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을 빛낸 학교장·위인들’
 48학번 동문이 정리, 명단 발표

세계 100대 대학을 향한 성균관대학교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시점에서,
최근 한 원로 선배동문이 역대 성균관을 빛낸 인물들을 정리한 자료를 공개해 화제다.

영문학과 48학번인 장윤동문이 정리한 자료에는 성균관 시절부터 역대 학교장을 맡은 인물들의 명단과 업적이 간략히 정리되어 있으며, 세조임금, 이황, 이이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위인들의 생몰시기와 입학년도도 함께 기재되어 있다.

또한 해방 직후부터 한국전쟁까지의 격동기에 모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쓴 교수진들의 명단도 공개돼 주목을 끄는데, 역사소설 장르를 개척한 원탄 박종화, 학교 교가를 작사하기도 한 수주 변영로선생, 얼마전 별세한 수필가 금아 피천득선생 등이 이 시기에 교수직을 맡았다.

“우리 성균관대학만이 갖고 있는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후배들 가슴 속에 긍지로 살아 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료를 정리했다”는 장동문은 원주 대성중고등학교 학원장으로 모교 총장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우관 이정규선생이 설립한 국민문화연구소 회장을 맡고 있다.

★성균관을 빛낸 역대 학교장
권근, 정인지, 신숙주, 성현, 주세붕, 이황, 정철, 이수광, 김육, 김만중, 서유구, 김정희, 김윤식, 이상설, 민영환, 김창숙

★성균관을 빛낸 역대 위인(괄호안 숫자는 입학년도)
▲정극인(1429학번) ‘상춘곡’ 저술 ▲최항(1434) ‘경국대전’ 편찬 ▲문증(1421) 최초의 세자 입학 ▲이개(1436) ‘동국정운’ 편찬 ▲세조(1430) 직전법 실시 ▲안평대군(1430) 15세기 최고 서예가 ▲서거정(1438) ‘동국통감도’ 편찬 ▲노사신(1451) ‘동문서’ 편찬 ▲김종직(1453) ‘동국여지승람’ 편찬 ▲이현보(1496) ‘농암가’ 저술 ▲조광조(1510) 여씨향약 실시 ▲김구(1507) 조선전기 4대 서예가 ▲휴정(1537) 임진왜란 승병활동 ▲김대승(1549) ‘녹사록’ 저술 ▲이이(1558) ‘성학집요’ 저술 ▲유성룡(1565) ‘징비록’ 저술 ▲이항복(1574) 임란때 활약 ▲이원익(1573) 대동법 첫 실시 ▲김장생(1623) ‘가례집람’ 저술 ▲이귀(1582) 인조반정 주도 ▲윤선도(1612) ‘고산유고’ 저술 ▲박문수(1727) 암행어사 ▲영조(1722) 탕평책 실시 ▲채제공(1791) 신해통공 주도 ▲정조(1761) 규장각 설치 ▲정약용(1783) ‘목민심서’ 저술 ▲홍석주(1795) ‘상서보전’ 저술 ▲이항로(1808) 위정척사론 주장 ▲박규수 개화사상 전파 ▲최익현91854) 위정척사론 주장 ▲김옥균(1872) 갑신정변 주도 ▲지석영(1833) 종두법 도입 ▲허위(1900) 의병장 활동 ▲황현(1888) ‘매천야록’ 저술 ▲박은식(1900) ‘한국통사’ 저술 ▲장지연91894) ‘시일야방성대곡’ 논설 ▲이인영(1890) 13도 의병연합군 총대장 ▲이동녕(1892) 상해임정 국무령 ▲신채호(1905) ‘조선상고사’ 저술 ▲조소앙(1902) 삼균주의 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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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땅에 훈련장은 부족하고 분단된 조국의 현실이 안타까울뿐..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 훈련없이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할수는 없고

최상의 전투력을 갖지못한 군대는 있으나 마나한것이니 어쩔수 없는일이지요.

필요악 적인 군대이기에 가슴으로는 비난할지라도 머리로는 이해해줍시다.

단 사고는 한번 난곳에서 또 나기쉬운만큼 (훈련장의 지형구조적 결함등으로 인한)

철저히 규명, 조사후 차후에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노력해야겠지요.

직업군인들은 조그만 사고만 나도 인사고과에 치명타를 입기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실전적인 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제대로된 훈련보다는 편하고 쉽고 살살하려는 주의가 만연해있습니다.

상관은 부하의 사소한 잘못이라도 꾸짖고 구박합니다.

왜냐? 부하의 잘못으로 내 경력에 치명타를 입을수도 있으니까.

사소한 잘못이라도 그냥 안넘어가는게 우리군대입니다.

분명 저렇게 언론에서까지 터지면 해당부대랑 지휘관은 작살날겁니다.

오발난 실수라고 해도 전투력 상승을 위한 실적전 훈련의 결과물인데

그 훈련의 성과보다는 결과만을 보고 지휘관과 병사들을 문책합니다.

이래서 어떻게 제대로된 훈련을 할수가 있겠습니까.

군대란 특성상 위험도가 높고 사고날 확률도 많습니다.

막말로 목숨걸로 복무하는게 군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군은 목숨걸고 복무하는 군대를 지향하기보다는

편하고 쉬운군대만을 목표로 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힌다면 철저한 보상을 해주고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실수하고 피해줄거 두려워서 해야할일조차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존재의 이유를 부정하는 꼴이 될 뿐입니다.

