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Killer Tracks - Angelic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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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게이들이 좋아하는 선브금!

 

※덜 바쁜 사람은 굵은 글씨만 읽으면 되고
    너무 바쁜 사람은 맨 아래에 있는 4줄 요약 읽으면돼.

 

↓ 이 선 두개 안에 들어있는건 뻘소리니 그냥 넘어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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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처음으로 정보글을 써본다.

 

사실 일베의 정보글이 실하고 좋아서 자주 읽는 편이었는데

이제 내가 직접 쓰려고 한다. 아마 내가 주로 다룰 주제는 예술 쪽일거야.

정치 글도 좋지만 이런 쪽에서도 교양을 쌓아야 다방면으로 영양가 많은 지식인이 되지 않겠盧?

 

....정보글 첫경험이니까 필력 딸려도 이해해줘 ㅠㅠ

진짜 가끔 중요한 내용을 놓치고 가는 경우도 많으니 덧글로 써놓으면 행여나 재업할 때 자료 찾아보고 참고&추가할게.

 

 

오늘의 주제는 예술인이 사상을 가졌을 떄 얼마나 위험해지느냐야.

 

아니, 이보시오! 방금 위에서 "정치 글도 좋지만" 씨부리더니 왜 예술과 정치를 엮으려들어?

 

....사실 예술과 정치는 상극 관계인것 같으면서도 어느정도의 영향을 주고받아.

예술인들도 우리와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써 사고방식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

 

 

 

목차를 써볼게.

 

1. 예술인이 위험한 사상을 가졌을 때의 케이스.

 

2. 예술인이 행하는 순기능.

 

목차라고 해봤자 두개뿐이네... 좀더 희망적인 내용이 되라고 순기능을 뒤로 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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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목차대로, 예술인의 역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난 개인적으로 예술인들이 정치에 관여하는 것이 싫어.

왜냐하면 이 꼴이 나기 때문이지. 먼저....

 

 

1) 아돌프 히틀러

 

다들 아는 나치의 수장 히틀러야.

 

히틀러는 원래 미술학도였어.

 

자신을 따라 관공서에서 일하길 원했던 아버지가 싫어 출가한 히틀러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떠돌이 생활을 해.

평소에는 막노동을 하며 미술공부도 하고, 수채화 그림을 팔아 연명했지.

 

그가 굳이 빈에 온 이유는, 바로 그 유명한 빈 미술대학에 진학하기 위함이었지.

하지만 두번이나 "예술에 부적합함"이라는 이유로 입시에 떨어졌어.

 

그러다가 세계 1차대전이 터지고, 자원 입대하고, 훈장받고(실버 크로스), 어쩌고 하다가

후에 나치를 결성, 세계 2차대전 테크를 타게 된거지.

 

 

그의 작품들을 살펴볼까? 시험에 줄창 떨어졌다지만 그의 실력은 상당히 뛰어나.

 

 

 

이게 수채화라니 놀랍지 않盧?

여태 우리가 초딩때 그림그리기 시간때 했던 수채화랑은 많이 다르지?

 

여담이지만 우리나라 수채화는 기법이 '오해'되어서 들어온거야.

 

일제강점 이전, 열강에서 온 서양인들이 한국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수채를 썼는데,

이때의 수채화는 기록을 위해서 디테일하게 그려졌지.

나중에 자기 집에 가서 유화로 다시 그릴 생각이었거든.

 

근데 당시 조선인들은 그걸 '서양의 미술'이라 오해해 그 기법이 그대로 지금까지 전해진거야.

미술입시할 때 보이는 정물화 같은게 지금까지 남아있는 기록화의 잔제야.

(요즘 디자인 학원에서 하는거 말고. 90년대 정물 입시같은거 있잖아.)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히틀러는 뛰어난 웅변가였는데, 그가 주로 사용한 화술은 '전략적 침묵'이었어.

수천명이나 되는 군중을 앞에 세워두고 콧수염이나 만지작거리면서 원고를 검토하는 장면이 있어.

군중들은 히틀러가 단상 위에서 그런 행동을 취하니 당연히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그리고 느즈막히 마이크에다 말하지.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 히틀러의 연설 전 리허설 장면.

 

히틀러는 또한 제스쳐를 즐겨 사용했지. 자신의 연설에 박력을 더해주는 용도로 말이야.

히틀러가 연설하는 동영상을 보면 갖가지 절도있는 제스쳐가 나오지.

내용은 독일어라 못알아먹지만 보고 있노라면 하나의 행위예술, 혹은 뮤지컬의 솔로 파트라도 보는 것 같아.

 

 

이런 경우도 있어... 강풀이라고.

 

http://www.ilbe.com/400349264

 

2) 강풀 (본명 강도영)

 

헤헤 잠시 빌렸어 일베갔던 일게이야.

초기 다음 웹툰에서 '아파트'나 '타이밍'으로 승승장구하던 강풀은....

어느순간 사상에 벌겋게 물들기 시작하지. (어느때부터인지는 모르겠다.)

 

그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각종 선동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당시 좌빨들이 이런 짓을 하는지도 몰랐던 사람들은 그대로 다 믿기 시작하지.

나도 솔직히 그때에는 소고기 안먹었던 걸로 안다. 이게 무슨 짓이야 내 혀를 혹사시키다니.

 

왜인지 희대의 선동작 26년을 가장 좋은 퀄리티로 그리다가 다음 작품부턴 실력이 급운지해.

