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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막연히는 알고 있지만, field에 있으면 더 뼈저리게 느끼는것들...

가장 큰건 무난한 회사입사를 하면 서울대 출신과 타학교출신의 공식적인 차별이 없기 떄문이다. 딱히 매우 뛰어난 스펙과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재가 아닌이상, 형평성과 내규에 따라 적당히 부서배치하고 적당히 승진시키고 적당히 줄따라가고.. 그냥 그렇다.

서울대생은 이 과정에서 자존심의 상함을 느낄수밖에 없다. 이건 그 회사내에서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서 어느정도 능력을 인정받더라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그정도 올라가는건 서울대출신으로 본전치기밖에 안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다.

서울대.. 그게 별거나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또 그게 아닌게 자신의 주변에서 서울대출신의 인생의 궤적을 바라보는 사람이 많은관계로, 자존심이 계속 걸리는것이다.

그 회사가 아예 서울대 판인곳이면 그런일은 좀 적다. 예를들면 한국은행같이 서울대생들이 바글바글 한곳이면, 내가 이곳에 있다는 자체도 뭐 그럭저럭. 또는 아예 소수를 뽑는데 그 소수의 스펙이 장난아닌곳인 회사에 있으면 그 회사에 있다는거 자체가 나의 가치를 업시켜준다고 생각하기에 뭐 그럭저럭.

하지만 일반대기업쪽에서, 그냥 지방대 생들도 바글바글, 딱히 뛰어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람이 엄청 많은곳에 자신이 그 많은사람중 한명으로 같이 있다면, 뭐랄까. 자신의 존재감을 급격히 상실하게 된다고나 할까. 일이 힘들고 안힘들고는 나중일이고 돈이 벌리고 안벌리고는 나중일이며, 자신의 능력이 인정받아 좀 이뻐해 주는지 마는지도 나중일이다. 그러니까 서울대 출신들이 종종 유학간다고 회사그만두고, 아예 회사안가고 고시에 매달리며, 어쩔때는 사기업에 잘 적응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거다.

그 자존심의 회복을 위해 다른 스펙이 추가로 필요하기도 하다. 같은 회사에 다닌다 하더라도 난 다른대접을 받는다는... 그래서 석사밟고, 유학가고. 타대보다 서울대학사+~~석사, ~~박사, ~~해외 가 더 스펙상으로 완결성을 지닌다는 느낌을 준다.

남과의 차별을 위해 문과는 고시, 이과는 유학, 최소 박사는 따는게 자신의 자존심의 유지를 위해 좋다. 자신이 신입사원 연수가서 지방 국립대 출신과 어깨동무하고 앞으로 구르고 뒤로 구르면서 "XX기업 만세"를 외치는 자신스스로를 보면 서글퍼지는것은 피할수 없을테니..

누군가 내가 서울대에 입학할때 이런조언을 해주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생각이 든다. 신입생때는 그저 "일단 서울대에 왔으니 아무리 못해도 회사에 취직은 할테고, 공부만 열심히하면 별걱정없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그떄 누군가가 "서울대에 왔으니 너는 무조건 배수진을 치고 고시 합격하든지 무조건 박사라도 밟아라. 아니면 당장 때려치고 의대다시가"라고 조언했다면 내인생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공부만 열심히 해도 소용없다. 공부 열심히해서 학점 좀 좋아도 그냥 기업갈꺼면 아무 쓸모도 없다. 동아리,사회활동,봉사활동 열심히해도 그냥 기업 취직했으면 아무 쓸모도 없다. 자신만의 잘나가는 진로를 하나잡고 죽이되든 밥이되는 해라.

신입생들에게 하고 싶은 충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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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학하면 얻는건 이딴 자부심뿐 타대랑 다른거 한개도 없어...
시스템

Beginners class CD누르면 자동 4연참이 나가고 ABCD를 누르면 자동 초필살기가 나간다

2. 기력게이지가 빨리차며 오래 지속된다

3. ABC기폭팔이 안되며, 따라서 ABC연속베기나 일섬을 쓸 수 없다

Medium grade 1.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모드

Upper graed 1. 기본적으로 미디엄과 같으나 방어를 할 수 없다.

2. 확증된바는 없지만, 움직이 조금 빠르며, 전체적 기술들도 그러하다

3. 역시 확증된바는 없지만, 내구력이 조금 강하다


약베기
A
빠르지만 약한 공격. 주로 견제용

중베기
B
주로 연계기시작이나, 견제용

강베기
C
딜레이가 크나 강한 파워. 일격용

킥공격
D
상단이며 빠르다. 주로 견제용

강킥
→ + D
하단 발차기 , 앉아 강킥(↘ + D)일 경우는 상대방을 다운시킨다.)

회피
AB
서서 적의 공격을 피한다.

배후 노리기
(근접) → + AB
상대방의 뒤로 돌아간다.

중단공격
BC
중단판정의 공격을 한다.

대시
→→
앞으로 달려간다.

백 대시
←←
뒤로 빠르게 후퇴한다.

가드 해체
(근접) ← or → + C
레버의 방향으로 상대를 잡아 밀친다.

칼 튕기기
↓↙←→ + D
상대방의 베기 공격을 튕겨낸다. C버튼을 누르는 것들을 칼이 날라가며, 카운터성 점프 공격도 튕겨낼 수 있다.

진검 잡기
(맨손) ↓↙←→ + D
맨손으로 상대의 검을 잡아 떨어뜨린다. 상대는 다운되며 무기를 놓친다.

칼 줍기
A
(맨손, 칼위치에서) 떨어뜨린 자신의 무기을 줍는다.

약 다운 공격
(적이 다운시) ↘ + 베기
넘어진 상대에게 약한 공격을 한다.

강 다운 공격
(적이 다운시) ↑ + 베기
넘어진 상대에게 강한 공격을 한다.

힐링(Healing)
(다운시) ↓ + 버튼연타
생명 게이지를 회복한다. 연타속도에 따라 회복양이 결정된다.

빨리 일어나기
(다운시) ↑
바로 일어난다.

굴러 일어나기
(다운시) ← or →
레버 방향으로 굴러서 일어난다.

칼버리기
S(start)버튼을 세 번 연타
특정포즈를 취하며 칼을 버린다.

할복(자살)
←→↘↓ + S
한 라운드를 포기한다. 다음 라운드에 분노 게이지가 꽉 찬다.

초 필살기
(MAX시) ←→↘↓ + AB
분노 게이지 맥스일 경우 사용 가능, 히트시 상대방을 칼을 놓치게 된다.

분노 게이지 폭발
ABC
폭발시 순간적으로 무적이 되며 연속베기와 일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기 게이지가 사라진다. 남은 체력량에 따라서 폭팔게이지가 결정된다.

연속베기
(폭발후) ABC
자동으로 대시하며 연속베기공격을 한다. 반복해서 ABC를 누르면 3번까지 발전된다. 한번당 3~4분의 1정도소비

일섬
(폭발후) BCD
사쇼 궁극의 필살기, 폭발 게이지를 모두 소모하며 일격을 가한다. 데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나 한줄가량은 줄인다.

