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하는 사업은 주로 자본ㆍ기술 집약적이어서 일자리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결국 청년실업을 해결하려면 고용의 88%를 맡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학생들이 가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대기업과의 임금 및 생산성 격차가 확대되면서 중소기업은 갈수록 영세해지고 있다. 대기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두둑한 '성과급 잔치'를 벌였지만, 중소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나 기술 개발은 엄두를 내기 어렵다.
중소기업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벤처신화의 대명사인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이익을 빼앗아가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한다. 최근 산업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의 평균 영업이익은 최근 4년 새 5% 남짓 줄어든 반면, 부품을 납품하는 17개 협력업체는 22%나 급감했다. 전자 조선 등 다른 산업 분야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기업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으로 힘없는 중소기업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다. 발광다이오드(LED)와 같이 중소기업이 힘든 여건 속에서 키워놓은 신수종 사업을 날름 가로채는 경우도 허다하다.
약탈적 거래 일삼는 대기업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도 필요하지만, 대기업의 횡포를 막는 제도적 장치가 더 중요하다. 그래야만 중소기업이 하도급 거래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청년실업 해소는 요원하다.
전라도 곳곳을 여행하다가 한 허름한 여관에 묵게 되었다.
나 : 아주머니 방하나 주세요(경상도 억양 섞임)
아주머니 : 흐미 개쌍도놈이구마잉 저쪽 구석방에 들어가 자빠자고 십만원 내
나 : 아니 아주머니 하룻밤에 십만원이라니요. 너무 비싸지 않습니까
아주머니 : 셔럽하고 우리는 아가씨 기본으로 나가니까 그렇게 알으라고잉
나 : 늅늅
그때 다른넘이 여관으로 들어왔다.
다른넘 : 어따 방하나 줘보드라고잉
아주머니 : 네 손님 207호실 이용하시면 되시고 숙박비는 선불 삼만원입니다.
다른넘 : 방 후진거 아닌가 몰것네
아주머니 : 불편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넣어주세요.
나 : ......
방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TV를 켜니 얼마 지나지 않아 아가씨가 들어왔다.
오자마자 이년이 내 뒷통수를 때리는게 아닌가
나 : 무슨 짓이야
창녀 : 즌라도에선 이렇게 인사하는거 몰랐어?
나 : 아.. 그렇구나..
그렇게 그년과의 붕가를 가지려던 찰나
나는 소심해서 여지껏 아무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던 그말을 물었다.
나 : 전라도에서 그렇게 김데중 존경심이 높다며??
창녀 : 뭐??
나: 전라도에서 그렇게 김데중..
철썩
귀싸대기를 맞았다
나 : 오 ㅐ때려 이년아
창녀 : 다시한번 말해바
나 : 그니까.. 전라도에서 그렇게 김데..
철썩
나 : 아 왜때려 시발
창녀 : 더러운새끼. 슨상님 존함을.. 슨상님 존함을..
그년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있었다
(2)
다음 목적지는 전라도 재래시장이었다.
나는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말만 하지 않으면 누구도 경상도 사람인줄 모를것이기에
아무 말도 하지않기로 다짐했다.
십분쯤 더 걸어서야 이윽고 재래시장에 도착했다.
재래시장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저 사람들이 나를 집단 린치한다면..
갑자기 든 생각에 내 가슴이 철렁했다.
그래.. 여기는 야생이다. 정신 차리자.
먼저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슨상님 큰손 국수집'
저기가 좋겠다..
나 : 여.. 여기 국수하나.. 다..달라고..잉
주인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손님
나 : (덜덜덜.. 경상도인임을 들키지 않음에 안심했다.)
이윽고 주인장은 국수 한그릇과 설탕 한사발을 식탁위에 올렸다.
나는 의아해하며 국수만 후루룩 먹기 시작했다.
그순간
주인 : 설탕은 왜 안놔잡수십니까 손님
나 : 아.. 너..넣어먹는건지 모..몰랐지라잉..
주인 : 흐미 이쌔끼 개쌍도놈이구마잉 씨벌새끼 이거
순간 국수를 먹던 손님 모두가 나를 도끼눈으로 쳐다보았다.
심상치않음을 느낀 나는 자리를 박차고 달려나왔다.
식당 주인과 손님들이 나를 쫒아오기 시작했다.
주인 : 흐미 저기 개쌍도놈 잡으쇼!!
그 말에 한 할망구가 몽둥이 두개를 양손에 쥐고 저 멀리서 길을 막아섰다.
