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라왔던 정보소양님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228 이 글과

내가 예전에 썼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1764 이 글 합치고 몇가지 더 짧은 것 위주로 번역해서 추가 했음

의역 생략 다수.. 이렇게 해도 절반도 안되는듯

컴퓨터 텍스트가 아니라서 번역하기가 넘나 힘든것..


기본적으로 ~라고 생각합니다 식의 답변이 많은데 내 생각엔 헨타이 리코더 이샛기가 기존 설정이 아닌 질문들에 대해선 그냥 되는대로 갖다 붙인거같음

번역된 질문은 질문에 볼드처리 해놨음


1. 황혼씬에서 감독님은 미츠하의 손에 무엇을 썼을거같나요


타키와 똑같은 걸 썻을 것 같다, 미츠하의 손에 닿은 타키는 갑자기 감정이 흘러넘쳐 그런 말을 썻지 않았을까? 이름보다도 먼저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것이겠지. 만약 타키가 이름을 썻다면 손바닥의 글자는 사라져있었을지도 모른다


2. 회상씬에서 열차의 진행방향이 반대였던점, 부실에 걸려있던 糸森天oo 간판은 의도적인 연출이었는지?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는것이 목적은 아니기에 전철의 이동방향을 어레인지 하는일은 자주 있는편이다. (그리고 그걸 눈치채시는분은 아주 극소수일것이다). 부실에 걸려있던 간판 糸森는 미술쪽 스태프가 선정한거라 별 상관없겠다 싶어서 패스했다. 참고로 부실은 쓰레기랑 낡은컴퓨터, 게임기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3. 배경이 되었던 기후현 히다시는 어떻게 주 무대로 결정하게되었는지?


4. 이번 영화의 대히트로 앞으로의 활동이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가?


5. 미츠하가 고슴도치 관련 굿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마음에 드는 동물을 하나 정하고 싶었는데 소품 담당 스탭의 아이디어 였던걸로 기억한다


6. 몸이 뒤바뀌는 대상으로 선택된게 어째서 타키엿는가?


초기에는 미츠하가 꿈에서 타키와 이어지기 전까지,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추면서 다른 몇 명의 사람들과 몸이 뒤바뀌는 경험을 하는 식의 아이디어도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왜 타키인가"에 대한 이유는 일절 묘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만나고, 좋아하게 되는데에는 실제로는 이유같은건 없기 때문에


7. 카페,신사씬에서 등장한 개는 무슨견종인지? 주인은 있는지? 


8. 히다시에서 타키 일행이 먹었던 타카야마라면과 가게는 어디서 모티브를 따온건지?


9. 감독이 생각하는 도시와 시골의 좋은점은?


10. 이 씬은 어떻게 바꿀까, 이씬은 아예 갈아치울까? 같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장면은?


11. 클라이막스 씬에서 미츠하의아빠가 미츠하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사람들을 피난시킨 이유가 그려지지않았던 이유는?


간단히 말하자면 '영화상 재미에 크게 반영되지 않기때문'임 두사람의 감정이 메인이 되는 스토리에 쓸데없이 끼워넣어봤자 흐름만 끊어져버리니까

거기에 마을주민들이 모두 피난에 성공했는가?같은 궁금증도 반감되버리기에 뺐다고함


12. 미츠하 험담하던 3인방의 이름은?


남자는 ‘마츠모토’, 머리를 한쪽으로 묶은 여자는 ‘사쿠라 (桜), 스트레이트 머리는 ‘하나 (花)’


13. 동사무소(관청)에서 다시 정정된 방송을 할때 미츠하 아빠 옆에 있던 슈츠차림의 여자는 사야카의 언니인가?


맞습니다! 잘도 알아채셨네요. (생략 - 아마도 언니랑 사야카랑 목소리가 비슷해서 대피 방송할 때 사람들이 의심안하고 잘 따랐다 얘기일듯)


14. ご神体(신체, 사당) 가 있던 지형도 운석의 낙하에 의해 생긴것인가?


ご神体가 있는 바위 자체가 티아메트 유성에서 떨어져 나온 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15. 어른이 된 미츠하는 무슨 일을 하고있는가?


매듭끈을 만들던 스킬을 살려서 의류업계에서 일하고 있을지도. 디자이너라던가 パタンナー (디자인화(畫)를 바탕으로 옷 본을 뜨는 사람) 라던가.


16. 감독님 몸이 뒤바뀐다면 누구랑 바뀌고싶은지?


미츠하 역의 카미시라이시 모네쨩일듯..