니가 피해자의 입장이라도 이런말 할수있냐 라고 하는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내가 피해자가 아니라서 이런말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지금 하는말은 다분히 원론적인 이야기고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니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줘야 하는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국방 교육 환경 기타등등등

사회전반적인 부분에서 문제는 한두개가 아닙니다만은

그래도 지지해줘야 하는 부분은 반드시 지지를 해줘야지만

굳건한 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것입니다.

군에서 사고치고 죄를 짓는다면 해당 군인에게 죄를 묻고 비판하면 되는것이지

결코 군대 전체로 싸잡아 비난을 할 필요성은 없어보입니다.

동북아의 주변강대국 속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음지에서 고생하는 군인들인데

그들에게 고마워하고 존중해주며 따듯한 말한마디를 건네라고는 안하겠지만

최소한으로 지켜야할것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바리라고 군대간다고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지만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군대이기에

내가족이나 친척 부모 자식들이 갔다왔고 가야하는 군대이기에

그들을 지지하여 발전을 도모해야지 결코 무차별적인 비난으로

사기를 떨어뜨려선 안될 것입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49&oid=032&aid=0001966698&m_view=1&m_url=%2Flist.nhn%3Fgno%3Dnews032%2C0001966698%26sort%3Dgood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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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경란]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 추녀논란 등 각종 의혹에 싸였던 가수 지아가 얼굴을 공개했다. 그간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지아는 정규 1집 '로드무비' 재킷 사진을 통해 처음으로 모습으로 드러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아(zia)는 그간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 '못생겨서 숨고 있다'는 소문이 증폭돼 악성 댓글들로 인해 앨범 녹음 도중 잠적을 하기도 했다.

지아의 외모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아의 얼굴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귀엽다'며 긍정적인 반응은 보이고 있다. 소속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재킷 공개를 시작으로 대표곡 '사랑해 미안해'로 방송 활동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아의 정규 1집 '로드무비' 의 1편 뮤직비디오는 9일부터 전파를 탔으며, 화려한 CG와 스케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앨범 수록곡 '그대만 보여요'에는 빅뱅의 탑의 피처링했다. 지아의 정규 1집은 12일 음원이 공개되며, 음반은 14일 발매된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중국의 거대한 꿈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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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템

Beginners class CD누르면 자동 4연참이 나가고 ABCD를 누르면 자동 초필살기가 나간다

2. 기력게이지가 빨리차며 오래 지속된다

3. ABC기폭팔이 안되며, 따라서 ABC연속베기나 일섬을 쓸 수 없다

Medium grade 1.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모드

Upper graed 1. 기본적으로 미디엄과 같으나 방어를 할 수 없다.

2. 확증된바는 없지만, 움직이 조금 빠르며, 전체적 기술들도 그러하다

3. 역시 확증된바는 없지만, 내구력이 조금 강하다


약베기
A
빠르지만 약한 공격. 주로 견제용

중베기
B
주로 연계기시작이나, 견제용

강베기
C
딜레이가 크나 강한 파워. 일격용

킥공격
D
상단이며 빠르다. 주로 견제용

강킥
→ + D
하단 발차기 , 앉아 강킥(↘ + D)일 경우는 상대방을 다운시킨다.)

회피
AB
서서 적의 공격을 피한다.

배후 노리기
(근접) → + AB
상대방의 뒤로 돌아간다.

중단공격
BC
중단판정의 공격을 한다.

대시
→→
앞으로 달려간다.

백 대시
←←
뒤로 빠르게 후퇴한다.

가드 해체
(근접) ← or → + C
레버의 방향으로 상대를 잡아 밀친다.

칼 튕기기
↓↙←→ + D
상대방의 베기 공격을 튕겨낸다. C버튼을 누르는 것들을 칼이 날라가며, 카운터성 점프 공격도 튕겨낼 수 있다.

진검 잡기
(맨손) ↓↙←→ + D
맨손으로 상대의 검을 잡아 떨어뜨린다. 상대는 다운되며 무기를 놓친다.

칼 줍기
A
(맨손, 칼위치에서) 떨어뜨린 자신의 무기을 줍는다.

약 다운 공격
(적이 다운시) ↘ + 베기
넘어진 상대에게 약한 공격을 한다.

강 다운 공격
(적이 다운시) ↑ + 베기
넘어진 상대에게 강한 공격을 한다.

힐링(Healing)
(다운시) ↓ + 버튼연타
생명 게이지를 회복한다. 연타속도에 따라 회복양이 결정된다.

빨리 일어나기
(다운시) ↑
바로 일어난다.

굴러 일어나기
(다운시) ← or →
레버 방향으로 굴러서 일어난다.

칼버리기
S(start)버튼을 세 번 연타
특정포즈를 취하며 칼을 버린다.

할복(자살)
←→↘↓ + S
한 라운드를 포기한다. 다음 라운드에 분노 게이지가 꽉 찬다.

초 필살기
(MAX시) ←→↘↓ + AB
분노 게이지 맥스일 경우 사용 가능, 히트시 상대방을 칼을 놓치게 된다.

분노 게이지 폭발
ABC
폭발시 순간적으로 무적이 되며 연속베기와 일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기 게이지가 사라진다. 남은 체력량에 따라서 폭팔게이지가 결정된다.

연속베기
(폭발후) ABC
자동으로 대시하며 연속베기공격을 한다. 반복해서 ABC를 누르면 3번까지 발전된다. 한번당 3~4분의 1정도소비

일섬
(폭발후) BCD
사쇼 궁극의 필살기, 폭발 게이지를 모두 소모하며 일격을 가한다. 데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나 한줄가량은 줄인다.