달려가서 근접해 보니 몽둥이가 아닌 얼린 홍어였다.
할망구는 홍어를 쌍절곤마냥 휘두르기 시작하는데...
(3)
"쐐애애애애액"
얼린 홍어가 귀옆을 스치고 지나가자마자
나의 귀에선 선혈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떻게 저런 흉기를 먹는단 말인가..
새삼 전라도인들의 식성에 탄성이 흘러나왔다.
하긴, 중국넘들은 썪은 두부도 먹는다는데 뭐.
여러 생각을 할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할망구는 이소룡마냥 등 뒤로 돌려 받아가며 자유자재로
홍어를 돌리고 있었다.
할망구 : 아뵤오~
썪은내가 진동을 했다.
홍어에서 나는 냄새인지 할망구의 입에서 나는 냄새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냄새의 자극 때문인지 순간 이곳을 벗어날 묘안이 떠올랐다.
나 : (손가락으로 반대편을 가리키며) 앗, 슨상님이!!
그 말에 놀란 할망구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반사적으로
왈칵 눈물을 쏟아내며 그 방향으로 넙죽 절을 했다.
할망구 : 허이고 슨상님.. (꺼이꺼이)
나는 그때를 기회삼아 전력질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뒤를 돌아보니 자장면 그릇을 던지며 시장 사람들이 쫒아오는데.. 정말 말도 아니었다.
홍어 할망구 역시 눈물을 훔치며 쫒아오고 있었다.
홍어만 잘돌리는줄 알았더니 달리기 실력도 상당했다.
체력이 급격히 딸린 나의 속도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대로 죽을순 없다.. 이대로..
큰도로까지만 나가자.. 그까지만.. 달려라 내 다리야..
쓰러질듯한 몸을 가누며 큰 도로까지 죽을힘을 다해 달렸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할줄 몰랐다.
정신이 몽롱해질때쯤 눈앞에 큰 체육관이 보였다.
저 안에 들어가면 누군가 구해줄지도 모른다는 희미한 희망을 감싸안은채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린 천근의 다리를 이끌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내 흐릿해진 눈을 비비고 로비를 살펴본 나는...
희미하게 보이는 글자를 따리 읽었기 시작했다..
김..대중...컨...벤션..센...타...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제 발로 호랑이 소굴에 들어오다니..
심장이 멎는듯함을 느끼며
나는 정신을 잃고 풀썩 쓰러졌다..
형,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
이따 눈을 뜨면 우리집 안방이고...
난 아침을 먹으면서 형한테 이야기할꺼야..
정말... 진짜같은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 태극기 휘날리며 中 -
쾅 하며 문이 열리는 소리가
꿈이 아니란걸 증명이라도 하듯 희미하게 들려왔다.
이내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흐미 개쌍도종자가 여기 숨었구마잉..."
(4)
차갑고 축축한 물수건 감촉에 정신이 들어 눈을 떠보니
낯설고 높다란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누군가 나의 이마에 찬 물수건을 대가며 간호를 하고 있었다.
나 : ...여기는..
? : 아무말 마십시요.. 기력을 회복하셔야 합니다.
나 : 당신은 누구십니까..
? : 저는 김데중 컨벤션 센터의 사제입니다.
나 : 사..제?..
사제 : 그렇습니다. 프리스트(Priest). 사제입니다.
나 : (경계하며)아.. 그..그렇습니까..
사제 :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 성지 안에선 평화만이 가득하니까요.
나 : 성..지..?
사제 : 저길 보십시요..
고개를 돌려보니 김데중의 석상 앞에 왠 남녀가 손을 맞잡고 있었다.
남자 : 흐미 너를 허벌 엠창 사랑해부러..
여자 : (눈물흘리며)왜 인자서야 이야기 하는것이여.. 씨벌..
남자 : 우리 사랑 영원하길 슨상님께 기도하장께..
여자 : 그려.. 슨상님께서 이뤄주실것이여..
이내 남자와 여자는 경건하고 행복한 표정으로 석상에 기도를 올렸다.
사제 : 여기는 슨상님의 성지입니다. 여기서는 어떠한 폭력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나 : 그.. 그렇단 말은..
사제 : 오직 노벨의 평화 뿐이지요. 슨상님께서는 개쌍도 종자인 당신까지도 사랑하십니다.
눈물이 흘렀다. 왜 눈물이 흐르는지 알 수 없었다.
