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벅스 커피

가. 미래의 경제학은 미학을 닮아간다.

- 커피숍에서 더이상 커피만 파는 것이 아니다.
-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전문점은 입맛을 취향으로 바꾸어 놓았다.
- 애플도 컴퓨터의 성능이 아닌 디자인으로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연출하고 있다.
- 미래의 경제학은 미학(문화)을 닮아가고 있다.

나. 소비자는 파노플리 효과를 노리고 있다.

- 파노플리 효과란 상품을 소비하면 그것을 소비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집단에 소속한다는 환상을 주는 것을 말한다.
- 대중은 상품과 상품 사이의 '차이'를 소비한다. 중요한 것은 사용가치가 아니라 기호가치다.
- 물질이 아닌 브랜드 그 자체를 보고 구매를 한다.


다. 스타벅스는 시애틀의 전문지식인층을 공략하며 시작했다.

-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시애틀의 원두커피 가게를 인수해 스타벅스로 키워냈다.
- 시애틀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 정보기술 기업이 들어와 있어 전문 인력이 많았지만 즐길 문화가 많지 않았다.
- 하워드 슐츠는 전문지식인들의 취향을 공략해 이탈리아어로 된 메뉴, 사회적 지위를 드러낼 수 있는 고급 인테리어와, 비싼 커피(다른 커피가 50센트였던 시절에 3달러를 받았다)로 승부했다.


라. 스타벅스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

- 맥도날드, 던킨 도너츠는 광고를 통해 자신을 홍보한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직접적인 광고를 하지 않는다.
- 스타벅스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광고 대신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데, 음반을 내는 방법이 대표적인 것이다. 스타벅스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음반을 판매하고, 매장에서만 팔도록 한다.
- 공정무역을 설파하면서 커피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착취에 대한 죄의식을 덜어주어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그래서 스타벅스의 로고를 보면 사람들은 부정적 감정보다 긍정적 감정을 느낀다. 뇌의 전전두엽이 활성화 되어 즐거움과 브랜드의 가치를 음미하게 된다



정재승 진중권의 크로스 라는 책이 있는데 책에서 스타벅스커피에 대해 다룬 부분이 생각나서 올려봄
인문학 입문서로는 괜찮은 책임
일베 정주행할 시간에 한번 읽어보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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