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돌아다니면서 좋은 글을 봐서 일베에도 올려본다. 김영화의 산문집 '본다'에 수록된 글이다.




여행을 싫어한다고 말할 용기


여름 대목이 다가오면 대형서점의 여행서 매대는 전쟁터가 된다. 매대의 여행서들은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것은 죄악이라고.

 

어떤 위험과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여름휴가를 멋진 여행지들에서 보내라고.

인도양의 산호초, 뉴욕의 5번가, 프로방스의 작은마을, 미얀마의 석불이 당신을 기다린다고.

 

 언제가부터 여행은 신성불가침의 종교 비슷한 것이 되어서 누구도 대놓고 "저는 여행을 싫어합니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혹시 신입사원 모집 공고마다 나오는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을 것"이라는 문구의 영향일까?)

 

 

여행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쩐지 나약하고 게으른 겁쟁이처럼 보인다.

폰 쇤부르크처럼 명문가의 자손으로 태어났더라면 '우리 귀족들은 원래 여행을 안 좋아해'라고 우아하게 말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우리 같은 평민들이 쓸 수 있는 레토릭이 아니다.

 

 귀족도 뭣도 아니면서 여행을 절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시인이 한 분 있다.

 

그분은 서울 태생으로 모든 학교를 서울에서 다녔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서울 밖으로 거의 나간 적이 없다. 해외여행도 하지 않는다. 서울에서 시를 쓰고 음악을 듣고 책을 번역하고 친구를 만난다.

친구들이 해외로 나가면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사람들이 "답답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그는 빙긋이 웃으며 "(서울 밖으로) 나갈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만 답한다. 적지 않은 돈을 지부하고 위험을 무릅 쓴 채 여행을 떠나 온갖 고생을 하고 돌아와서는 "너무 멋진 여행이었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말 하는 이들보다는 "나갈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당당하게 응수하는 그가 좋다.

 새삼 당연한 얘기지만 여행을 하고 안 하고는 단지 선택의 문제일 뿐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김영하 산문집 본다 중






생각해볼 만한 글인 것 같다. 

해외자유여행이 풀린 지 몇십 년 되지 않아서인지, 

90년대까지는 해외여행은 돈많은 사람이나 다녀온다는 편견 떄문인지,

한비야같은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휘황찬란한 수사 때문인지,

젊음이 가지고 있는 방랑에 대한 본능 때문인지,

우리 사회에서 여행이 지니는 가치는 많이 부풀려져 있다.


해외여행은 특별한 경험 선사해 줄 거라고 말한다. 다른 경험보다 우위에 있는 무언가 깨달음을 주는 경험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있다. 

특히나 세계일주같은 여행쯤 되면 아주아주 특별한, 직장생활 때려치고 갈 만한 환상의 경험쯤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일베만 봐도 해외여행기는 거의 일베보증수표다. 


이 글을 한 번 봐라. 몇 개월 전에 어떤 일게이가 짤게에 자신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더라는 글을 올렸다. 

http://www.ilbe.com/index.php?_filter=search&mid=jjal&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97%AC%ED%96%89&page=48&document_srl=5418815001

해외여행보다 스키장이나 제주도를 가는 게 낫다는 의견을 썼을 뿐인데 댓글로 치욕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딱 '좋은 경험' 거기까지다. 거기서 깨달음을 얻거나 특별한 경험을 하는 건 개개인 마다 다르다.

대다수의 여행자들에게 여행은 단지 라이프스타일이다.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좋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는 것이다. 

독서를 좋아하는 이들이 독서를 하듯이. 베충이들이 일베를 하듯이. 



중앙아시아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을 때였다. 

그 당시 게스트가 8명 정도 있었는데 그 중 네 명이 세계일주 중이었고, 두 명이 자전거 세계여행 중이었다.

 나는 6개월 정도 여행중이었고, 나 또한 여행을 떠나기 전엔 여행이 나에게 무언가를 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행이 계속되면서 여행이 즐겁긴 하지만 여행 전의 나나 여행 후의 나나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했음. 

여행을 계속 다니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꽤 많이 들었는데 대부분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25살의 나이에 기약없는 여행을 다니는 건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지. 

그 생각을 게스트들과 맥주 한 잔 하면서 털어놓았다. 


"여행이 나에게 특별한 걸 줄 거라 생각했는데 달라진 건 없어. 똑같아. 단지 즐거울 뿐이지"


대부분 나의 생각에 동의 했으나 그거면 됐지 뭘 바라느냐고 반문했다.


누군가에겐 독서가 취미고 누군가에겐 일베가 취미이듯이

여행은 누군가의 취미일 뿐이다. 



그렇다고 여행이 진짜 일베와 동급의 취미생활이라는 것은 아니다. 


여행은 다른 여가생활과는 다른 경험들을 주고 그것은 꽤나 유익할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 나는 제 3세계를 많이 돌아다녔기에 내가 참 행복한 나라에서, 참 행복한 환경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깨닫고 왔다.

그러나 겪는 사람마다 케바케이고

해외여행 다녀와서 별거없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틀리지 않다는 것임.

내 경험도 어떻게 보면  큰 깨달음이긴 하지만 사실 아프리카 기아 다큐보고 '아 시발 나 존나 행복한 놈이네'하는 깨달음과 별로 다르지도 않다.  


필력이 없어서 존나 뒤죽박죽이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여행은 꽤 좋은 경험을 주긴 하지만

각종 여행기의 과장된 수사나 그곳에 달린 댓글에서 보이는 동경은 현실과는 꽤나 동떨어져있다는 것임.

좋은 여가활동 중에 하나일 뿐.


뭐 여행 뿐이겠냐, 

모쏠아다일 땐 여친만 사귀면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일 것 같지만 막상 사겨보면 별 것도 아니지 않냐.

모든 경험이 그런 것 같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으로 인해 그것을 크게 보면 나중에 실망도 크다.


진지하게 묻는다. 저런 새끼 어찌해야하노?
기본적인 생활마저 잘 못 하고 저리 개념없이 살면 진짜 부모맘은 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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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1:41:30
[레벨:2]포간러
지 스스로 각성해서 사람 구실하는 수밖에 없다. 이것밖에 없다. 자기만의 세상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강하다 보니 일어나는건데 공감능력 떨어지고 현실성 파악 능력 ㅎㅌㅊ되고... 당시로선 자신만 정상인데 시간 지나면 기억 지워버리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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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1:48:05
[레벨:3]노린손수건3
네 이야기냐? 내 자식중에 한놈이 저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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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1:53:31
[레벨:2]포간러
정신적인 유아기가 존나 길었다. 20대 초반까지 이어졌으니까 말 다했지. 무엇이 계기가 되서 쨘!! 하고 사람으로 변신! 이런건 아니었다. 군대에서 노무노무 괴로웠고 나는 정상적인 행동반응 했는데 타인에겐 그저 병신으로만 보였다. 지금은 뭐 사람 상대하는 일 하고 있고 서비스직에서 나름 인정 받으면서 사회성 짱짱맨 됐다. 10대 때 나 알던 놈 보게 되면 깜짝 놀라게 된다.

그런데 네 자식 이야기 좀 해줬으면 좋겠다. 사실 절대 다수가 보통 벗어나지 못한다. 정신병원에 가도 정상이라고만 뜨고 조언 하나 얻을 수 없을테니 많이 답답했을지도 모른다. 그저 내 경험에서 나오는 말 밖에 못해주겠지만 네 자식 이야기 좀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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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12:10:17
[레벨:3]노린손수건3
난 ㅅㅌㅊ 직업. 와이프 ㅅㅌㅊ. 아들 초1. 딸 초2. 아들이 날때부터 귀엽고 주변 사랑 독차지 했었다. 그런데 막상 주변 같은 또래들은 내 아들을 한단계 수준 낮은 아이로 취급하고 잘 안 놀아준다. 어린이집에서부터 아들 뜻 대로 안 되면 옆의 아이들 지분지분 때려서 울려놓고...이런 짓을 하도 많이 해서 어린이집에서 쫓겨날 뻔했다. 물론 유치원에서도 그래서 쫓겨날 위기에서 내가 가서 선생님 어찌저찌 구워삶아서 위기를 넘겼다. 다행히 6살 겨울에 내가 몇번 산에 갖다 버렸다. 한번만 친구들 더 때리면 산에 버린다고...그뒤 친구들 때리는 횟수가 줄어들어 이제는 괜찮다.

1. 음식: 정상적인 음식에서 맛있는 것만 빼먹는다. 정말 옆에서 보면 치졸해 보일 정도로 그렇게해서 먹는다. 아빠 무서워서 나머지 다 먹긴 하지만 되게 추해 보인다. 

케익, 아이스크림 같은 것은 정말 추하게 먹는다. 늘 많이 사주고 싼 곳부터 비싼 곳까지 다 데리고 다니지만 먹을때마다 보면 무슨 거지 새끼 같다. 내 새끼지만 머가리 한대 쳐 주고 싶다.
댓글
2015.06.12 12:10:36
[레벨:3]노린손수건3
2. 목욕: 초 1인데도 얼마전까지 목욕하는 순서조차도 모른다. 신경을 안 쓴다. 사워하라고 하면 30분은 기본이다. 사워기 틀어놓고 발 먼저 비누칠하고...물 뿌리고...다시 비누로 귀뒤에 비누칠하고 물 뿌리고....다시 비누칠로 겨드랑이하고 물뿌리고...이런 식으로 30-40분은 기본이다. 물론 머릴 안 감고 나오던지 이 안 닫았다던지...막상 세수를 안 했다던지...
화장실에 응가도 들어가면 30분이다. 화장실에서 콧노래 부르고 난리다. 지 혼자 즐겁다.

3. 떨어지는 symphathy: 누가봐도 바쁜 경우나 누가봐도 급한 상황인데 혼자 똥 때린다고 30분동안 화장실에서 콧노래 부른다. 누가봐도 엄마나 누나가 아파보여서 그러면 안 되는 데..안 되는 데...아이스크림 사달라고 2시간동안 징징댄다. 아무리 아이라고 해도 다른 집 아이들은 6-7살만 되도 다른 사람 기분이나 분위기 파악하던데...

4. 등교준비: 아침에 깨울려면 지 엄마한테 온갖 짜증은 다 부린다. 물론 내가 있을때는 발딱 일어난다. 밥 먹는 거 부터해서 세수, 양치, 대변까지 정상적으로 지 혼자 하는 꼬라지를 본 적이 없다.

적다보니 내용이 넘 많다...우선 대충 생각나는 대로 갈겨봤다.
댓글
2015.06.12 12:05:27
[레벨:4]가마귀눈비마자
나도 저랬는데 부모님이 정신병원이나 상담치료사같은애들 붙여도 봤지만 소용이없었다. 
심지어 초등학교땐 반애들한테 천원씩주면서 친하게 지내라고했었는데 
애들은 날 엄마앞에서 친한척하면 돈주는애로 보길래 더 혼자다녔다
그러다가 그냥 대학가고 어느순간부터 사회성생기고 했다
그래도 혼자다니는거 좋아하지만..
본인이 각성하는게 답이고 그것뿐인듯



 

음...

상상력이 대단하시네요 ㅋㅋㅋ

질문자님 추측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호시노가 죄책감 때문에 자신을 망가뜨릴까요?

우연한 사고에 의하 죽은 사람의 책임을 무엇하러 자신에게 돌리겠어요.

개학하고나서 호시노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유령 때문이 아니라 호시노가 여름방학 동안에 변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훔친 돈으로 오키나와 여행을 가죠...?

그 여행이 호시노가 변한 계기를 마련해 준 것입니다.

 

위의 님 말대로 호시노네 집에 큰 공장을 갖고 있을 정도로 (쿠노 레이프할때 나오죠)

부유하게 살았는데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집안도 몰락했죠. 그러나 이건 배경이에요.

그리고 모범생이었던 호시노는 학교 친구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으면서 착한 아이로 있어야만 하는 자기 자신이 싫었을 겁니다. 자기가 수석 입학한게 아니라고, 나도 원해서 한게 아니라고 혼자 중얼거리는 장면 나오죠??

 

오키나와 여행에서 호시노가 겪은 사건들 있죠?

첫번째는 밤에 불꽃놀이 하다가 시쟈에게 습격을 당한 것이고

두번째는 물에 빠져 죽을 뻔한 것이고..

