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man sachs 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으로서 한마디 해드릴까 합니다

전 세계 자본시장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궁극적으로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이 골드만 삭스라는 것은 아무도 이의가 없겠지요


사실 그동안 골드만삭스가 왜 최고인지에 대하여 반신반의하는 타 투자은행 직원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을 보면 답은 간단하죠..

유일하게 흑자를 낸 기업이 골드만삭스였기에 그들과 메릴린치나 모건스탠리, 그리고 리먼과 베어스턴스 같은 타 투자은행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해냈죠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는 Quantative analyst 밑에서 job offer 를 얻어 일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한국계 2세였고 지금까지도 이메일이나 국제전화를 통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요

내부적인 사정을 좀 알기에 질문하신 분께서 꼭 골드만삭스와 같은 (꼭 GS가 아니더라도..) 투자은행에 들어가는게 꿈인 것 같아 선배로서 한 마디 적어드립니다


1. 학력 :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Seoul branch 에는 서울대, 연.고대 출신이 있습니다. 분명 존재하구요.. 이 부분에서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승진이 어렵습니다. 냉철하고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직시하시구요. 서울대 스펙으로 입사하시는 분들 여럿 봤습니다만.. managing course 를 밟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습니다. 펜실베니아나 하버드 출신들이 바글거리는 점을 감안하면 답은 간단하지요


2. 자격증 : 가장 확실한 것은 CFA 를 취득하는 것입니다만.. 굳이 자격증 여부에 큰 비중을 두시기 보다는 여러가지 금융관련 사회경력을 많이 쌓으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선 IB banker 를 Warrior 또는 마초라고 부르지요

그만큼 터프하고 남성적인 직업이며 성과가 평균 이상만 되면 일반 직장인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연봉을 받으며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성과급을 받기 위해서 얼마나 오랜 시간을 준비해야 되는지는 알아서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말씀 드릴때 입사는 서울, 연고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시고 해외연수 경력에 다양한 금융관련 경력 (가장 확실한 것은 Internship 이죠) 을 쌓으시고 항상 긍정적으로 대처하며 분석하는 사고를 기르시기 바랍니다. 인생 선배로 말씀드리자면 골드만 삭스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해서 비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든지 다른 좋은 자리가 증권가에는 많으니까요..

힘내시고 여의도에서 뵙길 바랍니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4&dir_id=406&eid=0z7fus5sxgIcZ5aEcW8sOM5tmA2ZynOz&qb=sPG15bi4u+i9ug==&pid=fcmvnsoi5ThssvJEg2Gsss--455592&sid=SHhATHIfeEgAADGlg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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