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남의 시선이 두려웠다. 남의 시선에 날 끼워 맞춘 다음 남의 기준에 ‘행복’하다는 걸 찾았고, 그 행복의 기준을 쟁취하기 위해 날 몰아세웠다. 그리고 그 기준에서 모든 걸 잃었을 때 나는 살 가치가 없는 쓰레기가 됐다.”


“난 언제나 과거 잘나가던 시절(서푼어치 자존심을 채울 수 있던 시절)을 기준으로 오늘을 바라봤고, 내일을 예상했다. 그 기준으로 오늘을 바라보면 이 세상은 암흑이고, 내일은 지옥이었다.”


“나에게는 다시 일어날 힘도 있고, 수많은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시도해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타인의 시선이 두려웠고, 과거의 기억이 날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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