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험은 1971년 미국에서 '필립 짐바르도'라는 스탠포드 대학교수가 주도한 실험이었습니다. (구인광고를 통해서 실험차가자를 모집한것은 사실입니다. 실제 미국 심리학 실험의 참가자는 구인광고를 통하여 모집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악한 본성을 드러내게 만든 실험으로 '밀 그램'이 1963년도에 실시한 '전기충격실험'과 함께 유명한 실험입니다. 실험은 예상했던것과 너무 다르게 흘러가게 되어 6일만에 중지하게 됩니다. 자세한 실험 내용은 밑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험의 시작>>


1971년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과의 Zimbardo 교수는 ‘교도소의 생활이 인간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신문지에 내고 지원자를 모았습광고를 지역 니다. 광고 후 70여명의 지원자가 연락을 해왔고, 이후 간단한 정신과적 면접과 성격 검사를 실시해서 심리적인 문제가 있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 이전에 범죄나 마약과 관련한 전과가 있는 사람들도 제외시켰죠. 이런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24명의 실험 참가자가 결정되었고, 실험에 참가하는 대가로 하루에 15불 정도의 금액을 받기로 했습니다.

우선, 선발된 24명에 대한 기본 프로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이 실험 참가자로 선발될 때 앞서 말씀드린 검사나 면접외에도, 참가자들간 이질성을 최소화하고 가능한한 일반인, 보통 사람들을 대표할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인 수준이나 지능, 건강 조건도 비교적 사회적으로 가장 많은 퍼센티지를 차지하는 계층으로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동질적인 구성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눈 후 한 집단은 교도관의 역할을, 다른 한 집단은 죄수의 역할을 맡기려고 했습니다. 결국, 죄수냐 혹은 교도관이냐 하는 집단의 분류는 임의적인 것이었지, 결코 두 집단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점을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실험이 진행될수록 이 두 집단은 정말로 놀라운 모습으로 다르게 변화해간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차차 말씀드리죠.

Zimbardo 교수는 교도소 환경과 가장 유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실제로 이전에 장기 복역수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적이 있는 사람을 섭외해 필요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과 건물의 한 쪽 복도 끝을 막아, 감옥 셋트를 만들었습니다. 실험이 시작되면 복도는 죄수(실제 죄수가 아닌 죄수 역할을 하기로 한 참가자들)가 거닐거나 식사, 운동들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됩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죄수들이 수감되는 방에서 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야만 하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참가자들은 이곳이 진짜 감옥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서 눈을 가린 채 이곳으로 데려오게 되죠. 그래서 그곳이 스탠포드 대학내 임시로 만든 감옥이라는 생각을 못하게 한 것이죠. 그리고 이 복도는 빛이 들어오는 창문이나 시계를 놓지 못하게 해서, 여기가 어딘지,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소품들도 모두 감옥과 동일하게 만들었습니다. 3개가 있던 감방의 반대쪽에는 매우 작아 혼자만 들어갈 수 있는 어둡고 작은 공간을 따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실험장소인 교도소가 다 만들어진 후에, 참가자들은 이미 협조가 요청된 경찰의 인도로 실험실로 옮겨지게 됩니다. 물론 죄수역을 맡은 참가자들에게는 실험실이 급조된 교도소가 아닌 아닌 스탠포드 주립 교도소라는 안내를 하고, 이를 위해 눈을 가린 채 데리고 옵니다.

교도관으로 참여한 참가자들은 교도관의 역할에 대해 사전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고, 연구에서도 이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법적으로 타당한 선에서, 그리고 죄수들을 존경하는 선에서 감옥의 규칙을 만들 수 있다고 얘기만을 들었죠.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은 서서히 교도소 안의 규칙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셋팅을 만들고 교도관과 죄수들의 역할 설정을 하면서 교도소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실험 이틀째의 날을 맞게 되는데, 그날 밤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교도소, 정확히는 실험실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이날 아침 예상치 못한 죄수들의 집단 행동이 발생했습니다. 아침이 밝자 죄수들은 모자를 벗어버리고, 죄수복에 달려 있던 숫자를 잡아뜯는가 하면 감방 안에서 문을 향해 침대로 바리케이드를 친 채 방어 태세를 갖추기도 했습니다. 또한 교도관들에게 욕설과 비난을 하고조롱하기까지 했죠. 첫날 아무 일 없이 조용히 지나갔던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행동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여기는 감옥이 아닌 실험실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더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이 폭동에 대한 교도관들의 행동이었습니다.

앞서 여러 번 강조했던 점이 있죠? 실험에 참가하기 전 이들은 교도관이나 죄수나 모두 지극히 평범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 젊은이들이었습니다. 감옥이니 교도관이니 하는 것에 대해 전혀 사전 지식이 없던 이들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죄수와 교도관이라는 구분은 그저 임의적인 구분에 불과한 것들이었죠. 그런데, 둘째 날 죄수 역의 참가자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교도관 역할의 참가자들은 놀라울 정도로 신속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사태를 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실험 전에는 단 한번도 교도소에 다녀오거나 교도관을 만난 적도 없던 사람들이 말입니다.


교도관들은 일단 소화기를 가져와 죄수들을 향해 뿌려대기 시작했습니다. 순간적으로 피부의 온도를 낮추는 하얀 분말의 소화액이 발포되자 죄수들은 문에서 떨어져 밀려날 수 밖에 없었고, 교도관들은 이틈을 타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 죄수들을 진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들은 죄수들의 옷을 모두 벗기고, 감방 안에 있던 생필품들, 침대와 담요 등을 모두 밖으로 끄집어 낸 후 알몸인 상태로 죄수들을 감방 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폭동을 주도했던 죄수들을 모아 독방에 집어넣었죠. 죄수들에게 가하는 체벌로는, 한 명씩 불러내어 push-up을 시키고 나머지 죄수들을 모두 벽을 바라보고 서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push- up 정도는 체육 시간에도 하는 거고 건강 삼아 혼자서도 곧잘 하는 거라, 이게 체벌일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당시에 연구자들도 그러한 생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곧 연구자들은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악을 금치 못했죠.



체벌일까 싶었던 바로 그 push-up, 한 사람이 이를 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벽을 향해 서 있어야만 하는 바로 이러한 체벌이, 실제 교도소, 그것도 그 악명 높았던 나찌의 수용소에서 존재했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한끝의 차이도 보이지 않고 스탠포드 감옥에서의 체벌과 나찌 수용소에서의 체벌이 똑같은 모양새를 띠고 있었습니다. 차이라면, 나찌의 수용소에서는 우리가 전쟁 전범이라고 하는, 극악무도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독일군 장교들이 유태인에게 그러한 체벌을 가했던 데 반해, 스탠포드 감옥(대학)에서는 이틀 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평범하고 순진했던 청년들이 똑같은 청년들에게 체벌을 가하고 있다는 점뿐이었죠. 놀라웠던 점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교도관의 임무나 전반적인 업무 스케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싶었던 참가자들은 어느새 기존 교도소에서 행해지는 교도관의 업무 스케쥴을 정확히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자발적으로 3명의 교도관들이 나서서 야간에 당직을 서기로 했고, 3교대로 9명의 교도관들이 번갈아 가며 한시도 놓치지 않고 죄수들을 감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너무도 지능적인 심리적 진압 방법까지 동원하면서 말이죠.



폭동과 그에 대한 진압을 계기로 교도소의 상황은 급변하게 됩니다. 죄수들은 그들 사이에 팽배해진 불신으로, 서로를 믿지 못하고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교도관들은 몰라볼 정도로 강한 결속력을 가지게 됩니다. 교도관들은 죄수들이 실제로 문제가 많으며, 반드시 다스려져야 하는 망나니처럼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탄압을 보다 강화하기 시작했죠. 심지어 죄수들이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막아, 허락을 받아야지만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감방안에 양동이를 하나 주고 거기에 대소변을 보게 했죠. 그러나 곧 감방은 오줌 냄새와 변냄새로 가득차게 되고, 2일만에 환경은 최악으로 치달아 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실험이 시작된 지 36시간만에 죄수 역의 참가자는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심한 정서 장애 및 혼란스런 사고와 감정을 경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울거나 웃고, 분노감에 차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 등 문제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사람의 처우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를 면담했지만, 좀처럼 가라앉지 못한 채 다른 죄수들에게 “아무도 여길 떠날 수 없어. 이걸 멈출 수는 없다구”라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정말 미쳐가는 것 같았죠. 결국, 연구자들은 실험 중간에 그를 풀어주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풀어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었습니다. 그가 나간 후 감옥 안에는 묘한 루머가 돌기 시작했죠. 그가 풀려난 것이 아닌 탈주였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다른 죄수들도 탈주를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이 얘기는 교도관들에게도 그리고 연구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연구자들은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전략 회의를 가지고, 죄수들의 안전을 위해 이들을 살필 장치를 하고 탈옥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냈습니다. 또한 그러한 루머가 돌던 방안에 정보를 미리 알려줄 수 있는 밀고자를 두기로 결정하고 이를 시행하기도 했죠. 이전에 비해 더 많은 교도관을 두고 죄수들을 감시하고 이들을 함께 묶고, 머리에 자루를 씌어 두기도 했죠. 그리고 어떻게든 탈주가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하고 보안책을 강구하는 데 더 열심이었습니다. 자, 이 연구자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이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실험 중에 연구자의 동기 하나가 실험실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돌변한 상황을 놀래서 바라보고는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뭘 실험하고 있는 거지?”라고요. 그 순간 연구자들은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며 정말이지 크게 놀라게 됩니다. 즉, 그 며칠 사이에, 연구자들은 어느새 연구자, 심리학자가 아니라 또 다른 교도관, 감독자의 역할을 하면서 죄수들을 감시하고 있었던 거죠. 연구자들조차도 당시에 다른 교도관들처럼 죄수들이 반드시 도망을 칠 것이며 해를 끼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들이 인식을 하기도 전에 말이죠. 실험에 대해 Zimbardo 교수의 얘기를 빌면, 당시 실험에 참여하지 않은 동료가 실험 과정을 지켜보며,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냐, 도덕적으로 어떻게 이런 실험을 계속 진행하느냐?”라고 항의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그리고 그 자신도 실험의 도덕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미 연구자들도 더 이상 연구자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찰자의 위치가 아닌 거대한 심리적 장치안으로 빨려들어와 있었던 셈이죠. 마치 교도관이나 죄수들처럼.

실험 5일째로 접어들면서 일부 교도관이 죄수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기 시작했고, 교묘한 방식으로 이들을 고문하고 체벌하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죄수들은 극도의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고, 급기야 그들의 부모들이 찾아와 이들을 빼내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는 포고를 하기도 했다는군요. 심한 정신과적 증상을 보이는 죄수들이 속출하기 시작하는 등 상태가 악화 일로를 걷게 되자, 결국 실험은 6일만에 중단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실험의 결과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학계에 보고되면서 큰 충격을 일으키게 됩니다.
실험이 일으킨 가장 큰 파장은 진정한 휴머니즘이란 없다는 것, 누구나 상황에 의해서 악인이 될 수도 선인이 될 수도 있다는 뼈아픈 인식을 가져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는 대학 때, 처음 이 실험에 대한 얘기를 듣고, 학자 혹은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인권이 제대로 보호되지 않는 실험 상황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가 현실과 관련지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현재 교도소라고 하는 사회적 격리 장치가 죄수들의 인권을 보호하거나 그들의 재활과 갱생을 위한 긍정적인 장치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은 죄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인간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환멸스럽고 고통스러운 조치로, 그곳에서 진정 갱생과 재활이 이루어 질 수 있을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일 겁니다.




"나는 최근(출감한지 37개월)에야 교도소 독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감옥 안에서 난 늘 침묵해야 했다. 옆 감방 사람에게 속삭이기라도 할라치면 곧 교도관의 곤봉과 매가 등과 어깨로 쏟아지곤 했다. 그리고 내 몸에 이나 다른 벌레들이 있다고 벌거벗긴 채 뿌려지는 살충제. 그리고 맨 바닥에서 이불도 침대도 없이 알몸으로 자야했고 맨 손으로 화장실 변기를 닦아야 했던 시간들. 나는 도둑이 반드시 처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도둑이라도 절도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음을 안다. 하지만 감옥 안에서 결코 재활이나 갱생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출감할 때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은 건 유일하게 나를 때린 사람, 나를 마치 개처럼 취급한 그 사람을 죽일 생각이었다. 나는 내가 그런 잔혹함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정상적인 도덕성을 되찾았다는 것에 감사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너무나 잔혹했다.“


- 미국에서 실제 교도소 생활을 했던 어느 죄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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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중간고사 기간으로 정신 없을 시간인데..

상반기 취업에 매달리고 있다.. 중간고사는 아웃 오브 안중이니까..

참 슬픈 얘기지만 우리 학교 컴공에서 내 스펙을 넘어서는 사람이 드물거다..(학사중에..)
그런데도 서류 통과가 잘 안 된다..

물론 몇개 안 넣긴 했다만.. 그리고 몇군데 전공이랑 전혀 다른데 넣었긴 했다만...
확실히 그 회사에 대한 목표가 없으니까.. 잘 안되더라...

중간정리..(4/30)

삼성물산상사 / 경영지원 싸트 탈락
LG전자 / MC R&D 서류 탈락
LIG넥스원 / R&D기획 서류 탈락
STX / 인사 서류 탈락
효성 / ERP 서류 탈락
노틸러스 효성 / SW 3차 합격(인성검사 대기중)
CJ케이블넷 / 1차 면접 시행 & 2차 대기중
지마켓 / DBA 서류 탈락
SK 컴즈 / DBA 서류 탈락
BR코리아 / 인사총무 서류 탈락
SK-i 미디어 / 서류 합격이나 면접 안 보러감
야후코리아 / 서류 발표 안 난걸로 봐서 불합격 예상중
인프라웨어 / 최종 합격
NHN / SW개발(DB) 테스트 합격 1차 면접
토마토 저축은행 / 금융IT 서류탈락
한화 S&C / 시스템 개발 인적성 보고 대기중
동양시스템즈 / 금융IT 1차면접 발표 대기중 
LG엔시스 / SW 개발 서류탈락
GS네오텍 / 시스템 개발 서류탈락
SK C&C / SI 서류 합격

우리학교 나와서 대기업 들어가는거 정말 힘든거 같다...
그래도 어느정도 먹힐줄 알았는데.. 진짜 힘들다..

