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국민 화합이 왜 안되는지 다시한번 느꼈다.
이번 사건에서 정부가 잘했다고만 볼 수는 없다. 진도 vts는 원칙상 해역에 들어온 선박에 보고를 받아야 하지만 보고를 받지 않았고, 실시간으로 선박의 경로, 이상을 감시해야 하지만 하지 못했다. 또한,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선박의 과적재, 결박 관리 소흘, 선원들에 대한 구조교육 소흘은 당연히 정부가 잘못한거다.
이런 점은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시정되어야 할 점들이다.
하지만, 반대파들의 주장처럼, 유독 이번 정부여서 이런 사고가 일어난건 아니다.
이건 억지다.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대통령이라 해도 사회 전반의 잘못된 관행을 모두 바로잡을 수는 없다. 이건 사회 구조적인 문제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도 큰 사고는 항상 일어났으며, 그 수습이 항상 우리맘에 들었던건 아니지 않은가. 이번 사고의 수습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이건 대통령이나 정권차원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의(혹은 개발도상국의) 고질적인 문제다.
사고는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법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면 생산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법을 너무 엄격하게 규정하면 개인 사업이나, 기업의 일들을 거의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발전을 위한 어느정도 한도내에서의 위법은 묵인해준다.
예를 들면, 광역 버스에는 입석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입석을 금지하면 서울-수도권간의 출퇴근이 막히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입석이 금지되어 있어도 항상 서서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가 난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점은 비단 버스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걸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것만 고친다고 사고가 없어지진 않는다. 지금은 선박에서 나타났지만, 다음에는 버스, 혹은 건축물, 혹은 다른 어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대통령 하나 바꾼다고 모두 해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일부 국민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대통령을 잘못 뽑았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일어났다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주장을 하는것은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내가 한번 더 일부 국민들에 좌절한 것은, 대안의 부재에 있다.
이번 다이빙벨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좌파는 선동에 취약하다. 검증이고 뭐고 없이, 누가 그렇다더라 하면 우루루 몰려가서 그렇다고 결론을 내린다. 차후 자신들이 내린 결론에 어긋나는 근거따위는 무시한다. 그냥 내가 맞고, 내가 지지하는 세력의 말이 맞다. 반대하는 사람들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근거를 들어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신공격으로 응대한다. 이건 치명적인 실수를 불러온다.
이번 사건에서 정부가 초기대응을 잘한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구하지 않는다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건 아니다. 정부 나름의 최선을 다했지만, 대자연 앞에서는 무력한 인간의 한계일 뿐인 것이다. 조류가 6노트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착각한다. 10km/h? 그게 뭐? 굉장히 느린데? 그냥 가볍게 뛰는 속도잖아. 다들 바다속에서 10km/h의 속도를 경험한 적이 없기에 쉽게 말한다.
하지만 바다 속에서 10km/h의 속도는 다르다. 당신의 수영 속도가 얼마나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박태환이 400미터를 3분42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처럼 수영을 해도 1시간에 7km를 가지 못한다. 즉, 박태환의 수영속도로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는 말이다. 이정도의 조류와, 20cm의 시계를 극복하고 63빌딩규모의 구조물을 샅샅이 뒤져야 한다.
이런 작업을 하는 해경과 해군이 작업이 더디자, 못마땅하게 여기고 결국 바람을 잡는다. 그 대안은 민간 잠수부 이종인이다. 왜? 그 근거는 그저 이종인의 발언에 있다. 20시간의 작업이 가능하고, 조류를 무시할 수 있다. 그것을 검증해주는건 손석희의 후광,(손석희는 그저 질문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상호의 바람잡기.
여기에 어떠한 검증 과정도 없다.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말하면 그걸로 끝이다.
괴벨스의 말대로, 선동은 한줄이면 충분하지만 검증은 어렵다. 다이빙벨에 대한 반박 자료를 찾기도 전에 이미 대중은 선동되어 있다. 왜 해경은 다이빙벨을, 이종인을 투입시키지 않는가. 즉시 투입시켜라.
해경은 이종인을 투입하지 않은것만으로 이미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다. 작업 여건에 대한 생각도, 해경과 해군이 어떤 작업을 해왔는지도 생각해주지 않는다. 이종인을 투입하지 않은것만으로도 이미 해경은 근무 태만이다.
좋다. 물론 이종인이 당신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아이언맨이나 슈퍼맨급의 히어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허풍쟁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만약 그가 슈퍼맨급의 활약을 했다 해도 그건 운이 좋을뿐, 제2, 제3의 이종인이 허풍쟁이가 아니라는 보장은 없다.
좌파에게는 이런 허풍쟁이를 거를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그저, 한사람의 허언과 신망받는 사람의 부추김만으로 그는 이미 영웅이다. 그가 어떤 일을 할지는 이미 관심없다. 설령 그가 아무것도 못하더라도 핑계는 이미 마련되어 있다. 정부가 방해했을 수도 있고, 날씨탓일 수도 있다. 혹은 아무런 핑계가 없더라도 그는 구하려는 마음만으로 이미 영웅이다. 그를 검증하려는 시도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슬픔에 대한 공감부족, 혹은 아이들을 구하려 하는 영웅에 대한 시기정도로 치부해버린다. 즉, 신성모독이다.
그 하나로 인해 벌어지는 사회적 손실따위는 이미 관심 밖이다. 그로 인해 죽을 각오로 물에 들어갔던 잠수부들은 나태한 사람들로 낙인찍히고, 작업을 방해받아도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다이빙벨로인해 작업속도가 빨라지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는 이미 영웅이니까. 그가 20시간을 연속으로 작업할 수 없다는 사실도,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도 이미 상관없다. 구하려는 마음만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좌파의 대안없는 비판, 혹은 아마추어적인 대안. 그저 머리로만 상황을 생각하고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
검증 시스템도 없다. 그저 여론이 휘둘리면 거기에 따른다. 이런 사람들에게 일을 맡기면 어떻게 될까. 지금의 정부가 아무리 못한다 한들, 검증되지 않은 아마추어에 비할까.
이종인과 다이빙벨. 이것이 지금 좌파의 현 주소다.
하야? 민주주의 시민으로써 외쳐도 된다.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때도 하야하라고 숱한 협박을 받았지만 끝까지 했다.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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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돌이
안녕하세요.
비상경 남자 인문 취업 후기 남기려고 찾아왔습니다.
진취게 자주 찾아와서 보고 있었습니다.
상경계 후기는 많은데 비상경 후기는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롤 같이 하는 친구 기다리기 전에 시간이 남아 몇자 적습니다.
그냥 이 정도 스펙이면 서류 얼마나 되고 어느 정도 붙는구나...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사실 과정을 놓고보면 암담합니다.
우선 스펙을 적어드리자면
26살 남자
한양대 비상경 3.65
토익 955 토스 140
짜잘한 인턴1개 (직무관련X)
짜잘한 공모전 2개 (직무직접관련X, 장려상)
동아리 회장 1번
이정도입니다.
순수 비상경 평균 스펙입니다.
토익이 아주 매우 살짝 높은 정도?
토스는 면접가보면 저보다 낮은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비상경 지원자가 노릴 수 있는 최고의 직무는
인사와 영업 입니다.
인사는 상경 우대이긴 하지만 비상경이 써도 서류 통과는 어느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영업은 전공무관!
이번 하반기만 적겠습니다.
서류합 - E1(국내영업), LG서브원(인사), 서울보증보험, 국민은행, 하나은행(기업금융), 한국투자증권, 현대엠코(홍보), 효성섬유(영업), 현대엘리베이터(관리/인사)
인적성 - E1(불참), LG서브원(합), 서울보증보험(논술, 탈), 국민은행(논술+객관식, 합), 하나은행(인적성X), 한국투자증권(불참), 현대엠코(합), 효성섬유(합), 현대엘리베이터(합)
1차면접 - LG서브원(탈), 국민은행(탈), 하나은행(합), 현대엠코(탈), 효성섬유(탈), 현대엘리베이터(합)
2차면접 - 하나은행(합숙, 합), 현대엘리베이터(최종합)
3차면접 - 하나은행(최종탈)
직무는 인사 6 : 영업 4 정도로 썼습니다.
