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글 쓴적이 있는데 오랫만에 다시한번 써본다. 물론 일베는 못받겠지만 ㅠㅠ

세무관련 자격증을 군대있으면서 몇개 따논덕에 몇년간 매니지먼트회사에서 일한적이 있어.

친한형이 거기 출신이라 꽂아줌 ㅍㅌㅊ?

알바겸 몇달만 하려고 갔다가 성실하고  싹싹하니까 2년넘게 써주더라. 덕분에 등록금 걱정 안하고 삼.

아무튼 갤럭시 까는글 몇개 썼다가 치욕 당하고,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가 인간들이 작정하고 덤벼들면 얼마나

지랄맞은가가 다시 떠오르면서 글을 한번 더 싸질러 볼까해.



배우 지망생들은 대부분 이쁘다. 당연하겠지만.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대부분 애들 이야기 들어보면 남자들이 '들끓'는 정도가 되야 배우 할 수 있다고 해.

그냥 몇명 꼬이는게 아니고 들끓어야함 ㅋ

그러다 보면 ' 아 내가 배우해도 먹고 살만한 와꾸인가? ' 하는 생각이 든다고.

물론 자기가 이쁘다는 생각은 기본으로 먹고 있고.


근데 이게 위험한게 뭐냐면, 얘들은 이쁜것 말고는 아무런 무기가 없다는것임.

이때까지 자신이 이쁜게 가장 큰 무기였는데

연예계라는 곳은 전국구에서 이쁜애들이 다 모인곳이거든.

거기서 살아남는 무기는 미모 + 뭔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는애들이 대다수야.


못난이들 세워놓고 거기에 이쁜애 한명 놓으면 눈에 확 띄지만.

이쁜애들 쭉 세워놔봐.

즉각 서열 매겨짐.


슬슬 자기가 서열이 낮다는걸 알게된 애들은 그때부터 급해지기 시작해.

드라마에 나가도 맨날 스쳐가는역, 기억에 안남는 역할.


오디션 나가면 맨날 빠꾸당하고. 연기력은 백날 해봐야 안늘고 (솔직히 이쁜것들은 별로 노력도 안한다.)

그러다 드는 생각이

' 여기만 손보면 내가 뜰거 같애 ' -> 성형외과 직행이다.


근데 일반인들 성형이랑 지망생 성형이 약간 차원이 달라.

매니지먼트마다 연걸되어 있는 성형의랑 병원이 정해져 있는경우가 많다.

나중에 뜨고 나서 소문날거를 대비하는 차원도 있고

병원이랑 서로 짜고치는 경우도 많고.


아무튼 성형비는 회사에서 대준다. (얘가 조금 고치면 돈 될거라는 확신이 드는 애들만)

근데 이게 일반인들 하는거랑 다르게 대충 하는게 아니야.

왜냐면 얘가 뜨면 얘얼굴 값이 몇억 할거거든.


그래서 엄청 공들여서 시간도 길게 (일반인에 비해. VVIP급으로 해줌.)

일반들이랑 안 마주치게 주로 저녁시간에 수술한다.

그래서 성공하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연예계 생활 하는거고 


근데 이게 실패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꼬이기 시작하는거다.

얼굴은 되돌릴수가 없거든.


카메라빨이라는게 묘해서, 그냥 볼땐 이뻐도 카메라는 피사체를 아주 크게 잡고 약간 왜곡 시키기 때문에

단점이 엄청 크게 부각되거든.

뼈를 좀 손봤는데 살짝 부정교합이 됐어.

이정도는 일상생활에선 이쁘다~ 할 정도라도 화면에선 얼굴이 밉게 나와.

PD들이 카메라 테스트 했는형 성형빨이 보이면 공중파는 정말 나오기 힘들어.

이쁜얼굴 망치면서 인생도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거지.


매니지먼트 회사도 정말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들이 있는 반면 ( 예를 들자면 나무 액터스가 배우관리 잘해줌)

배우를 상품취급하는 회사가 거의 대부분이야.


연기가르쳐준다고 레슨비, 운동시켜준다고 트레이너비, 성형비, 기타 용돈 등등

뜰줄알고 투자했다가 만약 얘가 안될거 같다면

그 손해를 그냥 감수하고 얘를 보내줄거 같아?


그때부터 막 굴리는거야. B급정도 되는애들은 스폰 붙이고 C급이하 애들은 그냥 창녀임.

여배우 스폰스폰하는데

그거 좋아서 하는애들 몇 없음.

거의 억지로 스폰이랑 연결되있는거야.


뜰줄모르고 스폰 붙였다고 뜨고나서 스폰고리 못끊는애들도 많고.

집이 가난해서 어쩔수 없이 하는애들,

회사 협박에 못이겨서 하는애들.


기자들은 거의다 알고 있어, 쟤가 얼마나 몸을 파는지.

TV에선 청순한척 해도 얼마나 굴러먹은 애인지 안다고.


그래서 애들이 우울증에 계속걸리고 이상한 행동을 갑자기 하는거야.

언제 터질지 모르고, 그걸 빌미로 기자들도 한번만 먹자고 덤비거든.

기자가 정말 꿀임.


일반인들이랑 결혼한면 거의 수년내에 파탄나지.

그거 소문 다 들어가서 그래. 

연예인일땐 회사에서 쉴드 쳐주지만 결혼후엔 거의 무방비야.


기자가 작정하고 돈 뜯을 명목으로 배우한테 연락하고 

과거 까발리겠다고 하면.

그러다 남편귀에 들어가는 경우 많다.


근데 보통 한두번이면 남편도 이해 하지만

솔직히 배우들 스폰 명단보면 경악안할 남편들 없을걸.

이놈저놈 수십 수백명이야. 


배우 몇안되고 광고도 잘 안들어오는 배우들많은 매니지먼트 회사가

떵떵거리고 잘 나가는경우 많아.

그거 대부분 애들데리고 장사하는거.


말이 좋아 매니지먼트지. 그냥 포주다.


아무튼 집에 빽없고 힘없는애들은 그냥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자살한 애들 한번 생각해봐봐.


비록 연예계에선 인기 못 얻었어도, 그정도 얼굴에 몸매에.

다른길 개척해도 될텐데,대부분 못하고 계속 묶여있음.

못 도망치는거야.


과거가 발목잡기도 하고. 스스로 죄책감에 괴로워하는애들 많다. 자기가 더럽다는 죄책감.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자기자신을 더럽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야.


그래서 멘탈이 약간 이상하고, 가끔 돌아이짓을 하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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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퍼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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