다행히 괜찮은 벤쳐(인프라웨어) 1승 했으니까.. 한시름 놨지만..
서류 계속 떨어질때.. 좌절이었다..

중간고사 기간이다.
끝나면 또 4월 토익이고..

공부 정말 열심히 해라..
그리고 가고 싶은 회사, 직무.. 3-5개 정도는 꼭 머릿속에 담아둬라..
그 회사에 맞게 경력을 쌓아라..

안 그러면 정말 대기업은 발 붙일수도 없다..

상반기라 회사도 워낙 없고 이 정도가 거의 전부였는데..
하반기에 확실히 회사가 많아 취업이 쉽다는걸 느낀다.. 코스모스 아무나 할꺼 아닌거 같다..

2주안에 결판 나는데..
그때 또 소식을 알려줄께..

공부 열심히 해라.. 애들아..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고..

ps. 4.15 / 970 / 병특 3년 9개월 / 자격증 5개 / 카네기.. 이게 내가 가진 스펙의 전부.. (인증은 내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옴..)

ps.2. 글고 아무리 생각해도 truefree 말이 맞는거 같아, SI 업체는 빼버렸다.. 임베디드를 알아보고 있다.. 컴공인들은 참고할 지어다..

ps.3. 인프라웨어 괜찮은거 같다. 기본 연봉 3000 + 토익수당 월 15(820점 이상) + 인센티브 100정도.. 야근수당 X 주말수당 1.5배.. 여기는 실력만 있으면 되니.. 많이들 지원해보도록.. 이상 선배의 충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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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특징: 간의 크기의 3분의 1이 술로 썩어 문드러져도 통증이 전혀 오지 않는다. 20대부터 과음을 시작해 30대까지 약 20년동안 서서히 간은 붓고 썩어가기 시작해도 40대 중반까지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간암을 진담받은 사람중에 말기암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30대말까지 건강하다가 자부하던 자람이 40대 중반부터 갑자기 급격한 체력저하로 인해 합병증이 오게되며 얼굴색부터 갈색으로 변하며 급격한 노화시작이 진행된다. 담배도 마찬가지로 40대 중반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함. 그러므로 늦기전에 20대부터 적절한 술을하고 담배는 아예 하지 않는게 좋다.. 결혼하기 전에도 술과 담배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남자라면 건강진단서는 필수이다. 결론은 적절한 술과 금연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15년 길어진다고 하네요..
나는 지금껏 살면서 싫고, 밉고,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을 수없이 많이 봐왔다.
그들은 내 인생에서 많은 스트레스였고 나는 놀라운 복수의 방법을 알았다.
그것은 그냥 물 흐르듯이 내버려 두는 것이다.
공격하지 않고 관여하지 않고 되도록 충돌을 피한다. 놀랍게도 언젠가 그들은 스스로 봉변을 당해서 곧 보이지 않게 되었다.
관건은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저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다가 스스로 물을 먹고 곧 사라진다.
어떻게든 벌을 받는 것 같다.

"누가 너에게 해를 끼치거든 앙갚음을 하려 애쓰지 말고, 그저 강가에 앉아 기다려라. 머지않아 그 사람의 시체가 떠내려 가는 것을 보게 될지니."
-중국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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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어느분이 피시방 관리하시면서 본 폐인들 적어놓으셨는데

 

저도 얼마전에 피시방 관리 하면서 본 인상적인 폐인들 몇명만 적자면

 

1. 부모님 아프시다는데 전화오니깐 전화로 "지금 요그 트라이 중이란말야 끊어!" 이랬던 중년 남성분...

 

공대장이라고 하더군요. 나중에는 부인쪽 일가친척 다 와서 데려갈려고 욕하고 강제로 끌고가고...

 

나중엔 울면서 끌려가더이다.. 사장님은 오죽하면 경찰불러서 사정설명 다 하시구...

 

2. 소규모 작업장 하는 남성분들.. 밑에 댓글에 어느분은 3분이시라던데 저 같은 경우는 5명이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두명이 와서 게임하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몇시간후에 3명이 우루루 몰려오더니 구석자리 점령하고

 

폐인짓 하더군요. 그렇게 8일? 가량 지나서 냄새 쩔고 피시방에 여자들만 오면 대놓고 흘깃흘깃 쳐다보고

 

가서 말걸면서 추근대고 주변에는 담배랑 종이컵이랑 재떨이랑 수북하고 이러는통에

 

사장님이 멱살잡고 내 쫒으셨죠. 8일동안 한 피시방 요금도 안받고... 나중에 알고보니 20대 초반 청년들 이더군요.

 

3. 여자분들... 게임하는 여성분들에 대한 환상 가지신분들은 환상 버리십시오. 사진인증? 목소리 인증? 여자들은

 

얼마든지 변장이 가능합니다. 포토샾도 왠만한 프로 이상이에요. 진짜 집에서 조금 캐주얼 게임 하는 여자들 말고

 

피시방에서 오래 게임 하는 여자들중에 제대로 된 여자들 못봤습니다. 제가 본 여자 2명도 농담아니고

 

레슬러 같이 생기고 담배는 3보루 들고와서 하루만에 작살내고 주변 분식집에서 튀김 몇만원어치 시켜서 둘이

 

한타임에 다 끝내는것도 봤습니다. 기름냄새 장난아니더군요...

 

제가 아는 작업장 형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형. 요즘도 작업장에 외국 사람들 써요?

 

걔네를 왜써 말도 안통하는데... 한국놈들중에도 인생포기한 젊은 새끼들 많어 걔네 시키면되 

먼저 타겟팅 MMO와 논타겟팅 MMO의 차이점 그리고 논타겟팅MO

이 세 가지 특징의 차이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먼저 타겟팅 MMO의 대표작으론 아이온과 WOW를 꼽고.

논타겟팅 MMO의 대표작으론 릴과 테라.

논타겟팅 MO의 대표작으론 마영전과 C9를 꼽을게요.

이 글은 절대 어느 게임이 '우월하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글이 아닌. 말 그대로 테라가 왜 '몬스터를 재탕, 삼탕' 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시원하게 처음부터 이유를 다 밝히고 가죠.

"리소스를 더 늘릴 수 없다"

이게 이유입니다. 테라의 현재 클라이언트 용량은 25GB 정도 된다는거 대부분 알고 계실겁니다. (이번 상용화로 좀 더 추가 되었을 수 있음)

왜 리소스를 더 늘릴 수 없을까요. 다양한 몬스터, 다양한 NPC, 끊임없이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해야될 모험의 세계가 어째서 재탕, 삼탕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일까요.

이건 비단 테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엄밀히 말해서 이런 류의 모든 게임에는 '한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1TB인 게임이 있다면. 당신은 게임을 하기 위해 몇 일을 꼬박 세워야하거나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패키지를 구매해야만 할 것입니다.

너무 비현실적인 수치였나요? 그럼 100GB 정도는 어떨까요? 100GB... 정말 엄청난 용량이네요.

왜 용량 얘기를 꺼내는지 궁금해 하실 겁니다. 게임 클라이언트 용량은 곧 그 게임이 가진 퀄리티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사양 게임일수록 많은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것처럼 말이죠. 물론, 새로운 기술이 생기고 발전하면서 용량이 비약적으로 증대되진 않았지만. WOW의 클라이언트 역시, 20GB의 용량을 필요로 합니다. 아이온도 근 20GB 정도로 알고있고요(제가 가장 최근에 했을 땐 클라 설치 전 11GB 설치 후 16GB 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테라가 그들과 5GB 차이나는 25GB 입니다. WOW의 경우 실제 필요한 하드 요구량은 25GB로 사실상 테라와 비등비등합니다.

근데 와우의 몬스터는 다양하고, 맵도 방대하고, 캐릭터도 종족도 많고, 기술도 한 직업당 몇십개고. 직업도 10개나 됩니다. 근데 25GB로 그 모든걸 표현했죠.

테라는 같은 용량 가지고 그만큼 못 해냈습니다.

테라가 기술력이 딸리기 때문일까요? 일단 이 질문에 대해선 저도 우선은 예. 라고 답하고 싶네요.

이쁘고 잘생긴 캐릭터와 배경을 보여주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쏟은건 칭찬해 줄만한 일이지만. 그만한 희생이 따라야 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희생이 무엇인지 이제 감이 오실겁니다.

네, 몬스터입니다. 적대 NPC라고 할까요? 아군 NPC는 대부분 같은 종족이니까.

테라가 사실, 좀 실수한 부분이 있어요. 세계관 설정에서 실수한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고,아니면 정말 멍청해서 실수한 것일 수도 있는데.

벨리카 연합은 왜 모든 종족이 착해야만 하는거죠? 인간 이나 하이엘프, 엘린, 포포리, 아만, 케스타닉, 바라카. 얘네들 중에도 나쁜 애들은 있을 수 있잖아요? 배신자라거나.

아이온은 세계관 설정 상 천족과 마족으로 딱 나뉘어 있고. 걔들은 일반 범인들이 아닙니다. 선택받은 종족이죠. 그래서 걔들은 선악을 초월한 종족이라 몬스터가 될 수 없어요.

와우는 어떨까요? 인간 중에도 나쁜놈 있고, 블엘 중에도 있고, 타우렌도 있고. 플레이하면서 동족을 몇 십명은 도륙하면서 레벨 업들 하셨을 겁니다.

그만큼 캐릭터용 종족도 활용하면 몬스터에 대한 압박감이 줄어드는거죠. 옷만 바꿔 입히면얘들은 적대 NPC로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는 애들이 됩니다. 게다가 추가적인 애니메이션 지출도 필요 없어요. 무기 쥐어주고 기본 공격만 시켜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테라가 일반적인 타겟팅 MMORPG 였다면 뭐, 가능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물론 지금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왜 안 넣는지 저도 궁금한 부분이니까요.

엘린족의 배신자들이 사교집단의 앞잡이가 되어서 플레이어들을 습격한다. 기본 공격 패턴만 얍얍얍하고 스킬 한, 두개만 넣어주면 훌륭한 적대 몬스터가 될텐데... 안합니다. 개인적으론 "씨♡ 이것들이 뇌가 없어서 그래!"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여튼 그 내부 사정은 관심 없으니까 제낍시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이라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대충 이제 감이 오실겁니다.

네, 맞습니다. 몬스터 재탕, 삼탕은 어느 게임이든 존재하고, 아무렇지 않게 이뤄져 왔습니다. 빨간 슬라임이나 녹색 슬라임이나 슬라임이긴 매한가진데. 뭐 어떻습니까?

근데 이 생각이 틀린 겁니다.

슬라임 계열만 20종만 있는 게임을 여러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네, 드래곤볼 온라인. 재배맨 온라인이라 불리우는 그것이죠.

유저들이 슬라임만 1렙부터 40렙까지 쳐 잡고 있으면 게임할 맛 납니까? 빨간 슬라임이던 파란 슬라임이던 노란 슬라임이던 찢어진 슬라임이던 그건 슬라임이라고!

WOW의 몬스터 가짓수가 얼마나 될까요? 의외로 꽤 많은 것 같죠? 근데 그렇게 많지 않아요.인간, 야수, 유령, 정령, 용족 등. 기본 베이스를 가지고 변형을 해서 몬스터를 만들어왔죠. 왜 그랬을까요? 사실, 여러분들은 그 몬스터가 같다는걸 알지만, 다른 몬스터라고 인식을할 겁니다. 어차피 그냥 후려쳐 잡는 몬스터니까요. 무슨 인던 몹도 아니고.(그리고 인던 역시 나온 놈이 또 나오고 나온 놈이 또 나옵니다만...)

즉,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는 몬스터를 20~30 종을 만들어놓고 그걸 변형해서 수 많은 몬스터를 만들어 냅니다. 왜 그래야될까요?

'리소스를 절약하기 위해서'입니다. 설명을 해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인간족 플레이어 캐릭터의 공격은 종베기가 가능하다.

적대NPC 암흑검사(인간)는 종베기를 하는 몬스터이다.

그럼 여기서 결국 베이스는 인간, 애니메이션도 인간을 쓰므로. 바뀌는건 텍스쳐만 바꿔 입히면 됩니다. 암흑기사라고 된 녀석은 이런이런 텍스쳐를 불러다가 입는다. 다른건 인간과 똑같다.

그것만 설정해 두면, 암흑기사란 몬스터가 완성되죠.

"우와~ 존나 쉽군!" 하실텐데. 네 근데 저걸 저렇게 쉽게 만드는게 기술입니다...

잠시 이야기가 딴데로 샜는데.

와우, 아이온 타겟형 MMO들은 저 방식을 씁니다. 방대한 맵 배경 만들기도 바빠 죽겠는데. 매번 새로운 몬스터를 제작해서 뼈 넣고 애니메이션 넣고.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몸이 세개라도 모자랄겁니다. 그만큼 제작 비용도 상승되고요.

그럼 있는 '재료'를 가지고 우려먹기를 할 수 밖에 없죠.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필수. 테라도 그래서 몬스터를 우려먹을 수 밖에 없죠.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들겁니다. 그럼 논타겟팅 MORPG 얘긴 왜 꺼냈어?

네, 바로 근데 테라의 문제점이 거기서 시작됩니다. 논타겟팅. 이 빌어먹을 논타겟팅 때문에 얘들이 미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타겟팅 게임은 애니메이션이 '적에게 맞는가 안맞는가'를 따지지 않습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맞았다, 안맞았다'만 따집니다.

즉, 다음 순서를 따릅니다.

공격 주사위를 굴린다 -> 공격이 성공했다 -> 데미지를 입는다
공격 주사위를 굴린다 -> 공격이 실패했다 ->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이렇게 2가지 경우로 간략화 해서 생각할 수 있죠. 그러나 논타겟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격 모션이 시작됨 -> 공격 판정 더미 데이터 내에 충돌하는 다른 더미 데이터가 존재하는가? -> 존재한다 -> 데미지를 입힌다.

공격 모션이 시작됨 -> 공격 판정 더미 데이터 내에 충돌하는 다른 더미 데이터가 존재하는가? -> 존재하지 않는다 ->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음

얼핏 비슷해 보이는데 뭔가 다른 말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사실 이 데이터는 2D 게임에서부터 쓰인 아주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갤러그 같은 게임에도 있는거죠. 총알이 나가고. 총알이 충돌되면 충돌된 데이터를 화면에서 제거한다. 이런 개념으로 게임이 이뤄지죠.