CD Combination

CD + A - A - A
4연베기

CD + A - B - C
4연베기

CD + B - B - C
상대를 띄운다. 추가타 공격이 가능하고 땅에 떨어진 상대에게 강 다운 공격도 가능하다.

→ CD+A-A-B-B-C-C-A-B-C-C-C-C-C)
14연타 콤비네이션. 분노 게이지를 곧바로 맥스로 채운다.

http://shampooo.hihome.com/system.htm 요기서 퍼옴.
너네들 중에 영어공부 제대로 하고 싶은데 사실 귀찮아서 근성의 부족으로

영영 초보를 벗어나지 못하는 녀석들이 많을 거라고 본다

형도 영어 고수하곤 거리가 멀지만

걍 길에서 외국인한테 길 알려줄 정도는 되니까 나보다 잘하는 놈은

니 방식을 공유하던가 아니면 짜져라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개념을 잡자면 다음과 같다

즐기는 놈>>>>>>>>재능있는 놈>>>>>>>>근성으로 하는놈

언어같이 존나 양치기 노가다 해야하는 경우엔 재능보다 근성이 우선하리라고 판단되지만

즐기는 놈이 짱먹는다는 것은 불변이다 그러면 형은 대체 어떻게

영어 초보의 늪을 벗어났는가? (여기서 영어 초보란 토익 850점 이하를 말한다)

no.1 rule은 간단하다. 접촉 빈도를 높여야 한다. 누구 말로는 3000시간을 영어에 노출되어야

리스닝의 개념이 잡힌다고 하는데, 단순히 근성만으로는 힘든 시간량이다. 즐기면서 접촉 빈도

높이는 법이 뭐가 있을까?

1. 야설 읽어라

-> google.com 가서 erotica라고 치고선 열심히 읽어라. 영어도 배우고 문학적 재능까지 키울 수 있다

 주요 용어 가령, doggystyle, to bend over, to give head, slutty bitch, boner 등등의 표현은 한쪽에

싹 정리해놓구선 막힘 없이 술술 읽길 바란다. 중간에 흥이 끊기지 않게 인터넷 사전 켜놓고

재빠른 검색하길 바란다. 안타깝게도 형은 erotica는 별로 안읽었다

 2. 만화 쳐봐라

-> 디즈니 자막 켜놓고 보는 거 솔직히 힘들다. 정신세계가 조낸 7세 이하로 떨어지는 느낌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잼나는 만화를 봐야 한다. 정평이 나 있는 걸로는

south park, family guy, the simpsons, futurama 등등이 있다만 난 심슨즈는 보지 않았다.  다만

이거 자체가 쉽지 않아서 영어자막 끼워놓고 봐야하는데 이 수준도 어려운 사람에겐 아직 좀 돌아가야

할 것 같다.

 3. 영어 랩으로 노래방 간지를 세워라

-> 노래방에선 가사 안보고 랩 조낸 좔좔 하는 게 간지가 좀 난다. 이걸 영어로 할 수 있으면 간지인데

사실 영어에 리듬을 부여하면서 제대로 flow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발음이 조낸 좋아질 수 있는데

너무 거한 갱스타 쪽으론 안가는게 좋지 않나 싶다. 걍 백스트릿보이즈나 리애나, 기타 등등의

팝을 들으면서 그 가사들 다 외워보고 따라 부르는 것도 도움이 적지 않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Michel Jackson 의 you're not alone같은 거 들어보면서 정신 차리면

대체 "L"발음의 간지는 어떻게 세울 것인가 등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 발음 간지는 L, R, 큰 A발음, f 발음 하고 전체의 자연스러움에서 결정난다.

4. pick-up material을 접하라

-> p2p나 youtube.com 가서 david deangelo나 mehow, daygame, PUA, inner game등의

검색어를 넣어보면 내용은 좀 허접하지만 간단하게라도 접할 수가 있다. 여기에서

여러개 짧은 클립 찾아보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되고, p2p에서 오디오 프로그램을 받아서

mp3에 넣어서 조낸 듣고 다니는것도 도움된다. 개인적으로 형은 데이빗 디 본좌 인터뷰 시리즈를

거하게 듣고 토익을 관광시켜버렸다

5. 미드 쳐봐라

-> 될 수 있음 영어 자막 깔고. 아님 자막없이.

6. 이건 근성 요청

-> 영자 신문이나 EBS의 이지 혹은 파워 잉글리시를 장기간 계속 구독/청취 하길 강추한다.

굉장히 도움되는데 이게 문제가 근성이 요구된다. 형도 근성 부족으로 이거 실천 잘 못했는데

그래도 리스닝 말고 스피킹 관련해선 EBS파워 잉글리쉬의 덕이 제일 컸다고 봐야 할거 같다.

미안하지만, 여기엔 답이 없다. 그냥 근성으로 버텨라.


자, 형이 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물론 외국인 친구를 만나거나 애인을 만들면 꽤 도움이

되긴 할 것인데 대부분의 한국 남자는(남자 기준으로 보자) 외국 여자를 잘 못만난다.

왜그럴까. 친구는 그럭저럭 사귀는데.

형이 외국 여자애들 상대로 여러번 물어봤는데 대개의 경우 한국남자가 좆이 작아서도

어깨가 좁아서도, 키가 작아서도, 동양간지가 멋이 안나서 등등의 이유가 아니었다

제일 많이 듣게 되는 이야기는 "they don't understand my jokes/sarcasm" 였다

다시 말해, 농담을 해도 이해를 못한다, 영어식 반어법이 안통한다 등의 의미였는데

한국남자들이 "pardon?" "come again?" 이 쥐랄 하는 통에 애들이

자신의 농담을 일일이 분석, 설명해줘야 하니 존나 피곤하고 재미가 없는것이다

입장 바꿔서, 학교에서 농담하는데 어떤 놈은 계속 "왜 웃기는건데? 설명좀 해봐" 하면

존나 분위기 깨지지 않냐? 그 색히는 필히 좆병쉰꼴이 나는것이지


그렇담 이런 부분에서 wit를 어떻게 선진간지화 시킬 것인가. 아무래도 sarcasm을

이해하기 위해선 드라마나 만화를 많이 봐야 할 것 같은데... david D의 글을 읽어보거나

family guy를 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아님 youtube.com가서 SNL검색해서

미국 유명 코미디 Saturday night live를 존나 쳐보면서 외국조크간지를 체험하길 바란다.

무슨 conan o'brien쇼나 late night show종류도 좋고, 특히 youtube에서

triumph the comic insult dog검색해서 조낸 닥치고 10번씩 복습해서 봐라.

