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택시충 편에 이어 이번시간엔 도로위의 데니스로드맨이라 불리우는 법인 스타렉스 밴 운전자의 심리에 대해 다뤄보겠다

 

 

 

 

 

대략 9시 30분부터 5시 30분에 출몰하는 이 씹새끼들은 도로위의 깡패라 불러도 무방하다

 

주로 회사 로고가 크게 프린트되어 붙어있는 스타렉스 밴을 끌고 돌아다니는데

 

필자가 전편에 소개했던 택시충의 초기 버전으로써 노가다는 싫고, 대기업은 못 들어가는 지잡 전문대 정도 나온 병신같은 새끼가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사이에서 고민하다 자기 절충하여 스카이블루 칼라가 된 케이스다

 

스카이블루 칼라는 뭔고허니 노가다도 아니고 사무직도 아닌 애매모호하고 좆같은 잡이다

 

분명히 회사에 자기 자리도 있고 책상도 있고 컴퓨터도 있고 자기 내선전화도 있는데 주머니엔 목장갑을 넣고다닌다

 

 

 

자기는 분명 사무직인줄 알고 이력서 넣었을텐데 모집공고란에

 

[주 5일 근무] 뭐 이딴것만 보고 풀발기해서 [운전면허 소지자 우대] 라는 좆같은 문구는 미쳐 못 본 것이다

 

[운전면허 소지자 우대] 란 항목은 무엇인가? 잡일 다 시킨다는 뜻이다

 

이 한마리 병신같은 신입새끼는 운전면허 있는 신입이라는 이유로 온갖 잡일은 다 도맡는다

 

 

 

어차피 회사 안에선 숨이 턱턱막히고, 운전석에서 담배도 쳐 피면서 운전도 좀 해보고싶던 이새끼의 광란의 질주가 시작된다

 

 

 

1. 회사 안에서 숨막히는것보다 자유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2. 자신은 차가 없는데 이참에 레이스나 즐기고 싶다

3. 내차도 아니고 내 기름도 아니니 급발진 급제동 꿀잼

4. 보험도 내 이름 아님. 사고나면 보험처리^^

5. 아차, 이따 차막히지 5시 30분까지는 들어가야 하는데... 속력을 좀 내볼까?

 

 

위 네가지 조건들이 접목되어 한마리 괴물로 탄생되는것이다

 

회사내에서는 막내급 대리급으로 입닥치고 지내다 스타렉스 몰고 외근이라도 하게되면

 

세단보다 높은 운전석 위에 앉아 애꿎은 세단 운전자들을 내려깔아보며 그들위에서 군림하려는 특성이 있다

 

운전석 창문은 한겨울 아닌 이상 내리고다니며 왼팔은 밖으로 걸치고 있고 그 손가락엔 꼭 담배가 쳐 끼워져 있다

 

그리고 꼭 이상하게도 법인 스타렉스엔 꼭 좆같은 플라스틱 썬바이져가 붙어있는데 꼭 어디하나 깨져있어 꼴보기 싫음을 더한다 

 

하도 씨발 이놈저놈이 필요에 따라서 돌려서 막타는 좆같은 차라서

 

이새끼들 불법주차 해놓거나 이중주차 했을때 운전석쪽 대시보드에 무슨 씨발 명함이 수십개라서 누구한테 전화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새끼들은 노답이다.

 

택시충들은 적어도 자기차거나 회사차인 경우라도 사고가 났을때 자기가 물질적이든 뭐든 어떠한 부분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

 

또 가스비를 생각해서 급가속은 돈아끼려고 지양하는 편이다

 

 

 

근데 이 반노가다 스타렉스 새끼들은 이놈 저놈이 돌려타니까 기스가 나든 뭐 하든 자기 알바가 아니니 대가리부터 들이밀고 본다

 

더불어 신입 새끼가 모는 경우는 레이스에 대한 패기와 교통법규에 대한 무지가 합쳐져 더 좆같다

 

평소에 자기 차를 몰고 출퇴근 하는 새끼들이 아니라 길도 잘 모르니 2차선에서 좌회전 차선으로 급 끼어드는 경우와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차선으로 들이미는 경우가 허다하며 부품이라도 배달하는 차는 택시보다 더 긴장해야 한다 여기저기 막 정차한다

 

꼴에 김여사는 또 존나 째려본다

 

 

5시부터 5시 30분까지가 이새끼들의 절정기이자 발광타임인데

 

빨리 회사들어가서 마무리짓고 퇴근하고싶어서 아주 지랄 발광함

 

 

 

이런 새끼들은 끼워줘도 비상등 하나 안켜는 순 나쁜새끼들임

 

그러니 회사로고 박혀있는 스타렉스는 가급적 끼워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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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거 붙어있으면 재빨리 껴주자

 

 

 

 

 

 

 

 

 

다음 시간엔 도로위의 패셔니스타 쏘울 운전자에 대한 보고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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