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창고 > 직업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한도전 김태호가 PD되기 위해서 (0) | 2011.08.14 |
---|---|
SK 자소서 취업 후기 (0) | 2011.08.14 |
컴공과 취직 (0) | 2011.08.14 |
지금 취직한 회사가 미래에도 좋은 회사일까? (0) | 2011.08.14 |
소설작가의 면접법 (0) | 2011.08.14 |
무한도전 김태호가 PD되기 위해서 (0) | 2011.08.14 |
---|---|
SK 자소서 취업 후기 (0) | 2011.08.14 |
컴공과 취직 (0) | 2011.08.14 |
지금 취직한 회사가 미래에도 좋은 회사일까? (0) | 2011.08.14 |
소설작가의 면접법 (0) | 2011.08.14 |
SK 자소서 취업 후기 (0) | 2011.08.14 |
---|---|
면접시 복장 (0) | 2011.08.14 |
지금 취직한 회사가 미래에도 좋은 회사일까? (0) | 2011.08.14 |
소설작가의 면접법 (0) | 2011.08.14 |
취업뽀개기의 신입사원 (0) | 2011.08.14 |
올 초에 조직 쪼개지면서 전자 DS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경영지원총괄에서 있었고요...
당연 G직군이겠지요...^^
업종을 바꿔서 도망가볼까... 하다가
여기 게시판도 함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흠... 뭐랄까...
정보의 비대칭성이 참 무섭긴 무섭군요...
그래서...
구직자 후배님들의 몇몇가지 오해와 그에 대한 제 나름의 해답을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전자 경영지원 직무이고, 동기들은 거의 대부분 연구/개발 소속인 것을 말씀드립니다..
입사시 스펙은....그게 벌써 옛날이니까 지금은 여러분들이 더 좋겠지만..
명문대 상경대, 그럭저럭 학점, 토익2급 이정도...였네요..
오해와 해답
이게 가장 큰 오해인데....
1. 오해) 삼성전자에서 몇 년 죽도록 고생하면 이직이 쉽다(?)
답) 이직이 쉬울수는 있다. 그러나 경력을 바탕으로 더 조건이 좋아져서 이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보통 이직은 같은 업계에서 합니다.. 전자회사에서 제지회사로, 자동차 회사에서 식음료 업계로 이직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같은 전자 업계 내에서는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의 대우가 그나마 제일 좋습니다..
LG전자 연봉 짠거야 다 아실테고, 하이닉스는 생존의 문제를 몇 번 경험할 정도이고..
그 이외의 중소업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정부출연연구소, 공기업 등등을 가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이 경우 경력을 쌓아 가는게 아니라 시험을 봐서 갑니다..
이직 케이스를 좀 보긴 했지만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연봉을 획기적으로 높여 좋은 조건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 가끔 어떻게 알고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오기도 하는데, 그게 LG, 두산 이런 곳입니다...
이 경우 주직무를 갖고 가는건데... 당연히 안갑니다.. 여기보다 연봉도 적고 직급은 수평이동...이거든요
삼성에서 한 10년 일하면 연봉 뻥튀기해서 옮길 수 있다는건 도대체 어떤 경우인지... 전 당췌 본 적이 없어요..
가끔... 푸르덴셜 보험설계사로 옮겨서 억대연봉이 되었다는 전설은 듣지만... 이건 경우가 다르잖아요..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이미 취업 당시 삼성전자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었던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보통, 로스쿨, 의전대, 교대 이런데 갔다고 하면 잘 갔다고 얘기들 합니ㅏ..^^
2. 연봉을 많이 준다 VS 적게 준다
→ 동종업계에서는 많이 준다.. 그러나 적게 준다...
이게 무슨 말인지요...^^; 일단 삼성은 기본적으로 인건비를 많이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동종업계보다 적게 주면 괜찮은 인력들을 빼앗기니깐... 동종업계 대비는 좀 많이 줍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 해 보면, 그 업계별 임금이라는게..
결국 삼성이 시장을 주도하는 업계는 삼성 마음대로 줄 수가 있는거지요..
예를 들어서... 삼성이 진출해 있지만 업계를 선도하지 못하는 건축, 조선, 금융 등등...업계 임금 자체가 높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세요... IT 부문의 이익이 건축, 조선, 금융보다 적지 않은데 왜 IT는 임금이 위의 업종보다 적어야만 할까요...?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당장 외국의 예를 보면... IT쪽이 건축 조선 금융보다 적지 않거든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IT 강국이고 삼성전자는 세계적으로도 일류 회사인데...
