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의 소개로 알바를 일주일 가량 했습니다.



어떤 분이 책을 쓰는 것을 도와드리는 것이었는데 

정말 성심성의껏 도와드렸습니다.



처음에는 2일반 정도 집에서 한글 파일을 메일로 받아서 교정을 봤는데 

제가 작업한게 마음에 드셨는지 직접 사무실에 나와서 작업을 같이 하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주로 수업이 없을때나 지난 토, 일 이틀을 나가서 총 5일을 일했습니다.

사장님은 47세의 분이셨는데 청바지에 나이키 맥스 운동화를 신고 다니시는

젊은 감각의 분이셨습니다.

이야기도 꽤 잘 통했던 지라 우리는 매 식사때면 반주를 하고 

일이 끝나면 소주 한두병씩 하고 헤어지고는 했습니다.



어제 모든 일을 다 마치고 마지막 맥주를 마시며 헤어졌습니다.



저에게 일을 맡기셨던 분과 그분 밑에 계신분, 사장님과 저 넷이었는데

저에게 일을 맡기셨던 분이 저에게 


지난 일주일간 너를 지켜보고 우리는 신뢰를 가졌다.
앞으로 이 계통에서 일한다면 너를 뽑아주겠다.
사람을 쓰는 일이 품성이 가장 중요해서 잠시만의 면접으로는 꾸미고 온 그들을 알수가 없어서
쉽게 뽑지 않는다.
하면서 확실한 취업 약속을 받았네요.



저 4학년 1학기임..... 제가 그 계통을 원하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회사는 성장가도에 있는 보수도 좋은 회사입니다.

물론 아무나 들어갈 수 없죠.



첨에는 20만원받고 2일동안 아르바이트로 일하기로 한 거였는데

자꾸 일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20만원은 처음 직접 갔을때 받았습니다)

하는 일도 많아졌는데......

이번에 깨달은 것은 남의 일이라도 정말 내일처럼 돕게 되면

결국은 나에게 큰 덕이 되어서 돌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제가 그 쪽일을 하게 될지 뭐를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같은 취업난에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학우들 모두 힘내요.


결론은......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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