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
“이력서의 줄만 채우는 ‘MOS 자격증’ 같은 것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른 준비도 하기 바쁜데 굳이 MS 워드 자격증에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게 아깝다. 요즘 대학생이라면 워드 쓸 정도의 역량은 이미 있다고 본다. 중구난방 인턴십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하고자 하는 업무와 목표를 설정한 후 도전하라. 공모전도 마찬가지.
어떤 경험이든 자신의 목표에서 흩어져버리지 않도록 하라.
업무에 부합하는 경험을 쌓는 것에 집중하라.”
LG 전자 인사팀 부장
“이력서를 꾸미기 좋은 ‘투 머치 공부’는 정말 서류상에서만 그 힘을 발휘한다.
현장 경험이 없는 페이퍼 인재형은 업무에서는 융통성과 순발력이 부족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J.estina 홍보팀 차장
“단점까지 보여주는 진솔함”
“장점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것은 물론, 단점도 이렇게 극복하며 산다는 것을 보여줄 때 호감이 간다.
취업이 어렵다보니, 스터디 등으로 훈련이 잘되어 있는 지원자들이 워낙 많다.
문제는 회사 업무나 인간관계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 것이 아니라
면접만 넘기려는 임기응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매 질문마다 답변을 청산유수처럼 줄줄 외우는 것이 느껴진다.
그러면 미리 예단하게 되고, 그 사람을 더 알고자 하는 호기심이 들지 않는다.
진솔하게 자신을 드러내라.”
KBS 팀장급 PD
“신입사원은 가장 밑에 있는 사람.”
“조직 내에서 신입사원은 가장 밑바닥인 셈이다.
하지만 요새 젊은이들은 한 번도 밑바닥을 경험한 적이 없다.
입사해서 그런 걸 못 견디는 경우도 있다.
취업 캠프라도 들어가서 비전을 세우고 와라. 아니면 이미 입사한 학교 선배들을 찾아다녀라.
포장마차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아니면 커피라도 마시면서 회사 이야기도 들어보고, 취직에 대한 조언도 얻어라.
몇 개월이라도 학생이 아닌 사회인으로 살아본 사람은 시야가 다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인사팀 과장
“전화는 친절하게 받을 것.”
“클라란스입니다”라고 면접 통보 전화를 했을 때 반가운 기색이라도 보여라.
정말 오고 싶어서 지원했다면 그 이름만으로도 반갑지 않을까.
뚱한 말투로 ‘네’ 하면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지원한 거 맞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전화로 실망한 지원자는 만나보면 더 실망하게 되더라.
전화를 받는 태도에서 무성의함이 느껴지는 지원자가 반 이상이다.
성심성의껏 응대해준 지원자에게 일단 호감이 간다.”
클라란스 홍보팀 과장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사람에게 끌린다”
“다각도로 면접을 보기 때문에 ‘긍정적인 척’ 하는 것은 금방 드러난다.
어려운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했을 때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룹 면접을 볼 때 타인에게 적대감을 보이거나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
크리니크 홍보실 부장
“서류를 아예 보지 않기 때문에 인상이 좋으면 거의 무조건 뽑는다.
생김새를 말하는 게 아니다. 밝은 모습이다.
메이저 리그에서 박찬호를 데려갔을 때도 몸이 좋아서 데려갔던 것이다.
기술은 나중에 익힐 수 있으니까. 이때까지 90%는 성공적이었다.”
영화사 비단길 대표
“‘해보니까 아니더라’며 나가는 사람은 회사로서는 정말 큰 손실이다.”
“광고를 꾸준히 할 사람을 뽑는다.
그 기준은, 학창 시절 동안 얼마나 광고에 관심을 기울였냐 하는 것.
광고는 동아리도 많고, 공모전도 많은 편이라 실제 업무 못지않게 도전하고 경험할 기회가 많다.
그런 경력이 많다면 일단 이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열정을 가진 것으로 본다.”
모 광고회사 인사팀 부장
“전공 불문하고 공연계 쪽에 아르바이트를 포함하여 업무 경험이 있는지, 공연을 많이 접해보았는지를 본다.
또 공연 일도 점점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 시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지 묻게 된다.”
신시뮤지컬컴퍼니 마케팅 팀장
“각 전형 단계마다 전략을 새로 짜라.”
“인성 면접을 보며 같이 일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지원자가 있었다.
그런데 최종 면접에서는 그녀의 이미지 전략이 잘 먹히지 않았다.
인성 면접에서 했던 ‘긍정적이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반복하더라.
실무진의 입장에서는 같이 일하면 좋을 ‘인성 좋고 성실한’ 지원자에게 호감이 가지만,
임원진은 회사의 실적을 올려줄 ‘능력 좋은’ 지원자에게 눈길이 가는 법.
전형 단계마다 다른 전략으로 공략했으면 좋았을 뻔했다.”
모 엔터테인먼트 그룹 인사팀장
“기본부터, 사소한 것부터 챙겨라.” “면접 시간을 잘 지킨 지원자. 정말 기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시간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정된 시간보다 10~15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걸 선호하는 편. 무엇이든 여유 있게 처리할 것 같기 때문이다.”
파크 하얏트 인사부 차장
“지원서는 서체나 글씨 크기, 정렬까지도 꼼꼼히 체크해서 깔끔한 상태로 제출하라.
간단한 기사 작성 업무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문장 구성과 정확한 맞춤법은 곧 지원자의 역량이 된다.”
시슬리 마케팅부 과장
“우리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회사에 대한 조사를 성실히 한 지원자는 몇 마디의 대화로도 바로 눈에 띈다.
취업만이 목표인지, 자사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가 면접의 포인트.
조사가 미흡하다면 어설프게 아는 척하는 것보다 그냥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이 훨씬 믿음이 간다.”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 실장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 습득은 필수다.
미국 브랜드에 와서 ‘불어를 사용하고 싶다’는 지원 동기를 말하는 건 좀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닌가.”
모 코스메틱 브랜드 홍보실 부장
“업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덕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마감이 생명인 잡지에서 ‘여유’, ‘느긋함’ 등은 미덕이 아닐 수 있다.”
모 시사지 편집위원
“역량에 플러스를 해라.” “인턴이든 신입사원이든 우선은 팀을 서포트해줄 사람을 뽑는 것이니 너무 스펙이 화려하면 오히려 부담스럽다.
스펙 걱정 하지 말고, 면접에서 장점을 보여주어라.
영문 프레스 파일을 우리말로 번역하라는 테스트 과정이 있었다.
대부분 직역만 하는데 어떤 지원자는 매체에 맞게 홍보 문구를 새로 뽑았다. 결국 그녀를 선택했다.”
외국계 제약 회사 홍보실 과장
大기업 인사담당자가 말해주는 취업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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