근데 그게 한국이니깐... 삼성이 업계를 선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삼성이 압도적인 시장 선도 상황이 되면 삼성이 업계 임금 자체를 리딩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 삼성이 리딩하는 업계의 전반적인 임금 자체가 낮아요,....
그 업계 중에서는 그래도 삼성이 높은 편이고요....
대충 이해 가나요? 이해 가면 좀 무서운 얘기인데...-.-
3 삼성은 업무 강도가 심하다 (?)
→ 삼성전자에는 수많은 부서가 있고, 같은 부서라도 바로윗상사에 따라 매우 다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심하다..
이런부서 저런부서가 있지만 타 회사 다니는 친구들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업무강도가 심한 것음 사실입니다.
4. 어느 계열사가 좋나요 (?)
→ 아무도 모른다
아래 게시글 읽어보니, 엔지니어링이 요새 인기가 좋은가요?
제가 입사할 당시, 건설회사들 휘청거리고 현대건설이 망하느니 대우건설이 넘어가느니.. 할 때
삼성 계열사 중 취업준비생에게 가장 인기 없던 곳이 엔지니어링이었습니다..
당시 삼성카드가 인기가 좋았고 지금은 없어진 삼성캐피탈이 입문동기 입사 동기들 중 월급이 제일 많았습니다..
(교육 도중 월급이 나와서 비교해 보지요..?)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SDI와 전기가 가장 인기가 좋았던 시절도 있고
또 어느 시점에는 화재는 생명과 비교도 안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무선사업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갔던 인력들은 솔직히 별볼일 없는 사람들이었고...
(당시에는 정보가전사업부로 프린팅과 함께 있었다더군요...)
지금은 그 때 무선으로 간 사람들이 PS니 진급이니 최고의 선택이었지요.. 근데 당시에는 알았을까요...
더 옛날로 가면 생활가전이 삼성전자를 먹여살리던 때가 있었으며 지금 삼성 CEO 중 대부분이 제일모직에서 나왔을 만큼..
제일모직이 삼성의 가장 메인이던 때가 있었어요...
여러분들은 짧아도 5년에서 10년을 내다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자... 이제... 앞으로 어느 계열사가, 어느 사업부가 좋을까요? ^^;
5. 삼성전자 입사 스펙은 후지다 (?)
→ 대체로 그렇다...
일단... 기업에서는 스펙 좋은 사람 보다는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을 뽑는답니다..
그런데 삼성에서 원하는 대졸공채의 인재상은
주면 주는 대로 고맙게 받고, 주위 사람들과 불화 일으키지 않고 시키는 일 잘 하고 너무 멍청하진 않고... 정도랍니다..
다른 기업들이 대졸공채를 회사 기간인력으로 뽑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대졸공채가 할 일은 20년전 고졸공채가 하던 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20년전 고졸공채들의 현재 모습이 여러분 20년 후의 모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미 고위 임원 승진에서 대졸 공채의 비중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아직까지는 압도적으로 많지만...)
외부 수혈 인력이나 박사급 인력, 전문직 등등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
지금 XX대 출신의 임원이 많고 그런거랑 20년 후 여러분이 그 위치에 있을 때랑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지금 대졸공채들은.. 그냥 시키는 대로 일 잘하는 애들이면 좋아요...
큰 기대도 없어요.. 어차피 여러분들의 업무라는거, 프로세스나 기반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그럭저럭한 일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괜히 똑똑한 애들 뽑아봤자 노조나 만든다고 돌아다니고 급여 적다고 투덜거리고 그러죠 뭐...
(20년 전 쯤에... 서울여상이라고 여상중에 제일 똑똑한 애들이 가던 곳이 있는데 거기 나온 인력들은 웬만한 대졸보다 나아서
잔뜩 뽑았대요... 그랬다가 노조설립하고 내부자 고발하고 그래서 그런애들 안뽑기로 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그러니.. 스펙 좀 덜 한 애들 뽑아서 어디 갈 데 없고 월급 얼마 주던 감사해 하고 충성하고 그런 인력을 좋아하지 않겠어요?
어차피 브레인은 소수의 인력이면 되고 그건 대졸공채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뽑아요..
여러분들이 입장 바꿔놓고 생각 해 보세요.. 내가 삼성의 CEO라면... 어떤 애들을 뽑을까~~
6. 업계 최고의 위상과 네임벨류 (?)
→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친척들은 삼성전자 다닌다면 괜찮게 본다
어디서 여자 만나서 '삼성전자 다닌다' 고 하면 딱히 나쁘지는 않을거고 대출 받는 것도 좋을거예요..
