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외국어를 공부하고 있지만
일단 외국어를 잘한다.. 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회화가 1순위지 않을까?
읽고 쓰는게 서툴러도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통하면 와~ 하지만
읽고쓰는걸 잘하는데 대화가 서투르면 좀.. 안쳐주는 그런게 있잖아
물론 다 잘하면 좋지만 말야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어떻게하면 회화가 늘까..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데,
나름대로 좋은 방법이 빈도수가 높은 문장을 그냥 외워버리는거야
문법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문장하나를 더 나아가서는 다이알로그를 외워버리는거지
왜 시중에 그런 책 많잖아 여행회화나 아니면 그냥 일상회화책들
공항에서, 환전소에서 이런 대화는 그 나라로 여행을 가지 않는 이상 잘 쓰지 않겠지만
전화받을때, 인사나눌때, 학교에서 등등 지극히 일상적인 회화같은건 많이 쓰니까 외워버리는거지
사실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대화도 문법적으로 해석하고 그러기보단 학교에서 닭치고 암기시키니까
파블로프의 개처럼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거자나
나도 자주 쓰일수 있는 문장같은건 일단 문법따지거나 단어하나하나를 암기할것없이 일단 외워버려
그리고 나중에 심도있게 공부하다보면 아, 이래서 이런 문장이 형성되는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알게되지
그러다보면 외국어 공부에 흥미가 더욱 붙기시작하더라구
확실히 개별적 단어를 깜지쓰듯 외우면 금방까먹지만 문장자체를 외우고 그 안에서 단어를 외우면 잘 까먹지 않게
되는거같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서 그런가
아무튼 왜 이런 글을쓰냐면 러시아어가 너무 어려워서 씨밤 ㅠㅠ 단어하나를 외우고 나면 그 무수히 따라오는 격변화에
미쳐버릴것같아서 나름대로 방법을 찾다보니 생각난거야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