정리하고보니 50여개 정도 서류를 쓰고 서류합이 9개밖에 안됩니다.
스펙 크게 중요하지 않은 금융권 제외하면 6개...
비상경 후배 여러분.. 스펙 매우 중요합니다... 늦지 않으셨다면 상경복전 꼭 하시구요..
결과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관리부문 인사직무로 취업했습니다.
운이 매우 좋았습니다.
취업하느라 무지 힘들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서 3배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질 것 같구요.
비상경 지원자로서 느꼈던 점을 몇가지만 적어드리겠습니다.
1. 상경 지원자보다 서류합이 매우 적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같은 스펙이라면 상경이 뽑힙니다.
2. 따라서 전공을 제외한 스펙을 최상으로 만든 후 최대한 서류를 많이 붙도록 한다.
전공을 제외한 스펙에서도 뒤쳐진다면 서류 붙기 매우 힘듭니다.
토익과 토스 등의 시험은 전공 관계없이 개인의 역량을 강조할 수 있는, 현재 기업에서 참고하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토익 토스 올리세요.
그리고 최근 금융권 추세는 인문학을 강조한다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시덥잖은 말을 하면서 전공을 덜 보는 것 같습니다.
금융권은 일단 쓰고 보세요. 국민은행 논술도 하루 공부하고 붙었습니다. 여러분도 조금만 공부하면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소서에 대한 얘기를 몇자 하자면, 자소서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소서를 잘 쓰는 사람은 분명히 있을텐데, 만약 회사에서 자소서를 본다면 그 사람은 서류를 거의 다 붙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서류 합격률은 자소서를 잘쓰나 못쓰나 별 차이가 없죠.
물론 자소서를 잘 쓴다면 붙을 확률이 약간은 높아지겟지만, 상경과 비상경의 중요도 차이보다 크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소서는 학기 초 중도6층에서 하는 자소서 강의 한 번 들으시고 최대한 깔끔하게 작성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3. 서류를 붙은 후 인적성은 거의 모두 붙어야 한다.
서류를 5개 붙었는데 인적성에서 2~3군데 떨어진다면 확률은 반으로 줄어듭니다.
5개의 인적성에서 모두 합격한다면 가능성은 상당히 올라가겠죠?
인적성은 스펙을 안보는 매우 공정한 전형이기 때문에 노력한다면 통과가 가능합니다.
인적성에 미리미리 투자하세요.
인성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적성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성 볼 때 다들 자신을 좋게 포장해서 마킹합니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자신을 이상하게 표현하는 지원자는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적성에서 갈라야 하는데 이미 인성에서 한번 걸러졌기 때문에 적성은 중간만하면 통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면접에서는 상경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면접에서는 지원직무와 관련된 인턴, 동아리 등의 경험을 어필하게 됩니다.
그런데? 상경 지원자들도 똑같이 인턴, 동아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턴, 동아리에 더하여 '자기 자신의 매력'을 강조해야 합니다.
소위 말하는 인성인데 기업마다 좋아하는 인성이 있습니다.
기업 문화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취업상담회에서 직접 물어보거나 해서
지원한 기업이 좋아할만한, 그리고 면접관이 좋아할만한 인성을 꾸미세요.
여기에 덧붙여서, 비상경은 영업이나 마케팅, 경영지원 직무에 지원하면
거의 대부분 묻는 것 같습니다.
전공이 (사회학)인데 왜 (마케팅)에 지원했느냐?
전공이 직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느냐?
이 두가지에 대답은 진정성있고 그럴듯한 답변을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 답변에 면접관이 조금이라도 의구심을 느낀다면 꼬리를 물고 압박이 시작됩니다.
이 때문에 저는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하반기 끝날 때쯤 되서야 찾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빨리빨리 찾으시길...
5. 그래도 면접 탈이 상당히 많다. 그렇다면 양으로 승부해야 한다.
많은 면접을 보다보면 몇개는 걸리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탈락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 그 분들은 자신의 면접 스타일을 싹 바꾸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펙으로 최대한 서류를 많이 붙은 후 인적성을 모두 통과하면 꽤 많은 면접을 보게 될 것입니다.
1차면접에서 보통 2~3: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3개 정도의 면접을 보면 하나는 붙는 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수학으로 계산을 해보면 9개의 1차 면접을 보면 1개 정도 최종합을 할 것 같습니다.
6. 최후의 수단! 운을 만들어라.
여기서 말하는 운은 면접에서의 운입니다.
면접관과의 궁합?이라고도 생각이 되는데
면접관과 저의 관심사, 성향이 비슷하다면 그 면접은 합격이나 다름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모 기업 면접에서 우연히 면접관의 아들이 했던 것과 비슷한 경험을 말했더니
(자신의 아들과 달리 한 행동을) 잘했다고 칭찬을 시작하셨고, 그 면접은 제 것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운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이력서의 취미나 특기, 사회활동 란에 40~50대 면접관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할만한 것을 채워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산, 자식 교육, 은퇴 등.... 자신과 관련있는 것들을 찾아보세요!
글솜씨가 없어서 쓰고나니 지우고 싶네요.
이렇게 못 쓸수가....
지금까지 제가 하반기를 마치면서 느낀 점을 대충 정리한 것입니다.
주변을 보면서 느낀 바로는 상경 지원자는 이러한 스킬없이
학점과 토익토스면 최종합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비상경 지원자는 다릅니다.
서류, 인적성, 면접 등 전형마다 피나는 노력과 약간의 스킬, 그리고 운을 사용함으로써 확률을 조금씩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상경 여러분, 힘내십시요!!
사회
오유 자살
참 신기해요 어떻게 고쳐주시고
어떻게 되더라구요
잠시나마 구원받은거 같기도 했구요
잠깐이나마 노력하면
행복해질수 있다고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 다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드네요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거
경험으로 확실히 알았지만
그래도 내가 가족이 없었다면
다시 죽으려고 시도했을거 같긴 해요
그러니까 오히려 가족이 걸림돌 같더라구요
물론 사는데도 가족이 걸림돌이긴 하네요....
너무 힘들어요
너무 외롭고요
내 주변 사람들은 자기들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내 얘기 들어줄 처지도 안되구요
나도 말하기 힘들어하고요
원래 나는 엄청 활달하고 외적인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우울하고 내성적이어서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을 겪고있구요
스트레스 받으니 폭식하고
히스테리도 부려요
그러다보면 왜 그때 못죽어서 이러고 살고있나
막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근데 이런것좀
누가 얘기좀 들어주고 다독여주면 좋겠는데
아무도 없어요
내가 들어주는건 정말 많고 잘 들어주는데
말하려니
말할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한명만 제발
저 감싸주고 제 편들어줄 딱 한명만 있으면 되는데
정말 욕심 안부리고 그런 한명만 있으면
진짜 잘 살수 있을거 같은데
없어요
절망스러워요
삭막하면 돈이라도 많으면 좋겠는데 돈도 없고
내 학창시절이고 청춘이고
전부 구질구질하게 지나가네요
다 원망스럽고 다 싫어요
점점 더 무기력해지는 나도 싫고요
근데 이런 모습 보이니까 혼나요
내 편은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날 지켜주지 않구요
바라기만 하고 날 탓해요
나도 힘들어요 나한테 그만좀 기대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전적으로 내 얘기 들어주고
내편 들어주는 한명만...
진짜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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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4/04/16 11:44:35 175.252.***.46 갸갸갹뀨 410042
(단,반대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저는 글쓴분을 이해할 수 있네요.