7. 대기업에 맞는 복리후생 (?)
→ 대기업 평균 복리후생 정도..
다른 대기업은 모르겠는데... 가장 직접적인 커~~다란 혜택이라고 하면 캐리비안베이 이용 2천원.. (와..진짜 큰 혜택이다..)
근데 이거 나중에 정가대로 세금은 다 떼가기 때문에 사실 2천원이 아니예요.. 대충 계산하면 1만원쯤 된다고 생각하면 돼요
아... 삼성전자 새마을금고 좋아요... 금리랑 혜택이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 나름의 메리트인데...
등외급이 혜택인줄 알았는데 인터넷 최저가랑 별로 차이 없다고 보시면 되고
자녀 대학 등록금 나온다고 하는데 이건 나랑은 관계 없을 것 같고..
생각해보니 올해 MRI 찍은거 있는데 그거 지원 해 주더군요... 결혼할때도 150만원 주고...^^
전자회사 다니면서 받아본 전자제품은 2004년에 받은 시커먼 옙스포츠 하나가 전부.
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 또 뭐 있지.....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세요...
나름 아는데까지 답해드릴게요...
암튼...
취업 준비에 고생들이 많으시네요....
위에 적어 놓은거...
다른 회사들도 나름 애환이 많을거예요...
세상에, 월급주고 일시키는데 쉬운게 어디 있겠어요...
그리고 세상은 돌고 돌아요
저희 동기 중에 보면...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하지만)
신용보증기금 붙고 삼성카드 온 친구, 농협중앙회 붙고 삼성캐피탈 왔던 친구, 가스안전공사 붙고 삼성전자 온 친구 등등
지금 보면 이상할 케이스 많아요...
저도 그때 은행계 카드사랑 항공사랑 꽤 괜찮은 시중은행이랑 붙었었는데
카드사는 돈은 많이 주는데 왠지 연체대금 독촉해야 할 것 같고
항공사는 급여가 너무 짠 것 같고
은행 가면 돈세는 것만 하고 지루할 것 같고..
그래서 삼성전자 왔었는데...
그냥 항공사 갈껄.. 하는 후회가 많아요... 은행도 좋아보이고...
근데 그땐 또 그게 맞는건줄 알고 고민 많이 해서 결정 했었잖아요...
뭐 앞으로도 또 어떻게 될지 몰라요...
이런 불확실성이 참 쥘할이에요... 이런걸 즐기라고 하는데
사실 어느 누구가 불확실성을 좋아하나요...
그러니까 결론은
그냥 자기 하고 싶은 일을 가고 싶은 회사에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럼 나중에 어떻게 되더라도 후회가 없거든요...
근데 취업준비생 여러분들...
가장 큰 고민이 그거 아니예요?
내가 진짜로 뭐 하고 싶은지 모르는거....
솔직히 그렇죠..? 삼성에서 일하는 회사원이 되고 싶은게 '진짜 꼭 하고 싶은 꿈' 인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사실 저도 아직 그거 잘 몰라요...
그래서 다른 길을 기웃거려보는거고요...
취업...힘드시죠..
그 취업 7년전에 했던 저도.. 지금은 또 다른 고민들로 머리를 채우네요..
지금이 취업 더 어렵겠지만... 제가 취업할 때에도 어김없이 '사상 최악의 취업난' 이었어요...
뭐 그후 매년 사상 최악이더군요...
그러니 지금은 얼마나 더 어렵겠어요...
어휴.... 생각만 해도 토나와...
취업만 하면 걱정거리 모두 사라질 것 같지요..?
근데... 그게 또 다른 고행의 시작이랍니다..
사는게 그런건가봐요.....
취업만 하면, 여자친구만 생기면, 결혼만 하면, 돈을 얼마 모으면....
그러고 나면 뭐가 더 좋아질 것 같이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 해 보면
그냥 주어진 목표가 있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그거에 집중하는 시간이 더 아름답기도 하네요...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은 부디 좋은 선택과 준비 하시길 바랄게요.....
컴공과 취직 (0) | 2011.08.14 |
---|---|
지금 취직한 회사가 미래에도 좋은 회사일까? (0) | 2011.08.14 |
취업뽀개기의 신입사원 (0) | 2011.08.14 |
보슬하고 일하면 (0) | 2011.08.14 |
삼성전자 재무팀 입사했습니다 (0) | 2011.08.12 |
Ⅰ. 序
1. 들어가며 :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취뽀에 성공하여 2009년 7월 1일부로 출근하게 된 신입사원입니다. 지난 5월 취뽀에 가입한 후,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그 동안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큰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다른 분들께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문 내용이 상당히(?) 길고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일 수 있으므로 사전 양해 바랍니다.
