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새벽에 쓰려고 했는데, 인터넷이 뻑나는 바람에 이제야 쓴다.크크크

서론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6사단

청성. 철원에 위치.

역시나 GOP에 들어간다. 철원에서 유일하게 산부분을 맡고 있다고 한다.

사단 마크는 다비드의 별(이스라엘 국기에 있는 별) 모양으로 파란색이다.

7사단

칠성부대. 화천에 위치

21사단 바로 서쪽에 있던 부대로 북한강 바로 건너편이었다.

강 건너서 가 볼 일이 있어서 가봤는데, 시설 괜찮았다.

대성산이 유명하다. 대략 1000m고지 쯤 되는 듯하다.

GOP섹터는 그에 반해 그리 긴 편은 아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군대에 가면 1-1지역이라는 것이 있다.

장교들에게 해당하는 얘기하지만, 1-1지역에게 근무한 이후에는 자기가 원하는

지역으로 옮길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는 이 지역에서

일부러 썩는 장교도 볼 수 있다. 1-1지역은 화천,양구,인제를 말하는데..

워낙 교육 여건이나 생활지원 시설이 안 좋고, 기후도 안 좋아서 이런 혜택을 준다.

파란 색 원 안에 북두 칠성 모양의 흰 점이 찍혀 있다.

8사단
그 유명한 오뚜기. 포천에 주로 위치하며 철원도 조금 들어간다.

오뚜기와 화랑(젓가락)은 정말 훈련 최강이다.

그 이유인 즉 하니..내가 2사단 부분에서 예비사단이란 개념을 설명했다.

2사단은 3군단 27사단은 2군단 소속의 예비사단이다.

반면 8사단과 11사단은 군사령부 직할 사단이다. 사단에 직할대대가 있고,

군단에 직할 연대가 있듯이, 군사령부에는 직할사단이 존재한다.

그래서 얘네 자부심 졸라 하늘을 찌르는 거다.

군단내 예비사단은 그나마 군단 안 에서만 이동하면 된다.

반면, 8, 11사단은 자기가 속해있는 군사령부가 빵꾸가 나면 끝에서 끝까지 가는거다.

8사단의 경우에는 철원에서 김포까지 가야하는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더 자세한 건 11사단 편에서..

사단마크는 전군에서 가장 구리다. 노란색 눈사람(8자 모양)에 빨간 테두리.

9사단
백마. 조성모씨 뮤직비디오에도 나와서 문제가 됐었지.

베트남 파병 부대다. 따라서 자부심으로는 백골에 안 진다.

하지만, 위치부터가 워낙 빵실한 파주..항공대학교 가다 보면 보인다.

얘네는 GOP 안 들어가는 예비사단이긴 한데..

워낙 평지라 할 만 한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

사단마크는 젤 멋지다. 파란 원 안에 흰색말이 일어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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