CD Combination

CD + A - A - A
4연베기

CD + A - B - C
4연베기

CD + B - B - C
상대를 띄운다. 추가타 공격이 가능하고 땅에 떨어진 상대에게 강 다운 공격도 가능하다.

→ CD+A-A-B-B-C-C-A-B-C-C-C-C-C)
14연타 콤비네이션. 분노 게이지를 곧바로 맥스로 채운다.

http://shampooo.hihome.com/system.htm 요기서 퍼옴.
소총수의 일과표

오전 6시 기상(하계)6시 반 기상(동계)
대충 정리하고
오전 6시반 점호(하계)7시 점호(동계)
군생활에서 점호가 젤 싫었다.이때 보통 알통구보니 도수체조니 쓰잘데기없는 짓거리들 하지
좀 쉬다가 밥먹으러 감
밥 먹고 와서 이 닦고 세수하고, 좀 쉼
8시 50분 집합
오전9~12시 작업(삽질, 낫질, 곡괭이질) 아니면 교육훈련(보통 뻘 짓)
교육 훈련은 방독면 쓰기나 지뢰매설 같은 쓰잘 데기 없는 걸 하며 교육 훈련하는 날은
좀 널럴하다. 보통 50분 교육-작업에 10분 휴식을 기본으로 한다.
11시50분 복귀
인원확인,장비확인
12시-1시 점심
1시에 다시 집합해서 오전일과를 반복한다.
오후 4시50분 복귀
대충 씻고 쉬다가
오후6시 석식
하고 이 때부터 자유시간, 전투화 닦기, 빨레, 샤워, PX이용, 논스톱보기..
8시 반 점호청소 시작(거의 대청소에 가깝다)

9시 점호청소 마치고 연예가 중계 시청 아니면 시트콤 시청
뉴스가 어딨냐..무조건 연예가 중계 아니면 시트콤이다.

9시반 점호시작

9시40분 점호 마침

9시40분~10시
일이등병들에게는 가장 지옥의 시간. 저 유명한 결산 시간.
이 때 수많은 갈굼과 폭행이 자행된다.
그리고 졸라게 지겹다. 무슨 말들이 그리 많은지..
뭐 오늘 누가 어쨌네..저쨌네..
보통 결산시간과 점호시간은 얽혀 있다.
그러니까 1소대에서 점호 진행중이면 3소대는 결산진행중이다.
1소대는 점호끝나고 나면 결산 시작하고 3소대는 계속 결산하다가 일직사관 오면
점호받고, 점호 끝나고 나면, 한 10분 정도 더 한다.
이 때 흔히 말하는 각을 잡고 앉아야 하는데, 무릎 졸라 아프다.
이 것 때문에 소총수들이 GOP를 선호한다.

10시~11시 드라마 시청
부대마다 다르다. 근데 우리는 보통 드라마 한시간씩 더 보게 해줬다.
이게 보통 평일의 일과고..
수요일은 좀 특별해서 오전에 정신교육을 받고, 오후엔 전투체육이 들어가 있는데..
난 군생활 중에 전투 체육 단 한 번도 못 해봤다.
우린 무조건 작업이었다. 전투 체육시간엔..-_-;;
고참들 말도 딱 한 번 해 본 날이..사단장님 오신 날..어쩔 수 없이 했다고 하더라.

주말에는 좀 많이 다르다. 그나마 휴일이 좀 보장되기 때문에..
토요일은 9시~11시 대청소 11~12시 내무 사열(내무반 청결상태 검사받는다)
점심 먹고 나서는 축구하거나 비디오 시청하거나 낮잠 자거나 책 좀 보거나한다.
일요일엔 군인들의 로망인 군데리아 버거가 나오고..
오전에 종교행사 갈 놈은 종교행사 가고..(거의 없다)
9시 노래방 프로그램(SBS거 뭐냐?)-11시 서프라이즈 시청-12시 점심-오후 비디오 시청
우리 부대는 좀 특이해서 비디오 2-3편 빌려와서
XX는 1소대, YY는 2소대 ZZ는 3소대, 딴 짓 할놈은 본부포반, PX갈 놈은 PX
이런 식이었다. 그나마 소총수들이 이런 식으로 휴일은 보장받는 편이다.

일년에 큰 훈련은 대략 5개 정도, 작은 훈련은 수도 없이 많다.
보통 큰 훈련은 2월 혹한기 4월(10월)RCT, 5월(9월10월)유격, 9월(4월)사단기동 그리고 몇
년에 한 번 있다는 호국이(군단급 훈련)나 공지(공중지상합동훈련)같은 게 하나씩 있다.
괄호 치고 써놓은 건 우리 부대는 앞에 있는 숫자로 받은 거고, 그 때 안 받은 부대는
괄호안에 있는 달에 받는 다는 거고 정말 추울 때와 더울 때는 큰 훈련이 없다.
보통 훈련의 의미는 텐트 치고 자면 훈련이라고 한다.

