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쯤 올린 저가항공사별 특징 및 리뷰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한국-일본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저가항공사 + 선박회사를 대상으로 하여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씨가 매우 많은 글이므로 바쁘신 분들은 빨간 글씨만 읽고 가셔도 됩니다.



1. 진에어

대한항공 계열의 회사입니다.

인천 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기타큐슈

부산 발 오사카, 오키나와, 기타큐슈, 후쿠오카 일본노선을 운항합니다. 후쿠오카는 단항 느낌이 나네요.

저가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부산 발 기타큐슈 노선을 운항합니다. (양양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운행)

운임 상관없이 위탁수하물은 15kg, 기내수하물 12kg 까지 가능합니다.

면세 캐리어 위탁도 무료로 가능합니다. 다만 안에 면세품 등 짐을 넣으시면 안됩니다

사전 좌석지정 및 구매는 불가능하고좌석지정은 선착순입니다.

승무원 분들이 초록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할인의 마지노선이 있어서 드라마틱한 금액이 나오는 항공사는 아닙니다. (최저 10만원 전후)

포인트로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는 나비포인트 제도가 있으나 특가운임은 적립이 안됩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가장 친절한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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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주항공

애경그룹과 제주시의 합작으로 설립한 항공사입니다.

김포 발 오사카 노선

인천 발 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마쓰야마

부산 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노선을 운항합니다.

시코쿠의 마쓰야마 공항에 11월 2일 신규취항합니다

저가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 나고야 노선김포 오사카 노선을 운항합니다.

서울역 도심공항과 삼성동 도심공항에서 수속 및 발권이 가능합니다. (삼성동은 저가중 제주항공만)

수하물 규정이 까다롭습니다특가운임은 위탁수하물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간사이공항 카운터에서 기내용 캐리어의 무게를 쟀습니다.(다행히 9.3kg).

나리타 노선에서는 lcc중 유일하게 3터미널을 사용합니다.(공항이용료 저렴 but 셔틀버스 이동)

할인운임은 위탁수하물을 1pc(15kg), 정규운임은 1pc(20kg) 제공합니다.

대신 1년에 두 번씩 찜 특가라는 드라마틱한 특가운임을 제공합니다.

사전 좌석구매(5000,15000)가 가능합니다.

수하물 구매가격은 사전구매시 편도 2만원에서 2만9천원으로 올랐습니다(일본기준)

추가로 구매한 수하물이나 동행인의 수하물과는 수하물간 합산이 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15kg 한도 1개씩)

면세구역 게이트에서 위탁하실 경우 추가 수수료 20000원이 부과됩니다.

고객센터 연결이 어렵다고 악명이 자자합니다.

항공운임(세금제외)의 0.5%를 적립해주는 리프레쉬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휴카드 신설과 추가 포인트 적립 등 포인트 관련 이벤트를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친절도와 서비스가 좋지 않고 지연이 잦다고 느꼈습니다.


3. 이스타항공

인천 발 나리타,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삿포로

부산 발 오사카 노선을 운항합니다.

인천발 일본 노선에서는 티웨이항공과 공동운항을 진행합니다.

특이한 노선으로는 일본은 아니지만 김포-타이베이 송산(김포,하네다급)노선을 운항합니다.

특가운임(익사이팅운임)은 위탁수하물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면세구역 게이트에서 위탁시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좌석지정은 유료로 구매가 가능합니다사전 수하물 구매는 5만원 입니다.

드림운임(할인운임)은 15kg, 해피운임(정규운임)은 20kg의 위탁수하물이 기본제공됩니다.

위탁수하물 사전구매는 5kg당 3만원으로 베리 익스펜시브 합니다

기내수하물이 7kg으로 다른 항공사들보다 적으나 무게를 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금으로 충전시 5%(이벤트시 10%) 추가적립해주는 E-크레딧 제도는 12월 12일부로 폐지됩니다.

현재도 충전이 안됩니다.


4. 티웨이항공

인천 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구마모토, 사가, 오이타

대구 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제주 발 나리타, 오사카

부산 발 오사카 일본노선을 운행합니다.

인천발 사가,오이타 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유일한 저가항공사입니다.(구마모토는 에어서울과 함께)

대구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아서 오사카후쿠오카나리타 등 노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마이너한 노선에서 경쟁없이 운항하는걸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제주발 일본노선, 부산발 오사카 노선을 신규 취항했습니다.

서울역 도심공항에서 수속 및 발권이 가능합니다.

인천발 일본 노선에서는 이스타항공과 공동운항을 진행합니다. 예약시 항공편 숫자가 4자리면 공동운항입니다.

운임과 관계없이 위탁수하물은 무게제로 15kg까지 가능합니다.