2. 자기소개 :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성격상 구구절절 제 자신을 알리고 싶지만, 이곳에선 보통 스펙(?)이라는 이름하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더군요. 저 역시 독자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그 방법을 택합니다.
- 男 / 27세(83년생) / 한양대 법학과 / 평점 3.76 / 토익 900 / 해병대 장교 (ROTC 45th)
- 정보처리기사, 컴활2급, 워드1급 / 한자 2급 / 금융자격증 無
- 대학내일, 삼성 인재제일, 교내 동문회보 학생기자(合 3년) / 인턴 無
- 사회봉사 多 / 교내 공모전 수상 有 / 풀코스 마라톤 완주 3회 등
3. 준비 기간 : 본격적으로 취업을 하기로 마음먹은 건 올해 5월 초였습니다. 올해 2월말 군 복무를 마치고 기분전환 겸 두 달 가
량(준비기간, 귀국 후 휴식 포함)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5월부터 7월 1일 입사시까지 약 두 달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쳤습니다. 짧다면 짧을 수도, 길다면 길수도 있겠네요.
4. 결과
지원 회사 | 지원부서 | 서류 | 필기 / 인적성 | 1차 면접 | 2차 면접 | 최종 |
대림산업 인턴 | 사무관리 | 불합격 | - | - | - | - |
현대자동차 | 경영기획 | 불합격 | - | - | - | - |
SC제일은행 | 소매금융 | 합격 | 합격 | 합격 | - | 합격 |
새마을금고연합회 | - | 합격 | 불합격 | - | - | |
한국증권금융 | - | 불합격 | - | - | - | - |
글로비스 | 국내 영업 | 불합격 | - | - | - | - |
롯데건설 인턴 | 국내 영업 | 불합격 | - | - | - | - |
코오롱제약 인턴 | 국내 영업 | 불합격 | - | - | - | - |
LG패션 | 영업 | 합격 | 합격 | 합격 | 불합격 | - |
SK건설 인턴 | - | 합격 | 합격 | - | - | 합격 |
LG상사 | 홍보 | 불합격 | - | - | - | - |
현대종합상사 | 경영기획 | 합격 | 합격 | 합격 | 합격 | 합격 |
운이 좋게 모두 세 회사에 합격하여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SK 건설은 제가 가장 가고 싶었던 건설업이었지만 인턴이라는 점 때문에 포기했고, SC제일은행은 높은 연봉과 복리후생, 훌륭한 기업문화 등이 맘에 들었습니다. 현대종합상사는 역시 높은 연봉과 해외 진출 가능성, 역동적인 업무 스타일, 가족 같은 팀 문화 등이 끌렸습니다. 며칠간의 고민 끝에 적성과 비전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상사를 택했고, 현재 현대종합상사(주) 경영기획실 기획팀에서 신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Ⅱ. 본문
1. 목표 설정 : 구직자 여러분!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 <①직무, ②업종, ③회사> 이 세 가지를 분명하게 정하시기 바랍니다. 선택 기준은 전공, 적성, 근무여건, 연봉, 복리후생, 근무지, 업무 분위기 등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최초 계획은 상반기에 면접 2~3회 보면서 감을 익히고, 하반기에 입사하여 2010년 초에 입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업종 및 회사는 <건설업 빅5(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에너지 빅4(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오일>, 직무는 홍보/PR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홍보 부서는 회사의 메인 부서가 아닐뿐더러 신입 T/O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본인 스스로 영업적 마인드와 기질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주로 영업 부서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결국엔 남들처럼 ‘묻지마 취업’을 했습니다. 자신감 충만하던 초기와는 달리 서류에서 몇 번 떨어지며, 일단 면접부터 봐야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이게 약간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붙어도 안 갈 회사라면 굳이 시간, 에너지 뺏기며 지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자 잘난 척 하며 붙어도 안 갈 회사라고 콧방귀 뀌다가 정작 서류에서 떨어지면 기분 정말 안 좋습니다. 제 실제 경험담입니다. 지금은 그런 오만했던 태도에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직무, 업종, 회사를 정하신 후 본인의 준비 가용 시간에 맞춰 대비를 하면 됩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공채 시즌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 본인의 목표에 딱 맞는 회사에만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2. 스펙 관리 : 취업 시장에 뛰어들며 느낀 점은 주변에 高 스펙자가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대학 졸업 후 군 복무를 하는 2년 동안 스펙 인플레 현상이 더 뚜렷해진 것 같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학점 3점 후반에 토익 900 이상은 기본이고, 각종 공모전, 인턴 경험에, 면접 스터디도 많이 해서, 능력 있는 인재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하에서 나 혼자 뒤쳐진다면 이력상 단점을 노출시키게 되어 불리해질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 저도 토익 900점 맞고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손을 뗐는데, 어딜 가도 들리는 소리가 “토익 점수 좀 더 높여야지.”였습니다.
