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부장이란 돈버는 기계, 노예를 의미하는 겁니까?
가까운 일본에선 결혼한 여자가 남편 아침밥 안 해주는 경우를 상상도 못해요.
왜냐하면 경제권을 돈 버는 사람이 갖기 때문이죠.
전 세계 200여 개국 중에 자신의 월급통장을 여편에게 맡기고 용돈 타 쓰는 팔불출은 한국 남자들밖에 없어요.
집에 가만히 앉아 놀고먹는데도 수백만원의 돈이 매달 자기 손에 꼬박꼬박 쥐어지는데 어떤 여자가 일을 하고 싶겠으며 남편 보기를 우습게 알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일본 여자들은 무직인 경우 다 남편한테 생활비를 타 쓰지, 배우자의 월급을 관리하는 여자가 없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타 쓰는 생활비라는 것도 식료품비나 전기료, 난방비, 재산세 같은 공동생활비로 일본 여자들은 개인적으로 쓸 돈은 집앞 마트에라도 파트타임으로 취직해 직접 벌어서 씁니다.
가령, 개인 물건인 핸드백 사겠다고 남편한테 돈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 여자들은 남편에게 선물 받았을 때 되게 기뻐하고 감사해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놈의 한국의 무직기혼여성(주부)들은 내 돈 네 돈의 개념도 없고 남편 돈을 자기 돈이라고 관리하니 뭔 선물을 사주려고 해도 너 선물 사주게 용돈 달라고 구걸을 해야 하고 선물 사주려다 오히려 핀잔만 듣지요.
한국 남자들 정말 전 세계에서 가장 불쌍하고 한심하게 사는 거에요.
경제권이 없으니 돈만 벌어오는 기계이자 노예일 뿐 어떤 대접도 못 받지요.
다른 나라처럼 여자도 근로를 한다면 당연히 당번을 정하든 분업해야겠지만, 어떻게 여자가 백수인데, 아침조차 자기 먹기 싫다고 안 차립니까?
그럼 일터로 떠나고 등교하는 가족들은 힘이 날까요? 차라리 혼자 살고 말지.. 자기가 번 돈 혼자 다 쓰면 훨씬 풍요로울 텐데..


  • 내가보면 이 풍조는 조선시대 성리학에서부터 내려왔던게 아닌지 합니다. 흔히 조선시대하면 여자의 권리가 굉장히 낮았던 시기로 여기는데 요새 여러자료들을 접하며 제 생각이 조금씩 바뀝니다. 궁을 예로 들어보면 왕비는 그냥 왕의 아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내명부 수장이었습니다. 지금으로 친다면 국무총리나 부통령같은거죠. 지금 대통령 영부인은 그냥 가족으로만 등재되어있습니다. 이런 구조속에서 왕이 나이가 어리면 어머니가 대신 수렴청정이니 뭐니하며 정사를 대신했던 체제가 가능했던거고요.
    08.20. 02:04
    203.229.xxx.221신고하기
  • scen****
    궁을 양반들이 따라야 했던 일종의 모범적인 가족상이라고 본다면 일반적인 가정도 구조면에서는 이와 크게 다르지않았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아헌권이라고 해서 제사에 잔을 두번째로 바치는 권리와 살림권등. 일종의 소규모적인 내명부 수장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뭐 그런 개념인듯-_- 이런 관습들이 쭉이어져오면서 현재의 상황으로 정착된걸로 보이는군요. 지금 결혼이란 제도가 예전처럼 강한 결속력이 있는 시대도 아니고 하루빨리 없어져야할 풍조라고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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