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2&aid=0002723632&cid=512473&iid=48853057&m_view=1&m_url=%2Fcomment%2Fall.nhn%3FserviceId%3Dnews%26gno%3Dnews022%2C0002723632%26sort%3Dnewest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0/17/20141017003533.html?OutUrl=nave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2371560&m_view=1&m_url=%2Fcomment%2Fall.nhn%3FserviceId%3Dnews%26gno%3Dnews025%2C0002371560%26sort%3Dlikability


  • 무엇보다 인문대생의 문제점은 문제해결능력이 공대생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다. 왜냐면 인문학과 대부분은 정확한 정답이 있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무능력이 공대생이 우월하다. 마치 조선시대 양반들과 실학자들의 대립이라고 볼 수 있다.

    2014.10.18 오전 10:09 신고
  • al_t****

    인문학적 소양과 인문학적 지식은 다르다. SSM에 대한 논술은 충분히 인문학적 소양을 판단할 수 있는 주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찬반이 대립되는 가운데 얼마나 공익적, 사회적, 효율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가 기업이 요구하는 인문학적 소양의 골자이다. 다만 내 경험으로는 이런 판단력은 전공이 무엇이냐와는 별로 관계가 없어 보인다. 인문대생이 취업시장에서 홀대받는 이유가 기업의 임상적인 경험 때문이라면 그 이유가 궁금하다.

    2014.10.18 오전 10:03 신고
    • xian****

      한마디로 쓸모가 없죠. 즉석에서 응용이 가능한 법조계, 경영/경제/무역/회계, 외어계 전공자라면 모를까 나머지는 회사 영업에 전혀 도움 안 돼요. 그래서 이스라엘과 싱가포르는 인문계 전공자를 정부에서 조직적으로 배척하고 있어요.

      2014.10.18 오전 10:07 신고
  • bych****

    대기업들은 잘 하는 것이다. 인문학 전공자를 우대해주면 부패와 학연 지연의 씨앗이 되고 망국의 첫걸음이 된다.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마라. 임진왜란을 망각해서 병자호란을 겪었고, 병자호란이후에도 역사의 교훈을 망각해서 한일합방의 아픔을 겪었고, 박정희 대통령각하께서 경제발전을 이룬 후에 이건희 회장이 말씀하신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말도 듣지 않았다. 이제 정치가들도 이공계로 바꿔야 나라가산다.

    2014.10.18 오전 9:59 신고
  • xian****

    쓸만한 수요가 없거든. 실제로 인문학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나라들은 대개 식민지나 속국을 많이 거느린 나라들이지. 영국/미국/프랑스/러시아/에스파냐/포르투갈/독일/이탈리아/일본/네덜란드/벨기에/오스트리아/스웨덴/덴마크의 공통점이지. 그러니까 인문학 수요가 식민지나 속국의 경영에 쓰인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공계나 예체능계는 평소에 많은 책을 두루 깊이 읽으면 손쉽게 인문계로 진출이 가능해도, 인문계는 수학과 화학을 4년이상 많이 깊이 공부해야 이공계의 말단에 겨우 진출할 수가 있어.

    2014.10.18 오전 9:56 신고
    • kghg****

      책 좀 있는다고 인문학적 소양이 늘지는 않아요적어도 인문/사화과학 분야에서 하위분야의 저서와 논문을 각각 100편씩 읽으면 몰라도그 시간은 4년정도 수학, 과학 공부한 시간보다 너 오래 걸리고책을 읽는다고 학습효과가 눈에 보이게 늘지도 않죠

      2014.10.18 오전 10:00 신고
    • xian****

      kghg****//음..... 저는 학자들의 저서와 논문을 각각 100권 넘게 읽었어요. 예를 들면 유대인 대학살 및 이스라엘 근현대사에 관련한 것들만 해도 그래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식견은 있습니다. 근데....수학과 화학은 단순히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선을 넘으면, 이해까지 해야 더 높은 분야에 응용할 수가 있어요. 인문계에서 이공계로 넘어간 사람들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예요.

      2014.10.18 오전 10:06 신고
  • kico****

    냄비들 겉멋만 들어서 무슨 인문학?? 시건방 떨지 마시길?? 냄비들?? 열풍좋아하네??학문이 무슨 s/w콜랙션이냐?? OOO 겉멋좋 부리지마라 책한권도 안읽는 것들이무슨 냄비들 그냥 발로 걷어차고싶다 스벌

    2014.10.18 오전 9:53 신고
  • doki****

    기업에서 말하는 인문학인 측면은 인문대 학생들이 아닌 이공계 지식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인문학적 소양 또한 추가로 갖춘 사람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2014.10.18 오전 9:49 신고
    • xian****

      맞습니다. 근데 그런것쯤은 책만 많이 읽으면 쉽게 가능한 일이예요. 하지만 인문계가 이공계처럼 뭘 만들어내기는 어렵죠.

      2014.10.18 오전 9:50 신고
  • shen****

    수학 장애자. 수학 도피자.

    2014.10.18 오전 9:48 신고
  • b1ac****

    인문계 애들이 감성자극하고 선동은 그럴싸하게 잘하더라. 앞으로 기자도 왠만하면 이공계생들한테 시켜라. 팩트 위주로 기사 잘 쓸거다

    2014.10.18 오전 9:47 신고
  • xian****

    옛소련의 인문계에서 대성한 사람들은 제정러시아 출신을 빼면 이공계 전공자 출신으로 국비장학생되거나 직업재훈련받은 공산당원이지. 심지어 국가지도자들도 이공계 출신이 많지 않은가? 옛소련 지도자들 가운데 법조계 전공자 빼고 순수 인문계 출신자는 없어. 한때 소련 국가원수 꿰찼던 외무장관 그로미코는 어떤가? 옛소련의 전직 외교관(UN사무차장)의 회고록에 따르면 그로미코도 이공계 출신으로 재훈련받아서 스탈린의 특명으로 주미 대사가 된 사람이다.

    2014.10.18 오전 9:41 신고
  • xian****

    옛소련이 인문계 때문에 경제가 번영해 한때 G2로 된줄 아냐? 천만에. 그나마 있던 인재들이 1920년대 내란땜에 도망가 버려서 하는 수가 없이 초특급 과외로 이공계 인재를 대량 육성한 뒤에 인문계쪽을 재훈련한 게다. 그래서 러샤만 해도 1970년대 이전 세대들은 인문계 전공자도 제1전공이 이공계 출신이고, 그 뒤에 이공계 현장에서 일하다 국비장학생으로 인문계를 재훈련받은 게다. 그 뒤 세대의 인문계 전공자들은 변호사/회계사/통역사/번역사같은 사자자격증이거나 박사를 딴 사람만 인정받는 현실이고.

    2014.10.18 오전 9:40 신고
  • fres****

    지겹다 지겨워 ... 그 놈의 문이과 싸움??? 옛날 조상들 보면 당파싸움 허구헌날 하더니.. 그 피가 어딜 가누??? 정말 지긋지긋하다. 싸움의 피만 이어받았나??

