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높을고(高)자 “고객님(高客任)”등록일2013.01.23.
작성자손영주조회수348
  카. 높을고(高)자 “고객님(高客任)” 
       한국철도공사 고객센타로부터 받음 답변서에서“사람을 높인다는 의미로 높을고(高)자를 써서‘고객님(高客任)’이라 한다”는 논리로 애써 합리화하고 있다. 자기의 무식을 광고하는 행위란 점도 모르고 말이다. 
  물론 한문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여러 가지 표현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세상 인류사회에서 높을 고(高)자 를 쓰는 고객(高客)이란 말은 지구상에 있을 수 없다. 김지어 사회주의(공산국가)국가에서도 높을 고(高)자 를 쓰는 고객(高客)이란 말은 전무하다. 대학을 이수하고 나름 내로라하는 사람이 어찌 이처럼 불손한 망발을 자랑삼아 말하고 있을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굳이 윤리적 인간의 존엄을 따지지 않더라도 헌법 제11조 제1항은『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하였고, 동조 제2항에서는『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남녀노소(男女老少) 빈부귀천(貧富貴賤)을 막론하고 방문객은 모두 손(호칭=손님)일 뿐, ‘높은 손’, ‘낮은 손’은 있을 수 없다.  
  다만 귀빈(貴賓=귀하신 손님/즉, VIP)등으로 분류하는 경우는 있다 할지언정 윤리, 법 어느 측면으로 보더라도 근본적으로 사람의 인격은 처음부터 누구나 고귀하고 평등하다. 
  누가 높고 누가 낮은 인격자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어떤 직책에 따른 지위적 개념에서 보면 명령계통이 확립된 집단 내에서는 벼슬이(계급이, 직급이)'높다, 낮다(상사와 부하)'는 표현이 가능 할 지라도, 그것은 명령계통의 지위적 구분에 불과할 뿐, 사람의 인격은 하인(何人)을 막론하고 평등한 것이다. 그러므로 높을 고(高)자를 쓴다는 고객(高客)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2013. 01. 23. 한국통신 군포 콜센터라는 곳의 김경○이란 상담사가 위 같은 변명으로 필자에게 반박하다가 결국 자신 잘못을 시인 한 바도 있다. 
   얼마나 무식하면 국어를 말살하는 매국노적 망동을 서슴지 않는 것인가? 

※국민 여러분께 고한다.  
  우리나라 어느 곧 어떠한 사람이 여러분을 ‘고객(顧客)님’또는 ‘고객(高客)님’이라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단호한 꾸중을 내려 또다시 이러한 비속어를 쓰지 못하도록 강력히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 
타. ‘고객님’이란 비속어 사용실태등록일2013.01.23.
작성자손영주조회수209
타. ‘고객님’이란 비속어 사용실태 
       근자(1998년 8월 이후) 각종 사업단체에 전화를 걸거나 방문하면『네, 고객 님!』『어서 오십시오 고객 님!』이라고 말 끝마다 ‘고객님’을 붙여서 호칭하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또 사업자는 물론 관공서로부터 송달되는 각종 우편물 수신인 '란'에 "손 영주 고객 님"라고 기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곧"손 영주 보기 싫은 사람, 귀찮은 사람 귀하"라는 뜻이다. 도대체 소비자를 보기 싫은 사람으로 매도하고서야 어찌 흥기(興期)를 바랄 것인가? 
   또, 은행, 보험사, 우체국 등에서 질서유지 책으로 번호표를 뽑아서 순번을 기다리게 하는데, 차례가 되면 해당 직원은 어김없이『50번 고객님!』하고 부른다. 즉, "50번 주정뱅이!", "50번 미운 사람!"의 뜻이다. 