작은 훈련은 중대ATT(2박3일) 대대ATT(3박4일), 국지도발(간첩넘어왔다고 가정하고 진지 점령하는 훈련),전투준비태세(가장 짜증나는 거, 군장싸고, 내무실 다 전투화 바닥으로 다녀서 개걸레 됨)가 있는데, 국지도발은 그냥 얼굴에 위장하고 진지가서 놀면 되기 때문에 널럴하고, 준비태세는 졸라게 빡세다. 새벽6시에 일어나자 마자 듣기 싫은 싸이렌 소리 나오고, 무슨 화스트 페이스(절대 FAST Face가 아니다. 꼭 화스트 페이스라고 발음해 줘야된다)어쩌구 지랄거리고..아래 애들은 행동 느리다고 졸라 갈굼받고(이 때 진정한 짬의 위력이 나온다)내무실에 있는 거의 모든 물건 다 치워야 되기 때문에 빡세다. 그리고 무슨 거점까지 군장 메고 가서 거점 사계청소니 뭐니 하는 미명아래 작업하다가 온다..-_-;;

솔직히 나는 훈련 운이 좋은 편이어서 작은 훈련 중에 준비태세와 국지도발은 어쩔 수 없이 받았지만(보통 한달에 1-2번 있다.)중대 ATT와 대대ATT는 한 번도 안 받았고, 큰 훈련도 군생활 중에 딱 2번 혹한기 한번과 연대 RCT가 전부였다. 그 이유야 전에도 말했듯이 일이등병 때는 병원에 있다가 와서 행정병 했고, 상병 때 부대 돌아와서 GOP올라갔기 때문에 훈련을 거의 안 받았다. 이상 소총수에 대해 눈꼽만치나 도움이 됐을지 모르면서 썼다.

세줄요약을 깜빡했군..크크크

세줄 요약 : 소총수는 노가다 아저씨.

일과 시간 절대 보장! 휴일 절대 보장!

훈련 뛸 땐 거지 발싸개같이 지저분해짐.

ps : 소총수들은 비오는 날엔 내무실에서 낮잠자고 책보고 논다
(낮에는 TV가 안 나온다..ㅠㅠ요새는 스카이라이프 설치된 곳도 많지만..그만큼 TV좋아한다)


http://cafe.daum.net/posthoolis
중간고사가 들어와서 쓰는 게 많이 늦어졌다.

일단 미안하다는 말부터..

어쨌거나 마지막편이 되었다.

사설은 이만 제하고..

25사단
비룡부대. 경기도 파주에 위치.

앞의 내용들에서 큰 걸 하나 빼먹었다. 분명히 겨울이나 훈련면에서 경기도가

빵실한 건 사실이지만, 여름엔 경기도가 더 빡세다.
강원도의 최대 장점은 수해가 없다. 특히 태백산맥 서쪽은 우리가 고등학교 때

배웠겠지만, 소우지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제초작업(풀뽑기)만 열나게 해주면

된다. 그러나, 경기도는 다르다. 한탄강, 한강, 임진강에다가 동고 서저의 지형..

동쪽에 물들이 전부 서쪽에 몰리는 데다가, 서해안의 밀조까지 겹치면 대박이다.

나는 군생활 동안에 대민지원이라는 걸 한 번도 못 나가봤다. 민통선 안쪽에 살

아서 사람도 거의 없기도 했지만, 그 동네는 도와줄 일도 없다. 그에 반해 경기도

애들은 군생활에 한 번 이상은 대민지원 나가더군. 어쨌든 이 번 여름에도 수해가

일어나면 강원도는 그럭저럭..이지만, 경기도 애들은 죽어나간다. 특히나 수해의

가장 큰 문제는 지뢰가 쓸려 내려간다는 거다.

진짜 여름, 가을에 철원 서쪽에서 지뢰 밟는 놈들 꽤 된다. 일주일에 한~두명 정도

비룡부대는 내 사촌형이 근무한 곳이라 면회도 가보고 그랬는데, 별 거 없더라.

가깝고..그리고 GOP 투입 부대다. 별명은 특별히 못 들어봤다.

사단 마크는 빨간 역오각형 안에 25라고 써있다.

26사단
불무리 부대. 기계화 사단이다.

따라서 군장메고 행군하는 이런 짓은 잘 안 한다. 행군 안 한다는 건 정말 좋지.

똥군기가 쎄다고 하는데, 이미 전역한지 4년째 되가는 형님의 이야기라 이제는

신빙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몇 안되는 기계화 사단이라 훈련은 많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 이쪽도 수해가 꽤나 심각한 편이다. 한탄강이 있어서.

잠깐 사설로 빠져서 투스타의 위력에 대해 얘기해 주면..

선배가 군대에 있을 때 수해가 나서 강 옆에 언덕이 하나 생겼단다.

사단장님 오셔서 한 말씀, "별로 보기 안 좋은데.."

결론은 모든 대대원들이 투입되서 4일만에 산하나는 아니고 언덕하나를

삽 하나로 다 없앴다는 전설이 있다.

나 말년에 후방에 있던 동기가 해 준 얘기도 가관이었다.

사단장님 오셔서 한 말씀. "저 산위에 나무들 때문에 사계(시야)가 안 좋은데,

밀어버리는 게 좋지 않겠어?" 내 동기 말년에 산 머리 깎으러 2주일 동안 투입됐다.

하여간 높은 놈은 조용히 있는 게 애들을 위한 길이다.

그 사단장이 나 말년에 철딱서니 없이 지뢰지대에 쓰레기 치우라고 해서 난리 났었다.

난 말년에 GOP에 있었는데, 애들이 쓰레기 치우기 귀찮으니까 일부러 미확인

지뢰지대쪽으로 다 던져버린다. 여름엔 숲에 가려서 안 보이고 겨울엔 눈에 묻혀서

안 보이는데, 문제는 늦가을..사단장님 새로오셔서 헬기타고 와서 보기 안 좋다고

치우라고 했는데, 애들이 죽을 일 있냐고 못 한다고 마음의 편지 쓰고 난리나서

결국에 없던 일로 처리됐다. 그 중에 한 용감한 놈이 사단장 핸드폰으로 직접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진실은 나도 모르겠다.
(보통 부대에 보면 사단장 핸드폰, 기무대 전화번호, 이런 거 적혀 있다.)