17. 맨 마지막 미츠하와 타키가 만나고 끝나는데, 어째서 혜성이 떨어진후 8년뒤에 재회하는 설정으로 했는가?


재해로부터 8년 이상의 시간을 서로를 (무의식중에) 계속해서 찾고 있었으니까, 기적이 일어나도 좋지 않을까 했습니다


18. 작중에서 가장 생각이 깊은 캐릭터는?


19. 왜 타이틀에 '。'를 붙이려고 한건가?


20. 타키와 미츠하의 실제 모델이 있는가? 미츠하는 감독이 생각하는 이상의 여성인가?


21. "언어의 정원"의 유키노가 27살, "초속 5센티미터"의 마지막 장면의 타카기 (남주), "너의 이름은."의 마지막 장면의 미츠하도 똑같이 27살인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있어 27살이란 특별한 나이인가?


내 최초의 영상작품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만들었을 때의 나이가 27살이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찾고 있었다. 특별한 계절이었다.


22. 미츠하랑 몸이 뒤바뀐게 감독 자기자신이라면 타키처럼 모두를 구하겟는가?


나였으면 여관에서 "전부, 나의 망상..." 이라 하고 돌아가버렸을 것 같습니다 (웃음). 타키는 체념하지 않는 남자죠.


23. 미츠하와 텟시는 어떤 부활동을 했는가?


미츠하나 테시가와라나 가업을 이어야하기 때문에, 귀가부겠죠


24. 레드윔프스의 음악을 살리기위해 바꿨던 씬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많이 있엇지만, 예를들어 'はじめての、東京'의 경우 현악기 소리를 강조하기위해 영상을 수십초 늘렸다.

'全全全世'에선 가사를 강조하기위해 일부 대사를 지웠다. 이토모리 마을에 정전이 일어난 씬도 가사를 강조하기위해 영상을 늘렸다.

에필로그의 경우 주제가를 들으며 연출을 구상하고 싶어서 'なんでもないや'가 완성될때까지는 콘티작업을 하지 않았다


25. 미츠하가 관공서로 뛰어가던 도중 언덕길에서 구르는 씬을 볼때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가 떠올랐다. 이 씬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썻는지?


26. 신카이 감독의 작품에서 <초속 5센치미터>는 분홍색, <언어의 정원>은 녹색,. <너의 이름은.>은 파란색 같이 작품마다 대표하는 색이 있는데, 각 작품의 주된 컬러는 미리 정해놓고 제작을 하는가?


27. 타키는 건축디자인 전공, 텟시는 아빠의 토목업을 이어받게되는데, 두사람이 손을 잡고 건물을 만들어 이토모리를 부흥시키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 


28. 등장 인물들의 대사중 가장 맘에들었던건?

미츠하 :

"이상하네, 난 멀쩡한데..." (역: 처음으로 몸 바뀌고나서 미츠하가 사야카 텟시랑 운동장에서 대화하는 씬)

"사춘기도 안 온 꼬맹이는 맘 편해서 좋겠네"

"스커트 벗어주세요!" (역: 치마에 칼빵당한 오쿠데라 선배한테)

타키:

"대화가 전혀 이어지질 않아..." (역: 오쿠데라 선배랑 데이트할때)

"진짜 힘들었다구. 너 엄청 멀리 있으니까"

"무심코, 딱 한번 뿐이였어!" (역: 카타와레도키 때 대사)


29. 판치라 씬은 왜 넣었는지?


30. 여성캐릭터의 감정은 감독 본인이 생각한건지? 아니면 여성스태프에게 조언을 구한건지?


31. 영화 제작과정중 레드윔프스와 어떤점에서 마찰이 있엇는지?


32. 오쿠데라의 ‘君もいつかちゃんと、幸せになりなさい’ 대사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에 등장한 레이코의 대사를 의식한거같다, 본 작품의 플롯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4월의 어느 맑은 아침, 하라주쿠의 뒷길에서 나는 100퍼센트의 여자와 스쳐간다>의 영향을 쪼금이라도 받았는가?


33. 타키의 가족 구성에 대해서 질문, 아빠의 이름은 무엇인지, 엄마나 그외 형제는 있는지 알려달라


외동이고 아빠 이름은 특별히 정하지 않았음, 엄마랑은 이혼했다고 생각


34. 영화 후반부 취직 활동을 하고있는 3인방중 츠카사의 약지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있엇는데 학생때 결혼한건지? 했다면 그 상대가 오쿠데라일 가능성은?


