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5596 번 : 요즘들어 학벌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IP 121.130.4.167
글쓴이 무지개원리[2008-05-13 23:26:37] 읽은수 1221    < + >

전 경금대 07학번이구요..

뭐 저같은 분들 많으시겠지만 모의고사는 잘 나오다

수능때 좀 미끄러져서 울학교 들어왔습니다.

4년장학생으로 들어왔는데 입학하기 전에 재수할까 고민도 엄청 많이 했지만 그래도

한양대 가서 열심히 하고 스펙 키우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기 왔습니다.

그래서 1학년때 학점도 거의 최상위급으로 나왔고 토익점수도 꽤 잘 나오는편입니다.

근데 요즘들어 자꾸 SKY에 대한 미련이 남습니다.

제가 입학할때는 `그정도 학벌 차이야`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지금은 SKY 학벌이 너무 부럽고

편입할까 고민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안정권이었던 연고대 인문학부 가는게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부쩍 듭니다. 대학와서 생활해보니 제가 입학당시에 생각했던것보다 우리나라에는 아

직도 학벌이라는 것이 취직이나 승진에서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리고 비단 그것뿐 아니라 학벌 자체에 대한 동경심이나 미련도 많이 남습니다. 사실 이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열심히 노력하면 되는데 왜 자꾸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orange BK 글로벌 시대에요. 국내 학벌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차라리 하버드나 예일, 스탠포드에 대한 미련이 남는다면 다시 공부해서 가라고 하고 싶네요. 211.214.0.124 2008-05-13 23:28
미드짱♡ 편입은 하지마세요 차라리 수능을 다시 보세요. 수능 점수 안나와서 못갔다는 거 참 입에 담기 부끄러운 말이에요 이런 생각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후회할테니.. 졸업하고 뭐할지 잘 생각하셔서,,,, 218.235.5.5 2008-05-13 23:30
곧휴가철인아졈마 바보같은 생각만 하시는 군요. 60.197.143.43 2008-05-13 23:30
1열몬난이 저도 어릴적엔 그랬었는데 군대다녀오고나서 확 바뀌더라구요 ^^ 일단 군대 ㄱㄱ ㅅ 58.233.126.9 2008-05-13 23:32
Danke ! 솔직한마음으로 제가 님같은상황이었음 한번더 수능 칩니다. 괜한 미련남기고 평생을 사는것보다는 다시한번 도전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211.108.80.164 2008-05-13 23:34
Harmattan 1 ㅇㅇ 반수 고고싱~ 116.38.223.157 2008-05-13 23:35
곧휴가철인아졈마 소신대로~ 수능칠거면 치고 안칠거면 스펙 키우셈. 편입은 비추고 수능. 흠.. 수능으로 가자니 3수네. 일찍 정하시지 왜 인제서야? 60.197.143.43 2008-05-13 23:36
예스!빅뱅이즈백! 차이가 없진 않겠지만 중요한건 개인의 커리어지 자신의 학벌이 아니라는걸 느끼실 날이 올겁니다. 그리고 미끄러진 학우들 많습니다.어떻게 보면 다 우물안 개구리일 뿐입니다. 121.130.4.136 2008-05-13 23:36
Danke ! 마지막으로 드리고싶은말은 무엇이든 하고싶으면 할수 있을때 여건이 되는한 꼭 해보세요. 시간이 더 흘러가면 하고싶어도 못하게 됩니다. 211.108.80.164 2008-05-13 23:36
zinu.Ar 반수했다가 점수 떨어져서 다니던 곳은 쪽팔려서못가고 한양대 온 1인 OTL 116.38.196.54 2008-05-13 23:36
곧휴가철인아졈마 1 ㅋㅋ 제 친구도 이런 애들 꽤 됨. 불쌍 ;ㅁ; 60.197.143.43 2008-05-13 23:38
Danke ! 1 제주위엔 울학교 아니더라도 반수해서 탈출한놈들 꽤 되던데;; 어떤애는 약대붙고 의대아니면안간다고 공대로 돌아온-_-;;; 211.108.80.164 2008-05-13 23:41
정이현이왜중복이야 전 06학번 21세기 장학생인데, 가끔 미련도 있지만 글쎄요. 일단 반수까지 할 생각이 없으면 학교 내의 프로그램을 모두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싶군요. 교환학생, TWC 인턴십, 기타 재정지원의 어학연수 등.. 222.28.250.35 2008-05-13 23:43