별명은 쌍방울 부대. 파란 색 원안에 노란색 빨간색 불알 두 짝이 그려져 있다.

27사단
전설의 이기자 부대. 경기도 화천에 위치.

8사단, 11사단과 함께 훈련의 최고봉을 다투는 부대.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미 앞에서 얘기했다시피 11>>27=8이라고 생각한다.

11사단이 위치한 홍천은 그나마 강원도에선 굉장히 평지에 가깝다.

그러나 27사단이 위치한 화천은 졸라게 산악지대다. 다만 11사는 강원도 전 지역을

쏘다녀야 되기 때문에 11사단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내가 앞에서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군대는 섹터를 나눠서 1-1지역이라는 게 있다.

1-1지역은 화천-양구-인제를 말하는데 1군 사령부내 첫번째 섹터다. 여기서 장교가

다른 지역으로 전출 갈 때 가고 싶은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을 준다. 그만큼

여건도 열악하고 난감한 지역이다. 내가 본 사람중에 우리 작전장교가 양구에서만 8년을

복무해서 전설이 되었는데..대위 달고 중대장 와서 그 대대에서 군수장교 해먹고, 연대

올라와서 작전장교하다가 교육장교 하다가, 육본에서 인사지침 새로 내려와서

작전장교II라는 보직이 생겨서 또 작전장교 해먹고 계신다. 참고로 강원도에서

9년 이상 장교생활하면, 전역하는 날까지 다시는 강원도 땅에 갈 일 없다.

그 분도 자식들 생각해서 다시는 강원도 땅에 오기 싫어서 말뚝박고 계신다고 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군생활하면 가산점도 주어지기 때문에 중령급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지역이 이 지역이라고 한다.(이상 작전장교님의 말 인용)

다시 사설로 빠져서 사단 마크에 숫자가 들어가는 부대들(1-23-27사단)은 한국전쟁 때

사단기를 북한군에 뺏겨서 전쟁 후 부대 개편하면서 만들어진 부대라고 하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구라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6.25전에 우리나라 사단은

9사단 까지 밖에 없었다.(맞나?-_-;;)

21-27사단 등은 전부 한국전쟁 이후에 만들어진 부대다(54년도)

28사단
태풍부대, 경기도 파주에 위치.

GOP부대. 가장 평지에 위치해서 가장 섹터도 짧고..

그만큼 작업량도 적지만..순찰 이빠이 나온다. 고로 졸라 빡셈.

나보고 GOP근무 경기도로 갈래, 강원도로 갈래?라고 물어본다면..

강원도 간다. 근무지에서 잠 못자고 라디오도 못 듣고, 책도 못 본다면..끔찍하다.

여담으로 우리 대대 CP바로 앞에 대공초소가 하나 있었는데..여기 있는 애들은 근무

졸라 빡세게 서고도 맨날 욕먹었다. 대대장이 바로 그 뒤에서 줄넘기하는데..맨날X소초

놈들 군기가 빠져서..어쩌구 저쩌구..참 불쌍했다. 그에 반해 산골짜기에 있던 나는 맨날

잠만 잤다. 물론 사수이니까 그렇기도 했지만. 그리고 앞에서 빼먹었는데,

GOP 소초 중에 일명 케이블 소초들이 있다. 소초는 한 소대가 맡는 지역을 의미한다.

케이블 소초는 아예 차가 들어갈 수 있는 도로는 없고, 사람이 걸어갈 수 밖에 없는

소초를 말하는데, 보급품 배달을 위해 케이블카를 놓는다(케이블 카래봤자.

육공(덤프 트럭)엔진 갖고 만든 건데..그만큼 높은 사람들이 아예 안 오기 때문에

겨울에 근무지 4개 잡아야 되는데 2개 밖에 안 잡고..군기는 개판이고..

널럴하기가 하늘을 찌르는 소초들이다. 그에 반해 경기도는 길이 너무 잘 닦여져

있어서 앞에서 얘기했다시피 자전거타고 순찰 다닌다..-_-;; 여기도 수해라면

전국에서 손 꼽히는 지역.

별명은 특별히 없고, 사단마크는 7을 4개(7*4)형상화한 모양인데 구리다.

마치 1945에서 2번째 비행기(P-51)이 에너지 모아서 발사하는 듯한 모양.

P-51은 상대편 미사일을 없애는 기술을 가진 케릭터였다(다들 아실랑가?)

30사단
필승부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

여기도 몇 안되는 기계화사단 중에 하나. 지하철 타고 면회 갈 수 있다. 헉..

삼송역에서 내려서 택시타면 된단다. 파주 쪽 부대가 대부분 그렇지만..

여기까지에서 잠깐 한 마디 하면..기계화 사단(20-26-30)은 전부 경기도에 있다.

현재 8사단과 11사단이 기계화사단으로 바뀌다는 얘기가 있다.