즉, 타겟팅은 '충돌 판정' 과정이 모션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사실상 전투중엔 쓰일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논타겟팅은 이 '충돌 판정' 과정이 모션에 직결됩니다.

C9,마영전의 MORPG나 테라, 릴 같은 MMORPG나 논타겟팅이면 당연히 저 충돌 판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맞으면 피해를 주고, 안맞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세계니까요.

모션 그 자체가 공격의 시작과 끝입니다. 칼이 있다면 칼을 휘두르는 범위가 공격 범위고, 방패로 막는다면 방패가 가지고 있는 범위 만큼만 막아지는게 논 타겟팅입니다.(실제 방패 사이즈보다 더 큰, 보이지 않는 범위를 가짐)

또, 칼을 휘두르는 도중이라도 적에게 맞을 수 있죠. 그걸 판정하게 해주는 충돌 구간. 그것이 더미 데이터입니다.

즉, 당신의 테라 캐릭터가 엘린이라면. 엘린만한 더미 데이터가. 바라카라면 바라카만한 더미 데이터가 있는 겁니다.

당신이 아무리 무빙을 잘해도 칼 끝이 발 뒤꿈치 끝에 맞으면 '맞아야 됩니다'(물론 이렇게세세하게 판정되는건 무리니까 약간 과장한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이미 당신이 거기 있는데. 거기에 또 보이지 않는 투명한 당신만한 그림자(더미)가 있는 겁니다.

그걸 당신의 캐릭터 뿐만이 아니라. 거기 존재하는 아군 NPC를 제외하고 모든 공격을 받는 것   가능한 대상이 가지고 있는 겁니다.

MORPG에선 공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존(구역)을 필요한 만큼만 부르기 때문이죠. 즉, 이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저 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 방에선 아무리 개박살이 나도 저기선 신경도 안쓰고 있고. 실제로는 당신의 컴퓨터 안에 '아무런 로드도 되어있지 않습니다.'

당신이 저 방을 가야지만 그제서야 컴퓨터가 저 방의 데이터를 당신의 메모리에 상주시켜 줍니다. 그러면 그 방이 만들어지고. 저 방이 시작이 됩니다.

존 방식은 그래서 좀 더 다양한 데이터와 강력한 액션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 방에서 점프해서 총질을 하든, 삼각점프 날아차기를 하든 그 방에서만 처리되면 됩니다.

근데 MMO는 걸어서 지나가던 사람도, 말타고 지나가는 사람도, 모두 그 모습을 봐야됩니다

그게 논타겟팅 MMO와 MO의 결정적 차이입니다. 한정된 존 안에 있는 4명~5명이 보는 것과. 탁 트인 거대한 존에서 10~20명 나아가 90~100명이 보는 MMO는 처리해야할 양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같은 기술방식을 가지고 여긴 10개를 처리하면 저긴 100개 이상을 처리해야하니까. 제약이 산술적으론 10배. 실질적으론 기술력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갑니다.


그래서 많은 양을 처리해야하니까. 많은 수의 몬스터를 만들어서 투입하는게 불가능 합니다플레이어 종족들을 제외하고. 다양한 몬스터까지 배치하려면 얘들 피똥 싸야 됩니다. 아니 피똥 가지고도 모자랍니다.

똑같은 슬라임인데. 더미데이터를 씌워줘야 되요. '따로' 그래야 이게 제대로 맞고 때리고가 됩니다.

그러니 안정적으로 이미 구현된 몬스터들의 외형을 바꾸고 더미 데이터만 씌워서 나오는 거죠. 이게 3~4년 지나면 몬스터가 매우 다양해지겠지만(클라 용량도 몇십 기가 돌파를 할거고) 지금 당장은 무리죠.

일반 타겟팅이야 하나 만들어서 잘 움직이나 확인만 하면 되는데.

논타겟팅은 잘 움직이는건 기본이고 이게 제대로 맞는지, 안맞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타겟팅이 몬스터를 만드는데 10의 능력이 필요하다면 논타겟팅은 50~100 기본적으로 5배는 더 힘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김새가 특이하면 특이할 수록, 공격 패턴이 다양하면 다양할 수록 그 난이도는 더 급상승 하구요.

던파 얘기가 나올 것 같은데. 던파는 2D입니다. 횡스크롤로 강제하면 XY 축 상에서만 판정하면 됩니다. 이건 3D 횡스크롤도 똑같아요. 판정은 XY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테라는 3D에 횡스크롤도 아니죠. XYZ 축의 모든 판정이 이뤄져야합니다. 그러니 데이터는 더 비약적으로 커질 수 밖에 없죠. 사각형으로 더미 데이터를 씌우는게 아니라. 육면체 안에 그 몬스터 크기에 맞춰서 조각을 해서 집어 넣어야하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테라가 병♡ 같다는건 변하지 않는 겁니다. 기술적 어려움은 어려움이고.

게임의 재미는 게임의 재미죠. 흡입력 있는 시나리오와 스토리텔링, 퀘스트의 다양화 등.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그들은 하지 않았죠. 그 뿐 입니다.

그래서 비슷비슷한 몬스터를 우려먹어도 어쩔 수 없어요. 저 더미 데이터 씌우고 제대로 굴러가는 것만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괴롭거든요. 근데 400억과 그 긴 개발시간 동안 만든게 꼴랑 저 정도라면 논타겟팅 MMO가 얼마나 미♡짓인지 실감이 드는거죠.

컨텐츠 부족이요? 이미 논타겟팅 MMO를 선택한 순간부터 예정된 수순입니다. PvP 외엔 답이없어요. PvE로는 힘듭니다. 이미 다 만들어진 쌈박한 캐릭터들 가지고 놀게 유도하는게 테라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고.

그래서 정치와 전장에 얘들이 목숨 걸라고 압박 넣는거에요. 안그러면 돈 벌어서 몹만 만들다 뒈질테니까. 

3줄요약

논타겟팅 게임엔 판정을 위해 캐릭터 크기 만한 더미 데이터라는게 존재한다.
이 더미 데이터 때문에 용량이 엄청 불어나는데. 그래서 몹을 잔뜩 만들어 낼 수가 없다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할 다른 대안을 세워야하는데 세워놓은게 겨우 PVP 뿐이다.
책 - 엔트로피 줄거리 요약

제오민보톡스 러블리피부과 제오민독일정품보톡스, 연예인보톡스, 사각턱보톡스, 이마보톡스, 미간보톡스.
돌출입 전문 서울제일성형외과 첫인상이 중요, 돌출입 하나로 얼굴 느낌이 다르다, 수술 전후 사진 비교.
에비타클리닉 다한증 보톡스 보상성 다한증 전문, 부위별 50만원, 더블블럭 보톡스, 약물치료, 전문의 시술.
제1부 : 세계관의 변화

20p : 엔트로피 법칙은 열역학 제2법칙이다. 제1법칙은 우주 안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불변하며, 따라서 창조될 수도 없다고 가르친다. 단지 그 형태만 바뀔 뿐이다. 제2법칙(엔트로피 법칙)은 물질과 에너지는 한 방향으로만 변한다고 규정한다. 즉, 유용한 상태에서 무용한 상태로, 획득가능한 상태에서 획득불가능한 상태로, 질서있는 상태에서 무질서한 상태로만 변한다는 것이다. 

21p : 본질적으로 제2법칙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다. 우주 안의 모든 것은 일정한 구조와 가치로 시작해서 무질서한 혼돈과 낭비의 상태로 나아가며, 이 방향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엔트로피란 우주내 어떤 시스템에 존재하는 유용한 에너지가 무용한 형태로 바뀌는 정도를 재는 척도이다.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지구상이건 우주건 어디서든 질서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더 큰 무질서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23p : 노벨상을 수상한 화학자 프레데릭 소디 (Frederick Soddy)의 말대로 열역학 법칙들은 "궁극적으로 정치체제의 흥망, 국가의 성쇠, 상공업의 변화, 부와 빈곤의 원천 그리고 인간 모두의 물질적 복지 등을 좌우한다." 인간이 행하는 모든 물리적 활동은 열역학 제1법칙 및 제2법칙의 형태로 표현된 철칙에 철저히 지배된다.

26p : 우리 현대인들은 일주일에 40시간 일하고 1년에 2~3주 정도 가지는 휴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렵채취인들에게 있어 이는 참을 수 없는 것이다. 아직까지 존재하는 수렵채취인을 살펴보면 그들은 일주일에 12~20시간밖에 일하지 않고 몇 주, 몇 달에 걸쳐 전혀 일을 하지 않는다. 대신 놀이를 하거나 스포츠, 예술, 음악, 춤, 제례의식, 상호방문등으로 여가시간을 즐긴다. 또한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로 오늘날 남아 있는 수렵채취사회 구성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에 속한다. 그들의 먹거리는 영양이 풍부하며 그들 중 상당수가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부시맨) 60세가 넘도록 잘 산다. 많은 수렵채취사회에서는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구성원간 또는 다른 조직간 적대행위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

31p : 중세적 삶의 역사적 틀을 유지시켜준 것은 자유와 권리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였다. 인간의 목표는 "뭔가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얻는 것이었다. 사회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대한 유기체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사회는 신이 이끄는 일종의 도덕적 생물체이고 그 안에서 각 개인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43p : 존 로크 (John Locke)에게는 이런 의문이 떠올랐다. "왜 인간의 활동은 이처럼 혼돈스러운가?" 그는 사회를 지배하는 자연법칙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것은 세계를 오랫동안 지배해온 神중심주의에서 비롯된 비이성적 전통과 관습에 따라 사회적 질서가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이 상황에 힘을 빌어 로크는 사회의 "자연적" 기반을 찾아 나섰다. 그는 신이 그 본질상 불가知하므로 종교는 사회의 기반이 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알 수 없는 존재가 어떻게 통치의 적절한 기초가 된단 말인가" 철학상의 수많은 선배들과 결별을 고하며 로크는 말했다. "각 개인이 종교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합당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종교가 공공활동의 기반이 되어서는 안된다."

47p : 애덤 스미스에게 있어 효율성은 모든 현상을 지배하는 법칙이었다.

49p : 인간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주의자라는 확신에 입각해서 애덤 스미스는 인간의 모든 욕구를 자신의 물리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물질적 추구에 종속시켰다. 윤리적 선택을 할 필요가 없고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의 실용주의적 판단이 있을 뿐이다.

49p : 더 많은 물질적 부가 축적될수록 세계는 더욱 질서있게 된다. 그러므로 진보는 물질적 풍요를 더욱 증대시키는 것이되며, 이 물질적 풍요는 결국 질서있는 세계를 만들어낼 것이다. 과학과 기술은 이를 실천하는 도구다. 이것이 기계론적 패러다임의 주요 가설을 한마디로 압축한 것이다.

51p : 기계론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진보라는 개념이다. 진보란 "덜 질서있는" 자연적 세계가 인간에 의해 이용되어 더 질서있는 물질적 환경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진보란 자연에 존재했던 최초의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자연으로부터 창출해내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관들은 이제 생명력을 잃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이 세계관들이 뿌리내리고 있는 에너지 환경이 빈사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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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 엔트로피 법칙

56p : 우주의 에너지 총량은 일정하며 (제1법칙), 엔트로피 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제2법칙) 즉, 제1법칙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으로서, 에너지는 결코 창조되거나 파괴될 수 없으며, 한 가지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할 뿐이다.

57p : 제2법칙은 이렇게 말한다. 에너지는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옮겨갈 때마다 "일정액의 벌금을 낸다." 여기서 벌금은 "일할 수 있는 유용한 에너지가 손실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가리키는 용어가 바로 "엔트로피"이다. 엔트로피는 더이상 일로 전환될 수 없는 에너지의 양을 측정하는 수단이다.

58p :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유용한 에너지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오염이 생산활동의 부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오염이란 것은 무용한 에너지로 전환된 유용한 에너지의 총량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쓰레기란 흩어진 형태의 에너지이다. 제1법칙에 따라 에너지는 창조되거나 파괴되지 않고 단지 전환될 뿐이며, 제2법칙에 의해 한 방향으로만 (혼돈과 무빌서를 향하여) 변화해가므로 오염이란 엔트로피의 또다른 이름에 불과하다. 달리 말하면 엔트로피란 어떤 시스템 내에 존재하는 무용한 에너지의 총량을 나타낸다.

60p : 사람들은 적절한 기술만 개발하면 우리가 소모해버리는 것을 거의 모두 재생하여 재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생각이다. 앞으로 지구의 경제적 생존에 있어서 좀더 효과적인 재생이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100% 가까운 재생률을 이룰 방법은 없다. 예를 들어 오늘날 금속의 재생효율은 30%정도이다. 재생을 위해서는 재생대상을 수거하고, 수송하고 가공하는 데 별도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환경 전체의 엔트로피총량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재생이라는 것은 유용한 에너지원을 회생하고 전체 환경의 엔트로피 총량을 증대시키는 대가를 치러야만 가능하다.

62p : 니콜라스 죠르제스크-레겐이 처음 제창한 열역한 제4법칙 --> 폐쇄계에서 물질 엔트로피는 궁극적으로 극대점을 지향한다.

64p : 세상에 공짜는 없다. 심지어 관찰도 공짜로는 안된다.

68p : 인간 또는 기계에 의해 국부적으로 감소되는 엔트로피는 반드시 주변환경에서 더 큰 엔트로피의 증가를 수반한다. 이렇게 해서 엔트로피의 총량은 늘어나게 된다.

75p : 시간은 일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에너지가 남아 있을 때만 존재한다. 소비된 시간의 양은 소비된 에너지의 양에 비례한다.

76p : 세계의 에너지가 빨리 소비될수록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의 수는 적어지고 그 결과 남은 시간은 줄어든다. 따라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는 결코 시간을 절약할 수 없다. 그 반대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면 많은 시간이 사라진다.

77p : 우리는 시간을 뒤로 돌리거나 엔트로피 과정을 역행시킬 수는 없다. 그것은 이미 결정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엔트로피 과정이 발생하는 속도를 우리의 자유의지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78p : 생명체의 성장에 따른 부분적인 소량의 엔트로피 감소는 우주에서의 보다 큰 엔트로피의 증가를 수반한다. 생명체들은 주변환경에서 자유 에너지를 흡수하여 엔트로피 과정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갈 수 있다. 모든 생물은 주변환경으로부터 마이너스 엔트로피를 지속적으로 흡수하여 살아간다. 마이너스 엔트로피야말로 생명체의 양식이다. 생명체는 주변환경의 질서를 파괴하여 자기 몸에 흡수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한다.

