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이 다들 그래요. 근데, 10조 있는 사람 있거든요? 없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떤 애가 “나는 꿈이 대통령이야” 그러면, 걔가 박씨라면 “박 대통령, 어이 박통!” 이렇게 불렀어요. “지가 무슨 대통령이래, 공부도 못하는 게” 이렇게 말하는 애들을 혼냈어요. ‘븅신’ 같은 새끼들이라고. 대학교 때도, 진짜 아무것도 없는 쓰레기 자취방이었지만, 그때 유상무, 유세윤 뭐 다른 친구들까지 한 7~8명 같이 살았어요. 병신들이 돈도 없으니까 소주 한잔 마시고 케첩 한 번 찍어 먹고 그랬죠. 완전 병신들이었죠. 근데 꿈이 뭐냐? 했을 때, 우리는 개그맨이 될 거다, 피디가 될 거다, 카메라 감독 할 거다, 했어요. 거기 있는 누구도 비웃지 않았어요. 그러고 3년 후에 정확하게 현실이 됐어요. 우리는 다 개그맨 됐고, 그 카메라 한다던 애는 <무한도전>이랑 <우결>에서 카메라 감독 하고 있고, 피디 되겠다던 애는 <비틀즈 코드> 피디가 됐어요. 제가 10조 벌 거라고 얘기했을 때 웃는 사람을 보면, 죄송하지만 이 사람의 역량은 이거구나, 생각해요. 제가 무슨 “외계인이 될 거야” 이런 게 아닌데, 왜 웃지?


난 뭘 해도 최고가 될 거란 생각이 있었어요.

어, 이거 좀 못된 성격인데, 코미디를 보고 웃은 적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친한 사람이 다치거나, 이러면 웃겨요.

http://www.gqkorea.co.kr/content/view_02.asp?menu_id=04030100&c_idx=012201030000013&_C_=1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02/2014080200684.html


8동에 수감된 1450번 수형자는 양 볼이 움푹 패어 합죽이 같았다. 말을 할 때 보니까 아랫니 양쪽에 어금니가 없었다. 그는 운동시간이 되면 운동장 입구에 서서 두 손을 합장하며 동료 수형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가 처음 보는 나에게도 먼저 합장하며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기에 그를 알게 되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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