이런 거 알려주는 형은 정말 얼마나 천사냐. 이렇게 간지 세우려고 애쓰는 사이에

알게 모르게 토익 900을 넘게 될 것을 형은 자신한다.  덤으로 나중에 백인엘프 여친 생기면

그 언젠가 선지자 본좌토스 대좌께서 친히 이 글을 씀으로서 너희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했음을 잊질 말길 바란다. 그럼 ~

유비 : 분하군……. 도원의 맹세를 지킬 수 없게 되었다……!
 

관우 : 도원의 꽃향기여, 전해다오. 우리들의 의협심과 우리의 진심을!


장비 : 미안하우, 형님 도원의 맹세, 지킬 수 없게 됐수다!



주유 : 하늘은 왜 이 시대에 나를 낳은 것인가……!


 

사마의 : 중달쯤 되는 자가 죽음을 재촉했구나…….


제갈각 : 큭……. 숙부님의 충고를 무시한 탓에 이런 꼴을…….


제갈상 : 이 이상 살아 있어도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제갈량 : 복룡은 날지 못한 채 잠들다, 로구나…… 별 수 없다.


심배 : 옥졸, 내 몸을 북쪽으로 향하게 해라. 남쪽으로 향하게 해서 베다니 무슨 짓이냐!


 

원소 : 이런, 바보같은! 사세삼공을 배출한 명문의 이 원소가?



원술 : 마지막으로 꿀물 좀 다오. 뭣?! 없단 말이냐?!'


조예 : 어머님……!


조창 : 장수로서 죽는 것이니, 후회는 없다. 후회는 없으나…… 좀 더 날뛰고 싶었는데.


조식 : 낙수의 여신이여,  다시 태어날 때는 당신 곁에 있기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조 : 이것이 난세의 간웅의 최후인가. 흥, 싱겁군…….


 

조비 : 큭……. 나는 끝까지 아버님을 뛰어넘지 못하는 것인가…….


손견 : 봐라! 이것이 강동 호랑이의 마지막이다!


손권 : 아버님…… 형님…….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했습니다…….


손교 : 손오를 위해서도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는데…….


손책 : 이래서는 패왕을 뛰어넘을 수 없겠군. 나라면 좀 더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만…….


손상향 : 이제 와서 바둥거리지 않겠어요. 마음대로 하세요.


 

손침 : 기, 기다려, 부탁이다! 이제 두번 다시 저항하지 않겠다, 약속한다. 기, 기다려…… 으악!


 

태사자 : 사내로서 난세에 태어났으면서 큰 공도 못 세우고,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죽어야 하는 건가!



감녕 : 이제 누구를 위해서도 방울은 울리지 않는다.


전위 : 이 목숨이 다하더라도 내 무위는 남을 것이다. 그걸로 충분하다.


마초 : 마음껏 뽐내 보아라. 이 마초를 쓰러뜨린 것을!


방덕 : 너에게 죽는거라면 바라던 바다


동탁 : 네놈 따위에게! 네놈 따위에게 내 야망이 꺾일 줄이야!


마대 : 형님……. 다시 한번 형님과 같이 서량의 벌판을 달리고 싶었는데…….


한수 : 그래, 얼른 죽여라. 살아 있는 한, 나는 언제까지고 저항할 것이다.



두예 : 유감이다. 한번 더 좌전을 읽어 둘 걸 그랬군.


채염 : 이런 시대에 태어나다니……. 하늘도 땅도 무자비하구나.


위연 : 나를 죽일 수 있는 자가 있겠느냐!? ……커, 커억!


장각 : 일어서라, 민중이여! 창천은 이미 죽었다. 다음 시대를 만드는 것은 너희들이다!


장임 : 지금은 오직 죽음만이 있을 뿐.


초선 : 여기까지 해 온 걸요. 후회는 없어요…….


장제 : 아무도 국난에 순사하지 않고 항복한다면 좋은 본보기가 못 되지…….


장포 : 한심하기 짝이 없군! 이래서는 아버님께 호되게 욕을 먹겠는데!


화핵 : 아름다운 국토가 황폐해지는 것을 보는 것보다는 낫겠지…….


관흥 : 실수다. 아버님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말았구나…….


관색 : 이런 곳에서 죽는 건가. 말도 안 되는…….


관평 : 아버님……. 저도 조금은 아버님 못지 않은 싸움을 한 걸까요…….


 

장보 : 창천의 시대는 끝났다. 황천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다. 반드시!


장양 : 내가 죽어도 반란의 씨앗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진수 : 내가 죽으면 누가 이 시대의 기록을 남긴단 말이냐…….

(그러게 말입니다)


진태 : 실수했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구나.


마속 : 이것이 현실……. 나의 학문은 실을 겸비하지 못했었구나…….


부동 : 한 신하된 자로서 어찌 두 임금을 섬기겠느냐?!


부첨 : 나, 죽어 호국의 귀신이 되리.



방통 : 봉황의 새끼가 날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인가…….


맹획 : 나를 죽인다고!? 석방하지 않고 죽인단 말이냐!?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육항 : 큭……. 내가 죽으면 우리 군은 어떻게 되나…….



육손 : 지지 않는 전쟁을 해 왔으나 그것도 옛날 이야기가 됐다. 어디서 잘못을 했는지…….


유선 : 태어날 시대를 잘못 골랐다. 나에게는 이 시대가 살기 힘들었다…….


유봉 : 아버님, 오랫동안 보살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포 : 기, 기다려! 나를, 이 여포를 죽인단 말이냐!?

(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여몽 : 실수다. 역시 나는 선조에 훨씬 못 미치는군.


노숙 : 역시 무의미한 전쟁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항적 : 시운이 나에게 이롭지 못해 오추마도 달리지 않는구나. 오추마가 달리지 않으니 어찌하면 좋을까…….



한신 : 교토사 양구팽이라…….


하후무 : 아... 시대는 천하의 기재를 잃는구나~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잠혼 : 으아악! 사, 살려주십쇼. 살려주십... 으아악!


호거아 : 죽을 때 까지....!


고순 : 이 필부야, 명을 잇느니 차라리 죽이거라!!


제갈첨 : 내 지략은 아버지에 미치지 못하는가......,



올돌골 : 우어어어어어아아~



엄백호 : 짐은 황천에서도 덕을 잃지 않겠노라.....,

(역시 엄덕왕;ㅁ;)


장합 : 전장의 꽃은 화사하게 피고 순결하게 지네.....,


진도 : 길고도 짧은 인생이였다...


희지재 : 이 나이에 아직 죽을 수는 없다, 아직 죽을 수는...


장굉 : 주공, 부디 대업을 이루소서......,


마준 : 강백약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아직도 한이로다......,


제갈균 : 막내로 태어나 청경우독했던 시절도 나쁘지는 않았지...


황호 : 이제는 뭘 더 바라겠나?



