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적인 언론이라니. 이 무슨 우스운 말이랍니까.
하나 묻지요.
정부,혹은 특정 정당에 불리한 사건이 생겼을때 당신들이 말하는 그 '중립적'인 언론은 무엇을 해야합니까?
중립을 지키기 위해 보도를 하지 말아야 하나요? 아니면 중립을 위해 모호하게 보도해야합니까?
또한 중립적인 정치인, 중립적인 시민 따위의 말도 어불성설임이 자명한데,
하물며 그 둘에 영향을 주고 받는 언론이 어떻게 중립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이 사회에서 중립이라는 말 자체가 헛소리입니다.
유일하게 중립일 수 있는 방법은 사회와의 관계를 끊고 산 속에 칩거하는 것쯤이 되겠지요.
그것 또한 상황에 따라 중립일 수 없는 경우도 생기겠지만 말입니다.
각설하고, 보도는 오직 '진실(사건 맥락을 다 자른 Fact따위가 아닙니다)'만을 전하되, 언론 자체는 뚜렷한 정치색을 가져야 한다가 옳은 말입니다. 중립은 얼어죽을이구요.
전세계 언론(일부 쓰레기 제외)의 모범이 되고 있는 르 몽드의 언론관을 보시죠.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바보 같은 진실은 바보같이 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진실은 마음에 들지 않게 말하고, 슬픈 진실은 슬프게 말하라."
르 몽드는 사건의 보도를 함에 있어 오직 '진실'만을 전합니다.
그래서 혹여 그 진실이 흐려질까 사진을 쓰지 않아, 기사에서 사진 한 장 볼 수 없는 신문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사설을 통해 뚜렷한 정치색을 띠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옹호할 것은 옹호합니다.
독자들은 기사(정확한 사실)와 사설(언론의 의견,주장)을 보고 판단을 하지요.
독자들이 직접 판단을 하기에 르 몽드는 더욱 기사에 정확성을 기하고, 사설의 논리 또한 더더욱 견고히 합니다.
진정 선순환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소위 '언론'이라는 것들은 언론이라기 보다는 그냥 '사주,광고주의 말씀'을 대변하는 집단이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구조상 소속 기자들이 상당한 지분을 가지는 르 몽드와는 달리 한국의 언론사는 창립자가 거의 모든 지분을 독점하고 있고, 신문사의 수익이 상당부분 광고에 의존하고 있기에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언론'들은 독자들의 판단 기능을 대신해주는 역할 또한 합니다.
'사주의 말씀' 조중동이든 보수 성향의 경향,한겨레든 그들의 생각을 그대로 자신들의 생각으로 삼습니다. 독자들의 비판적 의식이 부족하기때문이지요.
그리고 '언론은 중립을 지켜야한다'라는 생각이 퍼져있기에, 신문사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중립을 자임합니다.
독자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언론은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왜 저 모양 저 꼴인가! 생각해보니 난 이제까지 중립적인 언론을 본 적도 없어! 도대체 왜?!'
왜긴요 애시당초 중립은 얼어죽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언론 중립 드립은 그만치고 뚜렷한 정치색을 띠고 사건 사고에 스스로 판단하는 시민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 묻지요.
정부,혹은 특정 정당에 불리한 사건이 생겼을때 당신들이 말하는 그 '중립적'인 언론은 무엇을 해야합니까?
중립을 지키기 위해 보도를 하지 말아야 하나요? 아니면 중립을 위해 모호하게 보도해야합니까?
또한 중립적인 정치인, 중립적인 시민 따위의 말도 어불성설임이 자명한데,
하물며 그 둘에 영향을 주고 받는 언론이 어떻게 중립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이 사회에서 중립이라는 말 자체가 헛소리입니다.
유일하게 중립일 수 있는 방법은 사회와의 관계를 끊고 산 속에 칩거하는 것쯤이 되겠지요.
그것 또한 상황에 따라 중립일 수 없는 경우도 생기겠지만 말입니다.
각설하고, 보도는 오직 '진실(사건 맥락을 다 자른 Fact따위가 아닙니다)'만을 전하되, 언론 자체는 뚜렷한 정치색을 가져야 한다가 옳은 말입니다. 중립은 얼어죽을이구요.
전세계 언론(일부 쓰레기 제외)의 모범이 되고 있는 르 몽드의 언론관을 보시죠.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바보 같은 진실은 바보같이 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진실은 마음에 들지 않게 말하고, 슬픈 진실은 슬프게 말하라."
르 몽드는 사건의 보도를 함에 있어 오직 '진실'만을 전합니다.
그래서 혹여 그 진실이 흐려질까 사진을 쓰지 않아, 기사에서 사진 한 장 볼 수 없는 신문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사설을 통해 뚜렷한 정치색을 띠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옹호할 것은 옹호합니다.
독자들은 기사(정확한 사실)와 사설(언론의 의견,주장)을 보고 판단을 하지요.
독자들이 직접 판단을 하기에 르 몽드는 더욱 기사에 정확성을 기하고, 사설의 논리 또한 더더욱 견고히 합니다.
진정 선순환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소위 '언론'이라는 것들은 언론이라기 보다는 그냥 '사주,광고주의 말씀'을 대변하는 집단이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구조상 소속 기자들이 상당한 지분을 가지는 르 몽드와는 달리 한국의 언론사는 창립자가 거의 모든 지분을 독점하고 있고, 신문사의 수익이 상당부분 광고에 의존하고 있기에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언론'들은 독자들의 판단 기능을 대신해주는 역할 또한 합니다.
'사주의 말씀' 조중동이든 보수 성향의 경향,한겨레든 그들의 생각을 그대로 자신들의 생각으로 삼습니다. 독자들의 비판적 의식이 부족하기때문이지요.
그리고 '언론은 중립을 지켜야한다'라는 생각이 퍼져있기에, 신문사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중립을 자임합니다.
독자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언론은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왜 저 모양 저 꼴인가! 생각해보니 난 이제까지 중립적인 언론을 본 적도 없어! 도대체 왜?!'
왜긴요 애시당초 중립은 얼어죽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언론 중립 드립은 그만치고 뚜렷한 정치색을 띠고 사건 사고에 스스로 판단하는 시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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