-> 발권일 기준 2017년 11월 1일부터 이벤트운임(특가) 은 무료 위탁수하물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스타항공 특가운임도 공동운항인 티웨이항공에서 예약시 수하물 15kg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면세구역 게이트에서 위탁시 수수료 20000원이 부과됩니다.

좌석지정, 기내식은 유료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5.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의 첫번째 자회사입니다.

부산 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대구 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일본노선을 운항합니다

특이하게 오키나와 노선이 없네요

인천발 노선은 운항하지 않습니다.

부산 지역의 지역밀착형 항공사로 여러 제반 서비스들이 LCC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위탁수하물이 무게제로 20kg까지 가능하며사전좌석지정도 무료입니다.

후쿠오카 노선을 제외(부산,대구)한 모든 노선에서 기내식이 제공됩니다.(오사카 샌드위치 도쿄이상 비빔밥 덮밥 등)

다만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받은 항공기가 많아 평균 항공기 연령이 높습니다. 신 비행기 도입으로 개선 중입니다.

탑승횟수에따라 스탬프를 적립해주는 에어부산 스탬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사카,후쿠오카 기준 왕복 5회 이용하시면 국내선 1회(편도,평수기)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각종 할인이벤트(1+1특가, 번개특가, 가을특가, 얼리버드특가, 이름붙이기나름)를 진행중입니다.


6.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의 두번째 자회사입니다.

아시아나 항공기를 받아서 눈 앞에 모니터가 달려있고, 좌석 간격이 넓다고 합니다.

인천발 일본의 중소도시들을 운항하다가 장사가 안되는지 나리타, 오사카 등으로 확장중입니다.

인천발 나리타, 오사카, 다카마쓰, 구마모토, 시즈오카, 도야마, 나가사키, 히로시마, 요나고, 우베 노선이 있습니다.

에어부산과 다르게 사전좌석지정은 유료로 책정되었습니다.(5000/15000)

하지만 수하물은 자그마치 23kg이었는데 최근 15kg으로 축소 되었습니다.

신생항공사로 아직까지는 가야할 길이 멉니다.


7. 피치항공

일본의 저가항공사입니다.

피치못할 때만 타서 피치항공이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저는 아직도 피치못할 사정이 없네요. 타본적이 없습니다.

인천 발 오사카, 도쿄하네다 노선

부산 발 오사카 일본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LCC중 유일하게 인천 하네다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기본제공 위탁수하물이 아예 없습니다.

해피피치/해피피치플러스 운임에서 심플피치/밸류피치/프라임피치 운임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심플피치 - 기내수하물 10kg, 위탁수하물 유료, 각종수수료 유료

밸류피치 - 위탁수하물 1개(20kg) 무료, 좌석지정 무료, 변경수수료 무료

프라임피치 - 위탁수하물 2개 무료, 비상구 등 프리미엄 좌석지정도 무료, 취소수수료도 무료

위탁수하물만 추가구매도 가능합니다. (20kg 사전예약시 오사카 22,400원, 하네다 31,300원)

항공+세금 가격에서 최종결제시 카드수수료가 1만원(은 안됩니다)정도 더 나옵니다.

간사이공항에서는 유일하게 제 2터미널을 사용합니다.

항공기를 빡세게 굴리기로 유명합니다.

고객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가차 없습니다. 늦게오시면 수속 및 탑승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기내수하물도 저울로 재는데다가 만들어놓은 틀에 캐리어가 안들어가면 위탁수수료를 붙이는 경우가 많아 

짐 정리하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8.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한서대학교 항공운항학과가 주축이되어 설립된 항공사입니다.

양양을 허브공항으로 하여 양양발 기타큐슈 노선을 운항중입니다.(9월 목,일 / 10월 화,목,토)

양양발 김해, 제주 노선도 운항합니다. 노선이 몇개없으니 국내선도 통크게 써드렸습니다.

브라질산 50인승 소형 제트여객기로 운행합니다.

위탁수하물 1개 15kg까지 가능하며, 심지어 10kg의 기내수하물도 들어간다고 하네요.(기내캐리어X)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국제선예약이 안되고, 여행사패키지나 티몬 등 소셜업체에서 판매중입니다.


9. 에어로K, 플라이양양

에어로K는 한화계열에서 투자하여 청주공항을 허브로하여 운항 준비중입니다.

허가시 내년 4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8월 일본 취항 등등 한다고하나 그야말로 장밋빛 전망에 불과합니다.

허가시 호재는 450억이라는 막대한 자본금(최소허가기준150억) 입니다.


플라이양양은 이곳저곳에서 투자받아 양양공항을 허브로하여 운항 준비중입니다.

평창을 보고 한거같은데 이미 한번 허가를 반려받아 평창올림픽 운항은 쉽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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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선박 회사입니다.