눈치가 좋으시네여 어디까지나 뒷설정이긴하지만 츠카사는 오쿠데라와 약혼함


35. 마지막부분에 꽃집에서 일하던 안경낀 청년이 나오는 씬이 있엇는데 혹시 츠카사인가?


ㄴㄴ 생뚱맞지만 미츠하의 클래스메이트 (생략)


36. 혜성이 떨어지고 신사가 없어진뒤, 미츠하는 도쿄로 올라와 사회인이되고 요츠하는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할머니는???????


37. 미츠하와 몸이 뒤바뀐후 타키가 이토모리고등학교에 처음 등교한건 9월2일, 타키와 몸이뒤바뀐 미츠하가 도쿄의 고등학교에 처음 등교한건 9월5일이었다. 몸이 뒤바뀌는건 두사람이 동시에 발생하지않는 설정인건지?


38. 라스트씬에서 타키와 미츠하는 요요기역의 소부선 전철안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다음역인 신주쿠역, 센다가야역에서 내려 신사에서 재회했는데, 어째서 다음역에서 상하선으로 갈아탄뒤 요요기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39. 라스트씬(기적의 재회)은 플롯의 초기단계에서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는지?


라스트신은 맨 처음부터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타키와 미츠하의 청춘기는 그 순간에 끝나고, 그 이후로는 매우 평범한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인생이 시작되는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40. 맨마지막 서로의 이름을 부른뒤 그 뒤가 너무 신경쓰입니다 대체 어케됏음?


'이 사람을 예전부터 알고있었을지도 몰라' 같은 감정은 우리들의 일상속에서도 간혹 있는일이다.

타키와 미츠하도 그 계단에서 조그마한 확신을 가지고 극히 평범한 남녀로서 첫만남이 되었을것이다

그뒤의 이야기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고싶다


그 장면서 그렇게 깊은 생각은 안했습니다(웃음)
그냥 그렇게 되다보니까...


치하야 애껴요



별의 갯수가 높을 수록 감독의 혐한도가 올라간다!

물론 감독님의 관대함은 혼모노들의 속좁은 마음을 넘어서신다.


2/8

동대문 메가박스 7관

Q1. 도카이 대지진이 일어나면 타키도 위험해지지 않나요?

대체 이런 질문을 한 심리가 뭔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Q2. 니혼고데 요데스까아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블루레이 디비디는 언제 발매되는지

 

사전에 통역가분에게 차단당한 일본어 빌런 그는 블루레이가 언제 발매되는지 알고 싶었는듯 하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블루레이 발매 일정이 미정인 상황에서 감독한테 블루레이 발매가 언제인지를 묻는 심정이 이해되지 않는다

도대체 어떤 대답을 원하는 것인가 그리고 그는 왜 이걸 일본어로 질문 하려 했던 것일까 오래된 미스테리이다.


Q3. 저 혹시 영화를 만들게된 계기가 뭔지

첫 관람하신분임


Q4. 황혼의 시간 때 타키가 미츠하한테 스키다 그 좋아한다고 썼는데 만약에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은 미츠하도 타키에게 스키다라고 했었을까 궁금합니다.

난 제발 느갤럼들이라면 이제 이런 질문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 영화에 표현하지 않는 설정이나 이야기들을 감독 붙잡고 물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


Q5. 제가 이 영화를 지금 16번째 보고 있는데그러다 보니까 이제 자잘한 부분들에 대한 실수 이런 것들이 좀 많이 눈에 띄는데 뭐 예를 들어서 희생자 명부에 사야카 이름이 잘못 되어있다거나 아니면은 타키 타키네 집 문이 반대로 뒤집어 진다거나 츠카사가 먹었던 도시락의 유통기한이 2015년이거나 그 외에도 많이 있긴 한데 뭐 그런 것들을 보다 보니까 감독님께서는 이걸 어느정도 인지를 하고 계시고 블루레이 발매 시에 이런 부분을 다 수정할건지 그 외에는 또 수정하고 싶은 부분 그 감독님이 생각할 때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따로 있나요이런 것들...