오키나와 섬 아저씨 말이 힌트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오키나와 전설 중에 사람은 일곱개의 혼을 가지고 있는데, 호시노는 그 중 2개를 잃어버렸다고. 신을 화나게 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데 너 뭔가 이섬에 좋지 않은 걸 갖고 왔니? 이런 대사를 하면서 조심하라고.하죠..

호시노는 이런 사건들을 계기로 변하게 된것입니다. 배에서 돈을 공기중에 뿌려 버리잖아요? 몰락한 자신의 집안 환경에서 생겨난 돈에 대한 증오 때문에 그런걸로 보입니다.

 

성장기의 소년이 비뚤어지게 된 계기를 단순히 집안 환경으로 돌릴 수도 없을 것 같네요

약해져 있는 자아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급변할 수 있는 것이 청소년기니까요.....

 영상 문법 포스팅에 캐릭터 분석은 뭔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지만 굉장히 배울점이 많은 캐릭터 설정이기에 릴리슈슈의 모든 것에 나오는 몇명의 캐릭터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그 첫번째가 바로 릴리슈슈의 모든 것의 악역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 '호시노'이다
이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며 사실상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호시노는 처음부터 하스미를 괴롭히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주인공인 하스미를 괴롭히는 역할로 등장하는 호시노 그리고 그는 이무렵 '아오네코'라는 아이디로 릴리슈슈의 팬까페 '릴리피리아'에 가입한다
이 무렵의 호시노는 이제 막 막나가기 시작할 무렵... 정신이 무너져가는 시작의 단계였다

<시간은 중학교 입학 시절로 돌아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스미와 같은 중학교에 입학하는 호시노는 1학년 대표로 교단에서 선서를 한다
그리고 또 역시 같이 검도부에 입부하게 되고 그때 호시노는 강해지고 싶어서 왔다고 말한다
이후에 나올 초등학교 시절의 왕따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호시노의 '강해지고 싶다'는 욕망은 절실했으며 이후에 막나가게 되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호시노를 왕따 시키던 무리들>

비가 내리던 어느날 호시노와 친구들은 그를 이지메하던 한 무리를 만나게 된다
이것은 관객에게 아주 많은 정보로 작용한다 
이후에 호시노가 수많은 아이들을 괴롭히고 상처주는 것이 초등학교 시절의 이 왕따를 당한 경험으로 부터 나온다는 것 그리고 그의 정신이 이미 상처입어 있음을 설명한다

<돈을 훔쳐서 놀러간 오키나와에서 호시노는 두번 죽을뻔 한다>

돈을 훔쳐서 친구들과 놀러간 오키나와
바다에서 손전등 빛을 보고 날아온 생선에 찔려서 한번 바다에 빠져서 두번 죽을뻔 한다 오키나와의 가이드 아저씨는 '안좋은 물건'을 가지고 온게 아니냐고 말한다
그리고 바다에 빠진 호시노를 구해준 탐험가 아저씨가 죽는다
호시노는 이것이 자신이 가져온 부정한 돈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자신을 구해준 이 탐험가가 자기의 죄로 인해 죽었다고 생각한다
죄책감에 남은 돈을 모두 바다에 던져버리지만 남은 여름방학동안 호시노는 심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리고 드디어 호시노가 변한다>

자신 때문에 죄없는 한사람이 죽었다고 믿는 호시노는 너무나 괴롭다
그 괴로움을 견디기 위해 다른 사람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반에서 '짱'을 먹고 있던 이누부시를 기절 시키고 그의 염색 파마 머리를 잘라 버린다 이 사건으로 호시노는 반의 새로운 짱이되고 계속해서 다른 사람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이누부시의 꼬붕이었던 2명에 하스미까지 데려와 cd를 훔쳐오게 하고 혼자서 릴리슈슈의 '호흡'을 훔쳐서 걸린 하스미 때문에 학교에 발각되자 때리고 cd도 박살내 버린다
그리고 츠다를 협박하여 원조교제를 시키고 그돈의 일부를 상납금으로 받는다 

<그리고 자신이 짝사랑하던 쿠노를 범한다>

왜일까? 자신이 짝사랑 하던 '쿠노'가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게 화가 났을까 견딜 수 없었을까? 그래서 괴로움에 표현방법은 오직 남들위에 서서 더 괴롭히는 것 뿐이었을까 아무튼 호시노는 쿠노를 불러내서 꼬붕들을 시켜 그녀를 범한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츠다의 죽음 부른다

이 장면에서 폐공장이 호시노의 아버지 것이었던 것이 밝혀진다 
사업의 도산과 가족의 이산은 호시노의 탈선에 또다른 강력한 이유를 뒷밤침해 준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하스미나 관객이나 너무 늦다
이미 호시노의 삶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잘못 되어버렸다

그리고 위의 두번째 후드를 뒤집어쓴 사진이 있다
이 장면에서 호시노는 담배를 피며 후드를 뒤집어 쓰는데 나는 이영화를 처음볼때 이 장면에서 처음에 하스미를 괴롭혔던 남자가 이 호시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의 장면에서 호시노는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었으니까 나는 이것을 나처럼 모르는 사람을 위해 알려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다 언제 눈치 챘는지.. 

<아오네코는 너무나 괴로워 한다>

친구였던 하스미와 짝사랑했던 쿠노를 괴롭히는 호시노는 너무나 괴로워 한다
죄책감을 벗어 던지려 시작한 괴롭힘이 오히려 자신을 파괴한다
이제는 다른 사람을 괴롭힐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을 누군가 멈춰주길 바란다
하지만 이제는 멈출 수 없다

그리고 호시노는 하스미에게 살해 당한다

너무나도 괴로워 하던 호시노,아오네코는 죽음으로 영원한 안식을 얻는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차라리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가 아직 겨우 중3이었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기의 약간의 비뚤어짐이 다른사람과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수많은 친구들에게 상처를 입힌다

호시노가 자신의 꼬붕 그룹에 '하스미'를 집어 넣은 것은 무엇일까
나는 그가 하스미를 친구로서 붙잡아 두고 싶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뚤어진 그의 방식으로는 하스미를 꼬붕으로 두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릴리슈슈를 하스미에게 소개한 것은 바로 호시노이다
그런 그가 하스미가 가지고 있던 '호흡'을 부숴버리고 콘서트표를 꾸겨서 던져 버린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단순한 괴롭힘의 일부였을까?
나는 호시노가 릴리슈슈 따위로 현실을 도피하지마라고 말하는 듯 보인다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하면서 릴리슈슈를 계속해서 들어왔지만 그는 결국 음악으로 구제 받지 못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하스미에게 릴리슈슈 따위는 듣지마라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만약 하스미가 '피리아'였다면 호시노는 알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파란사과를 들고있는 호시노를 외면하는 하스미에게 다가가 왜 모른척하냐라고 물은후 그에게 사과를 줘버린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 못한다고 말하면서 호시노는 사실 다른 사람을 많이 이해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쿠노를 범한 것은 그녀를 '왕따'로 부터 벗어나게 해버리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 마지막 해석은 너무 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의 호시노와 하스미의 캐릭터는 약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것은 체육선생이 하는말 '이 나이의 아이들은 가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니까요'
이 말에 대한 이와이 슌지의 설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있게끔 하지만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게 설정하는 것이 의도가 아니었을까


   이와이 슌지 감독은 "유작을 고르라고 한다면 이 작품으로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릴리 슈슈의 모든 것"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과연 감독 스스로 그토록 깊은 애착을 가질 정도로 음악이나 몇몇 인상적인 장면이 깊게 남는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기도 하고, 영화 전반에 은유적인 표현과 인물들의 돌발적인 행동과 같은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어렵게 보이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은 아무래도 호시노 슈스케라는 등장인물이다.



  공부와 운동 모두 잘하고 집도 부자여서 걱정이 없을 것만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호시노의 내면엔 여러 고민거리가 많아 보인다. 호시노의 아버지의 공장이 부도나 가족은 흩어졌고,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엄마와 둘이 살게 된다. 하스미가 그의 집에 놀러갔을 때 자신의 성적에 대한 소문의 진실을 말하지만 하스미는 대수롭지 안게 넘겨버린다. "답사는 읽고 싶어서 읽은줄 알아? 아무도 나에 대해 제대로 아는게 없어."라는 말을 통해 호시노는 성적과 거짓, 오해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심이 큼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아구경기를 보고 난 뒤 과거의 친구들을 만나  자신이 따돌림 당했던 과거가 친구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이 중 한 친구는 팔을 걷어부치고 나가 호시노를 위해 싸워주기도 하지만 결국 호시노가 없는 곳에서는 왕따 당할만 하다는 식의 말을 하기도 하며 호시노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도운게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오키나와로 떠나는 여행은 영화의 중요한 변환점인데, 이곳에서 호시노는 주둥이가 날카로운 물고기에 죽을 뻔하기도 하고, 그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하는 아라구스쿠(新城)를 향해 헤엄쳐가다 익사 할 뻔 하기도 한다. 또 역설적이게도 가이드에게 생명은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듣던 도중, 가끔씩 찾아와 음식을 얻어먹던 여행가가 앞의 차에 치여 헬기에 실려간다. 운전자는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보다는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일이 있은 후, 호시노는 훔친 돈을 바다에 뿌리며 알 수 없는 웃음을 짓는다. 하루 아침에 덧없이 흩어진 아빠의 공장, 사람의 목숨, 자신을 알아주지 못하는 세상과 결코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은 아라구스쿠 때문일까? 호시노는 개학을 개기로 완전히 다른사람이 되어 날라리들과 어울리며 타락하게 된다.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호시노의 분노는 그 주변 인물을 차례로 일그러뜨리게 된다. 한때 친한 친구였던 하스미를 괴롭혀 부하로 부리고, 방안 가득 곰인형에 파묻히고 연을 날리면서 천진한 웃음을 짓는 쯔다를 협박해 원조교제를 하게 한다. 어렸을 적 짝궁이었던 쿠노를 따돌림 시키면서 결국은 강간을 하기도 한다. 호시노의 변화 이후 영화에서 호시노의 대사와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현실에서 호시노의 의중을 알 수 있는 것은 그저 한숨이나 담배피는 모습, 그리고 들판에서 릴리 슈슈의 노래를 들으며 미친듯이 오열하는 행동에서 일뿐이다. 호시노는 자신의 말따위는 들어주지도 않고 이해도 하지 않는 세상에 대해 자신의 마음을 닫아 버린 것이었다. 그렇지만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푸른고양이는 필리아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호흡하고 날아갈 수 있기를 원하며, 에테르로 치유받기를 간절히 원한다. 불행히도 푸른 고양이, 호시노 슈스케는 있지도 않은 릴리 슈슈를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틈에서 칼에 찔려 소리 한 번 지르지 못하고 쓰러진다. 