KOEI 의 센스

조식이랑 조예가 가장 인상 깊다

소총수의 일과표

오전 6시 기상(하계)6시 반 기상(동계)
대충 정리하고
오전 6시반 점호(하계)7시 점호(동계)
군생활에서 점호가 젤 싫었다.이때 보통 알통구보니 도수체조니 쓰잘데기없는 짓거리들 하지
좀 쉬다가 밥먹으러 감
밥 먹고 와서 이 닦고 세수하고, 좀 쉼
8시 50분 집합
오전9~12시 작업(삽질, 낫질, 곡괭이질) 아니면 교육훈련(보통 뻘 짓)
교육 훈련은 방독면 쓰기나 지뢰매설 같은 쓰잘 데기 없는 걸 하며 교육 훈련하는 날은
좀 널럴하다. 보통 50분 교육-작업에 10분 휴식을 기본으로 한다.
11시50분 복귀
인원확인,장비확인
12시-1시 점심
1시에 다시 집합해서 오전일과를 반복한다.
오후 4시50분 복귀
대충 씻고 쉬다가
오후6시 석식
하고 이 때부터 자유시간, 전투화 닦기, 빨레, 샤워, PX이용, 논스톱보기..
8시 반 점호청소 시작(거의 대청소에 가깝다)

9시 점호청소 마치고 연예가 중계 시청 아니면 시트콤 시청
뉴스가 어딨냐..무조건 연예가 중계 아니면 시트콤이다.

9시반 점호시작

9시40분 점호 마침

9시40분~10시
일이등병들에게는 가장 지옥의 시간. 저 유명한 결산 시간.
이 때 수많은 갈굼과 폭행이 자행된다.
그리고 졸라게 지겹다. 무슨 말들이 그리 많은지..
뭐 오늘 누가 어쨌네..저쨌네..
보통 결산시간과 점호시간은 얽혀 있다.
그러니까 1소대에서 점호 진행중이면 3소대는 결산진행중이다.
1소대는 점호끝나고 나면 결산 시작하고 3소대는 계속 결산하다가 일직사관 오면
점호받고, 점호 끝나고 나면, 한 10분 정도 더 한다.
이 때 흔히 말하는 각을 잡고 앉아야 하는데, 무릎 졸라 아프다.
이 것 때문에 소총수들이 GOP를 선호한다.

10시~11시 드라마 시청
부대마다 다르다. 근데 우리는 보통 드라마 한시간씩 더 보게 해줬다.
이게 보통 평일의 일과고..
수요일은 좀 특별해서 오전에 정신교육을 받고, 오후엔 전투체육이 들어가 있는데..
난 군생활 중에 전투 체육 단 한 번도 못 해봤다.
우린 무조건 작업이었다. 전투 체육시간엔..-_-;;
고참들 말도 딱 한 번 해 본 날이..사단장님 오신 날..어쩔 수 없이 했다고 하더라.

주말에는 좀 많이 다르다. 그나마 휴일이 좀 보장되기 때문에..
토요일은 9시~11시 대청소 11~12시 내무 사열(내무반 청결상태 검사받는다)
점심 먹고 나서는 축구하거나 비디오 시청하거나 낮잠 자거나 책 좀 보거나한다.
일요일엔 군인들의 로망인 군데리아 버거가 나오고..
오전에 종교행사 갈 놈은 종교행사 가고..(거의 없다)
9시 노래방 프로그램(SBS거 뭐냐?)-11시 서프라이즈 시청-12시 점심-오후 비디오 시청
우리 부대는 좀 특이해서 비디오 2-3편 빌려와서
XX는 1소대, YY는 2소대 ZZ는 3소대, 딴 짓 할놈은 본부포반, PX갈 놈은 PX
이런 식이었다. 그나마 소총수들이 이런 식으로 휴일은 보장받는 편이다.

일년에 큰 훈련은 대략 5개 정도, 작은 훈련은 수도 없이 많다.
보통 큰 훈련은 2월 혹한기 4월(10월)RCT, 5월(9월10월)유격, 9월(4월)사단기동 그리고 몇
년에 한 번 있다는 호국이(군단급 훈련)나 공지(공중지상합동훈련)같은 게 하나씩 있다.
괄호 치고 써놓은 건 우리 부대는 앞에 있는 숫자로 받은 거고, 그 때 안 받은 부대는
괄호안에 있는 달에 받는 다는 거고 정말 추울 때와 더울 때는 큰 훈련이 없다.
보통 훈련의 의미는 텐트 치고 자면 훈련이라고 한다.

작은 훈련은 중대ATT(2박3일) 대대ATT(3박4일), 국지도발(간첩넘어왔다고 가정하고 진지 점령하는 훈련),전투준비태세(가장 짜증나는 거, 군장싸고, 내무실 다 전투화 바닥으로 다녀서 개걸레 됨)가 있는데, 국지도발은 그냥 얼굴에 위장하고 진지가서 놀면 되기 때문에 널럴하고, 준비태세는 졸라게 빡세다. 새벽6시에 일어나자 마자 듣기 싫은 싸이렌 소리 나오고, 무슨 화스트 페이스(절대 FAST Face가 아니다. 꼭 화스트 페이스라고 발음해 줘야된다)어쩌구 지랄거리고..아래 애들은 행동 느리다고 졸라 갈굼받고(이 때 진정한 짬의 위력이 나온다)내무실에 있는 거의 모든 물건 다 치워야 되기 때문에 빡세다. 그리고 무슨 거점까지 군장 메고 가서 거점 사계청소니 뭐니 하는 미명아래 작업하다가 온다..-_-;;

솔직히 나는 훈련 운이 좋은 편이어서 작은 훈련 중에 준비태세와 국지도발은 어쩔 수 없이 받았지만(보통 한달에 1-2번 있다.)중대 ATT와 대대ATT는 한 번도 안 받았고, 큰 훈련도 군생활 중에 딱 2번 혹한기 한번과 연대 RCT가 전부였다. 그 이유야 전에도 말했듯이 일이등병 때는 병원에 있다가 와서 행정병 했고, 상병 때 부대 돌아와서 GOP올라갔기 때문에 훈련을 거의 안 받았다. 이상 소총수에 대해 눈꼽만치나 도움이 됐을지 모르면서 썼다.

세줄요약을 깜빡했군..크크크

세줄 요약 : 소총수는 노가다 아저씨.

일과 시간 절대 보장! 휴일 절대 보장!

훈련 뛸 땐 거지 발싸개같이 지저분해짐.

ps : 소총수들은 비오는 날엔 내무실에서 낮잠자고 책보고 논다
(낮에는 TV가 안 나온다..ㅠㅠ요새는 스카이라이프 설치된 곳도 많지만..그만큼 TV좋아한다)


http://cafe.daum.net/posthoolis
중간고사가 들어와서 쓰는 게 많이 늦어졌다.

일단 미안하다는 말부터..

어쨌거나 마지막편이 되었다.

사설은 이만 제하고..

25사단
비룡부대. 경기도 파주에 위치.

앞의 내용들에서 큰 걸 하나 빼먹었다. 분명히 겨울이나 훈련면에서 경기도가

빵실한 건 사실이지만, 여름엔 경기도가 더 빡세다.
강원도의 최대 장점은 수해가 없다. 특히 태백산맥 서쪽은 우리가 고등학교 때

배웠겠지만, 소우지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제초작업(풀뽑기)만 열나게 해주면

된다. 그러나, 경기도는 다르다. 한탄강, 한강, 임진강에다가 동고 서저의 지형..