    2014.10.18 오전 9:28 신고
  • gotn****

    경영 경제등 상경계열 기반으로 약간의 공학지식만 갖추는게 최고의 스펙이다

    2014.10.18 오전 9:26 신고
  • a527****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됩니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사고력이 풍부해서 수학도 잘하고 또 요즘 수학이 논리적이라 이해심이 많아야 수학도 잘합니다 예를들어 요즘 수학이 국어도 아니고 수학도 아니고 문제 유형을 보면 국어를 이해를 잘해야 수학 문제자체도 이해가 됩니다 영어는 말할것도 없이 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하듯이 그만큼 사고력이 중요한 시대에 인문학은 시대를 막론하고 최고의 학문입니다.또 작은도둑은 이과 큰도둑은 문과고 정치인이나 모든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중 큰인물은 모두 인문학도 였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인문학이짱이다

    2014.10.18 오전 9:18 신고
  • psue****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소양은 일종의 옳바른 가치관과 사회화를 위한 거름 같은거죠. 거창하고 심오하게 알고있으라는게 아니고 기본적 인문 소양을 갖추면서 자라야지 가치관도 정립되고 분별력있는 성인이 되는거니까요. 그런 교양의 수준으로 전문분야에서 필요한인재를 뽑는 큰 기준으로 삼으라는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2014.10.18 오전 9:08 모바일에서 작성 신고
  • nigh****

    학생이니까 저딴소리하지 기업은 이윤이 남아야 월급주고 먹고 산다 님이 사장이라면 경영학적 감각없고 IT에도 무지란 인문학도 머에 쓸래 복사나 커피타는것? 아니면 잠자리나 노가리상대??

    2014.10.18 오전 8:59 모바일에서 작성 신고
    • jjiy****

      글이 거치네요%# 인문학도자들은 잠자리용이나 노가리만되는거라고?? 와~ 이분 너무함.

      2014.10.18 오전 9:26 신고
  • spoo****

    기업이 추구하는건 이익이고 인문학이 추구하는건 정신적 자유와 행복이다.. 어찌 뜻이 통하랴 주머니에 돈있는데 누가 책읽냐 굶으며 하다보면 정신적인 초월에 이르는거지

    2014.10.18 오전 8:55 신고
  • kimd****

    문과쪽 대학 다니는 분들, 그렇게 본인들이 내세우는 것 처럼 공돌이들 부려먹으려면 공부좀 하세요 제발. 당신들이 인문학 철학에 대해 얘기하는 것들 공돌이들이 다 알아듣는데 무슨 인문학도야 그게? 공부좀 깊고 넓게 하세요. 공대애들이 다 알아들을 정도로 공부해놓고 문과라 취업이 안되니 어쩌니 변명 늘어놓지 말고. 학점 따고 자격증 따기 전에 공부좀 하십쇼 인문학도들

    2014.10.18 오전 8:55 모바일에서 작성 신고
  • nigh****

    학생이니까 저딴소리하지 기업은 이윤이 남아야 월급주고 먹고 산다 님이 사장이라면 경영학적 감각없고 IT에도 무지란 인문학도 머에 쓸래 복사나 커피타는것? 아니면 잠자리나 노가리상대??

    2014.10.18 오전 8:54 모바일에서 작성 신고
  • jins****

    솔직히 말하면 인문대 출신을 기업에서 뽑기가 좀 꺼려질 것 같다. 아니 4년 동안 무슨 소설읽고 철학책 읽고, 역사책만 읽은 사람을 기업에서 데려다 어디다 써 먹곘노? 더시 재교육시키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최소한의 재무제표도 볼 줄 모르고. 그냥 인문대 출신은 공부 더해서 학자가 되거나 소설가로 남는게 적성에도 맞겠지. 기업의 무한경쟁의 세계에 들어가면 1년도 못되서 부적응자 되기 쉽다.

    2014.10.18 오전 8:51 신고
  • tjdt****

    읽어보니까... 저 기업들에서 원하는 인재는 공돌이의 기술력을 갖추되 어느정도 인문학지식도 가지고 있는 인재를 바라는거구만..인문대는 아얘 다른거아님? 분야가?..삼성이런쪽이랑은?..내가잘 몰라서 그런건가;;;삼성은 당연히 기술력 가진 공돌이들을 원하지..일이 그쪽인데.. 기사가 잘못된듯..이건 인문학도들 왜 안뽑냐 이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기업들이 이과생들어게 인문학지식까지 겸비하라하니 아주 슈퍼맨이되야 저런곳에 취업할수있다는건가.ㅜ요즘은 말도안되게 멀티테스킹을 요구한다ㅠ너무바라는게많다..이 문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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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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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오후 11:30 모바일에서 작성 신고
    • s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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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건 패야한다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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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교회에서 성녀, 거리에서는 천사, 집에서는 악마. -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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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c****

          여자가 결혼할때 보는 3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는 남자의 돈이고, 둘째는 남자 집안의 돈이며, 셋째는 자신에게 들어올 돈이다. - 로마 -

          2014.10.08 오후 11:40 신고
        • s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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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오후 11:42 신고
        • spac****

          여자는 자기의 외모를 가장 중히 여긴다. -탈무드

          2014.10.08 오후 11:45 신고


카. 높을고(高)자 “고객님(高客任)”등록일2013.01.23.
작성자손영주조회수348
  카. 높을고(高)자 “고객님(高客任)” 
       한국철도공사 고객센타로부터 받음 답변서에서“사람을 높인다는 의미로 높을고(高)자를 써서‘고객님(高客任)’이라 한다”는 논리로 애써 합리화하고 있다. 자기의 무식을 광고하는 행위란 점도 모르고 말이다. 
  물론 한문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여러 가지 표현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세상 인류사회에서 높을 고(高)자 를 쓰는 고객(高客)이란 말은 지구상에 있을 수 없다. 김지어 사회주의(공산국가)국가에서도 높을 고(高)자 를 쓰는 고객(高客)이란 말은 전무하다. 대학을 이수하고 나름 내로라하는 사람이 어찌 이처럼 불손한 망발을 자랑삼아 말하고 있을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굳이 윤리적 인간의 존엄을 따지지 않더라도 헌법 제11조 제1항은『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하였고, 동조 제2항에서는『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남녀노소(男女老少) 빈부귀천(貧富貴賤)을 막론하고 방문객은 모두 손(호칭=손님)일 뿐, ‘높은 손’, ‘낮은 손’은 있을 수 없다.  
  다만 귀빈(貴賓=귀하신 손님/즉, VIP)등으로 분류하는 경우는 있다 할지언정 윤리, 법 어느 측면으로 보더라도 근본적으로 사람의 인격은 처음부터 누구나 고귀하고 평등하다. 
  누가 높고 누가 낮은 인격자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어떤 직책에 따른 지위적 개념에서 보면 명령계통이 확립된 집단 내에서는 벼슬이(계급이, 직급이)'높다, 낮다(상사와 부하)'는 표현이 가능 할 지라도, 그것은 명령계통의 지위적 구분에 불과할 뿐, 사람의 인격은 하인(何人)을 막론하고 평등한 것이다. 그러므로 높을 고(高)자를 쓴다는 고객(高客)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2013. 01. 23. 한국통신 군포 콜센터라는 곳의 김경○이란 상담사가 위 같은 변명으로 필자에게 반박하다가 결국 자신 잘못을 시인 한 바도 있다. 
   얼마나 무식하면 국어를 말살하는 매국노적 망동을 서슴지 않는 것인가? 