★ 뒤에 등장하는 아카데미 빌런이 없었다면 분명 오늘의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16번 보는건 감독 앞에서 자랑을 하고 싶은 건가? 실수가 눈에 띈다는걸 350만 찍고 축하받는 분위기에 해외를 찾은 감독에게 전한다는게 과연 상식적인 일인가. 여기서도 우리의 혼모노들은 사회적 능력이 심히 결핍되어 말을 할 적절한 공간과 상황을 이해 못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충격적인건 이새끼가 느갤럼이라고 한다. 차라리 처녀 리코더 질문해라 시발놈들아 감독 불러놓고 시비걸지말고

https://youtu.be/s0vGDKjKAZI?t=10m3s


Q6. 그 그 타키와 미츠하의 몸이 바뀐걸 인지하고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표현으로 이제 저녁과 낮으로 바뀌는 그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연출을 대체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그려내신건지 궁금합니다

타임랩스 연출에 관한 이야기이다


2/8

동대문 메가박스 M관

Q1. 안녕하세요감독님 350만 돌파 정말 축하드립니다그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작품을 보면은 그 배경이 되게 아름다운데요이번에 너의이름은 제작진들이 말하시기를 구름 묘사에 되게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하세요리테이크 비율이 70%를 넘어갔다고 이렇게 알고있는데 감독님이 구름에 대한 철학이 있다 면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술 감독이 작년 10월에 한국에 방문 했을 때 했던 인터뷰 내용이다. 신감독의 구름 리테이크율은 높다고 한다.


Q2. 안녕하세요 제가 한국에서 개봉 일주일전에 외국 갔다가 어제 왔는데 딱 감독님이 오신다고 해서 바로 예매를 해서 즐겁게 봤습니다제가 궁금한 것은 제가 감독님의 전작품을 몇 번 봤는데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는 그 여자 선생님께서 나오셨잖아요언어의정원인가에서 나왔던 선생님 그런식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같은 감독님의 영화를 볼 때 이렇게 기존 작품에서 나왔던 인물이 다시 나와서 그 후에 어떻게 살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엄청 즐겁게 영화의 하나의 어떤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감독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후 작품에도 그렇게 해서 타키와 미츠하가 미츠하의 미래에 대해서 잠깐만 언급을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첫 관람이시다. 느갤럼들은 제발 이쪽 질문좀 그만하자. 한국에서도 한번 나왔고 수도 없이 재탕된 질문이다. 더 이상 얻을 대답이 없다.


Q3. 안녕하세요저는 감독님처럼 멋찐 감독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고 시픈 사아람입니다감독님이 생각하실 때 좋은 감독님처럼 멋진 애니메이션 감독이되려면 갖춰야할 세가지가 뭔지 뭔지 궁금합니다.

언제나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감독 지망생. 심정은 이해한다.


Q4. 일본 여성분 질문한국에 오래 여행 중이시고 오늘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작품 속 풍경을 정할 때엔 감독이 지금 까지 알고 있는 풍경을 고르는 것인지아니면 자료 같은 것을 보고 좋아 보이는 곳을 정하는 건지.

일본분이시다.


Q5. 안녕하세요그 영화 중간에서 거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타키가 히토하 할머니한테 그 미야미즈 가문 여자들이 몸이 바뀌는 현상이 그 티아메트 혜성을 그 라 거기서 나오는 재난을 막기 위해서라고 추측하는데 그것이 사실인지 그 질문드리고 싶구요그리고 또 혜성 문제가 해결되고 요츠하 이후의 세대에서도 몸이 계속 바뀌는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제발 느갤럼들은 이런 설정 질문좀 그만하자. 애초에 영화 내에서 비중있게 다루지 않은 부분은, 신카이 감독 스스로도 이야기에서 그리 비중있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영화 내부 설정이나 이야기들을 계속 파집고 들어서 물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잘 모르겠다' '생각 해보지 않았다' 이다. 작품의 내용과 설정은 온전히 영화 속에 담겨 있다. 영화 안에서 해결되지 않은 몫은 감독에게 물을게 아니라 스스로 해결할 문제이다. 제발 제발 이런 질문좀 그만하자. 지겹다. 근데 적고 나니까 M관이 진짜 클린했네 딱히 혼모노 없었음 


2/8

신촌 메가박스 2관

Q1. 안녕하세요저번 작품도 잘 봤고 이번 작품도 잘 봤 잘 봤습니다아 그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그 이번에 너의이름은 더빙이 된다고 뉴스가 떴거든요그거에 대해 뭐 어떻게 생각하시는 거나 뭐 기대하시는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느갤럼들은 제발 이런 영양가 없는 질문은 하지말자. 감독이 한국 더빙에 터치 안하는건 당연한 사실이고 그냥 잘 부탁드린다는 대답만 돌아오는건 당연하지


Q2. 안녕하세요몇가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미쯔하가 도쿄로 갔던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 구웅굼합니다그리고 미쯔하가 그 도쿄 대학교에 갔는지 아니면 정확히 어디 지역에 갔는지 궁금한데요알려주실수 있나요.