81p : 어떤 사람이 1년을 살아가는 데는 300마리의 송어가 필요하다. 그리고 300마리의 송어들은 9만 마리의 개구리가 필요하고, 이 개구리들은 2700만 마리의 메뚜기가 필요하며 이 메뚜기들은 1000톤의 풀을 뜯어먹는다. 그러므로 사람 하나가 생명체로서 "질서"를 유지하려면, 2700만 마리의 메뚜기나 1000톤의 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모든 생명체는 주변환경에 더 큰 무질서를 창조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있을까?

82p : 우리는 생물학적 진화를 "진보"로 파악하는 데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종이 한 단계 진화할 때마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유용한 상태에서 무용한 상태로 변환시킨다는 사실을 알았다. 진화의 과정에서 나중에 오는 종은 앞선 종보다 더 복잡하고, 따라서 유용한 에너지의 변환자로서 더 잘 무장되어 있다. 우리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진화하면 할수록 에너지 흐름의 값은 더욱 커지고 이로 인해 환경 전체에 더 큰 무질서가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84p : 사회발전이라는 것도 결국은 인간의 생존을 확보할 수 있는 "질서의 섬"을 만들어 내려는 노력이다. 

제3부 : 새로운 역사관의 틀 - 엔트로피

95p : 엔트로피 법칙은 유용한 에너지의 획득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이렇게 새로 형성된 환경이 앞선 환경보다 더 열악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 이유는 각 단계를 지날 때마다 이 세계가 갖고 있는 유용한 에너지는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계의 전체적 무질서는 항상 증가하고, 유용한 에너지의 총량은 항상 감소한다. 인간의 생존이 유용한 에너지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것은 사람이 삶을 영위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것, 그리고 갈수록 열악해지는 환경 속에서 버티려면 일을 덜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열역학 환경에서는 인간의 육체만으로 늘어난 작업을 감당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인간은 적절한 수준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복잡한 기술을 개발해야만 했던 것이다.

96p :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생존을 위해 1인당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효율적인 것이 아니다. 효율성이라고 하는 것이 "일을 줄이는 것"으로 정의된다면 말이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일이란 간단히 말해서 유용한 에너지를 써버리는 것이다. 백만 년 전과 비교할 때 오늘날 산업사회에서 우리는 당시보다 1인당 1000배의 에너지를 "소비"해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러한 일이 근육의 힘으로써가 아니라 기계에 의해 수행된다는 이유 한 가지 때문에 현재 우리가 일을 "적게"한다는 환상에 사로잡힌다면 그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106p : 가장 광범위한 생태학적 맥락에서 경제발전이란 좀 더 집중적으로 자연환경을 착취하는 방법의 발전을 의미한다.

107p : 역사속에서 누군가가 뭔가 좀더 나은 방법을 발명하면 우리는 그것을 위대한 진보라고 생각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사실 이른바 "더 나은 방법"이란 에너지를 추출하기 어려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개발된 "다른 방법"일 뿐이다. 그리고 윌킨슨이 말한 대로 각 단계가 진행될 때마다 개발되는 새로운 방법은 궁극적으로 앞선 단계보다 더 많은 일 또는 에너지를 요구한다. 그것은 인간 이외의 도구에 의해 수행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108p :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질 때마다 인간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작업방식은 옛날 방식보다 더 열등한 대체물로 인식되었다. 예를 들어 통조림을 보자. 오늘날 가공식품과 천연식품 중 선택하라고 하면 가공식품을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비록 오랫동안 가공식품이 더 뛰어난 대체재로 찬양받기는 했지만 말이다. 가공식품의 경우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또는 일)의 양은 천연식품의 경우보다 훨씬 많다.

110p : 인간이 원하던 바는 아니지만 각 단계의 의복은 앞선 단계의 의복보다 생산을 위해 더 많은 일 (또는 에너지)이 필요했다. 동물을 죽이고 가죽을 처리해서 온 가족에게 옷을 해 입히는 것은 크게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양을 먹이고 키우며, 털을 깎고 실을 짜서 모직의복을 만드는 일은 훨씬 더 많은 양의 인간 에너지 및 기계 에너지가 필요했다. 면화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일에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다. 합성섬유에 이르면 두말할 필요도 없다. 석유채굴에서부터 거대한 공장에서 옷이 되어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투입되는 한 벌당 에너지는 동물을 죽이고 가죽을 처리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천문학적이다.

111p : 기술이 복잡해지고 그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우리는 점점 기술을 자연과는 독립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마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처럼, 또는 어떤 신비로운 과정을 통해 기존의 에너지원에 뭔가를 더해서 처음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것처럼 기술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러니이다. 사실, 기술은 결코 에너지를 창조하지 않는다. 단지 기존의 유용한 에너지를 소비할 뿐이다. 기술의 규모가 크고 복잡할수록 에너지 소비량도 많아진다. 기술 앞에서 우리는 가끔 탄복하기도 하지만 이들도 결국 자연속에서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제1법칙과 제2법칙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 두 법칙을 다시 한번 설명해보겠다. 첫째, 세계안의 물질과 에너지의 총량은 일정하다. 둘째, 에너지는 항상 유용한 형태에서 무용한 형태로, 또는 질서있는 상태에서 무질서한 상태로 변환된다. 기술은 바로 이 변환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모든 것이 분명한데도 아직도 우리는 기술이 우리를 환경에 대한 의존에서 해방시켜줄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또한 기술이 더 큰 질서를 창조한다는 믿음에 사로잡혀 있다. 현실은 정반대인데도 말이다. 엔트로피 법칙은 유용한 에너지가 소비될 때마다 주변환경 어딘가에 더 큰 무질서가 생겨나는 것을 가르쳐준다. 현대 산업사회로 흘러 들어가는 무지막지한 양의 에너지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 엄청난 양의 무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술을 빨리 발달시킬수록 에너지 변환과정도 빨라지며 유용한 에너지가 빨리 분산될수록 무질서가 커진다.

113p : 세계가 혼돈 속으로 깊이 빠져들수록 우리는 문제의 근원을 들여다보기를 꺼린다. 대신 기술로 몸을 단단히 감싸고 모든 비판을 방어하지만 기술이 우리 주변환경에 대해 어떤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며, 우리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더 더욱 모른다. 우리는 우리가 옷도 잘 입고 잘 보호되고 있다는 허구에 매달리고 있다. 우리 자신이 만든 세계의 무질서한 파편 때문에 더욱 노출되고 더욱 위험에 빠지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115p : 모든 기술은 주변환경에 더 큰 무질서를 창조하는 대가로 일시적인 "질서의 섬"을 만들고 있을뿐... 이라는 것이 진실이다.

116p : 세계는 더욱 무질서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새롭고 복잡한 기술적 해결책을 어떤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불난 데 기름을 붓는 격이기 때문이다. "변환자"의 수가 빨리 늘어날수록 유용한 에너지는 더 빨리 소비되고 분산과 무질서도는 커진다. 해결책보다 문제가 더 빨리 늘어나는 것이다.

117p : 새로 등장하는 문제는 과거의 문제보다 해결하기가 더 힘들다. 왜냐하면 사건이 전개될 때마다 엔트로피는 늘어나고 유용한 에너지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질서를 유지하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질서를 만들어내는 데는 더 큰 비용이 든다. 문명 전체에 기술을 전파시키려고 하면 할수록 사회는 점점 와해되어 간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문제는 커지며 엔트로피가 증가하고 따라서 무질서도 늘어난다. 이 모든 과정은 지수함수적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대세계의 위기가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126p : 거대 다국적 기업과 비대한 정부관려체제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끊임없이 상승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기업과 정부가 하는 일은 점점 적어지는 대신 운영을 위한 에너지는 점점 더 많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목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135p : 이제 인간은 재생불가능한 에너지원을 떠나 다시 한번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옮겨 가려는 시점에 서있다.

제5부 : 엔트로피와 산업시대

175p : 인간과 기계는 기존의 가용한 에너지를 유용한 상태에서 무용한 상태로 변환시킬 수 있을 뿐이며, 그 과정에서 "잠시 동안의 효용"을 만들어낼 뿐이다.

176p : 머핀을 만들기 위해 거쳐가야 할 에너지의 단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재생불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져 화석연료로 추진되는 트럭이 밀을 실어 나른다. 2) 밀은 대규모로 중앙집중화된 빵공장으로 간다. 그곳의 기계들은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밀을 가공해서 머핀을 굽고 포장한다. 이 공정에서 밀을 3) 정제하고 4) 표백한다. 이러한 공정을 거치면서 말끔한 흰색을 띠지만 주요 영양소가 소실된다. 5) 밀가루에는 니아신, 철분, 티아민, 리보플라빈이 첨가된다. 6) 제품이 트럭에 실려 긴 시간을 이동한 후 빵가게에서 며칠 혹은 몇 주씩 손님을 기다려도 변질되지 않도록 방부제가 첨가되고 7) 황산칼슘, 인산 제1칼슘, 황산암모늄, 효소, 브롬화칼륨, 요오드칼륨 등 반죽을 좋게 하기 위한 컨디셔너가 들어간다. 8) 그리고 나서 빵을 구운후 9) 골판지 상자에 넣는데 10) 이 골판지 상자는 손님의 시선을 끌기 위해 여러가지 색으로 인쇄되어 있다. 상자와 머핀은 11) 석유화학 제품으로 된 비닐봉지에 들어가고 12) 역시 석유화학 제품으로 된 끈으로 봉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머핀 포장은 13) 트럭에 실려 이동한다. 14) 가는 곳은 냉방이 되고 형광등으로 조명이 되고 항상 배경음악이 흐르는 식품점이다. 15)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은 2톤짜리 승용차를 끌고 가 머핀을 사고 16) 머핀을 토스터에 넣는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는 상자와 비닐 포장지를 버린다. 이것은 17) 고형 폐기물로 처리되어야 한다. 머핀은 130칼로리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것을 얻기 위해 이토록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전체과정에서 수만 칼로리의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의학적 증거에 따르면 첨가제와 섬유소 부족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에는 섬유질이 없다.) 으로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결국 머핀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제조공정의 각 단계에서 분산된 에너지의 총량에 비교하면 하찮은 것이다. 식품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에너지 중 원료를 경작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는 20%에 불과하다. 나머지 80%는 가공, 포장, 유통, 준비에 소비된다. 앞서 말한 머핀과 관련하여 밀을 경작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는 18%에 불과한 반면 가공에 들어간 에너지는 33%에 달한다.

178p :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데 드는 "단순노동"에서 인간을 해방시켜준다고 선전하는 편의식품과 가공식품은 사실상 인간을 더욱 큰 엔트로피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부엌에 있는 시간을 조금 절약할 수는 있겠지만 그로부터 얻는 이익보다는 가공식품을 살 돈을 벌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근로시간 (인간의 에너지)이 더 크다. 식품가공에는 각 단계마다 에너지가 든다. 그리고 이 에너지가 각 단계를 통해 흘러갈 때마다 우리는 더욱 소수의 거대기업이 권력을 쥐는 것, 미국인의 식사내용이 더욱 불건전해지는 것, 재생불가능한 에너지가 더욱 많이 소비되는 것등을 목격한다.

179p : 사실 소비 (Consumption)라는 말은 부적절하다. 왜냐하면 진정으로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소비되는 (Consumed)것은 없기 때문이다. 어떤 물건은 보통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사용된 후 버려진다. 어떤 측면에서봐도 여기에 관한 통계는 아찔하다. 미국은 매년 1100만톤의 철, 80만 톤의 알루미늄, 40만톤의 기타 금속, 1300만톤의 유리, 6000만톤의 종이를 버린다. 이외에도 170억개의 깡통, 380억개의 병, 760만대의 TV, 700만대의 자동차가 매년 폐기된다. --> 1980년 기준

180p : 1인당으로 봐도 엄청나다. 1974년에 미국 사람들은 1인당 10톤의 광물자원 (1340파운드의 금속 및 1만 8900파운드의 비금속 광물포함)을 소비했다. 일생동안 미국인 한 사람은 평균 700톤의 광물자원을 소비하는 셈이고, 이 중에는 약50톤의 금속이 포함되어 있다. 화석연료와 목재까지 포함하면 1인당 사용량은 두 배로 늘어나 1400톤이 된다. 물론 이 수치는 물과 식품을 뺀 수치이다.

191p : 오늘날 직장인들은 편도 30분 내지 1시간 30분을 소비하며 출퇴근한다. 이것은 40년전 사람들이 직장 근처에 살면서 걸어다니거나 전차를 타고 다닐 때 걸리던 시간과 비슷하다. 석유위기가 닥친 후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차 안에서 낭비하고 있다.

192p : 미국 안전위원회는 지난 200년간 미국이 개입된 모든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 수보다 자동차 사고로 죽은 사람의 수가 더 많다고 추정한다. 겨우 지난 30년간 100만명 이상의 사람이 차에 치어 죽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라.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 및 재산상의 손실은 다른 모든 범죄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의 10배이다.

193p :  미국의 전체 면적은 360만 평방마일이다. 도로의 길이는 360만 마일이다. 그러므로 평균 1평방마일당 1마일의 도로가 있는 셈이다. 도로는 너무 빨리 늘어나서 이제 전국 53개 주요도시 면적 중 30%를 도로가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스엔젤레스 중심가 면적의 2/3는 오로지 자동차의 통행과 주차에 바쳐지고 있다. 시카고, 디트로이트, 미네아폴리스 등지에서는 도시 면적의 반정도가 "차량의 이동과 주차를 위해서만" 쓰인다.

194p : 지난 몇 년간에 걸친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나른함을 잘 느끼고, 과민하고, 복통을 호소하며, 토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마비,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 학습장애아들의 경우 혈중 납 농도가 정상아들보다 높다." 대부분의 납중독은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것이다.

204p : 도시가 팽창한다는 것은 에너지의 흐름이 커지고 무질서가 증가한다는 뜻이다. 여러가지 무질서가 축적됨에 따라 도시의 통치기구는 늘어나는 혼란을 막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비대해진다. 어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도시의 서비스 수요는 매년 두 배로 증가한다고 한다. 뉴욕시는 지난 10년간 인구는 감소했는데도 공무원의 수는 300%가 늘어났다.

208p : 보다 많은 자원과 에너지가 국방에 투입될수록 실질적인 부와 안보는 감소한다. 오늘날 미군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단일 에너지 소비기관이다. 연방정부의 에너지 예산중 80% 이상이 국방부로 간다.

