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라왔던 정보소양님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228 이 글과

내가 예전에 썼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764 이 글 합치고 몇가지 더 짧은 것 위주로 번역해서 추가 했음

의역 생략 다수.. 이렇게 해도 절반도 안되는듯

컴퓨터 텍스트가 아니라서 번역하기가 넘나 힘든것..


기본적으로 ~라고 생각합니다 식의 답변이 많은데 내 생각엔 헨타이 리코더 이샛기가 기존 설정이 아닌 질문들에 대해선 그냥 되는대로 갖다 붙인거같음

번역된 질문은 질문에 볼드처리 해놨음


1. 황혼씬에서 감독님은 미츠하의 손에 무엇을 썼을거같나요


타키와 똑같은 걸 썻을 것 같다, 미츠하의 손에 닿은 타키는 갑자기 감정이 흘러넘쳐 그런 말을 썻지 않았을까? 이름보다도 먼저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것이겠지. 만약 타키가 이름을 썻다면 손바닥의 글자는 사라져있었을지도 모른다


2. 회상씬에서 열차의 진행방향이 반대였던점, 부실에 걸려있던 糸森天oo 간판은 의도적인 연출이었는지?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는것이 목적은 아니기에 전철의 이동방향을 어레인지 하는일은 자주 있는편이다. (그리고 그걸 눈치채시는분은 아주 극소수일것이다). 부실에 걸려있던 간판 糸森는 미술쪽 스태프가 선정한거라 별 상관없겠다 싶어서 패스했다. 참고로 부실은 쓰레기랑 낡은컴퓨터, 게임기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3. 배경이 되었던 기후현 히다시는 어떻게 주 무대로 결정하게되었는지?


4. 이번 영화의 대히트로 앞으로의 활동이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가?


5. 미츠하가 고슴도치 관련 굿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마음에 드는 동물을 하나 정하고 싶었는데 소품 담당 스탭의 아이디어 였던걸로 기억한다


6. 몸이 뒤바뀌는 대상으로 선택된게 어째서 타키엿는가?


초기에는 미츠하가 꿈에서 타키와 이어지기 전까지,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추면서 다른 몇 명의 사람들과 몸이 뒤바뀌는 경험을 하는 식의 아이디어도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왜 타키인가"에 대한 이유는 일절 묘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만나고, 좋아하게 되는데에는 실제로는 이유같은건 없기 때문에


7. 카페,신사씬에서 등장한 개는 무슨견종인지? 주인은 있는지? 


8. 히다시에서 타키 일행이 먹었던 타카야마라면과 가게는 어디서 모티브를 따온건지?


9. 감독이 생각하는 도시와 시골의 좋은점은?


10. 이 씬은 어떻게 바꿀까, 이씬은 아예 갈아치울까? 같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장면은?


11. 클라이막스 씬에서 미츠하의아빠가 미츠하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사람들을 피난시킨 이유가 그려지지않았던 이유는?


간단히 말하자면 '영화상 재미에 크게 반영되지 않기때문'임 두사람의 감정이 메인이 되는 스토리에 쓸데없이 끼워넣어봤자 흐름만 끊어져버리니까

거기에 마을주민들이 모두 피난에 성공했는가?같은 궁금증도 반감되버리기에 뺐다고함


12. 미츠하 험담하던 3인방의 이름은?


남자는 ‘마츠모토’, 머리를 한쪽으로 묶은 여자는 ‘사쿠라 (桜), 스트레이트 머리는 ‘하나 (花)’


13. 동사무소(관청)에서 다시 정정된 방송을 할때 미츠하 아빠 옆에 있던 슈츠차림의 여자는 사야카의 언니인가?


맞습니다! 잘도 알아채셨네요. (생략 - 아마도 언니랑 사야카랑 목소리가 비슷해서 대피 방송할 때 사람들이 의심안하고 잘 따랐다 얘기일듯)


14. ご神体(신체, 사당) 가 있던 지형도 운석의 낙하에 의해 생긴것인가?


ご神体가 있는 바위 자체가 티아메트 유성에서 떨어져 나온 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15. 어른이 된 미츠하는 무슨 일을 하고있는가?


매듭끈을 만들던 스킬을 살려서 의류업계에서 일하고 있을지도. 디자이너라던가 パタンナー (디자인화(畫)를 바탕으로 옷 본을 뜨는 사람) 라던가.


16. 감독님 몸이 뒤바뀐다면 누구랑 바뀌고싶은지?


미츠하 역의 카미시라이시 모네쨩일듯..


17. 맨 마지막 미츠하와 타키가 만나고 끝나는데, 어째서 혜성이 떨어진후 8년뒤에 재회하는 설정으로 했는가?


재해로부터 8년 이상의 시간을 서로를 (무의식중에) 계속해서 찾고 있었으니까, 기적이 일어나도 좋지 않을까 했습니다


18. 작중에서 가장 생각이 깊은 캐릭터는?


19. 왜 타이틀에 '。'를 붙이려고 한건가?


20. 타키와 미츠하의 실제 모델이 있는가? 미츠하는 감독이 생각하는 이상의 여성인가?


21. "언어의 정원"의 유키노가 27살, "초속 5센티미터"의 마지막 장면의 타카기 (남주), "너의 이름은."의 마지막 장면의 미츠하도 똑같이 27살인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있어 27살이란 특별한 나이인가?