아니 대체 그게 왜 궁금하냐? 미츠하가 도쿄로 갔던 시기가 언제인지 대체 신카이가 어떻게 아냐? 미츠하가 무슨 실존하는 역사속 인물인줄아나

가상 작품 속 인물의 일대기를 들려주길 원하네 어느 대학에 갔는지 신카이가 어케 알아 미친놈아 제발 이런거좀 묻지마라 


Q3. 안녕하세요으흐흐으혹시 왜 그 미츠하와 타키는 핸드폰에 이렇게 다이어리도 쓰고 하는데 이 날짜를 본적이 한 번도 없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런걸 정말 무신경하게 질문해대는데, 이게 감독 면전에서 말하면 공격적으로 들린다는 생각을 못하냐?

차라리 영화 한번 본 사람이거나 하면 이해는 된다만 느갤럼들은 제발 이딴 개연성 질문좀 하지말자


Q4. 으흐우 으하하하죄송소설인데 현쉴적으로 생각해서 그 죄송한데 명부에서 미츠하의 이름하고 사야 텟시 이름 봤잖아요그때 혹시 그 옆에 있는 친구들이 기억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그 옆에 있는 사람이 명부에서는 현실에서 봤으니까 기억을 하지 않았을까

기껏 감독 모셔놓고 한다는 이야기가 또 개연성 문제. 상식이 없다. 이해심이 없다. 남의 입장이 되서 생각하지 못한다. 그냥 되는대로 내뱉는 말들


Q5. 잘 봤구여그 사실은 이번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 노미네이트되지 못하고 탈락한 것 때문에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이번에 노미네이트된 다섯 개 작품들과 너의이름은이 어떻게 달라서 좀 노미네이트되지 못하고 탈락하게 됐는지 좀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난 이 질문자가 최소한 악의를 가지고 감독을 공격하려는 사람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상황에 마땅한 표현을 쓰지 못 했을 뿐이다. 그런데 그게 좀 심각했던거지. 최소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되지 못한게 아쉬웠다는 말 까지 했으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그 뒤의 말 노미네이트된 다섯개의 작품과 너의이름은이 어떻게 달라서 탈락했는지 영화를 제작한 감독 본인에게 면전에 대고 질문한다?? 이건 대놓고 조롱이라고 봐도 무관하지않냐? 완전한 공격이다. 삼류언론에서 기레기들이 관심 끌기 위해 자극적으로 내뱉어대는 질문정도의 수준이다. 이걸 팬이 감독 앞에서 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그렇다. 이게 바로 별다섯개짜리 진짜 혼모노다.

https://youtu.be/fqdCpYsH7Z8?t=16m5s


진심 감독이 한국에 세번째 방문했고 영화에 관해서 깊게 이야기 나눌 시간이 생겼는데

고작 그곳에 가서 하는 말이 설정 구멍이나 개연성 짚으면서 지적질 해대는거냐 진심으로? 

저런 질문 계속 해대는 놈들 때문에 감독이 350만 내한 기념 방문이기 때문에

마땅히 축하 받아야될 상황에서 관객들 앞에 서서 이런말 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 감정의 흐름으로 생각을 하고 만들었는데 이렇게 여러번 보신 분들이 보시기엔 여러 의문이 생기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몇번이고 계속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게 만들고 제정신이냐 진짜?

근데 저기 별 갯수 높은 애들 다시 보니까 둘다 느갤럼이었네

제발 내일은 그러지좀 말자 질문도 내부 이야기나 설정 같은거 묻지 말고

제작과정이나 비하인드 스토리같이 이번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좀 물어보자


그런 의미에서 누가 제발 스파클 제작과정좀 물어봐줘.. 

초기 각본에서의 이미지, 비디오콘티에서 최종 결과물 까지 

어떤게 편집되고 어떻게 조율됬는지 신경쓴 부분이나 기억나는거좀 들려달라고 부탁해라

제발이다 이런거를 물어줘 진짜 제발 

애초에 느그이름은 비스타비전 비율이라서

M2관 이런데서도 좌우 마스킹 다 했었다

슈플만 마스킹하는거 아님

거기다 슈플 마스킹한 가로 길이도 천호 최대 가로 길이보다 김

마스킹한 상태라도 슈플보다 큰데 없다 ㅅㄱ


http://cafe.naver.com/dfither/16948880



ㅋㅋㅋ배틀슈트상자 다사라졌네|던파게시판
전체공개2017.01.26. 05:31
퍼스나콘/아이디 영역
유키가(tlsg****)
레전더리1:1대화
 
 
 ㅋㅋㅋㅋㅋ 진짜 배틀슈트세라상자 꽤있었는데 ㅋㅋ 다 날라가셨네
 그분들
끝나기30초전쯤 600만원에 40개 올린사람 ㅋㅋ 결국 안팔렸어
 

   <던전앤파이터 던파게시판 공지>

- 거래/쩔은 하단의 거래방/쩔방을 이용바랍니다.