동쪽에 물들이 전부 서쪽에 몰리는 데다가, 서해안의 밀조까지 겹치면 대박이다.

나는 군생활 동안에 대민지원이라는 걸 한 번도 못 나가봤다. 민통선 안쪽에 살

아서 사람도 거의 없기도 했지만, 그 동네는 도와줄 일도 없다. 그에 반해 경기도

애들은 군생활에 한 번 이상은 대민지원 나가더군. 어쨌든 이 번 여름에도 수해가

일어나면 강원도는 그럭저럭..이지만, 경기도 애들은 죽어나간다. 특히나 수해의

가장 큰 문제는 지뢰가 쓸려 내려간다는 거다.

진짜 여름, 가을에 철원 서쪽에서 지뢰 밟는 놈들 꽤 된다. 일주일에 한~두명 정도

비룡부대는 내 사촌형이 근무한 곳이라 면회도 가보고 그랬는데, 별 거 없더라.

가깝고..그리고 GOP 투입 부대다. 별명은 특별히 못 들어봤다.

사단 마크는 빨간 역오각형 안에 25라고 써있다.

26사단
불무리 부대. 기계화 사단이다.

따라서 군장메고 행군하는 이런 짓은 잘 안 한다. 행군 안 한다는 건 정말 좋지.

똥군기가 쎄다고 하는데, 이미 전역한지 4년째 되가는 형님의 이야기라 이제는

신빙성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몇 안되는 기계화 사단이라 훈련은 많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 이쪽도 수해가 꽤나 심각한 편이다. 한탄강이 있어서.

잠깐 사설로 빠져서 투스타의 위력에 대해 얘기해 주면..

선배가 군대에 있을 때 수해가 나서 강 옆에 언덕이 하나 생겼단다.

사단장님 오셔서 한 말씀, "별로 보기 안 좋은데.."

결론은 모든 대대원들이 투입되서 4일만에 산하나는 아니고 언덕하나를

삽 하나로 다 없앴다는 전설이 있다.

나 말년에 후방에 있던 동기가 해 준 얘기도 가관이었다.

사단장님 오셔서 한 말씀. "저 산위에 나무들 때문에 사계(시야)가 안 좋은데,

밀어버리는 게 좋지 않겠어?" 내 동기 말년에 산 머리 깎으러 2주일 동안 투입됐다.

하여간 높은 놈은 조용히 있는 게 애들을 위한 길이다.

그 사단장이 나 말년에 철딱서니 없이 지뢰지대에 쓰레기 치우라고 해서 난리 났었다.

난 말년에 GOP에 있었는데, 애들이 쓰레기 치우기 귀찮으니까 일부러 미확인

지뢰지대쪽으로 다 던져버린다. 여름엔 숲에 가려서 안 보이고 겨울엔 눈에 묻혀서

안 보이는데, 문제는 늦가을..사단장님 새로오셔서 헬기타고 와서 보기 안 좋다고

치우라고 했는데, 애들이 죽을 일 있냐고 못 한다고 마음의 편지 쓰고 난리나서

결국에 없던 일로 처리됐다. 그 중에 한 용감한 놈이 사단장 핸드폰으로 직접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진실은 나도 모르겠다.
(보통 부대에 보면 사단장 핸드폰, 기무대 전화번호, 이런 거 적혀 있다.)

별명은 쌍방울 부대. 파란 색 원안에 노란색 빨간색 불알 두 짝이 그려져 있다.

27사단
전설의 이기자 부대. 경기도 화천에 위치.

8사단, 11사단과 함께 훈련의 최고봉을 다투는 부대.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미 앞에서 얘기했다시피 11>>27=8이라고 생각한다.

11사단이 위치한 홍천은 그나마 강원도에선 굉장히 평지에 가깝다.

그러나 27사단이 위치한 화천은 졸라게 산악지대다. 다만 11사는 강원도 전 지역을

쏘다녀야 되기 때문에 11사단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내가 앞에서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군대는 섹터를 나눠서 1-1지역이라는 게 있다.

1-1지역은 화천-양구-인제를 말하는데 1군 사령부내 첫번째 섹터다. 여기서 장교가

다른 지역으로 전출 갈 때 가고 싶은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을 준다. 그만큼

여건도 열악하고 난감한 지역이다. 내가 본 사람중에 우리 작전장교가 양구에서만 8년을

복무해서 전설이 되었는데..대위 달고 중대장 와서 그 대대에서 군수장교 해먹고, 연대

올라와서 작전장교하다가 교육장교 하다가, 육본에서 인사지침 새로 내려와서

작전장교II라는 보직이 생겨서 또 작전장교 해먹고 계신다. 참고로 강원도에서

9년 이상 장교생활하면, 전역하는 날까지 다시는 강원도 땅에 갈 일 없다.

그 분도 자식들 생각해서 다시는 강원도 땅에 오기 싫어서 말뚝박고 계신다고 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군생활하면 가산점도 주어지기 때문에 중령급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지역이 이 지역이라고 한다.(이상 작전장교님의 말 인용)

다시 사설로 빠져서 사단 마크에 숫자가 들어가는 부대들(1-23-27사단)은 한국전쟁 때

사단기를 북한군에 뺏겨서 전쟁 후 부대 개편하면서 만들어진 부대라고 하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구라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6.25전에 우리나라 사단은

9사단 까지 밖에 없었다.(맞나?-_-;;)

21-27사단 등은 전부 한국전쟁 이후에 만들어진 부대다(54년도)

28사단
태풍부대, 경기도 파주에 위치.

GOP부대. 가장 평지에 위치해서 가장 섹터도 짧고..

그만큼 작업량도 적지만..순찰 이빠이 나온다. 고로 졸라 빡셈.

나보고 GOP근무 경기도로 갈래, 강원도로 갈래?라고 물어본다면..

강원도 간다. 근무지에서 잠 못자고 라디오도 못 듣고, 책도 못 본다면..끔찍하다.

여담으로 우리 대대 CP바로 앞에 대공초소가 하나 있었는데..여기 있는 애들은 근무

졸라 빡세게 서고도 맨날 욕먹었다. 대대장이 바로 그 뒤에서 줄넘기하는데..맨날X소초

놈들 군기가 빠져서..어쩌구 저쩌구..참 불쌍했다. 그에 반해 산골짜기에 있던 나는 맨날

잠만 잤다. 물론 사수이니까 그렇기도 했지만. 그리고 앞에서 빼먹었는데,

GOP 소초 중에 일명 케이블 소초들이 있다. 소초는 한 소대가 맡는 지역을 의미한다.

케이블 소초는 아예 차가 들어갈 수 있는 도로는 없고, 사람이 걸어갈 수 밖에 없는

소초를 말하는데, 보급품 배달을 위해 케이블카를 놓는다(케이블 카래봤자.

