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처음에는 레바때부터 익혀노시고 건설폐기물회가 들러가서 한 6개월에서 1년정도 차고 중기사무실에서 일배우시면서 하는게 더 빨라요 
개인 장비 한테 언제 배워서 일을합니까...
우선 건설폐기물회사 다니시고 그다음 중기사무실가서 조금 배우면서 날일다니시고 한2년정도 하시다가 공투나,3따블 장비 뽑아서 일하는게 제일 빨라요,.,,

선택 잘하시고 성공하세요...

장비 선배로 부터 조언함 ㅎㅎ



경력 22년차 접어든 현직 기사 입니다.

 

한마디로 요약 해서 하실려면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할겁미다.

업종 자체가 다른 업종과는 달리 특수성이 많이 작용하는 업종이다 보니 일반적인 일과는 많이 틀립니다.

91년에 저두 자격증 따서 조수,부기사 생활 하면서 굴삭기 일을 배웠습니다.

굴삭기 업종은 다른 중장비하고는 조금 비교가 되는 부분이 있씁니다.

지게차의 경우는 자격증 획득 하고 조작만 어느정도 되면 쉽게 직장을 구할수 있습니다.(급여가 작음)

하지만 굴삭기의 경우는 조작할줄 안다고 해서 현직에서 막바로 활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물론 초보자도 할수 있는 일은 있습니다. 하지만 굴삭기의 경우는 일의 종류와 쓰임세가 워낙 많다 보니

경험이나 그일의 전반적인 지식이(일머리) 없으면 할수 없는 일이 대다수라 기사되기까지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 합니다.

 

*일머리- 일의 목적에 대한 진행과정과 그에 대한 방법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경력 22년차에 젚어든 저두 현장에 갈때면 처음 접하는 일이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지시를 받고 막바로 일을 시작 하는게 아니라, 현장 지시자와 토의 한다음 진행할때가 많습니다.

 

1. 이정도 조건에서 배우는거면 괜찮은가요??
   무보수에 쉬는날도 없고 노가다 일도 해야하고.ㅠ.ㅠ

 

배울수있는 자리라도 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굴삭기 사업이 부기사를 양성할수 있을정도의 고부가

 가치의 사업이 아니고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학원이나 직업훈련소 같은곳에서 해마다

 많은수의 사람들이 굴삭기쪽으로 입문해서 직업으로 활동하려고 하지만 80% 이상이 부기사 자리도 못구하고 포기하는경우가 통계적 상황이다 보니 배울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나쁘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일의 특성상 공휴일은 추석이나 구정 설날을 제외 하고는 비오는 날이 공휴일 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년 내내 공사를 할수 있는 곳은 한정 되어 있습니다 대다수의 일이 겨울에는 싫어두 개점 휴업 상태가 됩니다 땅이 얼어 버리면 굴삭기라두 땅파기 힘들어요...  또 토목공사와 물은 거의 상극 관계 이다 보니

비오는 날이면 공사를 안하기에 이런 날들을 다 합치면 일년중 공사 할수 있는 날은 상당히 줄어 들겠죠

조수나 부기사 때는 막일도 많이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2. 거기 일하는분들이 술을 엄청 드시나봐요..신랑도 2-3일에 한번씩은 술자리 끼고..ㅠㅠ 신랑 말로는 중기 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그러신다고 하고.. 술자리 자꾸 빠지면 싫어한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아직 지금 사무실 들어간지 한달도 안됏어요

  업종의 특성상 일의 오더를 받아 오는 영업사원같은것이 없습니다. 일의 오더는 그 현장에서 일하는 분이나

아니면 현장 관계자와 사돈의 팔촌,선배,동기동창,후배,친구,과거에 같이 일해서 신뢰를 쌓았던이, 등등등....

여러가지의 형태로 일을 받아 오다 보니 같은 기종의 사업자(자차 기사 포함) 끼리 서로 일을 주고 받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인간대 인간의 관계에 의해 일을 할수 있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술자리가 빈번할수 밖에 없습니다. (일의 실력은 기본으로 되어야 되겠죠)

아직 배우시는 입장이기에 술자리에 참석은 하시되 눈치껏 하시면 되실듯 합니다.