많이 힘들었죠?
너무 많은 짐을 혼자 지고가려하지 말아요..
작성자님이 마음을 다해 들어주고 위로해줘도
결국 떠날사람은 떠나요
그러니까 무리해서 다른사람을 위해주지 않아도 돼요
잘해주지 않아도 남을 사람은 남아요
또 안남으면 어때요?
잘해줘도 안남고 안잘해줘도 안남는다면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돼요 가식이어도 되고
편하게 살아요 우리
이건 작성자님에게 하는 말이면서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네요
우린 참 많이 닮았어요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다만 나는 그 경험을 한지 작성자님보다는 조금 오래되어서
작성자님보다 아주 조금 상처가 나은사람이에요
그치만 크게보면 작성자님과 저 둘다 같은 아픔을 앓고 있네요
우리 힘내서 살아요
힘내요
사랑해요
그렇게 우울한 증상이나 기분이 드는거 자체가 생각이 너무 많은게 아닐까 싶어요
생각할틈도없이 정신없이 무언갈 하다보면 내가 왜 이렇게 아둥바둥 살고있나 싶기도 하지만요
적어도 우울하다는 생각 안드는게 아니라 틈이 없다는게 맞는 표현이랄까요
저도 지금 굉장히 우울해서 이 새볔에 잠 못들고 있는데
소주한잔 하고 푹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질거에요 저도 작성자님도
힘내봐요
그래도 살아봅시다
앞으로힘드실때 저한테 말씀하세요
비록 작은힘이라도 드리고싶습니다
세상에 왜 내가 왔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살다보니깐 진짜 문득문득
재미?랄까? 보람? 그냥 살아있어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죽지말라고는 안할께요 사는게 더 재밌어요
사막에도 오아시스가 있듯, 결국 전체가 메말라보여도
멀리와서 보니까 아름답더라 재미있는게 있구나
웃다보니까 사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느낄날이 와요
이미 느끼셨는지도모르고요 힘내요 친구
정말 힘내기도 힘에 부치는 상황이고 포기하고 싶어지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힘내요.
우리 열심히, 악착같이 살아요..
나는 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선비질 하는 멍청이들이 쓸대없는 댓글 달거든..
그냥 스크롤 드르륵. 아시죠?
잘난척 하고 싶어 안달난거니까 내인생에 도움 안되요!
그 때 당시에는 구원같이 느껴지기도 했고, 다시 잘 살아봐야지란 말을 얼마나 되뇌였는지 모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정신질환때문에 살수가 없어요 답이 안보이고 길이 안보여요 다시금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 들어요
어차피 돌아올 길이었다면 왜 살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정말 털어놓고싶어 숨이 막히실 정도라면 성당이나 교회를 나가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성당에는 신부님 교회에는 목사님 등 사람 이야기를 아주 잘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사람이 싫으시면 기도라도 하실수 있고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분명 작성자님은 행복해질수 있어요
지금까지의 모든 나쁜일들은 그저 운이 나빠서 그렇게됐을뿐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지금 잠깐 어둡고 우울할순 있지만 작성자님은 원래 밝은분이시니 지금의 힘든시기가 지나가면 다시 행복해질거에요!
제가 장담할게요!
hkw1205@daum.net
메일루요
엄청 사교적이진 않았지만 지금은 사람 자체를 잘 만나지도 않고 컴퓨터만 붙잡고 있고... 죽고 싶다라고 생각해도 고통보다는 가족이 눈에 밟혀서 다시 시도도 못하고... 2번 시고 해봤을때 부모님 두분 다 난리 났었거든요...
이렇게 어디에 누구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추천과 화이팅이란 말 밖에 없네요...
이 한마디로 전 그냥저냥 숨쉬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개뿔 지나가김 뭐가 지나가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전 이 말만 되읊고 있네요...
작성자님 화이팅!!!
주인공이 자살시도했다가 퇴원후 정기적인 심리치료?상담?받으면서 친구도 사귀고 학교생활을 하는 이야기 입니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심리치료사 같은 사람에게 상담받는게 흔치않아서 그런지.. 저도 작성자님처럼 내마음속얘길 편견없이 전부들어주고 날 떠나질않을 사람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저 미드에서 주인공은 상담을 받는데도 생각이나 행동이 잘 변하지 않아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고민도 있고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걸릴때도 있지만, 주인공은 스스로 자신이 문제있다고 느끼기에 늘 제자리걸음이더라구요.
미드에서 상담가가 주인공에게, 결국 고치려면 본인이 스스로 달래야한다는 말을 합니다. 남이 어떻게 해줄수있는게 아니라. 문제가 생기면 늘 출구가 있다고 믿어야하고 할수있다고 믿어야하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달래며 살아가는거죠.
작성자님 힘내세요.
그리고 혹시나... 혹시라도 저사람이라면... 했던 사람에게 털어놓았더니
그렇게 나를 이해하고 받아줄 단 한사람을 바로 너 자신으로 삼으라고 하더라고요.
너가 너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받아줄수있지 않느냐고.
사실 맞는 말이예요. 맞는 말인데 저는 저 말이 더욱 절망으로 다가왔어요.
왜인지는 저랑 같이 느끼시는 분이라면 아시리라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도 전 절망적이예요..진짜 미칠만큼
몸도 이래저래 안좋아서 병원도 여러군데 다니는데
이번에 새로운 병원에서 만난 의사선생님께서
그 분야도 아니신데 선뜻 먼저 손을 내밀어주시더라구요. 왜 자기자신을 사랑하지않느냐고. 이유가 뭐냐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눴었고 들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작성자님께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주위에 마음을 터놓을 친구들이 있냐는 의사선생님의 질문에
저도 이렇게 대답했었어요.
제가 제 일로 이렇게 힘든만큼 걔네도 걔네의 일들로 힘들건데, 굳이 제 이야기를 해서 걔네에게 잠시라도 짐을 더 얹어주기 싫고, 걔네도 여유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고. 그래서 연락을 안한다고 말이에요.
근데 그 분은 다르게 생각하시더라구요.
당신은 당신에게 친구가 자신의 힘든 일들을 터놓았을때, 그것에 대해 짐이라고 생각하냐고.
그 대화가 끝나고도 계속해서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고민하고 무겁게 느끼냐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해결해달라고 말하기위해 말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들어주기만 해도 그 '짐'이 한결 가벼워지기때문에 말하는거라고.
당신이 힘든만큼 당신의 친구도 나름의 고충이 있을것이고
그걸 서로 해결해주기위해 터놓는게 아니라
친구를 만나서 내 고충을 얘길하면
친구도 친구 나름의 고충을 얘기하고
그렇게 서로 터놓고 울고 웃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하다보면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의 짐을 서로 덜어주게 된다고...
작성자님도 당신의 속내를 어딘가에 터놓고싶고, 그걸 가만히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신거잖아요.
친구분들도 겉으로 티는 안내고,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않지만 같은 심정이실거예요.
모바일로 생각나는 대로 줄줄 써내려가서 잘 알아보실지는 모르겠어요..
힘내요 작성자님.
작성자님이 그 친구를 일방적으로 배려해주고있을뿐이지 그 친구의 속내를 아는 건 아니잖아요..
친구분들과 함께 힘내시고 훌훌 털으셨으면 좋겠어요... 친구 좋다는게 뭐겠습니까^^
ㅜㅠ..♥
이왕 죽다 살아난김에 그동안 짊어졌던 걸 전부 내려놓고
맘 편하게 즐기다 간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매일 절망하고 세상을 욕하는 게 일상이지만
삶을 포기하니 오히려 삶의 방향이 보이더군요.
모든 사람이 뭐든 이룰수는 없다는 당연한 진실을 받아들이고
내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 재미를 찾고 행복을 느끼는 것도
꽤 괜찮은 삶이 아닐까요?