※국민 여러분께 고한다.  
  우리나라 어느 곧 어떠한 사람이 여러분을 ‘고객(顧客)님’또는 ‘고객(高客)님’이라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단호한 꾸중을 내려 또다시 이러한 비속어를 쓰지 못하도록 강력히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 
타. ‘고객님’이란 비속어 사용실태등록일2013.01.23.
작성자손영주조회수209
타. ‘고객님’이란 비속어 사용실태 
       근자(1998년 8월 이후) 각종 사업단체에 전화를 걸거나 방문하면『네, 고객 님!』『어서 오십시오 고객 님!』이라고 말 끝마다 ‘고객님’을 붙여서 호칭하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또 사업자는 물론 관공서로부터 송달되는 각종 우편물 수신인 '란'에 "손 영주 고객 님"라고 기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곧"손 영주 보기 싫은 사람, 귀찮은 사람 귀하"라는 뜻이다. 도대체 소비자를 보기 싫은 사람으로 매도하고서야 어찌 흥기(興期)를 바랄 것인가? 
   또, 은행, 보험사, 우체국 등에서 질서유지 책으로 번호표를 뽑아서 순번을 기다리게 하는데, 차례가 되면 해당 직원은 어김없이『50번 고객님!』하고 부른다. 즉, "50번 주정뱅이!", "50번 미운 사람!"의 뜻이다. 

  도대체 교육과학기술부는 왜 있고, 초, 중, 고, 대학은 뭘 하는 곳이며, 한글학회는 뭘 하는 곳이며, 대학에서 뭘 배웠단 말인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998년도까지 만 하더라도 '고객님'이라는 말은 없었고, "손님"이라고 했다. 1998. 4.경 서울 서초동에서 개최한 산업 박람회에서 어느 몰지각한 사업자가 방송 기자와의 대담(interview)에서 스스로 모 대학 출신이라고 밝히면서 자기 딴에는 최고의 존칭을 구사한다는 의미로 '고객님들'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그 효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님'만으로도 대욕이라 할 것인데, 이에 더하여 동물의 무리를 가리켜 복수의미로 쓰이는‘들’이란 접미사(의존명사)를 덧붙임으로서 귀중한 손님을 사물이나 소, 말, 돼지, 닭 따위의 가축 등 동․식물로 비하하거나 얕잡아 본 것이다. '들'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아래 제 3항에 열거한다. 

 ◉ 114 안내, 각 대기업 서비스센터, 매장, 콜센터(call-center)등에 종사하는 상담원, 안내원, 점원, 등으로부터 "네, 고객님!"이라는 말을 들은 바 있을 것이다. 

 ◉ 은행에 가면 출입문 옆에 대기하던 직원이 이른바"친절봉사"라는 미명아래 90도 절을 하면서『어서 오십시오! 고객님!』,『안녕히 가십시오. 고객님!』이라고 한다.  
  손님을 영접․배웅함에 있어서 그냥『어서 오십시오!』,『감사합니다. 살펴 가십시오!』라고만 하면 훌륭한 예를 갖추는 태도가 되는 것이다. 
  굳이 인사말 말미에 "고객님"이란 말을 덧붙여서『어서 오십시오! 고객님!』이라고 국적 없는 말을 하는데, 도대체 어느 나라 국어인가? 
  이 말은 곧 방문하는 손님에게『어서 오십시오 귀찮은 사람!』『감사합니다. 뵈기 싫은 사람!』등 의미의 대욕(大辱)이다. 

 ◉ 가령"송금창구가 어디냐"고 물으면 직원은 대단히 예의 바른 자세로 조아리며『이쪽입니다 고객님!』이라 한다. 
  그냥『이쪽입니다.』고 하면 될 것을 말끝마다 상대방을 "고객님!, 고객님!"하고 불러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굳이 객을 불러 줌으로써 친절의 척도가 된다는 착상에서라면 당해 객(손님)이 봉사자의 눈앞에 있으므로 그가 어른인지, 자기보다 수상인지 수하인지, 부인인지, 처자인지, 낭자(여자는 娘子, 남자는 郎子/지난날 처자와 총각을 점잖게 이르던 호칭)인지, 도령인지, 학생인지, 어린이인지 능히 분별이 가능하므로 그 인지된 바대로 어르신!, 선생님!, 부인!, 처자!, 도령, 학생!, 어린이! 또는 손님! 혹은 이름을 알면 아무개 님!, 호를 알면 호 또는 호+선생님!(즉; 록이야(綠野) 또는 록이야(綠野) 선생님)하고 불러 주어야만 한다. 

 ◉ 1998년도 이전에는 114안내를 찾으면『안내 15호입니다.』라고 멋진 멘트를 했다. 그러더니 1998년도 8월부터는 갑자기『내! 고객님!』이라고 했다. 필자가 한국통신공사 본사 및 대구지사장에게 전화하여 위와 같이 설명한 바, 2000, 11. 01일자로 전국에『내! 고객님!』이라고 하던 이른바 멘트(menet=동작, 상태, 결과, 수단 등을 나타내는 동사 뒤에 붙여서 명사형을 만드는 접미사 등)라는 것을『안녕하십니까.』로 변경하라는 공문이 전국에 하달되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했는데, 2003년도부터는 한 수 더 떠서『사랑합니다. 고객 님!』으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다. 즉,『사랑합니다. 귀찮은 사람』이란 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곧,「뵈기 싫은 사람', '귀찮은 사람', '주정뱅이'를 사랑한다.」는 말이다. 