저의 경우는 술자리 참석해서 소주3잔 이상은 절대 마시지 않습니다.

 

3 . 요즘 신랑이 힘들어서 그런지 부쩍 짜증이 늘엇네요..ㅠㅠ부기사 생활이 많이 힘든가요??

싱글일때면 조금이나마 기혼자에 비해 수월한점이 있습니다. 기혼자 이시면 많은 부분이 힘드실겁니다

 그래서 글의 첫머리에 각오 단단히 하세요 라고 했습니다.

처음 1년은 수입이 없다고 생각 하시는게 어떤편에서는 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1년정도 지났다고 해서 큰수입 들어 온다고 기대하지두 마시구요.

통상적으로 4년의 경력이 있어야 최소한의 기사 소리를 겨우 듣는 정도가 됩니다.

 

4. 굴삭기 일이 비젼은 잇나요? 배워서 나중에 굴삭기 살 자금은 잇는데.. 괜찮을런지요..
그리고 앞으로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하는지요..

 

 "주위에서 굴삭기 배우려고 하면 도시락 싸서 따라다니면서 못하게 말려라"

 저희끼리는 이런소리를 합니다.

굴삭기 일의 비전은 상당히 암울합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이란 말 들어 보셨을듯 합니다.

현제 굴삭기와 그 종사자는 과포화 상태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일은 10개뿐이 안되는데 중장비는 20대 입니다. 나머지 반수는 개점 휴업 상황이다 보니 이익을 작게 해서라두 수입을 마련하려고 덤핑으로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업종의 시장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와 총량제를 (한시적으로 신규사업자나 신규중장비의 대수를 제한) 실시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FTA 위반이라해서 거부 당하는 상황입니다.

공급 자체가 너무 많다 보니 일을 해두 돈 못받는 경우도 꽤 있고 일하고 1년 있어야 돈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1년중 어떤달은 5일도 일 못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성수기에는 27일 정도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균 한달에 (자차기사기준) 할부로 중장비 구입한경우 15일은 일해야 겨우운영경비에서 본전치기 입니다.

 

자금이 있다고 굴삭기 구입하셨다가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이 업종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절대로 섣불리 구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최소한 5년이상 이 업종에서 경험을 쌓고 실력도 겸비하신다음 서서히 준비하시길 충고 합니다..

 

지면을 통한 최소한의 답변을 제 경험에 비추어 쓰다 보니 많은 궁금증과 걱정을 해소 시키지 못했을듯 합니다 끝으로 오래전에 어떤 까페에 올렸던 글로 굴삭기 업종의 장래 비전을 대신 할께요..

 

=========================================================================================

              내 자식이 커서 굴삭기를 하겠다고 한다면?

 

다들 힘차고 건승하시는 한해 되시길 바라면 늦게 나마 새해 인사 올립니다
가입 한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잠시나마 지켜 보는 가운데 몇가지 사항들이 고질적 문제처럼
보이기에 개똥 철학 이나마 끄적 하려 올려 봅니다.
(존대말롯 쓰지 않더라두 너그러이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목표나 성공의 기준은 개개인 마다 차이가 날것이다
어떤이는 먹고 살기 위해 살고 어떤이는 잘 살기 위해 살고 또 어떤이는 꿈을 위해 살아 가고
그렇다면 삶의 성공은 어떤한 것으로 판단 해야 할것인가?
한가지 예를 들어
나의 자식들이 '난 이다음에 커서 아버지 하는 일을 하며 아버지 같은 삶을 살거에여'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아버지 된자로서 너무나두 기쁠것이다 그리고 그 자식들이 커서 진짜 아버지의
일을 가업으로 전승 하게 된다면 그의 삶을 성공한 삶이라고 해석해두 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포크맨 경력 14년차에 접어든 본인은 과연 이러한 삶을 살수 있을까? 하면서
나 자신에게 물어 보지만 지금으로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기 힘들다

