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worldbaseball/news/npb/breaking/view.html?cateid=1072&newsid=20110812101003779&p=poctan

 

 


기사를 보면 박찬호의 태도가 애매모호해서 규정을 정비해야 할
관계자들이 움직이지를 않았으므로, 그 애매한 태도를 취했던
박찬호가 문제라는 것이다.

 박찬호

근데 이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얘기다.

 

박찬호가 메이저에서 한국으로 오려고 해도 당시나 지금이나
KBO 규약때문에 한국행이 어려웠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 경우, 글에서는 규약도 법이고 악법도 법이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박찬호로서는 메이저에서 한국으로 직행이 안되기
때문에 들어올 수 없었다는 것이고, 이는 맞는 말이다.

 

이러저러한 것을 떠나서, 규약상 불가능한 상태인데 그걸
딛고서 한국행을 무리하게 추진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박찬호의 저 기사속 인용된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개인의
입장에서 지극히 합리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이다.

 

그걸갖고 그의 태도의 애매모호를 말하면서 비난할 거리는
못된다.

 

다시한번 짚어보는데, 박찬호나 여타 비슷한 입장의 선수가
한국으로 직행해서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 현행 KBO규약이고
그 규약대로라면 정상적인 선수생활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고, 이 명제를 놓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찬호의 말, 한국은 닫혀있었고 일본은 열려있었다....
이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박찬호가 태도표명을 한 후 규약이 바뀐다면 이는 그야말로

특혜법이고, 그 전에 규정이 손질된다면 제도개선이다.

이게 분명하게 구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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