1. 대아고속해운 오션플라워

1999년부터 부산-대마도 노선을 운행해온 유서깊은 해운사입니다.

현재 오션플라워호 1대로 대마도 히타카츠와 이즈하라 노선을 번갈아가며 운항중입니다.

히타카츠는 1시간 10분, 이즈하라는 2시간 10분 소요됩니다.

한때 드림호라는 배가 후쿠오카노선에 야심차게 취항했지만 실패! 

800명이상 들어가는 오션플라워2호를 야심차게 취항했지만 실패!

그 배들은 다 어디있는지 모르겠네요.

공식홈페이지에서 땡처리특가를 운영입니다. 다만 낚시손님은 정가주고 타셔야 됩니다.

선박회사는 대부분 수하물 제한이 있긴한데 유명무실하여 들고다닐수만 있으면 들고오실 수 있습니다.

대신 위탁 이런거 없고 다 들고타셔야 됩니다.


2. 미래고속 코비, 니나

한국회사로 대마도 히타카츠, 이즈하라와 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요즘 코비가 많이 늙어서 ㅠㅠ 세대 있었는데 한대 운영하기도 벅차다고 합니다.

코비 후쿠오카 직항은 3시간 10분 소요됩니다만

대부분 히타카츠를 들렀다가 후쿠오카에 가므로 3시간 25분 소요됩니다. (더걸릴듯)

작년에 니나호라는 배를 사서 운항중입니다. 매우 파도에 약해서 비추 의견이 자자합니다. 

니나타라 니나호~ 라고 하더군요

히타카츠는 1시간 30분, 이즈하라는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원래 코비는 히타카츠 들렀다가 후쿠오카, 니나는 이즈하라 이렇게 계획이 있으셨던거 같은데

니나로 이즈하라 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거의 히타카츠 80 이즈하라 20 이렇게 다닙니다.

수하물 등은 거의 동일합니다. 선박들은 여행박사, 소셜커머스(쿠,티,위)에서 표 싸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낚시손님은 정가주고 타셔야됩니다

대마도 수요가 많아서 주말 1박2일은 거의 정가입니다.(15만원+세금)


3. JR큐슈고속선 비틀

이름보면 아시겠지만 일본 회사입니다. 일본발음으로는 제이아르큐슈코소쿠센 비뚜루 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선박회사중에서 가장 신뢰하고 안정감있는 회사입니다.

코비랑 배 기종이 거의 동일한데 연식이 오래되지않았고, 최근 리모델링도 해서 시설이 꽤 좋습니다.

이즈하라는 운항하지않고, 대마도 히타카츠 1일 2왕복, 후쿠오카 1일 2왕복(주말3왕복) 운행합니다.

히타카츠는 1시간 10분, 후쿠오카는 3시간 5분 소요됩니다.

작년 쯤 한국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한국광고모델 기용하는 등 한국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가세일도 1달에 2~3번 합니다.

여기는 낚시손님 일절 받지 않습니다. 낚시손님은 한국 선박회사에서 정가주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4. 부관페리

여기도 역사가 꽤 오래된 부산-시모노세키 페리 여객선입니다.

밤늦게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시모노세키에 도착합니다.

한국세관원 퇴근전인 저녁 6시에 수속 마치셔야되고 출항은 10시에 합니다.

새벽에 시모노세키 앞바다에 도착하여 둥둥 떠있다가 일본세관원 출근하면 아침 8시에 하선합니다.

일본에서 한국 돌아오는 방법도 동일합니다.

여기는 배를 2대 운영합니다.(성희호, 하마유호) 한국배도 일본회사로 넘어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인실은 수련원 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인실 업그레이드에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5. 카멜리아

고려훼리에서 운항하는 부산-후쿠오카 페리 여객선입니다.

갈때는 밤늦게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후쿠오카에 도착하지만

올때는 점심 12시에 출발하여 오후 6시에 부산항에 도착합니다.

이렇게하면 하루에 1왕복을 할 수 있습니다.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타서 화제가된 여객선입니다.


6. 팬스타크루즈

부산-오사카 페리 여객선입니다.

오사카까지 배타고 가야되기때문에 시간이 매우 오래걸립니다.

오후 3시에 출항하여 다음날 아침 10시에 도착하는 19시간!!의 승선시간을 자랑합니다.

타이타닉 느낌 받고싶으시다면 팬스타크루즈에 탑승하시면 일본 연안의 야경을 보며 항해하실 수 있습니다.

보따리상들이 많이 타고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2일에 한번만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는 토요일 하루는 원나잇 크루즈를 부산에서 운행합니다.




혹시 틀린점, 고쳐야할점, 추가하면 좋을것 등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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