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625 650 800 성능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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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46528&page=2&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44872&page=2&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43672&page=3&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55824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5571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이전글은 그냥둘게, 롯데 월드타워는 내가직접가서 좀더 정확할꺼라고 생각해. 자기 사상이 적혀잇거나 (참조란에 포함안됨) 그런글도 있고,
씨네마만 빼고 참석못한 사람들을 위해 가독성을 위해 재정리했어.
메가박스 M관 02.08
Q. 구름에 대한 철학이 있나요?
A. 딱히 없지만 좋아하는 구름은 있습니다. 뭉쳐있는 구름이나 여름의 적란운 같은 구름입니다.
Q.유키노선생님이 나온것을 봤습니다. 다음 작품에도 타키와 미츠하가 나올까요?
A. 만약 도쿄가 배경으로 나온다면 뒷모습으로 등장시킬겁니다. 반드시 알아보실겁니다.
Q. 저도 애니메이션감독이 되고싶은데 좋은감독이 되기위한 3가지 조언을 해주세요.
A. 저도 아직 제가 좋은 감독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하고싶은 일는데 무엇을 하던 내내 초조했던적이 있습니다. 뭔가가 되고싶다는 기분을 잘 간직해야 합니다. 좋은 답변을 드리지못해 죄송합니다. 같이 좋은 감독이 됩시다.
Q.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에 직접가셔서 선택하신건가요?
A. 제가 일상속에서 좋다고 생각해서 넣은 장소(신사입구 등)도 있습니다만. 히다시 같은경우 구글로 보고 결정했습니다.
Q. 미츠하가 된 타키가 미야미즈 가문 여성들은 이토모리마을 혜성사고를 피하기위해 몸바꾸기가 일어나는것 같다고 말하는데 그것이 사실인지, 그리고 혜성사고 이후 미야미즈 후손 여성들은 여전히 몸바꾸기가 일어날까요?
A. 아마 몸바꾸기는 이 사고를 피하기 위해 일어나는 일이 맞을겁니다. 그리고 혜성사고를 피한 이 시점부터는 이후로 미야미즈 가문의 몸바꾸기가 일어나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43672&page=3&exception_mode=recommend 너의학XX갤러에게 감사를 표함.
Q. 수험생인데 대학을 고른 이유가 있습니까?
A. 대학을 갈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후 게임회사에 취직했는데 역시 어떤 목표가 있어서 한 것은 아니고요.
애니메이션을 만든건 30살부터, 자기가 이런 직업을 가질 것이라 생각도 못했지요. 대학을 국문과를 나와서 좋은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던 것정도 일까요.
장래를 결정하는건 지금 생각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힘내세요.
- 다음 질문자가 감독에게 생일케잌을 선물. 너의 이름은 포스터가 그려진 케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고맙다며 영화 관계자가 아니냐 물어봄.
일행과 함께 먹는다고 함.
Q. 감독님의 이전 작품 (초속 5센치미터 등 )의 결말이 굉장히 좋지 않은데. 너의 이름은의 경우 굉장히 행복하게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감독님의 의견은 어떤가요?
A. 사실 초속 5센치미터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웃으면서 끝납니다. 이것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암시로 저는 이 작품이 행복한 결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초속을 보고 "2주동안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했다" 등의 의견을 전해주었고. 자신의 의견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관객이 자신의 작품을 보고 영화관을 나갈 때 어떤 희망이나 힘을 얻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이를 좀 더 드러낸 작품이 '언어의 정원' , 좀 더 다듬은 작품이 '너의 이름은'
인 것 이지요.
Q. 감독님의 작품을 보면 자신만의 색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얻을 수 있나요?
A. 전 아직도 나만의 색을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별의 목소리를 제작할 때(이 때 본 사람 있는지 질문. 사람들 기다렸다는 듯 거수) 에반게리온이나 영국의 SF소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때문에 감독 본인은 자신만의 색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며 관객들이 전해주어야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제가 구름을 잘 사용한다고 하면 '아 내가 구름을 잘 쓰는구나'라고 생각 하는거죠. 남녀간의 밀당을 잘 표현한다고 하면 '아 내가 밀당을 잘 표현하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관객들과 협업하며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너의 이름은의 큰 주제 중 하나가 운명인데 감독님은 운명을 믿으시나요?