육공(덤프 트럭)엔진 갖고 만든 건데..그만큼 높은 사람들이 아예 안 오기 때문에

겨울에 근무지 4개 잡아야 되는데 2개 밖에 안 잡고..군기는 개판이고..

널럴하기가 하늘을 찌르는 소초들이다. 그에 반해 경기도는 길이 너무 잘 닦여져

있어서 앞에서 얘기했다시피 자전거타고 순찰 다닌다..-_-;; 여기도 수해라면

전국에서 손 꼽히는 지역.

별명은 특별히 없고, 사단마크는 7을 4개(7*4)형상화한 모양인데 구리다.

마치 1945에서 2번째 비행기(P-51)이 에너지 모아서 발사하는 듯한 모양.

P-51은 상대편 미사일을 없애는 기술을 가진 케릭터였다(다들 아실랑가?)

30사단
필승부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

여기도 몇 안되는 기계화사단 중에 하나. 지하철 타고 면회 갈 수 있다. 헉..

삼송역에서 내려서 택시타면 된단다. 파주 쪽 부대가 대부분 그렇지만..

여기까지에서 잠깐 한 마디 하면..기계화 사단(20-26-30)은 전부 경기도에 있다.

현재 8사단과 11사단이 기계화사단으로 바뀌다는 얘기가 있다.

어쨌든 강원도는 오로지 알 보병들..물론 사단이나 군단 내 기계화 여단이나 전차 중대

정도가 있긴하지만, 사단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된다. 그 이유는 내가 계속 강조하는

지형 차이. 강원도는 어차피 산이 많아서 전차들이 이동하기 힘들다. 그냥 보병들이

포하나 메고 다니면서 후려 갈기는 게 효율적이지. 그리고 기계화 사단들의 특징은

훈련이 많다. 그래도 행군은 없다. 우리 사단 전차중대 애들 행군하는 거 보고 기절할

뻔했다. 단독 군장에..총도 K-5(권총)전차 부대의 가장 큰 장점은 베레모-K-5로 이어지는 뽀대.

그리고 기나 긴 후반기 교육(최소 5주 최장 12주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를 보여주는 전차부대의 일화를 얘기하면..

일본은 탄을 알아서 바꿔주는 자동화 시스템을 쓴단다. 약 10초 정도 걸리는데.

한국은 그냥 병사들이 한다. 탄 끼고 허벅지로 턱 밀어넣으면 3초..

어느 것이 효율적인지도 문제겠지만, 한국군인들이 군대 갔다와서 한군데씩

망가지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할 거다.

나 일병 때 수도관이 터져서 물이 안 나와서 삽질을 해야 되는데. 한 1m정도 파야 됐다.

고참들이랑 담배피며 졸라 막막해하고 있는데, 마침 한전에서 전보대 박는 작업을

나왔었다. 말년 병장이 총대 메고 아저씨한테 부탁했고, 아저씨 다행히 웃으면서 허락해줬다.

그런데 중대장이 뭐냐고 뭐라고 하니까, 애들이 삽이랑 곡괭이 갖고 하는 게 딱해 보여서

그랬다는 말씀까지 해주시는 센스까지..어쨌든, 기계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었고, 우리나라 군이 얼마나 병사들에게 뻘짓을 시키는 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중요한 걸 빼먹었다. 30사단의 별명은 저 유명한 팬티브라..빨간 색 하트에 가운데

흰줄이 가 있는데, 위쪽은 브라자 아래는 삼각팬티 모양이다. 그래서 팬티브라다

P.S : 향토부대. 향토부대라 함은 보통 경계-예비-향토 사단으로 나뉘는데..민방위 훈련시키는 곳이다. 31-76사단 까지 해당되고..상근들이 많이 간다. 유일하게 빡센 곳은 50사단이 뽑히는데, 그 이유는 2군 사령부가 있고, 비행장이 있어서 높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한다. 50사단에서 군생활 한 애들 얘기들어보면 차라리 전방이 낫겠다 싶더라. 높은 사람들의 위력은 정말로 끔찍해서 나 작전과에서 상황병 할 때 평화의 댐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장관급) 한 시간 왔다 가는데도 뒈질 뻔했다. 하물며 실재 현장에 있었던 놈들은..그 날 헬기가 총 6대 떴다. 2-3군단장, 21사단장, 7사단장, 1군 부사령관(투스타), 그리고 청와대 외교 안보수석의 헬기까지..그리고 우리 연대장과 7사단 8연대장님은 좆빠지게 레토나(짚차)로 달려가셨다. 헬기는 공중으로 움직이다 보니 검문소 통과가 없어서 한 번 출발하면 땡이고 보고 안 들어오면 그날은 뒈지는 거다. 평화의 댐에 있던 우리사단 수색 대대 놈들이 다 보고 해놓고 막상 우리 사단장님 헬기 출발한 걸 15분 늦게 보고해서 허겁 지겁 사단 지통실에 보고 날렸는데, 상황 장교 왈. " 사단장 님 옆에 계신다. 끊어라" 다행히 상황 장교 중에 가장 천사표가 받아서 살았지. -_-;;망할 놈들..이 때의 아찔함은 겪어본 놈만이 안다.
=>향토사단하고 동원사단하고 다른거란다. 나는 잘 몰랐었다. 아래 댓글 참조하길.

요약 : 기계화 사단은 행군이 없다.

경기도는 수해가 심각하다.

그동안 허접한 글 읽어줘서 고맙다.

잘 모르는 사단(20사단 26사단 등 주로 기계화 사단)은 네이버를 참조했다.

이상. 끝


http://cafe.daum.net/posthoolis
드디어 내 주요 전공 사단들이 나온다..

솔직히 20사단은 잘 몰라서 네이버에서 긁적 거려봤고..

21사, 22사, 23사는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자신하는 사단들이다.

20사단
일명 양기사(양평 기계화 사단). 정식 명칭은 결전부대.

양평에 있으면 좋은 거고..할 말이 없다.

네이버 검색해도 별 얘기가 안 나오네..-_-;;

패스..다른 훌에게 물어보자.

21사단.
백두산 부대. 장장 열페이지에 걸쳐서 쓸 수 있는 사단.

내가 나온 사단이다..^^;;

강원도 양구에 위치. 예전에 KBS에서 다큐멘터리 길따라 어쩌구 그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강제시청했는데, 전국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적은 곳이다.(그럼 첫번째는 어디야?)

그리고 그 때 타이틀이 구름도 쉬어가는 곳, 양구였다.

한자로는 陽口로 쓰는 데 보통 兩口로 불린다. 실재로 양구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길은 두 갈래 밖에 없다. 하나는 춘천 경유, 다른 하나는 홍천 경유다.

탈영 절대 불가. 옛날 글에서 얘기했듯이 역사상 단 두명만이 성공했다고 나온다.

실재 백두산 부대 신교대는 삼청교육대가 있던 자리다.