영화가 종합예술이라고 불리우는 이유중에 중요한 한가지가 바로 '음악'일 것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영화에서는 배경음악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것으로 유명했다 대단한 일이다 음악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음악은 영화에서 대단한 힘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가장 힘있는 장치이다

일각에서는 영화에서 음악의 사용이 옳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것은 바로 노골적인 감정의 세뇌라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음악역시 종합 예술인 영화가 선택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므로 위의 의견과는 좀 다르다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지 무조건적인 배제는 좋지 않다 음악이 있는 부분이 있기에 음악이 없는 부분도 더 살아 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영화음악을 가장 잘 사용하는 감독을 꼽으라면 난 첫번째로 이와이 슌지를 꼽겠다 음악뿐만이 아니라 그는 영화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요리할 줄 안다

먼저 위의 영상을 보도록하자

<조그맣게 피아노 연주가 들리고 있다>

 
스피커의 볼륨을 최대한 키워놓고 잘 들어보자
물건을 훔친 죄로 어머니를 부르게된 유이치 그리고 무엇인가 터져버릴 것 같은 무거운 공기가 흐르는 상담실에는 조그맣게 옆방의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영화를 처음부터 본사람은 알겠지만 이 씬의 처음부터 쿠노가 연주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옆의 상담실로 유이치와 선생님이 들어가게 된다

<어머니가 유이치를 때리기 시작하자 피아노 연주소리가 커진다>


물건을 훔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유이치의 어머니
유이치를 째려보는 순간부터 쿠노의 피아노 연주소리는 급격하게 커진다

그리고 화면은 쌩뚱 맞게도 이일과 전혀 상관 없는 쿠노의 연주 장면으로 바뀐다
이와이 슌지는 어째서 이런 편집을 사용한걸까 

<다시 돌아온 상담실 음악은 곧 멈춘다>

  
다시 돌아온 상담실에서는 이미 진정한 유이치의 어머니가 있다
그리고 음악은 곧 멈춘다

과격하고 급박한 장면에서 격렬한 bgm을 사용하는 경우는 자주 있다
그리고 릴리슈슈의 모든 것의 경우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음악을 하는 릴리슈슈의 음악이 영화의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하지만 도둑질을 하다가 걸려서 어머니에게 맞는 이 장면에 슬프도록 아름다운 드뷔시의 피아노 연주곡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머니의 흥분으로부터 음악이 커지고 진정하자 완전히 사라지는 것으로 보아 이 장면에서 '드뷔시의 아라베스크'는 유이치 어머니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일부러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곡으로 배치한 슌지 감독의 의도는 바로 어머니의 슬픔을 표현한 것이다

유이치를 때리지만 그녀의 감정은 분노라기 보다는 슬픔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노의 음악이 아닌 슬픔의 음악으로 사용된 것이다
포 미니츠의 경우 피아노 연주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tv라는 매체를 자주 사용한다 극중 배우가 연주회 장면을 tv에서 보고 그것을 그대로 bgm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이 슌지는 좀더 노골적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내게는 이런 방법이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2008/12/31 - [video grammer] - 영상문법 - 셔레이드 <하나와 앨리스>
에서 경읽는 소리를 이용하기 위해 주인공을 절에 배치하듯이 피아노 연주를 이용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 두 장면을 교차로 보여준다

사실 쿠노의 이 첫 등장은 영화에서 큰 의미가 있지 않다
그녀가 연주하는 곡이 드뷔시의 아라베스크로 당시에 릴리슈슈의 '호흡'의 첫번째 수록곡의 오마주 대상이 된다는 정보를 전달하며 쿠노를 관객에게 처음으로 보여주는 의미만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을 bgm의 사용을 위해 투입시켰다는 과감함에 나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헨드헬드가 아니다>


잠깐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하자
영화의 전반에 걸쳐 들고찍기와 점프컷이 사용되는데 오히려 간헐적으로 사용되는 트랙킹이나 크레인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위에 나오는 4명이 모두 보여지는 롱샷의 경우 헨드헬드가 아닌 트랙킹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곧 있을 폭풍 전야의 느낌을 형성하며 어쩔줄 몰라하는 유이치의 상황을 적절하게 표현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의 매가 시작되자 촬영은 급격한 헨드헬드로 바뀌며 교차편집되는 쿠노의 연주장면은 이것과의 대비를 위하여 아주 부드러운 트랙킹으로 촬영된다

한장면 한장면의 연출을 위해서 샷의 강약을 조절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 영화의 주인공 
극중 하스미 유이치 역을 맡은 이치하라 하야토의 캐릭터 분석이다

<릴리슈슈의 에로틱 포스터를 그린 그림을 한참 동안 보고있는 하스미>

영화가 시작하고 곧 유이치는 친구들과 cd를 잔뜩 훔친다
그리고 그것을 팔아 넘기는 가게에서 공짜로 얻게된 릴리슈슈의 '에로틱' 포스터 그림을 한참동안 쳐다본다
이것은 표면적으로 관객들에게는 하스미가 얼마나 릴리슈슈라는 밴드를 좋아하는지를 설명하지만 사실상 훨씬 큰 의미가 있다

이당시의 상황은 아마 '호시노'가 변한 바로 직후라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호시노의 집에 똑같이 걸려 있었던 이 그림을 한참동안 바라보는 하스미는 마음속으로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이것은 호시노의 것인가? 아니면 똑같은 물건인가? 
호시노는 더이상 릴리슈슈를 듣지 않는 것일까?
이러한 물음들을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혼자서 cd를 훔치다 걸린다>

걸리는 과정이 나오지 않아서 의도적으로 걸린건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해석은 크게 2가지로 할 수 있다

하스미는 새아버지에게 용돈을 받는다 하지만 바로옆에 있는 친구에게 곧 그것을 빼앗겨 버린다 그리고 릴리슈슈의 새음반 '호흡'이 발매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렇다면 어린 마음에 다른사람에게 물건을 빼앗기고 괴롭힘 당하는 보상심리에 의해서 이것을 훔친게 아닐까? 나도 누군가에게 돈을 빼앗겼으니 누군가의 cd를 훔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2번째는 일부러 걸렸다는 해석이다
앞에서 에로틱 포스터의 그림을 멍하니 보던 하스미는 호시노가 더이상 나쁜짓을 저지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것을 훔치다가 걸리는 계획을 짰을지도 모른다
그 증거로 혼자서 훔치다 걸렸는데 어째서인지 호시노는 찔렀냐며 하스미를 불러다가 괴롭힌다 그리고 릴리슈슈 음반마저도 파괴해버린다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고 호시노는 변해버린다>

걱정스런 눈빛으로 호시노를 쳐다보는 하스미
윗 사진의 오른쪽 네명이 그동안 친하게 지내지도 않던 호시노의 4명의 꼬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이누부시의  꼬붕들이었다
그리고 호시노와 하스미와 같이 어울리던 검도부 2명은 이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결국 호시노의 괴롭힘으로부터 하스미를 도와주지 않았다는 설정으로 해석된다
친구가 갑자기 변해서 자신을 괴롭히고 다른 친구들에게 외면당하는 하스미의 정신적 고통이 시작된다

<하스미의 맞은 얼굴이 보여진다>

이누부시가 반의 패권을 호시노에게 빼앗긴후 등교 거부를 한다 그것에 대해서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물어보는 씬의 마지막에 하스미의 맞은 얼굴이 나온다
이 맞은 얼굴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분명 이 직전의 씬들은 호시노가 돌변하여 이누부시를 괴롭히는 장면과 그런 호시노의 아지트에 가서 검도부를 그만두려면 퇴부서를 제출하라는 선배의 말을 전하는 하스미가 나올뿐이다 설마 그런 전언을 했다고 얻어 맞았을까?

이누부시가 등교를 거부하고 담임이 그것을 물어보기까지의 사이에 호시노패에게 불려가서 두들겨 맞는 씬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시간적 순서는 이렇다 이누부시를 꺾고 반을 재패한 호시노에게 검도부 문제로 아지트로 찾아왔다가 괜히 엮여서 같이 꼬붕일을 하게 된것이다

<츠다가 원조교제하고 나서 얻은 상납금을 전달하고 쿠노를 팔아넘긴다>

위의 사진은 츠다가 괴로움에 혼자서 강물에 빠지고 나서 자신의 집 정원에서 몸을 씻는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는 하스미의 모습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쿠노를 불러서 함정에 빠뜨리고 죄책감에 우는 장면이다

이렇게 릴리 슈슈의 모든 것에서는 계속해서 호시노도 하스미도 괴로운 일만이 쌓여간다 점점 심한일을 겪고 점점 힘들어진다

마지막 사진에 옥상에서 자신의 목을 조르는 하스미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보여진다
하스미는 죄책감과 괴로움에 죽는 길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자신 때문에 강간당하고 머리를 민 쿠노의 뒤에서 하스미는 오바이트를 한다>

쿠노를 팔아넘긴 죄책감에 츠다의 죽음으로 하스미는 양호실로 실려간다
그곳에서 전에 훔치다 걸린 '호흡'cd를 호시노가 부숴버렸다고 담임에게 말한다

이것은 하스미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더이상 친구들이 강간당하고 협박당하고 상처를 받는 것을 지켜 볼수 없었다
호시노가 cd를 부숴버린 이야기를 하고 나서 모든 것을 말해버릴 심산이었다
그러나 담임으로 부터는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

츠다가 자살하기 전
여자 날라리 대장 칸자키가 호시노의 꼬붕 5명에게 호시노의 막나가는 행동을 막기를 권한다 이것은 츠다의 자살로 인해서 일이 커지게 될 것을 두려워한 칸자키가 자신이 사주하여 쿠노를 괴롭힌 것이 알려질까봐 두려워서 한 말이었다
하지만 이때는 아직 하스미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았다
선생님에게 말하면 될거라고 생각했다
29살이 된 내 입장에서 보면 나랑 비슷한 나이의 선생님은 사실상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데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뭐든지 해결해 줄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자신의 콘서트 티켓을 던져버린 호시노를 기다렸다가 칼로 찔러 살해한다>

호시노가 티켓을 던져버려서 콘서트에 들어갈 수 없게된 하스미는 밖에서 우두커니 뮤직비디오 화면만을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콘서트에서 나온 호시노가 아직도 있었냐? 라고 묻자 하스미가 얼마나 분노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

2009/02/26 - [video grammer] - 영상문법 - 사건의 일반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에서 했던 '피리아'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2가지로 해석해 보도록하자

먼저 하스미가 피리아인 경우
하스미는 파란사과를 가지고 있는 호시노를 발견했다 
그렇다면 자신이 정신적으로 의지했던 '아오네코'가 호시노라는 것에 당황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에로틱 포스터를 버리고 자신의 호흡cd를 부숴버린 호시노 혼자서 콘서트를 보고 릴리슈슈의 팬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크게 분노했을 것이다

두번째로 하스미가 피리아가 아닌경우
혼자서 콘서트를 보고 나와서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자신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고 혼자서 집에 돌아가려는 그 뻔뻔함에 화가 치밀었을 것이다
그리고 츠다와 쿠노에 대한 죄책감과 분노에의해 '계획적'인 살해를 저지른 것이다
왜 계획적이라고 하는가? 그것은 살해 방법이 '칼'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스미가 칼을 좋아한다거나 가지고 다닌다는 설정은 전혀 없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칼로 호시노를 죽여버리다니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어쩌면 하스미는 콘서트장 밖에서 혼자서 기다리는 동안 칼을 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호시노를 죽여버리기 위해서

아무튼 하스미가 호시노를 죽이고 싶어하는 이유는 충분했다
아니 차고 넘쳤다
그것이 친구들과 자신에 대한 분노이건 '릴리슈슈'와 관련된 분노이건 간에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이것 뿐이었다
츠다의 자살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다 그래서 하스미는 자살이 아닌 살해를 택한 것이다

<그리고 하스미는 자살을 생각한다>

윗사진은 마치 목을 매단것 처럼 프레임을 이용한 속임수이다 
하지만 실제로 하스미가 자살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한 미쟝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부분은 나중에 따로 분석하겠다)

그리고 어머니의 파마기를 이용해서 실제로 얼굴을 태워서 자살하려고 한다
영화는 이걸로 마무리가 되는 듯 싶지만 하스미는 죽음 대신 삶을 택한다

<호시노가 쓰러지자 파란사과가 굴러 떨어진다>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호시노가 칼에 찔려 쓰러질때 오른쪽 옆으로 파란 사과가 굴러떨어진다(윗사진을 자세히 보자)
그런데 혼자서 빠져나온 하스미의 칼이 사과에 찔려있다
이것은 옥의 티일까? 아니면 의도적일까
이후에 혼잡속에서 하스미가 사과를 줍는 장면은 없다
하지만 하스미가 사과를 의도적으로 주워서 왔다면 이것은 그가 '피리아'라는 증거라고 해석된다 사과에 적혀있는 호시노의 메일주소에 보면 아오네코는 피리아와 만나기로 했었다 실제로 만났던 만나지 않았던 수사가 진행된다면 피리아에게 형사가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주워 온것이다

하지만 앞에 사과가 떨어진 장면이 실수라면 그저 뒤에 사과에 꽂힌 칼이 릴리슈슈의 팬 아오네코를 찔렀다는 상징일 수도 있다



내가 살면서 가장 감명을 받은 영화지만 2시간 40분이나 되는 러닝타임은 포스팅을 위해 다시보기에는 꺼려지는 측면이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볼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였다 릴리슈슈의 팬까페 '릴리피리아'의 운영자 피리아와 아오네코는 누구인가?

영화를 처음봤을때 3시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과 쉴새없이 쳐대는 투고자들의 채팅은 나를 너무나 정신 없게 만들었다 나는 겨우 스토리의 큰 줄기만을 놓치지 않기위해 힘써야했다 하지만 다시보고 알았다 아오네코는 바로 이영화의 악역 '호시노'였다
하지만 피리아는 누구인가?

<아오네코의 파란사과를 호시노가 들고온다>


물론 이 장면에서는 주인공인 유이치가 들고 있지만 이것은 호시노가 누군가가 말을 걸면 주라고 전해준 것이다
그렇다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팬까페에서 피리아와 소통하던 자는 바로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안겨주던 '호시노'였다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보면 피리아는 마치 유이치처럼 설정된다
유이치가 컴퓨터를 하면서 피리아의 투고글이 올라오고 어머니의 임신 장면과 출산에 대한 피리아의 글이 겹쳐진다
하지만 정말 피리아는 유이치인가?