  114안내를 찾는 사람은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목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안내원 또는 상담원은『고맙습니다. 안내원/상담원 정인숙(가명)입니다.』또는『안내원/상담원 정인숙(가명)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혹은『안내원/상담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예, 114 안내원/상담원입니다. 어디를 찾습니까?』등으로 간결하게 말하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옛날처럼『안내20호입니다.』로 하는 것이 안내원/상담원의 친절 도에 정정당당한 믿음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상적이라 할 것이다. 
  특별히 친절을 표하는 언급이 필요하면『정성 것 안내하겠습니다. 어디를 찾습니까?』,『친절히 안내하겠습니다. 어디를 찾습니까?』『어디(무엇)를 찾습니까?』등으로 족하다.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안내원이 상대방을 불러야 할 경우는 극히 드물다. 
  더욱이 옛날 교환원을 필요로 하던 시절과 달리 첨단 자동화 설비로 컴퓨터 자판의 키 하나만 누르면 되는 최고의 편리한 환경에서 말이다. 
  미국의 예를 하나 든다. 
  미국에서 안내(information), 또는 교환원(operator)을 찾으면 
 『여보세요! 안내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란 뜻으로{Hello, This is information desk, What can I do for you. Sir/mam 혹은 gentleman/lady?}또는『여보세요! 교환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의 뜻으로 “Hello, This is operator, What can I do for you. Sir혹은gentleman/lady?”라 한다. 만약 답을 하면서 상대방을 굳이 불러야 할 때 'Sir', 'Mam'을 붙여서 상대방에 대한 공경의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손님을"customer, caller, visitor, guest"라고 호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 반드시 통성명을 하여 그의 이름(a given name) 혹은 별명(a nick․name)을 호칭하거나 성씨(sur․name/family name)앞에 미스터(Mr.)를 붙여서 Mr. Sohn=손 선생님!) 혹은 성씨 앞에 미시즈/마담(Mrs/Madam)을 붙여서 Mrs. Kim/Madam Kim(김씨 부인, 아무게 님) 이라고 호칭한다. 

   도대체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란 말은 우리나라를 칭함인데, 정작 예의는 서양 사람이 더 잘 지키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굳이 대화중에 상대방을 불러 주어야만 친절의 예를 다한다고 생각한 것이면 상대방의 목소리로 가늠하여 그가 성인남성 이면 "선생님!, 어르신!"등으로, 그가 성인 여성이면 "부인!, 선생님! 어르신!"으로, 이도 저도 모르면 통칭하여 "선생님!"하고 부르면 될 것임에도 많은 존칭을 다 내버리고 하필이면 "고객님"이란 비속어를 골라서 호칭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 이러한 오류를 바로잡아 줄 석학이 아무도 없더란 말인가?  
  대저 인사를 하면서 그냥 인사만 여쭈면 될 것이고, 비속어이든 존칭이든 해당 업무에 따르는 일상적 대화를 하면 될 일이지, 대화중에 말끝마다 굳이 ‘고객님’을 붙여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꼭 상대방을 불러야만 이른바 친절의 예를 다하는 것인가? 그래서 진정 부르고 싶으면 "손님, 어르신, 선생님, 부인,"등 우리나라 최고의 존칭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함에도 하필이면『사랑합니다. 미운 사람!』『안녕 하십니까 미운 사람!』『안녕히 가십시오. 주정뱅이!』『예, 귀찮은 사람』『여기 있습니다. 귀찮은 사람!』『다 됐습니다. 뵈기 싫은 사람!』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비속어 "고객님"으로 불러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화법을 모르는 것인가? 
   그렇게도 무식한 것인가? 
   아마도 친절의 개념을 잘 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사를 잘 하는 것이 "친절(親切)"의 개념이 아니다. 
  『어서 오십시오!』『안녕하십니까?』등은 인사말에 불과할 뿐이다. 
  "친절(親切)"이란사전적 의미로는 "남을 대함에 있어서 정성스럽고 정다운 태도"를 말하는 바<우리말사전 참조>, 그 개념에 있어서"어떤 일에 대하여 시종 진심어린 성심을 다하는 태도로 안 되면 되게 하고, 못하면 할 수 있게 하고, 어려운 것은 쉽게 하고, 힘들어하면 덜어주고, 노약자를 최우선시 하고, 임신부를 배려하는 등 며느리가 시부모를 공경하듯 상대방으로부터 결코 불쾌감을 갖지 않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으로써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즉,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상대방을 위해 시종 정중하고 정겹게 기꺼이 자신의 정성을 기울여 만족감을 줄 수 있을 때 비로소 '도리' 즉, '친절'을 베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황차(況且), 나름대로 한국 최고 학벌을 가진 정예(elite) 계층임을 자처하는 사람이"손님, 선생님, 어르신, 부인 등" 우리나라 최고의 존칭을 다 내버리고, 하필이면 "귀찮은 사람, 뵈기 싫은 사람, 미운 사람" 등의 뜻을 가진 "고객 님"이란 비속어(卑俗語)를 골라서 대욕(大辱)인 줄도 모르고 그 것을 이른 바 "존칭(尊稱)"으로 생각하여 "그렇게 호칭하라"고 가르치고 있다하니, 자라나는 세대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과시 매국노적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과거 국치기에 창씨개명과 우리말 말살의 일환으로 “일본말을 배우지 않겠다”며 반항하고 창씨개명을 거부했던 필자(당시7~8세)를 죽음에 이르기 직전까지 목을 졸라 동댕이치는 등의 악랄한 박해에도 끝내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깨끗한 우리말 호적을 지키기 위해 천신만고를 감당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필자가 시중 각 은행, 우체국,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도시가스공사, 철도청 각 역사, 한국통신공사, 홈풀러스, 이-마트, 홈에버, SK Telecom, L/G Telecom 등 여러 곳을 방문해 본 바, 모두가 하나 같이"고객님"이란 비속어를 마치 최고의 존칭으로 알고 사용하는 것을 보고, 그 중 지휘자(leader)격인 한 사람에게『"고객님"이란 미운 사람, 뵈기 싫은 사람, 주정뱅이를 지칭하는 비속어(卑俗語)이기 때문에 호칭이 될 수 없고, "손님"이라고 호칭해야 한다.』고 시정을 촉구했던 바, 그의 답인 즉,『우리는 상부의 지시대로 하기 때문에 맘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 말은 즉, 상부에서 도둑질을 지시해도 따른다는 뜻이 아닐까? 
  이른바 '상부지시'만 있으면 어떠한 범죄행위라도 불사한다는 뜻이 아닌가?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답변이 있을 수 있을까? 
  참으로 위험천만한 답이 아닐 수 없다. 그 것도 대졸 출신의 고급간부 또는 중견지위에 있는 공무원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 더욱 경악한다. 도대체 20여 년간 학교생활에서 옳고 그름은 따져 배우지 않고 오로지 상부지시에 대한 투철한 복종심만 배웠단 말인가? 소신이나 자존심은 어디에 팽개쳤는가? 
   여자를"여자 님!", 남자를"남자 님!"으로 호칭하라고 지시하면 그렇게 부를 것인가? 아버지를 "영감탱이"로 부르라면 그렇게 할 것인가? 

  만약 그 직원이 필자였다면 아무리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자리보존이 중요하다 할지라도『관계사에'님'을 첨가하여 존칭이 될 수 없으므로 옳지 않은 말이니 그 지시는 받을 수 없다. 하고많은 존칭을 다 버리고 고귀한 손님에게 하필이면 대욕(大辱)인 비속어를 사용하라는 지시가 정당한 것인가, "손님"으로 호칭함이 마땅하니 그렇게 교육하자!』고 직언을 하여 그 시정을 유도했을 것이다.  

   대다수 대학 과정을 이수한 사람이면, 아니 초, 중등 과정만 이수해도 관계사(지칭)와 호칭 정도는 구별이 가능할 터, 만약 무식하면 국어사전을 답습한 연후에 그 잘못을 시정토록 품신 했어야 옳았을 것이다. 