어쨌든 강원도는 오로지 알 보병들..물론 사단이나 군단 내 기계화 여단이나 전차 중대

정도가 있긴하지만, 사단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된다. 그 이유는 내가 계속 강조하는

지형 차이. 강원도는 어차피 산이 많아서 전차들이 이동하기 힘들다. 그냥 보병들이

포하나 메고 다니면서 후려 갈기는 게 효율적이지. 그리고 기계화 사단들의 특징은

훈련이 많다. 그래도 행군은 없다. 우리 사단 전차중대 애들 행군하는 거 보고 기절할

뻔했다. 단독 군장에..총도 K-5(권총)전차 부대의 가장 큰 장점은 베레모-K-5로 이어지는 뽀대.

그리고 기나 긴 후반기 교육(최소 5주 최장 12주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를 보여주는 전차부대의 일화를 얘기하면..

일본은 탄을 알아서 바꿔주는 자동화 시스템을 쓴단다. 약 10초 정도 걸리는데.

한국은 그냥 병사들이 한다. 탄 끼고 허벅지로 턱 밀어넣으면 3초..

어느 것이 효율적인지도 문제겠지만, 한국군인들이 군대 갔다와서 한군데씩

망가지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할 거다.

나 일병 때 수도관이 터져서 물이 안 나와서 삽질을 해야 되는데. 한 1m정도 파야 됐다.

고참들이랑 담배피며 졸라 막막해하고 있는데, 마침 한전에서 전보대 박는 작업을

나왔었다. 말년 병장이 총대 메고 아저씨한테 부탁했고, 아저씨 다행히 웃으면서 허락해줬다.

그런데 중대장이 뭐냐고 뭐라고 하니까, 애들이 삽이랑 곡괭이 갖고 하는 게 딱해 보여서

그랬다는 말씀까지 해주시는 센스까지..어쨌든, 기계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었고, 우리나라 군이 얼마나 병사들에게 뻘짓을 시키는 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중요한 걸 빼먹었다. 30사단의 별명은 저 유명한 팬티브라..빨간 색 하트에 가운데

흰줄이 가 있는데, 위쪽은 브라자 아래는 삼각팬티 모양이다. 그래서 팬티브라다

P.S : 향토부대. 향토부대라 함은 보통 경계-예비-향토 사단으로 나뉘는데..민방위 훈련시키는 곳이다. 31-76사단 까지 해당되고..상근들이 많이 간다. 유일하게 빡센 곳은 50사단이 뽑히는데, 그 이유는 2군 사령부가 있고, 비행장이 있어서 높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한다. 50사단에서 군생활 한 애들 얘기들어보면 차라리 전방이 낫겠다 싶더라. 높은 사람들의 위력은 정말로 끔찍해서 나 작전과에서 상황병 할 때 평화의 댐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장관급) 한 시간 왔다 가는데도 뒈질 뻔했다. 하물며 실재 현장에 있었던 놈들은..그 날 헬기가 총 6대 떴다. 2-3군단장, 21사단장, 7사단장, 1군 부사령관(투스타), 그리고 청와대 외교 안보수석의 헬기까지..그리고 우리 연대장과 7사단 8연대장님은 좆빠지게 레토나(짚차)로 달려가셨다. 헬기는 공중으로 움직이다 보니 검문소 통과가 없어서 한 번 출발하면 땡이고 보고 안 들어오면 그날은 뒈지는 거다. 평화의 댐에 있던 우리사단 수색 대대 놈들이 다 보고 해놓고 막상 우리 사단장님 헬기 출발한 걸 15분 늦게 보고해서 허겁 지겁 사단 지통실에 보고 날렸는데, 상황 장교 왈. " 사단장 님 옆에 계신다. 끊어라" 다행히 상황 장교 중에 가장 천사표가 받아서 살았지. -_-;;망할 놈들..이 때의 아찔함은 겪어본 놈만이 안다.
=>향토사단하고 동원사단하고 다른거란다. 나는 잘 몰랐었다. 아래 댓글 참조하길.

요약 : 기계화 사단은 행군이 없다.

경기도는 수해가 심각하다.

그동안 허접한 글 읽어줘서 고맙다.

잘 모르는 사단(20사단 26사단 등 주로 기계화 사단)은 네이버를 참조했다.

이상. 끝


http://cafe.daum.net/posthoolis
드디어 내 주요 전공 사단들이 나온다..

솔직히 20사단은 잘 몰라서 네이버에서 긁적 거려봤고..

21사, 22사, 23사는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자신하는 사단들이다.

20사단
일명 양기사(양평 기계화 사단). 정식 명칭은 결전부대.

양평에 있으면 좋은 거고..할 말이 없다.

네이버 검색해도 별 얘기가 안 나오네..-_-;;

패스..다른 훌에게 물어보자.

21사단.
백두산 부대. 장장 열페이지에 걸쳐서 쓸 수 있는 사단.

내가 나온 사단이다..^^;;

강원도 양구에 위치. 예전에 KBS에서 다큐멘터리 길따라 어쩌구 그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강제시청했는데, 전국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적은 곳이다.(그럼 첫번째는 어디야?)

그리고 그 때 타이틀이 구름도 쉬어가는 곳, 양구였다.

한자로는 陽口로 쓰는 데 보통 兩口로 불린다. 실재로 양구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길은 두 갈래 밖에 없다. 하나는 춘천 경유, 다른 하나는 홍천 경유다.

탈영 절대 불가. 옛날 글에서 얘기했듯이 역사상 단 두명만이 성공했다고 나온다.

실재 백두산 부대 신교대는 삼청교육대가 있던 자리다.