나는 조금 다른 해석을 해보려고 한다

일단 릴리슈슈의 콘서트 장면에서 유이치가 호시노를 발견하는 장면을 보자

<사과를 들고있는 호시노를 발견하는 유이치>


분명 유이치는 호시노의 얼굴을 보기전에 파란 사과를 먼저 본다
만약 유이치가 피리아라면 어땠을까? 분명 사과를 보고 다가가지 않았을까?
하지만 멍하니 사과를 보고있던 유이치는 호시노의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란다

물론 이장면은 두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유이치가 피리아인 경우 파란사과를 봤지만 자신이 만나자고 한 것은 아니므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았을 수 있다 더구나 유이치의 소극적인 성격상 그랬을 가능성도 높다 그렇다면 그 직후 호시노의 얼굴을 봤을때 아오네코가 그였다는 생각에 깜짝 놀란 것이다

피리아가 아닌경우는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단순히 만나기 싫은 호시노의  얼굴을 보 고 놀란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경우라고 해석한다 그 이유는 바로 이후의 장면  때문이다

<이 여자는 누구인가?>


유이치가 들고 있는 사과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이 소녀는 누구인가?
만약 유이치가 피리아라면 이 소녀가 파란 사과를 이렇게 눈여겨볼 이유가 없다(아오네코의 투고글을 다른 누군가가 본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렇다면 유이치는 왜 호시노가 사과를 자신에게 맡겼는지 의아해 해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사과에 적힌 아오네코의 메일주소를 살펴볼 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다 이것은 유이치가 이 사과의 의미를 모른다고 해석된다
그리고 옆에서 사과를 유심히 쳐다보는 저 소녀가 바로 '피리아'인 것이다

그렇다면 영화는 왜 처음부터 마치 피리아가 유이치인 것처럼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알듯 모를듯한 진실을 이렇게 전해주는가?
그것은 바로 릴리슈슈의 에테르에 의해 치유받는 고통받은 자들의 일반화를 위해서이다 피리아가 중간에 죽고 싶다고 투고하는 내용은 그 당시 유이치의 심리적 고통과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그것이 유이치가 아니라면? 릴리슈슈를 듣고 고통을 치료하는 유이치,호시노,츠다,쿠노처럼 또다른 수많은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결국 이와이슌지는 유이치라고 생각했던 피리아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설정하면서 똑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이 유이치 많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것이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의 주제이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이 모두 고통받고 있다는 것 호시노,유이치,쿠노,츠다 모두

<쿠노의 사건으로 우는 츠다와 자살하는 시늉을 내는 유이치의 그림자>

 
강간당한 쿠노가 머리를 밀고 오자 자신은 왜 그렇게 하지 못했는지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츠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피리아의 투고, 목을 조르는 그림자
고통 받는 10대의 이야기를 혼란스럽게 보여준다 피리아는 유이치도 아니고 아무도 아니다 아니... 모든 고통 받는 10대의 자화상이다
위의 세번째 그림의 그림자가 그것을 말해준다 나는 유이치의 그림자라고 생각했지만 누구인지 알수 없다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저것은 누구도 아니다 죽고싶어하는 10대 모두를 상징한다

<곰을 들고 나타난 쿠마의 정체는 바로 아저씨였다>


그리고 이와이 슌지 감독은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10대만이 아닌것을 표현하기 위해 '쿠마'라는 투고자를 이용한다
릴리슈슈의 팬까페에 콘서트때 곰인형을 안고 가겠다고 글을 올리는 '쿠마'가 바로 저 뒤에 있다

나는 이와이 슌지가 반드시 이 '쿠마'라는 사람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하고 어디에 나오나 눈을 씻고 찾고 있었다 역시나 하지만 하필 아저씨라는 것??
이것 역시 '주제의 일반화'를 위한 설정이다 
고통받고 릴리슈슈의 음악으로 치유받는 팬이 오직 10대만이 아닌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것으로도 부족한지 나중에 콘서트장 밖의 LED에서 나오는 뮤직비디오를 보고 울면서 노래를 따라부르는 아줌마도 나온다 

분명히 피리아는 유이치처럼 설정된다 하지만 아오네코처럼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이와이 슌지 감독이 의도적으로 열어 놓았다고 생각된다 
피리아의 실체가 누구인지 그는 말하지 않은 것이다
유이치 일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일 수도 있는 것이다


 

오키나와 여행에서 호시노가 겪은 사건들 있죠?

첫번째는 밤에 불꽃놀이 하다가 시쟈에게 습격을 당한 것이고

두번째는 물에 빠져 죽을 뻔한 것이고..

오키나와 섬 아저씨 말이 힌트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오키나와 전설 중에 사람은 일곱개의 혼을 가지고 있는데, 호시노는 그 중 2개를 잃어버렸다고. 신을 화나게 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데 너 뭔가 이섬에 좋지 않은 걸 갖고 왔니? 이런 대사를 하면서 조심하라고.하죠..

호시노는 이런 사건들을 계기로 변하게 된것입니다. 배에서 돈을 공기중에 뿌려 버리잖아요? 몰락한 자신의 집안 환경에서 생겨난 돈에 대한 증오 때문에 그런걸로 보입니다.

 

성장기의 소년이 비뚤어지게 된 계기를 단순히 집안 환경으로 돌릴 수도 없을 것 같네요

약해져 있는 자아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급변할 수 있는 것이 청소년기니까요.....

 

죽은 여행객 얘기를 하자면 ..ㅋㅋ 이 부분이 저도 참 흥미로웠던 것이,,

그 여행객이 유이치에게 자신이 왜 그런 곳을 여행하는지에 대해  말을 하죠.

교살 식물이랑 산호초  얘기를 하면서 인간에게는 아름답고 낙원 같은 곳이지만 그곳 생물에게는 지옥일 수 있다고. 그 점이 자연의 매력이라고. 생과 사가 이웃이 되는 곳이니까 그 스릴 때문에 여행을 계속 한다고..

그러고는 죽었죠. 자신의 말대로..


 

1. 유이치(주인공)가 호시노네 집에 놀러가잖아요

그리고 자려고 누웠을때 호시노한테 '저게뭐야?' 이러고

호시노가 릴리슈슈라고 알려주잖아요??

그게 둘이 처음에 친해졌을때일인데,

그때부터 유이치가 릴리슈슈에 대해 알게된건가요???

 

2. 만약에 1번이 맞다면, 처음에 유이치가 애들한테 맞는부분에서

애들이 씨디 부술때 호시노는 왜 아무말도 안하나요?

아무리 호시노가 유이치를 때리는 입장이라고해도

그 씨디 릴리슈슈껀데 ... 호시노도 릴리슈슈 팬이잖아요!!

저같으면 자기가좋아하는가수 씨디 부수면 열받을꺼같은데;

 

3. 강당에서 합창하는 장면에서요, 호시노는 왜 합창하는모습을

째려보고 있는거죠?

제눈에는 뭔가 분노의 눈길로 쳐다보는거 같던데..

 

4. 호시노가 쿠노좋아했던거맞죠? 비오는날 버스정류장에서 부딧쳤을때

자막보면 아오네코가 자기가 초등학교때 좋아했던애가 맨날

드뷔시 쳐주고 릴리슈슈도 알려줬다고 하잖아요. 그게쿠노인게 맞나요?

맞다면 대체 왜 지가 좋아하는애를 이지메할수 있는지 이해가가질 않아요;

 

5. 유이치도 쿠노 좋아하나요?

저는 좋아하는것 보다는 그냥 동경하는걸로 느껴졌었는데말이죠ㅠㅠ!

오히려 츠다쪽도 좋아했던것 같고 아니면 둘다 좋아하지는 않았던것 같기도하고요;

나중에 호시노 죽이는 이유는 그냥 츠다와쿠노일로 쌓인 분노가 폭팔한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맞나요?

 

5. 대체 츠다는 왜 희생된거죠ㅠ0ㅠ?

호시노가 좋아했던것은 쿠노, 아마도 유이치도 쿠노를 좋아했던것 같고..

츠다는 아무 상관없는 여자애잖아요

그냥 호시노의 분노에 희생된여자애가 되는건가요??

 

6. 유이치가 마지막에 엄마한테 염색받고나서

초록색 기계..?같은거에 얼굴 집어넣잖아요 그거대체 의미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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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네티즌 채택

re: 릴리슈슈의 모든것 이해안가는거 질문이요!ㅠㅠ[내공10]

kunimihiro83 
채택답변수36
 
2007.04.21. 03:29
답변 추천하기

질문자 인사

감사해여~~!

 

1.

네 그 때 호시노에 의해서 릴리슈슈를 처음 알게 됩니다

호시노는 그전에 쿠노가 릴리슈슈를 좋아했기 때문에 알게 됐었구요.

 

 

2.

호시노는 분명 릴리의 팬이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친구들을 동원해서 여러가지 범죄를 일으키지만 사실 그런 자신을 괴로워하고 구원을 받기를 원해요. 릴리슈슈의 팬인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온라인상에서만 진심을 털어 놓잖아요. 유이치가 만든 싸이트이고 '피리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람이 유이치인 것을 모르지만..

 

 

3.

호시노는 쿠노를 좋아했었어요(그녀를 통해 릴리슈슈를 알았죠) 지금은 아는척도 안 하는 사이지만.  유이치네 반 여자애들 중에 기가 쎄고 쿠노를 이지메 하는 무리 있죠? 걔들이 쿠노를 엿먹이고 있었고 쿠노도 그 일에 동참하죠. 하지만 진짜 마음은 그런 상황들이 좋지만은 않았을 거에요.

 

 

4.

몇 번이고 말하지만 호시노가 쿠노 좋아했던 것 맞아요.

그녀를 통해서 리리슈슈슈를 알게 되었고, "릴리슈슈"는 쿠노와 공통점을 갖는 유일한 매체였어요. 호시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많이 변해버렸고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이와이 슈운지 감독은 빨려들어가는힘이라고 표현햇지만) 어떤 관성에 의해서 계속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거에요. 상식적으로는 힘들지만,, 그게 바로 10대인거죠.

 

 

5. 유이치도 쿠노 좋아하나요?

유이치가 쿠노 좋아했던 것 맞아요. 그런 유이치를 츠다가 좋아했죠.

이 영화는 인물들간의 애정관계로만 보시면 안될 것 같구요. 유이치가 호시노를 죽인 이유는 단순히 말하자면 그 동안의 일로의 분노 겠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유이치에게 릴리슈슈가 어떤 존재인가 , 그것은 영화 제목처럼 "전부" 입니다. 친구를 잃고 린치 당하고 좋아하는 여자가 당하는 것을 도와준 자신이 얼마나 바보 같겠어요. 가깝게 지낸 친구도 자살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유이치는 반항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만든 리릴슈슈 팬페이지에서 만난 "아오네코"는 그가 유일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상대였죠. 그 상대도 마찬가지였지만. 그 상대방이 호시노라는 것을 콘서트장에서 알게 되죠. 그리고 그 상대는 자신의 표를 꾸겨 던져 버리고,, 유이치는 릴리슈슈의 콘서트에 입장을 못하게 되죠. 그 때 유이치의 기분이 어땠을까요? 단순한 분노? 증오? 저는 그 이상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오네코가 싸이트에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도와 달라고 말하잖아요? 유이치는 그런 방식으로 복수와 구원을 동시에 집행했다고 생각해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5. 대체 츠다는 왜 희생된거죠ㅠ0ㅠ?

츠다가 왜 희생 되었냐. 그것은 이와이 슈운지 감독이 이영화를 통해서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으냐에 달려 있죠. ㅋㅋㅋ 츠다는 단순히 호시노에게 희생된 것만은 아닙니다. 릴리슈슈가 갖고 있는 에테르 라는 영역 외에 영화의 기본 테마는 "인간은 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속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구원을 원하며, 날기를 꿈꾸죠.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어려운 현실. 그런 현실에 의해 왜곡된 방향의 비행을 상징하는 것이 츠다 죽음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어요.

 

 

 

6.

요거 참 좋은 질문입니다 ㅋㅋ

영화를 보시면 에테르에는 색이 있다고 하죠. 릴리슈슈가 붉은색이었나.