13. ―것 같아요등록일2013.01.23.
작성자손영주조회수76
13. ―것 같아요   
  ★썩 좋습니다. ★매우 좋아요. ★굉장히 좋다. ★참 좋군요. ★매우(부사)맛있다, ★대단히(부사)맛있다, ★썩(비교급부사)맛있다, ★퍽(부사)맛있다, ★무척(부사)맛있다, ★몹시(부사)맛있다, ★아주(부사)맛있다, ★굉장(宏壯)히(부사)맛있다, ★참(부사)맛있다 등으로 말해야 한다. 
  “좋은 것 같아요”라고 하면 그 대상이『무엇이 좋은 것 같이 보일 뿐, 실상은 좋지 않다』는 뜻이다.  

   현장취재기자(reporter)가 먹을거리 소개를 하면서 음식 맛을 본 다음『아-!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 음식이 "맛은 없지만 맛이 있는 것 같기만 하다"는 말이다. 
  어느 현장취재기자 유원지 실태를 취재하면서 야유회를 나온 시민에게『오늘 이 곳에 나와 보신 소감이 어때요?』하고 묻자『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와 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볼 것도 많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라고 대답한다. 도대체 좋다는 말인지 나쁘다는 말인지, 모른다는 말인지 이해가 어렵다. 앞의 문맥으로 보아 분명 좋다는 말을 하려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그렇다면 그냥 “좋다”고 말하면 될 것을 꼭 ‘같아요. 라 한다. 

  반드시 좋으면"좋아요"라고 말해야 한다. 하필 "좋은 것 같아요"란 되지 못한 말을 구사하려고 빙빙 돌아서 땀을 뺄 이유 무엇인가?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처자를 가리켜『예쁜 것 같아요』라고 한다. 즉, 그 미스코리아 진(眞)이 예쁜 것 같기만 할 뿐, 정작 예쁘지는 않고 못생겼다는 말이다. 반드시 "참 좋아요", "굉장히 예뻐요",  또는 "예쁘지 않아요."라고 해야 옳은 말이다. 


12. '너무'―하다. 너무너무 ―하다.등록일2013.01.22.
작성자손영주조회수89
12. '너무'―하다. 너무너무 ―하다.   
    "너무"라는 단어는 부정문을 수식하는 '부사어'이다. 즉,"정도에 지나치게……."의 뜻으로『너무 어렵다』,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상태나 일 따위를 부정적으로 표현할 때 '너무'라는 부사를 사용하여『너무 오래되어 못쓰게 되었다.)』,『너무 무거워서 들지 못하겠다.』,『너무 못생겨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너무 춥다.』,『너무 높아서 오르지 못하게다.』,『키가 너무 작아서 싫다.』,『너무 싫어』,『너무 더워서 견디기 힘들다.』,『너무 약해서 못쓰겠다.』"등 부정문을 수식하는 '부사어'로만 쓸 수 있는 단어이다.  
   영어에서 too~to(너무…….해서…….하지 못하다)용법과 같은 말이다. 
‘예’ It's too heavy to lift up.(너무 무거워서 들 수가 없다)  
    The rose is too expensive to buy it.(그 장미는 너무 비싸서 못 사겠다) 
와 같이 쓰이는 용어이다. 

   근자, 항간에서『너무 좋다.』,『너무 예쁘다.』,『너무 시원하다.』,『너무 맛있다.』,『너무 아름답다.』,『너무 사랑한다.』,『너무 기쁘다』,『너무 재미있다』,『너무 멋있다.』와 같이 "너무"라는 단어를 오․남용하고 있다. 
  어느 남성이 여성에게 장미 한 다발을 선물하면 선물을 받은 여성은 어김없이『야! 너무 예뻐요.』라고 한다. 이 말은 곧『그 장미가 정도를 지나쳐서 이미 아름다움을 잃은 상태가 되어 버렸다.』는 말이 되고 마는 것이다. 
  또 6시내고향 프로그램의 현장탐방기자(reporter)가 음식 소개를 하면서 맛을 보고하는 말인 즉,"야-! 너무 맛있어요."라고 한다. 

   굉장히 맛있는 음식이 부정문을 수식해주는 '너무'란 부사어를 붙임으로써 창졸간에 썩은 음식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너무'라는 말을 마치"매우, 대단히, 썩, 퍽, 몹시, 아주, 굉장(宏壯)히"와 같은 뜻으로 받아들이는 국민(사람)은 도대체 도량이 넓은 사람인지, 똑똑한 사람인지,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인지……. 

  고로"너무"라는 말 대신 ★매우(부사) ★대단히(부사) ★썩(비교급부사) ★퍽(부사) ★무척(부사) ★몹시(부사) ★아주(부사) ★굉장(宏壯)히(부사) ★참(부사) 중 적절한 말을 골라 쓰면 된다. 
   위와 같이 적절한 단어(비교, 최상급, 긍정적 감탄사)가 많이 있음에도 이를 사장시키고 하필이면 부정문을 수식하는"너무"란 부사어를 골라서 그것도 자랑스럽게 오․남용하고 있음은 한심지사(寒心之事)라 할 것이다.  


10. “감사(感謝), 사과(謝過),에 관하여…….등록일2013.01.22.
작성자손영주조회수48

10. “감사(感謝), 사과(謝過),에 관하여…….   
      부탁(付託), 축하(祝賀), 환영(歡迎), 당부(當付), 약속(約束) 드립니다.” 에 관하여……. 

  가. 바른 말  
   『'감사'합니다.』,『'부탁'합니다.』,『'축하'합니다.』,『'환영'합니다.』, '당부'합니다.』,『'약속'합니다.』와 같이 말해야 한다. 

  나. 품사와 정의    
    (1) 감사(感謝)"    
       ㉠감사(感謝=명사/하다 형 형용사),  
       ㉡축하(祝賀=명사/하다 형 타동사), 
       ㉢부탁(付託=명사/하다 형 타동사),  
       ㉣환영(歡迎=명사/하다 형 타동사),  
       ㉤사과(謝過=명사/하다 형 타동사) 
       ㉥당부(當付)=명사/하다 형 타동사) 
       ㉦약속(約束=명사/하다 형 타동사)"등은 공히 자기가 마음으로 느끼고 있는 바를 겉으로 나타내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알게 하는 무형의 명사이다. 그러므로 “드린다.”가 아니고, 반드시‘하다’형을 구사하여 ‘감사합니다.’, ‘부탁하네’, ‘약속합니다’ 등으로 말해야 한다.  

    (2) "드리다"    
      ① 타동사로 쓰이는 경우 '주다'의 높임말로서[선물 따위를]드립니다. [어떤 물건을] 드렸습니다.」등으로 쓰이는 말, 

      ②"조동사"로 쓰이는 경우『편히 쉬게 해 드리다. ―을 도와드리다』와 같이 동사 어미 '아(어)'밑에 쓰이는<주다>의 높임말』이다. 