그리고 '당신의 모든 순간' 같은 데에서 간간히 광우뻥 드립을 웹툰 속에 넣다가...

지금은 이상한.... 스토킹 정당화시키는.... 만화(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인 무언가)....를 그리며 고속으로 운지하고있지... 솔직히 씹노잼.

 

 

 

 

에이씨 좌풀 작화 생각하니 우울해져서, 이젠 예술의 순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정치에 순기능을 띠는 작가들은 선동하지 않아.

사람들이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하게끔 제시만 해줄 뿐,

무엇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지는 작품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맡기지.

트위터로 무현RT를 바라지도 않아...

 

이 부분은 앞 내용보다 약간 부족한 감이 있을 수 있어.

아직 내공이 많이 쌓인게 아니라서.... 욕심이 앞선 점 미안하다.

여기선 주로 '반전' 작품들 위주로 쓸게.

 

 

3) 파블로 피카소

교양있는 일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을 피카소야.

20세기 최고의 천재라 불리는 회화작가이지.
.....위 사진은 그 흔하디흔한 이마에 손짚은 사진 말고, 좀 다른걸 들고와봤어. 몸매 ㅍㅌㅊ?


 

피카소의 명작 중 하나, 1951년 작 '한국에서의 학살'이야.

KIA! 취하지 않盧? 피카소가 우리나라 생각을 다하고 말이야?

 

피카소는 전쟁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그의 생각은 이 작품을 비롯해서 작품 곳곳에서 드러나.

 

 

피카소 최대의 걸작, 게르니카(Guernica)야.

스페인 내전이 한창 벌어지던 1937년, 나치가 스페인의 '게르니카' 지역을 폭격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야.

피카소는 전쟁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죽는 걸 보고 분노를 느꼈지.

그는 폭격 소식을 접하자마자 파리 만국 박람회의 의뢰를 제쳐두고, 이 게르니카를 그리기 시작했어.

게르니카는 세로 3m, 가로 7m에 달하는 거대한 지옥도야.

 

 

 

4) 케테 콜비츠

 

피카소에 비해서는 덜 유명한 작가이지만 (피카소가 너무 유명한거겠지?)

이 사람도 전쟁이나 기아, 가난에 관련해서 유명한 작가야.

 

케테 콜비츠는 독일인이었고, 아들은 1914년 독일군에 자원입대하고, 몇달 뒤에 전사하고 말아.

이윽고 1차 대전이 끝나고 사람들은 환호했지만, 콜비츠는 도리어 절규해.

 

"전장의 총성이 드디어 멈췄다고? 그래, 그 마지막 총탄에 쓰러진 병사는 없었단 말인가."

 

아들의 죽음을 경험한 그녀는 평생을 반전운동에 투신하기로 작정해.

 

 

케테 콜비츠의 최대 유산이자 대표 연작 "전쟁" 중 하나인 "어머니들"이란 판화작품이야.

어머니들이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서로 부둥켜안고 불안해하는 모습이지.

 

 

1942년, 국제노동자자조회의 청탁으로 제작된 플래카드야. 제목은 "독일 어린이들이 굶주린다!"야.

당시 독일은 1924년부터 지독한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아왔다고 해.

 

 

 

 

자, 여기까지 살펴봤어.

 

 

필력이 딸려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하고 싶었던 말은...

예술인들은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을때 정말 위험한 사람이란 거야.

첫번째에서는 대표적으로 히틀러를 예로 들어봤어.

 

예술인은 감수성이 풍부해 자신도 감정적인 요소에 매료당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예술인들은 감정 전달에 특화되어 다른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것 역시 뛰어나.

 

히틀러의 사상이 이렇게 된 것은 대략 군대에 있을때부터였다고 해.

대학 입시에선 떨어졌지만 그는 여전히 그림을 그렸고, 군대 신문에서 만화를 연재하기도 했지.

히틀러는 군대 신문을 연재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애국사상에 스스로 젖었들었어.

전쟁에서 패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는 그의 사상을 내면에서 다듬고 있었지.

 

그는 비록 전쟁 중 부상(왼쪽 허벅지 부상과 겨자폭탄으로 인한 실명)으로 제대하긴 했지만,

그는 그때 당시를 "내 최상의 경험(the greatest of all experiences)"이라고 회상해.

 

여담으로 노무현도 빨간 사상을 가지게 된 경위도 자신의 변호생활 중이었다고 해.

간첩들이 선동 타깃으로 정해둔 사람들 중에 대학생도 있는데,

노무현이 이들을 변호하려다가 되려 사상에 물든 것이지.

 

히틀러의 사례만 봐도 예술인이 직접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 그 파급력은 엄청나.

남들보다 우수한 감성과 표현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이성적이라는 독일인을 선동시켰지.

 

 

 

강풀은 히틀러와 괴벨스처럼 말빨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작화 역시 좋지못해. (그런 실력으로 어떻게인지 아직도 입에 풀칠하지만.)

히틀러 정도 되야 이성적인 독일인이 당하는데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한국인은 강풀 따위한테 쉽게 선동당하지.

 

억울하지 않盧?

 

 

 

 

 

 

일게이들이 좋아하는 요약이야.

 

1. 예술인들은 감정적이어서 사상에 잘 물든다.

2. 예술인들은 군중에게 호소하는 데에 특화되어있다.

3. 사상을 가졌는데 간혹 이상한 사상에 물들어 눈이 먼 자들이 있다. 히틀러나 강풀이 있다.

4. 위험한 사상을 가진 이런 예술인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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