아무튼 영화상의 영상 이미지를 유의있게 보면 주요 인물들에게도 에테르의 색이 있어요. 츠다는 파란색이었죠.  유이치는 녹색이었습니다.  초록색 기계는 파마건조기에요. 파마후에 머리를 집어넣으면 따뜻한 바람이 나와서 건조시키는 ;;  살인을 저질렀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유이치의 에테르의 세계로 돌아간다는 의미일 수도 있구요. 5번에서 제가 유이치와 호시노의 관계에 대해 쓴 것을 생각하면. 호시노가 죽을 때 녹색 사과를 들고 있었잖아요. 유이치가 그를 죽이고 나서 주머니에서 꺼낸 사과는 칼에 질려 피를 흘리고 있었죠. 이미 유이치의 세계는(녹색 에테르의 세계) 파괴 되었지만 15세라는 나이, 다양한 가능성과 혼란스러움을 가진 나이는 . 다시 자신을 그 혼란속에 넣을 수도 있다는 그런 의미일 수도 있구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10대 비행 청소년 이야기이지만 결코 그 이야기만이 전부가 아닌 그런 영화죠.


호시노가 망한후 츠다가 호시노의 집에 이사를 했다

1. 경찰 조사 진행 : 진술서 작성 
- 여자탈의실에 들어간 사실은 맞으나 고의가 아니었음을 일관적으로 주장. 
워낙 애매한 사건이라 시시비비를 가리기 어렵다는 답변. 

2. 검찰로 사건 송치: '성적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 혐의 
- 여기서 대략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허허 

3. 검찰 수사관에게 조사받음(오늘) 
3-1) 워낙 애매한 사건이라 어느쪽으로 결론을 내기가 어렵다. 
3-2) 그러나 워낙 심각한 사안이다. (성범죄 관련) 
3-3) 결론적으로, 혐의를 인정하면 성교육 프로그램 이틀정도 이수하고 다른 처벌없이 끝내는걸로 하자. (기소유예) 
3-4) 전과가 없고 애매한 부분이 있어 이정도로 끝내는거다. 이거 많이 봐주는거다. 
3-5) 내일(21일)까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들일지 법정에서 다툴지 선택하고 전화달라. 

4. 기소유예 vs 법정싸움 
4-1) 기소유예 
- 죄(고의성)를 인정하되, 성교육 프로그램 이수 이외의 처벌은 받지 않는다. 
- 고의성을 인정함으로써 피해자는 깔끔하게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 (형사가 끝나더라도 민사로 진행 가능) 
- 일부러 한 행동이 아니지만, 눈 딱 감고 일부러 했다고 인정하고 증언하면 모두가 편해질 수 있다... 
4-2) 법정싸움 
- 검사를 상대로 싸우려면 아무래도 변호사가 필요. 
- 인근 변호사 사무실 두 군데 들려본 결과, 평균시세 선수금 550만원+승소했을 시 330만원 추가 = 880만원 
- 승소했을 시 얻을 수 있는것은 '무죄' 타이틀. 이외 금전적 보상 전혀 기대할 수 없음. (무고죄 등 성립안됨) 
- 일부러 한 행동이 아니라서 아니라고 법정싸움까지 했지만, 패소할 경우 어마어마한 피해가 예상됨.. (비용 및 회사에 끼칠 영향) 

여기서 합리적인 선택은 검찰측에서 제시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거겠죠. 

검색좀 해보니 진짜 여자화장실 몰카범 같은 경우는 기소유예 받아내려고 변호사 쓰더라고요. 실제로 받아내기도 하고. 

단순 더하기 빼기만 해보아도. 이런경우. 승소에 대한 확신도 없으면서 법정싸움까지 가는건 멍청한 짓이겠죠. 

변호사가 그러대요. 성범죄의 경우 아무래도 남자가 불리하다고.. 이거 잘해봐야 50:50이라고... 

근데 해볼려고 합니다. 

술을 먹은것도 아니고 내가 표지판을 인지못하고 실수로 들어간게 맞는데, "성적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 이라니요? 

아무리 우리나라 사법제도가 엉망이라고 해도, 아무리 날고기는 검사나으리라고 해도, 내가 고의로 하지 않은 걸 고의로 입증할 순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일부러 하지 않았으니까요. CCTV를 돌려보고 별 지랄을 다해도 제가 성적 목적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은것이 진실이니까요. 

당장 천만원가까이 드는 돈을 생각하면 마음이 약해지는것도 사실이지만, 제게 남아있는 명예는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미 회사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데, 이대로 성범죄자가 되는건 납득 할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요.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얼마전에 천리포 수목원에 갔을 때 남자화장실에 들어와서 줄을 서 있던 아주머니 네 분이 생각이 나네요. 

여자화장실이 꽉 차서 그렇다고, 총각은 신경쓰지 말고 볼 일 보라고 말씀하시는데, 뻘쭘해서 그냥 나왔어요. 

많이 씁쓸했습니다. 엄연히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인데. 누구는 성범죄자가 되고 누구는 허허거리면서 넘길 수 있다는 것이. 

라이어형님들. 술을먹건 안먹건 남/녀 구분되어 이용하는 공공장소 들어가실 때에는 제 사연을 떠올리시고 절대로 실수하지 마세요. 

전 좆되고 있습니다. 하하. 

저 이름도 좆같은 죄명이 2012년부터 시행되었더라고요. 얄짤없습니다. 

실수건 뭐건 한순간에 성범죄자 되서 20년동안 1년에 한번씩 경찰서에 신상제공해야 할지도 몰라요. 허허허허 

악법도 법이라지만. 씨발진짜 너무하네요. ㅋㅋㅋ 

여장하고 탈의실에 숨어서 기다리는놈이랑, 실수로 들어갔다가 튀어나온놈이랑 같은 혐의에 최소 기소유예 처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다른것보다 오늘 처음으로 아버지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는데, 아무말 없이 담배만 태우시는 모습을 보니까요. 

내가 참 씨발 못났구나... 왜 그런 병신같은 실수를 해서 이나이 쳐먹고 부모님 속을 썩이고 있나.. 이런 생각에 그냥 잠이 안와요. 

오늘은 억울한 마음 정딸에 확 풀었구요. 

내일부터 침착하게 대응해야죠. 변호사 선임부터 할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 라이어분들 감사드리고요. 모든 과정이 끝나면 후기 한 번 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절대로, 절대로 저같은 실수하지 마세요. 지금 제가 느끼는 고통은 부디 피하셨으면 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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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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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관련해서 마지막 글이 될 듯 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혐의로 불기소 처리된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다음주쯤엔 불기소 이유 처분서 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제 일처럼 걱정해주신 라이어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든 일 겪으면서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진심으로요. 

쪽지주신분들 일일히 감사의 답장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너무 경황이 없었다는 변명밖에 못하겠네요. 

일이 일단락되었으니 몇 글자 더 적어보려 합니다. 



#. 피해자 여성분에게 
저는 당신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몇살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제 실수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있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과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지나고 나서도 그부분은 아쉽습니다. 
사건 발생 후 9일이 지나서야 신고를 하신 점은 조금 의아합니다. 
경찰의 말로는 "가해자에게서 반성의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라고 말씀하셨다던데, 
저는 당신에게 연락할 어떤 기회도 갖지 못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후 24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헬스장측에서 제 회원자격을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특성상 수치심 때문에 본인 신분을 밝히길 꺼리셨다고, 그렇게 이야기 들었습니다. 
사과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던 점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지금쯤 제가 '무죄'라는 통보를 받으셨겠지요. 
이에 불복하고 법정 싸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당신에게 남은 권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검찰에 항고하는 것인데, 이게 받아들여지려면 '새로운 증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누구보다 제가 원했던 유일한 물증인 CCTV도 사라진 마당에, 당신이 새로운 증거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진실을 왜곡할만한 증거가 있을리가요. 
혹시라도 사과 이외의 다른 걸 원하신다면 그 부분은 들어드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겪은 금전적 손실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미 당신의 수치심을 상회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실수로 당신의 헐벗은 옆모습을 본 댓가로 저 또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 상황은 처음부터 제가 원한게 아니에요. 
죄송한 마음과 울분이 뒤섞여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드리고 있네요. 

#. 헬스장 담당자에게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이 시벌년아. 
내가 사건 일어난 날 내가 일부러 들어간건지 CCTV확인해보라고 그토록 간절하게 외쳤건만 
CCTV는 왜 날려먹었어? 어? 이 사건의 유일한 물증이었다고 썅년아... 
계속 나를 성범죄자취급하는 개소리 쳐하길래 내가 그랬지 
나는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라고. 
왜 제대로 안내는 안해준건데.. 내가 첫날 운동복 어디서 가져가냐고까지 물어봤잖아... 
6개월치 장기등록한 회원이면 붙어서 이용안내 정도는 해줘야하잖아.. 
일 벌어지고 나서 너한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것도 웃긴 일이라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시설물 관리자면 기본적인건 하고 나한테 지랄해야지 
니가 나를 위해 해준 일은 회원권 말소시키고 사건 이후에 여자 탈의실 안내고지물 덕지덕지 붙여놓은거. 
덕분에 형사가 보여준 현장사진에는 존나 누가봐도 여자탈의실이더라. 
이렇게 빤히 안내표지판 붙어있는데 왜 들어갔냐고 추궁하더라 이 씨발련아 
피해자에게 사과의사 있다고 분명히 전달하기는 했냐? 
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쳐했길래 반성의 기미가 없어보여서 신고했다는 말이 나오냐... 
니가 면피할려고 했던 그 모든 행동이 한 남자를 성범죄자로 몰아갔어 개년아 

넌 씨발 두고봐라 
내가 불기소이유 처분서 나오면 그다음 스텝 밟을테니.. 
이미 700을 썼는데 그이상은 못할것같냐 
변호사 말로는 니네도 책임이 있으니 손해배상 소송 가능하다고 하더라 
기다리고 있어. 씨발. 

#. 경찰관에게 
다른건 모르겠고,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요? 
나는 나한테 불리한 진술도 진실이라서 다 본대로 들은대로 이야기했어요. 
사실대로 말하면 그럴수도 있겠거니 이해해줄까봐. 
근데 CCTV 다 확인 했다고 왜 거짓말했어요?? 이 씨발새끼야?? 
변호사 통해서 확인해보니까 사건발생 9일만에 밀려서 지워졌다며.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영상을 다 확인했다고 말한 이유가 뭔데 개새끼야 
귀찮았냐? 아니면 나하나 엿먹여서 실적 올릴라고? 
안그래도 피해자가 9일만에 신고했다고 하던데, 이런쪽을 수사하는게 맞지않냐? 
유일한 물증인 CCTV가 없어지는 시점에 맞춰서 신고를 했다.. 
이거 나만 이상하게 생각하는거야? 
여기서 더 나가면 터무니없는 음모론같아서 그만할란다. 
됐고 씨발 다신 얼굴볼일 없는 견찰새끼야. 일 똑바로 해라 개새끼야 퉷 

#. 검찰 수사관에게 
뭐, 당신에게 특별한 감정은 없습니다. 일이니까요. 
고압적으로 굴었던 것도 수사과정에서의 스킬이라고 이해할게요. 
근데 이렇게 돈만쓰면 그냥 해결되는 일이었어요? 
기소유예 처분 받으라고 꼬실때는 언제고, 변호사 붙으니까 무혐의라네요. 
업계가 원래 그런겁니까. 관행인 겁니까. 
어느쪽이든 존경받을만한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법을 모른다고 사람 하나 병신 만드는거 그거 하나도 멋있지 않아요. 
그래도 CCTV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사실대로 말해줘서 그거 하난 고맙네요. 
비교적 양심적인 아저씨야. 