내 최초의 영상작품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만들었을 때의 나이가 27살이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찾고 있었다. 특별한 계절이었다.


22. 미츠하랑 몸이 뒤바뀐게 감독 자기자신이라면 타키처럼 모두를 구하겟는가?


나였으면 여관에서 "전부, 나의 망상..." 이라 하고 돌아가버렸을 것 같습니다 (웃음). 타키는 체념하지 않는 남자죠.


23. 미츠하와 텟시는 어떤 부활동을 했는가?


미츠하나 테시가와라나 가업을 이어야하기 때문에, 귀가부겠죠


24. 레드윔프스의 음악을 살리기위해 바꿨던 씬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많이 있엇지만, 예를들어 'はじめての、東京'의 경우 현악기 소리를 강조하기위해 영상을 수십초 늘렸다.

'全全全世'에선 가사를 강조하기위해 일부 대사를 지웠다. 이토모리 마을에 정전이 일어난 씬도 가사를 강조하기위해 영상을 늘렸다.

에필로그의 경우 주제가를 들으며 연출을 구상하고 싶어서 'なんでもないや'가 완성될때까지는 콘티작업을 하지 않았다


25. 미츠하가 관공서로 뛰어가던 도중 언덕길에서 구르는 씬을 볼때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가 떠올랐다. 이 씬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썻는지?


26. 신카이 감독의 작품에서 <초속 5센치미터>는 분홍색, <언어의 정원>은 녹색,. <너의 이름은.>은 파란색 같이 작품마다 대표하는 색이 있는데, 각 작품의 주된 컬러는 미리 정해놓고 제작을 하는가?


27. 타키는 건축디자인 전공, 텟시는 아빠의 토목업을 이어받게되는데, 두사람이 손을 잡고 건물을 만들어 이토모리를 부흥시키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 


28. 등장 인물들의 대사중 가장 맘에들었던건?

미츠하 :

"이상하네, 난 멀쩡한데..." (역: 처음으로 몸 바뀌고나서 미츠하가 사야카 텟시랑 운동장에서 대화하는 씬)

"사춘기도 안 온 꼬맹이는 맘 편해서 좋겠네"

"스커트 벗어주세요!" (역: 치마에 칼빵당한 오쿠데라 선배한테)

타키:

"대화가 전혀 이어지질 않아..." (역: 오쿠데라 선배랑 데이트할때)

"진짜 힘들었다구. 너 엄청 멀리 있으니까"

"무심코, 딱 한번 뿐이였어!" (역: 카타와레도키 때 대사)


29. 판치라 씬은 왜 넣었는지?


30. 여성캐릭터의 감정은 감독 본인이 생각한건지? 아니면 여성스태프에게 조언을 구한건지?


31. 영화 제작과정중 레드윔프스와 어떤점에서 마찰이 있엇는지?


32. 오쿠데라의 ‘君もいつかちゃんと、幸せになりなさい’ 대사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에 등장한 레이코의 대사를 의식한거같다, 본 작품의 플롯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4월의 어느 맑은 아침, 하라주쿠의 뒷길에서 나는 100퍼센트의 여자와 스쳐간다>의 영향을 쪼금이라도 받았는가?


33. 타키의 가족 구성에 대해서 질문, 아빠의 이름은 무엇인지, 엄마나 그외 형제는 있는지 알려달라


외동이고 아빠 이름은 특별히 정하지 않았음, 엄마랑은 이혼했다고 생각


34. 영화 후반부 취직 활동을 하고있는 3인방중 츠카사의 약지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있엇는데 학생때 결혼한건지? 했다면 그 상대가 오쿠데라일 가능성은?


눈치가 좋으시네여 어디까지나 뒷설정이긴하지만 츠카사는 오쿠데라와 약혼함


35. 마지막부분에 꽃집에서 일하던 안경낀 청년이 나오는 씬이 있엇는데 혹시 츠카사인가?


ㄴㄴ 생뚱맞지만 미츠하의 클래스메이트 (생략)


36. 혜성이 떨어지고 신사가 없어진뒤, 미츠하는 도쿄로 올라와 사회인이되고 요츠하는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할머니는???????


37. 미츠하와 몸이 뒤바뀐후 타키가 이토모리고등학교에 처음 등교한건 9월2일, 타키와 몸이뒤바뀐 미츠하가 도쿄의 고등학교에 처음 등교한건 9월5일이었다. 몸이 뒤바뀌는건 두사람이 동시에 발생하지않는 설정인건지?


38. 라스트씬에서 타키와 미츠하는 요요기역의 소부선 전철안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다음역인 신주쿠역, 센다가야역에서 내려 신사에서 재회했는데, 어째서 다음역에서 상하선으로 갈아탄뒤 요요기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39. 라스트씬(기적의 재회)은 플롯의 초기단계에서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는지?


라스트신은 맨 처음부터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타키와 미츠하의 청춘기는 그 순간에 끝나고, 그 이후로는 매우 평범한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인생이 시작되는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40. 맨마지막 서로의 이름을 부른뒤 그 뒤가 너무 신경쓰입니다 대체 어케됏음?


'이 사람을 예전부터 알고있었을지도 몰라' 같은 감정은 우리들의 일상속에서도 간혹 있는일이다.

타키와 미츠하도 그 계단에서 조그마한 확신을 가지고 극히 평범한 남녀로서 첫만남이 되었을것이다

그뒤의 이야기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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