  그러므로 하다 형 타동사에는 반드시 “축하합니다”,“부탁하네”, “약속합니다”등으로 말해야 한다. 이 때 감사, 축하, 부탁, 약속, 환영‘하겠습니다.’란 말은 『지금은 “감사, 축하, 부탁, 약속, 환영”하지 아니하고 언젠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하겠다.』는 일종의 약속을 의미하는 말인데, “감사, 축하, 부탁, 약속, 환영”할 일이 앞에 있음에도 감사하겠다. 고하면 그 것은 감사의 뜻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다.  사례    
       오늘날 대다수 저명인사가 연단에 서서 대 국민, 청중, 관객, 방청인 등에게『感謝드립니다. 付託드립니다. 祝賀드립니다. 歡迎드립니다. 約束드립니다.』고 하는 말을 마치 대단히 정중한 말인 것처럼 서슴없이 사용하고 있다. 
   소위 최고의 명사(elite)가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아주 예의바른 사람처럼 말하고 있다. 
   지극히 잘못된 표현법이다. 

    ㉠"감사(感謝)"    
      "감사"란 '고마운 마음의 뜻'을 표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바, ①'하다 형 형용사'로 쓰일 때와 ②'하다 형 자동사' 및 '하다 형 타동사'로 쓰이는 단어이다. 
   위①은 "고마움"을 의미하고, 위②는 고맙게 여기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서 자기가 마음이 느껍고(어떤 느낌이 가슴에 사무치게 일어남) 흐뭇할 때 그 느끼고 있는 상태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알게 하는 표현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은 말로서 표현이 가능할지라도 손으로 무엇인가를 집어서 상대방에게 건네줄 수 있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주다"의 높임말인 "드린다"는 행위 동사를 무형명사인"감사"라는 단어에 붙여서 쓸 수 없다. 
『감사드립니다.』고 말 할 경우 '감사'라는 것을 준다고 했으면 그 것을 가시적으로 건네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 주는 것은 없기 때문에 일면'사람을 기망 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감사'는 고마움을 표시하는 말이므로 
   ⑴ 하다 형으로 쓰일 경우"여러분의 뜻이 그러하니 정말 '감사'합니다." 로, 

   ⑵ 하다 형 자동사 또는 타동사로 쓰일 때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와 같이 말해야 한다. 

    ㉡"사과(謝過)"     
      "사과(謝過)"란 '하다 형 타동사'로서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비는 뜻을 알리는 말이다. 이것을 '드립니다'고 한다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의 손으로 받아 들 수 있는 물질이어야 하는데, 무엇을 준다는 말인가? ★반드시『사과합니다.』또는『사과 말씀을 사룁니다.』가 옳은 말이다. 

    ㉢"축하(祝賀)"     
      "축하"란'하다 형 타동사'로서 상대방에 대하여 자기가 기쁘고 즐겁다는 뜻을 알리는 '인사'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을 '드립니다'고 한다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의 손으로 받아 들 수 있는 물질이어야 하는데, 무엇을 준다는 말인가? ★반드시『축하합니다.』 또는 『축하의 말씀을 사룁니다.』,『하례 올립니다.』,『감축합니다.』가 옳은 말이다. 

    ㉣"부탁(付託)"이란?    
     "부탁"이란 '하다 형 타동사'로서 어떤 일을 하여 달라고 당부하여 맡기는 상태를 말한다.『도움을 부탁하다.』,『취직을 부탁하다.』와 같이 자기가 필요한 무엇을 취득할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당부하는 마음의 뜻을 말로서 표현하는 행위이므로 반드시『부탁합니다』로 말해야 한다. 

     ㉤'환영(歡迎)'이란    
       "환영"이란 '하다 형 타동사'로 써져서 "자기를 찾아오는 방문객에 대하여 기쁘게 맞이한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표현)이다. 
  어느 방송에서 M.C가 "오늘 저희들('저희프로에'가 바른 말)프로에 출현하신 것을 환영 드립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도대체 그"환영"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긴 물건이기에 '준다.'는 말인가? 지극히 잘못된 표현이다. 
   ★반드시『환영합니다.』로 말해야만 한다.  

    ㉥당부(當付)    
      명사/하다 형 타동사)로 써져서『어찌하라고 말로 단단히 부탁하는 말 또는 그 부탁』을 말하는 바, 당부 드립니다. 와 같은 표현은 틀린 말이다. 반드시 “당부합니다.”고 말해야 한다. 

    ㉦'약속(約束)'이란    
       명사, 하다 형 타동사로 써져서『아무 날 몇 시에 어디서 만나자!』『계약조항을 지키자!』등과 같이 어떤 일에 대하여 어떻게 하기로 미리 정하고 서로 어기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감사(感謝), 축하(祝賀), 부탁(付託), 환영(歡迎), 약속(約束)"등의 단어를 사용할 때는‘하다’를 생각하여"약속하다. 약속합니다. 약속하네."로 말해야 한다. 


7. 방청객 여러분들……. 
   
  가. 이 부분 "여러분들"에 대하여는 위 기재를 원용한다. 
  나. 방청객(傍聽客)=【명사/관계사(지칭)】 
     방청객(傍聽客)이라 함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이 회의나 토론․법원공판 따위를 곁에서 듣는 사람, 즉"방청하는 사람"을 일컫는 관계사(지칭)이다.  다시 말하면 두 사람의 대화에서 제3자를 가리켜"저 사람은 방청객이다"라고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방청객(단․복수)+여러분(복수)+들(동사물의 복수 접미사)"을 '호칭'으로 사용함은 뜻이 같은 복수형태소를 4번 말한 꼴이 되는 큰 잘못이다. 
"방청객(단․복수)+여러분까지는 2중 복수형태소를 구성하긴 했지만 그나마 존칭이라 할 수 있으나, 여기에 +들(동사물의 복수 접미사)을 붙임으로서 완전한 홀대의 호칭이 되고 만 것이다. 
방청객은 '여러분'을 수반하여 통칭적 지칭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그 말미에 '들'이란 의존명사(동․사물의 복수형)를 붙임으로써 방청객을 동․사물을 대하듯 하대(下待)하는 말이 되고 마는 것이다. 

   당해 방청객 모두를 직접 호칭하고자 할 때는 '여러분', ‘방청객 여러분’, '방청오신 손님여러분', '손님여러분' 또는 '어머니회원 여러분'등으로 호칭함이 마땅하다. 특히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의 사회는 뒤에서 응원하는 여성 여러분께“주부님들”이라 하는데, ‘주부’란 말은 함부로 쓸 수 없는 말이므로 반드시‘여성 여러분’ 또는 ‘응원단원 여러분’, ‘여성여러분’으로 고쳐서 호칭해야 할 것이다<아래 제15항 참조>. 

  "방청객+여러분+들"이라고 하면 복수+복수+복수 형태의 말 즉, 방청객이란 복수와 '여러분'이란 복수 그리고 '들'이란 세 개의 복수가 겹친 말인 동시에 사람을 사물시 또는 동물시한 말이므로 이런 말을 써서는 안 된다. 