#. 변호사에게 
일단 일이 잘 해결되어서 좋네요. 
애써주신점은 고맙습니다. 
근데 처음에 당신 선임료 500에 성공사례금 1,500 불렀잖아. 
아주 개 호구로 봤냐? 씨발람이진짜.. 
억울한 사람 도와주진 못할망정 존나 맛집이 열렸지 아주 
이런일로 700털리는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2천을 불러... 이 개새끼 
그리고 너한테 700만원 한큐에 입금한 고객 전화번호는 저장해놔야 하는거 아니냐 
부재중 찍었더니 전화해서는 "전화하신분이요~" 이지랄하고 앉았어 개새끼가 
속이 타서 매일 전화좀 했기로서니, 무작정 기다리라고만 하고 귀찮아하네.. 
이래서 입금은 나눠서 넣어야하는건데 시발. 
여하튼 고생했어 개새끼야 

#. 회사 상사에게 
내가 이 일 겪으면서 해결하려고 검찰청갔다가 변호사 사무실갔다가 
그래 한 이틀동안 8시간정도 자리 비운 것 같다. 
왜 그동안 손 놓고 월급도둑 코스프레 하다가 혼자 일할라니까 좆빠지냐? 
뭔 씨발 윗사람 핑계대면서 휴무를 바꿔야하지 않겠냐고 개아리를 틀고있어 
그래서 내가 서운하다고 얘기했지 
나 쉬는날 출근할때는 아무소리 없다가 자리이석했다고 휴무변경얘기나오는거 좆같다고. 
내가 5월들어서 반납한 휴무만 3개야 씨발련아. 알잖아? 
너 따박따박 다 쉴때 내가 나와서 이거저거 카바쳤다고. 
다 알면서 그러는건... 양심이 없는거냐? 
됐고, 어디가서 후배한테 존경받을 생각은 하지마라. 
나중에 너한테 꼭 좆같은 일이 생기길 바라고, 그때 내가 웃어줄게. 개년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못난놈 응원해주신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덕분에 어쨌든 좋은쪽으로 결론이 났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씁쓸한 심정으로 정딸에 글을 쓰는 이유는... 
이번 일을 둘러싼 인물 하나 하나를 되짚어보면 
참 나쁜새끼들이 많더라구요. 
대한민국 경찰, 검찰 다 썪었다라는 푸념이 제 얘기가 아닌줄 알았는데. 
막상 겪어보니 진짜로 좆같아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라이어형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절대로 여성과 관련된 장소에서는 조심 또 조심하시라는 겁니다. 
마치 여혐 일베충 같은 이야기라 말하면서도 참 좆같긴 한데요. 
이게 비좁은 지하철같은데서 여성의 신체에 닿기만해도 충분히 고소거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역차별의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이 저같이 좆같은 일에 엮이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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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라면

 

리리슈슈 라는 가수를 중심으로,. 팬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라 할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크게 4명 내지 6명으로 볼수 있고요.

 

가장 중심에 되는 주인공이.

 

처음부분의 3명중 한명인 유이치 입니다. 에로틱이란 포스터 짊어 매고 자전거로 달리느넘

 

3명은 돈을 버는 방법으로 범죄를 저질르면서 돈을 모아 슈스케에게 돈을 바쳤습니다.

 

4은 원래 친구였습니다.. 이제 부터.. 줄거리..

 

초반에 3명이서 음반 훔치고 지하철에서 가방 갔고 날르는건 돈을 모으기 위해 입니다.

 

그렇게 해서 모은돈으로 슈스케에게 주고. 그러는데..

 

유이치는 어느날 일부러 자신이 좋아 하는 가수인 리리슈슈의 최신 음반 하나를

 

훔치게 됩니다. 부모님은 학교에 불려 가고. .. 그러던중..

 

그날 밤 슈스케가 유이치 일당=-;; 을 불러 네게 되고.  돈 뜯고 맞고.. 강제적인 탁탁탁을..

 

그리고 영상은 바뀌면서 1학년때의 모습으로 바뀝니다..

 

1학년때 4명은 친한 친구 가 됩니다. (유이치랑 슈스케랑 같은 검도부에 들어 갑니다)

 

유이치가 슈스케 집에서 자면서 둘은 더친해 지고..

 

영상은 또 바뀌면서. 유이치의 첫사랑에 대해 나옵니다..

 

첫사랑이 유이치에게 리리슈슈의 노래를 알게 해주고.. 그때부터 리리슈슈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여자는 전학 가고.. 그 비오는 날에 호시노 슈스케가 동창을 만나는데..

 

그떄 슈스케가 왕따 였다는걸 알게 됩니다. 잠깐 시비 붙지만..

 

그리고 장면은 또 바뀌고 애들끼리 서로 여행을 가자고 하지만 돈은 없고..

 

길거리 방황 하다가.. 양아치들이 한 뚱뚱보 돈을 뜯는걸 목격.. 호시노는..

 

달려가 돈을 뺏고 애들도 달려 들어 돈을 이리저리 돌려서 결국 지들이 얻어 내서

 

그돈으로 여행 갑니다.. 오키나와로..

 

거기서 3명의 가이드와 여행 합니다.. 그러던중. 알게 된 이상한 남자와 자꾸 마주치게 되고

 

애들은 거기서 많을걸 느끼면서.. 호시노는 죽을뻔 까지 하게 되고..

 

아. 여행 하던 이상한 남자는 차에 치인건지 파인애플에 맞은건지 암튼 병원으로 실려 가고

 

애들의 여행은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 되는날..

 

일찐 아닌 좀 노는애가 웃겨줘서 호시노가 웃으니까 막 뭐라고 지랄 해서..

 

호시노는 열받아서 책상위에 그 노란머리가 올라가자 발로 차고 의자 던지고..

 

그때부터 호시노는 변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학교도 안나오고. 양아치가 되어 간...

 

그리고.. 나서. 츠다 쉬오리(아오이 유우) 나옵니다. 원조 교제 하는 여자로...

 

아오이가 그렇게 된건.. 호시노가 아오이의 나체를 찍어서... 원조 안하면 학교에 뿌리겠다고

 

협박 해서.. 그때 부터 원조 하는 여자가 된.. 호시노의 피해자... 가 되었습니다..

 

암튼 호시노의 심부름을 받은 유이치와 그의 일당은 쉬오리 가 원조 끝나고 나오자

 

쉬오리에게 돈을 일부 받고 나서 집으로 가려 하는데.. 유이치 가 데려다 줘라-0-;;

 

그래서  쉬오리랑 유이치랑 같이 가는데... 쉬오리가 바락 하죠.. 발로 차고.. 돈 발로 짚밟고

 

물속에 들어가고 암튼 바락 하죠.. 그때 약간 친해 집니다..


또 다른 씬이 나오면서 이번엔 한 왕땅 소녀의 이야기..

 

합창대회가 있는데. 왕따 소녀가 피아노 치면 자신들은 노래 안하겠다고 하는..

 

양아치5공주들.. 때문에 반장이 졸라 힘들어 하지만.. 결국 피아노 안치고 아카펠라로

 

노래 끝마치고.. 유이치에게 호시노가 심부름을 시킵니다..

 

왕따 소녀 어디로 대려 오라고.. 쉬오리(아오이 유우)가 당 했던것 처럼 옷배끼고

 

사진 찍어서 원조 시키기 위해.. 공장으로 따라간 왕따 소녀. 발악 하면서.. 뻐팅기고

 

유이치는 밖에서 눈물을 흘리거... 그 옆에 있는 여자가 호시노 여친이랄까..

 

사실상 양아치 5공주가 꼴 받아서 호시노한테 부탁 했던거였습니다..

 

짐작이건데.. 양아치 5공주가 호시노 한테 부탁 해서. 쉬오리도 당한게 아닐까..

 

---- 암튼..

 

그전에 쉬오리랑 유이치랑 전화 할때.. 반장에가 쉬오리를 좋아 한다고해서

 

옥상에서 만나게 해 줍니다. 

 

또 채팅 모드로 바뀌고 장면은 또 바뀝니다..

 

쉬오리가 원조 하다가 중간에 지갑 가지고 튄었을때.. 유이치랑 같이 튀고

 

식당가서 밥먹는 데.. 원조한 남자 나타나고.. 지갑 가져 가고..  

 

그리고 집으로 가는길.. 지하철에서 쉬오리도 리리슈슈의 음악을 듣게 됩니다..

 

음반까지 빌려 주고.. 그리고 장면이 바뀌고.. 출석 부르는데..

 

왕따 소녀.. 는.. 머리를 삭발 한체 등교 합니다.. 양아치 5공주들은 놀라고...

 

쉬오리는 울게 됩니다.. 아.. 자신과 같은 꼴이 아닌.. 자신을 지켜낸.. 왕따 소녀에게 놀람과

 

약간의 존경심이랄까....

 

채팅 모드에서 죽으려고 했습니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투고 하조.. 쉬오리가..

 

쉬오리는 공원 같은데서 비행기 같은걸 날리는 사람들을 보고.. 그걸,. 해보고나서

 

전신주 위에서 뛰어 내려 자살 합니다.. (내생각엔.. 자신이 그 비행기 같아서.. 자유로워

 

지고 싶었다는.. 생각에.. 생의 끈(비행기의 끈)을 끊어 버린게 아닐까)

 

자살 장면전에 나오죠 천막트럭안에서 5공주랑 호시노 랑 말하는 장면.. 시켰다고..

 

장례식은 치러지고. 다음날 유이치는 속내용물을 확인 게 되고..

 

호시노는 리리의 음악을 들으면서 발악 합니다..(약간의 자책을 느낀거 같음..)

 

그리고 장면은 바뀌고.. 리리슈슈의 콘서트 장.. 참

 

여기서. 중간중간 채팅 나오는거 그게 리리슈슈의 팬클럽들의 대화 입니다. 리리홀릭이라는.

 

콘서트 장에서 모두 만나기로 하고 각자를 나타낼 표식을 하고 콘서트장에 모입니다.

 

그러다가 유이치는 호시노를 만나고.. 호시노는 사과 하나 주면서...

 

콜라 사오라고 하고.. 유이치는 결국 콘서트 못보게 되고..

 

콘서트가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 그중 호시노는 유이치에게 뭐라고 하고..

 

유이치는 꼴받아서.. 리리다@@ 소리 치면서 사람들이 막 움직일때.. 호시노를 ..

 

칼로 찌르고 도망 갑니다.. 아무도 몰랐죠... 그러다가 호시노가 쓰러져서

 

사람들은 알게 되고.. 호시노는 결국 죽습니다..

 

그리고 몇장면이 더 나오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스미 유이치 가수 [릴리슈슈]를 좋아하고, [릴리슈슈]의 팬사이트를 운영하는 중학생 소년사이트에서의 네임명은 피리아이고중학교 1학년 때 단짝이었던 호시노 슈스케로부터 [릴리슈슈]에 대해 알게 된다변해버린 호시노 슈스케’ 패거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같은 반의 쿠노 요코를 좋아하지만 쿠노 요코를 자신의 패거리에게 집단 강간하게 하려는 호시노 슈스케의 명령으로 쿠노 요코를 불러낸다자신의 의지를 내세우지도 못하고나서지도 못하는 나약한 소년이다.

 

호시노 슈스케 운동도 잘하고 머리도 뛰어나고 부잣집 아들이지만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고고등학교 와서도 그리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중학생 소년본디 착했으나 어떤 시점을 계기로 불량학생이 된다초등학교 시절, ‘쿠노 요코를 좋아했고그녀로부터 [릴리슈슈]를 알게 되었다. ‘하스미 유이치가 운영하는 [릴리슈슈]의 팬사이트에서 아오네코라는 네임명으로 활동한다현실에서는 하스미 유이치를 패거리들과 함께 괴롭힌다. ‘하스미 유이치가 쿠노 요코를 좋아하는 걸 알게되고, ‘하스미 유이치에게 쿠노 요코를 불러내게 한다자신의 내면을 누구에게 말하거나 표현하는데 서툰 소년이다.

 

츠다 시오리 - ‘호시노 슈스케에 의해 협박당해서 원조교제를 하는 중학생 소녀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호시노 슈스케의 명령을 수행하는 하스미 유이치를 좋아하게 되고, ‘하스미 유이치로부터 [릴리슈슈]에 대해 알게 된다. ‘하스미 유이치가 쿠노 요코를 좋아하는걸 알게되고자신과 같은 상황이 되었지만자신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쿠노 요코를 보고 결국에는 자살하게 된다.

