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가 코모리야. 여자는 포로노 속 고기가 아니야. 그런데 얼굴 좀 반반하면 순결한 여자 좋아가면서 창녀대하듯 대하며 즐거워하잖아. 남자나 여자나 전부 다. 그래서 마리는 너네가 아는 다리 벌리고 엉덩이 내미는 고기가 아니라 여자고 사람이야. 그런데 아무도 마리를 같은 사람으로 안봐. 고독 속에서 코모리 이사오는 마리와 같은 유일한 사람이야. 고독을 아는 사람. 겉모습만 좋아하며 늘 여자는 멍청하고 다리 벌리는 창년으로만 원해서 모를지 몰라도 외로워. 인간은 다 외롭다구. 이해가 안가는 건 너네가 마리를 인간으로 안봐서 그래. 마리는 코모리 이사오야. 서로 다를바 없어. 그냥 그런거야 사람은.



이해 못하겠다는 빡대가리들은 뭐고

1. 마리는 원래 후미코라는 이름으로 살았으나 엄마가 그 이름을 마리로 바꿔버림

2. 자세하게는 나오지 않지만 엄마가 후미코라는 이름을 강하게 부정했고 그 결과 어린 시절의 후미코라는 인격체가 생성됨.

3. 그렇게 인격 장애를 겪던 중 코모리 이사오라는 ㄱㅆㅎㅌㅊ엠창인생을 발견! 지혼자 구라치고 멋대로 사는 엠생을 보고 동경하며 결국에는 또 자신의 내부에 코모리 이사오라는 인격체를 만들어냄

4. 결국 마리 안에 후미코, 코모리 이사오, 마리 라는 3명의 인격체가 존재하게됨.

5. 내용 초반부 요리가 마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마리가 주체적인 인격체였지만. 일련의 사건을 거치게되면서 마리의 인격 주체가 이리저리 바뀌게됨. 이런걸 해리성 인격 장애라고 하나?

6. 그것을 요리라는 급식친구가 나타나 ‘마리 안에’ 있는 인격체들과 소통하고 진정한 ‘나는’ 누구인지 찾아가는 것이 이 만화의 내용이다.

뭐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내용이고.
이 작가가 원래 다루는 요소가 사춘기 시절의 방황, 두려움, 감성 등이라 알고 있는 애들은 다 예상하면서 봤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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