Firebird 좀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한대에서 SKY로의 편입은 그리 메리트 없습니다.오리지널 SKY와 동급취급 받는거 아닙니다.그 사이엔 또다른 벽이 있어요.보이지 않는 차별이랄까.차라리 수능을 다시 보세요. 116.124.152.73 2008-05-13 23:43
orange BK 근데 한가지 묻고 싶은 건 의대가려고 하는 학생들...정말 진정 "의사"가 되고 싶은건가요? 아니면 돈 잘 벌고 전문직이라 가는 건가요? 211.214.0.124 2008-05-13 23:44
정이현이왜중복이야 전 21세기 장학보다도 다른 타이틀 노리고 가군에 일부러 우리학교 저희 과 지원했는데요. 나름대로 책임감도 생기고 학교에서 받는 혜택이 늘어날 수록 애교심도 생기고 그러네요. 222.28.250.35 2008-05-13 23:45
Danke ! 1 제친구들보면 다 돈잘벌고 전문직이라 가려고하는듯. 뭐 의대를 꿈꾸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이렇지 않을까요 211.108.80.164 2008-05-13 23:45
우왕굳 우선 안정적이니까 의대 가는 사람이 더 많겠죠. 설령 그렇다고 한들 비판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런 사람들이 환자를 가볍게 보진 않습니다. 58.233.4.253 2008-05-13 23:46
......... 최근에 취업시즌을 보내면서 느끼는것이지만 한양대 좋은학교입니다 후배님들에게 적어도 여러기회를 줄 수 있는학교에요 하지만 자기가 노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안한다면 문제가 있겠죠? 제 생각에는 미련을 남 125.129.53.74 2008-05-13 23:46
정이현이왜중복이야 21세기 장학생에 학점까지 된다면, 적어도 교내 중심의 프로그램에서는 알게모르게 가산점이 꽤 됩니다. 반수 하려면 반수, 안 할거면 빨아먹을 때까지 빨아먹고 폼나게 졸업하세요. 222.28.250.35 2008-05-13 23:47
......... 길 시간이 있으면 교환학생같은것에 도전해보겠습니다 많은 한양대 선배들이 사회각기 계층에 퍼져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125.129.53.74 2008-05-13 23:47
드림시티성동 뭐..학벌도 솔직히 무시못하긴 합니다만...더욱 중요한 건 전공학과인 듯...; 자기 전공에 따라서 자기의 영역이 거의 결정되는 듯. 121.130.65.129 2008-05-13 23:47
우왕굳 글쓴이분 그래서 한번 반수정도라도 해서 수능 한번 더 쳐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미련이 안 남잖아요. 58.233.4.253 2008-05-13 23:48
김동률빠순이 제가 아는 사람 연경인데 취직못해서 지금 백수...나이도 많다능...뭐 이건 예외겠지만 연고학벌이 명품이지만 전공이 중요한것같아요~ 125.146.177.150 2008-05-13 23:48
에헤라디야ㅋ 개인적으로..;;지금 만약에 성공한다고 해도3수인데...2년을 버릴만큼 그렇게 메리트 있을까요?; 꼭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저도 님이랑 똑같은 상황인데 저는 경영대에서 너무나 만족하면서 잘지내고 있는데요 211.214.0.95 2008-05-13 23:50
Firebird Max Plank//오리지널과 편입에 대한 차별 역시 전 취업시장에서 많이 봐왔습니다.물론 노력해서 그 벽을 뛰어넘는 사람도 있지만 수많은 면접스터디를 겪어봤고 모기업 인사과에 동기가 있는 경험상 말이죠. 116.124.152.73 2008-05-13 23:52
에헤라디야ㅋ 우리학교에서 잘하면 못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금강원을 비롯해서 자신만 잘하면 주위선배들은 다 잘되던데요.. 뭐 정그렇게 미련이 남으면 다시해보시는것도 좋을듯... 211.214.0.95 2008-05-13 23:53
에헤라디야ㅋ 이런말하면 뭐하지만.... 학벌에 만족못하는 사람들은...뭘하다가 안되면 학벌 탓만 하더라구요....(쩝;;) 211.214.0.95 2008-05-13 23:54
에헤라디야ㅋ 솔직히 우리학교에서 수능때 미끄러져서 온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그거아세요?연고대 다니는사람들도 서울대갈려고했다가 미끄러져서 간사람 저어엉말 많다는거;;;(연고대생도 반수 많죠; 211.214.0.95 2008-05-13 23:57