  특히 "방청객"이란 단어는 '호칭'으로는 절대 사용될 수 없는 말이다. 
  방송국을 찾은 '방청객'은 방송공사(방송사)와 주객(主客)의 관계에 있으므로 그냥 '여러분' 또는 '손님 여러분'이라고 호칭해야만 한다. 이보다 더 높은 존칭은 없다.  굳이 언어의 경제성 원칙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욕(비속어)을 골라서 호칭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물론 잘못된 관행을 묵과한 또는 묵과하고 있는 기성세대의 잘못을 통감하지만 이러한 관행을 시정하여 바로 가르쳐야 할 제도권 안에 있는 유식인(有識人)이 오히려 그 잘못된 관행 속으로 빠져들어 자연스럽게 인용함으로써 많은 어리석은 사람이 그의 말을 듣고 보고하여 당연히"옳은 말"인 것으로 잘못 인식하게 되었고, 그렇다고 아무도 그 잘못을 지적하여 고쳐주는 이가 없었던 까닭에 그것이 관행화 하여 옳은 말인 것처럼 보일 뿐인 것이다. 

  대중적 관행을 존중하는 관점에서 보더라도'방청객'이라 호칭함은 옳지 않다. 관계언(지칭)과 호칭이 엄격히 구분되어 있는 이상 잘못된 관행을 존중할 이유가 없을 뿐 아니라 '방청객'으로 호칭함은 적합하지 않다. 
   만약 언어란 시대적 조류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바『'방청객'이라는 단어도 호칭과 지칭으로 혼용될 수 있다』는 개념적 원칙이 제정될 때 비로소 어떻게 쓰이든지 하자가 없다 할 것이다. 그러나 현행 사전에 정해져 있지 아니하는 한 결코 옳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사회인(司會人) 등 방송사에 소속된 제현(諸賢)께 있어서 관계사(지칭)적 의미에서는"방청객"이라 할 수 있으나(즉, 제3자에 대하여 저 분은 방청객이다. 등), 그 방청객을 부르는"호칭"으로서 "방청객 여러분"이라 함은 문법적으로 잘못된 말은 아니라 알지라도 손님에 대한 결례라 할 수밖에 없다. 그냥 '여러분', "손님" "손님 여러분" 또는 당해 방청객의 성명, 자, 호, 택호 또는 그 단체의 명칭 등을 호칭하도록 계몽해야 할 것이다. 

   ◈여성 여러분!, ◈남성 여러분!, ◈어머니회원 여러분!, ◈학부형 여러분!, ◈교수 여러분!, ◈교사 여러분! ◈연예인 여러분!, ◈직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 ◈ 손님 여러분! ◈귀빈 여러분!, 외빈 여러분!, 내빈 여러분! ◈국빈 여러분! 등으로 호칭해야 한다. 만약 위◈표의 호칭에 '들'이라는 의존명사를 첨가하면 그 대상을 동물시 또는 사물시하는 대욕(大辱)이 되는 것이다.  

. 우리 집 모든 가족 분들/우리 가족들…….   
  가. 가족(家族)이란 단어는 단․복수를 겸한 명사이다. 가족이란 나와 또 다른 식구와 더불어 가족을 구성하므로 그 자체로서 복수형을 꾸며주는 단어이기 때문에 반드시 '가족이~', '가족에게~','가족을~', '가족과~', '가족은~', '가족의~','우리가족이~'  처럼 말해야 한다. 

  나. '가족들…….' 
     ① 가족 구성원 모두를 동물시 또는 사물시 하는 잘못된 말이다. 
     ② 굳이 가족의 복수형을 구성할 경우, 이 씨네 가족, 손 씨네 가족, 박 씨네 가족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면 이 경우 '가족들'이라 하면 곧 그 가족 구성원 모두를 얕잡아 일컫는 말인 동시에 그 가족 구성원을 하나의 동물시 또는 사물시하는 말이 되는 것이다.  

    ▲반드시 "가족"이라 일컬어야 하며, ‘들’을 붙여서 말하면 ‘가족’을 동물시 또는 사물시 혹은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므로 굳이 복수형 의미를 강조할 필요가 있을 경우, '가족', '우리 가족', '여러 가족', '많은 가족, 가족 여러분'등과 같이 말해야만 한다. 

(6) 기자 분 여러분들도……. 
    『기자 여러분께서도……. 기자 여러분도…….(하대의 의미)』와 같이 말해야 한다. 
      2007. 9. 7. 01:48경 YTN방송에 출현한 서울의 ○○구청장이 진행인(사회)과의 대화에서『기자 분 여러분들도…….』이라 호칭하는 것을 시청한 바 있다. 

   그냥 "기자" 또는 "기자 여러분께서도"라고 하면 훌륭한 표현이 되는데, 굳이 사전에도 없는 말을 구사하려고 빙글빙글 돌 갈 이유가 없지 않은가? 최고학벌을 이수 했다고 으스대는 모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서 어찌 선진국 운운 하는가? 한심지사(寒心之事)라 아니할 수 없다. 

   구청장이 그렇게 말하는데 구민은 그 말이 옳은 표현인 줄 알고 따라하게 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이다. 
   당부하건대, 위 방송을 시청한 국민여러분께서도 따라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바, 그 말의 '들'을 빼고『기자 여러분께서도…….』로 표현하시기 바란다. 

   (7) ~어떻게 됩니까? / ~되시는 분 
       2007. 6. 10. 00: 50경 K-방송사 7080프로 사회가 남녀 한 쌍의 방청객에게『두 분 사이가 어떻게 됩니까?』고 물었다. 방청객이『부부입니다.』하자 아나운서가『아내 되신 분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위『』안의 말에서 잘못된 말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두 분 사이가 어떻게 됩니까?』에서 "㉠어떻게 됩니까?"이고, 다른 하나는 『아내 되시는 분이…….』에서 "㉡ 되시는 분"이다. 

    전자㉠의 경우, "두 분께서는 무슨(어떤) 관계입니까?"로 여쭈어야 한다. "두 분 사이가 어떻게 될 일"이 무엇인가? 
  '두 분의 사이가 앞으로 단절할 것인지 더욱 친하게 될 것인지를 묻는 말인 듯하다. 그런데 사회의 그러한 물음에도 방청객은 '두 사람의 관계를 물어 보는 것'으로 얼른 이해하고『부부입니다.』고 답한 것은 참으로 신통한 일이다.  적어도 대다수 국민이 시청하는 방송 사회는 반드시 바른말을 써야 한다. 
  후자㉡의 경우, 그냥『‘부인(夫人)’께서……./합부인(閤夫人)께서…….』라고 하면 간단하고 가장 정중한 말이 되는 것이다. 
   굳이『아내 되시는 분께서…….』라고 하여 이미 남의 아내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아내가 되기 이전의 사람'이라는 의미를 꾸며주는 그릇된 말을 억지로 구사하느라고 진땀을 밸 이유가 없지 않은가? 