세상이 그닥 희망적이지는 않지만, 아직 해볼수 있는 것들은 조금 남아 있잖아요?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고~~^^
힘내세요 ㅎ
분명 옆에서 지켜줄 사람이 생길꺼구
사랑한다고 말해줄 사람도 생길꺼예요
그때까진 저희가 말씀드릴게요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당신의 고통과 고뇌는 후에 찬란한 미래로 바뀔겁니다^^
많은 감정을 느끼고 한번 죽었다 살아나기도 해보고!
산전수전 다 겪은 그대를 우리가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옆에 한명만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수술받고 이제 겨우 1년지났습니다... 덕분에 아직도 왼손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은
감각이 무디고 찌릿찌릿 거리고 퉁퉁 부어있는 느낌이 지속됩니다. 한번 절단된 신경은 백프로 돌아오지 않거든요..
장애가 생기게된거죠... 지금 손목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흔적을 보면 내가 왜그랬지 왜그랬을까...
그저 후회뿐입니다. 자살시도후 정말 죽어버렸다면 끝이였을까요...
죽고싶어 자살시도했는데 흐르는 피를 보면서 살려달라고 했거든요..이게무슨 모순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죽고싶어 그런게아니라 관심이 필요했었던거 같아요..
나 이렇게 자살시도할 만큼 힘들어 죽겠으니 관심좀 가져달라고.. 힘든거 좀 알아달라고..........
아무튼 그후로 심리치료를 받아볼까했지만 그냥 스스로 이겨내는 중입니다.
괜찮다. 나쁜일이생기더라도 너무 기분나빠하지말고 슬퍼하지말자, 좋은일이생기더라도 너무 들떠좋아하지말자.
무엇이든 다 지나갈일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자. 머 이런 말들을 항상 곱씹으며 지내고있죠.
작성자님 너무 힘내려고만 하지마시고 힘을 쭉~~빼고 다시 한번 자기삶을 돌아볼수있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게 좋을듯싶네요.
우리.. 힘들지만 .. 한번 열심히 살아봅시다~ 쨍하고 해뜰날이 오겠죠 화이팅 !!
억지로 살아보니 살아지더이다...
너무나도 소중한 당신을 이제 아프게 하지말아주세요.
정말 사랑합니다.
죽어 버리고 나면 아무것도 없잖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다치지 않는 최선의 선택이다. 하지만 최악의 방법이다... 라고 했던가요.
이해해요, 절망의 순간이 있었으니까. 아마 이 글을 쓰신 이유도, 자신의 괴로운 이유에서일거예요.
어떤 사람의 고통이라도, 고민이라도 그것은 '내 고통보다 나아'라는 다른 사람의 말로 가벼운 것으로 치부될 수 없어요.
같은 편이 되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직업도 사람 돌보고 관리하는 쪽이라서 이런 이야기 들을때마다
죽을 결심하기 전에 나와 한번만이라도 이야기할 결심하기를 바라는데
연락처, 카톡 아이디를 남기기도 뭐하고 메일주소를 남기기도 뭐하네요..
우선 익명댓글이 아닌 실제 사용하는 아이디로 글 남겨봅니다..
난 오유를 사랑하고 오유인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해요~ 나는 당신 편입니다..
온라인상에서 만났지만 당신편이 있음을 또한 그대 말에 귀기울이고 있음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여기 있는 많은 분들이 작성자분 투정도 들어줄거고 이야기도 들어줄거에요. 힘도 되어드릴수 있어요.
그리고 작성자분을 살리려고 노력했던 많은 분들을 생각해주세요.
그분들은 작성자분이 모르셨겠지만 제발 살아달라고 아직은 떠나지 말아달라고 빌었을거에요.
그런데도 정말 세상 참... 살기 힘들어요 그쵸? 내 생각처럼 되는거 하나도 없고 남들은 저러고 있는데 나는 왜 이러고 있나싶고
나는 인생의 패배자 같고 내가 제일 불행하고... 근데요 행복이 꼭 큰곳에서 오는건 아니더라고요.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가 전부다 행복이었어요.
내가 숨쉴수 있다는거 자체로도 행복이고, 걸어다닐 수 있다는것도 행복이에요. 사람을 볼 수 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행복인거에요.
조금만 생각을 바꿔봐요. 힘들면 하지마요 아무것도 안해도 돼요. 나를 위해서 살고 나를 조금만더 아껴주고 사랑해줘요.
머리부터 식혀봐요. 나가서 사람구경도하고 걸을 수있을 만큼 걸어봐요. 근처에 산 있으면 잠깐 올라갔다 내려와봐요.
아이쇼핑도 해보고 즐거워 질 수있는 다른걸 찾아봐요. 아무리 힘들다고 우리는 행복해질수 있어요.
하지만 돌아오는건 상처와 후유증.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눈물이죠.
알아요 그맘. 그리고 뭘 어떻게 말해도 귀에 잘 안들리고 앞도 막막하고 그저 죽고싶다 라는 생각만 머리속에 잔뜩 있는..그거 저도 잘알죠. 고쳐지진 않습니다. 왜인진 몰라도요.
전 친구와도 자주 대화하고 여자친구도 있습니다.하지만 지금도 문득문득 자살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어요.
힘내라는 말은 힘이 안된다는걸 알아요 그래서 전 제가 했던 대로 말할께요ㅎ
그냥 정신줄 놓고 미치세요.
죽으면 끝인데 이거 한번 해보고 죽는다. 라구 하니 진짜 무슨 어디서 온 자신감인지..ㅎㅎ사람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졌으니까요. 님도 한번 미쳐보세요!^^
그토록 간절히 한명이라도 나를 이해 해주기를 바란다면 다른사람이 이해할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거 아닌가
세상이 살기 힘드니 내가 노력하고 세상이 더 힘들게 하면 이악물고 살아가야 하는거 아닌가
하루하루 죽을만큼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대
왜 자신은 노력은 안하고 남이 봐주길 남이 이해해주기만을 바라고만 있을까
이세상 타인의 소리에 귀기울여주고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얘기해주는사람 잘 없드라구요.
그건 님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마찬가지인거같아요....
설혹 누군가가 귀기울여준다해도 님의 성에 안 찰게 분명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아마도 끝없이 누군가를 갈구할지도 몰라요...
님이원하는 누군가가 사실은 님 자신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언젠간 지금의 일들을 안주거리 삼으며 하하호호 웃을날이 올겁니다 분명.
사람일이라는게 한치 앞도 모르는거잖아요.
연세가 어떻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지금보다 더 나은 날들이 올겁니다.
제 주변에만 계시다면 술 한잔 같이 하고싶네요.
사실 저도 요즘 많이 힘들거든요ㅎ
진심이야 다 들어주고 도와주지 못할 망정 매일 같이 기운실어다 줄수있어
짜증나면 나한테 짜증풀어도 되고 나도 참다 못해 티격태격 싸울수도있고
내가 좀 등신같아서 기억을 오래못해서 사과도 항상 먼저 하고 다시 더 친해질수도 있어
정말로 내가 친구가 되고 싶어
저도 그런 사람 없어요.
친구도 좋을때나 친구죠....내가 진짜 힘들어서(특히나 금전적으로) 도움을 쳥했을때 도와주는 사람 없더군요.
전 가족도 없구요.
그래도 용기내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힘내세요.
돈도 벌고 사회생활하면서 여러사람 만나보고 이렇게 살다가 나이들어 죽는인생.
뭐 대단한걸 바라지도 않고 고생스럽지만 꾸역꾸역 살아보렵니다.