  도대체 교육과학기술부는 왜 있고, 초, 중, 고, 대학은 뭘 하는 곳이며, 한글학회는 뭘 하는 곳이며, 대학에서 뭘 배웠단 말인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998년도까지 만 하더라도 '고객님'이라는 말은 없었고, "손님"이라고 했다. 1998. 4.경 서울 서초동에서 개최한 산업 박람회에서 어느 몰지각한 사업자가 방송 기자와의 대담(interview)에서 스스로 모 대학 출신이라고 밝히면서 자기 딴에는 최고의 존칭을 구사한다는 의미로 '고객님들'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그 효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님'만으로도 대욕이라 할 것인데, 이에 더하여 동물의 무리를 가리켜 복수의미로 쓰이는‘들’이란 접미사(의존명사)를 덧붙임으로서 귀중한 손님을 사물이나 소, 말, 돼지, 닭 따위의 가축 등 동․식물로 비하하거나 얕잡아 본 것이다. '들'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아래 제 3항에 열거한다. 

 ◉ 114 안내, 각 대기업 서비스센터, 매장, 콜센터(call-center)등에 종사하는 상담원, 안내원, 점원, 등으로부터 "네, 고객님!"이라는 말을 들은 바 있을 것이다. 

 ◉ 은행에 가면 출입문 옆에 대기하던 직원이 이른바"친절봉사"라는 미명아래 90도 절을 하면서『어서 오십시오! 고객님!』,『안녕히 가십시오. 고객님!』이라고 한다.  
  손님을 영접․배웅함에 있어서 그냥『어서 오십시오!』,『감사합니다. 살펴 가십시오!』라고만 하면 훌륭한 예를 갖추는 태도가 되는 것이다. 
  굳이 인사말 말미에 "고객님"이란 말을 덧붙여서『어서 오십시오! 고객님!』이라고 국적 없는 말을 하는데, 도대체 어느 나라 국어인가? 
  이 말은 곧 방문하는 손님에게『어서 오십시오 귀찮은 사람!』『감사합니다. 뵈기 싫은 사람!』등 의미의 대욕(大辱)이다. 

 ◉ 가령"송금창구가 어디냐"고 물으면 직원은 대단히 예의 바른 자세로 조아리며『이쪽입니다 고객님!』이라 한다. 
  그냥『이쪽입니다.』고 하면 될 것을 말끝마다 상대방을 "고객님!, 고객님!"하고 불러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굳이 객을 불러 줌으로써 친절의 척도가 된다는 착상에서라면 당해 객(손님)이 봉사자의 눈앞에 있으므로 그가 어른인지, 자기보다 수상인지 수하인지, 부인인지, 처자인지, 낭자(여자는 娘子, 남자는 郎子/지난날 처자와 총각을 점잖게 이르던 호칭)인지, 도령인지, 학생인지, 어린이인지 능히 분별이 가능하므로 그 인지된 바대로 어르신!, 선생님!, 부인!, 처자!, 도령, 학생!, 어린이! 또는 손님! 혹은 이름을 알면 아무개 님!, 호를 알면 호 또는 호+선생님!(즉; 록이야(綠野) 또는 록이야(綠野) 선생님)하고 불러 주어야만 한다. 

 ◉ 1998년도 이전에는 114안내를 찾으면『안내 15호입니다.』라고 멋진 멘트를 했다. 그러더니 1998년도 8월부터는 갑자기『내! 고객님!』이라고 했다. 필자가 한국통신공사 본사 및 대구지사장에게 전화하여 위와 같이 설명한 바, 2000, 11. 01일자로 전국에『내! 고객님!』이라고 하던 이른바 멘트(menet=동작, 상태, 결과, 수단 등을 나타내는 동사 뒤에 붙여서 명사형을 만드는 접미사 등)라는 것을『안녕하십니까.』로 변경하라는 공문이 전국에 하달되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했는데, 2003년도부터는 한 수 더 떠서『사랑합니다. 고객 님!』으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다. 즉,『사랑합니다. 귀찮은 사람』이란 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곧,「뵈기 싫은 사람', '귀찮은 사람', '주정뱅이'를 사랑한다.」는 말이다. 