   위『아내 되시는 분께서…….』에서 "아내"는 기혼 여성을 그의 남편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이므로 "아내께서"라고 할 수 있으나 {―께서}를 붙인다 하여 존칭이 될 수 없고 결국 상대를 낮추는 결례를 범하는 것이다.  요즈음 각 방송에 출현하는 인사가 방송인을 하면서{어른 분, 노인 분, 남편 분, 아내 분, 아들 분, 따님 분, 형님 분, 삼촌 분, 경찰 분, 직원 분, 환자 분, 보호자 분}등의 말을 마치 대단한 존칭인 것처럼 호칭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아무에게나 '분'자만 붙이면 존칭이 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모양이다. 
  참으로 기(氣)가 막힌다.  
  아무리 윤리․도덕이 땅바닥에서 짓밟히고 있다지만 위와 같이 애써 존칭을 만들려는 태도를 보면 그래도 "예의"란 것을 조금은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잘 모른 아는 이에게 물어 보던가 책에서 배워서라도 바른 말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위 (1)~(5)호 기재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시청자/시청인은 그 자체로서 단․복수를 겸한 동시에 존칭이므로 사람을 가리킬 때 그를 높이는 뜻으로 붙이는 "분"이라는 의존명사를 붙여서 사용할 수 없다. 다시 말하거니와 ‘들’은 이분, 저분, 그분, 여러분 따위의 대명사 또는 한 분 두 분 열분 따위의 가산명사를 꾸며 주는 한정의존명사로서, 위와 같이 쓸 수 없다 


6. ㉮국민 모든 분 들 ㉯모든 국민 들  ㉰국민 들…….   
  가. 설명 
     (1) 위 제4항(모든 시청자 여러분 들)의 기재를 원용함. 
     (2) 위 문장의 구성 형태 
       (가) 위 ㉮국민 모든 분들에서 국민=【명사(복수)】, 모든=【관형사(복수)】, 분=【의존명사】, 들=【의존명사(복수)】즉, 복수+복수+복수+복수의 4중 복수형태소를 이루고 있다. 

       (나) 위 ㉯모든 국민들에서 모든=관형사(복수)】,국민=【명사(복수)】, 들=【의존명사(복수)】이다. 즉, 복수+복수+복수의 3중 복수형태소를 이루고 있다. 
       (다) 위 ㉰국민들에서 국민=【명사(복수)】, 들=【의존명사(복수)】이다. 즉, 복수+복수의 2중 복수형태소를 이루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위 ㉮,㉯,㉰의 문장이 우리말에서 있을 법한 말인지, 있어서는 안 될 말인지를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하물며 고등교육을 이수한 지자(知者)라면 위 ㉮,㉯,㉰의 말이 오류임을 알 수 있으리라. 
     (3) 위 제(2)호 각목에 열거한 내용은 현재 학자(scholars)․교수(professors), 교육방송 강사(lecturers at EBS), 방송인{아나운서(announcer), 사회자(Master of Ceremony/MC), 뉴스 보도기자(news caster), 현장보고기자(field reporter), 연예인(performers)} 등 명사(elite) 여러분이 얼마나 부끄러운 말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4) "국민"은 단․복수의 뜻과 존칭의 뜻을 겸하고 있으므로<"국민이~", "국민을~", "국민에게~", "국민께~", "국민의~", "국민과~", "국민 중에~", "국민으로 하여금~", "국민으로부터~">등으로만 말해도 모두 복수이다. 

   굳이 복수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면 "모든"이란 관형사를 앞에 놓아『모든 국민이~』,『모든 국민께서~』,『모든 국민을~』,『모든 국민과~』,『모든 국민도~』,『모든 국민께~』,『모든 국민은~』,과 같이 써야 하고, 복수 대명사를 접미 하여(이 때 '국민'은 단수)『국민 여러분~』,『국민 여러분께서도~』,『국민 여러분께~』,『국민 여러분께서~』등으로 말하면 존칭인데, 여기에 "들"이라는 비 인칭 복수 접미사를 접미하면 사람을 사물시 또는 동물시 하는 말이 되고 마는 것이다. 시민․구민․도민․읍민․면민․동민․주민(거주민의 준말) 등도 모두 국민과 같이 쓰이는 단․복수형 명사이다. 

   옛날에는 국민이란 말 대신에 '백성(百姓)'이라 하였는데, 그 때마다 '제백성(諸百姓)'이라 했다. 여기서'諸'는 '모든 제', '여러 제'자로서 "모든"사람을 아우르는 관형사로 쓰인 것이다.  
   그런데, '국민'앞에 '모든'이라는 복수 관형사를 놓아 '모든 국민'이라고 한 것만으로도 복수임을 강조하는 말로서 충분한데, 그 뒤에 다시 동물 또는 사물의 무리를 지칭할 때나 쓰는 복수 형태소인'들'이라는 복수 의존명사를 첨가함으로써 국적 불명의 말이 되고 만 것이다. 

  이렇게 말 한 사람은 나름대로 정중한 예를 갖추어 존칭을 구사한다는 생각에서였을 것이다. '모든 국민'만으로도 충분히 정중한 표현인데, 굳이 그 뒤에 높임말인 '분'이라는 의존명사를 덧붙여서 존칭을 구사해놓고 그 뒤에 다시'들'이라는 의존명사를 붙여서 복수형 문장임을 강조하려다 보니 '국민 모든 분 들'과 같이 국적 없는 말이 되고 만 것이다. 
  더욱 한심지사(寒心之事)는 소위 고등교육 아니 최고 학벌을 자랑하는 사람이 '국민'을 대상으로 방영하는 방송 무대(모든 방송사)에 출현하여 모국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사람을 동물시 또는 사물시하는 망언을 자랑스럽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거에 당선된 당선인(當選者는 틀린 말)여러분이 선거 후 대 국민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하나 같이 하는 말인 즉,『국민 여러분들이……. 또는 국민들께서』라고 한다.  참으로 한심(閒心)이 아닐 수 없다. 

  대저, 국회의원이 과거 관료주의 사회의 퇴패(頹敗)적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국민을"국민"으로 보지 아니하고"국민들"로 보고 있는데, 어찌 염정치국(廉正治國)을 기대할 수 있으리오. 즉,"국민들"이라고 칭하려면 국민이 자기의 자식이거나, 조선시대로 돌아가서 휘하에 둔 식읍(食邑=종)이어야 가능한 말이다.  
  헌법 제1조 제2항은『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하였다.  
  공무원복무규정 제2조의2 (책임완수)는『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직무를 민주적이고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창의와 성실로써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어느 당대표는 "열심히 일하는 머슴이 되겠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모든 공무원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민의 봉사자임이 분명한데, 그러한 국민의 봉사자가 그 주인인 '국민'을 어찌 감히"들(동․사물)"로 보고 ‘국민들’이라 호칭할 수 있더란 말인가?  
  반드시 국민께, 국민이, 국민을, 국민으로부터,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은……. 국민이 다 함께……. 와 같이 호칭해야 한다<첨부#표-3#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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