적어도 남들 하는 정도는 하십시오. <① 학점 3.5 이상 / ② 토익 900점 이상(인문계 기준)> 두 가지는 꼭 충족시키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학벌과 관련해서는, 사실 할 얘기가 더 많지만, 객관적이지 않고 논란의 여지가 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학점과 토익은 정말 성실의 척도로만 활용되는 것 같고, 그 외에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누구나 딸 수 있는 자격증(정보처리, 컴활, 워드, 한자) 말고 직무에 꼭 필요한, 그리고 자신의 진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하십시오.
학원 강사, 과외, 단순 알바 같은 거 말고,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사회활동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던 타인과 조화롭게 어울릴 줄 알고, 매사에 성실한 사람이라면 사회활동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대학시절 학생기자 활동을 하며 어느 누구와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사교성과 친화력을 길렀습니다. 또한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며 남들과 차별화된 희소한 이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면접 당시 단골 질문이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3. 자기소개서 : 다들 강조하는 얘기지만, 정말 자소서는 공을 들여 써야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아무리 정성들여 써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대충 짜깁기해서 쓴 게 붙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자소서가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고, 입사지원의 첫 번째 과정입니다. 중요도에 대해 간과하지 마십시오.
많이 써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 물어보는 질문사항은 공통적입니다. 예를 들어 <① 성장 과정, ② 성격의 장단점, ③ 대학 생활, ④ 대외 활동, ⑤ 수상 경력> 같은 질문들. 이러한 질문은 어느 회사 어느 직무건 다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똑같이 그대로 ‘복사하기-붙여넣기’ 하는 것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직무, 업종, 회사마다 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각 회사에 맞게 조금씩 변형해서 쓰시기 바랍니다. 혹자는 언제나 완전하게 새롭게 작성한다고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공부 많이 하십시오. <파악(把握)=장악(掌握)>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새겨보세요. 상장되어 있는 대부분의 회사는 경영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는데, 전자공시시스템을 활용하여 그 회사의 사업 내용, 재무제표, 인원현황 등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가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전자공시시스템은 <http://dart.fss.or.kr>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소서를 쓰기 전에 자신의 인생을 한 번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사색의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23년~30년(남녀 평균 취업 준비 연령대) 되는 인생 동안 본인이 겪고 느낀 사건 모두가 자소서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소서는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기에 다음 세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어 작성하면 좋을 것입니다.
① 나에겐 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다 (역량)
② 나는 조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다 (인성)
③ 나는 이 회사에 오래 다닐 것이다 (충성도)
4. 인적성 준비 : 삼성 SSAT, SK 인적성, 현대자동차그룹 HKAT, 두산 DCAT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대기업에선 인적성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2007년 졸업할 때만 해도 SSAT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요즘은 언어, 수리, 추리, 논리, 상황대처, 창의, 한문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데요. 저는 따로 준비한 적이 없습니다만, 시중에 출시한 문제집 한 권 정도 미리 풀어보고 유형을 익히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차피 인적성 시험은 시간 싸움입니다. 목표를 얼마나 정확하게 푸느냐가 아닌, 얼마나 빨리 푸느냐로 바꿔보세요. 누구에게나 다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의 머리를 탓하지 마시고, 그저 기계적으로 익숙해지시면 됩니다. 저도 에듀스에서 진행하는 SSAT 모의고사에 한 번 응시했는데 절반도 못 풀어서 하루 종일 제 머리를 쥐어뜯은 적이 있습니다. SK건설 인턴 인적성 시험에서도 매 유형별 50~60%(20문제 中 12~3개) 정도 밖에 못 풀어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은 거 보면 누구에게나 어렵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5. 면접 준비 : 면접의 핵심은 <① 첫인상, ② 자신감, ③ 면접관에 대한 이해, ④ 두괄식 답변>라고 생각합니다.
1) 첫인상 : 면접의 결과는 처음 문을 열고 면접장에 들어간 직후 1~2분 사이에 결정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단정한 복장과 깔끔한 인상, 예의바른 인사 태도에서 이미 승부는 나는 것입니다. 거울 보며 밝게 웃는 연습하세요. 제 경우 전신 거울을 앞에 두고 의자에 앉아서 제가 말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긴장하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이상한 행동들을 한다고 하는데, 거울을 통해 직접 확인하면서 고칠 수가 있거든요. 아무튼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세요.