A. (BGM을 담당한 랏도, 타키와 미츠하의 성우는 운명을 믿는다고 함) 사실 저는 운명을 믿지 않습니다. 모든 사건은 우연히 일어나며 그러한 우연이 겹쳐 결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연한 사건이라도 사람들이 이를 믿으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경우가 많지요. 너의 이름은은 이러한 운명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질문이라 생각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Q. 롯데시네마에서도 보고왔습니다. 손 흔들었는데 안봐주시더군요- 질문 세개 준ㅂ....하나만 하겠습니다. 인터스텔라 도킹 장면을 보면 "콰과과고과광 펑--~~슈우우우~~펑~
너의 이름은 에서도 혜성이 화면만 나오다 콰과과고과광 펑--~~슈우우우~~펑~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글쓴이가 이해한 바로는 혜성 충돌신이 인터스텔라의 도킹 충돌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건지를 물어보는 거였음)
A. 어...혜성 장면은 임팩트를 위해 빛의 속도보다 느린 음속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특별히 인터스텔라를 참고한 것은 아니지요. 질문자가 활기차서 좋네요.
큰 힘을 받았습니다(웃음). 감사합니다..(질문자가 다음 작품에서 같이 일하고 싶다고 스크림 및 90도 인사) 좋은 제작자 되시길, 이쪽 업계에서 만나면 좋겠네요.
Q. 펀 도쿄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콜라보인가
A. 잘 봐줫네요. 펀 도쿄는 JR철도와 콜라보 했습니다.
Q. 아이폰의 차이에는 무슨 문제가 있는가
A. 미묘한 차이이지만 그림을 그릴때 수정을 많이합니다.
Q. 남녀가 엇갈리는 작품을 만드는게 취향인가
A. 너의 이름은은 제가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소년소녀의 만남을 표현하고싶었고 마땅한게 없어서 직접만들었습니다. 해피엔딩은 이번에 했으니 다음은 초속엔딩이 어떨까요
Q. 타키가 시골의 삶을 원했는가
A. 타키는 그렇진 않았습니다.
Q. 고전시가를 이용해 영화를 만들었는데 왜 사용햇는가
A. 말씀하신대로 고전시가를 작품화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일본에는 만연집이있는데, 이는 오래된 시가를 엮은 책입니다. 차기작도 시가를 이용할까 생각하고있습니다.
Q. 3년차의 시간차가 있는데 핸드폰을 보고도 왜 몰랐는가
A. 실제로 꿈을 꾸었을 때 아무리 명확해도 꿈에서 달력을 봐도 현실과의 차이가 있었을 때 모를거라 생각됩니다. 꿈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이 존재하며 미츠하가 고생을 하더라도 꿈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이용한다면 기억하지 못하는겁니다. 변명은 아니고요.
Q. 사용지역외에 사용하고싶었던 지역이 있엇는가
A. 아... 어렵네요... 없...을꺼..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번에는 최소한의 장소를 이용했습니다. 도쿄는 자기가 살고있는 동네를 주제로 했어요. 기후현은 구글 스트리트 뷰로 재현해 보았고, 직접 가보기도 했습니다.
Q. 사이렌은 어디서 따왓는가
A. 저의 마을 코우렌에서 울리는 사이렌입니다. 아이폰에 실제로 저장을 해서 영화에 넣었습니다. 스파클 장면에서 대피시키려는 장면에서 사이렌은 주민대피를 위한 것입니다. 원래는 노래가사가 주인공이였고 그 뒤는 테시가와라와 미츠하. 다음은 사이렌이 주인공, 음악이 끊어지는 부분에 미츠하가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면서 음악이 시작되는거지요. 혜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가사가 다시 주인공인 것이고요. 낙하 후 묵음 그 이후 소리가 발생, 그런 식으로 소리가 주는 자극을 주인공을 통해 만들어낼라고 했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너무 잘된 부분인 것 같습니다.
Q. 내한에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엇나
A. 일본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한국에서 더 많이 GV를 참석했으며 행복합니다.
일본에서는 성우분들이 같이 왔고 취재진들이 많이 왔습니다. 화려해 보이지만 역으로 일반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기 힘들죠.
오히려 작은 규모로 한 GV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영화가 너무 커졌고 한국에서 너무 그리움을 느낍니다.
놀란점은 일본에 비해 젊은 관객이 많다는겁니다. 3번이상이 80%를 넘어서.. 일본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였네요.