삼청교육대가 여기만 있었던 건 아니고 12사단 이랑 화천지역에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내가 직접 삼청교육대를 본 것은 아니지만, 졸라 악독

했다는 건 지금도 남아있는 진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최전방 지역은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산들도 알고 보면 전부 진지가 다 있다. 근데 이 진지들 보수도 안 하는데

끄떡없이 쌩돌로 졸라 잘 지어놓았다. 간부들의 얘기에 따르면, 삼청교육대 사람들이

지었다고 하는데..지금도 백두산 부대 신교대 2중대에는 비오는 날에는 완전 군장을

하고 연병장을 도는 귀신이 있다고 한다.

백두산 부대가 가장 자랑하는 건 높이이다. 국방일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늘에서 첫번째 소대가 가칠봉 1242m고지에 있다.

하늘에서 첫번째 중대가 대암산 1304m, 하늘에서 첫번째 대대가 도솔대대 1146m

예하 65연대 섹터 25km, 사단이 맡고 있는 섹터 40km(서울 끝에서 끝 거리). 전군최장.

섹터가 비상식적으로 넓어서 다들 북한군 뚫고 들어와도 그러려니 할 거다.

참고로 우리소초는 2200m 정도였는데, 전군에서 3번째로 긴 섹터라고 하는데..

오히려 근무 설 때 아무도 순찰을 안 오기 때문에 편했다.

옆소초는 1100m정도 우리 절반이지만, 평지였기 때문에 근무가 빡셌다.

21사는 훈련은 별로 안 빡세지만, 작업량은 전군최강이라 자부한다.

워낙 산이라 간첩도 안 넘어다니다 보니, 근무 태세는 0점이다.

대신 섹터가 졸라 길어서 작업만 졸라게 한다.

별명은 백두삽 부대. 일설에 의하면 젓가락, 백두산 부대 등등은

전역하고 군복입고 노가다 가면 5000원 더 준다는 설이 있으나 개뻥이다.

66연대가 가장 좋고 자부심도 쎄다.(GOP에 가장 높은 곳은 얘네가 다 갖고 있다)

거기다 얘네는 가칠봉이라 하여, 금강산의 마지막 7봉우리가 있기 때문에

높은 사람들이 그 근처에서는 비교적 자주 와서 시설도 좋다.

잠깐 옛날 얘기하면 금강산은 원래 11993봉우리 였는데, 7봉우리가 모자라서

7봉우리 더 붙여서 가칠봉이라 한다고 한다.

65연대와 63연대는 서로를 불쌍히 여긴다.

65연대는 외박지역과 시설이 최악이다. 양구읍 나가보는 게 소원인 애들.

http://100.naver.com/media.php?type=image&media_id=75177&id=109089&dir_id=1004010210

이 사진은 65연대 애들이 외박나가면 가는 방산면이란 동네다.

PC방 하나..바가지 씌우는 여관에 쓰레기 같은 음식점만 널려 있는 동네..

내가 그래서 외박 2번 밖에 안 나갔다. 내친구들이 면회와서 한국에 이런 동네가

있는지 몰랐다고 불쌍히 여기더라.

63연대는 예비연대라 훈련만 졸라게 많이 뛴다. GOP 못 올라가는 게 한恨.

21사단은 윤계상이 입대해서 유명해졌다.

참고로 윤계상은 현재 65연대 수색중대 소속이다
(내가 사진보고 분석했다. 녹색 비표는 65연대다.)
(윤계상 주소 양구군 방산면 송현1리 사서함 97-15 65연대 수색중대 소대모름.
일병 윤계상으로 보내면 가진다.)

내가 알고 있는 게 맞다면 윤계상은 내가 살던 집(GOP소초) 바로 옆에 앞집(GP)에

산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있던 곳이 바로 65수색중대가 들어가는 GP뒤쪽이다.

크크크. 어쨌든 이후로 난 윤계상이 좋아졌다. 크크크

사단 마크는 파란색 원에 흰색 산이 세개 그려져 있어서 마치 환경청 마크같다.

겨울에 입대해서 21사단 신교대로 끌려가는 애들은 신교대 2중대 뒷산이

사단 마크와 똑같이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정말 푸른 하늘에 눈부신 흰 산이 내 앞에 있을 거다.

22사단
뇌종부대에서 율곡부대로 개명. 일명 콘돔부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해 있다.

개인적으로 8군단애들을 몹시 불쌍히 여기는데..

22사단 23사단이 8군단 소속이다.

왜냐하면 태백산맥 넘어서 동해안에 있기 때문에 휴가 나오는데 5-6시간은 기본이다.

거기다 여름엔 피서객 때문에 못 나오고, 겨울엔 눈 때문에 못 나온다.

그래도 태백산맥 넘어서 있기 때문에 푄현상 덕분에 겨울에 비교적 따뜻한 편.

다만 태백산맥 넘어 있기 때문에 눈은 또 오라지게 많이 온다.

부대 마크는 파란색 종 모양(콘돔 모양) 가운데 하얀 색 열쇠같은 게 그려져있다.

율곡부대로 바뀌고 사단 마크가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23사단
철벽부대. 강원도에서 전투사단 중 최고의 파라다이스로 꼽힌다.

23사단은 원래 65사단이 해체하고 새로 만들어진 사단이다.

65사단 1997년 강릉 공비 침투 사건 때문에 사단장부터 목 다 날아가고,

사단 전체가 해체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대신 23사단 철벽부대가 세워졌다. 이름도 철벽 느껴지지 않는가..

23사는 동해, 강릉 쪽을 맡기 때문에 널럴하다.

특히 23사 수색대대는 모두가 꿈꾸는 곳이다.

23사는 해안 GOP근무를 서는 데, 이 곳에 해수욕장 들이 많다.

따라서 23사 수색대대애들은 여름에 안전요원으로 투입된다. -_-;;

진짜다. 그리고 해수욕장 개장 시즌 지나면 위로 휴가 받는다.

새로 만들어진 사단이라 군기도 그리 쎈편은 아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 강릉 공비 침투 사건에 대해 얘기하면..

군교제에 수도 없이 나왔지만, 작전과에 가보면 군단 전사(戰史)라는 게 있다.

나는 3군단 이였으니 3군단 전사 였는데, 진짜 북한 공비들 대단하다.

그 당시 뉴스 상에 안 나왔지 공식으로 아군끼리 죽인 것만 100여명이 넘는다.

수류탄 까서 던졌는데, 나무 맞고 튀어나와서 자기들끼리 죽이고,

가장 압권이었던 사건은 산하나를 수색하기 위해 정상에서 특전사 애들 내려오고

아래에서 땅개들 올라가는데, 위에서 내려오던 특전사 레펠타고 내려오는데

권총으로 대가리 한 가운데 맞혀서 아군의 사기가 바닥을 기었다는 것은 그 동네

사람들은 안다. 그리고 실재 전투요원이 15명 정도였는데, 결국 한명은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 때 투입된 부대가 703특공연대, 11사단, 65사단, 2사단이 주로 투입됐다.

