실때 하는행동. 
일게이들이 보빨 ㅁㅈㅎ 라고해도 여자 꼬실래면 적당히 필요

예를들어서 설명좀 초면에 얼굴칭찬 이런건 ㅂㅃ아니잖아 호구짓이지
댓글
2014.06.08 12:17:56
[레벨:3]훈민정음.
걍 드라마를 봐. 보고나서 남주들 행동중에 저런건 뭐 해볼만 하겠다 싶은거 너 스스로 필터링해서 써먹어라. 이건 설명이 어렵네.
댓글
2014.06.08 11:52:53
[레벨:1]노짱서요
ㄹㅇ 초반엔 어느정돈 보빨필요한듯

백마는 무슨 되도않는짓 하지말고 김치녀한테나 말붙이는 연습해라ㅋㅋ
댓글
2014.06.08 11:26:37
[레벨:2]다트부릉부릉
이거는 무조건 동감 
되도않는짓으로 보빨하며 김칫국 물들이지 마라


2014.06.08 09:45:11



(직접 번역 자막 달았고, 한국말로 어떻게 하면 의미가 비슷하게 아니면 이해가 최대한 쉽게 갈까 생각하면서 살짝 뜻 다르게 의역한 것도 있다.)



엘리옷 창이라는 미국 사는 동양남인데, 그냥 아주 자신감으로 무장한 사나이다.


몸은 운동하면 되고, 얼굴이야 저 친구가 꽃미남, 장동건, 원빈 같이 생긴 것도 아니고 평범하고 남자답게 생겼다.


자신감 있게 딱! 말 걸면 일게이들도 승산 있다고 본다...


인생 한번 사는 데 백마 한번 타봐야 되지 않겠노! 


백인 여자를 백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동양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 남자로 그냥 여자에게 다가간다는 마인드면 너무나도 충분하다. 


여자는 자신감이다
물론 자신감이라는 정의가 무엇인지 명확히 안다면 말이다
삭제 수정 댓글
2014.06.08 13:00:51
[레벨:0]xkz213
썰좀 풀어봐
댓글
2014.06.08 13:24:06
[레벨:3]심리분석젖문가
뭐 별 거 있냐
몸이 안좋아? 헬스장 끊고 주 3회이상 빡시게해라
그리고 회화나 스피치 연습하믄서 발음교정 성량늘리고
마인드컨트롤 하는 거다
내앞에 여자가 있다
연애대상이라면
댓글
2014.06.08 13:24:46
[레벨:3]심리분석젖문가
가벼운 미소와 대화법으로 친해지면 단계 상승이다
댓글
2014.06.08 13:14:25
[레벨:2]얘는뭐래니
시발년아 썰 풀어보라고...
댓글
2014.06.08 13:28:11
[레벨:3]심리분석젖문가
예전에 써먹은 수법이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 다가가서 죄송한데 전화 한통만 할 수 있을까요 요금 드릴게요
카면 니가 어지간히 ㅆㅎㅌㅊ 아닌 이상 떨떠름하면서 내준다
내 번호 찍고 콜
소리울리지? 미소지으면서 꺼내.
그럼 반응들리이 오는데 그럼 우선 저한테 시간 5분만 내주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드릴게요
이후 관심없거나 수상하다면 제폰도 드릴테니 직접 번호 삭제하세요

그러면 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은 다른 사람의 인정이 필요하다.


나는 길가에서 단지 얼굴의 생김새만 보고 아름다움을 파악한다.

아주 가끔식,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서 단정 짓기 어려울 때가 있다.


첫번째 경우, 그 사람이 가진 아름다움이 본질적으로 완전한 경우, 

두번째 경우, 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의 인식 범위를 초월한 경우,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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