2) 자신감 :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며 배운 것 중 하나는 어디 가서도 굴하지 않는 자신감과 큰 목소리였습니다. 주변에 늘 그런 사람들뿐이라서 그런지 면접장에서 목소리가 작거나 주눅 들어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긴장되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지만, 항상 자신감 있게 또박또박 대답하려고 신경 썼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내가 상사인데 신입사원이 목소리가 작고 패기가 없으면 뽑고 싶나. 자신감 있게 큰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도 연습하세요. 돌발 질문, 압박 질문이 들어와도 절대 기 죽지 말고 당당하게 맞받아치십시오. 마음속에 언제나 파이팅을 외치세요!
3) 면접관 파악 : 면접의 기본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관은 대부분 40~50대 초반 남자들로서 우리 사회의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분이라고 할 수 있죠.(물론 업종, 회사 분위기마다 상이합니다.) 따라서 구직자인 우리들은 이 분들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업무 역량은 이미 스펙과 자소서에 의해 거의 걸러진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면접시부터 중요한 것은 바로 인성입니다. 이 분들에겐 신입사원다운 패기 있고 씩씩하고 술 잘 마시고 잘 놀 줄 아는 사람이 예뻐 보일 것입니다. 누구를 뽑든 처음부터 일 잘하는 사람은 없고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직 융화력, 원만한 대인관계, 회사에 대한 충성도 등을 봅니다. 절대 이 부분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예를 들어 주량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무조건 잘 마신다고 얘기하고, 회식 때 잘 논다고 대답하십시오.
4) 두괄식 답변 : 면접관 분들은 매우 바쁘신 분들입니다. 간단명료한 보고서와 답변에 익숙해져있지요. 저 역시 그랬지만 많은 분들이 답변을 장황하게 늘어놓기 일쑤입니다. 두괄식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하십시오.
예를 들어 “사랑해 → 보고 싶어, 너 없인 못살아 → 우리 결혼하자.”
“공부해 → 대학 가야지 → 어서 공부해”
“밥 줘 → 배고파, 굶어죽겠어 → 빨리 밥 줘”
위의 예처럼 결론부터 말하고, 이유와 근거를 댄 후, 다시 결론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좀 가셨나요? 답변이 길어지면 면접관 분들은 끝까지 들으려 하지도 않고, 분명히 중간에 말을 끊거나 추가 질문, 압박 질문을 통해 피면접관을 괴롭힐 것입니다. 두괄식 답변! 꼭 기억하세요.
6. 토론 준비 : 저는 SC제일은행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스터디를 모집했습니다. 총 8명(남4 / 여4)의 구직자들과 함께 2~3회 모의 토론을 실시하였습니다. 사회를 주로 맡아왔는데, 실제로 SC제일은행 면접 그룹토의에서도 진행을 맡았습니다. 정확한 시간 배분과 원활한 진행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토론은 무엇보다 스터디, 실전 연습을 통해 대비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화의 <1,2,3 법칙>을 기억하세요. 1번 말하고, 2번 경청하고, 3번 끄덕이며 공감하라는 말입니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세상사에서 시사이슈를 정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다음의 사이트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http://www.sgsgi.com/sgsg/c/list.jsp?item=31)
또한 박문각에서 격월로 발행하는 <최신시사상식>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매일 신문 하나씩은 읽어줘야겠죠? 어디서 들은 얘긴데, 조중동 中 택1, 한경매경서경 中 택1, 경향한겨레 中 택1 총 세 개의 신문을 읽으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이나, 현실적으로 신문 세 개를 꼼꼼히 읽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집에서 보는 동아일보를 매일 오전 정독하였는데, 이것도 처음엔 무려 2~3시간이 걸리더군요. 오늘부터라도 당장 ‘드라마, 버라이어티, 예능’과 멀어지고 ‘뉴스, 100분 토론’ 등과 친해지세요.
7. 체력 관리 :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건강입니다. 많은 구직자 여러분이 공부하랴, 대학 생활하랴, 연애하랴 바쁜 것은 알지만, 꾸준히 운동하길 바랍니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 취업 전형은 1~2달 정도 소요됩니다. 여러 군데 지원하게 될 경우 4~6개월가량 진행되는 장기전인 만큼 긴 호흡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 꾸준한 운동, ②영양 보충, ③ 충분한 휴식> 세 가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세요.
