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 뫼비우스의 실마리를 알려주는 예언자
모든 것을 알고 있을 듯 하면서 신비로운 존재 ...
시빌라 ... 이 우주의 존재에 감추어진 신비를 아는 ... 등대지기 .
우연이라......세상에 우연은 존재하지 않아.
모든 일에는 시작점이 있고 거기서는 무수한 인과의 선들이 뻗어나오지.
그것들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들면 결국 시작과 끝을 짚어낼 수 없을 정도가 된다네.
그렇게 되면 필연도 우연으로 착각하기 쉽지.
to 살라딘
당신의 눈은 아무 것도 바라보지 않는군.
하지만......당신은 묘하게 중심에 서는 자일세.
원치 않아도 당신을 이끄는 건 결국 당신 자신의 의지야.
묘하게도 당신의 삶은......한 마디로 압축되지 않는군.
마치 엉킨 실타래처럼 당신 위에 누군가가 겹쳐 보인다네.
그래......두 개의 운명이 하나로 이어져 있어.
to 베라모드
자네......결국 기약 없는 재회만을 믿고 모든 걸 내던졌군.
하지만 이게 당신이 바랬던 건 아니라네.
그대, 마음 속 홍련의 불꽃이 때로는
그대의 의지에 반(反)해도 그대를 감싸주니
그것이야말로 그대를 지키는 유일한 수호자.
그대, 과거를 잃어버린 혼돈은 스스로가
풀어야 할 과제, 그 답은 무의식에 봉해져 있으니
그것이야말로 그대를 깨우는 진실의 안내자.
그대,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는 평온과 달리
어디서나 그대 가는 곳 붉은 피가 흐르니
그것이야말로 그대를 괴롭힐 시련의 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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