삼청교육대가 여기만 있었던 건 아니고 12사단 이랑 화천지역에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내가 직접 삼청교육대를 본 것은 아니지만, 졸라 악독

했다는 건 지금도 남아있는 진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최전방 지역은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산들도 알고 보면 전부 진지가 다 있다. 근데 이 진지들 보수도 안 하는데

끄떡없이 쌩돌로 졸라 잘 지어놓았다. 간부들의 얘기에 따르면, 삼청교육대 사람들이

지었다고 하는데..지금도 백두산 부대 신교대 2중대에는 비오는 날에는 완전 군장을

하고 연병장을 도는 귀신이 있다고 한다.

백두산 부대가 가장 자랑하는 건 높이이다. 국방일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늘에서 첫번째 소대가 가칠봉 1242m고지에 있다.

하늘에서 첫번째 중대가 대암산 1304m, 하늘에서 첫번째 대대가 도솔대대 1146m

예하 65연대 섹터 25km, 사단이 맡고 있는 섹터 40km(서울 끝에서 끝 거리). 전군최장.

섹터가 비상식적으로 넓어서 다들 북한군 뚫고 들어와도 그러려니 할 거다.

참고로 우리소초는 2200m 정도였는데, 전군에서 3번째로 긴 섹터라고 하는데..

오히려 근무 설 때 아무도 순찰을 안 오기 때문에 편했다.

옆소초는 1100m정도 우리 절반이지만, 평지였기 때문에 근무가 빡셌다.

21사는 훈련은 별로 안 빡세지만, 작업량은 전군최강이라 자부한다.

워낙 산이라 간첩도 안 넘어다니다 보니, 근무 태세는 0점이다.

대신 섹터가 졸라 길어서 작업만 졸라게 한다.

별명은 백두삽 부대. 일설에 의하면 젓가락, 백두산 부대 등등은

전역하고 군복입고 노가다 가면 5000원 더 준다는 설이 있으나 개뻥이다.

66연대가 가장 좋고 자부심도 쎄다.(GOP에 가장 높은 곳은 얘네가 다 갖고 있다)

거기다 얘네는 가칠봉이라 하여, 금강산의 마지막 7봉우리가 있기 때문에

높은 사람들이 그 근처에서는 비교적 자주 와서 시설도 좋다.

잠깐 옛날 얘기하면 금강산은 원래 11993봉우리 였는데, 7봉우리가 모자라서

7봉우리 더 붙여서 가칠봉이라 한다고 한다.

65연대와 63연대는 서로를 불쌍히 여긴다.

65연대는 외박지역과 시설이 최악이다. 양구읍 나가보는 게 소원인 애들.

http://100.naver.com/media.php?type=image&media_id=75177&id=109089&dir_id=1004010210

이 사진은 65연대 애들이 외박나가면 가는 방산면이란 동네다.

PC방 하나..바가지 씌우는 여관에 쓰레기 같은 음식점만 널려 있는 동네..

내가 그래서 외박 2번 밖에 안 나갔다. 내친구들이 면회와서 한국에 이런 동네가

있는지 몰랐다고 불쌍히 여기더라.

63연대는 예비연대라 훈련만 졸라게 많이 뛴다. GOP 못 올라가는 게 한恨.

21사단은 윤계상이 입대해서 유명해졌다.

참고로 윤계상은 현재 65연대 수색중대 소속이다
(내가 사진보고 분석했다. 녹색 비표는 65연대다.)
(윤계상 주소 양구군 방산면 송현1리 사서함 97-15 65연대 수색중대 소대모름.
일병 윤계상으로 보내면 가진다.)

내가 알고 있는 게 맞다면 윤계상은 내가 살던 집(GOP소초) 바로 옆에 앞집(GP)에

산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있던 곳이 바로 65수색중대가 들어가는 GP뒤쪽이다.

크크크. 어쨌든 이후로 난 윤계상이 좋아졌다. 크크크

사단 마크는 파란색 원에 흰색 산이 세개 그려져 있어서 마치 환경청 마크같다.

겨울에 입대해서 21사단 신교대로 끌려가는 애들은 신교대 2중대 뒷산이

사단 마크와 똑같이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정말 푸른 하늘에 눈부신 흰 산이 내 앞에 있을 거다.

22사단
뇌종부대에서 율곡부대로 개명. 일명 콘돔부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해 있다.

개인적으로 8군단애들을 몹시 불쌍히 여기는데..

22사단 23사단이 8군단 소속이다.

왜냐하면 태백산맥 넘어서 동해안에 있기 때문에 휴가 나오는데 5-6시간은 기본이다.

거기다 여름엔 피서객 때문에 못 나오고, 겨울엔 눈 때문에 못 나온다.

그래도 태백산맥 넘어서 있기 때문에 푄현상 덕분에 겨울에 비교적 따뜻한 편.

다만 태백산맥 넘어 있기 때문에 눈은 또 오라지게 많이 온다.

부대 마크는 파란색 종 모양(콘돔 모양) 가운데 하얀 색 열쇠같은 게 그려져있다.

율곡부대로 바뀌고 사단 마크가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23사단
철벽부대. 강원도에서 전투사단 중 최고의 파라다이스로 꼽힌다.

23사단은 원래 65사단이 해체하고 새로 만들어진 사단이다.

65사단 1997년 강릉 공비 침투 사건 때문에 사단장부터 목 다 날아가고,

사단 전체가 해체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대신 23사단 철벽부대가 세워졌다. 이름도 철벽 느껴지지 않는가..

23사는 동해, 강릉 쪽을 맡기 때문에 널럴하다.

특히 23사 수색대대는 모두가 꿈꾸는 곳이다.