1) 운동 : 저의 경우 오전에 수영 1시간, 자전거 30분, 밤에 웨이트트레이닝 1시간, 조깅 30분. 이렇게 하루 총 3시간 이상 / 주 4~5회 운동했습니다. 군 전역 직후라 컨디션도 좋았고 워낙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땀으로 흠뻑 젖은 몸을 찬물로 샤워하면 그날의 스트레스 싹 가십니다. 책상에 앉아만 있지 말고 하루에 1시간 정도라도 가볍게 산책하며 맑은 공기 들이마시며 기분을 Refresh해보세요. 정말 기분 좋습니다.
2) 식사 : 어머님께 말씀드려 저탄수화물, 고단백, 저칼로리 위주로 철저한 식단 관리를 했습니다. 아침, 저녁은 오로지 단백질 보충제, 우유, 닭가슴살, 계란 흰자, 과일(바나나, 토마토, 포도 등), 검은콩, 김 등만 먹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정말 지겹고 힘들었습니다. 점심은 비용, 시간 절약을 이유로 김밥 한 줄만 사먹었습니다. 당연히 술자리는 가급적 피했구요.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공부 기간만큼이라도 최대한 신경 써서 식단을 관리하세요.
3) 잠 : 백수라서 잠도 하루에 7~8시간씩 원 없이 잤습니다. 밤에 5~6시간 자고, 오후에 낮잠 1~2시간을 의무적(?)으로 잤는데, 이게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충분한 수면 덕에 언제나 쌩쌩하게 좋은 컨디션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으니까요. 늘 피곤에 절어 뜬눈으로 책을 읽기보다는 푹 자서 맨 정신으로 공부하는 게 더 낫습니다.
8. 마인드 컨트롤 : 취뽀에 자주 들어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현재의 미취업 상태, 구직 활동에 대해 많이 불안하고 초조해 할 것입니다.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하지만 <① 나는 반드시 된다, ② 단지 1승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십시오. 본인은 취업 준비 기간(스스로 ‘화려한 백수 시절’이라고 稱합니다.) 두 달 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별로 없습니다. 서류에서 떨어져도 그러려니 했고, 면접에 앞서 긴장도 거의 안했습니다. 공부도 수험생처럼 빡빡하게 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늦게 일어나고, 운동 실컷 하고, 하고 싶은 것도 굳이 억지로 참지 않았습니다.
힘들 땐 가끔씩 친구도 만나 술도 한 잔 하고, 이성친구도 만나세요. 단, 다음날 생활패턴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 한 번 놀면 밤새 놀고 해장국 먹고 아침에 잠드는 편이라 평일엔 가급적 술자리를 삼가고, 금/토요일 밤을 활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빨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렸지요. 저마다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 테니, 이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항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세요. 취업은 장기전이니 만큼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Ⅲ. 小結
1. 제언(提言) :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자신감을 잃지 마십시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꿈은 이루어질 것이며, 취업 성공 여부는 단지 시간의 문제입니다. 분명한 목표설정부터 시작해, 철저한 자기관리, 정성 들인 자기소개서, 촌각을 다투는 인적성 시험, 자신감 있는 태도의 면접, 시사에 밝은 토론, 체계적인 건강관리,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을 통해 여러분들의 꿈을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2. 마치며 : 어려운 시기에 운이 좋게 취업이 되어 정말 기쁩니다. 백수 두 달 동안 눈치 하나 주지 않고 항상 응원해주시던 부모님과 형들, 서류 떨어질 때마다 술 사주며 위로해주던 친구들, 아낌없는 조언을 해준 현직자 선배님들, 기타 취뽀에 계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 모두 취뽀하는 그 날까지 힘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취직한 회사가 미래에도 좋은 회사일까? (0) | 2011.08.14 |
---|---|
소설작가의 면접법 (0) | 2011.08.14 |
보슬하고 일하면 (0) | 2011.08.14 |
삼성전자 재무팀 입사했습니다 (0) | 2011.08.12 |
공대 학점 대기업 입사 (0) | 2011.08.12 |
소설작가의 면접법 (0) | 2011.08.14 |
---|---|
취업뽀개기의 신입사원 (0) | 2011.08.14 |
삼성전자 재무팀 입사했습니다 (0) | 2011.08.12 |
공대 학점 대기업 입사 (0) | 2011.08.12 |
삼성전자 취업했습니다. (0) | 2011.08.12 |
1. 이 직업을 갖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사실 군대전역 후 CPA시험준비를 시작했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험준비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아버지께서 취업을 하시길 원했어요.