209p : 거의 모든 경제학자가 동의하는 바이지만, 군사비 지출은 인플레를 유발한다. 왜냐하면 군사분야 노동자들에게 임금은 지급되는 반면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시장에서 공급증가에 기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사일 같은 것을 일반시장에 내다팔 수는 없다. 따라서 자동차, 냉장고, 기타 기계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210p : 국방예산을 더 쓰면 쓸수록 세계적인 긴장은 고조된다. 미국이 새로운 무기체제를 개발할 때마다 소련은 위협을 느끼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나름대로 무기체제를 개발한다. 그러면 미국은 또 하나를 개발하고, 이러한 악순환은 지겹도록 계속된다.

214p : 미국의 무기체계가 복잡해지고 해외주둔 미군이 늘어감에 따라 팽창하는 군부조직을 유지하는 데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다. 국방예산 중 국가방위 자체와 주요한 국익보호에 직접 투입되는 비용은 30%도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전세계에 주둔해 있는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소비된다.

215p : 결국 전쟁준비는 인간 활동 중 가장 많은 엔트로피를 증대시키는 활동이다. 미사일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두가지 뿐이다. 파괴를 위해 사용하거나 고물이 될 때까지 보관하다가 폐기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그 미사일을 만드는 데 들어간 지구의 자원은 고정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후손들이 쓸 쟁기를 빼앗아 칼을 만들고 있는 꼴"이다.

218p : 우리는 어떤 상황에 대해 느낌에 따라 대처하는 것이 합리적 판단보다 더 낫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또한 어떤 일에 관해서는 지성보다 본능이 더 믿을 만하다는 이야기도 한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대답한다. 우리의 직관이나 본능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의 진실과 좀더 "주파수"가 잘 맞는다는 것이다. 사실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제2법칙과 관계가 있다. 앞서말한대로 사고과정에 단계가 많을 수록 일은 더욱 복잡하고 추상적이며 중앙집중화된다. 그래서 에너지가 더욱 분산되고 무질서가 발생한다. 인간정신 발달의 역사는 인간의 정신을 우리가 사는 세상의 현실에서 점점 멀리 떼어나는 과정이다.

222p : 컴퓨터가 사회 각 기능에 속속들이 침투함에 따라 사회는 생존을 위해 컴퓨터에 의존하게 된다. 컴퓨터는 작업을 "효율화"시켜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컴퓨터화된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는 것이고 이 때문에 와해될 가능성이 커진다.

223p : 정말 이상한 것은 입수가능한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실제로 우리가 아는 것은 적어진다는 것이다. 결정을 내리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세상은 과거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워 보인다. --> 정보과부하 사회

230p :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란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병원, 약품 또는 사용된 기계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치료를 통해 어떤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더 심각하고 장기적인 건강문제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문제의 이유 중 일부는 "병원을 찾는 환자의 75~80%는 치료를 안해도 나을 병에 걸렸거나 현대의학이 발명한 가장 독한 약을 써도 치료가 안되는 병에 걸렸거나" 둘중 하나이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수술도 하고 이런저런 약을 처방해주어서 애시당초 환자를 병원으로 오게 만든 병보다 더 큰 문제를 환자에게 안겨준다.

232p : 의학보고서에 따르면 "1974년 의사들은 240만건의 불필요한 수술을 실시하여 1만1900명이 불필요하게 사망했고, 대중에게 40억달러의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주었다. 여기서도 엔트로피 법칙이 작용한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현대의학이 적어도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를 "일시적으로"나마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늘어난 평균수명 통계가 현대의학이 개가를 올렸다는 증거로 거론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 신화에 끈질기게 매달린다. 왜냐하면 이 신화야말로 의료 및 기타 활동에 대한 기계론적 접근을 계속 정당화 할 수 있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치료의학은 죽음에 이르는 주요 질병을 제거하는 데 거의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했고 늘어난 평균수명에 대해 생색을 낼 근거는 거의 없거나 전혀없다. 지난 몇 년간 실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거 150년간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데 주로 기여한 요소는 개선된 위생상태와 영양공급이다.

233p : 1900년 이래 미국에서의 사망률 하락의 주요원인은 11대 전염병이 사라졌기 때문. 이 11대 전염병은 티푸스, 천연두, 성홍열, 홍역, 백일해, 디프테리아, 독감, 폐결핵, 폐렴, 소화기 질환, 소아마비등인데, 이 모든 질병은 의학적 치료가 도입되기 전에 거의 사라졌다. 의학적 조치 (화학요법이든 예방의학이든)는 1900년 이래 미국에서의 전체 사망률 감소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의학적 조치는 이미 이 전염병이 급격히 수그러들기 시작한 지 수십년 후에나 도입되었으며, 대부분의 경우 어떤 영향도 찾아볼 수 없었다.

233p : 1950년대까지 미국인의 평균수명은 계속 상승하다가 그 후 평탄해지기 시작했다. 오늘날 적어도 남성에 있어서는 평균수명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의학이 첨단기술을 동원한 치료를 시작할 때쯤 되어 평균 수명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234p :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문제는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서 급증하고 있는 여러가지 형태의 오염이다. 엔트로피 측면에서 보면, 우리는 이제 고도 산업사회에서 우리가 누려온 높은 생활수준과 방대한 에너지 흐름에 대한 대가를, 만연하는 질병과 죽음이라는 형태로 치르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오염이란 사회의 에너지 흐름에서 축적되는 분산된 에너지일 뿐이다. 에너지의 흐름이 크면 클수록 오염도 커지고 그로 인해 죽는 사람도 많아지는 것이다.

제6부 : 새로운 세계관 - 엔트로피

247p : 현재 세계인구의 6%밖에 안되는 미국인들이 세계 광물자원의 약 1/3을 소비하고 있다.

249p : 제3세계 국가들이 서양과는 다른 형태의 개발모델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에너지 소비가 많고 중앙집중화된 기술 대신 시골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노동집약적인 중급기술에 눈을 돌려야 한다.

252p : 인간 사회의 엔트로피 진행과정을 자연의 엔트로피 진행속도와 비슷하게 맞추려면 우선 에너지 흐름의 절대량을 줄여야 하고 적은 양의 에너지를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좀 더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

257p : 태양 에너지와 풍력은 인구가 밀집되고 산업이 고도로 집중화된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대단위의 에너지와 대량의 원자재를 공급해 줄 수 없다. 태양 에너지 수집장치는 소량의 에너지만 낼 수 있을 뿐이다. 태양 에너지에만 의존하는 체제로 전환하려면 우리의 기술과 경제에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그것은 곧 검약과 탈집중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258p : 태양 에너지는 지상의 유한한 자원과 상호반응하여 이를 변환시키기 때문에 이 둘을 떼어서 생각할 수는 없다. 생체 내에서의 반응이건 산업생산에 있어서건, 태양 에너지는 항상 지구상의 자원과 결합해야만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변환과정 때문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한한 자원은 계속 무용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260p : 우리의 미래 에너지원은 태양이며,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우리가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기술집약적이며, 자원집약적인 태양 에너지 시설을 건설하는 헛된 노력에 계속 매달려 자원의 고갈을 촉진할 것인가, 아니면 모든 단계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흐름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려는 에너지 기반을 만들어낼 것인가이다.

262p :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순 에너지의 양은 줄어든다. 왜냐하면 상위기술일수록 수집장치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더 많은 양의 재생불가능한 자원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267p : 저엔트로피 세계관의 윤리적 기준은 에너지의 흐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268p : 물질에 대해 생각하면 인간은 거기에 집착한다. 집착함으로써 갈망이 생기고 갈망함으로써 분노가 탄생한다. 분노함으로써 망상이 생기고 망상은 기억을 지워버린다. 기억을 잃으면 분별력이 없어지고 분별력이 없어지면 파멸하는 것이다.

269p : 고엔트로피 문화에서 인간의 노동은 큰 가치를 갖지 못한다. 사회의 목표는 생산과정의 전단계에 걸쳐 인간의 노동을 없애고 자동화를 도입하여 에너지의 흐름을 증가시키는 데 있다. 생산성과 성장은 경제의 유일한 목표가 된다. 인간이 재화와 서비스 생산에 관여해야할 자리에 과학적 운영방식이 들어선다. 과학적 방식은 생산을 표준화하여 개인의 창의력과 결단력을 밀어내버린다. 육체노동은 저급하고 피해야 할 것으로 간주된다. 현대사회에서는 무엇이 만들어지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많을수록 좋다"가 가장 중요한 원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무엇을 만들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시장만 개척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기어코 생산한다.

272p : 근로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민주적으로 통치되는 도시국가들이 미래의 경제형태 및 정치형태로 선호될 것이다. 고도로 집중화된 경제 및 정치제도는 에너지 흐름을 증가시켜 무질서를 만들어낼 뿐이다.

273p : 저엔트로피 문화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며 이 둘을 결코 분리하지 않는다. 자연은 착취의 대상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생명의 원천이 된다.

282p : 저엔트로피 경제로 옮겨가는 것은 다국적 기업의 세계지배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이 공룡들이 에너지 환경의 변화를 견디지 못할 이유는 많다. 우선 구조가 너무 복잡하고 전세계로부터 끌어모은 재생불가능한 자원에 100% 의존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은 에너지 환경의 공룡인 것이다. 너무 크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너무 전문화된 이들은 생산방식이 지역화되고 소규모화됨에 따라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것이다.

283p : 적정기술의 정의 --> 지역단위로 만들어지고, 노동집약적으로 활용되고, 탈집중적이고, 수리가 가능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가동되고, 생태적으로 안전하며 공동체 건설에 기여하는 기술

284p : 산업혁명 이전의 태양 에너지 시대에 지구가 인간을 지탱할 수 있는 능력은 10억명에 불과했다. 그 정도의 인구를 가지고도 지구의 자원은 크게 착취당했다.

289p : 불확정성의 원리 --> 독일의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소립자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립자의 본질 때문에 관찰하는 행위 자체가 관찰대상을 고정하고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자가 보이는 것은 그것이 빛을 방출할 때뿐이다. 그런데 전자가 빛을 방출하는 것은 그것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건너뛸 때뿐이다. 그러니까 전자가 어디 있었는가를 알려면 "관찰자"가 전자를 딴 곳으로 보내버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다 알수는 없다. 즉 전자의 위치 또는 속도 중 하나는 측정할 수 있지만 두가지 모두를 동시에 측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 그의 발견으로 고전 물리학은 사상 최대의 타격을 입었다. 하이젠베르크는 뉴턴역학에 의지해온 세계관의 근본을 흔들어 놓은 것이다.

294p : 엔트로피 법칙은 이제 곧 과학의 지배적인 패러다임으로서 뉴턴역학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오직 엔트로피 법칙만이 변화의 본질과 방향 그리고 변화의 과정에 관련된 모든 것들의 상호연관성을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95p : 오늘날의 교육에 있어, 시험문제는 모두 이름, 날짜, 장소처럼 정확히 측정될 수 있고 애매한 부분이 전혀 없는 것들만 다루고 있다. 시험 자체가 고전 물리학의 틀에서 직접 따온 것이다. 그러니까 모든 초기 조건에는 단 하나의 올바른 결과만이 있을수 있다는 발상이다. 우리는 세상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답이 아니라 과정이다. 

299p : 진보를 지향하는 학문은 과정으로서의 학문으로 대치될 것이다. "자연과 맞서는 인간"이라는 개념은 "자연속의 인간"이라는 개념으로 대치될 것이다.

302p :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에너지 흐름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오래전부터 인식해왔다. 불필요한 에너지의 소비가 혼란과 무질서만을 가중시킨다는 것을 일찍부터 가르쳐왔다. 동양종교에 의하면 주변세계와 하나가 되어야만 사람은 궁극적인 진리에 도달할 수 있고, 그렇게 되려면 주변의 자연과 일체가 된 관계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다. 서양인들은 진리와 지혜에 대한 동양적인 접근방식을 이해하는 데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 서양인들은 뭔가를 끊임없이 해야만 세상의 비밀을 여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노력을 통해 진리를 늘릴 수 있고 결국 우주의 궁극적인 모습과 마주설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사실의 파편들을 긁어모으고 짜맞추어 우리 주변의 세계를 조작하고 개편해왔다. 

303p : 자연에 대한 전통적인 기독교 접근방식은 생태계 파괴의 주요인이 되었다. 내세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현재의 물리적 세계는 무시당했고 착취당하기까지 했다. 진정 가치있는 것은 천상의 세계에서나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으로 구성된 이 세계는 저열하고 타락하고 무가치한 것이므로 경건한 생활을 하려는 사람과는 별 관계가 없는 곳이다. 이 세계는 내세를 향해 가는 정거장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현세보다는 신의 나라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운다. 여러 세대에 걸쳐 서양을 지배해온 기독교 교리의 단점 중 하나는 창세기에 나오는 세계지배에 관한 것이다.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를 돌아다니는 모든 짐승을 부려라!" 이 "지배"라는 개념은 인간이 자연을 무자비하게 조작하고 착취하는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용되었다. 그러나 이제 기독교 교리의 근본적인 개혁이 시작되고 있다. 오늘날 형성되기 시작한 창세기의 새로운 해석은 이렇다. 신은 하늘과 땅과 지상의 모든 것을 창조했기 때문에 피조물들은 모두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들은 신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신이 자연에 부여한 불변의 목적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도 죄악이고 반역이다. 이것은 신학적으로 매우 의미심장하다.

317p : 태양 에너지의 흐름은 사실상 무한하지만 지각을 구성하는 물질은 그렇지 못하다. 지구상의 물질은 끊임없이 열악해지고 분산되어간다. 자연적으로 재생된다고 해도 소비된 물질의 일부만 재생되어 미래에 사용될 수 있을 뿐이다. 나머지는 완전히 손실되어 회수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스템 전체를 통해 물질과 에너지 흐름을 높이면 높일수록, 태양이 언제까지 지구를 비추느냐에 관계없이 재생가능한 자원은 고갈되어 버릴 것이다.

322p :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아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더욱 더 이해하지 못한다. 자연으로부터 완전히 괴리되고 도시화된 우리의 지성은 환경과 인간 사이의 진정한 관계를 통찰할 능력이 없다.

324p : 자신의 의지와 기술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측면에서 볼때 가장 어리석은 농부나 미개인들도 전문가 사회의 가장 총명한 근로자나 기술자 또는 지성인보다 더 유능하다.