23사는 해안 GOP근무를 서는 데, 이 곳에 해수욕장 들이 많다.

따라서 23사 수색대대애들은 여름에 안전요원으로 투입된다. -_-;;

진짜다. 그리고 해수욕장 개장 시즌 지나면 위로 휴가 받는다.

새로 만들어진 사단이라 군기도 그리 쎈편은 아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 강릉 공비 침투 사건에 대해 얘기하면..

군교제에 수도 없이 나왔지만, 작전과에 가보면 군단 전사(戰史)라는 게 있다.

나는 3군단 이였으니 3군단 전사 였는데, 진짜 북한 공비들 대단하다.

그 당시 뉴스 상에 안 나왔지 공식으로 아군끼리 죽인 것만 100여명이 넘는다.

수류탄 까서 던졌는데, 나무 맞고 튀어나와서 자기들끼리 죽이고,

가장 압권이었던 사건은 산하나를 수색하기 위해 정상에서 특전사 애들 내려오고

아래에서 땅개들 올라가는데, 위에서 내려오던 특전사 레펠타고 내려오는데

권총으로 대가리 한 가운데 맞혀서 아군의 사기가 바닥을 기었다는 것은 그 동네

사람들은 안다. 그리고 실재 전투요원이 15명 정도였는데, 결국 한명은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 때 투입된 부대가 703특공연대, 11사단, 65사단, 2사단이 주로 투입됐다.

불쌍한 11사단 홍천에서 태백산맥까지 끌려가서 수색했다.

2사단이야 그 근처니 그렇다 쳐도..11사단 애들은..-_-;;

사단 마크는 위에 빨강 아래 파란색에 그냥 23이라고 써있다.
시간 남는 김에 연달아 쓴다.

컴퓨터 수업인데 한글 부분이라 할 게 없다..-_-;;

난 파워포인트 부분이 듣고 싶어서 신청한 건데..

사설은 이만하고..

11사단
화랑부대. 일명 젓가락부대. 홍천에 있다.

전군에서 훈련이 가장 빡센 부대로 처음에 얘기한 2-8-11-27사단이 꼽힌다.

개인적으로 4개 사단을 다 가 볼 수는 없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건데 11사단이 가장 빡세다는 한표를 던진다.

11사단 역시 8사단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1군사령부 직할 사단이다.

얘네는 일년에 한 번씩 천리 행군이라는 걸 한다. 말 그대로 400km걸어야 된다.

일주일동안..그 코스는 대중 없어서 홍천에서 양양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아주 운이 좋을 때는 경기도 쪽으로 가기도 한다고 한다.

풍문으로는 인공 위성에서 봤을 때, 한국에 두 마리 지렁이 같은 게 기어다닌다고

하는데, 그 한 마리가 8사단이요, 나머지는 11사단이다.

둘이 행군 중에 종종 만나기도 하는데,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8사단에 비해 11사단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는 산악지형으로

다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대략 평지3m=산악1m다.

산으로 다니면 같은 거리여도 훨씬 더 빡세기 때문에 포천에 있는 8사단보다는

11사단에 높은 점수를 준다.

사단 마크는 파란색 방패에 하얀색 줄 2개가 그어져 있다.

젓가락이라는 이름의 유래도 이 하얀색 줄 두 개가 젓가락 모양이라는 것과

졸라게 많이 걷기 때문에 두 다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12사단
을지부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

솔직히 을지부대 그러면 잘 모른다. 근데 인제군은 사람들이 안다.

태백산맥 바로 서쪽에 위치. 21사단과 주로 자존심 싸움을 많이 한다.

얘네는 그 유명한 시가 한 편 있다.

인제(군) 가면 언제 오나

원통(읍)해서 어떡하나.

그래도 입 두개(양구)앞에선 할 말이 없다네.

향로봉이라 하여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를 끼고 있기도 하다.

여기가 대략 1200m고지..

사단마크는 흰색 방패에 가운데 원자력마크 같은 게 그려져 있다.

노무현이 이 부대 GOP출신이라 해서 유명해졌다.

15사단
승리부대. 일명 보름달 부대. 빈대떡 부대, 트라스트 부대 등등..

송승복씨가 입대하여 유명해졌다. 강원도 화천에 위치.

말봉과 수리봉이 유명하다. 대략 1000m고지.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강원도 산들이 시작되서 동해안까지 이어진다.

부대마크는 노란색 원에 여러가지 색이 테두리에 있다.

이 때문에 보름달 같기도 하고, 빈대떡 같기도 한데,

최근에는 산을 많이 타고다녀서 무릎이 잘 나가서

무릎에 트라스트를 붙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17사단
번개부대. 인천에 위치. 그래서 꿈의 17사라 불린다.

족발집 아들이었던 인천 사는 후임에 따르면, 자기네 집이

17사 덕분에 먹고 산댄다. 좋은 부대가면 실재로 근무 중에 자장면 시켜먹고

피자까지 시켜먹는 부대가 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자기네가 빡세다고 하는데..글쎄..

해안 GOP에 들어가기 때문에 하는 일도 그다지 없다.

원래 GOP는 해안 GOP가 최고다. 눈도 적게오고, 날도 따뜻하고..

바다 바람은 강하지만, 산꼭대기도 그만큼은 된다.

17사 애들은 들어갈 때 웃으면서 들어가서 나올 때 울면서 나온다고 하는데..

자기네가 빡세다는 얘기지..근데 난 인정 못 하겄다.

유일하게 광역시 이상 급 안에 있는 사단..그래서 꿈의 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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