그냥 눈물이 났다. 한참을 흐느꼈다.
나 : 사제님.. 이제 저는 나가보겠습니다. 저의 고향으로..
사제 : 이대로 나가면 위험합니다.
나 : 왜 위험합니까?
사제 : 지금 문 밖에는 성난 군중들이 몰려있습니다.
나 :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제 : 저와 동행을 하면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것 입니다.
나는 그와 동행하여 김데중 컨벤션 센터의 문을 열었다.
텐트를 치고 내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문 앞에서 노숙하던 홍어할망구가
귀신처럼 자다가 벌떡 일어나 졸린눈을 비비며 홍어를 돌렸다.
할망구 : 3일간 기다렸다 개쌍도종자.
식당주인 또한 자장면 그릇 투척 준비자세를 잡고있었다.
식당주인 : 나의 자장면 그릇엔 자비심이 없당께
사제 : 모두들 주목하십시요.
식당주인 : 흐미 사제님까지 다쳐부러요.
사제 : 슨상님이 용서하셨습니다.
할망구 : 무슨 말씀이여라?
사제 : 슨상님께서 이 개쌍도종자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전라도인들은
모두 침묵했다...
이윽고...
성난 표정이 누그러지며...
모두들 미소를 가득 머금었다.
세상에서 가장 인정스런 미소.
호남향우회에서나 볼수있던 그 미소..
할머님 : (웃으며)흐미 이 썪을것.. 얼렁 홍어나 한젓가락혀.
식당사장님 : 허허허. 무슨 말씀이요잉 국수부터 한그릇 하더라고잉
다시 한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이게.. 바로 전라도인가..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홍어 할머님께서 손수건을 건넸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에서 새들은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합창하고 있었고
환상이었을까.. 환영이었을까..
..슨상님을 닮은 구름 한점이 나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에필로그
그 일이 있은지 어언 3년...
나는 오늘도 11시에 일어나 삼양라면으로 조식을 때우고
가벼운 스트레칭후 컴퓨터를 켠다.
그리고 DC 정사갤과 다음 아고라에 접속을 한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제목을 작성한다.
"개쌍도넘들ㅋㅋㅋㅋㅋㅋ놈현의 경제정책이 거품이라고??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나의 전라도 여행기를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대 후반 4년제 IT전공자입니다. 토익 900점대,일본어능력 1급,HSK 6급호주1년, 영국1년연수, 일본어는 독학으로, 중국연수 8개월대학 4년 졸업장 끊는 비용과 해외에서 공부하면서 쓴돈을 모두 계산하면 3억6천이 나옵니다 모 게임개발 회사에서 170만 받고 있습니다 아침 9시에 칼같이 출근해야하고, 퇴근시간은 기약이 없습니다 퇴근시간이 지나도 알아서 잔업해야할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팀장이 퇴근하기전까지는 일하는 시늉이라도 해야합니다 같이일하는 외국인은 230의 급여를 받는데도 적다고 옮긴답니다 기술비자 심사만 통과하면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빌어먹을 현실입니다
과외업체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첫달과외비의 50~60%를 떼는 업체
멘토,올바른,파레토 등등이 있죠...
가입을합니다... 대충 이력서 작성을 하죠~
그럼 어느기간이 지난 후 연락이옵니다. 학생 이름은뭐고 사는곳은 어디며. 등등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점이 이런 과외업체에서 한 선생님한테만 연락을 주는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즉, 과외하는 줄 알고 시범과외식으로 첫 만남을 가지러 갔다가
퇴짜맞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것이죠. 당연히 뭐 연락이 왔으니 과외를 나랑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어머니께선 약 두명의 선생을 부른뒤 페이가 적은 분한테 맡기겠죠
뭐 말빨좋으시면 상관없으시겠지만...)
여긴 과외비도 머 보통 우리가 원하는 페이와 약간의 괴리가 있습니다.
5~10정도 적은편이죠.
그리고 늘 고민해하는!!!!!
첫달만하고 짤리진 않을까??
물론 한달뒤 그 업체에서 연락이 갈 수도 있습니다. 더 좋은 선생님이 있다고...
하지만 선생님 실력이 좋다면 학생어머니는 과외선생이 자주 바뀌는 것을 원하지않습니다.
어쨋든 이런과외는 늘 긴장타면서 해야죠.
첫만남에서 업체에는 과외안하겠다고 하고 나랑 직접거래하자는
쇼부 가능합니다..
