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시장에서 중도매인으로 30년넘게 일하시는 아버지를 둔 아들인데요
(저도 방학때마다 일 합니다)
과일 야채 생선 유통단계는 거의 비슷해요.
생산업자가 유통업자(밭때기하는사람들or생산조합등)에게 팔면.

여기서 농수산물시장의 경매를 통해서 중도매인에게 넘어가구요.

중도매인들에게 소매인들이 물건을 사갑니다.

그러면 소비자들에게 가죠. 이게 일반적인거에요.

농민->생산조합,밭떄기->중도매인->소매인(대형마트포함)->소비자. 
중도매인에서 소매인한테 넘어갈때는 마진이 5%정도 붙습니다.
소매인에게 소비자에게갈때는 10~20%정도 붙습니다.(과일기준)

마진율이 야채>생선>과일 정도됩니다.

소비자들이사는 야채는 경매가기준 50%이상. 생선은 30~50% 과일은 20%정도 붙는다고 생각하시면돼요..

야채가 유독 경매가기준 소매가가 비싼이유는,
사람들이 소량을구매하고, 평균한사람당 사는가격이적구요, 생선 과일등은 저장이가능하지만
야채는 답이없거든요.(구근류제외)

하루에 1만원의 순이익을 내기위해서는?

과일 : 100개를사서 50개를팝니다. 50개는 나중에팝니다. 1개당 100원 이익을내면됩니다.
생선 : 50개를사서 25개를팝니다. 25개는 나중에팝니다. 1개당 200원의 이익을 내면 됩니다.
야채 : 10개을사서 5개을팔면 나머지5개를 버립니다.  1개당 2000원의 이익을 내면 됩니다.
극단적이긴하지만 대충 이래요.

자, 밭때기에 대해서 설명들어갑니다. 저희아버지도 밭떼기많이하셨고 저도 수확하러 많이다녔습니다.

밭때기란? 선물거래를 생각하시면됩니다.
농부들이 얼마가격에 밭을 통채로파는거죠.
농부의장점 : 손해는안본다. 큰이익도못본다.
밭떼기상인의장점 :  손해는본다. 큰이익도본다.

이겁니다.
예를들면, 
두농부가있습니다.
A농부는 밭떼기로 포도밭을 팔았고
B농부는 자기가 직접수확 해다 수매할려고 안팔았습니다.

태풍이왔습니다. A농부는 상관없습니다. 그 포도는 내꼐아니니깐요.(밭떼기업자는 몇천만원손해봅니다.)
B농부는 한해농사 다망한거죠. 농협에 빚진거 못갚고 고스라니 빚으로..


p.s 과일가격 비교하시는 분들에게 하소연 ㅠㅠ
과일등급에 특상 상 중 하 가있다면 경매가기준
특이 2만원
상은 만원
중은 오천원
하는 천원 입니다.

극과 극을 달리는게 과일가격.
매스컴에서 수박한통에 이만원이다할 때
3통에만원 4통에 만원짜리 수박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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