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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소리가 나는데 아프지는 않고, 걱정이 되신다는 분이 많아서 몇자 적어 봅니다.



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1. 근육에서 나는 소리
2. 관절낭에서 나는 소리
3. 뼈에서 나는 소리
4. 무릎관절 내에서 나는 소리



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근육에서 나는 소리는 무릎관절 외부의 근육이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 입니다. 이는 손가락을 굽힐때 나는 소리처럼 인체에 특별한 해가 되지 않는 단지 '소리'일 뿐입니다.
물론 드물게 '장경인대 증후군'같은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아주 특별한 예외 입니다.



관절낭에서 나는 소리의 대표적인 것은 내측 추벽 증후군 입니다. 이것은 통증이 없고 추벽이 얇은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반복된 사용과 자극으로 추벽이 비후되거나 두꺼워진 경우 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에 자극을 주어 연골이 닳거나 보푸라기처럼 일어나는 현상으로 무릎이 시리거나 우리한 통증을 발생시킬수 있는데, 이런경우에는 관절경적인 제거술이 필요합니다.



뼈에서 나는 소리는 대표적으로 슬개골의 아탈구가 있습니다. 이것은 무릎 뚜껑뼈가 무릎을 구부렸다 펼때 무릎관절뼈와 아구가 맞지 않아서 나는 소리 입니다. 대부분의 아탈구는 소리가 나지 않지만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위의 것들보다 훨씬 크고 무시무시한 소리가 납니다. 통증도 대단하지요. 사람들은 이경우 무릎뼈가 빠진것 같다, 어긋난 것 같다고 표현 하십니다.
슬개골의 아탈구는 대퇴-슬개건각을 체크해서 각도에 따른 치료를 하는데, 수술하지 않는 방법과 수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전문적인 사항으로 지면상 설명이 어렵습니다.



관절내에서 나는 소리는 대표적으로 원판형 연골이 있습니다. 원래는 반월상 연골인데, 이것은 일종의 기형연골로 찢어지지만 않는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무릎에서 나는 소리의 원인은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자주 보는 것들만 적었구요, 통증이 없이 나는 소리의 대부분의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