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감사(感謝), 사과(謝過),에 관하여…….등록일2013.01.22.
작성자손영주조회수48

10. “감사(感謝), 사과(謝過),에 관하여…….   
      부탁(付託), 축하(祝賀), 환영(歡迎), 당부(當付), 약속(約束) 드립니다.” 에 관하여……. 

  가. 바른 말  
   『'감사'합니다.』,『'부탁'합니다.』,『'축하'합니다.』,『'환영'합니다.』, '당부'합니다.』,『'약속'합니다.』와 같이 말해야 한다. 

  나. 품사와 정의    
    (1) 감사(感謝)"    
       ㉠감사(感謝=명사/하다 형 형용사),  
       ㉡축하(祝賀=명사/하다 형 타동사), 
       ㉢부탁(付託=명사/하다 형 타동사),  
       ㉣환영(歡迎=명사/하다 형 타동사),  
       ㉤사과(謝過=명사/하다 형 타동사) 
       ㉥당부(當付)=명사/하다 형 타동사) 
       ㉦약속(約束=명사/하다 형 타동사)"등은 공히 자기가 마음으로 느끼고 있는 바를 겉으로 나타내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알게 하는 무형의 명사이다. 그러므로 “드린다.”가 아니고, 반드시‘하다’형을 구사하여 ‘감사합니다.’, ‘부탁하네’, ‘약속합니다’ 등으로 말해야 한다.  

    (2) "드리다"    
      ① 타동사로 쓰이는 경우 '주다'의 높임말로서[선물 따위를]드립니다. [어떤 물건을] 드렸습니다.」등으로 쓰이는 말, 

      ②"조동사"로 쓰이는 경우『편히 쉬게 해 드리다. ―을 도와드리다』와 같이 동사 어미 '아(어)'밑에 쓰이는<주다>의 높임말』이다. 

  그러므로 하다 형 타동사에는 반드시 “축하합니다”,“부탁하네”, “약속합니다”등으로 말해야 한다. 이 때 감사, 축하, 부탁, 약속, 환영‘하겠습니다.’란 말은 『지금은 “감사, 축하, 부탁, 약속, 환영”하지 아니하고 언젠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하겠다.』는 일종의 약속을 의미하는 말인데, “감사, 축하, 부탁, 약속, 환영”할 일이 앞에 있음에도 감사하겠다. 고하면 그 것은 감사의 뜻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다.  사례    
       오늘날 대다수 저명인사가 연단에 서서 대 국민, 청중, 관객, 방청인 등에게『感謝드립니다. 付託드립니다. 祝賀드립니다. 歡迎드립니다. 約束드립니다.』고 하는 말을 마치 대단히 정중한 말인 것처럼 서슴없이 사용하고 있다. 
   소위 최고의 명사(elite)가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아주 예의바른 사람처럼 말하고 있다. 
   지극히 잘못된 표현법이다. 

    ㉠"감사(感謝)"    
      "감사"란 '고마운 마음의 뜻'을 표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바, ①'하다 형 형용사'로 쓰일 때와 ②'하다 형 자동사' 및 '하다 형 타동사'로 쓰이는 단어이다. 
   위①은 "고마움"을 의미하고, 위②는 고맙게 여기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서 자기가 마음이 느껍고(어떤 느낌이 가슴에 사무치게 일어남) 흐뭇할 때 그 느끼고 있는 상태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알게 하는 표현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은 말로서 표현이 가능할지라도 손으로 무엇인가를 집어서 상대방에게 건네줄 수 있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주다"의 높임말인 "드린다"는 행위 동사를 무형명사인"감사"라는 단어에 붙여서 쓸 수 없다. 
『감사드립니다.』고 말 할 경우 '감사'라는 것을 준다고 했으면 그 것을 가시적으로 건네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 주는 것은 없기 때문에 일면'사람을 기망 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감사'는 고마움을 표시하는 말이므로 
   ⑴ 하다 형으로 쓰일 경우"여러분의 뜻이 그러하니 정말 '감사'합니다." 로, 

   ⑵ 하다 형 자동사 또는 타동사로 쓰일 때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와 같이 말해야 한다. 

    ㉡"사과(謝過)"     
      "사과(謝過)"란 '하다 형 타동사'로서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비는 뜻을 알리는 말이다. 이것을 '드립니다'고 한다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의 손으로 받아 들 수 있는 물질이어야 하는데, 무엇을 준다는 말인가? ★반드시『사과합니다.』또는『사과 말씀을 사룁니다.』가 옳은 말이다. 

    ㉢"축하(祝賀)"     
      "축하"란'하다 형 타동사'로서 상대방에 대하여 자기가 기쁘고 즐겁다는 뜻을 알리는 '인사'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을 '드립니다'고 한다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의 손으로 받아 들 수 있는 물질이어야 하는데, 무엇을 준다는 말인가? ★반드시『축하합니다.』 또는 『축하의 말씀을 사룁니다.』,『하례 올립니다.』,『감축합니다.』가 옳은 말이다. 

    ㉣"부탁(付託)"이란?    
     "부탁"이란 '하다 형 타동사'로서 어떤 일을 하여 달라고 당부하여 맡기는 상태를 말한다.『도움을 부탁하다.』,『취직을 부탁하다.』와 같이 자기가 필요한 무엇을 취득할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당부하는 마음의 뜻을 말로서 표현하는 행위이므로 반드시『부탁합니다』로 말해야 한다. 

     ㉤'환영(歡迎)'이란    
       "환영"이란 '하다 형 타동사'로 써져서 "자기를 찾아오는 방문객에 대하여 기쁘게 맞이한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표현)이다. 
  어느 방송에서 M.C가 "오늘 저희들('저희프로에'가 바른 말)프로에 출현하신 것을 환영 드립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도대체 그"환영"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긴 물건이기에 '준다.'는 말인가? 지극히 잘못된 표현이다. 
   ★반드시『환영합니다.』로 말해야만 한다.  

    ㉥당부(當付)    
      명사/하다 형 타동사)로 써져서『어찌하라고 말로 단단히 부탁하는 말 또는 그 부탁』을 말하는 바, 당부 드립니다. 와 같은 표현은 틀린 말이다. 반드시 “당부합니다.”고 말해야 한다. 

    ㉦'약속(約束)'이란    
       명사, 하다 형 타동사로 써져서『아무 날 몇 시에 어디서 만나자!』『계약조항을 지키자!』등과 같이 어떤 일에 대하여 어떻게 하기로 미리 정하고 서로 어기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감사(感謝), 축하(祝賀), 부탁(付託), 환영(歡迎), 약속(約束)"등의 단어를 사용할 때는‘하다’를 생각하여"약속하다. 약속합니다. 약속하네."로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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