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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병원이니까 그렇죠. 뭐 아닌데도 다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탑 병원은 월급이라도 딴데보단 많이 주니까 참으면서 다닐만하지 후진 곳은 월급 200 못받으면서 그렇게 대우받고 일도 1.2~1.3배 많습니다.(제가 아는 병원은 환자 110명 혼자 엑팅뜀)
110명 엑팅이 어떤거냐면
4시간마다 vital(혈압 체온 맥박 호흡 이걸 모든 환자 해야함) 그리고 추가로 한시간마다나 30분 마다 하는 분도 있음.
중간에 주사 및 약. 그리고 추가 오더 제외해도
110명 엑팅 뛸라면 수학적으로 계산할 때 240분/110명. 대략 한명에 2분씩 걸려서 바이탈 제면 하루 일과 끝. 근데 약도 주고 설명도 하고 환자 확인도 하고.(환자와 환자 사이 이동시간+병실 이동시간+차팅 전부 합쳐서 명당. 1분...)
30초 안에 끝내야 한시간 남은걸로 약도 주고 함.

인서울 대학병원은 상황이 좋아서 40~50명 정도 보면 되는데 그대신 환자들 상태가 안 좋거나 추가 오더 약 줄게 엄청 많음.
보통 팀제라 부르는 것을 하는 1등급 병원(삼성)의 경우 환자 20명 정도 보는데 거기만 환경이 그나마 할만함.
3등급 병원부터는 헬.

위에 110명 병원은 7등급(최하등급) 

1등급 초봉이 4000이면
7등급 병원 초봉은 2200 일은 두배 많음..(멍청해서 거기 다니는 건 아니고 신규때는 몰라서 자기 지역 가거나 그래서 가면 사표 안 받아주고 노예처럼 일시킴. 무단결근하면 지역에 소문 다 내서 병원 취업 불가능하게 함)
2016-12-21 14:29:46

간호사의 목표가 사직이지요.
사직하고 싶어도 못하는게 여기 상황. 

저는 일하던 부서까지 없애서(원래는 구조조정이라 실업급여 받고 나와야함 - 하지만 불법으로 안 해줌) 사표내니까 딴 부서 보내고 그나마 제가 계속 지랄하니까 4개월만에 나왔죠. 제가 아는 애는 3년동안 사표내고 지금도 못나와서 부서를 몇개 도는지 모름.

간호사 면허 이중취업 못하기때문에 무단결근하면 무급휴직처럼 돌려서 사표 안 받아주고, 
타 직장 들어갈라하면 주위에 소문 다 내서 도망간 애로 낙인찍어서 취직 못하게 하고,
혹시 타 직장에서 인사과에 전화하면 갑자기 도망쳐서 사라진애라고 해서 취직 못하게 함(사표 낸지는 3년 넘음).

쓰레기 병원 넘쳐나죠. 


위에서는 지랄이지 아래서 못한건 나도 같이 욕먹지 사표라는건 쓰지도 못하지.
군대하고 비슷함. 군대는 그래도 남자 세계라서 의리 비슷한거라도 있지 간호사는 그딴 것도 없음. 
내가 손해보는 것은 절대 못참는가 기본 베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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