한국인들이 영화를 좋아해주셔서, 여러분들을 본게 너무 행복하고 제가 선택해서 한거라 더 좋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Q. 차기작힌트에 관하여
A. 아직은 고민하는게 많아서, 여러분이 힌트를 주세요
Q. 소원이 있다면
A. 차기작의 대한.. 영감을..
* 1.남자 주인공들의 성격은 제가 그런타입이 아니라서 잘 못그려냈습니다. 주인공이 제가 아니지만 저와 비슷한점이 많습니다. 동경하는 부분을 넣기도하고요. 제가타키였으면 망상으로
게임 오버를 했을것같네요.
* 2.전 테시가와라처럼 가업을 이을려고 했습니다. 테시가와라가 마을을 떠나는 동경을 했었고 무전기가 많은 이유가 그 증거이지요. 미츠하가 혜성이 떨어진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자신을 꺼내줄 수 있다는 희망으로 믿었고, 미츠하를 좋아했지만 이루어지진않았죠.
* 3.언어의 정원 포스터 아티스트 시노미야상에게 이번에도 부탁했엇다.
* 4. 일본어 빌런등장
* 5. 자신의 영화는 10번도 보지않았다. 사람들이 더많이 봤다.
* 6. 꿈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못봣다.
* 7. 감독에게 영감의 시간은 황혼 이후
[원본]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5571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GV참석자 미야미XXX에게 감사를 표함.
가지않은 사람들에게도 보기쉽게 간결하게 정리했어. 약간 존댓말로 변환시키면서 내용이 바뀐 것 도잇지만, 크게 다르지않으니 좋은 참고가 되길바란다! 오늘하루 뽕차고 감독보고
열일할 기운을 줘서 넘 고맙다.
생생한 감독을 보고싶으면 1080p로 보면됨 Q1. 이번에 수험생인데 이제 과를 정해야 할 때가 왔다. 감독은 쥬오대학 국문(일문)학과를 왜 갔는지, 가서 메리트가 있었는지? A1. 대학수험을 칠때에는 제가 뭐가 될지, 뭘 하고싶은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수학을 못했지만 책을 좋아했기때문에 문학을 선택해야겠다 라고 생각하여 일문학과를 지원하게 되었 습니다. 그 뒤로 아니메감독이 될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대학을 다니는 4년동안에도 제가 뭐가 되고싶은지 알 수 없었고, 일단은 저를 받아주는 게임회사에 들 어가서 게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아니메감독이 된건 30세즈음이었습니다. 자신의 진로라는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생각한다고해서 갑자기 알게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생각을 해보는게 좋을것 같 습니다. 그리고 국문학과에 들어가서 좋았던점은 대학에 들어가서 책을 많이 읽을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국문학과를 다니면서 일본의 고전이라던지 오래된 책을 많이 읽게되어서 이것이 영화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다닐때에는 설마 제가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될것이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지금 무엇이 도움이 되고 안될지는 실제로 해보지 않고서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아마 가장 중요한건 내가 무엇이 되고싶은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공부 열심히 하세요. Q2. 감독의 작품을 보면 자기만의 색이 있다는걸 느끼게 되는데, 어떻게 자신의 색을 가지게 되었는지? A2. 저는 사실 저만의 오리지날리티가 있는지 아직도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 별의 목소리라고 하는 짧은 영화로 데뷔를 했는데 혹시 보신분 계십니까? (혼모노들 손듬) 그때도 사실 굉장히 많은 작품을 직접적으로 참고해 만들었습니다. 사골게리온이라던가, 제가 좋아하는 SF소설(안들림) 이라던가도 참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오리지날리티가 있었다는것 보다는 제가 하고싶은 것들을 모아서 종합을 해서 작품을 만들었 던것 같은 생각이 납니다. 그런식으로 10~15년간 일을 해왔고, 겨우 너의이름을.을 만들때 쯤에, 아, 이런식의 작품이 나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금씩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저는 그런 단계입니다. 그래서, 제가 잘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객분들이 짚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저의 하늘장면을 좋아한다고 하시면 아, 내가 하늘을 잘그리는구나,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남녀간의 감정의 거리를 잘 표현하는것 같다고 하시면 내가 그런걸 잘 표현하 는구나, 하곤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의 공동작업으로 저의 오리지날리티를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3. 오랜만입니다. (이어지는 케익선물 & 혼모노들의 오메데또!) 옛날에 초속 5cm에서 결말부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만약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관객들은 '아 이제 끝났구나'하는 생각에 등장인물들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대답한 적이 있는데, 이번 영화에선 해 피엔딩으로 끝나면서 등장인물들이 죽었다기 보다는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 각하는지 궁금하다. A3. 사실 제가 초속을 만들때에는 초속의 결말이 슬픈 결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보신분 있으신가요? (혼모노들 손듬) 아, 감사합니다. 