 

쿠노 요코 반에서 다른 여자패거리들로부터 왕따 당하는 중학생 소녀초등학교 시절, ‘호시노 슈스케에게 [릴리슈슈]에 대해 알려주었고, [드뷔시]를 좋아했다. ‘호시노 슈스케에 의해 안좋은 일을 겪게 되지만 자신을 지켜내려 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3.줄거리 요약

 

하스미 유이치’(이하 유이치)는 말수가 적고 의지표현이 부족한 사춘기의 14살 소년이다.그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친구를 사귀게 되는데성적도 우수하고운동도 잘하며 부잣집 아들인 호시노 슈스케’(이하 호시노)이다호시노의 집에 놀러간 유이치는 호시노로부터 [릴리슈슈]라는 가수를 알게 되고, [릴리슈슈]의 음악에 푹 빠지게 된다여름방학유이치와 호시노와 3명의 친구들은 훔친 돈으로 오키나와로 놀러가게 되는데그 곳에서 돌아온 후 호시노는 완전 변하게 된다유이치는 호시노에게 이 아닌 로 대답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으며호시노와 패거리로부터 음반절도 및 여러 범죄를 강요당하며 괴롭힘 당한다이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유이치에게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릴리슈슈]의 팬사이트 릴리피리아가 유일한 안식처이다그는 거기에서 피리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많은 [릴리슈슈]의 팬들과 함께 [릴리슈슈]의 음악에서부터 에테르를 찾고자 한다그러던 중 피리아(유이치)’는 릴리피리아에서 아오네코라는 네임명을 쓰는 인물을 만나는데그와 많은 대화를 하며 조금씩 우정을 싹 틔운다어느 날현실에서 호시노로부터 츠다 시오리’(이하 시오리)에게 원조교제로 번 돈을 받아오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시오리를 집에 바래다 주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시오리를 알게 된다시오리는 호시노에게 비밀스러운 곳을 촬영당해서 그를 협박당해서 억지로 원조교제를 하는 같은 반 소녀인데유이치에게 조금씩 호감을 갖게 되고유이치에게서 [릴리슈슈]에 대해 알게 된다.

쿠노 요코’(이하 쿠노)는 호시노가 초등학교 시절호시노에게 [릴리슈슈]를 알려준 장본인이자 호시노가 좋아했던 소녀이다피아노를 잘 치며 [드뷔시]를 좋아한다하지만 반에서 다른 여학생 무리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유이치는 이런 쿠노를 좋아하고 있었고시오리는 그런 유이치의 마음을 눈치챈다하지만 그와 동시에 호시노 또한 쿠노에 대한 유이치의 마음을 알게 되고유이치에게 쿠노를 과거에 아버지의 공장이었지만 폐허가 된 곳으로 불러내게 한 후 패거리들에게 강간하게 한다유이치는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않고 쿠노를 공장으로 불러 낸 후운다다음 날성폭행 당한 쿠노는 머리를 완전히 밀고 이러한 것 따위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모습으로 나타난다이를 보고 시오리는 자신의 나약함에 눈물을 흘리고서는 하늘을 날고 싶다고 한 후 자살한다.

[릴리슈슈]의 콘서트가 열리는 날인터넷 상의 릴리피리아에서는 아오네코가 피리아(유이치)’를 콘서트 장에서 만나자고 한다표식은 bluecat이 적혀있는 파란사과유이치는 콘서트장에 가서 호시노를 만나게 되고호시노는 유이치를 보고서는 콜라를 사오게 하면서 녹색사과를 맡긴다누가 말을 걸면 건네주라고그 녹색사과에는 ‘bluecat'이 적혀있었고콘서트가 끝난 후에 유이치는 [릴리슈슈]가 길에 나타났다고 외치고서는 인파로 혼잡해진 길거리에서 호시노를 칼로 찔러 죽인다.

 

4.작품 속의 대인관계와 커뮤니케이션

 

릴리슈슈의 모든 것이라는 영화는 인터넷 상에서의 글이 내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현실에서 말도 없고 친구들의 명령에 저항할 생각조차 없이 복종하는 나약한 14세 소년,유이치는 가수 [릴리슈슈]의 팬이었고지옥같은 일상에서 [릴리슈슈]의 음악으로부터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릴리피리아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다른 이들과 에테르를 찾고자 노력한다유이치는 영화시작 25분 만에 처음으로 말을 하는데그 이전까지는 오로지 인터넷 글로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다그는 현실에서 남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전하려 하지 않고가끔 행동으로 나타낼 뿐묵묵히 있을 뿐이다이렇듯 이 릴리슈슈의 모든 것에서 유이치는 자신의 내면을 인터넷을 통해서 표출한다.

영화는 유이치가 같이 괴롭힘 당함과 동시에 자신을 괴롭히는 2명의 소년과 함께 가방절도 및 음반절도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유이치는 아무 말 없이 이들과 어울려 지내는데,어느 날 [릴리슈슈]의 새로 나온 음반 1장을 훔치고서는 점원에게 걸린다여기서 유이치가 행동으로 자신의 내면을 표출했다고 볼 수 있다그는 자신의 행동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릴리슈슈]라는 자신의 내면에서 신적인 존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왜냐하면 음반 하나정도 살 돈 정도는 있었고이전에 음반절도를 할 때의 유이치의 모습을 보면 점원에게 걸리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이다그는 음반절도를 해서 걸림으로써어머니와 선생님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고 싶어 했다호시노가 자신에게 음반절도를 시킨다는 사실을그래서 그 날 저녁유이치는 호시노 패거리에게 불려가 학교에 일렀다는 이유로 심한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호시노는 유이치의 [릴리슈슈]의 새 음반을 깨버린다.

장면이 전환되어 호시노와 유이치가 처음 만나게 되는 중학교 1학년 입학식이 시작되는데,호시노와 유이치는 단짝 친구가 된다호시노는 입학식 때 대표로 답사를 읽을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고운동도 잘하고 부잣집 아들이었지만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던 경험이 있고 중학교에서조차 그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었다호시노와 단짝이 된 유이치는 호시노 집에 놀러가서 자고가게 되는데호시노는 유이치에게 자신의 고충을 말한다답사를 읽었지만 사실 1등이 아니라 7등이었고머리가 똑똑하지도 않고다들 나에 대해 착각하고 있고,아무도 자신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1등이었던 녀석은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거라고하지만 유이치는 그의 말에 아무런 대답 없이 망원경으로 별을 볼 뿐이었다나는 이 부분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사실 이 장면에서 유이치는 말이 줄기 전이었고호시노는 변하기 전이었다둘은 서로 마음이 통해서 단짝이 되었고호시노는 처음으로 자신의 고충을 들어줄 친구가 생겼던 것이다하지만 믿었던 친구에게 자신의 고민을 말했음에도 유이치는 아무런 대꾸가 없었다유이치는 호시노의 SD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회피를 했다의사소통의 단절이 일어난 것이다아직 어린 중학교 1학년에게는 이런 남의 고백에 대한 위로 및 대답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했다이 장면 직후유이치는 호시노에게서 [릴리슈슈]에 대해 알게된다.

여름방학이 되자호시노와 유이치는 다른 검도부 친구들 3명과 함께 호시노가 훔친 돈으로 오키나와로 놀러가게 되는데이 곳에서 호시노는 2번이나 죽을 뻔 한다그러자 나이많은 가이드는 호시노에게 안좋은 물건을 가져오면 신이 노해서 죽을 수 있다고 기억해 두라고 조언한다그런데 이 말을 한 바로 직후에 같이 오키나와에 놀러왔던 민간인 한명이 사고를 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호시노는 이를 보고 자신이 훔쳐온 돈을 바다에 뿌린다.이 때부터 호시노는 변하기 시작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는데이 사이에 나오는 인터넷 글이 또한 중요한 것 같다피리아(유이치)는 릴리피리아에 ‘1999년 여름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빗나갔지만 인류가 멸망했다면 여름방학인 채로 끝났다면 그 편이 행복이었을 것이다라고 글을 남기고이에 대한 대답으로 아오네코(호시노)는 멸망했어요인류는^^’이라는 글을 쓴다호시노가 변하게 된 시점이 바로 이 부분인데호시노는 유이치가 자신의 SD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었던 그 때 이후로 유이치와 친구들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았다유이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내면을 현실에서 표현하는게 서툴렀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는 유이치가 인터넷에 내면표출을 하는 것과 동일하게 인터넷에 자신의 상황을 숨겨서 말하곤 했는데, ‘멸망했어요인류는^^’이라는 부분은 부잣집이었던 호시노의 집안의 몰락과 가족 이산에 대해 인터넷에 자신의 아픈 감정을 표현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이 때부터 호시노는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변하게 된다유이치는 이 때부터의 세상을 잿빛세상이라고 칭하고 현실에서 거의 말을 하지 않게 된다.

 

 

호시노는 불량청소년이 되고나서 단짝이었던 유이치를 괴롭히게 되는데이는 자신이 믿고 자신의 고충을 처음으로 털어놓았음에도 아무런 조언조차 없었던 유이치에 대한 호시노의 무의식적인 자아가 노출된 거라고 본다이 이후에 호시노에 의해 강제로 원조교제를 하고있는 시오리가 등장하는데유이치는 시오리를 집으로 데려다주는 역할을 맡게 되고시오리는 아무 말 없이 유이치를 때리다가 원조교제로 번 돈을 짓밟아버리고는 갑자기 하천으로 뛰어들어 흙투성이로 집으로 걸어간다시오리는 누군가 알아주길 바랐던 것이다자신의 고통과 자신의 추함을하지만 그것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말로써 전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치유할 수 없는 고통자신의 의사전달을 현실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호시노와 유이치보다는 의사전달이 적극적이었다고 느꼈던 것이 바로 시오리였다.

장면이 전환되어 유이치네 반은 합창연습을 하게 되고호시노에게 [릴리슈슈]를 가르쳐 준 장본인이자 호시노가 좋아했었던 쿠노는 같은 반 여러 명의 여자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반 합창이 있던 날유이치가 쿠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호시노와 시오리는 알게 된다유이치는 그 날 저녁호시노로부터 공장 폐허로 쿠노를 불러오라는 명령을 받게 되고다음 날유이치에게서 공장 폐허로 불려온 쿠노는 시오리가 그랬었듯 호시노 패거리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하게 된다이 장면에서 유이치는 울고호시노는 혼자서 쓸쓸히 담배를 핀다유이치의 눈물은 쿠노에게 미안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에 대한 자멸감과 증오심에서 나왔을 것이다호시노는 폭력적으로 변하고 난 후 행동과는 상반되게 쓸쓸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데남에게 말을 할 수 없는 고통을 안고남들과 소통하지 않고 혼자서 괴로워 하는 것의 반증이라 할 수 있겠다.

또 다시 장면이 전환되어 시오리는 유이치의 소개로 인해 자신을 좋아하는 같은 반 학생사사키로부터 고백을 받지만유이치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시오리는 그의 고백을 거절한다시오리는 유이치와 함께 밥을 먹으며 즐거워하고유이치가 쿠노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고 있던 그녀는 유이치에게 쿠노는 강한 사람이라고 조언해준다둘이 밥을 먹는 장면에서 유이치의 속마음이 현실에서 처음으로 나타난다고백을 왜 거절했냐고너를 위해서라면사사키는 호시노같은 녀석과도 싸울 거라고도망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왜 그랬냐고이에 대해 시오리는 니가 나를 지켜줘라고 말을 하지만 유이치는 다시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솔직히 인터넷 글만으로는 유이치의 속마음을 전부 이해하기는 힘들었다왜냐하면 유이치가 자신의 감정을 쓰는 곳이 자유로운 글을 쓰는 곳이 아닌가수 [릴리슈슈]의 팬사이트였기때문에 마음을 최대한 숨겨서 우회적으로 글을 써 올렸기 때문이다하지만 유이치는 시오리와 있을 때 시오리에 대한 걱정과 자신의 무력감호시노에 대한 증오 등을 현실에서 처음으로 의사표현하였고이러한 유이치의 모습을 처음 본 시오리로서는 유이치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잿빛세상이 된 이후로 처음으로 보는 유이치의 커뮤니케이션은 같은 처지에 놓여있던 시오리의 마음조차 움직일 정도였다.

성폭행 당한 다음 날쿠노는 완전히 삭발을 하고 학교에 온다아마 시오리처럼 동영상으로 협박당해 원조교제를 강제받았으리라하지만 그녀는 삭발을 함으로써 자신은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인함을 표출하였고이 모습을 본 시오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자신은 하지 못했던 일을 쿠노는 해냈기 때문에 흘리는 눈물일 것이다직후에 시오리는 웃으며 연을 날려 본 후하늘을 날고있는 연을 보며 연에 타고 싶다하늘을 날고 싶다라고 한 후 높은 곳에서 떨어져 자살한다.

