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너머 우리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드는가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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