타카키군이라는 주인공이 첫사랑을 잃긴 하지만 마지막에 약간 웃음지으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 는, 약간 밝은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초속을 보신 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이 영화의 결말이 너무 슬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끝나고 나서 일어날수가 없었다던가, 2주간 우울했다던가... 그래서 제가 가지고있는 메세지를 영화속에서 좀 더 잘 전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언어의 정원을 만들었고 그런 마음이 좀더 강해져서 너의이름을을 만들게 되 었습니다. 스토리가 어떻던간에, 영화를 보고나서 격려가 되었다는 느낌을 갖게 하고싶었습니다. 다음 작품도 보고나서 좀 힘이 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 차기작을 생각하 고 있습니다. 멋진 케이크 감사합니다. 나중에 먹겠습니다 Q4. 운명을.. 믿으십니까..? A4. RADWIMPS는 믿고 타키 성우, 미츠하 성우도 믿는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운명을 믿을만한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있다고 해도 여러가지 사건들이 우연히 쌓여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쌓이고 겹쳐서 생긴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것이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타키와 미츠하가 바뀌게 되는데, 왜 하필 타키였는가, 이런 부분엔 저는 이유를 딱히 붙이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누가 누군가를 좋아하게되는 것에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좋아하게 되었을때, 이건 운명이 아닐까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찾게됩니다. 이번에 이영화를 통해서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런식으로 우연이 겹치고 쌓여나감으로서 그것이 운명이라고 믿게되고, 그러한 강한 믿음이 무언가를 바꾸어 나가는 그런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Q5. (영상은 신상정보 편집중) 영화를 만드는게 꿈인데, 혜성의 연출에 대해서 더 큰 굉음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5. 굉장히 활기차게 질문해줘서 고맙습니다.(쑻) 이 영화에서도 혜성이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모든 음을 다 제하고 무음으로 하고있습니다. 무음인 상태에서 영상에서 먼저 폭발하고, 잠시뒤에 소리에 폭발음이 나게됩니다. 딱히 인터스텔라를 의식한건 아니고, 스케일감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원래 빛보다 소리가 더 느리기때문에 소리가 더 나중에 들리게 되는것처럼. 그래서, 영상보다 소리가 후에 굉음으로 크게 옴으로서 굉장히 큰 스케일감과 함께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는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활기를 얻었습니다 (질문자 : 나중에 같이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럼 나중에 열심히 취직활동을 w 5번째 질문자가 제일 별로였음 질문 자체도 그렇고 한 세번째 질문부턴가 저요저요녀 처럼 계속 팔 뻗어대면서 민폐짓 |
2월 10일 편도 서울/김포 > 도쿄/하네다 (편도) 출발 시간 9시00분 > 11시05분 도착 소요시간 3시간25분 16시20분 > 18시35분 소요시간 3시간 35분 19시30분 > 21시 45분 소요시간 3시간 35분 감독님 11시에 기자회견이니깐 9시 비행기는 안탈테고 아침밥 든든하게먹고 4시 20분 이나 7시30분쯤에 대기까라 가다가 혼자서 앉아있는 파오후 보면 인사한번씪해주고 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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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속보) 사용 지역 외에 어디 지역을 사용하고 싶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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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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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속보) 감독의 발 사이즈는 255다
(이건 글을 안써서 내가 작성함)
이거 일일히 할라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할께... 미안하다!
[참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46528&page=2&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44872&page=2&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43672&page=3&exception_mode=recommend
롯데 월드타워는 내가직접가서 좀더 정확할꺼라고 생각해. 자기 사상이 적혀잇거나 (참조란에 포함안됨) 그런글도 있고,
가독성을 위해 내용을 다듬고, 정리했어.
M관
Q. 구름에 대한 철학이 있나요?
A. 딱히 없지만 좋아하는 구름은 있습니다. 뭉쳐있는 구름이나 여름의 적란운 같은 구름입니다.
Q.유키노선생님이 나온것을 봤습니다. 다음 작품에도 타키와 미츠하가 나올까요?