사실 제 자의보다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취업으로 돌리게 된 경우죠.
대학교에서도 경영학을 전공했고 준비했던 시험과도 관련이 있었던
재무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지금 직업을 구했답니다.
2. 이 직업의 보람은 무엇이며 이유는 무엇입니까?
글쎄요. 아직 회사생활을 오래하지 않아서 보람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는것 같지만
보람이라면 재무라는게 회사에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나 할까요?
재무제표나 이런 것들을 만들어나가는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삼성이라는 회사에서 관리그룹의 힘이라는게 또 있거든요.
3. 이 직업의 힘든 점은 무엇이며 이유는 무엇입니까?
힘든점이라면... 업무량이 많습니다. (웃음)
현업사람들이 업무를 다 마치고 서류상신을 끝낸 뒤에서야 작
업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구요. 월결산 분기결산 등등 정기적인 업무도 많구요.
업무량이 많다는게 가장 힘든 점인 것 같네요.
4. 이 직업에서 가장 필수적인 능력이나 자격증은 무엇인가요?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자격증 같은 게 회사실무에서 쓰일 일이 정말 없거든요.
물론 공부를 하면서 지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는 있겠지만..
단적인 예로 부서에 배치받은 동기들 중에서 자격증 보유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서류전형을 생각한다면 공부를 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금융관련 자격증은 있는게 좋겠죠?
5. 이 직업에 필요한 개인적인 자질(성격, 적성)은 무엇인가요?
이 직업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인내, 끈기 인것 같네요. (웃음) 진심입니다.
요즘 신입사원들이 다들 스펙이 높아서 조금 다니다가 힘들거나 자기한테 안맞는것 같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직을 결정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일하는 부서도 업무량이 많은 부서라
꽤나 신입사원의 퇴사율이 높은 부서라서 인내와 끈기가 있는 사원들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6. 추천하는 교육이나 훈련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재무분야에서 일하시길 원하신다면 회계와 세무공부는 꾸준히 하고 들어오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하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꽤 있거든요. 그리고 엑셀, PPT 필수입니다.
7. 이 직업에서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점은 무엇입니까?
학과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아요. 업무량이 많아서 신입사원들에게 인기가 많은 부서는 아니랍니다.
그런데 일은 많아서 사람은 뽑아야되고.. 그럴때는 학과를 보고 그냥 데려오는 경우가 있어요.
제 동기들 중에도 이 부서를 원하지 않았는데 경영학과라는 이유로 온 친구들이 있답니다.
8. 대학생이 이 직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은 무엇입니까?
위에서 언급한 것 같지만.. 딱히 이 직업을 위해 준비할 사항은 없는 것 같아요.
9. 이 직업에서 전형적인 경력은 어떻게 됩니까?
작년겨울에 입사했으니 아직 1년이 채 안됐답니다. 아직 신입사원이죠.
10. 이 직업의 임금수준은 어떻습니까?
음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힘들구요(계약서에 사인했어요 ^^;)
취업시장 전체(금융,제조,유통 등)를 통틀어 중상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업무량이 많아서 야근수당이나 주말특근수당이 있게 된다면 정말 나쁘진 않답니다.
개인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취업뽀개기의 신입사원 (0) | 2011.08.14 |
---|---|
보슬하고 일하면 (0) | 2011.08.14 |
공대 학점 대기업 입사 (0) | 2011.08.12 |
삼성전자 취업했습니다. (0) | 2011.08.12 |
30대 직장인의 해외 체류 경험 (0) | 2011.08.12 |
보슬하고 일하면 (0) | 2011.08.14 |
---|---|
삼성전자 재무팀 입사했습니다 (0) | 2011.08.12 |
삼성전자 취업했습니다. (0) | 2011.08.12 |
30대 직장인의 해외 체류 경험 (0) | 2011.08.12 |
은행원의 조직 생활 (0) | 2011.08.12 |
삼성전자 재무팀 입사했습니다 (0) | 2011.08.12 |
---|---|
공대 학점 대기업 입사 (0) | 2011.08.12 |
30대 직장인의 해외 체류 경험 (0) | 2011.08.12 |
은행원의 조직 생활 (0) | 2011.08.12 |
S-oil 면접 (0) | 2011.08.12 |
공대 학점 대기업 입사 (0) | 2011.08.12 |
---|---|
삼성전자 취업했습니다. (0) | 2011.08.12 |
은행원의 조직 생활 (0) | 2011.08.12 |
S-oil 면접 (0) | 2011.08.12 |
이 회사에 도무지 적응을 할 수 없어 (0) | 2011.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