글쓴이분도 용기내어 사세요,
제 직업이 사람 웃기는 겁니다
전 자살시도는 안해봤지만.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힘드시거나 이야기 들어줄사람 없으면 메일을 하시던 쪽지든 뭐든 주세요
dydska686@nate.com
무슨 초능력있는것도 아니구... 어머니랑 친하시면 어머니에게 털어놓고 같이 해결방법을 찾으세요
극단적으로만 생각하지마시구요
집 안에만 있으면 진짜... 사람이 그렇게 무기력해 질 수가 없습니다.
일단 밖에 나가 봅시다. 나가서 산책 좀 하고~ 사람 구경도 좀 하고~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요~~
최소한 이렇게라도 해보세요.
얘기 들어줄 사람이 없으면 일기라도 써보세요.
그럼 내가 내 자신한테 하소연 하구 있을거에요 ㅋㅋ 제가 그렇거든요.
일기 쓰면서.. 오늘 일과는 어땠고 내 기분은 어땠고 주절주절 쓰고 나중에 일기 쓴거 보면 참 재밌습니다 ㅎㅎㅎ
뭔가 재미를 붙여보세요~~ 그럼.. 우울한 기분이 조금 덜 들거에요! 부정적인 생각도 줄어들구요!
인근에 자살예방센터나 정신보건센터 있나 찾아보고 꼭 가
지금은 너만 생각해 다른사람 신경쓰지마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잖아
앞으로 죽기 아까울 이유를 만들어나가
씨발 엿까는 소리하지말고
힘내
이해관계도, 눈치도, 이것저것 따질 필요가 없는
진짜 아무때나 연락해도 되는 친구가 그냥
야 기분 별로냐? 나와서 술한잔 하자 자 받아
그래 뭐 살다보면 별일이 다있지 그냥 털어
라는 투박하디 투박한 위로가 가장 와닿더라구요.
글쓴분 말씀대로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더군요.
사는거 진짜 별거 아닙니다. 이곳에 털어놓으신 것도
좋은 방법일수도 있죠. 댓글에 보니 친구먹자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것 같네요. 다행입니다. 털어놓으세요.
이덧없는 세상이 ,짊어질 무게가 ,당신의 작은 어깨에
얼마나 고달팠으면 , 그게얼마나 무겁고 힘들었으면
인생의 선택지에 존재해서도 안될것을 시도하셨을지..
감히 어떤 위로도 함부로 못하겠어요
값싼동정으로 보일까봐..
그래도 다행인건
살아계셔서.. 여기다 이렇게 이런글이라도
올려줘서 당신께 고맙습니다.
당신이 느끼던 못느끼던 관계없어요
당신은 소중합니다. 그무게가요
당신 생명하나가 세상의 무게보다 더 무거워요
그정도인데..
당신의무게가 그만큼이라
그래서. 세상이 그리도 시련주나봅니다
얼마나 아름답게 피게하려고 , 얼마나 찬란하게그빛 뿜어내게하려고
당신에게이리도 기나긴 혹한기를 주는지 알길이없지만
기억하십쇼.
당신 누구보다 눈부시게 피어날려고 그러는 거에요.
이건 단정적 진술입니다.
하나의 예언입니다
님편 여기 한명 추가요 ^^/
"살려는 드릴게"
일루와 니편 여기있어
정신차리자
걔네들한테 속아서 저희 집 털려서 금목걸이 금반지 걔네한테 저도 모르게 훔쳐가서 저는 지금도 엄마한테 친구들 집에 데려오지 말라고하네요
무조건 의심해요 지금은 좋은 친구들 밖에 없지만......그것도 열 손가락도 안되지만.....
저도 엄청 소심해서 모쏠이고 딱히 알바도 많이 해서 돈번것도 아니고 엄청 놀아서 딴 애들이 그만 놀아라 해서 들어본적도 없고
무조건 방콕하며 살았거든요 1학년 땐 학점도 개망했어요ㅋㅋ 그래도 살아볼만해요 제가 10월에 오유를 만나보지않았다면
더 힘들었을지 몰라요 군대도 갔다왔는데 사지방 갈 때마다 휴가나올 때마다 오유하고 재밌게 지냈어요
제가 만약 오유를 몰랐다면....빨리 근무 끝나서 오유봐야지 그런 생각을 안했다면 혹시 자살했을지 몰라요
제 맘을 잘 들어주고 제가 어쩔 때 개짖는 소리하면 가차없이 반대도 주시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정도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오유하면서 전 심리학과 사회복지학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사회에 부조리를 고발을 많이 알려주시니 많이 배웠나봐요
근데 그마져도 수강신청을 잘못해서(이번학기에 교양과목을 아주 많이 신청함 전공개밀림) 내년에 더 힘들어지니 사회복지학을
복수전공하고 싶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져요 언젠간 기회가 올테고 꼭 공부 대학만 길이 아니자나요
비록 대한민국이 대학을 원하지만 꼭 대학만이 길은 아니자나요 하버드 나왔는데 범죄자가 아주 많은 것처럼
오유....원래 끊을려고 했는데 항상 재밌는 말씀, 시원하게 욕도 해주시고 인실좆이 먼지 제대로 알려주시고
해서 사회에 대해 많이 배워가네요 그리고 대학에서 친구 몇 명 안되지만 후배고 동기고 다 착해서
제가 궂은 말, 장난이든 다 받아주네요 저도 걔네한테 상담도 해주고요
님도 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한테 언젠간 기회가 와요 그게 어떤 형태로든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보시면 인간관계든 일이든 성공하실겁니다.
대학교 2학년 남징어가......
자주 그런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병원다녀오고 약도 먹고있는데 하루하루가 더 힘들어지고있어요
댓글작성이란거 거의 하지않아봤는데 너무나 가슴아파서 씁니다
정말 행복하세요
블라먹을지 모르지만 행여 서로 이야기가 필요하면 연락주셨음합니다 kiarusis@naver.com
정말이지 인간이 할짓이 못됩니다.
남아있는 가족들에게도 큰 상처주는 일입니다.
지금은 뭐랄까 그때 생각하면서 일 열심히하고
살고있습니다.
바쁘다보니 그때 그 힘들었던 상황이 생각도 안나네요...
힘내시고 언제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자살시도할 용기도 없었고 그냥 아무것도 못 하고 죽는 인생으로 끝났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살다보면 아 이순간을 위해 살아왔구나 하는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런 거에서 재미를 찾고 길을 발견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나이는 어리지만 무려 9년동안 그렇게 살았습니다
지금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몇 갑절 낫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에요
사람이 확 바뀝니다 물론 저도 기복이 있고요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점차 줄어듭니다..
심리치료 꼭 받아보세요 정말로 나아진 인생을 찾습니다
힘내세요!
아기를 버린 죄책감과 친구한명없는 저도...
뭐라도 해야될것 같아 삽니다.
결국 모든게 끝난다는건 안다지만은,
누군가 나를 생각할거라는 믿음때문에 있게되네요.
모르는사람이라도 정 주는사람도 많고,
슬퍼할사람이 되게 많은것같습니다.
포기하지마세요제발
주인공이 자긴 나중에 섬을 사서
거기에 호텔을 짓고
배를 만들어서 타고 뭐 그러고 살거다..그런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어요.
나도 그럴 수 있다면 그땐 어떤 느낌일까..상상하는 그 부분이
저한테는 나름 최후의 희망같은걸로 갖고 있어요.
이룰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떠올리면 행복한기억을,
지어내서라도 하나만 가져주세요.
아무런 의욕도 없네요.
흠.. 어찌 해야 되는건지요.
난 아주 어릴때부터 비정상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난 아주 어릴때부터 비정상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나의 부모들은 내 눈을 처다보지도 않았고, 나와 말을 하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내 앞에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으려 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내가 어릴때 부모에게 무슨말을걸면
엄마는 내 눈을 처다보지 않고 티비에 시선을 고정시키며 아예 대답을 하지 않았고,
아빠도 마찬가지로 내눈을 처다보지도 않고 우물쭈물 더듬으며 얼버무렸다.