A. 만약 도쿄가 배경으로 나온다면 뒷모습으로 등장시킬겁니다. 반드시 알아보실겁니다.
Q. 저도 애니메이션감독이 되고싶은데 좋은감독이 되기위한 3가지 조언을 해주세요.
A. 저도 아직 제가 좋은 감독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하고싶은 일는데 무엇을 하던 내내 초조했던적이 있습니다. 뭔가가 되고싶다는 기분을 잘 간직해야 합니다. 좋은 답변을 드리지못해 죄송합니다. 같이 좋은 감독이 됩시다.
Q.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에 직접가셔서 선택하신건가요?
A. 제가 일상속에서 좋다고 생각해서 넣은 장소(신사입구 등)도 있습니다만. 히다시 같은경우 구글로 보고 결정했습니다.
Q. 미츠하가 된 타키가 미야미즈 가문 여성들은 이토모리마을 혜성사고를 피하기위해 몸바꾸기가 일어나는것 같다고 말하는데 그것이 사실인지, 그리고 혜성사고 이후 미야미즈 후손 여성들은 여전히 몸바꾸기가 일어날까요?
A. 아마 몸바꾸기는 이 사고를 피하기 위해 일어나는 일이 맞을겁니다. 그리고 혜성사고를 피한 이 시점부터는 이후로 미야미즈 가문의 몸바꾸기가 일어나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343672&page=3&exception_mode=recommend 너의학XX갤러에게 감사를 표함.
너의 이름은 진심
팬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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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영화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거창하게 프로이트적 접근이라 했지만 글쓴이가 낮은 지식으로 곡해했을 가능성이 크고 글쓴이가 프로이트의 관점에 호의적인 편은 아니기에 깊은 이해도가 있는 글이 아닐것임을 써놓습니다.
*영어를 병기하는 이유는 심리학계에는 공식번역이란게 없어서 합의된 용어 없이 학자마다 다르게 부르는경우가 많아 애초에 다들 영어명 그대로 씁니다. 최근 순우리말용어로 바꾸려는 노력이 보이기는 한데 차피 논문 찾아보려면 영어명을 다시외워야하는 현실에서는 글쎄..
너의 이름은. 영화에 끝에 나온 이 타이틀을 보면서 감독에게 많은 질문이 생겼다. 스마트폰도 있으면서 왜 2013이 아니라 2016(남주의 경우 2016에서 2013)인것도 모르는지, 황당한 상황에서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이 나오지 않는지(러닝타임상 생략했다해도 관람자는 의문을 갖는다.)몸이 바뀐것 뿐인 관계에서 어떻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게 된 경유 즉, 인과관계 설명이 부족하다. 인과관계라면 어떻게 여주가 아버지를 설득시켰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정말 의문투성이였다. '처음에는 감정에 이끌리기만한다면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 각했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꿈이라는 소재를 강조했다는것을 깨달은 나는 프로이트의 서적을 뒤져보며 잉여공익이 되기전 학교에서 필기했던 노트도 다시보며 접근해보기로 했다.
꿈자체는 비의식이 휘몰아치는것과 같다. 유년의 기억이나 과거의 경험, 의식해서 부딫히고 싶지 않은 기억(열등감,수치심등)이 의식이 잠든사이 뇌를 휘젓고 다니는것이다. 불규칙하게 휘젓는 까닭에 의식세계의 정교함도 논리적인 상황도 존재하지 않는다. 비의식이 작용하는 기능하는데에는 1차과정(primary process)이 있는데 잠깐 설명하자면 내적자극과 외적자극에 비의식의 욕구가 생성되고 방해(의식의 재발현이라던지 외적인 어떤 자극이라던지 수많은 원인이 있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를 받는 순간에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여 다른 비슷한 욕구로 옮겨가는것이다.
완벽한 비유는 아니지만 계단을 하나하나 걸어 올라가는것이 아닌 수많은 덩굴이 있을때 잡고있는 덩굴과 비슷하기나 연관된 덩굴로 이동하는 타잔과 같은것이다.
앞서 말한 프로이트의 비의식의 기능 특성에 대해 자세히 구분을 하자면
1.Timelessness-시간적순서와 변함에 구애받지 않는다. 시간개념은 합리적인 2차 사고기능이라 비의식이 지배하는 꿈은 시간개념은 무의미하다.
2.Disregard of reality- 유아적 본능 소망(infantile instinctual wish)를 성인이 된후에도 가지고 있다. 그저 의식에 통제되고 있을 뿐, 잠시 쉬운 예를 들면 아이가 장난감을 갖고 싶어 떼를 쓰지만 보호자는 들어주지 않는과정에서 아이는 세상이 자신의 소망을 모두 들어주지 않음을 배우게 된다. 허나 비의식에서는 이 과정을 무시하고 이루게되는 것. 예로 새로 게임기를 사지못하지만 꿈에서나마 게임기를 만져보고 플레이 해볼것이다.