불쌍한 11사단 홍천에서 태백산맥까지 끌려가서 수색했다.

2사단이야 그 근처니 그렇다 쳐도..11사단 애들은..-_-;;

사단 마크는 위에 빨강 아래 파란색에 그냥 23이라고 써있다.
시간 남는 김에 연달아 쓴다.

컴퓨터 수업인데 한글 부분이라 할 게 없다..-_-;;

난 파워포인트 부분이 듣고 싶어서 신청한 건데..

사설은 이만하고..

11사단
화랑부대. 일명 젓가락부대. 홍천에 있다.

전군에서 훈련이 가장 빡센 부대로 처음에 얘기한 2-8-11-27사단이 꼽힌다.

개인적으로 4개 사단을 다 가 볼 수는 없지만,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건데 11사단이 가장 빡세다는 한표를 던진다.

11사단 역시 8사단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1군사령부 직할 사단이다.

얘네는 일년에 한 번씩 천리 행군이라는 걸 한다. 말 그대로 400km걸어야 된다.

일주일동안..그 코스는 대중 없어서 홍천에서 양양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아주 운이 좋을 때는 경기도 쪽으로 가기도 한다고 한다.

풍문으로는 인공 위성에서 봤을 때, 한국에 두 마리 지렁이 같은 게 기어다닌다고

하는데, 그 한 마리가 8사단이요, 나머지는 11사단이다.

둘이 행군 중에 종종 만나기도 하는데,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8사단에 비해 11사단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는 산악지형으로

다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대략 평지3m=산악1m다.

산으로 다니면 같은 거리여도 훨씬 더 빡세기 때문에 포천에 있는 8사단보다는

11사단에 높은 점수를 준다.

사단 마크는 파란색 방패에 하얀색 줄 2개가 그어져 있다.

젓가락이라는 이름의 유래도 이 하얀색 줄 두 개가 젓가락 모양이라는 것과

졸라게 많이 걷기 때문에 두 다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12사단
을지부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

솔직히 을지부대 그러면 잘 모른다. 근데 인제군은 사람들이 안다.

태백산맥 바로 서쪽에 위치. 21사단과 주로 자존심 싸움을 많이 한다.

얘네는 그 유명한 시가 한 편 있다.

인제(군) 가면 언제 오나

원통(읍)해서 어떡하나.

그래도 입 두개(양구)앞에선 할 말이 없다네.

향로봉이라 하여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를 끼고 있기도 하다.

여기가 대략 1200m고지..

사단마크는 흰색 방패에 가운데 원자력마크 같은 게 그려져 있다.

노무현이 이 부대 GOP출신이라 해서 유명해졌다.

15사단
승리부대. 일명 보름달 부대. 빈대떡 부대, 트라스트 부대 등등..

송승복씨가 입대하여 유명해졌다. 강원도 화천에 위치.

말봉과 수리봉이 유명하다. 대략 1000m고지.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강원도 산들이 시작되서 동해안까지 이어진다.

부대마크는 노란색 원에 여러가지 색이 테두리에 있다.

이 때문에 보름달 같기도 하고, 빈대떡 같기도 한데,

최근에는 산을 많이 타고다녀서 무릎이 잘 나가서

무릎에 트라스트를 붙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17사단
번개부대. 인천에 위치. 그래서 꿈의 17사라 불린다.

족발집 아들이었던 인천 사는 후임에 따르면, 자기네 집이

17사 덕분에 먹고 산댄다. 좋은 부대가면 실재로 근무 중에 자장면 시켜먹고

피자까지 시켜먹는 부대가 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자기네가 빡세다고 하는데..글쎄..

해안 GOP에 들어가기 때문에 하는 일도 그다지 없다.

원래 GOP는 해안 GOP가 최고다. 눈도 적게오고, 날도 따뜻하고..

바다 바람은 강하지만, 산꼭대기도 그만큼은 된다.

17사 애들은 들어갈 때 웃으면서 들어가서 나올 때 울면서 나온다고 하는데..

자기네가 빡세다는 얘기지..근데 난 인정 못 하겄다.

유일하게 광역시 이상 급 안에 있는 사단..그래서 꿈의 사단.
원래 오늘 새벽에 쓰려고 했는데, 인터넷이 뻑나는 바람에 이제야 쓴다.크크크

서론은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6사단

청성. 철원에 위치.

역시나 GOP에 들어간다. 철원에서 유일하게 산부분을 맡고 있다고 한다.

사단 마크는 다비드의 별(이스라엘 국기에 있는 별) 모양으로 파란색이다.

7사단

칠성부대. 화천에 위치

21사단 바로 서쪽에 있던 부대로 북한강 바로 건너편이었다.

강 건너서 가 볼 일이 있어서 가봤는데, 시설 괜찮았다.

대성산이 유명하다. 대략 1000m고지 쯤 되는 듯하다.

GOP섹터는 그에 반해 그리 긴 편은 아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져서..군대에 가면 1-1지역이라는 것이 있다.

장교들에게 해당하는 얘기하지만, 1-1지역에게 근무한 이후에는 자기가 원하는

지역으로 옮길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는 이 지역에서

일부러 썩는 장교도 볼 수 있다. 1-1지역은 화천,양구,인제를 말하는데..

워낙 교육 여건이나 생활지원 시설이 안 좋고, 기후도 안 좋아서 이런 혜택을 준다.

파란 색 원 안에 북두 칠성 모양의 흰 점이 찍혀 있다.

8사단
그 유명한 오뚜기. 포천에 주로 위치하며 철원도 조금 들어간다.

오뚜기와 화랑(젓가락)은 정말 훈련 최강이다.

그 이유인 즉 하니..내가 2사단 부분에서 예비사단이란 개념을 설명했다.

2사단은 3군단 27사단은 2군단 소속의 예비사단이다.

반면 8사단과 11사단은 군사령부 직할 사단이다. 사단에 직할대대가 있고,

군단에 직할 연대가 있듯이, 군사령부에는 직할사단이 존재한다.

그래서 얘네 자부심 졸라 하늘을 찌르는 거다.

군단내 예비사단은 그나마 군단 안 에서만 이동하면 된다.

반면, 8, 11사단은 자기가 속해있는 군사령부가 빵꾸가 나면 끝에서 끝까지 가는거다.

8사단의 경우에는 철원에서 김포까지 가야하는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더 자세한 건 11사단 편에서..

사단마크는 전군에서 가장 구리다. 노란색 눈사람(8자 모양)에 빨간 테두리.

9사단
백마. 조성모씨 뮤직비디오에도 나와서 문제가 됐었지.

베트남 파병 부대다. 따라서 자부심으로는 백골에 안 진다.

하지만, 위치부터가 워낙 빵실한 파주..항공대학교 가다 보면 보인다.

얘네는 GOP 안 들어가는 예비사단이긴 한데..

워낙 평지라 할 만 한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

사단마크는 젤 멋지다. 파란 원 안에 흰색말이 일어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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