너무 답답해서 같은말을 여러번 되물으면 엄마는 "(무시하는 톤으로 한심한듯이)넌 왜 같은말만하냐?"
나의 생각을 말하면 "어린놈이 니까짓게 뭔데~쏼라쏼라"
엄마는 나를 자식으로 생각하는게 아닌 찍어누르고, 말성을 절대 안피우게 해서 본인이 스트레스를 안받는게 우선이었던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누나가 한명 있는데 누나도 학창시절 왕따를 당해서 집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었다.
내가 집에서 말을하면 방문을 쾅쾅 치고 신경질을 내며 질투를 했는데, 엄마는 그걸 해결해줄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고
그저 나한테 집에서 아무말도 하지말도록 강요를 했다. 지금도 누나와는 단한마디도 하지 않는 원수사이다(몇년전 방 얻어서 밖으로 나감)
그러면서 점점 나는 집에서 웃지도 말도안했으며 사람들 눈도 처다보지 못했다.
문제는 그게 나의 성격을 이상하게 형성시켜 버렸다.
유치원 시절부터 항상 얼굴은 어둡고 일그러져있고, 그 어떤 재밌는 일이있어도 웃지 않았으며
누가말을 걸거나 대화할일이 생기면 한마디 이상은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자연히 유치원 시절부터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부터는 학교생활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어버렸다.
선생님이 어떠한 질문을하면 우물쭈물 아무런 대답도 못했으며 극도로 긴장해서 식은땀이 흘렀고, 다른 애들이 날 비웃고있나 늘 곁눈질로 확인했으며
학기초 서로 친해지려 아이들이 말을걸면 할말이 생각나지 않아 굳은표정으로 단답형 대답만 했다.
자연히 학기초 보름 후부터는 나에게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고...
친구는 한명도 사귀지 못했으며, 일진들이 나를보며
"너 표정이 왜그렇게 싸가지없냐?" "너 말투 존나 싸가지없다" "안들려 크게말해" "니 말투 목소리 존나 여자같다ㅋㅋ" "니 왜케 마르고 기린같냐?"
이런 말을 매학년마다 듣기 시작했다.
일진의 공격에 당황한 나는 학교에서 절대 아무말도 하지 않았으며 늘 엎드려있었고, 내 목소리와 몸에 혐오감을 느끼게됐다.
같은반 애들 눈을 보고 얘기를 하면 다들 "눈빛이 싸가지 없다"고 하거나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나를 피했고, 나는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들 시선을 피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4학년이 지난후에는 학교 수업을 나가는 날의 80%이상은 학교에서 단 한마디도 안하게 된듯하다.....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같은일이 반복되고... 애들이 머리가 커지자 은따를 당하게 되었다.ㅠ
극도의 스트레스와 대인기피증, 시선회피증이 늘 있었고.. 그래서 늘 몸은 피곤한상태..
밖에서 따로만난다던지, 학교에서 서로 말을한다던지 하는 친구는 한명도 없었으며
자연히 공부도 잘 되지 않았다.(벼락치기로 내신만 중위권)
선생, 애들이 나를 처다보는 시선만 느껴져도 식은땀이 났고 표정이 굳었으며 머리속이 텅 비는 느낌이었다.
'나한테 말을 시키면 어떡하지?? 뭐라고 말하지?? 또 목소리 여자같다고 할까??'
학교를 마치고 집에오면 '내일은 어떻게 버티지' 라는 생각으로 하루종일 집에서 누워만 있었다. 이상하게 몸도 늘 피곤하여 몸매는 극도로 뺴뺴말랐다.
누군가 말을 걸거나 처다보면, 할말이 생각나지않아 극도로 스트레를 받으니 너무힘들어서 결국 고3초에 자퇴를 하게 되었고..
자퇴후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려고 2년간 시도를 했으나 '내인생은 이제 끝났다'는 불안감과 대학에 가서도 사람들과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거라는 생각, 발표자체를
못할텐데 어떡하지? 같은 생각으로 공부도 잘 되지 않았고 늘 스트레스를 받았다.
목표를 잃고 피시방에 가서 하루종일 게임만 하게되고
게임은 게임대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지거나 같은편이 맘에 안드는 말을하면 열받게되고...
그런생활을 몇년간하자
얼굴이 점점 빨게지고 피부가 혐오감이 들게 상했으며 늘 시뻘겋게 변했다.
중간에 피시방, 편의점 알바를 1~2달씩 해보았으나
기본적인 대화가 안되고(할말이 전혀 생각나질 않음. 평생 말을 길게 해본적이 없으니 꼭 당황해서 그런것만이 아닌듯 함), 표정관리도 전혀 안되며, 긴장을 하니 몸이 너무 피곤하고, 챙피해서 얼굴은 시뻘게지고..
결국 오래하지 못하고 뛰쳐나오게됐다.
그 후 공익을 가게됐는데...
아얘 사람과의 대화자체가 안되는데 훈련소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손발이 늘 시렸고 긴장과 당황으로 얼굴 피부는 상해갔으며,
공익 2년간의 생활도 마찬가지로 대화자체가 안되는것과 사람을 대한대에 따른 스트레스로 점점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아무런 의욕도 없이 그냥 살고있으며,
나도 남들처럼 돈을 벌고 공부도하고 대학도 가서 친구도 사귀고 싶은맘은 있으나
어떠한 사람과도 정상적인 대화도 안된다 + 어차피 대학가서도 친구도 못사귀고 발표도 못할텐데라는 생각 + 얼굴피부가 혐오감들게 빨갛고 더럽게 변했다(홍조)
는생각에 어떠한 시도도 못하고 있다.
부모만 보면 '왜 나를 이딴식으로 키워서 나는 이렇게 병신이 됐을까' 분노가 일어 속에서 열불이 나며
몸은 가슴에 갈비뼈가 보일정도로 극도로 말랐고
나이가 많은데 내인생은 끝났다는 생각도 들고...
운동하려고 했는데 얼굴에 홍조가 심해져서 그만뒀다..
요즘은 성격과 언어능력은 어릴때 결정된다는데 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절망감만 든다.
도대체 나는 어디서부터 어떤식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ㅜㅜ 도와줬으면 좋겠다.....나도 친구들 생겨서 술먹으면서 하하호호 웃고, 내가 하고싶은말도 유창하게 해보고 살고싶다...
정상적으로 사람들이랑 말하는거 배우고싶다.. 말하고싶은데 근데 말이 안나와...할말이 생각이안나..
평생 말을 안해봤으니 당연하겠지만... 대화가안되니 심장만떨리고 시선만 피하게되고..얼굴상태도 지금 감정홍조를 오래 앓아서 심각하다 붉고 부어있어..얼굴덕에 20대초 깨끗하던 얼굴일때보다 더 자신감도 잃었다..
ps. 평생 말을 거의 안하고 살아서 그런지 글재주도 전혀 없고, 잘 쓸줄도 모른다 양해좀해줘... 이것도 여러번 고친거다 5번고친듯....
사회생활
이런 것도 정보글이 될까는 모르겠다만
인간관계에 대한 40대 아재의 썰을 풀어 본다.
정답은 없다. 나의 경우엔 그랬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꼬추 존나 잘 스니까 묻지 마라.
니들 좋아하는 3줄 요약이다.
1. 누구든 친절하게 대하면 사회생활 편해진다.
2. 그러면서도 호구 안되게 맺고 끊는 것을 잘 해야 한다.
3. 많은 관계중에 옥석을 가려내어 진국인 사람에게는 더 잘하자.
내 아는 사람중에 누군가가 댓글로 단 것이 내 생각과 완벽하게 일치 하기에 그것에 내가 더 보충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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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것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실상 존나게 많다.
오히려 친구사이보다 직장에서 더 많이 만날 것이라 생각한다.