거래/대리/쩔/인증글 올리면 10~20일 활정됩니다.


 
배틀슈트 세라상자 새벽 5시 30분 경매장상황.jpg|던파게시판
전체공개2017.01.26. 05:34
퍼스나콘/아이디 영역
Sharpentooth(kdm1****)
유니크1:1대화
 
 
 
그는 좋은 장사꾼이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던파게시판 공지>

- 거래/쩔은 하단의 거래방/쩔방을 이용바랍니다.

거래/대리/쩔/인증글 올리면 10~20일 활정됩니다.

 


http://cafe.naver.com/dfither/16948891

반대로 생각해보면 간단한거임.

메박, 롯시가 단독개봉이었으면 밀어줘도 100만 넘기가 힘듬.(솔직히 50도 힘든게 사실)

CGV가 밀어주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이미 CGV는 미디어캐슬이 써낸 입찰보다 적음. 아트하우스 관을 채우는 그런 용도를 생각했던 모양임. 

결국 CGV가 줏었으면 대규모 시사회자체를 안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크고 그건 내가 CGV입장이 되봐도 당연하다 할정도로 '관객 없을게 뻔하다' 로 보였음. (언정의 스코어를감안하면 당연한부분)

물론 최선의 상황이라는게 CGV가 밀어줬으면 지금보다 약간 더 나왔을수는 있겠지

하지만 일단 영화가 올라간후엔 관객수로 관을 배정하기때문에 주차별 감소는 당연한거고 느이름의 경우 영화관에서 안해서 못봤다라고 보기엔 힘들만큼 많은 관에서 했음.

그리고 아이맥스의 경우엔 cgv가 밀어줘도 안들어왔을 가능성이 99.9999퍼센트임. 이건 아이맥스는 시간표가 상당히 일찍 나오는데... 국내 개봉이후에 일본에서 아맥기념상영을 해버렸기때문에 뒤늦게 올리는건 의미자체가 없는거임.

일본이야 흥행이 장기화 되면 어차피 그거 말곤 뭘 올려도 안보니까 시간표가 널널했는지 몰라도 국내는 흥행장기화되도 2달이면 끝물됨. 관객 회전율이 엄청빠름.

제대로 확인하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200불 미만의 금액은 국제배송비 포함 안됩니다.
200불 이상의 제품만 관세시 국제배송비 포함입니다.
2017-02-08 09:33:03
[덧글]

 sdwhan다른의견 0추천 0
해외배송비는 불포함이고요. 미국내 배송비는 포함되요.
2017-02-08 09:33:20
[덧글]

  뱃살마왕다른의견 0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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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0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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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영화 <너의 이름은.>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소재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작품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의 무대인사 회차에 즉석 GV를 열었고, 약 20분 간 진행됐음에도 전 좌석이 매진 사례를 기록한 이번 회차는 그 어떤 관객과의대화 보다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일본에서는 GV 때 촬영이 제한되어 있는데, 여러분이 스마트폰을 들고 계셔서 신선하다"는 말로 입을 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무대인사를 통해 "제 과거 작품을 보신 분, 얼마나 계세요"라며 아이스브레이킹을 조성하더니 관객들이 자신의 전작에 어떤 관심을 보이는지 대화를 이어갈 때마다 체크하면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를 표했다.

10년전에 방한한 적이 있다고 소개한 감독은 "예전부터 저를 응원해주시던 분이 계셨기 때문에 개봉일, 어제 그리고 어쩌면 오늘까지도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질문을 받아보려고 한다. 작품이야기도 좋고 다른 것도 괜찮으니 편하게 물어봐달라"고 전했고 네번째 관람했다는 애니메이션 마니아들로부터 자신만의 시선으로 예리하게 분석한 관객,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관객들에 이르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관객들이 손을 들자 놀라는 눈치였다.

첫 질문부터 한 관객은 "과거 영화들부터 보면 작품 속에서 별이 많이 나오는데 감독님한테 별이 뜻하는 의미"를 물었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성장배경과 개인사를 토대로 답변을 이어갔다.