Firebird 제가 예전에 있던 회사에는 (없어져야 할 것이지만) 동문회가 있었습니다.만약 졸업후 글쓴분이 속한 사회에서 한대동문회,SKY동문회가 있다면 어떤 곳에 속하겠습니까?제 경험상 둘 다 환영 못받습니다. 116.124.152.73 2008-05-14 00:02
현문 sky가 한대보다 좋은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겠죠.. 미련이 남으신다면 4년 내 내 그 생각이 따라다닐겁니다. 반수 말고 깔끔히 재수하시길 바랍니다. 반수는 실패 확률이 높아요.. 58.142.118.4 2008-05-14 00:03
Firebird 그렇게 후회하신다면 수능을 다시 보는걸 권해드립니다. 116.124.152.73 2008-05-14 00:03
내사랑세법 후회하신다면 수능 다시 보세요..하지만..지금 공부하신다고 고3 성적에 약 10점 정도 올려서 가실 생각은 마세요. 처음 공부 시작해서 SKY가는 입장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만큼 만만한게 아닐겁니다. 211.216.21.226 2008-05-14 00:43
민법전사 군대 가세요^^ㅋ 우리학교 온 사람중에 사연없는 사람 없죠.ㅋ 남자라면 군대갔다오면 좀.. 철이 들지 싶은데..ㅋ 평생 대학만보고 살것도 아니고..ㅋ 미끄러지긴.. 노력이부족한거지.. 자기위안밖에 안됨. 211.110.87.216 2008-05-14 00:55
행합 비슷한 생각 무척 많이 하면서 1,2학년 보내고 군대 갔다와서 이제 열심히 공부 중인 복학생인데요... 203.229.89.91 2008-05-14 00:57
민법전사 뒤만 보고 사는 인생.... 조금 안습이라는 생각이... 수능 본다고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음.. 앞만보고 달려도 살기 힘든 세상인데.. 2년전 일을 이제와서.... 뭐라 할말이.. 211.110.87.216 2008-05-14 00:58
행합 솔직히 편입은 그렇구요. 정 미련이 남는다면 수능 그냥 다시 보는게 나을 것 같네요....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정답은 저기 위에 있네요. 한대에서 혜택을 최대한 누리세요..제 생각엔 그게 정답인듯 203.229.89.91 2008-05-14 00:59
민법전사 답은 이미 나와있어요.. 수능에 집착하는 것은 그만큼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기때문이에요. 일단 목표를 하나 정하시길.. 그리고 거기에 매진하시길.. 그러면 수능 준비 1년보다 더 갚진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211.110.87.216 2008-05-14 01:00
행합 그리고 군대 문제도 있잖아요....지금 충실하고 군대 갔다오고 나면, 이제 다시 새로운 시각으로 내 삶을 보게 된답니다....학벌이 아닌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203.229.89.91 2008-05-14 01:02
포도맛 호날두 재수든 반수든.. 이미 늦었다고 보여짐 166.104.74.132 2008-05-14 02:57
loving HY 난 스카이 가는 거 반댈세.ㅋㅋ 한양대가 ?오. 121.146.227.93 2008-05-14 04:41
증권투자상담사 후배님 좀 안타깝네-- 한양대 얼마나 좋은 학굔데요~ 우리학교 연고대 만큼은 아닐지 모르나 연고대 바로 밑 정도는 되지 않습니까. 일정부문에서 연고대를 뛰어넘는 과도 많고요.. 특히 경금대 생이면 cpa나 금감원 58.145.64.172 2008-05-14 05:05
증권투자상담사 진로도 많고...... 연고대 인문가서 빌빌거리는 것보다 취업이나 여러가지로 가능성이 무긍할진데...한양대 학벌에 자기가 노력만 해서 떳떳하다면 어디가서던 환영받고 자신감 가질만합니다. 좀 더 넓게 생각하세요 58.145.64.172 2008-05-14 05:06
증권투자상담사 님 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시 붙고 꿈 이뤄낸 사람 한양대 안에서 저 많이 봤습니다. 대학생은 어린애가 아닙니다. 응석부리지 말고 이런데가 고민털어놓지 말고 단호히 생각한바를 지르시길 58.145.64.172 2008-05-14 05:07
세가지소원 07이면 수능 다시 보길... 앞으로 계속 커져만 가는 미련이 될 것임. 166.104.131.241 2008-05-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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