버뜨!!!! 성수기가 아닌이상 가입해도 연락 잘 안옵니다.
두번째
이런 과외업체를 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회당 과외비가 지급이되는 업체가 있습니다. 물론 돈은 다음달 말쯤에 입금이됩니다.
중1.2.3은 회당 만8천원??
고1은 2만 2천원
고2,3은 2만7천원인가??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주2회씩 해도 세금3.3%떼니 20될까말까입니다...
근데 여기에 가입하면 연락은 완전 잘 옵니다.
경험해본바에 따르면 첫달 과외비를 떼는 업체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전단지망 네트워크가 장난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쪽은 거기서 일하는 직원을 담임선생님이라 부르고 마치 엄청난 컨설팅을 해주는것처럼
광고를 합니다. 중간기말 족보도 보내주고 머 그렇더군요 교재도 복사해주고
이곳은 한번가입하면 약 6개월간의 고용계약서를 씁니다.
중간에 그만두면..( 돈들어오는게 다음달 말일쯤이므로) 해당 월 과외비를 최저임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어마어마한 노예계약서를 쓰게되죠~
물론 학생이 그 쌤 별루에요 바꿔주세요 이렇게하면 우리 잘못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만두고싶다면 학생한테 쇼부잘봐서 나 좀 짤라줘ㅠㅠ 이렇게 하시면됩니다.
또한 이곳은 학생이 회사에 주는 과외비가 약 37만원이 이릅니다. 한달도 아니고
보통 3개월씩을 한번에 입금하는시스템이고. 쇼부보기도 힘듭니다.
물론 3개월끝나고 슬쩍... 어머니 회사랑 몇달 계약하셨어요? 이번계약끝나시면
저랑 둘이 거래하시겠어요? 제가 더 싸게 해드릴께요...
싸게해줘도 우린남는장사입니다. 고1수학 주2회 1시간반씩 햇는데 여쭤보니 실제 회사에
주는돈이 37이라고 하더군요. 주2회 2시간이면 43인가?? 정도 된답니다..
머 또 제가 모르는 하나의 부류가 더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자세히 알진 못해서 생략합니다.
아무튼 과외업체.. 잘만 이용하면 괜찮습니다만
그곳은 우릴 봉으로 아는곳입니다.
조심하세요~~ㅋㅋ
현재 27살 올해 지잡대 경영 졸
졸업학점 3.8, 토익 750, 사무자동화 자격증
작년 하반기에 원서 넣은거 다 떨어지고 지금은 취업준비생(이라 쓰고 좃백수라 읽는다)
원래는 9급 공무원 시험을 보려고 학원가서 상담받아봤는데
열심히 해도 1~2년 이상 걸린다는 말 듣고 GG
요즘 나의 하루 일과
9시 기상 부모님과 동생은 8시 이전에 다 출근하기때문에
집에는 하루종일 혼자 있음 ㅋㅋㅋ
일어나자마자 컴터켜고
취업카페, 취업사이트 눈팅, 디씨질
11시정도엔 집안 청소기 한번 돌리고
바닥 구석구석 걸래질, 쓰레기통도 비우고 분리수거 할거 있으면 버리고 옴
나름대로 큰 일과를 마치고 다시 컴터켜고 와우한판때리고 디씨질
점심은 컵라면으로 대충 때움
집에만 있으니까 별로 배고픈것도 못느낀다
그리고 오후 늦게 부모님 퇴근하실 시간되면
얼른 가방싸들고 나가서 피씨방 감
와우 몇시간 하고 집에 돌아옴
물론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왔다고 하지 ㅋㅋㅋㅋ
근데 울 엄마는 나보고 고생이 많다며 간식거리 만들어놓고 계신다능
집에선 다시 컴터앞에 앉아 디씨질하고 와우 하다가 새벽 1시쯤 자빠져 잠
이런생활 무한반복 ㅋㅋㅋㅋㅋ
내 동생녀석은 나보고 기술이라도 배우라고 뭐라고 하는데
솔직히 4년제 나와서 그런일을 하는건 좀 아니라고 본다
그렇게되면 결국 4년동안 들인 등록금과 시간을 날린꼴이 되는거잖아...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게 내 생각임
나도 마음같아선 빨리 직장잡아서 일도 하고 돈도 벌고싶은데 세상이 나를 안도와준다
요즘 청년백수가 200만명이 넘고 통계에 잡히지 않은 백수들까지 포함하면 400만이라는데
솔직히 지금 20대는 시대를 잘못타고 난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