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고딩 게임과 애니로 탕진. 공부못해도 게임만 잘하면 임요환처럼 돈벌수있다며
부모님 면상에 으름장놈


수능: 수능전날 긴장푼답시고 게임달림. 막상 수능날 되니 공부를 하도 안해서 긴장도 안됨.
맘은 편함.


입시: 대충 점수맞춰서 지잡 텤흐트리탐. 간판은 꾸졌지만 비젼있는 과라며 꼴에 깝치고
다님.


대딩: 소주로 날밤까고 인맥쌓는답시고 온갖 활동은 다함. 눈깔에 석회뿌렸는지 지랑
수준 별반 차이안나는 막장선배 젙인생관에 캐감동함. 캐어르크 몇번 먹고선
미스청양고추 아가씨 먹은적 있다고 뻥치고 다님. 학고안맞은게 자랑.


군대: 송별회랍시고 오천냥포자에서 계란말이 얻어먹고 개처럼 군대로 끌려감. 난생처음
부모떠나 캐고생 슬슬 앞날이 걱정됨.
휴가때 PC방들려 슬며시 고갤접속해 편입할까 9급할까 물어봄.
어디서 인설 하위권은 널럴하다는 소리 주서듣곤 편입결심.
훈련끝나고 공부해서 전역하자마자 시험치겠다고 편입 단어장쪼가리 하나 주워 복귀함.
A까지 외우고 B부턴 해깔리고 C부턴 포기.


복학: 슬슬 인생의 찬바람이 불어옴. 편입이고 9급이고 만만한게 아니란걸 뒤늦게 깨달음.
남들 따라 처음으로 토익쳤다가 점수 자기 신발사이즈 맞고 GG.


휴학: 뒤늦게 편입학원등록함. 나름 공부한다고 꼴깝떠나 결국 밥스터디짜서
노가리까고 똑같은 막장연 꽁무니 쫓아다님. 애초에 목표가 인설이라는 태평한 생각에
단어쪼가리나 외워서 시험침. ->올킬당함. 편입학원 탓하며 불지른다고 설치다
가까스로 심정억누르고 한번 더 도전-> 올킬. 도로 전대학으로 돌아감.


졸업 및 취업: 토익 600맞은게 자랑. 친구들사이에선 본좌취급.
껓다발 안긴 졸업식 사진에서 부모님의 표정이 무거움.
아버지 친구의 마눌의 삼촌의 사촌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소개받아 취직함.
월 120받으며 날밤까다 자기는 이런 한심곳에서 썩을 운명이 아니라며 뛰쳐나감.


9급테크: 없는돈에 부모님 호주머니 쎈터까서 노량진에 둥지틈. 꼴에 대단한 공부한답시고
월 100씩 써댐. 골빈연 한마리 물어서 고시텔에서 동거하며 주변사람 괴롬힙.
낙태 2~3번 띠고 진정한 사랑을 위해 그녀를 노아줌. 2년째 꼴아밖았으나
일행의 길은 멀고도 험하여라~


나는 머리가 나쁘다. 나는 공부 체질이 아니다. 부모를 잘못만났다. 열심히 하려고하는데
하늘이 안도와준다. 애꿎은 하늘에 삿대질.


현재나이 2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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