332p : 깨달음이란 뭔가를 "경험"하는 것인데도 우리는 계속해서 깨달음을 "성취"하려고 몸부림친다. 우리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광분하면 할수록 우리는 자연의 리듬에 거역하게 되고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깨달음과는 멀어져 갈 수밖에 없다.

333p : 궁극적인 도덕률 --> 가능한 한 에너지를 적게 쓰는 것

삭제 수정 답글
2011.03.12 00:39:37
.
노키아 연매출이 삼성전자의 1/4밖에 안되는데도 핀란드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
중은 40%나 됨.... 인구 540만의 소국 개방경제 모델이기 때문에 가능함.
목재산업과 노키아밖에 없는 핀란드 산업구조에서 노키아와 핀란드는 운명공동체..
그래서 현재의 노키아는 핀란드내에서 공기업 수준으로 대우받고있음.
하나의 대기업에 국가경제가 좌지우지되고, 노사 상생의 원칙도
경제위기 속에 붕괴되어가는 핀란드의 현실에 대해 환상을 품은
한국인들이 많다는게 아이러니...
복지나 산업에 있어서 한국이 지향해야할 목표는 인구 1천만도 되지않는
북유럽 국가들이 아니라 비슷한 인구와 산업구조를 가진 서유럽 국가들임

올 초에 조직 쪼개지면서 전자 DS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경영지원총괄에서 있었고요...

당연 G직군이겠지요...^^

 

업종을 바꿔서 도망가볼까... 하다가

여기 게시판도 함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흠... 뭐랄까...

정보의 비대칭성이 참 무섭긴 무섭군요...

 

그래서...

 

구직자 후배님들의 몇몇가지 오해와 그에 대한 제 나름의 해답을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전자 경영지원 직무이고, 동기들은 거의 대부분 연구/개발 소속인 것을 말씀드립니다..

입사시 스펙은....그게 벌써 옛날이니까 지금은 여러분들이 더 좋겠지만..

명문대 상경대, 그럭저럭 학점, 토익2급 이정도...였네요..

 

 

오해와 해답

 

 이게 가장 큰 오해인데....

1. 오해) 삼성전자에서 몇 년 죽도록 고생하면 이직이 쉽다(?)

   답) 이직이 쉬울수는 있다. 그러나 경력을 바탕으로 더 조건이 좋아져서 이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보통 이직은 같은 업계에서 합니다.. 전자회사에서 제지회사로, 자동차 회사에서 식음료 업계로 이직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같은 전자 업계 내에서는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의 대우가 그나마 제일 좋습니다..

         LG전자 연봉 짠거야 다 아실테고, 하이닉스는 생존의 문제를 몇 번 경험할 정도이고..

         그 이외의 중소업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정부출연연구소, 공기업 등등을 가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이 경우 경력을 쌓아 가는게 아니라 시험을 봐서 갑니다..

         이직 케이스를 좀 보긴 했지만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연봉을 획기적으로 높여 좋은 조건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 가끔 어떻게 알고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오기도 하는데, 그게 LG, 두산 이런 곳입니다...

         이 경우 주직무를 갖고 가는건데...  당연히 안갑니다.. 여기보다 연봉도 적고 직급은 수평이동...이거든요

         삼성에서 한 10년 일하면 연봉 뻥튀기해서 옮길 수 있다는건 도대체 어떤 경우인지... 전 당췌 본 적이 없어요..

         가끔... 푸르덴셜 보험설계사로 옮겨서 억대연봉이 되었다는 전설은 듣지만... 이건 경우가 다르잖아요..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이미 취업 당시 삼성전자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었던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보통, 로스쿨, 의전대, 교대 이런데 갔다고 하면 잘 갔다고 얘기들 합니ㅏ..^^

 

 

2. 연봉을 많이 준다 VS 적게 준다

 → 동종업계에서는 많이 준다.. 그러나 적게 준다...

    이게 무슨 말인지요...^^; 일단 삼성은 기본적으로 인건비를 많이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동종업계보다 적게 주면 괜찮은 인력들을 빼앗기니깐... 동종업계 대비는 좀 많이 줍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 해 보면, 그 업계별 임금이라는게..

    결국 삼성이 시장을 주도하는 업계는 삼성 마음대로 줄 수가 있는거지요..

    예를 들어서... 삼성이 진출해 있지만 업계를 선도하지 못하는 건축, 조선, 금융 등등...업계 임금 자체가 높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세요... IT 부문의 이익이 건축, 조선, 금융보다 적지 않은데 왜 IT는 임금이 위의 업종보다 적어야만 할까요...?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당장 외국의 예를 보면... IT쪽이 건축 조선 금융보다 적지 않거든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IT 강국이고 삼성전자는 세계적으로도 일류 회사인데...

    근데 그게 한국이니깐... 삼성이 업계를 선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삼성이 압도적인 시장 선도 상황이 되면 삼성이 업계 임금 자체를 리딩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 삼성이 리딩하는 업계의 전반적인 임금 자체가 낮아요,....

    그 업계 중에서는 그래도 삼성이 높은 편이고요....

     대충 이해 가나요? 이해 가면 좀 무서운 얘기인데...-.-         

 

삼성은 업무 강도가 심하다 (?)

 → 삼성전자에는 수많은 부서가 있고, 같은 부서라도 바로윗상사에 따라 매우 다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심하다..

    이런부서 저런부서가 있지만  타 회사 다니는 친구들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업무강도가 심한 것음 사실입니다.

 

4. 어느 계열사가 좋나요 (?)

 → 아무도 모른다

아래 게시글 읽어보니, 엔지니어링이 요새 인기가 좋은가요?

    제가 입사할 당시, 건설회사들 휘청거리고 현대건설이 망하느니 대우건설이 넘어가느니.. 할 때

    삼성 계열사 중 취업준비생에게 가장 인기 없던 곳이 엔지니어링이었습니다..

    당시 삼성카드가 인기가 좋았고 지금은 없어진 삼성캐피탈이 입문동기 입사 동기들 중 월급이 제일 많았습니다..

    (교육 도중 월급이 나와서 비교해 보지요..?)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SDI와 전기가 가장 인기가 좋았던 시절도 있고

    또 어느 시점에는 화재는 생명과 비교도 안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무선사업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갔던 인력들은 솔직히 별볼일 없는 사람들이었고...

    (당시에는 정보가전사업부로 프린팅과 함께 있었다더군요...)

    지금은 그 때 무선으로 간 사람들이 PS니 진급이니 최고의 선택이었지요.. 근데 당시에는 알았을까요...

    더 옛날로 가면 생활가전이 삼성전자를 먹여살리던 때가 있었으며 지금 삼성 CEO 중 대부분이 제일모직에서 나왔을 만큼..

    제일모직이 삼성의 가장 메인이던 때가 있었어요...

 

    여러분들은 짧아도 5년에서 10년을 내다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자... 이제... 앞으로 어느 계열사가, 어느 사업부가 좋을까요? ^^;

 

 

5. 삼성전자 입사 스펙은 후지다 (?)

 → 대체로 그렇다...

  일단... 기업에서는 스펙 좋은 사람 보다는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을 뽑는답니다..

  그런데 삼성에서 원하는 대졸공채의 인재상은

  주면 주는 대로 고맙게 받고, 주위 사람들과 불화 일으키지 않고 시키는 일 잘 하고 너무 멍청하진 않고... 정도랍니다..

  다른 기업들이 대졸공채를 회사 기간인력으로 뽑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대졸공채가 할 일은 20년전 고졸공채가 하던 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20년전 고졸공채들의 현재 모습이 여러분 20년 후의 모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미 고위 임원 승진에서 대졸 공채의 비중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아직까지는 압도적으로 많지만...)

  외부 수혈 인력이나 박사급 인력, 전문직 등등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

  지금 XX대 출신의 임원이 많고 그런거랑 20년 후 여러분이 그 위치에 있을 때랑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지금 대졸공채들은..  그냥 시키는 대로 일 잘하는 애들이면 좋아요...

  큰 기대도 없어요.. 어차피 여러분들의 업무라는거, 프로세스나 기반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그럭저럭한 일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괜히 똑똑한 애들 뽑아봤자 노조나 만든다고 돌아다니고 급여 적다고 투덜거리고 그러죠 뭐...

 (20년 전 쯤에... 서울여상이라고 여상중에 제일 똑똑한 애들이 가던 곳이 있는데 거기 나온 인력들은 웬만한 대졸보다 나아서

  잔뜩 뽑았대요... 그랬다가 노조설립하고 내부자 고발하고 그래서 그런애들 안뽑기로 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그러니.. 스펙 좀 덜 한 애들 뽑아서 어디 갈 데 없고 월급 얼마 주던 감사해 하고 충성하고 그런 인력을 좋아하지 않겠어요?

  어차피 브레인은 소수의 인력이면 되고 그건 대졸공채가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뽑아요..

  여러분들이 입장 바꿔놓고 생각 해 보세요.. 내가 삼성의 CEO라면... 어떤 애들을 뽑을까~~ 

 

6. 업계 최고의 위상과 네임벨류 (?)

 →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친척들은 삼성전자 다닌다면 괜찮게 본다

   어디서 여자 만나서 '삼성전자 다닌다' 고 하면 딱히 나쁘지는 않을거고 대출 받는 것도 좋을거예요..

  

 

7. 대기업에 맞는 복리후생 (?)

 → 대기업 평균 복리후생 정도..

   다른 대기업은 모르겠는데... 가장 직접적인  커~~다란 혜택이라고 하면 캐리비안베이 이용 2천원.. (와..진짜 큰 혜택이다..)

    근데 이거 나중에 정가대로 세금은 다 떼가기 때문에 사실 2천원이 아니예요.. 대충 계산하면 1만원쯤 된다고 생각하면 돼요

    아... 삼성전자 새마을금고 좋아요... 금리랑 혜택이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 나름의 메리트인데...   

   등외급이 혜택인줄 알았는데 인터넷 최저가랑 별로 차이 없다고 보시면 되고

   자녀 대학 등록금 나온다고 하는데 이건 나랑은 관계 없을 것 같고..

   생각해보니 올해 MRI 찍은거 있는데 그거 지원 해 주더군요... 결혼할때도 150만원 주고...^^

   전자회사 다니면서 받아본 전자제품은 2004년에 받은 시커먼 옙스포츠 하나가 전부.

   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 또 뭐 있지.....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세요...

나름 아는데까지 답해드릴게요...

 

암튼...

취업 준비에 고생들이 많으시네요....

 

위에 적어 놓은거...

다른 회사들도 나름 애환이 많을거예요...

세상에, 월급주고 일시키는데 쉬운게 어디 있겠어요...

 

그리고 세상은 돌고 돌아요

저희 동기 중에 보면...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하지만)

신용보증기금 붙고 삼성카드 온 친구, 농협중앙회 붙고 삼성캐피탈 왔던 친구, 가스안전공사 붙고 삼성전자 온 친구 등등

지금 보면 이상할 케이스 많아요...

저도 그때 은행계 카드사랑 항공사랑 꽤 괜찮은 시중은행이랑 붙었었는데

카드사는 돈은 많이 주는데 왠지 연체대금 독촉해야 할 것 같고

항공사는 급여가 너무 짠 것 같고

은행 가면 돈세는 것만 하고 지루할 것 같고..

그래서 삼성전자 왔었는데...

그냥 항공사 갈껄.. 하는 후회가 많아요... 은행도 좋아보이고...

근데 그땐 또 그게 맞는건줄 알고 고민 많이 해서 결정 했었잖아요...

뭐 앞으로도 또 어떻게 될지 몰라요...

이런 불확실성이 참 쥘할이에요... 이런걸 즐기라고 하는데

사실 어느 누구가 불확실성을 좋아하나요...

 

그러니까 결론은

그냥 자기 하고 싶은 일을 가고 싶은 회사에서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럼 나중에 어떻게 되더라도 후회가 없거든요...

 

근데 취업준비생 여러분들...

가장 큰 고민이 그거 아니예요?

내가 진짜로 뭐 하고 싶은지 모르는거....

솔직히 그렇죠..? 삼성에서 일하는 회사원이 되고 싶은게 '진짜 꼭 하고 싶은 꿈' 인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사실 저도 아직 그거 잘 몰라요...

그래서 다른 길을 기웃거려보는거고요...

 

 

취업...힘드시죠..

그 취업 7년전에 했던 저도.. 지금은 또 다른 고민들로 머리를 채우네요..

지금이 취업 더 어렵겠지만... 제가 취업할 때에도 어김없이 '사상 최악의 취업난' 이었어요...

뭐 그후 매년 사상 최악이더군요...

그러니 지금은 얼마나 더 어렵겠어요...

어휴.... 생각만 해도 토나와...

 

취업만 하면 걱정거리 모두 사라질 것 같지요..?

근데... 그게 또 다른 고행의 시작이랍니다..

 

사는게 그런건가봐요.....

취업만 하면, 여자친구만 생기면, 결혼만 하면, 돈을 얼마 모으면....

그러고 나면 뭐가 더 좋아질 것 같이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 해 보면

그냥 주어진 목표가 있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그거에 집중하는 시간이 더 아름답기도 하네요...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은 부디 좋은 선택과 준비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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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영진 사무장 입니다.
저는 우즈벡 사람과 결혼하여 살고있기에 현실적으로 누구보다 우즈벡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각 싸이트를 보게되면 잘못 알려져 있고 결혼중개업체의
영업적인 멘트에 회원님들 께서 혼돈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실질적인 생활 풍습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즈벡 사람들은  대부분 무슬림 의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보면 러시아계 우즈벡인, 고려인이 대부분입니다.
 
우즈벡의 여성들은 종교적으로 자기의 권리가 거의 무시됍니다. 예를들어 결혼을하면  혼인신고를 하는 동시에
 
신랑의 성을 따라갑니다.
회원님들 께서는 우즈벡여성 하면 금발머리에 파란 눈을
떠올릴것입니다.
 
이것은 잘못알고 게시는 상식입니다.
우즈벡인의 전형적인 모습은 한국사람과 분별이 안될정도로 거의 같습니다.
 
저의 업체에서는 후속 시스템으로 결혼하여 신부가한국에 입국하면 저의 사무실과 집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가정으로 돌아 가는데요
 
저의 사무실을 회원님들께서 방문 하실때 한국어를
교육중인 신부에게 말를 건냅니다.
 