2. 그렇다고 베풀고 잘해주는걸 완전히 그만두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 넌 고립되고 사회생활에 애로 사항이 꽃필 거다.
그러니까 적당히 해야 한다.
3. 그래서 친절하고 잘하는 것이 일단은 좋다.
누구에게든 친절해라. 그리고 베풀어라. 단, 적당한 때 웃는 낯으로 거절 잘 하면 된다.
그게 호구되지 않는 방법이다. (뒤에서 좀 더 말하겠다.)
혹시라도 일진놀이 하던 놈이 있다면 시간이 흘러 동창생들을 다시 만났을 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좋을 거다. 그것도 가능하면 빨리.
조용하고 공부만 하던 모범생이었던지 아니면 공부는 잘 했는지 못했는지 그냥 조용하던 친구가
의외로 성공해서 니 눈 앞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을 거다. 아니면 그 친구들 밑에서 니가 일하게 되거나.
나이 먹고도 쪽팔린 짓 하지 말고 그냥 사나이답게 쿨하게 사과해라.
사람은 나이 한 두살 먹어가면 그만큼 정신적으로 과거의 일에 대해서 여유가 좀 생긴다.
동창회 가보면 성공해서 돈 존나게 번 놈들 나와서
가진 거 자랑하는 놈들 있다.
쪼잔하게 질투하지 말고 진심으로 축하하고
눈부신 성공을 했다면서 침튀기며 칭송해줘라. 존나 좋아할 걸?
말하는데 돈드는 거 아니다.
그런거 질투 내지는 시기하고, 뒷담화까봐야 찌질한 놈 소리는 니가 듣는다.
자존심 따위는 밥멕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의사, 변호사, 고위공무원, 검사, 또는 그냥 단순히 돈 많은 놈이랑 친해져서 손해볼 거 절대 없다.
아주 조금만 비굴하면 인생 편해진다. 그렇다고 그게 니 자존감이 박살나는 것도 아니다.
말 몇 마디로 칭송해주고 넌 그 이상의 무형의 자산을 얻는 거다.
4. 친절하고 사람들에게 잘하는 것은 말이다. 니가 '아주 조금만' 손해보는 정도면 딱 맞다. 나서서 객기 부리지 말라 그거다.
친구가 나에게 찾아왔으면 거 시원하게 한 번 대접해라. 그게 그리 어렵냐?
대접하라고 해서 룸사롱을 쏘라는게 아니잖냐.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맛있는 식사 약간의 음주 정도 수준이면 된다.
그리고 니가 그 친구를 찾아갔는데 이 자식이 사주면 아주 좋은 거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걸 횟수를 센다거나 '저번에 내가 샀는데 넌 왜 입씻냐' 식으로 피곤하게 따지진 말자.
그냥 아주 약간 손해본 정도면 되는 거다.
이미 그렇게 마음 먹은 거 여유롭게 대범하게 살아라.
그리고 호구되기 싫으면 아예 선수를 쳐라.
뭔 말을 하기 전에
" 같이 내자. " 이래버리면 된다.
니가 친절하게 먼저 대접했고
너에게 친절하게 먼저 대접받은 걸 아는 인격자는 니 말을 거절하면서
" 무슨 소리인가. 저번엔 내가 얻어먹었으니 오늘은 내가 사야지 " 라고 바로 튀어 나올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 그래 그러자 " 라고 절반씩 사이좋게 내도
너도 기분나빠 할 필요는 없다. '조금만 손해' 보기로 했으면 거기서 꼬치꼬치 따지고 기분 나빠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마음의 여유. 대범. 잊지 마라.
그리고 ' 같이 내자 ' 라고 이미 말을 들었는데
" 아냐. 이번에도 니가 내라. 좀 사주라. 얻어먹자. " 라고 하는 새끼는 답없는 놈이니 만나지 말아라.
그런데 주로 라도새끼들이 이러는 건 알지?
그리고
난 큰 모임하면 돈 많은 놈이나 없는 놈이나 회비 똑같이 걷는다.
그게 제일 깔끔하다.
고교동창 수십명 모였는데 그 고기값 100 만원 지가 쏜다고 객기 부리는 것들 있다.
난 못 그러게 한다. 똑같이 공평하게 부담시킨다. 상장기업 CEO 도 회비 3만원 회사원도 회비 3만원.
그게 잘난 놈이나 못난 놈이나 다들 오래오래 친하게 가는 비결이다.
" 넌 돈 많으니까 니가 다 쏴라 " 그렇게 부담주면
너같으면 동창회엔 순거지새끼들만 있군 퉤 하고 쌍욕이나 하지 동창회 나오겠냐?
이건 나만의 특수 케이스 일지 모르겠는데
고등학교 동기회가 엄청나게 크고 잘 모이고 흥하고 직업이나 재물로 동기간에 알로 보지 않고 전부 두루두루 친하다.
매출 수천억원 대 CEO 나 검사나 변호사나 편의점 주인이나 격의없이 지낸다.
그리고 그런 동기회가 되도록 나를 포함한 발넓은 친구들이 엄청나게 노력을 했다.
그리고 동기회 내에서 친구들끼리 하는 일에 대한 정보파일을 만들어 서로서로 업무간에 연결을 시켜준다.
변호사나 법무사 회계사 친구에게 다른 친구들의 사건을 수임하게 하고 일감을 몰아주고
피부과 의사 친구에게 친구 부인들 모조리 미용시술받으라고 보낸다.
장사하는 친구들 정보를 공유하여 수시로 그 친구들에게 가서 밥이든 술이든 물건이든 팔아준다.
펜션하는 친구에게 몰려가서 모임을 거기서 가지거나
서로서로 돕고 산다.
동기회 회비도 걷고 친구들이 상을 당했을 때는
**고 제 *회 동기회 명의로 커다란 조기(弔旗) 를 보내서 조문한다.
친구들 말이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화환보다 그 조기가 훨씬 더 뇌리에 남고
조문객들도 도대체 어느 고등학교 냐고 대단하다고 다 묻는다고 한다.
그 결과 내가 속해있는 고등학교의 동기회 모임은 상시 400 명이 연락이 되며
(재학 동기의 절반에 육박하는 숫자다.) 모임은 했다하면 50명 이상이 모여서 깨지게 먹고 마신다.
술마시며 낄낄거리는 것은 인맥이라고 할 수 없고 항상 유무형의 자산 형태로 서로 반드시 오고가는 것이 있어야 한다.
친구사이가 오래가려면 절대 찾아가서 쓸데없이 비비거나 얻어먹을 생각을 하면 안된다.
친구고 동기이기 때문에 가서 싸게 할인해 달라는게 아니라
친구고 동기이기 때문에 가서 '더 팔아줄' 생각을 해야 한다.
친구랍시고 찾아와서 덕 좀 볼라고 뭐라도 하나 공짜로 처먹을라고 염치없이 비비는 새끼 보면 죽빵을 날리고 싶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난 오히려 친구에게 가서 더 팔아준다. 공짜로 뭘 준다고 해도 사양한다.
오히려 더 비싸게 주고 나온다. 그게 마음이 더 편하다. 그게 진정으로 친구들과 오래 가는 길이다.
5. 친절하게 잘하면서도 절대 호구가 되지 않게 '니가 나에게 함부로 굴면 너도 좃된다' 라는 인식을 줘야 한다.
요 경계가 사실 어려운데 하다보면 된다. 이건 딱히 방법을 알려주기가 어렵지만 경험과 연륜이라고 보면 된다.
케이스가 생각나면 쓰겠는데 지금은 이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사람을 만나면 차도 마셔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술도 먹어야 한다.
전술(前述) 하다시피 그런 건 니가 '아주 조금만' 손해를 보는 정도로 베풀면 딱 맞다.
그 이상 하면 정신적 물질적으로 입는 데미지가 너무 크다.
