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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를 보던중 '부산 미쉐린타이어 ㅍㅌㅊ? '라는 글을 보게되었다. 애기 귀염터지노? 주물럭 주물럭거리고 싶네...(수정과정에서 엑박떠서 다른사진으로 대체
함. 어느 일게이의 딸래미. 귀엽노?? )
아무튼 흔히 이런 귀욤귀욤한 애기들 보면서 일게들은 항상 이 녀석에 떠올렸을꺼다.
바로 미쉐린타이어 마스코트지.
미쉐린타이어라는 거는 우리나라 사람들 한번씩은 다들 들어봤을꺼다. 근데 미슐랭가이드가 정확히 뭔지, 그리고 미쉐린 타이어가 원래라면 미슐랭 타이어라는
걸 모르는 게이들이 많은거 같아 정보를 주고자 한번 써본다.
(불문과 출신인데 예전에 전공수업때 발표했던 기억이랑 위키피디아 및 사진자료들은 구글 검색을 조금 활용하였다.)
처음써보는 정보글이라 다소 글이 두서없을수도 있으니 이해바란다.
그럼 시작하겠다.
1.미슐랭 타이어회사
미슐랭은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프랑스 기업이다.
1889년 앙드레 미슐랭(André Michelin)과 에두아르 미슐랭(Édouard Michelin) 형제가 설립한 회사인데, 명실상부 세계최대 최고의 타이어 회사임.
현재 프랑스 다국적기업중 본사가 파리가 아닌 클레르몽 페랑(Clermont Ferrand)이라는 프랑스 남동부지방에있는, 특이하면서도 몇 안되는 기업이다.
이 회사가 탄생하게된 배경이 좀 재미있는데,
1891년에 한 영국인 자전거게이가 펑크난 바퀴 때문에, 당시 에두아르 미슐랭의 공장에 와서 좀 고쳐달라고 요청을 했다.
당시 자전거들의 타이어는 휠과 튜브가 일체형 비스무리해서 펑크가 나면 교체하는데에 아주큰 불편함이 있었다.
자전거 튜브를 고치며 문뜩 노짱 운지하는 속도로 깨달음을 얻은 미슐랭은 이를 계기로 자전거에 휠과 탈부착이 가능한 타이어를 생산하게 되었는데,
이게 대히트를 치게된다. 15분만에 수리가 가능한 분리식 자전거 타이어로 최초 특허를 받게 되고, 샤를 트롱이라는 자전거선수가 이 분리식 미슐랭 타이어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점차 미슐랭 타이어를 찾는 대중슨상들이 많아졌다.
그림이 어째 그로테스크 하노. ㅍㅌㅊ?
아무튼 미슐랭형제는 자전거 타이어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자동차 타이어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는데 ,
자전거 뿐만이나라 자동차타이어에서도 유명성을 얻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1899년 세계 최초로 시속 100km를 돌파한 전기자동차가 탄생하였는데, 이 자동차가 장착하고 있었던 타이어가 바로 미슐랭타이어였던거지.
그이후로 미슐랭사는 승승장구 하면서 유럽부터 시작해서 아메리카 대륙까지 정복하며
명실상부 세계최고의 타이어 회사로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음.
2012년 기준 미슐랭타이어사의 직원수는 10만이 넘고 매출총액 207억 유로 (한화 30조 정도), 당기순이익이 14억 유로(한화 약2조) 정도 된다고 한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자동차 타이어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부대사업(?)을 하고있는데 농기계 타이어부터 시작해서 니들이 한번씩은 들어봤을 미슐랭 가이드 까지,
바퀴달린거에 관한 사업에 모두다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특히 오도바이 타이어 부문에서 국내외에서 높은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동영상은 2012년 미슐랭타이어 광고임. 시간나는 게이들은 봐라.
2.미슐랭社의 마스코트 '비벤덤(Bibendum)
니들이 흔히 짤들을 퍼와서 미쉐린 ㅍㅌㅊ? 하는 저 울퉁불퉁한 흰색 케릭터의 정식이름이다.
비벤덤의 탄생배경을 설명하자면
미슐랭 형제가 한 전시회에 참여하여 타이어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형인 에두아르 미슐랭이 그것이 막연히 사람 같다는 인상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몇 년 뒤에 미슐랭 형제는 ‘오갈롭(O'Galop)’이라는 필명을 쓰는 화가를 만난다. 오갈롭은 독일 맥주 회사의 광고를 위해 스케치한 캐릭터를 보여주
었는데, 그 스케치는 거부된 안이었음. 형제는 오갈롭에게 그것을 변형시켜 타이어 맨을 그려줄 것을 의뢰하게되는데,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심벌 캐릭터가
탄생하는 순간이지. 당시 미슐랭타이어가 한 레이싱경기장에서 장애물을 밟고 지나가는 모습을 누군가가 "저기 비벤덤이 지나간다"라고 했나보다.
초기의 비벤덤의 모습이다.
비벤덤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이제는 마실 때(Nunc estbibendum)'라는 라틴어 경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 누군가 말한 "저기 비벤덤이 지나간다"에서
미슐랭형제가 이름을 따온거라 할 수 있지.
그래서 그런지 포스터에서는 Boit L'obstacle ! 이라고 말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대충 '장애물을 마신다' (불어 손놓은지 좀 되서 그런데 아마 Il boit l'obstacle! 을 축약한거 같다. '그는 장애물을 마신다. 정도로 직역할수 있겠다.)
라는 뜻인데, 타이어의 내구도가 얼마나 대단한지 선전하기 위한 표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아무튼 이 비벤덤은 점차 세련되어지고 발전하게 되는데, 재미있는 모습때문인지 여러가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다.