신부는 공부에만 열중하지요 그러면 회원님들은
무슨 사람이 말를 하면 대답이 없다고 중얼거립니다.
저는 이여성은 우즈벡 신부가 한국어 교육 중이라고
 
하면 아이고 몰랐습니다 난 한국사람 인줄 아랐어요
하면서 웃기도 합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도 분별이 잘 안됍니다
그런대 어떻게 파란눈 과 금발을 생각하시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외모는 이정도로 보시면 되실겁니다.
결혼 후에는 아주 순종 적이며 가정만 생각합니다.
 
제 집사람은 지금도 출근할때면 무릎꿀고 양말을 신켜
줍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혼자서 양말을 신고 출근하면 집사람은 하루종일 우울해 합니다.
 
기분이 나빠서 혼자신고 나간것으로 생각하니까요
어떤적에는 시간이 없어도 집사람 기분을 생각해서
신켜 줄때까지 기다립니다.
 
우즈벡 신부들은 돈에 욕심도 부리지 않습니다
어릴적 부터 어머니의 생활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즈벡의 여성들은 생활비를 남편에게 하루쓸돈만 청구
합니다. 한국 사람들 같이 경제권 이야기는 절때로
나오지 않습니다 감히 상상도 못하지요
 
우즈벡 여성들은 신랑이 먼저 버리기  전에 절때 이혼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버린여성은 재혼을 하지만 사별한 여성은 수절하는것이 우즈벡인의 전통 입니다.
 
그러나 저희 홈페이지 에는 이혼한 여성 회원이 꽤 있는데요 왜그럴까요? 우즈벡에는 남성들의 권위가 하늘을
찌릅니다.
 
그렇다 보니 가정폭력이나 마약사고가 종종 있습니다
내용이 다른 방향으로 간것 같습니다만 저희 집사람의
경우 10만원 짜리 수표을 주면서 만원짜리 옷사입고
 
오라고 하면 구만원은 다시 저에게 줍니다
어릴적 부터 순종이 몸에 베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다가 내일 필요할때 쓰라고 하면 내일 또 주면되지 난 남편만 있으면 되지 돈은 필요없다고
말합니다
 
가끔은 경제적인 문제로 조금은 답답할때도 있지만
살면서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우즈벡여성들은 대부분 벨리땐스에 능숙합니다.
그렇다고 나이트크럽에 갔다온 경험도 없습니다
 
우즈벡에서는 학교에서 춤을 한국의 국민체조 식으로
배웁니다 춤을 배우는 이유는 결혼후 남편이 우울할때
춤으로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배운답니다.
 
우즈벡여성들은 지금도 순결을 목숨처럼 생각 합니다.
이렇다보니 우즈벡의 아버지들은 딸을 함부로 사회
 
생활을 시키지 않습니다 가정이 어려워도 여성이 다닐수
있는 직장은 제한적 입니다
 
이유는 연애하여 순결을 잃게 될까바 그렇습니다.
예을 들어 호텔, 공장 ,식당 에서 일하는것은 아주
 
수치스럽게 생각 합니다
그러면 현제의 호텔이나 식당은 누가 있을까요?
대부분 러시아계 우즈벡인이나 고려인 입니다.
 
이것은 당장에 현지에 도착하면 금방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즈벡의 여성들은 목욕탕에도 거의 가지않습니다.
자기의 성기를 같은 여성에게도 보여주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합니다.
 
보통의 아가씨들은 짧은치마를 입지 않습니다
짧은치마 을 입게되면 속칭 날라리로 보게되고 오빠나
아버지에게 심하게 야단 맛거든요
 
화장도 그렇습니다 한국처럼 진한 화장을 한다던가
진한 립스틱을 바른다던가 하면 마치 술집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보는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 입니다
 
저희 홈피을 봐도 그렇습니다.
회원님들께서 한국사람 이기 때문에 사진상 눈에 확 뛰
는 여성은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보통의 여성들은 스킨 로션도 사용하지 않는 여성들이
대부분이고 화장을 한다고 해바야 스킨로션 정도 입니다
 
우즈벡의 여성을 볼때에는 이렇게 알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것 입니다
 
우즈벡의 여성들은 시부모님 모시는것은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한국은 핵가족 시대라고 하지만 우즈벡은
지금도 결혼후 형제들이 한집에서 생활하기 때문입니다.
 
시부모님 모시는것이 당연하고 모시지 않는것을 이상하게 생각 합니다 이유는 자식이 부모님과 같이 사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더이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즈벡여성이 결혼후 도주하는것을 가지고 질문하시는
회원님들도 있습니다.
 
우즈벡에서는 종교적인 문제로 버린여성은 취하지
말라는 교리가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이혼딱지가 붙은 여성은 현실적으로
 
재혼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런 문화에서 살았던 사람이
이혼을 감히 어떻게 생각 하겠어요
어금니 꽉 깨물고 혼자서 살겠다고 다짐하기 전에는
아주 힘든 일이지요
 
문화가 한국의 지난 날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연애결혼을 자유롭게 하는 국가의 여성보다 세련미는
떨어 지겠지만 아주 조신하게 생활하는것이 우즈벡
여성입니다.
 
우즈벡여성들은 고학력 자가 많다는 말도 있고
우즈벡여성 들은 조기에 결혼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즈벡 여성들은 고학력자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유는 우즈벡에는 남자들의 권위가 하늘을
찌르다보니 남자로 태어난 자체가 권위 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학력이 딸려도 남성은 흠이 되지 않습니다  예을들어 저의 처남이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길을 잃어버릴까봐 전화번호을 가르처 주니까
적는것이 아니라 글씨를 그리는 수준이였습니다.
 
저는 기가 막혔습니다 아직도 나이가 있는데 누가
시집을 올지가 걱정 이였습니다 그런데 몇칠전 전화가
왔습니다 처남이 약혼한다고요
 
신부는 뭐하는 사람이냐고 하니까 현재 4년제 대학3학년
이였습니다 너무놀라서 물어보니까 아가씨가 대학생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태연하게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우즈벡여성 들은 조기에 결혼한다는 말이 한국에는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 드리면 한국남성 들이
어린 여성을 좋아하는 점을 이용하여 결혼업체에서
영업적인 멘트로 하는것일 뿐입니다 .
 
이유는 어린여성들이 결혼 초이스가 쉽기 때문입니다
왜 쉬울까요 ? 간단히 말씀드리면 21세이하 여성들은
한국의 옛날과 같이 가정이 너무 어려워서 한입 줄여
볼려고 일찌감치 시집보내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계산해 보세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19세정도 전문대졸업하면 22~23세 대학졸업하면23~24세 입니다
넉넉하지 않아도 보통의 여성들은 23~24세 부터
결혼을 준비합니다.
 
가정이 어려운 여성들은 상대방의 남성에 대한호감과
결혼의 계념을 넘어 선택만 해주면 고맙기 때문에
맟선진행이 쉽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어려워서 아무생각없이 결혼 승락을 하면
한국의 남성은 자기가 잘나서 그런것으로 착각합니다.
앞으로는 잘알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업체들이 영리에만 눈이 어두워서 영업적으로 하는
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제가지금 드린 말씀은 정통 우즈벡 여성을 말씀 드린것
이고요 같은 우즈벡인 이여도 고려인 이나 러시아 계
우즈벡인은 연애결혼을 자유롭게 합니다.
 
이런에점 착오 없으시길 부탁 드립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

무엇을 위해 지원하는지는 알지못하였지만 관심조차도 없었다. 가훈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은 내가 이렇게 자신 있다고 자위하는것과 같은것이 아닐까. 아휴, 대체 영업을 위해서는 뭘 해야하는 것인지... 나는 인사담당관의 머리에 사정해 버릴것 같다.






파울로 코엘료 -

마리아에게 소개받은 이 직장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니, 무엇보다도 마리아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컷다. 나는 어제 성 안토니오 성화 앞에서 반드시 이 직장에서 성공해 보리라 맹세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이곳에서 밑바닥부터 열심히 해 볼 작정으로 그렇게 애를 태우며 어제 하루를 보냈다. 면접관에게 한마디 넌지시 건네보고 싶다. "날 뽑아주시오."






댄 브라운 -

이 역사적인 순간, 비밀의 장막 뒤에서서 면접관들의 표정을 응시한다.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이 회사의 문양속에 숨겨진 비밀은 수 없이 많은 예언자들과 또 다른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이다. 나는 다윗왕의 후손으로 이 회사에 일 할 충분할 자격을 갖춘 인물이오. 나의 자기소개서는 크립텍스에 봉해져 있소, 면접관으로서의 자격이 있다면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나, 그렇지 않다면 나의 자소서는 식초에 녹아내릴 것이오. '오~ 드라코 같은 면접관이여.'






김훈 - 

처음 이력서를 냈을때를 기억한다. 온갖 쓰래기같은 이력서 잡동사니 속에 섞여진 내 이력서의 꼴을 수 없이 보아왔다. 그리곤 말 없이 뒤돌아 서서 말끔히 차려입은 양복이 머쓱해 질 정도로 쉴새없이 무어라 혼자 지껄이며 집으로 돌아온다.
또 다시 그런 기억이 가물가물해 질 때 쯤이면, 또 다시 이력서를 작성하고 그리고 몸 속에 깊이 박혀있기라도 하는 버릇처럼 자소서를 써 내려간다. 그리고 내 자소서를 읽을 자소서에 가려진 면접관의 벗겨진 이마를 응시할 것이다. 만일 내가 뽑힌다면 그 때의 느낌은 어떠할까. 몸에서 진기가 쭉쭉 빠져나가는 느낌일까. 내가 암놈으로 태어났다면 그나마 덜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 되었든 나를 뽑아라. 그게 너에겐 최선이다.






외수 -

하악하악






공지영 -

자소서를 다 쓰고 다시한번 살짝 살펴보니 어색한 느낌이 들곤해, 다시 고쳐쓰기를 여러번이다.
그렇게 열심히 다 쓰고나니 가슴이 꽉 막혀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더 숨을 쉴 수가 없을 것만같았다.
"어머나, 나 이번에 뽑힐것 같어."
자소서가 괜찮았는지 온몸의 세포들이 떨리는 느낌이 날 정도였으니 말이다.
"면접관님 꼭 뽑아주세요, 저 열심히 일 할께요."
처음이었다. 이게 얼마나 끔찍한 말인지 깨달았지만 이미 늦어있었다.
"이걸 어째! 어쩌면! 어쩌면! 그래서 될지도 몰라!"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면접관의 눈을 바라보건데, 내가 평생 저 눈을 잊을 수 있을까.
면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빗소리가 들려온다.
"빗소리였던가..."






전동조 -

나로서는 확실한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움직인 것이었지만, 나의 면접을 주시하고 있던 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정말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있는듯 했다.
면접관의 수장으로 보이는 자는 나의 출신성분을 파악하고는 조금은 놀란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고, 몇몇 나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나의 호기 넘치는 자소서를 본 면접관의 수장 박씨는 큰 소리로 소리쳤다.
"어허, 정말 대단한 놈이군. 면접관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말이야... 간덩이가 얼마나 큰지 짐작하기가 어렵구먼."
나의 학부서열 1위를 살펴보곤 의심의 눈초리로 계속해서 나를 응시할 뿐이다.
"노...놈!!"
본좌 같은 초절정 고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곳이라면 굳이 내가 굽혀 들어갈 이유따윈 없는 것이다.






귀여니 -

AM 10:40

타앙!

"누... 누군가요?" -_-?

"안녕..안녕하세여" ^_______^

어이없이 나를 바라보는 면접관 김동철.

"호...혹시 너 빨간우산!!" O_o;;

깜짝 놀라서 쌍커풀도 없는 눈이 쭈욱하고 커져버렸다.

"신입 사원 면접보러 와쏘요~~" ^^

순박한 녀석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으악!!! 안되!! 저녀석을 뽑으면 안된다고!! 나는 김씨 집안의 5대 독자란 말이야 ㅠㅠ"






김정률 -

인간도 아닌 내가 면접을 봐서 뽑힐 가능성은 만에하나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오우거의 숙명을 벗어난 삶을 살아야만 한다. 면접관을 보며 불타오르는 살육욕을 참아보려 한다. 인간 고기의 맛을 본지도 참 오래되었다.
그때였다. 중앙에 보이는 중년 정도의 면접관의 볼펜 위로 30센치 가량의 시퍼런 오라가 피어오르는것이. 분명히도 그랜드마스터 급의 나이트가 분명했다.
냉철한 눈빛으로 상당한 심법을 수련하였는지, 전혀 호흡의 흐트러짐도 없이 나지막히 나를 응시할 뿐이었다.






이순신 - (면접일기)

2월 18일

종일 비가 내리다. 방답에 첨사 면접을 보기 위해 이순신이 말을 타고 달렸다.

늦게야 방답에 도착하여 이봉수를 만나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면접실로 들어섰다.

밖은 궂은 비가 개이지 않았다.

면접 벼슬아치와 색리 앞에서 나의 장기를 차례로 선보였다. 내 앞에서 면접을 본

김웅용이란 자는 공무를 허술하게 여기고, 제 몸만 살찌러 면접을 들어 그 게으름이

한눈에도 알아보기 쉬이하니, 앞날의 일을 알 만하다.

한껏 기량을 선보이니 허기가 져 온다. 면접실을 나가자 마자. 날이 맑다.

한겨울 같다. 내일 아침에는 남원의 복사에게 편지를 보낼 것이다.






이천수 - 

면접관을 보기전에는 기세 등등했다.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막상 면접실에 들어서고 면접관을 보고나니 조금 쫄았다.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내게 물어보곤 했다. 하지만 뒤늦게야 그 말속에 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면접관은 독사였다.






똘스또이 -

취직이란 무엇인가?
본디 취직의 목적을 위하기 보단 앵무새처럼 따라서 취직하기 위함이 지금의 현실이 되었다. 수많은 위대한 선배들과 고객들엑 매일 쉽게 다가서고 최상의 감정을 서로에게 전달하고 내가 또 얻기 위함이다.
내가 경험하고 새로 또 다른 곳에서 일을 해 나가게 될 나날들을 고대하면서, 다시금 경험하게된 이 뜻깊고 숭고하며 아름다운 면접실에서 가슴 뜨거운 감정을 면접관 들에게 전하고 또,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

면접실에서 - 레프 똘스또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

면접관 218호*의 머리속의 뉴런들이 바삐 움직인다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면접관의 안면근육을 움찔거리게 만들었다. 눈알이 한번 왼쪽으로 굴러가는듯 하다가 갑자기 멈추곤, 또 다시 콧등을 긁적거린다. 그 사이 균형이 맞지 않는 나의 의자는 삐그덕 거린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나의 무의미한 노력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윽고, 면접관 218호가 내 자소서를 내려놓았을 때에는 모든것이 결정되어 있을 것이다. 종이가 채 모두 책상에 닿기도 전에 손에서 놓여져 떨어진다.
'추락'
그것은 어떠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다. 마치 나는 코마상태에 빠지기라도 하듯이 급작스런 현기증으로 머리가 움찔거렸다.