호시노는 논에서 혼자 [릴리슈슈]의 노래를 들으며 미친듯이 표효한다변한 후 이제까지 현실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호시노의 처음보는 모습이다아마 쿠노의 삭발과 시오리의 자살로 인해 숨기고 있던 내면의 감정이 폭발했을 것이다이는 이 장면 전에 나오는릴리피리아에서 피리아(유이치)와 아오네코(호시노)의 내면적으로 무너져가서 구원해줄 이를 찾는 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자신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고인터넷 상에서만 존재하기에 현실에서는 혼자 들판에서 표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오리의 자살은 유이치에게도 영향을 주었는데유이치는 시오리가 죽은 다음 날교실에서 구토를 한 후 양호실로 옮겨진 후깨진 [릴리슈슈]의 음반을 담임선생님에게 보여주며 말한다. ‘호시노가 깨뜨렸다라고이 부분은 그동안 호시노에 대한 증오를 숨기고 있었던 유이치가 시오리의 죽음으로 인해 마침내 호시노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생각된다드디어 자신의 의사를 현실에서도 타인에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인터넷사이트 릴리피리아에서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서로 정신적인 벗이 된 피리아(유이치)와 아오네코(호시노)는 [릴리슈슈]의 라이브콘서트에서 만나기로 한다표식은 아오네코가 ‘bluecat'이라고 쓰여있는 녹색 사과를 가져가기로 했다콘서트 장에서 유이치는 호시노를 만나는데호시노는 유이치에게 콜라를 사오게 하며, 'bluecat'이라고 적힌 녹색 사과를 준다누가 말을 걸어오면 건네주라고콘서트가 끝난 후 주위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유이치는 호시노를 등 뒤에서 칼로 찔러 죽인다이 부분은 유이치의 감정이 확연히 드러난 부분이다유이치는 아무리 힘든 현실을 지내도인터넷에서 서로를 위로해주는 좋은 친구 아오네코가 있었다그러나 호시노는 피리아가 아오네코에게 아무렇지 않은 존재인듯 유이치에게 녹색사과를 줘버린다호시노는 유이치의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유이치는 호시노에 대한 적대감이 극에 달하고그것을 행동으로 표출해버린다.

 

5. 종합정리

 

이 영화에는 4명의 인물이 등장한다유이치호시노시오리쿠노이 4명의 공통점이라면[릴리슈슈]라는 가수를 좋아하고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없다는 것이다유이치는 옛 단짝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호시노는 주위환경으로 인해 폭력적으로 변하고시오리는 협박을 당해 원조교제를 해야 하며쿠노는 반 여자애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다모두들 현실에서는 자신의 고민을 들어줄 상대가 없고시오리를 제외하고는 현실에서는 말조차 거의 하지 않는다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될 리가 없다대인관계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으며관계를 맺고자 하는 노력도 없다고충이 생기면 표출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내면 속에 감춰둘 뿐이다.

우선 유이치의 경우를 보자유이치가 중학교 1학년 1학기 때단짝이었던 호시노가 변하기 전까지는 말이 없는 편은 아니었다자신의 의사표현도 어느 정도 할 줄 알았고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줄 알았다하지만 호시노가 변한 뒤 유이치는 말이 극도로 없어졌고의사표현을 하지 않게 되었다시오리가 사사키의 고백을 거절 했을 때 잠깐 속마음이 나타날 뿐그 외에는 지극히 감정을 외부로 표출하지 않았다그가 자신의 답답함과 감정을 표현 할 수 있었던 곳은 인터넷 상의 릴리피리아’. 이 곳에서 그는 아오네코라는 익명의 회원과 서로 위로상대가 된다이 곳에서도 그는 초반에는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진 않는다만약 유이치가 릴리피리아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의 반만큼만 현실에서 표현했다면 자신의 상황이 이정도로까지 비참해지진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유이치는 그러지 않았고그러지 못했다그렇다면 유이치의 의사소통의 구체적인 문제점으론 무엇이 있었을까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1학기 때 호시노가 유이치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이다호시노는 초등학교 때도 왕따였고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사귀고 친해진 친구가 유이치였다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상대가 생겼다고 생각한 호시노는 유이치에게 자신의 고민을 말했지만아직 의사소통에 익숙하지 못했던 유이치는 이런 호시노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지를 못하고 묵묵히 별만 관찰할 뿐이었다만약 이 때 유이치가 호시노에게 친구로서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위로해줬더라면 후에 호시노가 폭력적으로 변하는 일이 없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다호시노가 아버지의 사업 도산에 가족 이산이라는 크나큰 환경변화에 이러한 문제를 같이 생각하고 위로해줄 친구가 있었다면 혼자 속으로 아파하지 않았을 것이고폭력적으로 변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런 친구가 유이치가 되었어야 했다또한유이치는 시오리가 니가 나를 지켜줘라고 말을 했을 때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함으로써 시오리를 안심시켜주었어야 했다빈 말이라도 시오리를 안심시켰었다면후에 시오리가 자신의 나약함으로 인해 자살하는 일이 없지않았을까그리고 쿠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좀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조금이라도 저항을 했었다면 쿠노가 호시노패거리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이다유이치에게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주위 인물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시노의 경우도 유이치와 별반 다르지 않다초등학교 때그는 왕따를 당했고그로 인해 남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힘들었다중학생이 되어서도 주위에서는 그를 좋게보지 않았고,자신은 자신대로 고민이 많았다모두들 자신을 모른다고그리 똑똑하지도 않고 우등생인척 노력하는 것이 힘들다고결국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가족이산으로 인해 그는 변해버렸고집안몰락과 가족이산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속에 꽁꽁 감추어 두었다.고민을 말할 친구도 없거니와 이제는 우등생으로 있고 싶지도 않은 자아가 노출된 것이다.그는 변한 후에 자신의 감정을 현실에서는 표현하지 않지만, ‘릴리피리아에서 아오네코로 열심히 자신의 감정을 피력한다무너져가는 자신의 내면을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자신의 내면을시오리가 자살 한 후마침내 그의 내면은 무너졌고혼자서 들에서 표효하게 된다호시노는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줄 상대가 없었다주위환경이 안좋아 졌을 때 같이 고민해줄 상대가 없었다하지만 호시노가 그런 상대를 찾으려고 하지 않았던게 더 큰 문제였다내면적으로 폐쇄적이 되어서 외면적으로 폭력적이 되기 전에검도부에서든 같은 반에서든 원만한 대인관계로서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진 않았을 것이다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하지 못하였고대인관계에서조차 좋은 상황이 있지 못하였을 때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시오리와 쿠노의 경우시오리는 활발한 성격이고쿠노는 조용한 성격으로 둘은 정 반대의 캐릭터이다하지만 시오리는 겉으로는 강한 척 했지만 내면은 그렇지 못했고쿠노는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강인했다시오리는 자신의 고통을 흙탕물에 뛰어듦으로써 표현했고유이치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알았다하지만 원조교제를 하는 자신과 달리 삭발로써 저항하는 쿠노의 모습을 보고나서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울다가 죽으려고 마음먹게 된다시오리는 꼭 자살할 필요가 있었을까물론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상황이었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유이치나자신을 좋아하며 믿음직한 사사키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이 경우에도 고민을 이야기 할 상대가 없어서 최악의 상황에 빠진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나서처음 봤을 때와는 달리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일단 그 전에는 놓쳤었던 아오네코(호시노)의 인터넷상에서의 들리지 않는 표효를 볼 수 있었고,잘못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불행해지는 10대의 소년소녀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조금이라도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했더라면그들의 불행은 예방되었거나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다시 한번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다.

지금 급식충 새끼들은 잘 모르지만 

당시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는 거의 연예인 수명이 30이면 끝 날 때였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케이블 종편도 없었고 

가수나 연예인들이 출연할수 있는게 지상파 3사 뿐이였다.



어째든 유승준이 예전 기사에서 이런 말을 했었다


'자기가 20대 중반에 군다갔다오면 후반이 될텐데 

나와봤자 2~3년 밖에 가수 생활 못하고 끝난다고............'


당시 유승준 생각이 이거다 차라리 군대 안가고 4~5년 바짝 가수 생활해서 돈 벌고 끝내자고



근데 이 판단이 졸라게 실수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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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해서 점점 종편도 생기고 케이블도 생기면서 

PD힘은 졸래 약해지고 연예인들 파워가 졸래 쎄진거지. 1인 기획사도 생기고


그래서 당시 90년대 후반 2000년도 초반에 데뷔한 연예인들이 서로 관피아처럼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면서 연예계를 장악해버린거지


지금 잘나가는 MC랑 연예인들 봐라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신동엽 장동건 배용준 정우성 이병헌 등등 


당시 데뷔한 연예인들이 연예계 장악하면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거기다 성형빨까지 받으면서 

지금 다 해먹고 있잖아


마치 486 씹새끼들이 시대 잘 만나서 가만이 있어도 라인 타고 쭉쭉 올라가다 지금은

밑에 후배들한테 갑질하는 상황이 온거지


생각해봐라

지금 연예인 할려면 악기 노래 댄스는 기본으로 해야하고 적어도 5~6년 연습생 생활이 기본이지

거기다 가뭄에 콩 낫듯 겨우 한두명이 비집고 들어가지.....


만약 유승준이 군대 갔다오고 여태까지 연예인 활동했으면 

역대 댄스가수 타이틀로

무한도전 런닝맨 1박2일 기본

1순위 게스트고 


자기프로도 꽤 있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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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슈퍼스타 같은데 나와서 밑에 애새끼들이 '전 유승준 선배님을 존경합니다' 라면서 가위 열정 춤추는거 

적당히 감상하면서

점수 써갈겨서 댄스 동작좀 지적해주면

이것보다 개꿀빨수 있는 인생이 과연 있겠냐





3줄요약

1. 유승준 군대갔으면

2. 지금 30~40대 연예인 인맥 이용해서

3. 평생 개꿀빨수 있는 인생 살수 있었음


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545
스티바A 크림을 면봉에 짜야하는 이유
입력 : 2015.04.15 10:46  수정 : 2015.04.15 10:52
 

일반 연고 등을 바를 때 대부분 손가락 끝에 짜서 사용한다. 환부에 약물을 옮기면서 동시에 흡수가 잘 되도록 발라주기 위해서다.

 

당연히 짜내는 용량도 눈대중이라 그때그때 다르다. 정확한 용량을 위해서는 면봉을 사용하는게 효과적이다.

GSK 자회사인 스티펠은 광노화 치료제 스티바A 크림 사용법 안내서에서 스티바A 크림의 적정 용량을 위해 면봉 크기 만큼의 용량을 짜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국소용 레티노이드의 일종인 트레티노인은 각질세포박리, 콜라겐합성, 멜라닌 감소 및 균등분포 등의 작용을 하지만 경증의 홍반이나 박편, 박리 등의 피부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티바A 크림의 제품은 트레니노인 함유량에 따라 4가지로 나와 있으며 고함량 제품의 경우 피부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스티바A 크림 0.01%는 약품 1g 중 트레티노인이 0.1mg 들어있어 여드름과 미세주름 완화에 효과적이다.

0.025% 제품은 색소침착, 0.05% 제품은 거친피부완화 효과가 추가된다. 가장 고농도인 0.1% 제품도 있지만 국내 피부과 전문의는 대부분 0.01%나 0.025% 제품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몇몇 임상연구에 따르면 제품의 농도와 효과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펠사에 따르면 스티바A 크림을 3개월간 사용하면 경미한 광노화 증상이 대부분 감소한다.

보통의 피부 손상 개선 효과는 9~12개월 후에 나타난다.

스티바A 크림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일 밤 세안 후 로숀 등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준 다음 자기 직전에 사용하라고 전문의는 권고하고 있다.

또한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1개월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후에는 1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하는게 좋다.



피부가 좋으세요 = 피부가 그나마 사람같고 나머지는 쓰레긴지 사람인지...


패셔너블하신거같아요 = 옷을 헌옷수거함에서 주워왓나 병신새끼가


개성있어보이세요 = 이동네 독보적병신새끼


성격이 참 좋으신거같아요 = 아무리봐도 말할꺼리가없는 병신새끼


오늘 좋은데가시나봐요 = 병신같이생긴새끼가 뭘이렇게 찐따같이 열심히 꾸며


여자친구 있어요? = 없는건 이미 알고있지만 혹시라도 있으면 그년한테 깊은 동정을 보냄


왜요 인기많으실꺼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 이럴줄암


여자or남자친구가 참 이쁘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들이 끼리끼리노넼ㅋㅋㅋㅋ


두분 잘어울려요 = 씨발 나 숨넘어가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몇이세요 = 한 마흔넘었나 이따위로 생겻대 


혹시 학생이세요? = 병신새끼가 학생도아니면 이시간에 백수새끼겟네 ㅉㅉ 


몸이 좋으신거같아요 = 돼지새끼


운동하셧어요? = 개돼지새끼ㅉㅉ


살 조금만빼면 잘생겻을꺼같아요 = 씹개돼지새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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