18세기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세계사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격기 시작 한다
농경 위주로 지속 되어 오던 사회는 굴뚝 문화라고 일컬어 지는 산업의 발달로 인해
과거 수천년 동안 변화 없이 지속되어 오던  총체적 개념들을
단지 200 년이란 짧은 시간으로 변화 시켜 버렸고 컴퓨터가 등장 하면서 그 변화의 속도는
수직적인 상승을 이룬다
어제 의 새것이 하룻밤 자고 일어 나면 예것이 되는 시대이다

19세기 초 미국에 농업 종사자는 전체 약 3억의 인구중 1억명 정도 였다고 한다
1억의 인구가 나머지 2억의 인구를 먹여 살린셈이다
현제에 미국 농업 종사자는 약 1천만명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면 여기 1천만명의
농업 인구는 과연 몇명을 먹여 살릴수 있을까 ?
전 세계 인구의 반을 먹여 살릴 정도의 여력이다

쉽게 우리 포크맨들의 경우로 생각 해 보자

과거 땅을 파려고 하면 사람이 곡괭이 질 하며 삽으로 몇날 몇일이 걸려두 못하던 것을
포크레인 한대만 있으면 단지 몇분만에 다 파 버린다 하지만 사회가 어떻게 변화 되고

과학이 발전하여 포크레인 보다 더 한것이 나올지는 모를 일이다

산업이 발달 하고 과학이 발달 함에 따라 직업의 종류는 과거 보다 많이 늘어난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종사자 들도 늘어 났을까? 오히려 줄어 들었다
우리 포크맨 역시 앞으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은 더 치혈해 질것이다

이러한 시각으로 보지않더라두 가까운 일본의 경우 포크레인의 수요 가 한국에 비해
2배 이상 적다 크게 2가지 가 있는데
첫째는 한국에 비해 개발화 비율이 높고 (이말은 공사 할곳은 거진 거진 다 했다는 뜻이다)
둘째는 환경의 이유로 인해 대형 공사를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환경 단체나 시민 단체의 반발이 엄척나다)

한국의 경우 중장비 소모율이 88 올림픽을 정점으로 어느정도 하락 하면서 공급 과잉이 되기
시작 했다 그러다 IMF 때 공급 과잉은 정점이 되어 조금이나마 대우 받던 포크맨의 위상은
땅에 떨어지고 현장 잡부 한테 조차 손가락 하나 까딱거림에도 움직여야지만 살아 남게 되었다

10여년전쯤 한달정도 산골에서 저수지 준설 작업을 하며 조용히 앞날에 대해 생각 하던중에 문뜩 생각 한게 있었다
과연 미래란 ? 무엇일까 ?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하는 것인가?
미래란 땅만 잘 파면 보장된 것일까?
아니면 일만 열쉬미 잘 하면 보장된 것을 미래라 라고 해야 하나?
근 한달을 고심 하며 내린 미래에 대한 정의는

미래 =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어떻게 통제할것인가?

하지만 강한 자가 살아 남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던 살아남아야지만 강한자가 되는 변화에 순응 할수 뿐이 없는 지금의 현실을 보면서 내 자식이 나중에 커서 포크맨을 하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고민 하지 않을수 없다

진정 우리는 변화에 빨려 들어 갈수 뿐이 없는 것인가 ?

난 변화를 통제 해서가 아닌 변화를 만들어서 자식들에게 미래를 주고 싶다
그래서 내 자식들이 이다음에 기쁘게 내가 해 왔던 이 업을 이어 받길 원한다

그럴려면 우리 포크맨들은 단결 해야 한다. 그러나 업의 특성상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단결 되기는 힘들것이다 단결 되기 힘들다면 연합 하자

포크레인도 혼자 하는것 보다 둘이 같은 작업을 하면 능률은 250% 가 된다

모두들 연합 합시다

우리에겐 강력한 도구가 있습니다

우리 포크맨들의 경험이나 경력들은 일반일들은 상상도 하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회원 개개인 마다의 경험이나 경력들은 강력한 힘입니다 하지만 혼자 일때 그 능력은
100%도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연합 하게 된다면 살아남는 자가 강한 세상이 아닌 강한 자가 살아 남는
세상을 만들것입니다 그래서 변화에 순응 하며 사는게 아닌 변화를 통제 하며
우리 자식들에게 인정받을수 있는 성공한 삶을 살아 갑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