같이 달리는 개찡 비벤덤 귀엽노. ㅍㅌㅊ?
다산의 여신 패러디.
황소찡 패러디.
아무튼 초기의 비벤덤에 비하면 많이 귀여워진거라 할 수 있지.
이제 '미쉐린 ㅍㅌㅊ?' 그만하고 '비벤덤 ㅍㅌㅊ?' 합시다!
3. 미슐랭 가이드 (Michelin Guide)
자 이제 마지막 '미슐랭 가이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흔히 주변에서 김치녀들에게서 "영희 남치니는 미슐랭가이드 쓰리스타 짜리 레스토랑에 데려갔다는데 , 오빠 나도 데려가면 안돼? "하며
삼일한을 버는 대화내용을 들어본적이 있을것이다.
이 미슐랭 가이드를 만든 회사가 바로 미슐랭타이어社 인데, '쌩뚱맞게 웬 타이어 회사가 맛집가이드를 펴내지?'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불어로 기드 미슐랭(Guide Michelin)이라 하는데,
1900년부터 당시 타이어를 샀던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자동차여행 안내책자에서 출발했다.
당시 앙드레 미슐랭은 프랑스 내무부에서 지도국이라는 곳에서 근무하였다고 한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를 여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
자는 취지로, 무료로 여행,식당정보 안내서를 펴냈는데, 초기에는 타이어정보, 도로법규, 자동차정비 요령, 주유소 위치 등이 주된 내용이었고 식당은 그저 운전자
의 허기를 달래주기 위한 차원에 불과했다고 한다.
근데 이게 점점 인기를 얻으면서 1922년부터 유료로 판매하기 시작했지. 이후 대표적인 식당지침서로 명성을 날리게 되지. 100여년의 세월동안 엄격성과 정보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명성을 쌓아서 오늘날 '미식가들의 성서'와 같은 위치를 자리매김 하고있지.
초기의 레드 미슐랭가이드
2010년 도쿄판 미슐랭 가이드
뉴욕판
아무튼 이 미슐랭가이드는 음식점을 평가한 레드가이드와 여행정보를 담은 그린가이드 두가지가 있는데,
1926년에 맛있다고 소문난 레스토랑에 별점을 주는 형태의 정보로 전환하게 된다. 1933년 부터는 전문 심사위원이 몰래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고
별점을 매기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지.
미슐랭 가이드 별3개짜리 집은 진짜 최고의 레스토랑으로서 '꼭 가봐야 하는 맛집'정도로 여겨진다.
레드 가이드에서 평가방법은 다음과 같다.
★★★(최고점) :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집
★★ :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만한 집
★ :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집
5개 - 호화에 최고급
4개 - 최상급의 쾌적함
3개 - 상당히 쾌적
2개 - 쾌적
1개 - 적당한 쾌적
☞ 미슐랭이 준 명소(23곳) ☜ 별3개짜리 꼭 가봐야 할 곳
- 서울(경복궁,북촌,창덕궁,창덕궁후원,국립중앙박물관), 경기도 수원(수원화성)
- 경남 합천(해인사), 경북 안동(하회마을,병산서원,도산서원), 경북 경주(국립경주박물관,불국사,석굴암,양동마을,대릉원)
- 전북 전주(한옥마을), 전북 고창(고인돌박물관), 전북 진안(마이산도립공원), 전남 순천(선엄사,송광사,순천만)
- 제주도 한라산 국립공원, 성산일출봉
☞ 미슐랭이 언급한 주요 식당 ☜
- 고급 한식집
▶ 삼청각 : 정치인 모임 장소로 쓰였던 한식당
▶ 삼원가든 : 한국 최초의 가든형 고깃집
▶ 용수산 송파동점 : 개성식 한국요리 전문점
▶ 품 서울 : 푸드 스타일리스트 노영희씨가 운영하는 반가음식 전문점
▶ 정식당 : 뉴코리안 퀴진을 추구하는 한식당
- 서민적 한식당
▶ 진옥화 할매 닭 한마리
▶ 명동교자 : 면이 무한 리필되는 칼국숫집
▶ 청진옥 : 선지 해장국집
▶ 성북동 돼지갈비 : 40년 전통의 기사식당
- 빵집과 떡집
▶ 낙원떡집 : 한국 전통 떡집
▶ 성심당 : 대전 명물 빵집
▶ 맘모스제과 : 안동 대표 빵집
별 갯수는 고정된게 아니라서 쓰리스타 믿고 배짱장사 하다가는 그냥 운지하는 수가 있다고 한다.
아무튼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고, 여친데리고 가서 생색 낼수 있는 곳은 롯데호텔 35층 신관에 있는 '피에르 가니에르' 가 있다 한다.
글싸면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김치년들이 봇물 부왘 부왘 터뜨리면서 블로그에 자랑질인걸 볼 수 있었다.
일베게이들은 당당하게 더치를 요구하도록 하자.
가격 모친출타한거 보소... 나같은 거지게이들은 언제 저런대서 식사한번 해보겠노!?
4. 마무리
처음 싸보는 정보글인데 넉넉잡아 한시간이면 쓸줄알았다. 근 3시간이 넘게 걸리네. 정보게이들 존경한다 진짜.
짤게 올리면 광속으로 운지하길래 삼세번이라고 마지막으로 ㅇㅂ도전해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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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사이트 출처
http://blog.naver.com/keksori/110098764686
http://blog.naver.com/deanndeluca/150171146195
이종격투기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