너를 호구라고 착각하는 놈들이 한 번 보자고 할지 모른다.
그리고 반드시 이렇게 되물어라. 아주 밝고 쾌할한 어조로 되물어야 한다.
" 얼굴 함 보자고? 조치! 그런데 이번에는 니가 한 번 쏘는거냐? "
내가 분명히 말했다. 차를 마시든 밥을 먹든 술을 먹든 너 자신이 '조금만' 손해보는 정도로만 대접하라고.
그렇다면 이걸 듣는 사람은 니가 평소에 친절하면서도 어느 정도 베풀면서 살아왔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안다.
두어 번 분명히 밑지게 니가 베풀어왔다는 사실을 절대 모를리 없다. 그러므로 그렇게 니가 되물어도 그건 절대 실례가 아니다.
더불어 ""나는 니 호구가 아니며 나를 호구로 봤다간 큰 실수하는 게다"" 라고 점잖게 이야기해주는 방법도 된다.
이걸 듣는 놈이 제대로 된 놈이라면 쾌활하게 이렇게 답할 것이다.
" 아! 그럼! 당연하지. 요번엔 내가 한 번 사야지! 언제 볼까? "
아주 1초도 망설임이 없이 즉답을 한다. 이런 놈은 진국이다. 아주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라.
그런데 즉답을 못하고 갖은 핑계를 대는 새끼가 있다.
라도새끼들이 주로 그런 건 잘 알지?
근본이 글러 먹었단 소리다.
너를 호구라고 여기고 있는 싸가지 없는 놈이 너에게 한 잔 하러 가자고 할지 모른다.
" 며칠 날 만나자. "
말이 만나자는 거지 실은 " 호구인 니가 다 사라 " 는 뜻이다.
그렇다면 부드럽고 좋은 말로 그러나 단호하게 거절해라.
" 나 용돈 없는데? 그래서 이번엔 곤란하겠어. "
---> 이런 말 하는 거 쪽팔리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필요할 땐 솔직하게 말하는게 니가 호구안되는 길이다.
여기서 너에게 신세를 졌으니 그걸 갚는다고 생각하는 진국인 놈은
" 에이 뭔 소리야. 이번엔 내가 사야지. 걱정말고 나와. " 라고 할 것이고
덜 된 종자는 말끝을 흐리거나 다른 핑계를 댈 것이다. 주로 라도새끼들이 그러는 건 잘 알지?
6. 니가 입은 은혜는 반드시 '금전'으로 잘 갚아줘라. 그럼 니 인기는 더 높아질거다.
누가 뭘 도와주거나
니가 신세를 졌다면
그걸 반드시 물질로 갚는게 제일 좋다.
니가 뭘 도와줬는데 그 수혜를 입은 당사자가 와서는
감사인사를 하는 건 당연하지만 감사인사를 입으로만 하고 그냥 갔다고 생각해봐라.
분명히 넌 존나게 기분이 나쁠 거다.
"이 새끼 봐라?" 라고 생각이 드는게 인지상정.
아무 것도 아니지만 자그만 선물, 식사대접, 또는 평소에 좋아하는 것이나
평소에 좋아하던 취미에 관계된 물건을 선물하면 정말 좋아할 게다.
7. 니가 베푼 것을 잘 보답하는 사람은 진짜 인격이 된 사람이므로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더 이상이 설명이 필요하노?
니들 좋아하는 3줄 요약이다.
1. 누구든 친절하게 대하면 사회생활 편해진다.
2. 그러면서도 호구 안되게 맺고 끊는 것을 잘 해야 한다.
3. 많은 관계중에 옥석을 가려내어 진국인 사람에게는 더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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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다 애들아 다들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있니? 댓글에 효과 본 게이들은 후기좀 써서 ㅎㅌㅊ 일게이들 자극좀 줘라
1.
오늘은 상체가 굽어서 앞으로 몸을 숙이고 다니는 게이들을 위한 글이야.
2.
길 걷다보면 엄마가 갑자기 등짝을 후리며 어깨펴! 라고 하실때가 많지? 나는 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보기엔 굽어보이나봄..
그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간지도 안나는것 같은데 참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게이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칠게.
3.
예전 글을 유심히 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근육이 한쪽이 과다이완되어있으면 반대쪽은 과다수축 되어있음.
4.
어깨도 마찬가지. 등쪽이 앞으로 굽어있단말은 몸 앞, 즉 가슴근육이 짧아져있고 등근육이 과다이완 되어있단 말임.
5.
어라? 그럼 가슴근육을 늘려주면 되는걸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엔 좀 달라.
6.
웨이트를 꾸준히 하지않고 그냥저냥 살아가는 게이들이라면 아무래도 등 근육의 발달보다는 가슴근육이 더욱 발달해 있을거야.
7.
등근육이 늘어진 이유를 가슴근육이 짧기 때문이라고 하기보다는 등근육이 약한것 때문으로 나는 봐.
8.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등 근육의 힘이 10이라고 치고 가슴근육의 힘이 20이라고 치면 약한 등 근육은 가슴근육쪽으로 말려들어갈테고
등근육이 자연스레 늘어나게 되고 결국 상체가 굽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
9.
게다가 대부분의 현대인은 책상에 앉아 어깨를 계속 굽혀주는것까지 더해주니 우리 어깨가 앞으로 안굽어지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라고 할수 있겠지.
10.
11.
저기 보이는 견갑골에 붙어있는 근육들을 바바. Rhomboid라는게 보이지? 이게 능형근이라는건데 이 근육이 힘이 없어서 추욱 늘어지면 우리의 견갑골은 앞으로 말려들어갈테고 침대에 누워있어도 어깨가 침대 바닥에 안붙는 불상사가 발생할거야
12.
13.
또한 누구나 들어봤을 등판 딱 한가운데 버티고있는 Trepezius(승모근) 그리고 Levator scapulae(견갑거근) 도 자세에 큰 영향을 끼치는 근육들이야
14.
내가 항상 강조했던거 있지? 몸에는 바란스가 맞아야해. 승모근 운동하면 핏 좆망됨 나 승모근 운동 안함 ^^ 이럴사람들은 머 할말이 없고.. ㅎㅌㅊ 자세로 사느니 근육을 좀 키워서 바른자세로 살아보고자 하는사람들은 저 부위 운동을 열심히 했으면 해
15.
이번 상체편에서는 스트레칭 보다는 근육의 힘이 약하기때문에 자세가 무너진다고 나는 보고있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권장하고 싶어
16.
어떤운동을 해야할까?
17.
사실 다들 극찬하는 턱걸이를 정말 열심히 하다보면 쟤들도 자연스레 강화가 되면서 몸이 펴질거야. 턱걸이 한 게이들 후기보면 다들 몸이 펴졌다고 바른자세 되었다고 하잖아. 다 그이유거든 하지만 승모근이나 능형근이 턱걸이의 주동근은 아니기때문에 100% 효율적이라고 할 순 없어.
18.
게다가 턱걸이는 노무 힘들잖아.. 그니깐 몇개 소개해줄게. 여기있는 운동들만 하라는건 아니고 내가 쓴 정보를 바탕으로 네이버 검색이나 유투브 검색을 통해 하기 쉽고 편한 운동들을 찾아서 열심히 해보길 바래
19.
능형근
승모근
벤트오버 바벨로우
시티드로우로우 <---- 요거 ㅆㅆㅅㅌㅊ
20.
대충 이정도 느낌이구나 하고 참고하길 바라고 다양한 운동을 알고싶은 게이들은 네이버에 검색 ㄱㄱ해보길 바래
21.
전에도 말했지만 자세 교정 할 수 있어. 평생 ㅎㅌㅊ 자세로 살아왔지만 그래도 이 글을 본 이상 일반인 수준은 되고싶은 마음이 들지않아? 다들 열심히 해보자
22.
이상 전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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