  114안내를 찾는 사람은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목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안내원 또는 상담원은『고맙습니다. 안내원/상담원 정인숙(가명)입니다.』또는『안내원/상담원 정인숙(가명)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혹은『안내원/상담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예, 114 안내원/상담원입니다. 어디를 찾습니까?』등으로 간결하게 말하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옛날처럼『안내20호입니다.』로 하는 것이 안내원/상담원의 친절 도에 정정당당한 믿음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상적이라 할 것이다. 
  특별히 친절을 표하는 언급이 필요하면『정성 것 안내하겠습니다. 어디를 찾습니까?』,『친절히 안내하겠습니다. 어디를 찾습니까?』『어디(무엇)를 찾습니까?』등으로 족하다.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안내원이 상대방을 불러야 할 경우는 극히 드물다. 
  더욱이 옛날 교환원을 필요로 하던 시절과 달리 첨단 자동화 설비로 컴퓨터 자판의 키 하나만 누르면 되는 최고의 편리한 환경에서 말이다. 
  미국의 예를 하나 든다. 
  미국에서 안내(information), 또는 교환원(operator)을 찾으면 
 『여보세요! 안내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란 뜻으로{Hello, This is information desk, What can I do for you. Sir/mam 혹은 gentleman/lady?}또는『여보세요! 교환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의 뜻으로 “Hello, This is operator, What can I do for you. Sir혹은gentleman/lady?”라 한다. 만약 답을 하면서 상대방을 굳이 불러야 할 때 'Sir', 'Mam'을 붙여서 상대방에 대한 공경의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손님을"customer, caller, visitor, guest"라고 호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 반드시 통성명을 하여 그의 이름(a given name) 혹은 별명(a nick․name)을 호칭하거나 성씨(sur․name/family name)앞에 미스터(Mr.)를 붙여서 Mr. Sohn=손 선생님!) 혹은 성씨 앞에 미시즈/마담(Mrs/Madam)을 붙여서 Mrs. Kim/Madam Kim(김씨 부인, 아무게 님) 이라고 호칭한다. 

