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스펙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예전글을 첨부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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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졸업반을 맞이한 친구에게 준 편지...
너희에게도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올린다...
아래글은 예전에 내가 썼던 글...
(메일은 사절한다... 너희는 내 친구가 아니잖니... ㅋㅋㅋ)
친구야...
취업이란 뭘까? 그리고 직업은 또 뭐지?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서 교육을 받고, 비로써 20살이 넘어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사회의 참다운 일원이 되는 것.
그 수단이 바로 직업이고 직업을 얻기 위한 과정이 취업이겠지...
그런데 취업이 좀 어렵네...
고용 없는 성장 때문에 기업들이 더 이상 인원을 늘릴 마음이 없고, 현재의 인원수준을 유지하면서 세대만 조정하려 들기 때문이겠지...
취업시장에서 구직자의 경쟁력 정도를 스펙(spec)이라고 해.
스펙은 학교와 전공, 학점, 토익, 기타요소로 구분돼.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학교와 전공이고 그 다음이 학점이고, 그 다음이 토익이지.
각각 12년의 결과물이고, 4년의 결과물이며, 6개월의 노력의 결과물인 때문이지.
기타요소는 주요 요소만큼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지만, 일부 전문 직군에서 선호될 수 있는 소스 내지는 조커라고 생각하면 돼.
예를 들면, 각종 자격증, 영어 및 제2외국어 및 회화정도, 어학연수경험, 공모전수상 경력, 인턴, 복수전공 및 연계전공,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자소서 작성을 위한 감동을 주는 글빨과 서류 통과를 위한 끝내주는 운빨 등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아올린 다양한 경험과 이력사항들을 두루두루 포괄하지.
경우에 따라서는 자격증이 인생을 보장해주는 경우도 있고(변호사, 의사, 회계사, 약사), 특기(회화)가 직군의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기타요소의 중요도는 간과할 수 없어.
중상위권 이상 대학의 상경계 - 학점 3,7 이상 - 토익 800 후반 - 회화 가능 - 관련 자격증 1 ~ 2 - 적당한 나이와 무난한 인생경험 - 준수한 외모와 화술 및 성격을 보유하고 있으면 소위 말하는 ‘아름다운 스펙’ 이라고 할 수 있고 공기업과 일부 은행권을 제외하면 사실 못 갈 곳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아름다운 스펙을 갖춘 사람이 의외로 드믈어... 다들 한두 가지씩 부족한 면을 가지고 있고, 스펙은 끝이 없기 때문에 모든 스펙을 다 충족시킬 수는 없고, 그래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단점을 커버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돼.
이제 마지막 학기를 눈앞에 둔 친구야...
정말 시간이 많지 않아... 앞으로 두 달여 동안 학점 관리하고 졸업준비하고, 취업관련 정보 찾아보고,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원하는 토익 점수를 얻어낸다는 건 거의 슈퍼맨에 가깝단다...
우선 토익 공부 시작 하고 원하는 점수를 얻기 바래...
개인적으로 YBM 권홍반 추천하고, 관련 정보는 http://cafe.daum.net/toeicway 에서 알아봐.
구직관련 정보는 사람인 http://www.saramin.co.kr 의 1000대 기업 공채 속보를 참고 하고,
취업 관련 정보를 알아보려면 취뽀 http://cafe.daum.net/breakjob 를 찾는게 가장 빠를 거야...
너무 늦게 시동이 걸렸지만, 늦은 만큼 더욱 분발해서 네 경쟁력을 찾고, 네 적성에 맞는 업종에 근무하기를 진심으로 빈다....
언제든 내 도움이 필요하면 다시 전화하고, 자소서는 네가 달라고 할때 보내 줄게...
삼성물산 vs 국민은행 vs 포스코
지금 취업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취업 준비해야 하지만 뭘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위의 세 회사의 입사 전형을 살펴보고 준비하면 좋을 거다...
인적성 검사등 거의 모든 회사가 삼성의 입사전형을 쫒아가고 있기 때문에,
삼성 오브 삼성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물산의 채용전형은 국내사기업 전형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고,
은행권은 국민은행의 전형을 기준으로 준비하면 크게 문제가 없을거다.
1박 2일 면접으로 유명한 포스코는 공기업의 뉘앙스가 풍기기 때문에 같은 느낌의 다른 회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거다.
주변에 엘리트라고 '아름다운 스펙' 보유자들...
중상위 대학 인기학과 이상의 학점 3.7 이상, 토익 900 이상, 자격증 2개 이상.
봉사활동 / 대외수상경력 / 어학연수 / 영어회화 가능자들은...
3학년때부터 한전 - 한은 - 산은 - 금감원 - 예보 준비하면서, 대기업을 옵션으로 준비하니까,
결국 좋은 결과가 있더라. (누구는 공사기업 준비하는데, 3학년이면서 여기서 훌천하는 사람은 이대목에서 반성이 필요하다...)
꼭 취업만이 길은 아니고,
국내에 삼성만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의외로 공기업이나 공사 , 공단공사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던데...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가지 갈림길에서 본인의 적성에 맞고, 자기 성장을 할 수 있고, 경제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아름다운 직장을 찾길 바란다...
그리고 지방대, 무토익, 저질 학점의 폐인들도 결국 직장은 있다.
단지 입사하기까지 마음 고생이 심하고, 현실타협을 여러번 해야 하지만, 그건 본인의 극복해야 하는 몫이고 가장 중요하건 취업을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와 취업정보를 찾아보고, 될때까지 지원하는 의지다.
특히 지방대일수록 학생들의 구직 열의도 낮은데,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꼭 취업에 성공하기 바란다.
시작도 하기전에 패배감에 쩔어 있거나 자신감을 상실하는 것만큼 한심한 것도 없다.
다 취업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로 입사하느냐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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