3.Psychic reality- 비의식에서는 심리적인 현실(상상)이 현실로 바뀐다. [서술된 바는 "Replacement of external by psychic reality"]
거창하게 썼지만 꿈에 있으면 꿈을 현실처럼 받아드리는 그 느낌이다.
4.Absence of contradiction-모순의 부재. 모순인식 또한 논리적 생각과 판단(formal thinking & judgement)능력이 있어야 발현하여 비의식에서는 모순이 판치는 과정에서도 '그만해, 미친놈아'를 시전하지 않고 두는것이다. 그래서 꿈에서 깨서 꿈을 정리하다 보면 역대급 블록버스터 감동스토리 같았던 것도 웃음이 나오는것이다.
아울러
5.Absence of negation,
6.Word as things.
이 있지만 대중적인 개념이 아니거니와 개념설명에 공을 들이면 충분히 매끄럽지 못한 글이 더보기 싫어지기에 쓰지 않도록 한다.
이제 영화로 들어가보자면
1.시간개념의 모호화와 4.모순의 부재는 앞서 재기했던 문제들을 깨끗하게 설명해준다. 사는 시대가 2016년이 되어도 몸이 바뀌어도 어떠한 의문점이나 해결하려는 행동가짐을 가지지 않고 서로 규칙을 정해가며 그저 생활을 하는것이다. 꿈을 꿀때는 "아 그냥 그렇구나"라고 생각해서 상황에 맞춰 행동하듯이 말이다. 주인공들이 "여자(남자)로 바뀌는 꿈을 꿨어."라는 대사는 몸이 바뀌었을 때의 감각이 꿈과 같았다는 상황을 묘사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2.와3.으로 극적인 장면, 타키가 마츠하가 만든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결국 만나게 되는 장면, 그리고 운명론적 인연의 의미인 무스비와의 접점이 여기 있는지도 모르겠다. 술을 마시면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이유. 꿈은 무의식이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즉흥시나리오기 때문에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할 수 있던것이다.
또한 꿈이라는 시나리오처럼 주제의식이 있는데 꿈꾸는 당사자가 이루고 싶은 욕망이 그 주체이다.(악몽 같은 경우는 죄책감에 대한 처벌욕구나 다른 이유가 많지만 영화와는 무관계하기에 생략.) 즉, 감독이 보여주고자했던 운명사이의 끊을 수 없는 인연이란것을 강조하기에 살짝 인과적인 부분에서 매끄럽지 못한건 꿈이 주제의식을 표출하기위해 시간적 논리적 모순을 무시하는것과 놀랍도록 일맥상통하다.
즉, 작품의 가장 큰 사건인 유성낙하도 몸이 바뀌게된 사건도 사실 큰 의미를 가지지않고 그저 이 이야기를 풀어내는중의 장치일뿐이다. 작중에서 왜 유성이 떨어지는지 왜 몸이 바뀌는지 그리고 유성과 몸이 바뀌는 사건에 접점이 있는지 그저 두 사건의 만남인건지 풀어내지 않는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이 점을 명료하게 설명해주는것이다.
여전히 아쉬운건 군데군데 마을을 구하기 위해 회의를 하기 전 과자를 샀던 이유나 미츠하 아버지의 우디르급 태세전환, 운명론적 인연이 주제의식이라면 그 둘의 사랑이 싹트는 부분은 좀 더 자세히 썼어야 보는 사람들의 볼멘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 이것마저 그저 장치라고 하기엔 과자사는것 따윈 어찌되든 좋기에 아예 잘라내는게 좋고 애정감정의 흐름 생략은 오히려 주제의식을 흐리기 때문이다.
사실 정신분석을 데려오지 않아도 소설,영화의 허용점이라는것이 있기에 다수가 비판하는 비과학적인 상황이나 우연남용이란건 아량이 넓다면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이다. 어쩌면 "시나리오는 인과를 중요시 여겨야 한다."라는 생각에 도전장을 내민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정말 감독이 이렇게 까지 심리학적으로 깊게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하는 비판점에 조금이나마 프로이트의 입을 빌려 이 영화에 변호를 위한 핑계를 대고 싶다.
[참고 문헌]
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재- 천성문 등 공저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이무석
꿈의 해석 -지그문트 프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