   도대체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란 말은 우리나라를 칭함인데, 정작 예의는 서양 사람이 더 잘 지키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굳이 대화중에 상대방을 불러 주어야만 친절의 예를 다한다고 생각한 것이면 상대방의 목소리로 가늠하여 그가 성인남성 이면 "선생님!, 어르신!"등으로, 그가 성인 여성이면 "부인!, 선생님! 어르신!"으로, 이도 저도 모르면 통칭하여 "선생님!"하고 부르면 될 것임에도 많은 존칭을 다 내버리고 하필이면 "고객님"이란 비속어를 골라서 호칭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 이러한 오류를 바로잡아 줄 석학이 아무도 없더란 말인가?  
  대저 인사를 하면서 그냥 인사만 여쭈면 될 것이고, 비속어이든 존칭이든 해당 업무에 따르는 일상적 대화를 하면 될 일이지, 대화중에 말끝마다 굳이 ‘고객님’을 붙여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꼭 상대방을 불러야만 이른바 친절의 예를 다하는 것인가? 그래서 진정 부르고 싶으면 "손님, 어르신, 선생님, 부인,"등 우리나라 최고의 존칭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함에도 하필이면『사랑합니다. 미운 사람!』『안녕 하십니까 미운 사람!』『안녕히 가십시오. 주정뱅이!』『예, 귀찮은 사람』『여기 있습니다. 귀찮은 사람!』『다 됐습니다. 뵈기 싫은 사람!』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비속어 "고객님"으로 불러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화법을 모르는 것인가? 
   그렇게도 무식한 것인가? 
   아마도 친절의 개념을 잘 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사를 잘 하는 것이 "친절(親切)"의 개념이 아니다. 
  『어서 오십시오!』『안녕하십니까?』등은 인사말에 불과할 뿐이다. 
  "친절(親切)"이란사전적 의미로는 "남을 대함에 있어서 정성스럽고 정다운 태도"를 말하는 바<우리말사전 참조>, 그 개념에 있어서"어떤 일에 대하여 시종 진심어린 성심을 다하는 태도로 안 되면 되게 하고, 못하면 할 수 있게 하고, 어려운 것은 쉽게 하고, 힘들어하면 덜어주고, 노약자를 최우선시 하고, 임신부를 배려하는 등 며느리가 시부모를 공경하듯 상대방으로부터 결코 불쾌감을 갖지 않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즉,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상대방을 위해 시종 정중하고 정겹게 기꺼이 자신의 정성을 기울여 만족감을 줄 수 있을 때 비로소 '도리' 즉, '친절'을 베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황차(況且), 나름대로 한국 최고 학벌을 가진 정예(elite) 계층임을 자처하는 사람이"손님, 선생님, 어르신, 부인 등" 우리나라 최고의 존칭을 다 내버리고, 하필이면 "귀찮은 사람, 뵈기 싫은 사람, 미운 사람" 등의 뜻을 가진 "고객 님"이란 비속어(卑俗語)를 골라서 대욕(大辱)인 줄도 모르고 그 것을 이른 바 "존칭(尊稱)"으로 생각하여 "그렇게 호칭하라"고 가르치고 있다하니, 자라나는 세대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과시 매국노적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과거 국치기에 창씨개명과 우리말 말살의 일환으로 “일본말을 배우지 않겠다”며 반항하고 창씨개명을 거부했던 필자(당시7~8세)를 죽음에 이르기 직전까지 목을 졸라 동댕이치는 등의 악랄한 박해에도 끝내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깨끗한 우리말 호적을 지키기 위해 천신만고를 감당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필자가 시중 각 은행, 우체국,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도시가스공사, 철도청 각 역사, 한국통신공사, 홈풀러스, 이-마트, 홈에버, SK Telecom, L/G Telecom 등 여러 곳을 방문해 본 바, 모두가 하나 같이"고객님"이란 비속어를 마치 최고의 존칭으로 알고 사용하는 것을 보고, 그 중 지휘자(leader)격인 한 사람에게『"고객님"이란 미운 사람, 뵈기 싫은 사람, 주정뱅이를 지칭하는 비속어(卑俗語)이기 때문에 호칭이 될 수 없고, "손님"이라고 호칭해야 한다.』고 시정을 촉구했던 바, 그의 답인 즉,『우리는 상부의 지시대로 하기 때문에 맘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 말은 즉, 상부에서 도둑질을 지시해도 따른다는 뜻이 아닐까? 
  이른바 '상부지시'만 있으면 어떠한 범죄행위라도 불사한다는 뜻이 아닌가?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답변이 있을 수 있을까? 
  참으로 위험천만한 답이 아닐 수 없다. 그 것도 대졸 출신의 고급간부 또는 중견지위에 있는 공무원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 더욱 경악한다. 도대체 20여 년간 학교생활에서 옳고 그름은 따져 배우지 않고 오로지 상부지시에 대한 투철한 복종심만 배웠단 말인가? 소신이나 자존심은 어디에 팽개쳤는가? 
   여자를"여자 님!", 남자를"남자 님!"으로 호칭하라고 지시하면 그렇게 부를 것인가? 아버지를 "영감탱이"로 부르라면 그렇게 할 것인가? 

  만약 그 직원이 필자였다면 아무리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자리보존이 중요하다 할지라도『관계사에'님'을 첨가하여 존칭이 될 수 없으므로 옳지 않은 말이니 그 지시는 받을 수 없다. 하고많은 존칭을 다 버리고 고귀한 손님에게 하필이면 대욕(大辱)인 비속어를 사용하라는 지시가 정당한 것인가, "손님"으로 호칭함이 마땅하니 그렇게 교육하자!』고 직언을 하여 그 시정을 유도했을 것이다.  

   대다수 대학 과정을 이수한 사람이면, 아니 초, 중등 과정만 이수해도 관계사(지칭)와 호칭 정도는 구별이 가능할 터, 만약 무식하면 국어사전을 답습한 연후에 그 잘못을 시정토록 품신 했어야 옳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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