"저는 산 위에 있는 시골마을에서 자랐고요 하늘이 굉장히 아름다운 동네에서 자랐습니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낮에도 밤에도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는 그런 소년이었습니다"며 "제가 첫사랑한테 차인 날이 있었는데요, 그날 밤에 본 별들이 가득찬 하늘이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별이 뜬 하늘을 보면서 이 우주의 크기에 비해서 내가 오늘 이렇게 실연을 당하고 힘들어하는 건 아주 작은 일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하늘과 별을 많이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작품에 문이 닫히고 열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라고 묻자 감독은 "문을 열고 닫는 장면을 많이 넣는 것은 영화의 템포를 콘트롤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두개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어요. 도쿄와 시골, 타키와 미츠하, 현재와 과거 3년전 이렇게요. 그 두 개의 시공간이 연결됐다가 단절됐다가 하는 것을 문을 열고 닫음으로써 표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감독에게 굉장히 씩씩해 보인다는 평을 받은 한 관객은 "3년 전이라는 과거를 타키가 미츠하의 아이폰을 보면서 알 수 있었거나 미츠하가 타키의 스마트폰 메모장을 보면서 3년후라는 걸 알수도 있었는데 굳이 그걸 표현하지 않은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일단 둘이 뒤바뀌는 것은 꿈속에서 뒤바뀌는 거잖아요. 꿈 속에서 위치하는 도쿄의 촬영이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들, 꿈 속에서 만약에 핸드폰이나 달력을 보게될 때 날짜라든지 하는 것을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꿈 속에서 본 것들은 꿈에서 깨어나고 나면 기억이 애매해지게 됩니다 이건 꼭 기억해야지 생각하는 것 이외엔 기억이 희미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둘은 아마도 자신으로 돌아왔을 때 그 일에 대해서 그렇게 깨닫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감독은 이어 "영화의 초반부를 보면요 미츠하가 있는 배경 속에 사실은 달력이 있고요. 2013년이라고 적힌 달력이 있고, 타키카 있는 쪽은 2016년이라고 쓰여진 달력이 있습니다. 영화를 반복해서 보시면 사실 복선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며 "세세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영화 '너의 이름은.' 공식 포스터 / 메가박스㈜플러스엠
 

네번째 봤는데도 영화가 좀 어려웠다며 직접 일본어로 여성관객은 자신의 감상과 함께 소개하며 세번째로 질문을 던졌다.

이 여성은 "지금 제가 본 영화는 밝은 분위기가 더 많이 났었다. '언어의 정원'에서도 주인공의 트라우마라든지 어두움이 많이 눈에 띄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에 가지고 있는 그런 어두운 면을 많이 끌어내는 영화였는데, 이 영화는 너무나 밝아져서 더 찡함을 느꼈다.감독님에게 몇 년간에 어떤 상황이 있어서 밝게 됐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에 감독은 "이것은 정말 자주받는 질문인데요, 사람들이 주로 감독이 결혼해서 변한 것 아니냐고 말하는데..(일동 웃음) 저는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이유는 제가 15년 동안 계속 영화를 만들어왔는데 예전보다는 보다 다양한 장점을 영화로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코미디라든지 사람들을 웃기는 것에 대해선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2014년 경에는 그것도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어 또 한 가지 이유는 제 주위에 일본 사회가 좀 변한 것 같습니다 하나의 큰 계기는 2011년에 있었던 동일본대지진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지진이 있고 나서 일본 사람들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내일 아니면 언젠가는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영화는 무언가 포기하고 잃는 영화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강한 힘을 가지고 손을 어디엔가 뻗어 무언가 붙드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작품이 변해온 것 같습니다. 다음번 영화는 슬픈 엔딩을 해달라고 하는 분도 있으세요.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니 예전 작품에 나왔던 캐릭터나 풍경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점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언어의 정원'을 보신 관객 계시냐는 말로 운을 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답변을 이어갔다.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언어의 정원'에서 고전 선생님이 '너의 이름은'에도 똑같이 나오죠. 저는 이번 작품은 그 저의 이 때까지의 작품을 집대성 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거 작품과 비슷한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황혼 때 타키와 미츠하가 만나는 장면과 같은 앵글이 '구름 저편의 약속'에도 똑 같이 나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속 5센티 미터'를 보신 분이라면 엔딩 때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스쳐 지나가는데 여기서 끝났을 거라고 생각하셨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전부터 저의 작품을 많이 봐 오신 분들에게 무언가를 전달드릴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너의 이름은.' 홍보차 내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를 두번째 봤다는 남성 관객은 "1200년 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다고 하고, 타키와 미츠하의 전생에 관련돼 무언가 인연이 있어 1200년 후 현재에 연결되는게 아닌가 해서 어떤 내용인지 묻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 때 감독은 "여태까지 여러 나라를 갔었는데, 한국 관객들이 가장 열성적으로 손을 드시는 것 같아 아주 기쁘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전생에 관해서라면 저는 이번 작품은 그렇게 생각하고 만든 것은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전생에서부터 뭔가 인연이 있었다고 여러가지로 생각하시는데, 우연이 쌓이고 쌓여 만나는 것이 생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내가 왜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됐을까란 의문을 품게 되고 내가 이 사람을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 찾고 싶어 합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이유를 찾기 위해서 이것은 운명이었을 수도 있다라거나 이러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스토리를 만들어서 본인의 인생을 해석하려고 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인생을 설명하는 것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전생에 대해 생각해서 만든 건 아닙니다. 하지만, 나의 장래에 나의 미래에 있어서는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만나게 될 소중한 사람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믿고 있고 여러분도 그렇게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굉장히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고 좋아하는 음식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나라에 신작을 갖고 오게 되서 기쁨니다. 3년 뒤에 신작을 만들어 한국을 찾을테니까 그 때도 잘 봐주십시요"라고 마무리하며 한국말로 "진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이날, GV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에 이어 깜짝 진행됐지만 감독의 작품 세계에 질문을 던지려는 관객들의 열기로 뜨거웠고 감독 또한 대단히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퇴장했다.       