*면접관 218호는 베르베르씨에게 문의한 결과 면접을 218번 봤음을 의미합니다.






조앤 롤링 -

면접실 앞에 길게 늘어선 수 많은 면접자들은 다소 긴장과 불편이 뒤섞인 표정으로 서 있었다. 조앤은 그 중에서 거의 중간에 서 있었는데, 순서대로 면접을 마친 면접자들은 하나같이 투덜거리며 면접실을 나왔다. 30분후에 조앤의 차례가 왔다. 조앤은 긴장된 표정으로 면접실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면접관이 음울하게 물었다. "네가 조앤 롤링이니?" 그러자 조앤이 분별있게 대답했다. "네 제가 조앤 롤링이에요." 그러자 면접관의 표정이 풀리더니, 꿈결같이 말했다. "정말 반갑구나 조앤! 나는 네 아버지의 친구란다. 네 아버지가 지금 이 모습을 보셨으면 자랑스러워 하셨을 거다. 그는 훌륭한 샐러리맨이었거든."
"정말인가요? 저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언젠가 여길 와본것 같아요." 조앤이 신기한듯이 말했다. "조앤아 너는 반드시 합격이란다. 왜냐하면 다른 녀석들은 뚱보인대다 몸집만 크고 멍청하거든."






마가-

1)요한이 면접실에 이르러 면접실 문을 두드리나니 2)면접관이 그를 맞이하더라 3)그가 선언하여 이르대 나는 삼십번 면접자이니라 4)이어 당당하게 면접관 앞에 앉으니 4) 그 왼편으로는 삼십일번 면접자와 바른편으로는 이십구번 면접자가 자리하더라 5) 면접관 가라사대 너의 토익 점수가 몇점이느냐 6)요한이 답하기를 토익점수가 구백사십점이라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분이 내 뒤에 오시나니 7)너희들은 그분을 시험 할 수 없으리라 8)그러자 면접관이 오만한 표정으로 비웃더라 9)지켜보시던 삼십일번 면접자 면접관에 이르되 10)나를 채용하라 하시니 11)면접관이 어이없는 눈빛으로 강도보듯 하더라 12)이에 삼십일번 면접자가 이르되 나는 거룩한 회장님 아들  예수이니라 하며 면접관을 꾸짖어 이르시자 11)그제서야 면접관이 아무 말도 못하고 닭똥같은 눈물만 흘리더라.






일본 만화 styLe--


쿵쾅!!-..  (면접실 문이 박살나는 소리)


면접관 - '이게 무슨 소리야??'

? - '으하하하핫!!'

면접관 - '지금 여기가 어디라고, 저런 건방진!!  네 놈은 누구냐!!'

? - '나.. 도요다 나카무라,  24세.  방금 쿄토에서 왔지.'

면접관 - '어디서 굴러먹다 온 촌놈인지 몰라도 면접장에서 예의를 지켜라!'

도요다 - '예의? 바보들에게 지킬 예의 따윈 없다!!'


(면접실 장막 뒤)

비서 - '회.. 회장님 이대로 괜찮을 까요?'

회장 - '허허.. 좋은 기세로구만. 요즘에는 보기 드문 젊은이야.






무라카미 류 -

나는 면접에는 자신이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언제나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즐겨했기 때문에 면접같은것에는 익숙하다.

하지만 나는 보통의 그런 기업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  자본가의 앞잡이 따윈 하고 싶지 않으니까.  

고리타분한 것을 버티는 것은 도저히 무리라고 생각된다.  때문에 나는 알바같은것이나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다.

야근 하기가 싫다고는 말 할 순 없다.

어찌 되었든 지금 나는 면접실 앞에 서 있는 상태이다.  왜냐하면 여러 부담들을 벗어던지고도 남을만큼 이 회사는 무려 미녀율이 90%가 넘기 때문이다. 심지어 면접관 마저도 내 타입이다.

이렇게 나의 오늘은 또 다시 한번 구제불능이다.






에쿠니 가오리 -

과연 나는 면접에서 합격 할 수 있을까.  어린시절 나는 커리어 우먼이 되는 꿈을 꾸었다.

커리어 우먼이 되기 위해서 - 나는 열심히 노력해서 델라웨어 대학에 갔다 - 역시 좋았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면접관 - 이 사람의 표정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대체 면접이란 왜 있는 것일까.  문득 이런 생각이 나를 면접실에서 옭아매고 있다.

나의 존재를 알아주지 않는 회사는 싫다 - 상세히 말하는것이 귀찮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것이 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곳에서의 생활은 조금은 불행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현기증이 일었다.

면접관과 얼굴을 마주치면 몹시 거북하다.  면접관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문열 -

면접(面接)을 보기위해서 회사(會社)에 방문하는 것은 기대(期待)와 더불어서 반드시 그곳에서 일 하게 되리라는 각오(覺悟)를 지니고 행동(行動)하는 것이지만, 그 기대(期待)와는 달리 결과(結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면접관의 안목(眼目)을 탓 하는 수 밖에 없다.

면접관이 물어보는 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 할 것도 없이 무엇인든지 성실하게 답변을 하고, 그 과정에서 허황(虛荒)되어 보이는 이야기나 한낱 말재주로 면접관을 현혹(眩惑)하려 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삼류(三流)의 면접관들에게는 그 믿음을 기대 할 수 없으므로, 무거움을 지키는 것 보다는 야심(野心)을 부리는것이 나을 것이다.






아오야마 고쇼 -


09시 30분, 도쿄 면접실

-뿌웅~~-

사람들-으악!! 면접실에서 방귀라니!!  지독하군!!

미란이- 코난!! 어서 빨리 피해!!

.

.

(코난 - 면접은 이 냄새로 얼룩진 무대의 막이 내린 다음에 계속 하자고...)

콜롬보- 사건의 가해자가 누군가?  우선 증인들 부터 봐야겠군...

면접관- 아 갑자기 면접 도중에 누군가가 방귀를 뀌었습니다.

세모(백수)- 저는 정말 안 뀌었어요!

면접관- 하지만 네 쪽에서 소리가 났다고!

코난- 아 콜롬보 반장님, 저 아저씨 바지에 이상한 냄새가 나요!!

면접관- 무...무슨 근거로 하는 소리지?  대체 저 꼬마는 뭐야...?

콜롬보- 흠... 그렇군 면접관양반 바지에서 조금 이상한 냄새가 나는걸?

경찰관- 꼬마야...  여긴 사건현장이란다.  애들이 올대가 아니야.

콜롬보 - 아아.. 놔두게 그 아이는 내가 아는 아이야.

(코난이 마취총을 콜롬보 반장에게 조준하고 발사한다.)

콜롬보- 이 사건의 범인은 바로 이 안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  면접관의 짓이지.

사건시각 당신은 방귀를 태연하게 뀌고 그걸 면접중인 세모에게 덮어씌우려고 했지.

면접관- 그...그렇지만 방귀 소리는 저쪽에서 있단 말이다!!

뭉치- 우... 그건 정말인걸..?  분명히 세모 쪽에서 소리가 났딴 말이야!

콜롬보- 면접관이 사용한 트릭은 바로 이겁니다.

바로 이 마이크를 켜 놓으면, 마치 세모가 방귀를 뀐 것처럼 세모 뒤에 있는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죠.

면접관- .... 세모...저...저녀석은... 우리집 벨을 누르고 튄 놈이야..  저런녀석에게 모욕을 주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경찰관- 안타깝군요..  경찰서로 가시죠. 

면접관- 순순히 따라갈 것 같은가..!! 

(자살을 시도하나, 미란이가 돌려차기로 자빠트림)

미란이 - 도망치지마!!  자신의 운명에서 도망쳐서는 안돼!!

(미란이- 그... 그렇치? 신이치?)

(코난- 미... 미란아...)







홍성대 -

본인은 서울대 수학과 박사이고, 본인의 딸도 수학과 박사이다. 내 사위도 수학과 박사이다. 때문에 제군들에게 면접에 대해서 수학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추호의 부족함도 없을 것이다.  우선 면접을 보기에 앞서서 면접에 대한 개념의 이해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아래와 같이 쉽게 설명 할 수 있다.

이를테면, 면접관을 만족도에 따른 A의 범위의 값이 1 >= A >=0 의 값임을 이미 알고 있는 바이다.  곧, A=1, 이 합격일때.  A≠1, 은 불합격이다. 이와같을때. 0.9 무한소수는 합격인가 아닌가를 증명하시오.






쌩땍 쥐베리 -

백수가 물었다.

"<면접본다>는게 뭐지?"


면접자가 말했다.

"그건...<널 안뽑겠다...>라는 뜻이야."


백수가 말했다.

"날 안뽑겠다고?"


면접관이 말했다.

"그래."






피천득 -

그동안 IMF가 있었다.

나는 어쩌다 면접을 보곤 했다. 최저시급이면 되지 않나, 6개월만 버티면 되지 않나 하고 별별 생각을 다하였다.

면접실에 들어서자 마주친 것은 백합같이 시들어 가는 면접관의 얼굴이었다.  몇마디를 물어보는 것을 나는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다가, 면접관에게 인사만 몇번씩 하고는 명함도 받지 못하고 헤어졌다.

취직하려고는 해도, 놀기만 하기도 하고, 면접에 뽑히고서도 아니 출근 하기도 한다.  오늘은 면접을 아니 보았어야 좋았을 것이다.

좀 있다가는 편의점에 갔다 오려 한다.  이력서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진중권 -

요즘 젊은이들 중에 말이죠, 누가 면접을 보러가서 '나는 이 회사에서 배울게 없으니 나는 간다' 라고 말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물론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리얼리즘(realism)이 없는 이야기겠죠.

오늘날의 취업시장은 이미 서커스의 수준을 넘어갔습니다. 몇몇 높으신 분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정신이 빠졌다면서 5공시절에나

나올법한 괜한 정신력 탓을 하는데. 지금이 무슨 60년대 처럼 완전고용상태가 아니거든요.  그 분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 무슨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 machina)나 마찬가지죠.  귀하신 분들은 맹목적인 낙관(euphoria)에만 휩쌓이면서 정작 그분들의 자녀님들은 미국 국민으로써 애국(?)을 바치면서, 정작 한국에서 낙하산 특공부대로 만드는 해외토픽감 코메디를 보여주냐 이 말이죠.

미네르바만 봐도 웬만한 백수가 높이신 양반들 보다 더 낫다는걸 증명 한다는 것이지요.






아고라 아무개 -

(MV OUT) 현직 면접관 입니다.  

20년 경력의 면접관 입니다.  저희 회사는 결코 학력이나 스펙을 보지 않습니다.  오직 저희 회사에서 원하는 것은 바로 열정 뿐입니다.  나름 중소기업이긴 하지만, 직원들 모두가 열심히 일 하면서 미래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 너무나 안타깝군요.  젊은이들을 보면 두 눈에서는 피눈물이 나와 두 뺨을 흘러내리고 키보드를 잡은 두 손이 덜덜 떨리는 군요.

이런데 삽질이나 하고 있다니!!  무조건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삭제되고 있으니까 빨리 퍼트려 주세요.



댓글 -

문지기 - 너가 무슨 현직 면접관이냐 크크크  어디서 구라야.  어디 구멍가게야??

G를잡자 - 노 이넘 알밥임

국민의정치 - 아이디 부터가 문지기인걸 보니 알바 맞구만.  그렇게 할일이 없어서 알바짓이나 하고 다니냐 쯧쯧쯧






네이트온 베플 -

베플 가는 사람은 누군지 몰라도 평생 백수다.   - 김철수    추천 2240 반대 211

- 크크크 님 평생 백수임 - 이민주

-   왘크크 너무   웈크  곀크크 - 박민경

- 박민석 병♡ (색이)야 너가 더 병♡이야 - 유다래

- 평생 백수 당첨크크크 - 최형준

- 와~~ 대~~~~박 크크크크 - 김연희

- 박민석 병♡ 뭐래.?? - 도레미

- 김철수 븅♡ 크크 이딴거나 올리고 어휴 네이트 수준 낮네 크크 - 박민석







네이버 댓글란 -


제목 - 전라도!!      japa**** 공감 103 비공감 24

전라도 ♡ 슨상님 ♡ 홍어 ♡ 뒤통수

취직 불가!!


댓글 -

fuck****    크크크크크크크 공감

ad43****    와님 너무 욱김!!응 10자 압박

hyh1****     어휴... 진짜 이러니 네이버가 똥통 소릴 듣지.

fuck****    hyh1****너 홍어지?? 크크 네이버 점유율이 70%가 넘는데 무슨 헛소리야!!

ad49****   크크크 홍어냄새 난다.

japa****    홍어 반대누르고 튀냐?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shap****   글쓴이 다른글보기...... 완전 정신병자네 ㅡㅡ;;







코갤 -


갤로거 - 잉여잉여呂

제목 - 내가 면접을 보러 갔는데 말이야.txt



그런거 없고 우파루파느님.



전체 댓글 수 10

잉여잉여呂 1

잉여잉여呂 2

잉여잉여呂 3

잉여잉여呂 4

잉여잉여呂 5

잉여잉여呂 7


잉여잉여呂 8

응  코망주네






아프리카 -


BEST (겸둥이)오빠 별풍선이나 쏴...  (197/200)

화질 1000k


짜파게티(ams0530) 하악하악 겸둥이님 너무 이뻐염!!


    XX님 

별풍선 1000개

      

    XX님 

별풍선 1000개



식돌이(KKND333) 우오!! 대인배다

짜파게티(ams0530) 님 좀 짱인듯!

할배(nan0) 니들 취직 안하냐?

할배(nan0)님께서 강제퇴장 당하셨습니다.

겸둥매니져(eaea) 헛소리하면 강퇴합니다.

식돌이(KKND333) 크크크 강  툌크크크

홍삿바(REDBOY) 엌크크크크크크크크크






위키피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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