영화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만약 저에게 이번 상영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챙겨야 하는 점이 뭘까? 라고 묻는 다면 저는 단연코 감독 GV 라고 답했을 겁니다.

그만큼, 이번 상영회는 감독GV에 중점을 맞춰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통용적으로 GV는 무대인사 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상영회가 감독 GV에 중점을 맞춰야 했던 이유를 크게 2가지 이야기 하자면,

첫째, 이미 오늘 상영회 이전에 주말 유료시사회, 최초 시사회 등으로 아마 오늘 보러 오신 분들 대부분이 이미 영화를 1번 이상 보고 오신 분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이 상영회는 영화를 먼저 본다는 이점으로 보는 시사회도 아니었을뿐만 아니라, 애초에 신카이 감독님 초청이 가장 큰 핵심 이었습니다.

둘째, 오늘 상영회 전에 CGV 압구정 무대인사가 있었지만, 이건 이 상영회 일정 잡힌 후에 생긴 무대인사였고, 애초에 맨처음 팬들에게 알려진 감독 GV행사는 와디즈 펀딩으로 참여하는 코엑스 메가박스 시사회였습니다. 리워드도 리워드지만, 감독님 GV 때문에 참여하신 분도 상당수 일거라고 봅니다. 이런식으로 GV를 할 줄 알았다면 차라리 다른 GV 상영회를 갔을 겁니다.


질문을 4개밖에 안받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질문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질문 내용들도 저 내용을 꼭 이 GV 에서 물어봐야하는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여기는 중요도는 다르니까 이해는 합니다...


저는 이런 자리는 흔치 않은 소중한 기회니까, 되도록 평소 듣기 힘든, 언론을 통해서 들을 수 없는 그런 질문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진짜 저런 자리가서 언론매체등에서 충분히 이야기 할 법한 질문을 하는 건,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예를 들어 요새 청문회 하는 거만 봐도, 저 사람들 저렇게 앉혀놓고 국회의원분들이 이상한 질문 하면 화나잖아요...


GV 하면 보통 작품관련 더 깊게 알게되거나 하기 마련인데, 이번 GV 통해서는 뭘 얻은 느낌이라곤 하나도 없고...

내가 이러려고 오늘 이렇게 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이걸 보고 가나 싶은 자괴감이 들 뿐이었습니다...


차라리 여기 오는 돈과 시간으로 주말 유료 시사 상영때 더 보러 가던가, 감독님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게 더 유익했을 것 만 같네요. 영화 관람 환경도 앞사람 머리로 스크린이 가려지는 관 보다는 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감독님을 실물로 잠깐 봤다는 거 말곤 좋았던 점이 없네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이런 글 쓰고 있자니 마음이 아픕니다.....

작품은 5번째 봐도 너무 좋았는데, 어째서....GV가 이런식으로 되어버린건지.....



-리워드 품목




출처: http://kimconan.tistory.com/838 [Wonderful opport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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